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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에 해당되는 글 6

  1. 2019.10.02 안저검사란
  2. 2019.03.26 데빅 증후군
  3. 2013.11.07 무홍채증(Aniridia)
  4. 2013.10.30 데빅증후군(Devic syndrome)
  5. 2013.08.07 골화석증
  6. 2012.03.13 녹내장 환자도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2019. 10. 2. 12:44

안저검사란 건강생활2019. 10. 2. 12:44


안저검사는 망막과 시신경의 이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기본 정밀 검사입니다.

안저사진을 찍어서 안저 상태를 관찰하고 특정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확대하여 촬영하기도 합니다.
망막의 중심부와 혈관상태 등을 안저촬영 검사를 통해 확인하여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유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당뇨에 의해 발생하는 말초신경에 순환장애를 가져와 시력을 감퇴시키며 동공을 통해 눈알 내의 구조를 검사 합니다.

망막염, 시신경염 등을 진단하고 두개내 질환(뇌종양, 두부외상)을 진단합니다.
특히, 안저 사진은 당뇨병 환자에서 망막의 세밀한 판정과 그 추적 관찰에 필수적이고 녹내장 환자에서 시신경 유두와 망막 신경층의 변화 관찰에 긴요한 검사입니다.

눈의 다른 부위와는 달리 망막은 외부에서 기구 없이 검사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안저경이나 안저 카메라로 시행하는데 망막을 검사하는 기구로는 의사들이 손에 들고 검사하는 직상검안경, 머리에 쓰고 검사하는 도상검안경 이라는 기구가 있습니다.
암실 안에서 동공을 확대하여 사진을 찍는 기구가 바로 무산동 안저 카메라 입니다.

안저검사는 기구의 작은 구멍에 있는 렌즈를 통해 안저를 들여다 보는데요.
우선 동공 확대약물로 동공을 크게 확대하고 동공을 통해 안저에 빛을 쬐어 반사되어 나오는 빛을 안저경의 구멍으로 들여다 보며 동공의 중앙을 관찰하고 안저 카메라로 촬영합니다.

검사 전 동공 확대약물을 녹내장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사전에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검사 후 동공확대 약물때문에 검사 후에도 눈이 부시고 주변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차로 운전하는 것은 잠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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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3. 26. 13:45

데빅 증후군 질병정보2019. 3. 26. 13:45


데빅 증후군은 시신경과 척수 신경을 침범하는 염증성 탈수초성 질환이다.
증상이 8주 이내에 생기는 시신경염과 횡척수염 증후군을 말하며 매우 드문 질환이다.
1894년 Eugene Devic이 양측성 시신경염과 급성 척수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신경성 면역질환이라고 처음으로 기술하였다.
그 동안 데빅 증후군은 다발성 경화증의 한 변형된 질환으로 여겨왔으나, 최근에는 별개의 독립된 질환으로 고려되고 있으며, 특징적으로 발병 초기에는 뇌병변이 없고, 척수 자기공명영상에서 최소 3개 이상의 척추를 침범하는 길게 연결된 병변이 보인다.
Devic증후군은 유럽이나 미주에 비해 아시아에서 흔하고, 전형적인 다발성경화증과 비교하여 평균 연령이 높으며, 여자의 비율이 더 높다.
병리학적으로는 수초탈락과 함께 혈관벽의 비후 및 유리질화, 척수의 괴사 및 공동화가 특징이다.

Devic증후군은 양측 급성시각신경염과 횡단척수염이 동시에 또는 수주 간격을 두고 발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급속한 시력 장애, 근력약화, 보행 장애, 하반신의 지각 운동 장애, 감각저하, 대소변 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의 25%는 시신경염과 급성 척수염이 동시에 발병하고 수년간 재발이 없으나, 나머지 75%는 수개월 또는 수년의 간격을 두고 따로 발생하며 자주 재발하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첫 번째 발병 후 첫 2년 이내 재발된다.
시신경염과 척수염은 처음부터 동시에 발병하기도 하고 시간 간격을 두고 발병하기도 하면 다른 신경계를 침범하는 소견은 없어야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형적인 시신경척수염 환자에게서 뇌 자기공명영상 (MRI) 검사에서 뇌를 침범하는 병변들이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이때의 뇌 병변은 다발성 경화증과는 다른 데빅 증후군에 특징적인 소견을 보일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시신경염이나 척수염에 의한 증상이 다발성 경화증보다 심하거나 심각한 장애를 남긴다는 것이다.

