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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27. 09:51

낙상 건강생활2014. 3. 27. 09:51

낙상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으로 노인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특히 노인 낙상의 발생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심각한 손상을 동반하거나 낙상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까지 합니다. 미국의 65세 이상 노인 중 3분의 1이상에서 년간 한번 이상 낙상을 경험한다고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의 신체 손상 중 반 이상이 낙상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노인 낙상은 낙상으로 인한 사망 이외에도 중증의 손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문제를 초래합니다. 낙상으로 병원을 찾는 노인의 20-30%는 타박상, 엉덩이뼈 골절 또는 낙상으로 인한 머리 손상으로 고생합니다. 노인에서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많은 원인이 낙상이며, 또한 낙상을 경험한 많은 노인들에서 낙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상생활의 운동범위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낙상은 노인 외상의 가장 큰 문제이며 노인층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낙상은 신체 건강상의 문제와 행동상의 문제,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발생 합니다. 낙상을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하며 요인이 많을수록 낙상의 위험은 높아집니다.
낙상은 주거 시설에서의 발생이 61.5%로 가장 많으며, 다음은 도로(20.0%), 상업시설(18.5%) 순입니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낙상 중 95%는 가정에서 발생하였는데, 가정 내 미끄러운 바닥이나 계단 등의 위험한 환경적 요인이 25-45%를 차지합니다. 응급실로 내원한 낙상환자의 19.2%에서는 지면 위의 물이나 얼음, 눈 등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특히 주거 시설 내 낙상은 지면의 물에 의하여 미끄러져 발생하는 경우가 20.6%였고, 화장실에서 발생한 낙상의 74.3%가 바닥의 물과 관련이 있었습니다(손상감시정보 2009. 6. 질병관리본부).
도로에서 발생한 낙상의 경우 도로가 물, 눈 또는 빙판으로 덮여있는 경우나 경사진 지면에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외 상업시설에서 발생한 낙상 또한 지면의 경사나 턱에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어두운 곳과 같이 환경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래와 같은 환경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낙상은 남자보다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국내 1.9배)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여자에서 2배 잘 발생하나 낙상으로 인한 사망은 남자가 여자 보다 49% 더 높게 발생합니다.
낙상으로 인한 심각한 손상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많은데, 85세 이상에서는 65-75세보다 4-5배 정도 더 많이 심한 손상이 발생합니다. 병원에서 퇴원 후 가정에서 요양 중인 환자의 20%에서 낙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낙상은 질병과도 관련이 높은데 국내 조사에 의하면 60세 이상의 낙상환자에서 질병으로 인한 낙상이 6.2%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사지마비 등 보행장애나 균형 장애, 어지럼증이 있거나 부정맥으로 실신하는 환자, 전신적으로 쇠약한 환자, 혈압강하제나 수면제, 이뇨제 등 약물복용 환자, 호흡곤란, 간질 발작, 출혈과 관련된 빈혈, 낙상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음주와 관련한 낙상이 7.8%로 나타났으며 남성에서는 18.3%로 높은 편입니다.
아래의 경우와 같이 행동의 제한과 약물이나 알코올의 섭취도 낙상의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위의 6가지 위험요인 중 위험요인의 해당 개수에 따른 노인 낙상의 발생 빈도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위험 요인에 대한 노인낙상의 발생 빈도

낙상으로 인한 사망은 60세 이상 환자의 약 0.3%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의 손상은 다음 아래의 한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국내 낙상 심층조사에 의하면 낙상 후 가장 많은 손상은 머리손상(40.3%)이었으며 그 다음이 엉덩이 및 넙적다리 손상(23.3%), 허리뼈 또는 골반손상(10.9%)의 순이었습니다.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엉덩이뼈 골절의 90%이상은 낙상에 의하여 발생 하는데 넙다리뼈 경부 골절이 되면 심한 통증 및 보행 장애가 발생하고 방치할 경우 증상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 치환 수술을 하여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고령의 환자는 거동이 불편하여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욕창이나 패혈증 같은 합병증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들은 급격한 체력저하와 후유증으로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낙상 후 가벼운 외상으로 생각했지만 그 이후 지속적으로 근육통 증상이 있다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뼈가 부러진 것이라기보다는 으스러져 납작하게 눌러앉은 증상을 말하며, 척추가 눌리면서 심한 경우 으스러진 뼈 조각이 신경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척추압박골절은 주로 낙상, 추락, 교통사고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야외활동이 많은 20~40대 남성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심한 고령 환자들에게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약해진 뼈 때문에 아주 작은 충격에도 뼈가 납작하게 눌릴 수 있습니다.
낙상 후 머리 손상은 넘어지면서 머리 부분을 땅이나 물체에 부딪혀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뇌손상으로 인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 머리뼈나 안면부 뼈의 골절은 낙상으로 내원한 응급실 환자의 4.7%정도를 차지합니다.

