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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마제핀'에 해당되는 글 3

  1. 2017.10.26 요붕증
  2. 2013.10.31 신경근긴장증[아이작스](Neuromyotonia[Isaacs])
  3. 2013.03.27 얼굴떨림(얼굴연축)
2017. 10. 26. 09:52

요붕증 질병정보2017. 10. 26. 09:52

요붕증(Diabetic Insipidus)은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항이뇨 호르몬(Anti-diuretic hormone: ADH)의 결핍으로 인해 생기며, 당뇨병과는 관련이 없는 대사질환이다.
항이뇨 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해 신장에서 소변이 농축되지 않고 배출되므로 아주 많은 양의 소변을 배설하며, 갈증이 심하게 나는 것이 질병의 주요 증상이다.

유전되는 형태의 요붕증은 남성에게 영향을 미친다.
여성은 유전적 결함이 있는 보인자가 되어 아들에게 유전자를 전달한다.
요붕증의 증상은 어느 나이에나 발견될 수 있고 급속도로 진행된다.


증상

신장성 요붕증은 선천성 또는 후천성으로 나누어지며 신장에서 바소프레신 호르몬에 대한 저항이 나타난다.
신경뇌하수체 요붕증 또는 중추성 요붕증의 경우 뇌하수체에서 바소프레신의 분비 또는 생산이 안 되거나 감소된다.

모든 종류의 요붕증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며, 어느 나이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증상으로 주로 매우 심한 갈증이 나타난다.
하루에 3-30리터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며 또한 많은 양의 소변을 배출한다.
대게 밤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본다.
만일 충분한 양의 물이 몸에 축적되어 있지 않으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으며, 어떤 환자들은 열이 나기도 한다.

신장성 요붕증 환자일 경우 건강 상태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나 약간의 허약감을 느낄 수 있다.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하므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신장성 요붕증과 신경뇌하수체 요붕증(또는 중추성 요붕증)의 경우, 소변으로 빠져나간 수분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못하면 이로 인해 탈수, 허약감, 구강과 피부의 건조, 변비 등이 빠르게 나타난다.

영아의 경우 요붕증의 정확한 원인을 신속하게 발견하지 못할 경우 정신지체를 동반한 뇌손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아기들은 갈증에 대한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으므로 발열, 구토, 경련, 혈액 내 과도한 양의 나트륨 축적으로 인한 심한 탈수 현상과 같은 증상을 통해서 요붕증의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


치료

DDAVP(Desmopressin acetate) 약물이 중추성 요붕증의 일차적 치료제로 사용된다.
이 약물은 호르몬제로 코로 흡입이 가능하고 정제로도 만들어져 있다.
코에 자극을 느끼는 환자들은 스프레이제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장기간의 요붕증 치료에 뇌하수체 호르몬 주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근육주사는 항 이뇨 반응을 6시간 동안 지속되게 한다.

항이뇨 호르몬을 방출시키는 클로르프로파마이드, 카바마제핀, 클로피브레이트 등의 약물을 사용한다.
이러한 약물은 정상 바소프레신 호르몬 사용을 증가시키면서 세포 외액의 양을 줄여 소변의 양을 줄일 수 있다.
클로르프로파마이드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성 요붕증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제는 없으나 티아지드(thiazide) 약물이 투여된다.

유전되어 나타난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자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질환의 보인자인 여성을 감별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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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질환주요정보
신경근육긴장증(Neuromyotonia)은 말초신경으로부터 비정상적인 신경자극이 나타나는 신경근육계 질환으로 아이작 증후군(Issacs` syndrome)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신경자극으로 인해 근육섬유 활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심지어 잠자는 동안에도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선천적으로 유전되어 나타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발병하기도 하며, 남녀 모두에게 어느 나이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데, 성인 남성에게 더 흔히 나타납니다.
특징적으로 근육 강직과 경련이 사지에 나타나며 지속적으로 ‘근육잔떨림’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근육이 쇠약해질 뿐만 아니라, 운동 근육을 이용한 신체활동 후에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불수의적으로 지속되는 근섬유 활동으로 근육 이완에 장애가 생깁니다. 근육 활동 후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근육이 뻣뻣해지며, 근육잔떨림 현상이 이러한 증상들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수의근을 조절할 수 없어 보행 장애가 나타나는데 절뚝거리며 걷거나 술에 취한 것같이 좌우로 흔들거리면서 걷게 됩니다. 또한 반사능력이 감소되며, 수의근을 이용해서 움직인 후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환자들은 주먹을 세게 몇 초 동안 쥐고 있으면 즉시 주먹을 펼 수 없으며, 눈을 세게 감고 있게 되면 눈을 즉시 뜰 수 없게 됩니다.