급성기 또는 예방적 치료는 아직 확립된 바는 없으나 대규모 증례 또는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치료가 추천된다.
시신경염 또는 척수염의 급성기에는 먼저 정맥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로 methylprednisolone을 1일 1 g씩 5일간 연속 투여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호전 없거나 계속 진행하는 경우에는 혈장 내 자가 항체, 면역복합체 또는 염증 유발물질 등의 제거 목적으로 혈장교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약 50% 정도에서 임상적으로 호전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신경성 호흡부전의 발생 위험이 큰 심한 경추 척수염의 시신경척수염 환자에서는 조기에 혈장교환술을 시행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러한 급성기 치료 이외에 시신경 척수염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 진단을 하자마자 바로 유지요법인 면역억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추천된다.
Azathioprine(2.5-3.0 mg/kg/day)과 경구 prednisolone(1.0 mg/g/day)의 병합 요법으로 재발률을 낮추었다는 보고가 있고, mycophenolate mofetil(1-3 g/day), mitoxantrone(12 mg/m2 /month), 매달 정맥내 면역글로불린을 정주한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최근 Cree 등은 기존치료에 실패한 8명의 환자들에게 CD20+B세포에 대한 단일클론항체인 rituximab을 375 mg/m2으로 주1회, 총 4회 정주한 후 평균 1년간 B 세포 수치를 검사하며 추적 관찰하였고, 만약 B 세포가 측정되면 rituximab 1,000 mg을 2주 간격으로 2회 재투여하였다.
6명에서 1년 동안 재발이 없었고, 7명에서 신경학적 증상이 호전되었다.

Rituximab은 B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특이 항원인 CD20에 높은 친화도를 보이는 마우스의 항-CD20 키메라 단클론항체(chimeric monoclonal antibody specific for human CD20)로서, B 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미국 식품 의약품 안전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자가반응 B세포를 특징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 특히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만성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류마티스 관절염, 중증 전신홍반루푸스 등의 치료로 사용됨이 보고되고 있다.
B 세포가 제거(B cell depletion)되는 과정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CD20이 B 세포의 세포막에 있는 인단백으로 칼슘통로의 역할 및 세포주기의 진행과 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므로, rituximab이 CD20에 결합하여 보체매개 세포독성, 작동세포에 의한 항체의존성 세포매개 세포독성과 세포자멸(apoptosis)를 유발하여 B 세포가 파괴된다.
그리고 CD20 음성 형질세포나 T 세포를 파괴하지 않아 기존의 세포독성약물과 달리 심각한 면역 저하나 중증 감염의 빈도가 증가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rituximab이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표준 면역억제 치료로 선택하기에 해결해야 할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다.
첫째, 부작용으로 대부분 첫 투여시 발생하는 발열, 오한, 호흡곤란, 쇼크 등이며, 이는 대부분 정주 속도를 조절하고,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전처치가 효과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면역 억제로 인한 기회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다.
둘째, rituximab의 약제 저항성으로 아직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반복적인 rituximab 주입에 따른 human antichimeric antibody가 발생되어 항체가 효능을 나타내기도 전에 면역반응에 의해 없어져 치료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용량과 간격으로 투여하고 전처치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Capobianco 등이 기존 치료에 반응이 없는 2명의 환자들에게 Cree 등이 보고한 바와 같은 프로토콜로 rituximab을 투여하였고, 두 환자에서 그 치료 성적이 매우 상이하였음을 보고하였다.
환자 1은 진단 후 고용량 스테로이드, 혈장 교환술,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치료에도 반응없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rituximab을 투여하였고, 이후 B 세포도 측정되지 않았지만 치료 1개월 후 재발하였고, 4개월 뒤 B 세포가 측정되어 rituximab을 재투여하였다.
환자 2는 3번째 재발시 고용량 스테로이드와 rituximab을 투여하였고 이후 증상은 완전히 호전되었다.
치료 6개월 뒤 재발 및 B 세포 다시 측정되어 rituximab을 재투여하였고 이후 6개월 동안 재발없이 증상 호전보이고 있다.
환자 1처럼 매우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는 혈장교환술과 rituximab 모두 반응이 처음부터 없었으며, 이는 AQP4 이외에도 여러 항원들과 수많은 항체들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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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1. 7. 10:45

