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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G 유산균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의 줄임말로, 1983년 미국 터프츠 의과대학의 고르바 박사와 골딘 박사가 건강한 사람의 장에서 발견한 이래 현재까지 무려 7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으로 그 동안 장내 환경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 이상의 기능과 효능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피부와 장 건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LGG 유산균의 장내 정착성과 면역조절작용'에 대해 발표한 일본 도호쿠대학교 농업생명과학부 사이토 교수는 연구 결과 LGG 유산균 DNA 가운데 ID35가 면역반응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규명했으며, 미생물 DNA에서 발견되는 ID35가 면역 증진과 염증 지표인 IgE를 억제하는 현상이 밝혀짐에 따라 이 같은 연결고리가 형성됨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LGG 유산균은 특별한 단백질 선모(pili)가 발달돼 있어 소장 내에서 용이한 부착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장내 정착성이 우수하고, 다른 유산균에 비해서 장 생존율이 높아 뛰어난 장 건강 효과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장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고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피부트러블을 야기한다는 뇌-장-피부 상관 이론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피부 트러블의 개선책으로 LGG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이용을 제안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피부 건강’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의료원 아토피천식센터의 김현정 박사도 핀란드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LGG 섭취군이 비섭취군에 비해서 유의적으로 낮은 아토피 피부염 발생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핀란드 학자들은 159명의 아토피 이력이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출산 전과 후 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 빈도를 측정한 결과 LGG 유산균을 섭취한 실험군이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발생 빈도가 절반으로 감소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결과는 아직 명확하게 단정할 만한 결정적인 근거에는 미흡하므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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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건강에 이로운 살아있는 균을 총칭해서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부르는데 유산균은 이 프로바이오틱스의 한 종류이다.
그런데 관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유산균이라 부르고 있다.

유산균의 효능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면역기능

장점막은 인체에서 면역체계가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이다.
장점막 안쪽에 존재하는 림프조직(GALT)은 장의 환경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 과정에서 장내 유익균은 항염증과 관련된 Th1과 Th2 cell의 균형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면역을 강화하고 과민면역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방어기능

유해균은 장점막이 손상된 부위나 세포 사이로도 침입하기도 하지만 상피세포에 부착하여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때 유익균들은 미리 부착해서 유해균의 감염을 예방해준다.
또한 유해균과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두고 적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천연 항생물질 즉 Bacterocins을 분비해서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유산균이 형성하는 젖산은 ph를 낮춰서 유해균이 살 수 없는 산성 환경을 형성해주기도 한다.

대사기능

우리 몸이 분해하지 못하는 섬유질과 다당류를 발효시켜 소화를 돕고 장점막의 융모 발달과 대사기능을 통해 생성된 단쇄지방산은 장벽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 장 운동을 정상적으로 도와준다.

영양기능

비타민 B1, B6, B12, Vit K 등 인체에서 발달되지 않는 비타민 형성에 관여하고 미네랄 흡수율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한다.

유산균의 종류와 효능을 크게 나눈다면 락토바실러스 균주와 비피도박테리움 균주로 나눌 수 있다.

락토바실러스균

요구르트나 치즈 그리고 김치 같은 발효식품에 들어있는 이 균은 주로 소장에 서식하는 균주로 학술적,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균이다.

비피도박테리움균

주로 대장에 서식하는 균주로 특히 모유를 먹는 아기의 장 대부분을 차지는 하는 균주이며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균주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을 보면 면역력, 아토피쪽에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2 균주에 대한 연구결과가 상당히 많이 나와 있는 대표적인 균주이다.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설사와 위염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비피도 박테리움락티스 투여 결과 유의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와 루테리, 사카라미세스 보울라디 균주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것 외에도 각종 장질환, 감염질환, 암, 심혈관질환, 비만 등에도 유산균은 유익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단지 유산균 균주 하나하나의 효과를 따질 수는 없으므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혼합 유산균 제재를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맞는 방법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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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