특징적으로 근육의 경련과 강직이 나타나며, 점차적으로 쇠약해집니다. 환자는 피부 아래에서 근육이 가늘게 떨리는 것 같다고 표현합니다. 이러한 근육의 움직임은 잠자는 동안에도 계속되는데, 이러한 지속적인 근육잔떨림 현상은 (전신) 근강직 증후군(Stiff man syndrome)과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전신) 근강직 증후군에서는 근육잔떨림 현상이 잠자는 동안에 멈춥니다.
감소된 반사는 또한 이 질환의 징후이며, 다한증과 빈맥은 자가면역계와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소견일 수 있습니다.
환자들 중 20% 미만에서 자가 면역 반응에 의한 몰반 증후군(Morvan syndrome)이 나타납니다. 증상으로 부정맥, 과도한 침분비, 기억 상실, 혼돈, 환각, 변비, 인격 변화, 수면 장애가 함께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선천적으로 유전될 수 있고, 후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데,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자가면역질환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가슴에 위치하고 있는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기관인 가슴샘(흉선)에 종양이 생겨 신경근육긴장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중증근무력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신경근육긴장증의 경우 자가면역반응에 의한 자가항체가 운동신경섬유에 영향을 미처 근육 강직과 경련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되어 생기는 신경근육긴장증은 비교적 낮은 비율로 발생하며, 이것은 상염색체 우성 형질로 유전되고, 원인이 되는 유전자는 12번 염색체에 위치(12p13)하고 있습니다.

신경근육긴장증의 진단은 지속적인 근육잔떨림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특히 이러한 근육잔떨림은 얼굴과 손에 나타나며, 틱(Tic)(Link)이나 근육 경련도 나타납니다.
근전도검사가 이 질환을 진단하는데 이용되며, 근육이나 신경을 포함한 운동단위 내의 모든 병변을 검사하며 그 병변의 위치가 어느 곳인지 또한 어느 정도로 심한 상태인지, 그 병의 진행여부 및 회복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로 임상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신경근육긴장증에서는 근육이 쉬고 있을 때 근전도 검사를 시행하는데, 이 때에도 근육은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근육 강직과 경련을 조절하기 위해 페니토인(Phenytoin) 또는 카바마제핀(Carbamazepine)과 같은 항경련제를 사용합니다. 이들은 비정상적인 자극을 멈추게 하고 증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후천성 신경근육긴장증의 경우 혈장분리반출술(혈장분리교환술: Plasmapheresis)과 면역 글로불린을 정맥으로 투여하여 효과를 본 환자도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한 임상 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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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3. 27. 10:15

얼굴떨림(얼굴연축) 건강생활2013. 3. 27. 10:15

얼굴에 발생하는 연축증은 반얼굴연축증과 눈꺼풀연축증 두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이 두 가지 연굴연축 모두 본인이 의도하지 않는데도 얼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 일어납니다.
눈꺼풀연축증은 눈가 주변 근육이 저절로 수축이 일어나서 눈이 감기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반복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나타나기도 하며, 때로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눈꺼풀에 수축 현상이 일어날 때 앞이마 근육이나 눈가 아래 얼굴의 근육에 수축 현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반얼굴연축증은 대부분의 경우 한쪽 얼굴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반얼굴떨림증이라고 불립니다. 처음에는 눈가 주변에 가벼운 떨림부터 발생하였다가 점차 진행하면서 얼굴의 아래편에도 근육의 수축 현상이 나타납니다.