무홍채증(Aniridia) 질병정보2013. 11. 7. 10:45


질환주요정보
무홍채증은 홍채의 부분적 또는 완전한 결손을 야기하는 선천성 질환입니다. 각막혼탁이나 백내장, 사시, 약시, 눈꺼풀처짐등의 안과적 질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무홍채증과 동반질환
무홍채증은 흔히 전신질환을 동반하지 않으며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하는 유형(85%)과 소뇌조화운동불능과 정신지체를 동반하면서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하는 유형(2%), 마지막으로 WARG 증후근이라 불리는 윌름즈종양과 비뇨생식기 기형, 정신지체를 동반하며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유형(13%)의 세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홍채는 안구의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 있는 도넛 모양의 얇은 막으로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여 사진기의 조리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무홍채증을 가진 환자는 홍채가 없으므로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지 못하여 밝은 곳에서 눈부심을 많이 느낍니다.

임상적으로 안과의 세극등검사로 쉽게 진단되고 몇몇 검사를 통하여 유전자 이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홍채증은 눈의 다양한 부위(각막, 홍채, 수정체, 망막중심오목, 수정체, 시신경)를 침범하는 범안구 장애로 여러가지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시력저하와 눈떨림이 있습니다. 출생 당시부터 뚜렷한 홍채와 동공 이상을 보이거나 영아기(대개 6주)에 눈떨림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눈의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안과적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어느 정도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망막중심오목 형성저하증과 흔히 동반되는데 망막중심오목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보는데 가장 중요한 부위이므로 망막중심오목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면 시력이 나쁘고, 눈떨림이 조기 유아기부터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내장, 녹내장, 각막혼탁, 혈관신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WAGR증후군 환자는 윌름즈종양과 무홍채증, 자궁이상과 요도밑열림증, 잠복고환증, 요도협착, 요관이상 등의 비뇨생식기 이상, 정신지체를 나타냅니다.

뇌회결손의 종류
무홍채증 환자의 70%는 가족무홍채증으로서 상염색체 우성유전에 합당한 가족력을 보이며, 30%는 가족력이 없는 단순무홍채증으로서 흔히 산발무홍채증으로 불립니다.
단독 무홍채증은 PAX6 유전자 돌연변이나 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조절부위의 결실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으며, WAGR증후군은 무홍채증과 연관된 PAX6 유전자와 여기에 인접한 윌름즈종양 연관 WT1 유전자를 포함하는 11번 염색체 단완의 11p13 부위 결실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PAX6와 WT1 결실을 가진 환자에서 윌름즈종양이 발병할 위험성은 50%입니다.
무홍채증의 유병율은 1/40,000~1/100,000으로 인종이나 성별 간 차이는 없습니다.
염색체 위치 표기법
세극등검사, 안저검사, 망막기능검사, 형광안저조영술로 눈의 이상을 진단합니다.

무홍채증의 진단
세극등현미경검사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PAX6 유전자 돌연변이와 PAX6 유전자 발현 조절부위의 결실, WT1 유전자자리를 포함하는 11p13 인접 유전자 결실을 검사하여 유형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무홍채증의 치료를 위하여 규칙적 안검사와 굴절이상 교정(안경 사용), 착색렌즈나 광변색렌즈(햇빛 노출시 어두워짐) 사용으로 동공 확장에 의한 광민감성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무홍채증의 치료
백내장이나 녹내장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그에 따른 치료를 시행합니다. 녹내장, 윌름즈종양에 대한 지속적 감시를 위하여 평생 해마다 녹내장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무홍채증과 WT1 결실이 있는 소아는 8세까지 신장 초음파검사를 매 3개월마다 시행하고 정기적으로 소아종양학자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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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0. 30. 17:14

