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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염'에 해당되는 글 7

  1. 2018.11.29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
  2. 2018.10.12 후두염
  3. 2016.04.20 페퍼민트(peppermint)의 효능
  4. 2013.04.11 목쉼
  5. 2013.02.04 크룹
  6. 2012.08.28 위식도역류질환
  7. 2012.02.07 인후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2018. 11. 29. 10:07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 질병정보2018. 11. 29. 10:07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일으키는 불편한 증상들의 발생상태’로 정의된다.
이러한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들 중 식도 점막의 파괴 즉 미란이나 궤양이 관찰되는 경우를 역류성식도염 또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이라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가 원인 역류성 식도염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이 주된 원인이다.
또한 진단 검사인 상부위장관 내시경이 건강검진에서 기본검사로 시행되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진단율이 증가하고 있고,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증상이 증가하는 것도 원인으로 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증상은 가슴쓰림과 역류이다.
가슴쓰림이란 흉골 뒤쪽이 타는 듯한 증상이지만 환자의 증상 표현 자체가 주관적이기 때문에 뜨겁다, 쓰리다, 아프다, 더부룩하다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역류는 위액이나 위내용물이 인후부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외에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인후이물감, 연하곤란, 후두염, 만성기침 등 식도 이외의 증상이 있다.

보통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의 변화를 유도하면서 위산분비 억제제를 투여한다.
위산분비를 가장 잘 억제하는 양성자펌프억제제가 치료에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중증도에 따라 4~8주 정도 투여시 80~95%에서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환자에서는 좀 더 지속적인 산 억제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1년내 재발율이 50~80%로 높기 때문에 증상 발현시에만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조이는 옷을 피해 복압 증가를 피한다.
또한 금연, 금주, 취침전 음식 섭취와 식후 즉시 눕는 행동을 금하고, 역류를 조장할 수 있는 기름진 음식이나 탄산음료 등의 섭취를 줄인다.

역류성 식도염의 합병증으로 바렛 식도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식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서구에서는 역류가 심한 경우가 많아 식도암 발생률이 높지만 국내에서는 위산 역류와 관련된 식도암의 발생은 매우 드물다.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이 진단되더라도 식도암에 대한 과도한 걱정은 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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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0. 12. 10:04

후두염 질병정보2018. 10. 12. 10:04

후두염의 원인은 크게 감염성 질환과 비감염성 질환으로 나누어진다.
급성후두염, 만성후두염 등 후두 그 자체에 질병이 있는 경우와 후두 주변에 질병이 있어 후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아데노이드 만성질환, 세균감염, 인두염, 편도염 등을 감염성 질환의 예로 들 수 있다.

비감염성 질환으로는 역류성 후두염과 알레르기, 흡연, 음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성대를 자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 응급상황에 기관 삽관으로 인한 염증도 원인이 된다.

후두가 염증에 의해 좁아지면서 증상이 나타나며 염증 범위와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목이 걸리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성대에 염증이 동반되어 쉰 목소리로 변하고 기침소리도 다양하게 변하며 합병증에 의해 상기도감염으로 진행되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도 겪을 수 있다.

2주 이상 후두염이 지속되는 경우에 목소리에 이상이 오고 소아에게서는 중이염, 세균 기관염, 폐렴 같은 다른 호흡기계로 감염이 확산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발열이나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엔 병원을 방문하여 조기에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방법은 환자가 호흡곤란이나 저산소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안정이 최우선이고 호흡곤란 증세가 심하면 필요에 따라 스테로이드 약물을 투여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호흡곤란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후두염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성의 경우에는 세균배양검사, 혈액검사 후 항생제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검진 하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바이러스성 상기도감염이 유행할 때에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 가지 않고 외출 후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을 습관화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알맞은 영양섭취로 신체조절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평소에 구강 청결을 유지하며 적절한 수분섭취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후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되도록 후두염 환자와의 접촉은 피하며 손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다.
어떤 질환이든 면역력이 떨어지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영양섭취와 꾸준히 운동을 해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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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4. 20. 16:26

페퍼민트(peppermint)의 효능 건강음식2016. 4. 20. 16:26

'서양 박하'라고 불리 우는 페퍼민트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힘이 있어 불안하거나 화났을 때 사용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안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07년 이탈리아 연구진은 페퍼민트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정신적 피로, 두통, 우울증, 히스테리 등에 좋으며 감기, 축농증, 후두염 등에도 효능이 있다.


페퍼민트는 차로 마시거나, 잎에서 오일을 추출해내서 마사지용으로 쓸 수도 있다.

오일은 근육통, 관절통, 신경통, 벌레 물린데 바르기도 하나 눈 주위 사용은 피해야 한다.

단, 페퍼민트는 모유생산을 감소시키므로 임신이나 수유의 경우에는 섭취를 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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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4. 11. 17:03

