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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관암'에 해당되는 글 6

  1. 2019.08.23 간흡충증
  2. 2018.02.05 간흡충증
  3. 2017.09.15 담도암
  4. 2017.09.14 간흡충(간디스토마)
  5. 2013.08.09 담도암
  6. 2013.04.02 간흡충증
2019. 8. 23. 13:14

간흡충증 질병정보2019. 8. 23. 13:14


간흡충에 감염된 사람 또는 야생동물의 대변을 통하여 충란이 하천에 오염유입되면 제 1 중간숙주인 담수산 패류에 섭취되어 유충으로 발육됩니다.
이 유충은 제 2중간숙주인 민물고기에 침입하여 피낭유충(단단한 껍질로 둘러싸인 유충)이 되며, 사람이나 동물은 피낭유충이 들어 있는 담수어를 생식하였을 때 감염됩니다.
또한, 담수어의 생식(회) 이외에도 담수어 젓갈 또는 조림, 담수어를 조리시 사용한 오염된 칼이나 도마 등을 통하여 경구 감염되기도 합니다.
제 2중간숙주는 잉어과에 속하는 많은 민물고기로 참붕어, 붕어, 잉어, 향어, 큰납지리, 몰개, 피라미, 모래무지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간흡충 감염시 대부분은 증상을 모르고 지냅니다.
감염 초기에는 담관염이 발생하여 발열이나 복통이 있으나 이는 일시적으로 특별한 치료없이 회복됩니다.
감염이 지속되면서 소화불량, 황달, 식욕부진,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염 장기간 지속되면 합병증으로 담관 농양, 담석형성, 담관 폐쇄, 간비대, 비장비대, 간경화증, 담관암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으로 첫째, 대변검사에서 특징적 충란을 확인하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셀로판 후층도말법이나 포르말린-에테르 집란법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둘째, 혈액을 이용한 면역혈청학적 검사법으로 ELISA나 rapid kit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고, 진단에 보조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 번째, 간 초음파를 시행하여 담관이 두터워진 것을 확인하면 역시 진단에 보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Praziquantel 25mg/kg을 1일 3회씩 1-3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루 복용으로 치료가 안될 경우 같은 용법으로 반복 투여합니다.
약제 부작용으로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수어를 생식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며, 담수어를 다룬 칼과 도마 등 주방 용품은 필히 끓는 물에 10초 이상 가열 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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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2. 5. 13:26

간흡충증 질병정보2018. 2. 5. 13:26

간흡충증은 중국, 한국 등을 포함한 극동지역과 동남아 지역에만 분포한다.
동부아시아에 약 1,900만 명의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간흡충증은 폐흡충증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풍토병으로 강 유역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간흡충의 주요 인체감염원은 자연산 민물고기이다.
제1 중간숙주는 담수산 패류이며, 제2 중간숙주는 잉어과에 속하는 많은 자연산 민물고기(잡어)가 생활사 유지에 필요하다.
감염된 사람 또는 야생동물의 대변으로 배출된 충란이 하천에 유입되면 제1 중간숙주인 패류를 경유하여, 제2 중간숙주인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였을 때 전파가 된다.

대부분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아 평소 모르고 지내는 감염자가 많다.

감염 초기에는 담관염이 발생하는데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발열과 복통이 있으나 이는 일시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된다.
감염이 지속하면서 만성으로 중감염되면, 담관의 병변이 형성되면서 역시 비특이적인 소화기계 증상이 생긴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담관 폐색에 의한 둔통, 소화장애, 묽은 변 등이 생긴다.
담관에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동반되어 농양을 형성하는 경우도 흔하다.
중감염이 장기간 지속하면 합병증으로 담석형성,세균성 담관염 또는 농양, 담관주위 섬유화에 의한 간경화, 담관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담관암 발생과 관련하여 WHO 산하 국제암연구위원회(IARC)에서는 간흡충을 생물학적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하여 인정하고 있다.

간흡충증의 진단은 대변검사로 특이한 충란을 검출하는 것이 표준이다.
포르말린-에테르 침전법을 사용하여 전처리 후 광학현미경으로 진단하는 것이 민감도가 높다.

