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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9. 10:20

편도선염과 아데노이드 절제술 질병정보2017. 5. 19. 10:20

편도선염은 자체가 감염원이 되어 유발하는 증상, 즉 고열을 동반한 목 부위의 통증입니다.

급성으로 앓고 지나갈 수도 있으나 만성화되면 반복적인 열감기를 자주 앓음으로써 일년 내내 감기에 시달리게 되며 또한 편도가 비대해져 편도비대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1) 급성 편도선염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이나 세균의 2차 감염 또는 세균의 직접 감염이 편도에 발생하여 생기고 기후 변동·과로·과음·과식·비강 및 부비동 수술 후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주로 환절기나 겨울철의 아동들, 시험 준비에 지친 중고생과 수험생, 사회생활에 시달리는 청년층에게 흔히 발생하며 발현 증상은 인두통과 연하통, 전신 권태 및 고열이 가장 많습니다.

그 외에 두통, 귀통증, 온몸통증, 인두 건조감을 호소하고 심하면 연하 곤란 및 연하통증, 언어장애, 구강 악취를 보이기도 합니다.

2) 만성 편도선염

보통은 증상이 없거나 경도의 인두통증, 이물감, 기침 등을 호소합니다.

그러나 급성화 하여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편도 비대가 심해져 연하 곤란, 코 및 구강호흡의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여러 전신 감염의 근원지가 될 수 있습니다.

3) 편도비대의 증상

구개편도의 비대는 코골이, 치아의 부정교합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게 되며, 코 뒤에 있는 아데노이드의 비대는 코막힘, 구강호흡, 코골이, 수면시 무호흡, 삼출성 중이염 병발 등의 심각한 비대증상을 유발합니다.

심하면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므로 항상 입을 벌리고 있게 되고 자다가 한참 동안 숨을 안 쉬기도 하며 이차적으로 집중력 저하나 발육부진 같은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비대해진 아데노이드가 귀에서 코로 통하는 유스타키오관(혹은 이관이라 부름)을 막거나 병균의 제공원으로 작용하는 경우로 고막안에 삼출액이 차서 청력이 떨어지게 되며 텔레비젼의 소리를 크게 틀거나 불러도 잘 못 알아 듣는 등, 소아의 경우 언어습득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아데노이드는 대부분 퇴화된 상태이므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구개편도가 반복적인 목감기의 원인이 되는 경우, 즉 만성편도염은 성인에게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편도선염과 수술 시기

수술의 여부는 여러 가지 여건을 종합하여 판단하게 되며 단순히 편도가 크다거나 1년에 3-4회 정도 목감기가 있거나 하는 정도로는 일반적으로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소아의 경우 편도의 비대함 때문에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편도 때문에 치열에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 잦은 편도선염으로 발달에 지장을 줄 경우 등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편도의 크기는 감소할 수 있으므로 만 3-4세 이전에는 대개 수술하지 않고 약물 치료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 시기는 학동기가 되면 성장이 빠르게 시작되기 때문에 발육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기 전에 수술을 하여 안면발육에 도움을 주고, 숙면을 충분히 취할 수 있게 하여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 4세에서 6세까지로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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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2. 7. 10:39

수면무호흡증 질병정보2017. 2. 7. 10:39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상기도의 반복적인 폐쇄로 인해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이 감소하여 이로 인해 자주 깨는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수면 호흡 장애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지나친 주간 졸림이나, 인지 장애, 직업 수행 능력의 감소,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뿐 아니라,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당 대사의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수면무호흡은 수면중에 최소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경우로서, 숨을 쉬려는 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강 내 기도가 폐쇄되어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과 숨을 쉬려는 노력자체가 일시적으로 정지를 보이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저호흡은 호흡이 완전히 정지하지는 않으나 호흡량이 반이하로 감소하고 이로 인해 혈액내 산소의 농도가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기준은 주간 과도 졸음증이 있거나, 수면 중 숨막힘, 수면 중 반복해서 깸, 수면 후에도 개운치 않음, 주간 피로와 집중력 저하의 5가지 증상 중에서 2가지 이상이 있으면서 수면다원검사에서 수면호흡장애를 보이는 경우인데 수면호흡장애란 무호흡이나 저호흡이 시간당 5회 이상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 기준은 수면다원검사에서 무호흡-저호흡이 시간 당 5에서15회 미만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경증, 15 이상 30회 미만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중등증, 그리고 30회 이상인 경우를 중증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원인