목쉼 질병정보2013. 4. 11. 17:03

우리의 목 안에는 음식이 지나가는 식도와 공기가 지나가는 기도가 있습니다. 후두는 기도의 상단에 있는 구조물로 연골, 근육,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밖에서 보았을 때는 목 앞쪽의 튀어나온 부위에 해당합니다. 후두는 기도의 시작부위에서 하부 기도를 보호하고 음식을 삼키거나 숨을 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후두 안에는 성대가 있어서 발성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림1에서 가운데 어두운 부위가 기도이며, 그 위에 V자 모양의 점막이 성대, 성대 사이의 공간이 성문(glottis)입니다. 성문에서부터 인두, 구강을 지나 비강과 입술에 이르는 공간을 성도(vocal tract)라고 합니다. 이 성대가 적절히 움직여 성문을 열고 닫음으로써 호흡과 발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음성의 생성과 성대
우리가 흔히 ‘목소리’라고 이야기 하는 음성(vocal sound, voice)은 하부 호흡기계, 후두와 성도가 상호밀접하게 작용하여 생성됩니다. 먼저 성대가 적당히 긴장하여 폐쇄되면 폐에서 나오는 날숨에 의해 성대가 진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진동이 바로 음성의 음원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음성은 성도를 지나며 공명되어 밖으로 나옵니다. 이 때 혀, 입, 입술 등을 움직여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데, 이렇게 성대가 진동하여 발생한 소리가 성도를 변화시켜 언어음으로 바뀌는 과정을 조음(articulation)이라 합니다.
목소리가 변하였을 때 사람들은 ‘목소리가 쉬었다’, 잠긴다’, ‘갈라진다’ 등의 다양한 표현을 통하여 증상을 이야기 하며 ‘쉰소리’라고 부르는 것도 의학적으로 볼 때는 다양한 음성의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거친 소리, 기식적 소리들을 사람들은 모두 ‘쉰소리’라고 표현합니다. 따라서 목이 쉬었다는 것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후두와 성도의 다양한 질환이 모두 ‘쉰소리’라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쉰소리가 나오는 질환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음성장애(voice disorders)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음성장애를 나타낼 수 있는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음성장애의 원인은 크게 염증이나 자극성 물질에 의한 경우, 종양에 의한 경우, 신경과 근육의 이상에 의한 경우, 전신적 질환에 의한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후두염이란 후두에 염증이 생기 상태이며, 이러한 염증은 물리적인 자극, 화학적인 자극,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감기에 의하여 목이 아프고 목소리가 쉬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급성 후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상기도 감염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또는 알레르기 등이 후두에 염증을 일으켜 쉰 목소리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물리적 자극도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야구장에서 응원을 한 뒤 목이 쉬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너무 큰 소리로 오랫동안 소리를 지르면 성대에 무리한 마찰을 일으켜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기도 삽관이나 검사 등의 직접적이 자극도 성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화학적 자극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서 담배 연기와 같은 자극성 물질이나 역류된 위산에 의해서도 후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대 점막에 이상이 생기면 성대의 진동이 변하고 따라서 목소리가 변하게 됩니다. 염증은 대개 일시적으로 점막이 빨갛게 부어 오르는 현상과 부종 등을 일으켜 성상을 변화시키지만, 점막에서 자라난 종양은 점진적이고 만성적으로 성대의 점막을 변화시켜 쉰 소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대의 점막에서 생기는 종양은 단순한 물혹부터 혈관종이나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유두종을 포함하여 악성 종양까지 다양합니다.
음성은 하부 호흡기계, 후두와 성도가 상호밀접하게 작용하여 만들어 집니다. 따라서 성대 점막의 이상뿐만 아니라 후두의 근육이나 신경의 이상에 의하여 조화롭지 못한 운동이 일어나게 되면 목소리의 변화가 생깁니다. 따라서 후두의 신경과 근육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모든 병이 음성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경부나 흉부 수술에 의한 직접적인 신경 손상부터 근무력증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신경과 질환도 음성장애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말단비대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전신 질환도 후두와 성도의 변화를 초래하여 목소리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한 바와 같이 성대점막이나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병들이 모두 음성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쉰 목소리가 지속될 경우에는 전문의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음에서는 음성장애를 일으키는 병들을 질환군으로 분류하여 대표적인 질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목쉼을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고 후두내시경을 이용하여 진찰을 하며, 음성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변화 양상 등을 자세히 조사합니다. 목소리의 변화가 급성인 경우는 감염과 염증, 목소리 오남용, 갑작스러운 손상이 원인일 수 있으며, 만성적이고 점진적으로 악화될 때에는 종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감기, 알레르기, 목소리 오남용과 같은 유발 요인이 있었는지, 목소리 사용 습관이 어떤지, 큰소리로 이야기 하는 편인지, 속삭이는 편인지, 말이 많은 편인지, 직업이나 작업장 환경이 어떤지도 파악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 과거병력, 일반 건강상태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음성 검사란 발성과 청각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얻는 검사입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공기역학검사와 성대진동검사입니다.
폐에서 시작된 호기류는 후두와 성도를 거치며 세밀하게 조절되어 밖으로 나옵니다. 공기역학검사는 이렇게 조절되어 나온 호기류를 분석하여 후두와 성도의 이상을 유추하는 검사로 발성지속 시간이나 호기류율, 성문하압 등을 측정합니다. 발성지속 시간의 측정은 말 그대로 얼마나 발성을 오래 끌 수 있는 지를 보는 검사이고, 호기류율 검사는 단위시간당 성문을 지나오는 기류의 양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남자의 경우 최소 15초, 여자의 경우 10초 이상은 발성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하며, 만약 이보다 짧거나 호기류율이 증가하면 성문의 폐쇄부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해 보이는 여러 지표를 측정하기 때문에 검사가 복잡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 피검자는 마스크를 쓰고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발성을 하면 기계에서 마스크를 통하여 나오는 호기류를 분석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는 검사입니다.
사람의 성대는 일상적인 대화 중 성인 남자는 1초에 약 100~150번, 여자에서는 200~300번, 그리고 소아에서는 300~450번 진동합니다. 따라서 육안으로는 성대의 자세한 진동상태를 관찰할 수 없으므로 특수한 기기를 사용해야 합니다.스트로보스코피는 성대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임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성대진동검사의 하나로 성대의 진동수 보다 약간 적은 회수로 깜박거리는 광원을 이용하여 성대를 촬영하면 진동하는 성대의 여러 모습을 순차적으로 보여주어 마치 성대가 느리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를 통하여 성대가 주기적으로 잘 움직이는지, 점막의 파형은 어떤지, 움직이지 않는 부위는 없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성대 점막병변을 감별하는데 가장 유용한 검사입니다.