현재 사용되는 구충제는 praziquantal 25 mg/kg의 용량을 하루에 3회 경구 투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약의 부작용으로 소화기장애와 졸음증, 어지러움, 두통 등이 보고 되었으며, 드물지만 과민반응도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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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9. 15. 09:07

담도암 질병정보2017. 9. 15. 09:07

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경로를 담도(膽道)라고 합니다.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으로, 간내 담도와 간외 담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담도의 암 역시 간내 담도암과 간외 담도암으로 나뉘며, 세포 모양에는 차이가 없으나 간내 담도암은 해부학적으로 간암에 속합니다.
담도암은 담관암이라고도 합니다.

담도암은 담관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腺癌腫)이 대부분이어서, 일반적으로 담도암이라고 하면 담관 선암종을 가리킵니다.
간외 담도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상부(근위부), 중부, 하부(원위부) 담도암으로 구분됩니다.
상부 담도암은 주간관(主肝管, common hepatic duct, 총간관)의 합류부에서 발생하는 클라츠킨(Klatskin) 종양을 포함해 전체 담도암의 약 50%를 차지하며, 중부 담도암과 하부 담도암이 각기 20~30%를 차지합니다.


담도암의 증상

담도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황달 증상도 없으며, 복통이나 간 기능 검사상의 이상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이후에 나타나는 비특이적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와 피곤함,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상복부나 명치의 통증, 황달 등이 있고,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담도암의 진단방법

담낭암 진단을 위해 임상에서 활용하는 검사로는 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경피경간(經皮經肝) 담도조영술(PTC), 내시경 초음파검사(EUS),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그리고 혈청 종양표지자검사 등이 있습니다.


담도암의 치료

담도암의 1차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에 의한 절제가 필수적인데, 전체 환자 중 담도의 광범위한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40~50%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으로 중부와 하부 담도암의 절제율이 상부 담도암보다 높습니다.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하다면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부작용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은 췌장 문합부(吻合部, 수술 후 장기들을 연결한 부위) 누출, 위 배출 지연(위의 운동성이 정상이 아니어서 위가 잘 비워지지 않는 상태) 등입니다.
최근 수술 기법과 마취 기술 및 중환자 치료법이 발전한 결과, 담도암 수술 중에서도 어려운 편인 췌십이지장 절제술의 사망률이 2~3%로 감소했고 5년 생존율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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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9. 14. 09:10

간흡충(간디스토마) 질병정보2017. 9. 14. 09:10

간흡충이란

간흡충은 간디스토마라고도 하는 기생충이며 사람의 간내 담관에 기생하면서 임상증상을 유발합니다.
간흡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감염률이 높은 기생충으로 우리 국민의 약 130만염이 감염되었습니다.

간흡충은 1-2 cm 크기의 나뭇잎 모양의 기생충으로 사람이 감염되면 한 달 후에 성충으로 발육하여 충란을 배출합니다.

간흡충은 간 조직에 기생하는 것이 아니라 담관 내에 기생하는데 치료하지 않은 상태로 간흡충 감염이 오래되면 간흡충이 각종 물질을 분비하거나 물리적으로 담관상피세포를 자극하고 음식물 속의 발암물질이나 염증반응으로 생성된 발암성 물질과 함께 작용하여 담관암(cholangiocarcinoma)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제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담관암 발생의 1등급 원인으로 규정하였습니다.


간흡충 감염경로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감염됩니다.
간혹 소금 또는 식초에 절이거나 말린 민물고기를 먹어도 감염되며 태국과 같은 동남아시아에서는 주로 이 경로를 통해서 감염됩니다.
주로 잉어과의 민물고기가 간흡충의 감염원인데 참붕어, 큰납지리와 같은 작은 물고기가 큰 물고기보다 더 많이 감염됩니다.
사람들이 즐겨먹는 붕어와 잉어는 간흡충 감염량은 매우 적지만 반복적으로 먹으면 간흡충 감염이 누적되어 질병으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간흡충 감염 증상

감염된 간흡충 수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적은 수의 간흡충에 감염된 경우에는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나타납니다.

100마리 이상 많이 감염되면 피로,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담석, 담관염, 담낭염 등이 생기며 그 중 담석이 가장 특징적인데 간흡충으로 인해 담즙이 정체되고 충체(기생충 몸통)나 충란이 담석의 핵으로 작용하여 담석이 생깁니다.

또, 담관 주위 섬유화와 담관 내 충체로 인해 담즙이 정체되어 폐쇄성 황달이 유발되어 급성복통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이 만성화될수록 담관 주위 섬유화가 진행되어 점차 담관경화증으로 진행되며 지속적인 담관염은 담관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간흡충 진단

간흡충은 대변검사에서 기생충란을 발견하여 진단할 수 있고 혈액검사로 진단의 도움을 받습니다.