수면 무호흡의 90% 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입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수면 중에 상기도가 좁아지게 되는 것 입니다.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연구개와 목젖의 비후, 편도선과 혀의 비대 등에 의해 인두 기도가 좁아지게 되면, 호흡시 공기가 인두기도를 넘어가기 힘들게 되며 이 때문에 숨을 들이쉴 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 노력에 의해 기도가 확장되게 되며 기도가 잘 확장되는 경우는 공기가 통과하는데 문제가 없으나 기도확장근의 피로 등으로 인해 기도 확장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수면무호흡이 일어나게 됩니다.

즉, 수면무호흡은 인두기도가 좁아지면서 기도확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일어나게 됩니다.


증상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특징적이고 흔한 증상은 코골이입니다.

특히, 심한 코골이와 거친 숨소리가 동반되다가 무호흡으로 조용해진 다음 매우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호흡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코골이는 정상 성인에게서도 나타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하여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남성 60%, 여성 40%가 습관적으로 코를 곤다는 보고가 있으며, 반대로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 6% 정도는 코골이를 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코골이는 그 자체로 타인의 수면을 방해하고 심한 코골이 환자의 35%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코골이가 심한 경우에는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중요한 증상은 무호흡이 직접 관찰되는 것입니다.

수면 중 무호흡이 관찰되는 것만으로 증상의 경중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실제로 배우자가 수면 중에 숨을 멈추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어 병원에 데리고 오는 일이 매우 흔합니다.

또한 환자 자신이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함을 느끼고 각성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무호흡에 의한 각성반응이 지나쳐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불면증 환자들은 잠들기 힘들어 하는 반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각성반응으로 잠이 잘 유지 되지는 못하지만 잠이 드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수면 중에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수면 중 뒤척임, 발차기 등의 큰 움직임이 있을 수 있고, 상승된 복압으로 인해 소아에서는 야뇨증이 성인에서는 야간배뇨가 흔해서 수면 중 자주 화장실에 드나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1 병력

비만한 중년의 남자가 혈압이 높고 장기간 심한 코골이의 병력과 함께 주간 기면이나 아침 두통을 호소하면 수면무호흡을 의심해야 합니다.

배우자나 가족들의 진술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기록하여 수치화한 주간 기면 지수는 질환의 경중을 수치화하는 척도의 하나로 이용됩니다.


2 신체검사

구강 및 구인두, 하인두에 대한 진찰을 시행합니다.

큰 구개편도, 크고 축 늘어진 목젖, 낮게 내려앉은 연구개, 두껍고 큰 혀, 과도하게 주름진 인두 점막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강, 비인두, 후두, 경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비중격이 심하게 휘어 있다거나 아래코선반이 큰 경우, 비용이 있는 경우에도 코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환자의 체중, 체질량 지수, 비만의 정도 등을 측정하고 무호흡의 동반 질환인 고혈압, 부정맥, 심부전증에 대한 검사도 필요합니다.


3 수면다원검사

수면다원검사란 자는 동안 피검자의 여러 가지 신체변화를 측정하여 수면질환의 여부와 형태, 정도 등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방법은 수면 중 코와 입을 통한 공기의 출입, 가슴과 복부의 호흡 운동, 뇌파, 안구운동, 혈중 산소포화도, 심전도, 근전도 등 7가지 검사를 동시에 시행합니다.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만으로는 무호흡의 여부와 정도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수면의 단계와 형태를 파악하고 공기의 출입을 직접 측정하여 무호흡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혈중 산소포화도의 변화를 감지하며, 그에 따른 근육의 움직이나 부정맥 등도 같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로 수면무호흡증을 확진하고 정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무호흡의 원인에 따라 대뇌로부터 호흡자극이 없는 중추성, 자극은 있으나 기도 일부가 막혀서 생기는 폐쇄성, 양자가 혼합된 혼합성 수면무호흡증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장비가 많이 필요하고 숙달된 검사자가 필요하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폐쇄부위의 확인