그 밖에 음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음향분석검사와 청각심리 검사가 있습니다. 음향분석검사는 음성파형을 기계를 통하여 분석하는 검사법이고 청각심리 검사는 숙달된 전문가가 음성을 듣고 정해진 척도로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질환에 따라 근전도를 이용하여 후두 근육이나 신경의 이상을 알아보는 신경생리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후두암이 의심되거나 성대 마비등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나 CT 등의 방사선 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성대 결절
지속적인 음성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으로 인해 생기며 6~7세경의 남자 어린이 혹은 30대 초반의 여자, 가수, 교사 등에서 많습니다. 나타나는 증상은 무리한 발성이나 상기도 감염 후 자주 재발하는 쉰소리이며, 일반적인 대화를 할 때보다 노래할 때 더 민감하게 느껴지고, 결절이 성대진동을 방해하여 자연발성, 고음에서의 분열 혹은 부드럽지 못한 소리, 이중음성 등이 발생합니다.
우선 성대점막의 윤활작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충분한 가습과 함께 성대안정, 음성치료, 인후두역류 질환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음성치료로써 80% 이상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초기의 성대결절은 음성치료로 호전되나, 만성적인 성대 결절은 음성치료만으로는 치료가 힘들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최소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성장애가 있는 경우에 시행하며, 미세기구나 레이저를 이용한 후두 미세수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아의 성대결절에 대해서는 음성 치료 효과가 우수하며, 원칙적으로 수술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이는 첫째, 술후 재발이 잦고, 둘째, 후두의 크기가 작아 병소를 정확히 제거하기가 어렵고, 셋째, 사춘기 이전에 대부분 자연 소멸되며, 넷째, 수술후 음성 휴식에 대한 협조가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치료 후 효과 판정에서는 후두 내시경 소견이나 음성 분석 결과보다는 본인의 만족도가 더 중요합니다.

성대 폴립
대부분 편측성(90%)으로 발생하며 성인 후두질환 중 가장 흔합니다. 성별과 나이에 따른 차이는 없으나 편측 출혈성 폴립은 남자에게 많습니다. 과격한 발성와 흡연이 주된 원인이고, 항응고제의 장기간 사용, 음주, 위산역류에 의한 만성적인 후두자극,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 음성의 잘못된 발성, 흡연 등의 원인을 없애고, 작은 폴립이나 초기에 형성된 폴립일 경우 단기적으로 음성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후두 미세수술 시에는 술후 치유기간을 단축하고 음성 호전을 위해 반드시 성대의 정상점막과 점막하 조직을 보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Reinke 부종
음성의 과다사용과 흡연이 주 원인이며, 갑상선 기능저하증, 인후두역류질환, 환경오염,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인한 후비루의 자극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 의해 Reinke 공간 내에 림프(액)의 저류, 정맥 울혈 등으로 액체 저류가 일어난 것이 Reinke 부종입니다. 장기간의 흡연력이 있고, 음성을 많이 사용하는 중년의 흡연 여성에서 호발합니다.
일차적으로 금연해야 하고 성대안정과 음성치료가 필요하며, 갑상선 기능저하증, 인후두역류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호흡곤란 증세가 있으면 후두미세수술을 실시합니다. 수술 후에도 흡연과 음성남용이 계속될 경우 재발률이 높아지므로 수술 후 반드시 환자 교육을 실시합니다.

 성대낭종
성대결절 환자와 같이 음성을 과도하게 사용한 과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성의 특성도 성대 결절 환자와 유사합니다. 후두 내시경검사로는 성대 결절이나 성대 폴립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나, 후두 스트로보스코피상에서 낭의 형태를 뚜렷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점막 파동의 전달이 낭 상부의 점막에서 단절되는 소견이 관찰되기 때문에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 후두의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음성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나 근본적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을 할 때에는 정상 성대 점막과 고유층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고, 낭 전체를 적출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성대위축증
성대의 표면구조는 정상이나, 성대근의 위축으로 발성 시 성대접촉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과기능성 음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상기도염이나 후두염 후, 심한 전신질환 후, 노인성후두증, 후두근무력증, 상후두신경 손상, 성대수술 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대위축에 의한 후두의 과기능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후두 부위의 이완을 유도하는 음성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음성치료는 발성 시 필요한 충분한 호흡을 얻기 위해 복식호흡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충분한 호기를 얻어 편안한 발성을 할 수 있게 하며, 발성 시 지나친 힘이 가해지지 않고 충분한 공명강으로 말할 수 있도록 이완법을 사용함으로써 최소의 힘과 적은 노력으로 최상의 발성을 하도록 합니다. 수술적 치료로 갑상성형술, 성대내 주입술, 근육삽입술이 시행되어 왔으나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성인의 감염성 후두염으로는 바이러스성 후두염이 가장 흔하며, 감기 증상의 일부분으로 여겨집니다.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는 라이노바이러스(rhinovirus)이고, 습도 부족, 흡연, 그리고 음성남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개 저절로 호전되며, 습도 조절, 성대안정, 금연,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권장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소염제를 투여하며, 고열이나 다른 세균감염의 증거가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위식도역류 질환과 증상, 징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위식도역류 질환은 속쓰림, 식도염이 주된 증상인 반면, 인후두역류 질환은 발성장애, 기침, 인후두 이물감 등의 증상을 주로 호소합니다. 상부식도괄약근의 기능저하가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환자 증상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식이와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제산제를 투여하며,위산억제제, 위장관운동 촉진제 등을 투여합니다.