대변검사법으로는 셀로판후층도말법(Kato-Katz법), 포르말린-에테르 침전법(formalin-ether sedimentation technique), 직접도말법(direct smear)이 있는데 병원에서는 포르말린-에테르 침전법을 실시합니다.
많은 양(1g)의 검체를 검사할 수 있어 충란 검출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불순물이 제거되므로 깨끗한 시야에서 검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혈청검사(ELISA)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아직까지는 대변검사를 대체할 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간혹 정기검진과 같이 다른 이유로 실시한 초음파 검사 또는 전산화단층촬영(CT)에서 우연히 간흡충 감염을 진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흡충 치료

간흡충은 구충제인 프라지콴텔(praziquantel) 복용으로 대부분 치료되지만 치료 후에 다시 민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재감염되므로 치료 후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일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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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8. 9. 10:56

담도암 질병정보2013. 8. 9. 10:56

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들어가기까지의 경로를 담도라고 하며, 담낭관이라고 하는 가느다란 나선상의 관을 매개로 하여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두는 창고를 담낭이라고 하며 이것은 간 아래쪽에 붙어있고 간외 담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으로서, 가는 나뭇가지들이 하나의 큰 가지를 향해 모이듯이 간 속에 있는 나뭇가지모양의 수많은 가는 담도가 서로 합류하면서 굵어지며, 대부분은 간에서 나올 때에 좌측과 우측의 담도가 하나로 합류하게 됩니다.
담관은 간내 담관과 간외 담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방 소화에 관여하는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간내 담관, 담낭(쓸개), 간외 담관을 차례로 거쳐 십이지장에 도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담도암은 위치에 따라 크게 간내 담도암과 간외 담도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포 모양은 간내 담도암과 간외 담도암 사이에 차이가 없으나 간내 담도암은 해부학적으로 간암에 속합니다.
담낭/담도의 위치와 구조
담낭·담도에 발생하는 종양은 대부분 악성이며, 담도 폐쇄로 인한 황달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도암은 담관암이라고도 하는데 담도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말합니다. 담도암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담관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담도암이라고 하면 담관 선암종을 말하는 것입니다. 간외 담도암은 그 발생 부위에 따라 상부(근위부), 중부, 하부(윈위부) 담도암으로 구분되며 임상양상, 치료 방법, 예후 등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상부 담도암은 주간관(common hepatic duct)의 합류부에서 발생하는 클라스킨 종양(Klatskin)을 포함하여 전체 담도암의 약 50% 정도를 차지하며 중부 담도암과 하부 담도암이 각각 약 20~30%를 차지합니다.