병력 청취를 통하여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고 수면다원검사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확진이 되면 폐쇄부위를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코와 입으로부터 시작되어 폐로 이어지는 기도의 어느 부분이 좁아져도 호흡 중에 폐쇄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 부위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지고 치료에 따른 예후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폐쇄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완벽한 검사방법이 없어서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체검사 시에 내시경을 통하여 비강, 비인강, 입안, 인두, 후두 부위를 눈으로 관찰하고 좁아져 있는 부위를 예측할 수 있으며,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 비인두 굴곡 내시경을 넣고 환자로 하여금 숨을 들이쉬게 한 뒤 비강을 통해 비인강-연구개-혀의 기저부를 관찰하여 좁아지는 부위와 그 정도를 판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두경부 측면 방사선 촬영 후 각 부위의 단면을 측정하여 좁아져있는 부위를 확인해 보기도 하며, 최근에는 CT, MRI 등을 이용하여 폐쇄 부위를 확인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5 기타검사

코 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비강검사나 기도 폐쇄를 확인하기 위해 폐기능 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피검사를 통하여 동반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수면다원검사에서 중추성 수면무호흡을 보인 경우에는 뇌간의 이상 여부를 알기 위한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1 비수술적 치료


1) 위험 인자의 제거

일반적인 예방과 치료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감소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수면 시에도 바로 누워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서 머리를 높이고 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취침 전 음주나 안정제의 복용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합니다.


2) 약물 치료

여러 종류의 항우울제가 수면무호흡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습니다만 효과는 불분명합니다.


3) 기구요법


(1) 지속성 비강기도 양압술

무호흡 상태를 감지하여 무호흡이 생기면 밖에서 공기를 불어넣어 무호흡을 막는 방법입니다.

치료 효과가 높고 중추성 수면무호흡에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나, 가격이 비싸고 자는 동안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기계소음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거나 밖에서 주입되는 공기로 인해 복부 팽만이나 코막힘 등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여행 시에 휴대가 어렵습니다.

이 지속성 비강기도 양압술은 수술을 받을 수 없는 환자, 수술로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무호홉이 재발한 환자, 중추성 무호흡 환자에게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구강내 장치

잘 때 구강에 착용하여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주어 좁아진 인두기도를 넓혀주는 장치, 후방으로 처진 혀를 당겨주는 장치 등이 있습니다만 수면을 방해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면 중 자동으로 자세변화를 유도하는 코골이 방지 조끼, 베개 등 수백 가지의 다양한 기구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구들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나 대개 수면을 방해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 후에 적절한 기구를 선택하여 보조적으로 이용하여야 합니다.


2 수술적 치료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수술적 치료 원칙은 폐쇄를 일으키는 좁은 부분을 넓혀서 기도 폐쇄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의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효과가 없고 명확히 좁아진 부위가 있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흔히 폐쇄를 일으키는 중요 부위는 비강, 인두부, 설근부로 이 중요한 세 부분을 넓히기 위한 여러 가지 수술적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1) 비강 수술

아래코선반 비후, 비용종, 비중격만곡증 등이 있으면 코가 막히게 되고 이차적으로 인두부의 폐쇄를 악화시키거나 지속성 양압술 등의 다른 치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비강수술을 통해 막혀있는 부분을 교정하는 것은 이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인두부 수술

인두부는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주된 원인 부위입니다.

따라서 1950년대 이후부터 인두부위의 늘어진 조직을 제거하고 봉합하는 구개수구인두 성형술부터 레이저, 전기소작,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 방법까지 다양한 수술 술식과 기구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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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상기도가 막혀서 정상 호흡에 문제가 발생하여, 혈중산소가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심한 코골이와 주간 졸림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다양한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합니다.

1.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비만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비만해지면 기도 주변과 혀에 지방조직이 증가하여 기도가 좁아지고, 수면무호흡증이 유발됩니다.

비만은 폐기능을 감소시킴으로써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체중이 10% 증가하면 수면무호흡증의 발생 위험성이 6배 증가하고, 수면무호흡증환자가 체중을 감량하면 수면무호흡증이 호전됩니다.


2. 술과 담배를 끊습니다.

음주와 흡연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킵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점막의 부종으로 기도가 좁아지며 중추신경계에서 호흡중추를 억제하여 상기도 근육의 힘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이 심해집니다.

하루 평균 한 잔의 술을 마시면 수면무호흡증의 위험도는 25% 가량 증가 합니다.

니코틴 역시 기도의 근육을 약화시켜 기도가 좁아지고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됩니다.