후두암
두경부 영역에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후두암은 전체 악성 종양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후두암은 남자의 악성 종양 발생률의 1.7%를 차지하며,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남자에서는 5.84명, 여자에서는 0.65명으로 전체적으로는 3.26명으로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가 후두암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량에 따라 3~44배의 후두암 발생 위험이 있으며, 금연을 하면 그 위험이 1/3 정도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음주는 음주량에 따라 후두암 발생의 위험이 1.4~5.9배 증가하며, 흡연과 동시에 하는 경우 그 위험은 증가 됩니다. 후두암 발생의 또 다른 위험 인자로 인간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가 거론되고 있으나 그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쉰소리는 후두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입니다. 40세 이상의 남자에서 특별한 원인 없이 쉰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후두의 자세한 진찰이 필수적입니다. 그 외 호흡곤란과 천명(음), 동통, 연하곤란, 기침, 각혈, 체중감소, 구취, 경부종물,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측 후두신경마비에 대한 진단, 치료와 예후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증상의 정도, 원인, 마비의 위치, 환자의 상태, 동반질환 등이 있습니다. 후두신경마비의 원인별 빈도는 보고자마다 다르지만 주로 갑상선 수술, 경부 외상, 신경성 질환, 악성 종양의 침범 등 여러 원인이 있으며, 원인 미상의 후두마비가 가장 많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원인 미상의 마비를 검사할 때는 내시경을 포함한 이비인후과적인 모든 신체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식도위조영술, 머리에서 가슴을 포함하는 전산화단층촬영, 갑상선 동위원소검사, 글루코오스 내성검사, 혈액검사 등을 모두 시행해야 합니다.
주 증상은 쉰소리이며 가끔 흡인이 발생합니다. 신경의 손상이 완전하지 않거나 원인 미상의 성대마비인 경우에는 60% 이상에서 발생 후 1년 내에 목소리가 회복되거나 보상되므로 언어치료 등 보존적 처치와 관찰을 하며 최소한 6개월은 기다려야 합니다.
목소리의 변화를 동반한 일측 마비에 대한 치료로는 언어치료, 성대내 이물주입술, 갑상연골성형술(thyroplasty), 피열연골내전술(arytenoid adduction)과 선택적 신경재생술 등이 있습니다. 언어치료는 편측성대마비 환자에 대해 수술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수술 전, 후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성대 닫기, 성문개시법과 호흡조절법 등으로 빠르게 성대마비가 보상되어 음성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언어치료의 장점은 환자의 60% 이상에서 언어치료만으로 만족할만한 목소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과 수술적 방법을 피하면서 저절로 회복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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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2. 4. 14:36

크룹 질병정보2013. 2. 4. 14:36

크룹이란 주로 급성이며 컹컹거리는(bark-like) 또는 쇳소리의(brassy) 기침을 하면서 목이 쉬거나 숨을 들이마실 때 천명음(stridor)이 들리거나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을 통틀어 말합니다. 크룹은 후두의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되는데, 후두(larynx)의 기도 직경이 줄어들면 이의 4배로 기도의 저항이 증가하기 때문에 점막의 부종이나 염증으로 인한 경한 기도 단면적 감소로도 호흡곤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후두의 염증은 병변이 단순히 후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기관 또는 기관지에도 병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병변의 범위에 따라 후두염(laryngitis), 후두기관염(laryngotracheitis) 또는 후두기관기관지염(laryngotracheobronchitis)이라고 말하고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후두개염(epiglottitis)도 후두의 염증이 있는 질환이지만 후두개염의 임상 증상과 호흡곤란증 동반이 심각하기 때문에 별도로 구분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크룹은 감염성 크룹과 비감염성 크룹으로 크게 구분하며, 감염성 크룹은 다시 바이러스성 크룹과 세균성 크룹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감염성 크룹은 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으로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 바이러스가 75%로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나 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홍역 등의 바이러스도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외 A형 인플루엔자는 특히 심한 후두기관기관지염과 연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물게는 디프테리아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세균 중에서는 haemophilus influenzae나 streptococcus pyogenes, staphylococcus aureus, streptococcus pneumoniae, moxarella catarrhalis가 흔한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ycoplasma pneumoniae는 드문 원인인데, 주로 소년기의 크룹에서 나타나며 증상이 경미합니다.
감염성 크룹의 발생빈도는 계절별로는 겨울에 더 많이 발생되며, 성별로 볼 때는, 남아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환아의 약 15%에서는 가족력이 있으며 재발의 경향이 있습니다. 크룹이 잘 생기는 나이는 3개월에서 5세 사이이며, haemophilus influenzae 에 의한 세균성 크룹은 2-7세에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에는 haemophilus influenzae type b에 의한 급성 후두개염이 흔하였으나 HiB 예방접종이 시행된 후 이에 의한 심각한 질환은 80-90%나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streptococcus pyogenes, streptococcus pneumoniae, staphylococcus aureus에 의한 감염이 후두개염의 원인 중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크룹의 가장 전형적인 세가지 증상은 전형적인 기침소리와 변성, 상기도 폐색입니다. 흔히 개짖는 소리 또는 항아리 기침으로 표현됩니다. 목소리는 변하면서 쉰 목소리를 내게 되며, 흡기 시 기도 폐색 증상을 나타내면서 흉벽 함몰을 보여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 하게 됩니다.
크룹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병합니다. 이런 바이러스가 기관과 기관지를 침범할수록 쇳소리 기침과 흡기성 천명(음)이 들리기 시작하며, 이것이 더 심해지면 지속적인 천명(음)이 들리고 흉벽 함몰 등의 기도 폐색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장 심한 상태에서는 환아가 서 있거나 앉아 있으려고만 하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결국 호흡 저하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침 및 호흡곤란 증상은 밤에 더욱 심해집니다.