얼굴에 발생하는 연축증

눈꺼풀연축은 이상 운동 질환이라고 하는 신경계 질환의 하나로 16세기 De Gaper라는 화가의 그림에서 처음으로 기록이 남겨져 있으며, 20세기 들어와서 Henry Meige라는 프랑스의 신경과의사가 상세하게 책에 기술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처음으로 얼굴 신경에 알코올 주사를 하거나 신경을 절제하는 수술 등의 방법이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나, 얼굴이 마비되거나 눈꺼풀이 완전히 감기고 얼굴이 비뚤어지는 부작용으로 인해 더 이상 시행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눈꺼풀연축이 심리적인 원인만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였으나, 현재는 심리적인 원인이 더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이상은 신경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눈 깜박임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조절하는 신경 세포가 뇌 안에 존재하는데 이런 신경세포가 연결되어 만들어진 신경회로망에 이상이 발생하여 눈꺼풀연축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눈가 주변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에 여러 가지 자극, 즉 빛이나 불편하게 하는 자극들 그리고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중추신경계로 전달됩니다. 유전적으로 감각 반응의 감수성이 높은 개체나 혹은 반복된 자극이나 나이가 들면서 감각 자극을 받아들이는 중추신경계의 손상으로 감수성이 높아짐으로써 운동 반응을 제어하는 조절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이상으로 얼굴 신경의 과다한 반응을 일으켜서, 눈가 주변을 움직이는 근육에 과민한 수축 현상이 일어나고 때로는 주변의 다른 얼굴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눈꺼풀연축증
미국의 경우 십만 명당 1명꼴로 눈꺼풀연축이 일어난다고 하며 매년 2천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정확한 통계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성인에게 발생하고, 50대나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남자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는 눈 깜박임의 횟수가 증가되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적으로 바람이 불거나 햇볕이 비추는 경우 또는 공기 중에 자극성 물질이 있을 때, 눈이나 고개를 움직일 때 주로 나타나며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더 악화되는 현상을 보입니다. 환자들은 보통 눈부심이나 눈꺼풀이 불편하다고 하고, 눈이 건조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진행되어 한쪽 눈이 감기는 현상으로 나타나다가, 양쪽 모두 감기는 증상으로 진행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눈 감기는 증상이 TV 시청, 독서, 운전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때 병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눈 깜박임 횟수의 증가 증상(77%), 눈꺼풀의 떨림 증상(66%), 눈에 자극이 느껴지는 증상(59%), 눈가 아래 얼굴 혹은 아래 얼굴 근육의 떨림 증상(55%), 눈썹 주변의 떨림 증상(24%)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눈물이 나거나 눈부심이 먼저 나타난다고 합니다. 충분한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고 인공 눈물을 사용하거나 흥얼거리듯 노래를 부르면 증상이 호전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때로는 다른 안과 질환이나 신경계 질환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눈 깜박임은 눈가 주변 근육이 수축이 일어남과 동시에 위쪽 눈꺼풀 당김 근육과 이마의 근육이 이완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눈꺼풀연축 환자의 경우 다른 작용을 하는 두 가지 근육 그룹의 유기적인 수축 이완 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관찰됩니다.
눈꺼풀연축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왜 발생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파킨슨병이나 파킨슨 증후군, 뚜렛병과 같은 틱 장애에서 잘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눈꺼풀연축 검사 시에는 병력과 진찰 소견이 가장 중요하며, 안면 신경과 눈 깜박임 반사 상태를 알아보는 신경생리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에 도움을 얻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후두와를 중심으로 한 뇌자기공명영상이나 뇌혈관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MRI와 같은 검사는 필요한 경우에 담당 의사와 상의한 후에 시행해야 합니다.
눈꺼풀연축은 만성 질환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점차 악화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 완치의 방법은 없으나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하여 환자의 불편감을 줄일 수는 있습니다. 약물 요법, 보툴리눔 독소 주사법, 수술 등이 치료법으로 사용됩니다. 병원에서 시행되는 치료법 이외에 눈에 과다한 자극이 들어가지 않도록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인공 눈물을 사용하여 눈의 불편감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병의 발생에 원인이 되는 뇌조직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약물을 치료에 시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콜린성 신경전달 체계가 과다하게 항진되고 억제성 신경전달 물질인 GABA가 약화되며 도파민이 과다한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서 항콜린성 약물, GABA성 근육 이완제, 클로나제팜과 같은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이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사용됩니다. 이와 같은 약물은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되지만, 고용량을 투여하는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입 마름, 졸림, 전신 쇄약 등)이 흔히 관찰되어 일반적인 치료 용량에서는 증상의 부분적인 호전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파킨슨병에서 사용하는 레보도파 약물이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툴리눔 독소 주사법은 보통 95% 이상의 환자에게 효과를 보이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영구적이지 않고 수개월 정도만 효과가 유지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세균에서 생성되는 보툴리눔 A 독소를 사용합니다. 우리 몸의 근육의 움직임은 운동신경 끝부분에서 분비되어 아세틸콜린이 근육막에 부착되어 이루어지는데, 보툴리눔 독소는 아세틸콜린이 운동신경에서 분비되는 것을 방해하여 마비를 일으킵니다. 마비를 일으키는 효과는 사용한 용량에 따라 길어지며, 3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5-7일 정도면 원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 약물 효과가 지속됩니다. 환자의 약 5% 정도에서는 6개월 정도 약물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정한 간격을 지켜서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너무 자주 맞는 경우 보툴리눔 독소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어 약물 효과가 약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주사 효과가 너무 강하여 부작용으로 눈꺼풀이 처지거나 눈꺼풀이 위로 말리고 얼굴에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으며, 반복적으로 주사를 맞는 경우 이런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보툴리눔독소의 작용기전
눈꺼풀 당김 근육에 부분적인 절개술 등을 시행할 수도 있으며, 상부 목부위 신경절을 차단하는 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반얼굴연축은 얼굴 근육에 경련성으로 혹은 근육 긴장도가 증가되면서 나타나는 이상 운동 질환의 하나입니다. 이상 운동 질환이라는 것은 본인이 움직이지 않는데도 불수의적으로 저절로 움직이는 병을 이야기 합니다. 이 병은 1884년에 Gower라는 신경과 의사가 얼굴신경이 담당하는 근육에 부분적으로 경련성 떨림이 발생한다고 하면서 상세하게 설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40대에서 50대에 발생하며, 대개의 경우 한쪽 얼굴에만 나타나지만 양쪽 모두에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눈가 주변 근육부터 떨림이 일어나다가 점차 수년에 거쳐서 다른 얼굴 부위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경련성의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굳어지는 형태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얼굴신경에의 자극이 얼굴신경핵에 과민성을 일으키고, 비정상인 얼굴신경의 흥분성이 반쪽 얼굴 근육의 간대성 경련성 연축을 일으킵니다. 종양이나 동정맥기형, 파겟병과 같은 두개뼈에 병이 있는 경우 얼굴신경을 압박하여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뇌졸중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신경계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발생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비정상적인 혈관에 눌려서 발생할 수도 있는데 혈관에 의한 경우라면 주로 작은뇌와 뇌줄기가 만나는 부위 주변에 혈관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반얼굴연축의 발생기전과 양상
반얼굴연축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0대와 50대에 주로 발생합니다. 40대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므로 발생 시 다른 신경과적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얼굴 근육이 원하지 않는데도 수축이 일어나는 것이 반얼굴연축의 주 증상입니다. 과로나 불안감 혹은 독서가 증상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표. 원인에 따른 분류
얼굴에 생기는 다른 종류의 불수의 운동을 구별하기 위하여 눈 깜박임반사검사, 얼굴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와 같은 신경생리학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얼굴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뇌MRI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특히 혈관에 의하여 눌려서 증상이 발생되는 것이 의심된다면 혈관조영검사나 MRI를 이용한 혈관촬영을 해야 합니다. 미세혈관 감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꼭 영상 검사를 해야 합니다.