하루 2갑 이상 흡연하는 경우 수면무호흡증의 위험도는 7배까지 증가합니다.


3. 코골이, 주간 졸림 등이 있으면 수면무호흡증이 아닌지 의사와 상담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발생하는 질환이어서 자가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코골이, 주간 졸림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코안, 입천정, 혀, 위턱, 아래턱 그리고 편도, 인두, 후두 등 상기도의 다양한 부위가 수면 중에 막혀서 유발됩니다.

코막힘이 발생하면 숨을 들이쉴 때 상기도와 흉곽에 음압이 증가하여 기도가 좁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비중격 만곡증 등 코막힘을 동반할 수 있는 코질환을 미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중요합니다.


4.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면무호흡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심뇌혈관질환(고혈압, 심장질환, 뇌경색 등)의 주요 원인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이 낮아집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50%가 고혈압이 있고 고혈압 환자의 30%가 수면무호흡증이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야간 부정맥의 위험도가 2~4배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4~5배 증가시킵니다.

5.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조기에 치료합니다.

소아에서 습관성 코골이의 유병률은 약 7.5% 정도이며 수면무호흡증 유병률은 약 1-4% 정도입니다.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이상 행동, 주의력 저하, 학습 장애, 성장 저하, 안면 발달 장애, 삶의 질 저하, 심혈관질환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아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기에 있으므로 수면무호흡증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대부분 편도와 아데노이드 절제술 등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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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7. 11:36

수면장애 건강생활2014. 3. 7. 11:36

수면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또는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포함하는 매우 폭넓은 개념입니다.
수면장애는 환자가 보이는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나뉩니다.