크룹은 발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상부 기도 폐색의 증상이 나타나기 1-3일전부터 콧물, 가벼운 기침, 미열 등이 있게 됩니다. 이후에 특징적인 컹컹거리는/개짖는 소리의(barking) 기침과 함께 쉰 목소리, 흡기 시 천명(음)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밤에 심하며, 정도가 약해지다가도 다시 재발하기도 하며 주로 1주 이내에 완전히 나아지게 됩니다. 좀 더 나이가 든 아이의 경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찰 상에서는 쉰 목소리와 코를 킁킁거림, 경하게 부은 인두, 약간 증가된 호흡수를 보입니다. 드물게 상부 기도 폐색이 심한 경우에는 빈호흡, 콧구멍을 벌렁거림, 흉부 함몰, 지속적인 천명(음)(stridor)을 보입니다. 크룹은 상부 기도의 병변이므로 검사 상 가스 교환은 정상입니다. 저산소증이나 산소포화도의 감소도 완전히 기도 폐색이 일어난 경우 직전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환아가 저산소증을 보이거나 청색증을 보이고 창백하고 늘어지기 시작하면 즉각적인 기도에 대한 확보가 필요합니다.
크룹은 임상적 진단으로 X-ray 촬영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경부 방사선 촬영 상에는 특징적으로 성문하 부위가 좁아지거나(subglottic narrowing) steeple 싸인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steeple" 싸인은 없을 수도 있고, 크룹이 아닌 환자에서 보이기도 하며, 이러한 좁아진 정도가 임상적 질환의 심한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방사선 촬영은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 필요하며, 후두개염(epiglottitis)과 심한 후두기관기관지염(laryngotracheobronchitis)을 감별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급성 후두개염이란 후두개에 염증을 보이는 질환으로 크룹에서 가장 중한 질환입니다. 이는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며 급격히 호흡곤란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며, 치료가 늦어지거나 적절하지 못하면 치명적인 경과를 밟게 됩니다.
급성 후두개염은 주로 2-7세의 소아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주로 갑자기 고열이 있으면서 목이 아프고, 침을 흘리거나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천음(stridor)을 동반한 호흡곤란을 보이게 되며 수분 또는 수 시간 내에 심한 호흡곤란을 보이게 됩니다. 나이가 더 많은 연장아의 경우에는 인후통과 음식물을 삼킬 때 아픈 연하 곤란을 보이기도 합니다. 호흡곤란을 처음 증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부는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과신전 시키게 됩니다. 호흡곤란이 심해지면 환아는 삼각대 자세를(tripod position) 보이게 되는데, 등을 곧추세우고 앉아서 앞으로 기대면서 턱을 들고 입을 벌리며 양팔은 감싸안는 자세를 보이게 됩니다. 호흡곤란을 보일 때 기도 삽관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비롯한 적절한 치료를 해 주면 대부분 2-3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때를 놓치면 청색증을 보이면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전에 기도 삽관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실제로 인공적으로 기도를 확보한 환아에서는 사망률이 1% 미만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사망률이 6%에 달할 수 있습니다. 사망을 예상할 수 있는 특징적인 임상증상은 없으며, 기도 삽관은 2-3일 정도 하게 됩니다.
급성 후두개염의 진단을 위해서 후두경 검사를 할 수 있는데(direct or flexible fiberoptic laryngoscope), 이 때 자극으로 호흡곤란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항상 기관 삽관이나 기관 절개의 준비를 갖추고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후두경 검사에서 체리빛 붉은색(cherry-red)을 보이는 부어있는 후두개를 보면 확진이 됩니다.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는 혈액 검사 및 정맥내 주사, 환아를 눕게 하는 것, 입안을 직접 들여다 보는 것은 기도가 확보되기 전까지는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후두개염이 의심되지만 상부 기도 폐색이 분명치 않은 경우에는 경부 방사선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경부 방사선 사진 상 엄지손가락 싸인(thumb sign)이 보이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단, 방사선 사진 촬영 시 목을 과신전 시키는 정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아에서는 균혈증(bacteremia)이 동반됩니다. 또한 드물게 폐렴, 경부 림프절염, 중이염 등이 함께 생길 수 있습니다. haemophilus influenzae에 의한 감염에서는 뇌수막염이나 관절염 등 중환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염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크룹을 말하며 흔히 알레르기 크룹 또는 연축성 크룹이라고 합니다. 주로 1-3세의 어린 나이에 흔하며, 원인이 확실히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단, 알레르기, 정신적 요인, 식도 역류 및 밝혀지지 않은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라는 가설도 존재합니다.
증상은 전형적인 크룹과 비슷하지만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즉, 보통 초저녁에서 한밤중 사이에 증상이 잘 나타나며, 응급 처치가 필요할 정도로 기도가 폐쇄되는 일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개 수 시간 후에는 심한 정도가 덜해지고 기침도 완화되며, 다음 날 낮이 되면 기침만 조금 하는 정도로 호전됩니다. 이런 발작은 2-3일 정도 연속해서 나타날 수 있고, 겨울마다 재발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에서 열은 동반되지 않으며 후두경을 통해서 보면 창백하고 물기가 많은 부종이 있으면서도 상피세포가 유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룹은 보통 임상적인 증상을 위주로 하여 진단하게 되므로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들 중에서 후두개염과 세균성 기관염은 급격히 진행하며 빠른 항생제 및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필요로 할 수도 있으므로 이를 구분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이물질을 흡입하거나 후부 인두 및 인두 주위 농양이 생기는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게 되며, 후두의 막이나 종양 등의 구조적 이상, 천식의 초기 증상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디프테리아도 감별하여야 하는데, 초기증상은 몸이 아프면서(malaise) 목이 아프고, 식욕이 저하되며 미열이 있습니다. 2-3일 이내에 전형적인 회백색의 막이 편도와 연구개를 덮게 되는데, 이 막은 잘 떨어지지 않고 출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기도폐쇄는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균 기도염은 급성 세균성 상부기도염으로 후두개를 침범하지는 않지만 후두염이나 크룹과 비슷한 임상증상을 보여 치명적인 기도 폐쇄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 기도염을 일으키는 세균에는 포도상 구균이 가장 흔한 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3세 미만의 어린이에서 생기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는 5-7세 사이에 자주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균 기도염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합병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또한 크룹 때 사용하는 에피네프린 호흡기 치료에도 반응이 없습니다. 50-60%에서 기도삽관을 필요로 할 수 있으며 농성 가래를 보입니다. 치료에는 항생제 치료가 기본이며 필요 시 산소 공급 및 기도삽관이나 기관 절개술을 요합니다. 항생제 치료만 적절하면 2-3일 이내에 해열되며, 입원 기간은 평균 12일 정도입니다.
기도에 이물질이 끼게되면 갑작스럽게 호흡기 폐쇄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6개월에서 3세 환아에서 나타나며, 갑자기 사래가 들면서 기침을 하고 초기에는 열 등의 감염 증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갑자기 호흡기 폐쇄 증상이 나타나며, 의심되는 경우에는 CT를 찍어봐야 합니다.
아나필락시스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성문하 부위의 혈관부종이 생겨 상부 기도 폐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 경우 기도 삽관을 필요로 할 수도 있습니다.