반얼굴연축 환자의 MRI 사진
비압박성 반쪽 얼굴 떨림이 있는 환자나 초기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를 우선시 합니다. 약물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지만, 초기 환자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의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약물은 카바마제핀(carbamazepine)과 같은 항경련약물과 클로나제팜과 같은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약물이며 이외에도 항콜린제, GABA 성 근육 이완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종종 약물의 효과는 점차 감퇴하기도 하지만, 수술이나 보툴리눔 독소 주사법과 같은 방법을 원하지 않는 환자나 초기 증상이 경미한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가 선호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근전도를 이용하여 정확한 근육을 찾아서 보툴리눔 독소를 주사합니다. 보툴리눔 독소는 눈꺼풀연축 치료에서 설명한 것처럼 화학물질로 운동신경의 지배를 없애는 치료법으로 안전하게 치료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치료법은 증상이 심하여 지속적으로 얼굴 근육이 수축되어 있는 환자에게 매우 도움이 됩니다. 주사를 맞고 3-5 일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서 약 3-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부작용으로 눈꺼풀 처짐이나 얼굴 마비로 인한 비뚤어짐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일시적입니다.
압박성 병변의 경우 수술적 방법이 선호됩니다. 뇌줄기에서 나오는 얼굴신경을 혈관이 누르는 경우 반쪽 얼굴연축을 일으킬 수 있는데, 수술적 방법으로 신경과 혈관을 떨어뜨려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수술을 미세혈관 감압술이라고 합니다. 근육절개술과 같은 방법은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과로하거나 수면 부족 혹은 카페인 과다 섭취 등으로 일시적으로 얼굴 주변 근육에 떨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얼굴이나 눈가 주변 근육을 많이 사용하고 과로나 수면 부족 혹은 스트레스가 악화 요인이 되므로 안정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과다한 카페인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에 과다한 자극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선글라스를 사용하여 눈에 빛이 너무 많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거나 인공 눈물을 사용하여 눈의 피로를 덜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약물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이므로 졸림이나 무기력증과 같은 부작용이 흔하며, 입마름이나 때로는 시력의 저하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꿈자리가 뒤숭숭해지는 등의 증상도 생길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잘 상의하면서 약물의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툴리눔 독소 치료법은 비교적 고가이지만, 영구적인 치료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보툴리눔 독소 치료법은 운동신경과 근육을 3-6개월 정도 마비시켜서 약효를 얻는 방법으로, 반복적인 주사의 사용이 때로는 보툴리눔 독소에 대한 항체 생성을 유발하여 약효가 약해지거나 지속 기간이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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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