수면장애의 종류
불면증은 잠들기 힘들거나, 잠은 들지만 자주 깨고, 새벽에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 수면부족 상태가 되어, 이로 인해 낮동안 피로감, 졸음, 의욕상실 등의 결과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입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평소 수면리듬이 약한 사람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수면리듬이 더욱 심하게 약화되고, 그 결과 잘못된 수면습관을 가지게 되면서 불면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후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줄어들더라도 잘못된 수면습관이 남아 있어 불면증을 지속시키며, 만성불면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우울증, 불안장애 및 기타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불면증상은 흔히 나타납니다. 불면증상이 지속되거나, 우울하거나 불안한 기분이 들거나, 그 외의 다른 증상이 있을 경우, 단순 불면증보다는 다른 정신과적 문제에 동반된 불면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면증은 야간에 6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함에도 낮에 심한 졸음을 호소하는 과다수면증 중 하나입니다. 낮 동안 졸음 외에도 감정적으로 흥분할 때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면마비(가위눌림), 잠들 무렵 환각 증상 등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기면증은 그 증상이 청소년기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졸음으로 학업에 장애를 초래하며, 운전 중인 사람에게는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 무렵 다리(특히 종아리 부근)에 느껴지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불편감으로 잠들기 힘들어, 수면부족을 초래하는 수면장애입니다. 다리에 느껴지는 불편감에 대해 환자들은 ‘전기가 흐르는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습니다. 불편감은 낮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대개 야간에 심해지며 다리를 움직이거나 주물러 주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 동안에도 다리를 같은 자세로 오래가만히 있어야 하는 경우에 더 심해집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50대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최근의 보고에서는 7세 이전의 아동에게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장통으로 알고 있는 소아 하지불편감 중 일부는 소아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철분이 부족한 경우 하지불안증후군이 발병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코골이는 매우 흔한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코골이가 있는 사람의 75%는 수면 중에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주변사람이 관찰해도 알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하룻밤에 40회 이상 나타나는 경우에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체내 산소 공급이 어렵게 되어, 낮 동안 피로감,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 아침 두통, 무기력감, 중력과 기억력 저하, 우울감 등을 유발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당뇨,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수면 중에 코골이가 있고 낮 동안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면무호흡증도 있는지 확인을 한 뒤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기타 수면장애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주기성사지운동증이 있습니다. 이 경우 수면을 방해받아 낮 동안 졸음, 피로감, 불면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꿈꾸는 수중에 꿈 내용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렘수면행동장애가 노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데, 심한 잠꼬대 등으로 다른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며 꿈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격한 행동으로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소아에게는 수면 중에 갑자기 깨어 심하게 울며 달래기 힘든 야경증과, 수면 중에 일어나 걸어다니는 수면보행증(몽유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아에게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장애가 있으며 충분히 자지 못해 낮 동안 산만한 행동을 보일 수 있고, 성장이 지연되며 뇌 발달에 장애를 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야간수면다원검사 등으로 평가한 후 적절한 치료를 해야합니다. 교대근무로 인하여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자주 바뀌는 경우에는 불면증, 무기력감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에게는 너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노인에게는 너무 일찍 자고 새벽에 깨어 잠들기 힘든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의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사의 문진이 필수적입니다. 다양한 수면장애를 진단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자기기입식 설문지로는 피츠버그수면장애척도가 있으며, 낮 동안 졸음이 심한 경우에는 엡워스졸음증 척도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불면증 치료에서 주가되는 것은 수면위생,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입니다. 그리고 세 가지 치료를 혼용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생긴 지 1달 이내의 급성기 불면증의 경우, 수면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심하여 잠들기 힘든 경우에는 1-2주 정도 전문의 처방을 받아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는 중에도 수면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심리적 스트레스가 해결되고 마음이 안정된 후에도 잘못된 수면습관 등으로 잠들기 힘들고 자주 깨는 일이 있다면, 불면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인지행동치료는 약물치료 만큼이나 효과가 있다고 입증 되었습니다.
기면증은 약물로 그 증상을 조절하여 치료합니다. 낮 동안의 졸음 증상에 대해서는 각성제를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각성제가 개발되어 있어 장기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탈력발작 역시 약물로 치료하는데, 항우울제 계통의 약물 중에서 적절한 것을 선택하여 각성제와 병용 투여합니다.
약물 복용 중에도 나타나는 심한 졸음이 있을 경우 20분 내외의 낮잠을 자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유지하며 수면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하며, 낮 동안 졸음을 초래할 수 있는 다른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도파민 효현제로 치료합니다. 이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뇌 속의 도파민 대사 이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도파민효현제로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가바펜틴계의 약물을 추가하거나 대체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벤조디아제핀계 진정수면제와 아펜계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낮 동안 다리를 적절하게 움직여 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더운찜질을 해 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철분부족이 원인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철분제를 이용하여 보충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흔히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두 가지가 동반되어 나타날 때 코골이를 치료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골이뿐 아니라 동반된 수면무호흡증까지 치료하여야 완전히 치료되는 것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와 구강 및 비강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치료방침을 정하며,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수면 중에 양압기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아주는 상기도 양압술치료를 시행합니다. 증상이 중간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치아에 마우스피스와 유사한 것을 끼고 자도록 해서 아래턱이 앞으로 조금 나오면서 혀 뒤의 공간을 만들어 주어 수면무호흡을 치료하는, 구강내장치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중간 이하인 경우에는 연구개와 목젖, 그리고 비강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는 코골이치료가 포함되며 수면무호흡증의 심한 정도, 구강 및 비강의 해부학적 상태,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그 방침을 정합니다.

기저 질환을 없는 수면 장애, 그 중에서도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수면위생 다른 말로 수면 환경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규칙적 식사, 규칙적 기상, 불규칙한 낮잠을 자지 않는 올바른 생활리듬 조절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과식, 술, 담배, 커피, 티비 시청을 피함으로서 자극인자를 회피 합니다.
또한 낮에 적절한 운동을 하고 자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 됩니다.
심리, 행동관리 측면에서 자기 전 이완, 명상을 하고 지루한 책읽기, 시계 감추기 등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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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13. 10:33