겨울철 빙판에 미끄러져 손목부위의 골절로 병원으로 내원하는 경우는 3.1%정도 발생하며 이외에도 허리뼈나 가슴부위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낙상사고의 손상 유형

낙상 환자 10명중 약 1명은 대퇴부의 골절이나 머리 손상으로 입원이 필요한 심각한 손상이 동반되어 손상에 의한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경우에 따라서 사망까지 발생하므로 본인과 가족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심하며 경제적 손실 또한 큽니다.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에 낙상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력을 강화시키며 균형감각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 낙상의 위험을 17%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안정제나 근육 이완제, 고혈압 약물 등에 의해 낙상이 잘 일어날 수 있으므로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대하여 의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워 있거나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 생겨 낙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급격한 자세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평형장애가 있는 사람은 아주 조그만 알코올 섭취에도 많은 장애를 받을 수 있으므로 술을 절제해야 합니다.

어두침침한 곳, 계단, 침실, 욕실, 모서리 등을 어둡지 않게 합니다. 부엌싱크대나 가스렌지 근처의 바닥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매트를 깔아놓고, 물을 엎지른 경우에는 즉시 닦도록 해야 합니다. 노인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설치된 손잡이가 튼튼한지도 꾸준히 체크합니다. 화장실이나 욕조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욕실은 물기 때문에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벽에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붙이거나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들이 발을 헛디디지 않게 하기 위해 나풀거리는 카펫이나 깔개를 밑부분에 미끄럼 방지가 돼 있는 것으로 바꿉니다. 박스, 낮은 가구 등으로 실내를 어지럽히지 말아야 하며 특히 계단 주위는 깨끗이 정돈합니다. 발에 꼭 맞는 신발, 바닥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신발을 신도록 해줍니다.

모든 낙상은 원인이 있습니다. 따라서 낙상이 발생하기 전에 항상 검사를 통하여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낙상 발생시에는 노인들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며, 왜 낙상이 생겼는지 원인을 파악함과 동시에 또 다른 낙상의 예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은 근력 강화, 유연성 제고, 균형 감각 향상 운동이 기본입니다.
근력 운동은 전신 근육에 필요하지만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특히 하지 근력 운동이 필요하며, 일주일에 2-3회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근력은 90대 이후에도 운동에 의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연성 향상을 위해서는 전신 근육에 대한 스트레칭이 필요한데, 장딴지, 대퇴부, 넙다리뒷 근육, 요추부 등의 스트레칭이 특히 필요합니다.
균형 감각은 일상생활이나 걷기 등 일반적인 운동을 할 때 향상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균형 감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균형 감각 향상 훈련을 따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낙상예방을 위한 근력운동


낙상 예방 운동

낙상이 발생하면 119구급대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옮겨져 신체적 손상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낙상에 대한 위험 요인을 찾아 낙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낙상으로 넙다리 경부 골절이 발생하면 병원에 입원하여야 하며 많은 경우는 인공관절 치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걷기 운동을 하거나 위의 그림처럼 실내에서 의자를 놓고 매일 운동하는 것도 낙상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낙상의 위험성이 있는 노인들은 실버카나 보행기 등 낙상을 예방하는 기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변시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좌변기 안전보조대 등을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낙상을 예방하는 안전한 환경을 위하여 욕실이나 화장실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하고 안전 손잡이 시설을 갖춥니다.

낙상의 위험성이 있는 노인들은 실버카나 보행기 등 낙상을 예방하는 기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변시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좌변기 안전보조대 등을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낙상을 예방하는 안전한 환경을 위하여 욕실이나 화장실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하고 안전 손잡이 시설을 갖춥니다.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 실버카, 보행기, 좌변기 안전보조대, 욕실 미끄럼방지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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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