담관암 발생위치
담도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생 빈도는 낮지만 조기 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가 잘 되어 예후가 평균적으로는 좋지 않습니다.
담도암의 대부분은 선암이며 육안적으로는 경화형(침윤형)이 가장 많고, 유두형이나 결절형은 침윤이 심한 형태와 없는 형태가 있어 각각의 아형으로 유두침윤형, 결절침윤형으로 분류하기도합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담도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2,660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38%를 차지하였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1.3: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1,487건, 여자가 연 1,173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70대가 34.0%로 가장 많고, 60대가 28.9%, 80대 이상이 17.5%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현재로는 담도암, 담낭암의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암발생에 관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담도암은 남자에서 많고 50~70대 연령층에서 많습니다.
간흡충증과 관련되어 동양권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담도암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고 가능성이 제시된 위험인자로 간내 담석증, 간흡충증, 담관낭종 같은 선천성 기형, 궤양성대장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선천성 간섬유증 등이 위험 질환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담관계 발암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직업(고무, 항공기, 화학약품, 자동차 공장 종사자)을 가진 사람에게도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담낭절제술, 내시경적 유두부 괄약근 절제술, 흡연, 후천성면역결핍증 등이 뚜렷하지는 않으나 위험인자로 볼 수 있습니다. 담도암의 발생빈도는 서구에 비하여 동양권,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담관결석 및 간디스토마 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불행히도 아직까지 담도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담도암의 경우 간흡충증의 예방을 위하여 익히지 않는 민물고기의 섭취를 피하고 간흡충에 감염되었을 때는 치료약을 복용하여야 하며, 간내 담석증, 담관낭종 같은 선천성 기형 등은 절제 수술을 요합니다.
검진 기준은 아직 없지만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복부 팽만감, 소화 장애 등 일반적인 소화기계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주치의의 진료를 받아 다른 소화기계의 이상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거의 대부분이 담관의 폐쇄에 의한 황달로 발현합니다. 황달은 종양이 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폐쇄하여 담즙의 흐름을 막아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서 생기는 것으로,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하고, 소변 색깔이 갈색으로 되며 회색변, 피부의 가려움증이 유발됩니다. 담관염이 없는 한, 보통 열은 없고 담관 폐쇄는 서서히 진행되므로 황달은 담도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도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서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초기 암의 경우, 황달 증상은 없고 비 특이적인 복통이나 간 기능 검사 이상으로 나타납니다. 황달이 별로 없으면서 가끔 복통이 심하고 담관염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비 특이적 증상으로 체중 감소, 피곤감 등이 나타나게 되며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우상복부 또는 심와부에 뚜렷하게 국한되지 않는 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간혹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담도암의 일반적 증상
담도는 복부 다른 장기들에 둘러 싸여 있고,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을뿐더러 다른 소화기계에 장애가 있을 때 생기는 증상들과 뚜렷한 구분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 받을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적 증상이 위나 간에 질환이 있는 경우와 비슷하므로 이들 질병과 구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담도암의 진단을 위하여 임상에서 사용되는 검사들은 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경피적 경간담도조영술(PTC), 내시경적 초음파검사(EUS),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그리고 혈청종양표지자 등이 있습니다.


담도암의 진단방법1
통증이 있거나 황달이 있는 환자에게서 담석증 등을 감별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용종 또는 종양, 담관 확장, 간 전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조영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도가 검사자의 능력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환자의 비만도, 장내 공기 등에 의한 검사상의 제한이 있습니다.
통증이 있거나 황달이 있는 환자에게서 담석증 등을 감별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용종 또는 종양, 담관 확장, 간 전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조영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도가 검사자의 능력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환자의 비만도, 장내 공기 등에 의한 검사상의 제한이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진단이 애매할 경우 추가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간 전이를 잘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기공명영상(MRI)를 이용하여 담췌관조영상(MRCP)을 얻을 수 있어 진단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담도암의 진단방법2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은 내시경을 식도와 위를 지나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담관의 협착과 폐쇄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담관의 영상을 얻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유용한 검사이며 담즙배액술 등의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정확도 또한 높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서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전산화단층촬영(CT)에서 애매한 경우나 십이지장과 유두부의 관찰이 필요한 경우, 또는 담즙의 채취가 필요한 경우나 담관내 생검과 세포진 검사가 필요한 경우, 담즙배액술 등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팽대부 상부의 담관폐쇄가 의심되는데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로 담관조영에 실패하였든지 담도암의 근위부 침습 범위의 확인이 잘 안되면 경피경간 담도조영술(PTC)를 해야 합니다.
암에 의해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어 확장된 상류의 담관에 직접바늘을 꽂아 조영제를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담관의 협착, 폐색 양상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종양의 존재부위와 확산 범위를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동시에 황달의 치료로써 아래로 흐르지 않게 된 담즙을 체외로 배출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배출해 낸 담즙 속에 암세포가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암의 확정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담석과의 구별, 작은 종양의 진단, 암의 병기 결정 등을 위해서는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암세포에서 당대사가 증가되어 있는 것을 이용한 검사 방법입니다, 다른 영상에서 안 보이는 병변이나 전이도 발견할 수 있지만, 전산화단층촬영(CT)에 비해 장점이 월등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입니다.
가장 흔히 쓰이는 종양표지자는 CA19-9이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특이도가 낮다는 것입니다. 췌장암을 포함한 소화기계의 암에서 다 상승될 수 있으며 또 악성 종양이 없는 담관염과 담도폐색이 있는 경우에도 상승될 수 있습니다. 조기 암에서는 정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진단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절제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수술 전후 보조적 화학. 방사선치료 후 치료효과를 판단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예후와 치료 후의 추적 검사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암의 크기와 주변 장기로의 전이 여부는 치료 범위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병기는 암의 크기(T), 림프절의 전이유무(N), 다른 장기로의 전이(M) 3가지로 표시합니다.