수면무호흡증 질병정보2012. 9. 13. 10:33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심한 코골이와 주간기면 등의 수면장애 증상을 나타내며,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이로 인한 저산소혈증으로 다양한 심폐혈관계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수면무호흡은 전체 인구의 1-2%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 빈도가 높습니다.
무호흡은 입과 코를 통한 호흡이 10초 이상 정지하는 경우를 말하며, 저호흡은 호흡이 완전히 정지하지는 않고 일호흡량의 50% 이하로 감소하고 산소포화도가 4% 이상 저하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수면무호흡증후군은 무호흡이 수면시간당 5회 이상이거나 7시간 이상의 수면 중 30회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저호흡은 무호흡보다 호흡장애가 적은 것으로 사료되었으나 저호흡도 무호흡과 같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시간당 무호흡과 저호흡을 합한 호흡장애지수(RDI)를 진단 기준으로 사용하는 추세이며, 호흡장애지수(RDI)에 따라 5 - 15는 경증, 15 - 30은 중등도, 30이상은 중증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호흡중추에 의한 호흡운동의 동반유무에 따라 폐쇄성, 중추성, 혼합성으로 나뉩니다. 우리는 뇌에서 호흡을 하라는 신호를 보내면 횡격막 등의 호흡근들이 활성화되어 숨을 쉬게 되는데, 중추성 무호흡증이란 대뇌나 뇌간의 이상으로 호흡을 하라는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아 호흡운동이 사라져 무호흡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폐쇄성 무호흡이란 지속적인 호흡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좁은 상기도가 폐쇄되어 무호흡이 생기는 경우로, 혼합성 무호흡증이란 중추성과 폐쇄성이 혼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전체적으로 90% 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원인
수면 무호흡의 90% 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입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수면 중의 상기도 폐쇄입니다. 상기도 폐쇄는 인두부에서 발생하며, 인두부의 단면적은 횡격막에 의한 흉곽 내 음압의 기도 수축력과 인두의 기도 확장근의 확장력의 균형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이러한 균형을 깨뜨려 인두부의 기도를 좁히는 해부학적인 이상 소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연구개와 목젖의 비후, 편도선과 혀의 비대 등은 구조적으로 인두 기도가 좁아지게 하고, 기류의 저항이 높아지게 하는데, 이 때문에 숨을 들이쉴 때 더 높은 흉곽 음압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상기도 확장근의 긴장도가 떨어지게 되면 상기도 폐쇄가 쉽게 유발되어 수면무호흡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정상적으로 상기도 확장근이 흉곽호흡근보다 먼저 활성화되어 기도를 유지해주여야 하는데, 이러한 시간차를 두고 활성화되는 과정의 부조화로 인해 인두부 기도 유지의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특징적이고 흔한 증상은 코골이입니다. 특히, 심한 코골이와 거친 숨소리가 동반되다가 무호흡으로 조용해진 다음 매우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호흡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코골이는 정상 성인에게서도 나타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하여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남성 60%, 여성 40%가 습관적으로 코를 곤다는 보고가 있으며, 반대로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 6% 정도는 코골이를 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코골이는 그 자체로 타인의 수면을 방해하고 심한 코골이 환자의 35%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코골이가 심한 경우에는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중요한 증상은 무호흡이 직접 관찰되는 것입니다. 수면 중 무호흡이 관찰되는 것만으로 증상의 경중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실제로 배우자가 수면 중에 숨을 멈추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어 병원에 데리고 오는 일이 매우 흔합니다. 또한 환자 자신이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함을 느끼고 각성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무호흡에 의한 각성반응이 지나쳐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불면증 환자들은 잠들기 힘들어 하는 반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각성반응으로 잠이 잘 유지 되지는 못하지만 잠이 드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수면 중에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수면 중 뒤척임, 발차기 등의 큰 움직임이 있을 수 있고, 상승된 복압으로 인해 소아에서는 야뇨증이 성인에서는 야간배뇨가 흔해서 수면 중 자주 화장실에 드나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 중에만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낮 시간에도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일 수가 있는데, 주간기면과 피로감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주간기면이란 낮 시간 동안 과도하게 졸음이 오는 것으로, 텔레비전 시청 중에는 물론이고 운전 중에 졸게 되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심한 경우에는 식사 중이나 대화중에도 졸게 됩니다. 피로감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고, 주간기면도 여러 가지 수면장애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주간기면의 가장 흔한 원인이 수면무호흡증이라는 것은 고려할 때 주간기면이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의 가능성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그 외에 주의 집중이 힘들고 기억력, 판단력의 저하가 올 수 있으며 공격적인 성격, 불안감, 우울 증상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부전도 동반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주요증상