데빅증후군(Devic syndrome) 질병정보2013. 10. 30. 17:14


질환주요정보
데빅 증후군은 시신경과 척수 신경을 침범하는 염증성 탈수초성 질환입니다. 증상이 8주 이내에 생기는 시신경염과 횡척수염 증후군을 말하며 매우 드문 질환입니다. 1894년 Eugene Devic이 양측성 시신경염과 급성 척수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신경성 면역질환이라고 처음으로 기술하였습니다.
특징적으로 발병 초기에는 뇌병변이 없고, 척수 자기공명영상에서 최소 3개 이상의 척추를 침범하는 길게 연결된 병변이 보입니다. 데빅 증후군은 유럽이나 미주에 비해 아시아에서 흔하고, 전형적인 다발성경화증과 비교하여 평균 연령이 높으며, 여자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병리학적으로는 수초탈락과 함께 혈관벽의 비후 및 유리질화, 척수의 괴사 및 공동화가 특징입니다.

데빅 증후군
데빅 증후군은 양측 급성시각신경염과 횡단척수염이 동시에 또는 수주 간격을 두고 발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속한 시력 장애, 근력약화, 보행 장애, 하반신의 지각 운동 장애, 감각저하, 대소변 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환자의 25%는 시신경염과 급성 척수염이 동시에 발병하고 수년간 재발이 없으나, 나머지 75%는 수개월 또는 수년의 간격을 두고 따로 발생합니다.
데빅 증후군은 NMO-IgG라고 불리는 항체가 신경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수초를 공격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시각신경척수염의 특이 항체(NMO-IgG)는 이 질환의 특이적인 항체로서 시신경 척수염과 다발성 경화증을 구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NMO-IgG는 수분 통로 단백질인 Aquaporin 4 (AQP4)에 결합하여 면역반응을 유발합니다. Aquaporin 4는 혈액 뇌 관문을 둘러싸고 있는 별아교세포 말단에 존재하며 세포 막을 통해 수분을 수송하는 역할을 하는 통로로 작용합니다. 발병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확립되지 않았지만 Aquaporin 4에 NMO-IgG가 결합하면 수분 항상성에 장애를 초래하여 탈수초화, 축삭의 손상 및 괴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시신경 척수염의 병리학적 소견은 척수의 백질과 회백질에 탈수초 현상, 공동과 괴사가 보이며 괴사부분에 호중구와 호산구가 많이 존재하고 소혈관의 비후 및 유리질화 소견이 보입니다. 면역글로불린과 보체의 면역복합체는 혈관주변과 수초 주변으로 침착되고, 혈관주변으로 참착된 면역복합체는 수분 통로 단백질인 아쿠아포린-4(AQP4)의 정상적인 발현 부위와 일치합니다.
다양한 임상 양상과 경과 때문에 진단과 감별이 어려운 질환이며 최근에는 임상 양상, 혈정 검사 및 MRI 검사를 이용한 진단 기준이 새로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진단기준에는 이 질환에 매우 특이적인 혈정 자가항체인 NMO-IgG를 하나의 진단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그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신경염과 급성 척수염이 있으면서, 다음 3가지 중 적어도 2가지 이상 만족할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척수 자기공명영상에서 3개 이상의 척추를 침범하는 길게 연결된 병변이 있거나 2) 뇌 자기공명영상은 다발성 경화증의 진단 기준을 만족하지 않아야 하고 3) NMO-IgG 양성인 경우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 또는 예방적 치료는 아직 확립된 바는 없으나 대규모 증례 또는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치료가 추천됩니다.
시신경염 또는 척수염의 급성기에는 먼저 정맥내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호전 없거나 계속 진행하는 경우에는 혈장 내 자가 항체, 면역복합체 또는 염증 유발물질 등의 제거 목적으로 혈장교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약 50% 정도에서 임상적으로 호전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신경성 호흡부전의 발생 위험이 큰 심한 경추 척수염의 시신경척수염 환자에서는 조기에 혈장교환(술)을 시행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데빅 증후군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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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8. 7. 11:18