담도암의 진행단계
담도암의 병기는 다른 암종에서의 병기만큼 통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담도암에서는 암의 크기보다도 위치, 주요 혈관, 간내 담관, 주위 장기로의 침범여부가 예후에 중요한 경우가 많고, 또한 성장 속도가 다양한 종양의 특성 때문에 진행된 병기의 환자가 의외의 장기 생존하는 경우가 많아 병기 체계의 확립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치료 방법은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선택됩니다. 한 가지 방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여러 방법을 병합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고, 진단 당시 이미 주변의 주요 장기로 침윤하여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암이 담관 주위로 많이 침윤하였거나 전이가 된 경우는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경우라 하더라도 동반된 황달을 경감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절제가 안되는 환자들의 주 사망 원인은 담즙 정체, 담관염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황달을 해결하기 위하여 담즙을 배액하는 개복 수술을 하거나 비수술적으로는 내시경 등을 이용하여 스텐트 삽관술이 시행됩니다.
최근 들어 황달은 내시경을 통해서 스텐트(인공관)를 삽입하여 치료할 수 있는데 이 시술은 경험이 많은 주치의에 의하여 시행될 경우 약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시술과 관련된 사망률은 0.1% 정도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경피적 경간담즙배액술을 이용하여 황달을 비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담도암의 1차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이며 담도암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절제가 필수적이지만 전체 담도암 환자 중 광범위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40~5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으로 중, 하부 담관암은 절제율이 높고 상부 담관암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치료 방법은 중부 담도암과 하부 담도암이 유사하며 상부 담도암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검사를 마치고 수술을 하기로 결정이 되면, 담당 외과 주치의와 함께 수술하는 날을 결정하게 됩니다. 조급하게 수술을 서두르는 것보다는, 정확한 치료 계획과 준비를 통해 단 한 번의 수술로 최대한의 치료 효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방법은 암종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담도암의 진단은 어렵지 않으나 특히 간문부 담관암에서 치료의 방법을 결정하는 것, 즉 외과적으로 절제가 가능한가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담도, 혈관계에 해부학적 구조가 다양하고, 수술 전, 심지어는 수술 중에도 정확한 종양 침습 범위를 판단하기가 어려운데다가, 일단 근치적 수술을 시도하게 되면 수술이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위험 부담도 상당히 있는 큰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문부(상부) 담도암은 많은 경우는 상부에 있는 간내 담관으로 침윤하게 되므로 담관, 담낭을 절제하면서 간의 일부를 병합 절제하는 것이 완치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간문부 담도암은 초기에 주위 혈관(간문맥, 동맥) 및 양측 간내 담관으로 침윤하는 경향이 있어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원위부 담도암의 경우는 대체로 췌장 머리에서 발생한 췌장암에서와 같이 췌장 머리 부분, 십이지장, 담낭 및 담관, 필요시 위장의 일부까지 동반 절제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해야 근치적 절제가 가능하게 되며 간문부 담도암에 비해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담도암은 어느 경우든지 주위 림프절을 통하여 많이 전이하므로 주위 림프절을 완전히 제거하는 림프절곽청술을 반드시 시행해 주어야 합니다.