무호흡은 수면 중에 각성을 일으키게 하고 수면을 분절시켜 다양한 정신신경학적 합병증을 불러옵니다. 주간기면증, 피로감 외에도 성격변화, 인지능력 장애, 운전능력의 저하 등이 높은 빈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증의 수면무호흡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2-4배 정도의 부정맥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부정맥 중에서는 서맥이 흔한데, 무호흡이 발생하면 맥박이 분당 30-50회로 감소했다가 호흡이 다시 시작되면 분당 90~120회의 빈맥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맥박이 감소하는 서맥의 정도는 무호흡의 길이와 산소포화도와 관련이 있으며, 수면 중 심각한 부정맥이 발생하면 기존에 관상동맥질환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심실부정맥은 산소포화도가 65% 이하가 되면 빈도가 증가합니다.
또한 수면무호흡과 고혈압과의 관계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 중 무호흡에 의한 교감신경계의 과자극이 혈압 상승의 한 원인으로 생각되는데, 수면무호흡 환자의 50%에서 고혈압이 동반되고, 고혈압 환자의 약 30%에서 수면무호흡이 되며, 고혈압을 동반한 무호흡 환자를 지속성 비강기도 양압술로 장기간 치료하면 혈압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 중 특히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면무호흡의 동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그 외에도 수면무호흡은 동맥경화와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 폐성 고혈압 등과도 높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장정지에 의한 급사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뇌혈관계 질환의 위험 인자가 될 수 있는 고혈압, 동맥경화의 위험이 더 높고, 무호흡 자체가 뇌혈류량을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뇌혈관 질환의 빈도가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만한 중년의 남자가 혈압이 높고 장기간 심한 코골이의 병력과 함께 주간 기면이나 아침 두통을 호소하면 수면무호흡을 의심해야 합니다. 배우자나 가족들의 진술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기록하여 수치화한 주간 기면 지수는 질환의 경중을 수치화하는 척도의 하나로 이용됩니다.
구강 및 구인두, 하인두에 대한 진찰을 시행합니다. 큰 구개편도, 크고 축 늘어진 목젖, 낮게 내려앉은 연구개, 두껍고 큰 혀, 과도하게 주름진 인두 점막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강, 비인두, 후두, 경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비중격이 심하게 휘어 있다거나아래코선반이 큰 경우, 비용이 있는 경우에도 코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환자의 체중, 체질량 지수, 비만의 정도 등을 측정하고 무호흡의 동반 질환인 고혈압, 부정맥, 심부전증에 대한 검사도 필요합니다.
수면다원검사란 자는 동안 피검자의 여러 가지 신체변화를 측정하여 수면질환의 여부와 형태, 정도 등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방법은 수면 중 코와 입을 통한 공기의 출입, 가슴과 복부의 호흡 운동, 뇌파, 안구운동, 혈중 산소포화도, 심전도, 근전도 등 7가지 검사를 동시에 시행합니다.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만으로는 무호흡의 여부와 정도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수면의 단계와 형태를 파악하고 공기의 출입을 직접 측정하여 무호흡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혈중 산소포화도의 변화를 감지하며, 그에 따른 근육의 움직이나 부정맥 등도 같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로 수면무호흡증을 확진하고 정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무호흡의 원인에 따라 대뇌로부터 호흡자극이 없는 중추성, 자극은 있으나 기도 일부가 막혀서 생기는 폐쇄성, 양자가 혼합된 혼합성 수면무호흡증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장비가 많이 필요하고 숙달된 검사자가 필요하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
병력 청취를 통하여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고 수면다원검사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확진이 되면 폐쇄부위를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코와 입으로부터 시작되어 폐로 이어지는 기도의 어느 부분이 좁아져도 호흡 중에 폐쇄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 부위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지고 치료에 따른 예후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폐쇄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완벽한 검사방법이 없어서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체검사 시에 내시경을 통하여 비강, 비인강, 입안, 인두, 후두 부위를 눈으로 관찰하고 좁아져 있는 부위를 예측할 수 있으며,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 비인두 굴곡 내시경을 넣고 환자로 하여금 숨을 들이쉬게 하여 음압을 형성한 뒤 비강을 통해 비인강-연구개-혀의 기저부를 관찰하여 좁아지는 부위와 그 정도를 판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두경부 측면 방사선 촬영 후 각 부위의 단면을 측정하여 협소한 부위를 확인해 보기도 하며, 최근에는 CT, MRI 등을 이용하여 폐쇄 부위를 확인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코 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비강검사나 기도 폐쇄를 확인하기 위해 폐기능 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피검사를 통하여 동반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수면다원검사에서 중추성 수면무호흡을 보인 경우에는 뇌간의 이상 여부를 알기 위한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예방과 치료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감소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수면 시에도 바로 누워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서 두부를 높이고 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취침 전 음주나 안정제의 복용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합니다.