크룹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호흡 곤란을 잘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대부분의 급성 연축성 크룹이나 경한 후두 기관 기관지염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보다는 집에서 가습기로 2-3일 간 차가운 증기를 쐬어 주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쌕쌕거리는 증상(wheezing)과 크룹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차가운 증기를 씌워 주었을 때 기관지경련이 더 심화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입원하여 병의 진행을 보면서 필요시 기관절개 혹은 기도삽관과 같은 응급 조치를 취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환아의 호흡 및 맥박 수 등 활력증후를 면밀히 감시하여야 하며 스테로이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성 부종을 감소시키며, 섬모 상피 세포의 파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이론적 근거로 폐쇄정도에 따라 그 양을 다르게 사용합니다. 보통 1-2일 간의 투여로 개짖는 소리나 천명(음) 등은 사라지게 되며, 이후에는 거담제 등을 투여하게 됩니다.
중등도 이상의 심한 크룹에서는 호흡기 치료로 기관 확장을 유도하기 위해서 에피네프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피네프린은 모세혈관전 동맥(precapillary arterioles)을 수축시켜서 간질(interstitial space)로부터 수분의 재흡수를 초래하게 됩니다. 주로 휴식 시에도 심한 천음이 들리거나 기도삽관이 필요한 경우, 호흡곤란이 있고 저산소증이 있는 경우에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에피네프린의 효과는 2시간 이내이며, 이 치료로 인해 빈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항염증 작용을 통해 후두 점막의 부종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증의 크룹에서는 경구 스테로이드 투여가 효과적이며, 입원 횟수를 줄이거나 입원 기간을 단축시키며, 에피네프린 투여의 필요성도 줄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경구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을 투여하게 되며, dexamethasone 근육주사와 호흡기 치료는 경구 dexamethasone과 같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부작용으로는 candida albicans에 의한 후두기도염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단, 수두를 앓고 있거나 결핵에 걸린 경우에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급성 연축 크룹이나 경한 후두 기관기관지염이 있는 환아는 항생제를 투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장 기도삽관을 필요로 하는 중증 크룹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지는 못합니다.
기도 삽관이나 기관 절개가 필요한 경우에 후두개염과 적절한 치료에도 폐쇄로 인한 호흡부전의 징후가 심해지는 후두기관기관지염, 연축 크룹과 후두염 환아의 일부가 해당됩니다.보채는 것이 심해지고 맥박수와 호흡수가 빨라지며 흉벽 함몰이 심하게 되는 호흡곤란을 보이면 기도 삽관을 하여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기도삽관은 대부분의 세균 기도염이나 모든 후두개염 환자에서 시행되어야 합니다. 한번 삽관된 기도는 부종이 빠지고 경축(spasm)이 없어질 때까지 유지되어야 하며 보통 수일 이내에 제거될 수 있습니다. 에피네프린과 스테로이드 투여가 기도 발관 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불안해 하더라도 진정제를 투여하는 것은 아이들의 증상을 보이지 않게 하여 기도 삽관 및 기관절개의 적절한 시기를 놓치게 할 수도 있으므로 투여하지 않습니다.
보통 hemophilus influenzae가 가장 흔한 균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에 맞는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며 7-10일간 사용하게 됩니다. 후두개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응급상황으로 기도를 빨리 유지해 주어야 하며, 이후에 혈액 배양, 후두개 표면 배양, 그리고 필요시 뇌척수액 배양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에피네프린이나 스테로이드 투여는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바이러스성 크룹의 약 15%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 가장 흔한 것은 중이염 및 세기관지염, 폐렴 등 다른 호흡기계로 감염이 확산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또한 면역학적으로 억제되어 있는 경우 세균성 기관염이 함께 발병하기도 합니다. 포도상구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에도 독성 쇼크 증후군(toxic shock syndrome)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후두개염의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폐렴, 경부 림프절염, 중이염, 드물게 뇌수막염이나 관절염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응급한 상황에서 기관 절개를 시행받은 환자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종격동(종격) 기종이나 기흉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크룹은 기도 폐쇄의 부위 및 정도, 합병증 등에 따라서 예후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후두개염에서는 예후가 나빠서 침범 부위가 국소적임에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심해지기 전에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예후를 좋게 할 수 있습니다. 급성 후두 기관지염이나 후두염, 급성 연축 후두염의 경우에는 예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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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8. 13:04

위식도역류질환 질병정보2012. 8. 28. 13:04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가슴 안쪽으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식도조임근이 있는데 음식을 삼킬때와 트림할 때만 열리고 평상시에는 꽉 조여 있어 위의 내용물이 거꾸로 식도 내로 역류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식도조임근의 힘이 약하거나 부적절하게 열리면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넘어오게 되는데 이를 위식도역류라고 말합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가끔 위액이 역류되는 일이 있지만 이러한 경우 식도운동이 즉시 일어나 다시 위로 내려 보내기 때문에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역류가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 식도로 넘어온 위산과 위속 내용물이 식도점막을 자극하여 쓰리고 아픈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식도염, 식도궤양, 협착 등을 일으킵니다. 때로는 역류된 위산이 식도를 지나 목까지 넘어와 후두염이나 천식, 만성기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위식도역류증