간외담관암의 위치에 따른 절제술의 형태

담도암 수술 후 검체 및 현미경 사진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방사선-항암화학요법을 시도하여 성공적인 절제가 가능하였다는 보고도 있고 최근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아직은 효과가 확실히 증명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는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일정한 주기로 경구나 혈관으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힘든 경우나 수술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들의 성장을 막기 위해 시행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의 진행상태, 치료를 진행하면서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진행하므로, 치료의 주기와 기간은 환자마다 매우 다양합니다.
담도암에서 항암화학요법은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여러 약제들을 복합한 복합항암화학요법이 실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가 좋지 않아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수술을 하였지만 암의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나 국소적으로 많이 진행된 경우에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이가 없는 암에서는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진행된 종양으로 인해 출혈이나 골절 또는 통증이 나타날 때 이러한 증상완화를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담도암에 있어서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하는지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대체로 수술로 완전히 암을 제거한 경우에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권장하지 않으며 불완전 절제를 했거나 증세완화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추가함으로써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담도암 때문에 황달, 통증, 가려움증으로 고통받을 경우 방사선 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외에 대체 치료법이나, 면역요법 등의 방법은 환자에게 사용하여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가 아직 없는 상태이므로 일반적으로 환자에게 권유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병이 초기일지라도, 약물 치료나 식이요법으로는 암을 고칠 수가 없으며, 하물며 과학적 근거도 없이 처방되는 한약, 버섯, 미나리 등 민간요법으로는 암을 고칠 수 없습니다.
암의 치료에 있어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 파괴하기는 어려워 치료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암 치료의 부작용은 각 치료를 받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으며, 심지어 한 치료에서 그 다음 치료까지도 모두 다릅니다. 그러므로 치료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해야 합니다.
고령 환자가 많으므로 오심, 구토, 식욕부진으로 인한 심한 탈수나 영양 결핍으로 수술 후 심한 합병증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수분 및 전해질 보충이나 영양공급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어려운 수술이지만 최근 수술 기술과 마취 기술 및 중환자 치료의 발달로 인하여 수술 사망률이 2~3%로 감소하였고, 5년 생존율도 많이 증가하여, 국소적인 절제가 가능한 담낭·담도암에서 최선의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병증은 여전히 높아 40% 전후의 합병증 발생율이 보고되고 있으며, 가장 흔한 합병증은 췌장 문합부 누출, 위배출 지연 등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물의 종류와 투여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구토, 식욕 감소, 탈모, 설사, 구강 상처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생성하는 골수 세포를 억제합니다.
따라서 가벼운 출혈, 쉽게 멍드는 증상, 피로감, 쉽게 숨 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 감염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부작용은 치료를 멈추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방사선 치료의 급성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피부변화 및 구역질, 구토, 설사,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2~4주 정도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3개월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부작용으로는 궤양, 출혈, 장폐색, 천공 등이 있으나 매우 드물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치료의 과정이 끝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치료 도중에도 담당 주치의선생님과 상의하여 부작용으로 인한 불편감을 감소시키는 약물 복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모든 환자가 재발 없이 완치되기를 바랍니다. 수술 이후에도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관찰을 해야 합니다. 수술 당시 암이 진행된 정도가 심할수록 재발의 위험도 높습니다. 치료 후 재발이 되는 경우 대개는 전신적인 전이 상태가 많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 치료시의 병의 진행 상태가 재발이나 전이 여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는 하나, 암의 생물학적 특성이 매우 다양하므로, 모든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주의 깊게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 치료 후 재발하면, 재수술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경우는 적습니다만, 주치의들은 가능한 재발 초기에 발견하여 병을 다시 치료하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재발을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서는 물론 병의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의료진의 지시에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고, 과로,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암 예방 지침에 따르고, 다음과 같은 정기 검진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여 치료하고, 수술 후 및 치료 후의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 등도 원인을 규명하여 치료하도록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중 혹은 치료 이후, 그리고 수술 이후 주치의나 병원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3년은 3~6개월마다, 3~5년은 6개월마다 그리고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매년 외래 방문을 통하여 불편한 증상이 없는지 보고 진찰,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검사의 종류도 주치의나 병원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는데, 대개 일반 혈액 검사, 간기능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의 혈액 검사와 단순 흉부 방사선 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복부 CT) 등의 영상검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빈혈 유무와 정도를 볼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영양섭취를 잘하고 있는지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백혈구 개수, 혈소판 개수를 알 수 있어 항암제 치료시 항암제의 부작용에 따른 백혈구 감소 정도를 판단할 수 있고, 열이 날 때 염증 여부와 그 정도를 아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약물 치료에 따른 간 독성 여부 및 정도를 판단할 수 있고, 수술 후 알부민 수치 등의 변화 등을 보아 간접적으로 영양 상태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암이 재발하면 암태아항원(CEA), CA19-9 등의 종양표지자가 혈액검사에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른 병에 의해서 올라가거나 흡연에 의해 영향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상이 있는 경우 모두 재발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다른 검사 소견과 함께 해석을 해야 합니다.
폐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면 폐 전산화단층촬영(CT)를 시행하고, 일반적으로 경피침생검 조직검사로 확진을 하게 됩니다.
수술한 부위의 국소 재발 여부, 간, 복막 재발 여부를 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따라서 재발 진단에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아직까지 약으로 암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만큼 수술적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며, 치료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인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담도암은 종양 자체의 성장속도는 비교적 완만하지만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예후는 불량합니다.
담도암의 1차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이며 담도암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절제가 필수적이지만 전체 담도암 환자 중 광범위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40~5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으로 중, 하부 담관암은 절제율이 높고 상부 담관암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보고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종양의 위치, 세포분화도, 림프절 전이 여부, 절단면 침습 유무, 신경 주위 침습, 췌장 침습, 벽 침윤 깊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췌장절제술로 인해 매우 높은 사망률과 합병증이 있었지만 수술의 발전과 수술 후 환자 처치 방법의 발달로 최근에는 대부분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외과주치의가 수술을 하면 췌십이지장절제술 후 사망률은 2~3% 미만으로 보고됩니다.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이 많은 편이지만 앞에서 언급된 위험 인자를 피하고 환자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함께 재발 방지 및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의 치료에 잘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지속적 추적 진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반드시 병을 이겨내겠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은 암 치료의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담당 의료진을 믿으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병을 받아들이고, 병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가져야 합니다. 너무 조급해 하거나, 절망하거나, 불안과 걱정을 심하게 하는 것은 병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하던 일도 가능한 그대로 유지하되, 수술을 받고 1~2개월 정도는 일을 중단할 수 있도록 정리와 조정을 합니다. 잠을 푹 자고, 과로를 피합니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피로를 느끼는 과격한 운동은 피합니다. 이와 같은 생활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의 진행을 방지하고, 수술 후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복통으로 인해 이미 다른 병원에서 위장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담당 주치의에게 알려 상의를 하기 바랍니다. 기존의 다른 병으로 인해 드시는 약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담당 주치의에게 알려 복용 여부에 대해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약 등은 계속 복용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같이 처방되는 약 중에 항응고제, 아스피린이나 혈소판 작용 억제제가 들어 있을 때에는 적어도 수술하기 몇 일전에는 약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은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관절염으로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소위 뼈 주사라고 하는 스테로이드 제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담당 주치의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로 인해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상태에서 적절한 처치 없이 수술을 하는 경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된 경우 수술 전 적어도2주간의 결핵 치료를 한 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 결핵약을 일정 기간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수술 후 퇴원을 하게 되면 적어도 2주일 정도는 집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상처 치유가 이루어지는 동안 적절한 휴식은 치유 과정을 돕습니다. 완전한 회복은 3~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수술 후 3주부터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여 집 밖으로 나가서 30분 정도의 산책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암 자체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암치료 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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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4. 2. 13:39