골화석증 질병정보2013. 8. 7. 11:18


질환주요정보
골화석증은 뼈를 흡수하기 위한 파골세포의 기능부전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독일의 방사선사 알버트 숀버그에 의해 1904년 1월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뼈의 형성과 재형성 과정의 손상으로 뼈 질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뼈가 부서지기 쉽고, 조혈모세포의 감소, 불규칙한 치아 돌출, 그리고 성장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진단되는 시기에 따라 유아 골화석증, 성인 골화석증으로 분류되며, 만일 치료 받지 않는다면, 유아 골화석증은 대개 심한 빈혈증, 출혈, 또는 감염 때문에 출생 후 십년 안에 사망합니다. 반면, 성인 골화석증은 대게 자각 증상이 없고, 높은 장기 생존률을 보입니다. 질병의 발생은 10만-50만 명 중 1명으로 추정되나 역학 조사가 아직 수행되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습니다.
유아 골화석증(또는 악성 골화석증이라 불림)은 조기에 진단됩니다. 비정상적인 발생 과정, 성장 지연으로 인해 뼈결핍이 발생하게 됩니다. 유양 돌기와 부비동 기형 때문에 발생하는 비폐색 (콧구멍에서 인두까지 공기가 흐르는 통로가 막히는 일) 증상이 종종 유아 골화석증의 특징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두개골의 각종 신경이 통하는 구멍들이 좁아져 발생하는 뇌신경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치아 발생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혈액 공급으로 인하여 아래턱의 골수염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뼈는 무르고 쉽게 깨집니다.
골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이 전체적으로 감하는 범혈구 감소증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빈혈이 나타나고, 혈소판 감소로 멍이 잘 들거나 출혈이 쉽게 발생하며, 백혈구가 감소하여 면역 체계에 이상이 발생하고 쉽게 감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골수를 제외한 다른 장기에서 조혈작용이 일어나면서 간비대나 비장비대, 비장과다증, 용혈 등이 잘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수면 무호흡증이나 망막 퇴화로 인한 시력 저하도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뇌 신경공이 좁아져 발생하는 뇌신경 증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관상으로는 저신장, 이마 돌출, 대두, 안구의 이상 움직임(안진), 간비장 비대 및 장골의 변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 골화석증(또는 양성 골화석증이라 불림)은 늦은 사춘기 또는 성인에 진단되며, 방사선, 생화학, 임상적 특징에 기초하여 유형 1과 유형 2로 나누어 집니다.