건강한 사람의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해부학적 구조는 하부식도조임근과 횡격막의 조임이며, 기능적으로는 위산과 위속 내용물이 역류되더라도 식도운동이 즉각적으로 일어나 위로 다시 내려 보내 식도가 상하지 않도록 합니다.
역류를 방지하는 해부학적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위식도역류증의 발생 원인
식도는 횡격막의 좁은 구멍(식도열공)을 지나 위에 연결되는데 이 때 하부 식도조임근은 횡격막과 일치되게 위치하여 횡격막의 조임이 하부식도 조임근의 힘을 강화시켜 위액이 역류되는 것을 막아 줍니다.
복압의 증가로 위가 흉곽내로 일부 빠지는 식도열공허니아가 생기게 되면 횡경막의 조임이 느슨해지게 되고 식도열공이 넓어져 위식도역류가 잘 일어나게 됩니다.
정상인에서 하부식도조임근의 조이는 힘은 약 15 mmHg 정도로 유지되고 있지만 공피증과 같은 평활근질환에서는 조임근의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역류가 쉽게 일어나고 심한 식도염이 흔히 동반됩니다.
대부분의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조임근 압력은 정상이지만 일부 잘못된 식생활 습관과 관련되어 조임근압이 낮아지거나 조임근이 항상 닫혀있지 못하고 부적절하게 열리면서 역류가 일어납니다.
하부식도조임근의 압력을 낮추는 음식으로 카페인(커피, 청량음료), 술 (맥주, 적포도주), 과식, 기름진 음식, 흡연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조임근의 기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위산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역류되는 위속 내용물 중 특히 위산은 식도점막을 손상시키고 쓰린 증상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은 시도 때도 없이 산이 분비되게 하고 과식이나 음주 등 은 과다한 위산을 분비시켜 위산에 의한 식도점막 손상을 심하게 합니다.
또한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 중에 식도조임근을 약하게 하고 역류를 유발하여 식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있는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도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역류된 위산이 식도에 오래 남아 있게 되므로 심한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촛불 위에 손을 놓았을 경우 이리 저리 흔들면 손을 데이는 일이 없지만 손을 촛불위에 계속 올려놓으면 심한 화상을 입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위 기능이 떨어져 오랫동안 음식이 소화되지 못하고 위에 계속 남아 있어도 위액이 역류되기 쉽습니다. 공기가 빠진 풍선보다 팽팽한 풍선에서 공기가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액이 많이 분비되고 위의 압력이 높아져 역류가 일어나기 쉽게 됩니다.
비만 역시 위식도 역류를 일으키는 중요한 인자 중의 하나입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주로 흉골 뒤쪽의 가슴 부위에서 타는듯한 통증이나 작열감(burning sensation)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특징적인 증상인 흉부 작열감(가슴쓰림)은 명치끝이나 흉골 뒤쪽에서 입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타는 듯한 또는 쓰린 증상을 말합니다. 가끔 위산이나 위속에 있던 음식이 입까지 역류하면 쓴 맛을 느낄 수도 있고, 식사 후에 쓰린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위식도역류증상은 눕거나 앞으로 구부릴 때 심해지고, 물을 마시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좋아집니다.
흉부 작열감은 ‘일상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환자들은 가슴이 쓰리다는 표현보다는 ‘따갑다’, ‘화끈거린다’, ‘아프다’, ‘치밀어 오른다’, 등으로 호소하거나, ‘가슴앓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속이 쓰리다’, ‘속이 화끈거린다’, 또는 ‘얼얼하다’라고 호소하는 환자들은 소화불량증으로 진단되지만 이들 중 일부 환자들의 증상은 위 식도역류에 의해 일어났을 수가 있습니다.
위 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가슴쓰림이나 연하곤란 뿐만 아니라 협심증과 비슷한 흉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한 가슴통증으로 입원하여 시행한 심혈관조영술의 결과를 보면 정상인 환자의 상당수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역류된 위산은 인후두나 호흡기를 자극하여 쉰 목소리, 인후두 이물감 등의 만성 후두 증상이나 만성 기침, 천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성 후두 증상을 호소로 한 국내의 여러 연구에서도 대상환자의 16-48%에서 위 식도역류질환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위 식도역류에 의해 만성 후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서 특징적인 증상인 흉부 작열감이나 위산역류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비전형적인 역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 가운데 뚜렷한 원인이 없는 환자는 위산 역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과 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가슴쓰림과 산역류라는 특징적인 증상이 있으면 위산역류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위 식도역류질환에 의한 증상은 눕거나 앞으로 구부릴 때 심해지고, 물을 마시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좋아집니다.
내시경 검사로 위산역류에 의해 일어난 식도손상을 확인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 식도 접합부에서 선상의 미란이 있으면 진단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반복되면 식도 구멍이 점점 좁아져 식도협착을 일으키고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바렛 식도는 위산역류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생기는 식도의 변화로 식도선암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감시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내시경 검사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이지만, 위 식도역류질환 환자의 반 수 이상에서는 미란성 식도염이 관찰되지 않는 정상소견을 나타낸다는 제한점이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증에 대한 위내시경 검사 소견


 24시간 식도 pH 검사견
식도 pH를 24시간 이상 측정하여 하루 동안 병적으로 과다한 위산역류가 일어나는지를 확인하여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식도 pH검사는 센서가 달려있는 가는 관을 코를 통해 식도에 넣어 1초에 4회씩 pH를 측정하여 장시간 휴대장치에 기록하는 검사법입니다.
검사하는 동안 환자는 집에 돌아가서 식사와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일어나면 환자는 단추를 눌러 표시합니다. 따라서 24시간 pH검사는 증상이 역류에 일치하여 일어나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검사법입니다.
이 검사는 내시경 검사에서 정상소견으로 나온 환자에서 위 식도역류질환이 있는지를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측정관을 코를 통해 식도에 넣어 측정하는 대신 pH 측정 캡슐을 식도에 장착시켜 48시간 식도 pH 감시를 하는 장비가 개발되어 불편하지 않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량의 산 분비 억제제를 투여한 뒤 역류 증상이 좋아지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24시간 식도 pH 검사가 유용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을 진단하기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의 보험에서는 산 분비 억제제를 고용량으로 처방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목표는 증상의 호전과 식도염을 치유하고 장기적으로 재발을 방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치료법은 생활습관의 교정, 약물치료, 수술의 3가지가 있습니다.
식도조임근의 기능을 약하게 하는 음식을 피합니다. 과식, 기름진 음식, 커피, 술 등을 피합니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산이 많이 나오므로 과식을 피합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은 불필요한 위산 분비를 줄이고 좋은 생체리듬을 유지 할 수 있어 권장됩니다. 그러나 식이요법만으로는 완전한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복부 비만은 위 식도역류질환 발생의 위험인자이지만 체중 감량만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므로 약물치료와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활습관의 교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취침 중에 일어나는 증상은 베개만 높게 한다고 호전되지 않습니다. 역류는 대개 식사 후에 발생하므로 식사와 수면 사이에 충분한 시간적 간격을 둘 필요가 있고 위는 식도보다 왼쪽에 위치하므로 우측보다 좌측으로 누워 자는 것이 역류가 적게 일어납니다.
그러나 역류 증상이 심할 경우 과격한 운동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이 위식도역류 질환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생활 습관만 개선시킨다고 식도염이 치료되지는 않습니다. 생활습관 교정은 단독으로 장기 치료에 활용하기엔 효과가 미미하므로 약물치료와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게 생활습관을 교정할 것을 권유합니다. 예를 들어 체중의 감량은 비만 또는 과체중인 환자에게만 권유합니다.