여러 종류의 항우울제가 수면무호흡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습니다만 효과는 불분명합니다.
무호흡 상태를 감지하여 흡기 시에만 자동으로 양압의 기류를 공급하는 장치를 사용하여 무호흡이 생기면 밖에서 공기를 불어넣어 무호흡을 막는 방법입니다. 치료 효과가 높고 중추성 수면무호흡에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나, 가격이 고가이고 수면 중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기계소음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거나 밖에서 주입되는 양압의 공기로 인해 복부 팽만이나 코막힘 등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여행 시에 휴대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받을 수 없는 환자, 수술로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무호홉이 재발한 환자, 중추성 무호흡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때 구강에 착용하여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주어 좁아진 인두기도를 넓혀주는 장치, 후방으로 처진 혀를 당겨주는 장치 등이 있습니다만 수면을 방해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면 중 자동으로 자세변화를 유도하는 코골이 방지 조끼, 베개 등 수백 가지의 다양한 기구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구들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나 대개 수면을 방해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 후에 적절한 기구를 선택하여 보조적으로 이용하여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비수술적 치료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수술적 치료 원칙은 폐쇄를 일으키는 좁은 부분을 넓혀서 기도 폐쇄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의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효과가 없고 폐쇄부위가 확인된 경우에 시행을 합니다. 흔히 폐쇄를 일으키는 중요 부위는 비강, 인두부, 설근부로 이 중요한 세 부분을 넓히기 위한 여러 가지 수술적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코는 공기가 들어오는 첫 관문으로 코가 막히게 되면 공기를 들이 마시기 위해 더 높은 음압을 형성하게 되고, 이러한 높은 음압은 이차적으로 인두부의 폐쇄를 악화시키거나 지속성 양압술 등의 다른 치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 비강 검사를 통하여 아래코선반 비후, 비용종, 비중격 만곡증 등이 있으면 다른 수술적 치료에 앞서 시행하거나 병행하여 이에 대한 교정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두부는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주된 원인 부위입니다. 따라서 1950년대 이후부터 인두부위의 늘어진 조직을 제거하고 봉합하는 구개수구인두 성형술부터 레이저, 전기소작,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 방법까지 다양한 수술 술식과 기구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신마취 하에 구개편도를 제거하고 늘어진 목젖, 연구개 일부를 제거한 후 봉합하여 구인두를 확장시키는 방법입니다. 단순 코골이 환자보다는 무호흡지수 20이상, 산소포화도 80%이하, 심한 주간기면증, 사회 및 가정생활에 문제가 되는 심한 코골이, 수면 중 부정맥이 생기는 경우 등 5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존재하는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에 적용됩니다.
수술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신마취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개 2박 3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며, 수술 후에는 통증이 2주 정도 지속되고 이로 인해 일반적인 식사가 어려워 부드러운 유동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수술적 치료
호흡장애 지수 20이하이고 구개편도의 비대가 없고, 설근부 쪽이 협소한 경우가 아닐 때 시행하며 고주파를 이용하여 비대해진 조직을 제거 또는 축소시키는 방법입니다.
기도폐쇄가 설근부로 확인된 경우 비대한 혀에 고주파를 이용하여 축소, 성형하는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설근부를 앞으로 당겨주기 위한 수술도 있습니다.
기타 방법으로 상악·하악 전진술, 기관절개술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올바른 진료와 진단을 통하여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아에서도 발생하며, 정상 소아의 약 1-3%에서 나타나지만, 성인과 달리 소아는 주로 편도 및 아데노이드의 비대에 의하여 생깁니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는 소아의 대표적인 임파선 조직으로 출생부터 점차 커져 4-10세경에 가장 활발하다가 사춘기가 지나면 점차 퇴화합니다. 따라서 상기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큰 2-8세 사이에 편도 및 아데노이드에 의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이 잘 생깁니다.
소아 수면무호흡증이 성장 장애를 일으켜 저체중과 성장부진을 보일 수 있으며 학업장애, 정서적 불안정, 과잉행동과 주의력 결핍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소아에서 편도 및 아데노이드를 제거 한 후 성장이 개선되고 학업 성적이 뚜렷하게 향상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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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