성인 골화석증의 유형
최근의 연구에서는 성인 유형 1 골화석증은 진성 골화석증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이는 LRP5 유전자의 돌연변이 때문에 뼈 질량이 증가는 것이며 이 돌연변이는 파골세포의 결핍과는 연관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성인 골화석증인 유형2 골화석증의 경우는 보통 CLCN7 유전자 돌연변이의 결과로 발생하지만, 가족 내 환자들 사이에서 각각 다른 유전 부위의 결함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환자의 절반에게서는 중요한 징후가 없습니다. 또한 방사선 검사로 볼 때 이상 증세는 유년기에만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늦은 사춘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다른 환자들의 경우에 진단은 가족사에 근거를 두고 이루어집니다.
많은 환자들은 뼈 통증을 호소하며 일부 환자에게서 골수염 또는 골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뼈 결핍이 나타나며, 두개골 신경 포착, 팔목터널 증후군, 골관절염이 생겨 신경 장애가 나타납니다. 환자의 거의 40%에서 골절이 재발합니다. 아래턱의 골수염은 환자의 10%에서 발생하지만 골수의 기능은 정상적으로 유지됩니다. 이 외에도 망막퇴화와 시신경 기능의 지연으로 인한 시력 손상이 동반됩니다.
모든 골화석증 유형의 근본적인 원인은 뼈를 재흡수 하는 파골세포의 기능부전입니다. 정확한 분자학적 결핍이나 돌연변이의 위치는 불분명하나, 파골세포자체의 이상 또는 파골세포 기능 유지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데 이상이 생겨 발생합니다.
성장지연, 시신경, 동안 신경, 안면 신경의 마비 증상과 함께 방사선학적으로 두껍고 재형성이 불량하며 골수강이 좁은 뼈가 관찰되면 진단가능 합니다. 혈청 검사 상 고칼슘혈증, 혈청 내 인의 저하가 관찰되기도 하며. 몇몇 환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명백한 증상호전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특징적으로 뼈의 피질골과 해면골의 구별이 되지 않는 소견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성인 골화석증의 특징
유아 골화석증은 질병과 관련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D(칼시트리올)가 잠복되어 있는 파골세포를 자극하여 뼈 흡수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칼슘 섭취량의 제한과 비타민 D(칼시트리올)를 충분히 복용하는 것이 골화석증을 증상을 개선시킨다고 합니다.
감마 인터페론은 백혈구 기능을 개선시키고, 감염의 가능성을 낮추며, 헤모글로빈, 혈소판수를 증가시키며 생존율도 증가시킵니다. 에리트로포이에틴은 빈혈증 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부신피질 스테로이드는 뼈 흡수를 자극하고 빈혈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인 골화석증은 아무런 치료도 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인 유형을 위한 특정한 의학적 치료는 없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유아 골화석증의 일부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골수이식은 골수의 기능 저하와 파골세포의 발생 과정 이상을 교정할 수 있으며, 이 질병을 위한 유일한 치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골세포 이외의 주위 환경의 문제로 발생하는 유아 골화석증의 환자에서는 반응이 적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추가적인 제한점으로 적절한 골수 제공자 확보의 어려움과 면역 억제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한다는 어려움, 이식편대숙주반응으로 위험성이 동반된다는 것입니다.
유아 골화석증에서는 외과적 치료가 때때로 필요하며, 성인 골화석증에서 외과적 치료는 미적 이유 또는 기능적 이유로 필요합니다. 뼈의 심한 변형이나 퇴행성 관절 질환은 정형외과 수술로써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성인 골화석증에서 장골이 골절되면 피질골과 해면골의 구분이 어려워 수술시 주의를 요합니다. 골절이 되었을 때 치료 기간이 길고 불유합이나 감염의 빈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뼈와 무기물 대사에 경험을 가진 내분비내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요하며, 뼈의 골절이나 변형 시에는 경험 있는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의뢰합니다.
영양 지원은 뼈의 성장을 개선하는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칼슘을 줄인 식단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지나, 저칼슘혈증 또는 구루병이 문제가 되는 일부 환자에게는 오히려 칼슘이 보충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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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리기도 하는 녹내장은 시신경이 80~90% 이상 손상될 때까지 특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이를 인지하는 시기가 되면 이미 상당 부분 증세가 경과되어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녹내장 환자들의 경우 라식, 라섹 같은 시력교정수술이 남은 시력에 더욱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생각해 시력교정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로 녹내장과 시력교정수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다면 녹내장을 앓고 있더라도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시력교정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녹내장은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시야의 주변부에 해당하는 시신경부터 손상이 일어나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나중에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반면 시력교정술은 각막의 굴절을 조정해 시력을 회복하는 수술이다. 시술 부위가 근본적으로 다른 만큼 시력교정술이 녹내장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지는 않는다. 따라서 녹내장 증세가 있더라도 증세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시력교정술이 가능하다. 다만 중기, 말기, 염증으로 인한 2차성 녹내장 등의 경우 시력교정수술을 피하는 게 안전하다.

물론 시력교정술을 받았다고 해서 녹내장의 위험도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시력교정술은 단지 각막의 굴절력을 바꾸는 것으로 근시의 특성을 변화시키지는 않기 때문이다. 녹내장의 위험인자 중 중요한 3가지는 높은 안압과 가족력, 근시이다. 근시이면서 녹내장 가족력이 있고 안압이 높다면 시력교정수술 이후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녹내장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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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