위식도역류증 치료를 위한 생활습관 교정
역류되는 위내용물 중 증상과 식도염을 일으키는 주범은 위산입니다. 따라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로 처방하는 약제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위산을 조절하는 약제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제와 양성자 펌프 저해제 (proton pump inhibitor; PPI)가 있습니다. 산분비 억제효과는 양성자 펌프 저해제가 가장 높고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제, 제산제의 순입니다. 양성자 펌프 저해제 (PPI)는 위산분비 억제효과가 탁월하고 하루 한번만 복용하면 되므로 2회 복용하는 다른 약제보다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약제의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보험공단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약물은 종류에 따라 복용시기가 다릅니다.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시키므로 식사 2시간 후 또는 속쓰린 증상이 일어날 때 복용합니다.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제는 식후 30분 또는 의사의 복용지시에 따르면 되지만, 양성자 펌프 저해제는 반드시 아침 식전 30분-1시간에 복용해야 하며 식후에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양성자 펌프 저해제를 4주 또는 8주간 복용하면 역류 증상이 호전되고 식도염도 대부분 치유됩니다. 투약을 중단한 즉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약제의 용량을 줄여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경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80%는 약물요법에 의해 증상이 호전되거나 소실되며 심한 미란성 식도염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란성 식도염 환자의 대부분은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적인 경과를 취합니다. 왜냐하면 산분비 억제제는 미란을 치유할 수 있지만 산역류가 일어날 수 있는 병태생리를 교정하는 것은 아니므로 미란성 식도염이 재발하게 됩니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약물치료를 계속하는 유지요법이 필요합니다. 유지요법에는 저용량으로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방법과 증상이 재발할 때만 간헐적으로 복용하는 약물치료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간 약물요법이 필요한 환자는 항역류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과 수술
수술 요법은 약해진 위식도 접합부에 항역류 밸브장치를 만들어 역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위저부를 식도 후방으로 돌려 말아 하부식도조임근을 보강시켜주는 위저부주름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법입니다.
10여년 전부터는 복강경을 이용하여 동일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치료 효과도 유지약물요법과 같습니다.
항역류수술의 결과는 외과의사의 경험 및 기술에 달려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한 외과의사가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에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는 전형적인 역류증상이 있으면서, pH 검사에서 병적으로 과다한 역류가 있고, 약물치료에 반응이 좋은 환자입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요법이 수술보다 안전하므로 초기 치료로는 약물투여가 추천됩니다.
하지만, 약물 순응도가 떨어지거나, PPI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불편한 환자들에게는 항역류수술(antireflux surgery)을 권유합니다.
내시경을 이용하여 봉합하는 방법과 Stretta 치료법 등 배를 열지 않고 내시경을 통해 약해진 위식도 접합부를 보강하는 여러 가지 내시경적 방법이 고안되었지만 아직까지 치료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따라서 최근에 상용화된 내시경 항역류 시술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권유되지 않습니다.
경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80%에서는 약물요법에 의해 증상이 호전되거나 소실되며 심한 미란성 식도염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란성 식도염 환자의 대부분은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적인 경과를 취합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합병증은 식도염이 반복되어 식도가 좁아지는 협착, 출혈, 바렛식도와 식도선암 등이 있습니다.
바렛식도는 위산이 지속적으로 식도점막을 자극하여 장상피로 변한 상태를 말하며 내시경검사로 생검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바렛식도는 식도선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이 되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이 흔한 서구에서는 위암보다 식도암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바렛식도와 식도선암은 아직 서양에 비해 아시아에서 매우 드물지만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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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2. 7. 12:55

인후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질병정보2012. 2. 7. 12:55

인후염이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인후두염이라고 합니다. 급성 인후두염은 이상기온이나, 감기, 열성질환, 신체적 과로, 체질허약과 세균감염 등으로 발병합니다.

인후염의 원인
인후염은 대부분이 세균 감염 또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입니다. 드물게 자극성 가스나 화학물질, 증기의 흡입, 부비동 등의 인접 부위 염증의 파급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두염의 원인은 거의 인두염과 비슷하나 담배나 건조한 공기, 성대의 과용 등으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인후염의 증상
초기에는 인두의 이물감, 건조감, 가벼운 기침 정도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통증,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고열, 두통, 전신 권태, 식욕 부진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또한 입에서 냄새가 나고, 혀에 설태가 끼기도 하며, 후두에까지 염증이 파급되면 목소리가 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귀 밑 부분에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인후염의 치료
인두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정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헹구어 주고,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진통제 등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항생제를 투여하는데, 함부로 오, 남용을 하게 되면 내성이 생기게 되므로 꼭 약사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후두염도 마찬가지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으나, 발열, 심한 기침, 통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거담제, 광범위 항생제 등을 투여하여 2차 감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노령이나 면역 능력이 떨어진 환자 등에게는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기관지염, 비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급성 신염, 류마티스 관절염, 패혈증 등으로도 파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인후염의 민간요법
 * 식염을  약 100배의 물에 타서  1시간에  3~4회씩 양치질을 하면  효과가 있다
 * 뜨거운  차에  소금을  넣고  그 차로  양치질을 하면 효과가 있다
 * 생쑥을  짓찧어서  식초에 개어 목에 붙이고  붕대로 감아두면  낫는다
 * 생미나리 2근으로 즙을 내어  꿀 3~4숟갈을 넣어  고약처럼 졸여서 1회 1숟갈씩 물로 복용하면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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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