간흡충증 질병정보2013. 4. 2. 13:39

간흡충은 세계적으로 분포하지만, 간흡충 감염자는 중국을 포함한 극동지역과 동남아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간흡충증은 폐흡충증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풍토병으로, 낙동강, 영산강, 만경강, 금강, 한강 등의 유역에 농후하게 만연되어 있으며, 특히 낙동강 유역에 큰 유행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제 7차 전국 장내 기생충 실태조사(2004년)에서 우리나라의 간흡충 감염자 수는 약 120만 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간흡충에 감염된 사람 또는 야생동물의 대변을 통하여 충란이 하천에 오염유입되면 제 1 중간숙주인 담수산 패류에 섭취되어 유충으로 발육됩니다. 이 유충은 제 2중간숙주인 민물고기에 침입하여 피낭유충(단단한 껍질로 둘러싸인 유충)이 되며, 사람이나 동물은 피낭유충이 들어 있는 담수어를 생식하였을 때 감염됩니다. 또한, 담수어의 생식(회) 이외에도 담수어 젓갈 또는 조림, 담수어를 조리시 사용한 오염된 칼이나 도마 등을 통하여 경구 감염되기도 합니다. 제 2중간숙주는 잉어과에 속하는 많은 민물고기로 참붕어, 붕어, 잉어, 향어, 큰납지리, 몰개, 피라미, 모래무지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간흡충증
간흡충 감염시 대부분은 증상을 모르고 지냈니다. 감염 초기에는 담관염이 발생하여 발열이나 복통이 있으나 이는 일시적으로 특별한 치료없이 회복됩니다. 감염이 지속되면서 소화불량, 황달, 식욕부진,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염 장기간 지속되면 합병증으로 담관 농양, 담석형성, 담관 폐쇄, 간비대, 비장비대, 간경화증, 담관암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으로 첫째, 대변검사에서 특징적 충란을 확인하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셀로판 후층도말법이나 포르말린-에테르 집란법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둘째, 혈액을 이용한 면역혈청학적 검사법으로 ELISA나 rapid kit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고, 진단에 보조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 번째, 간 초음파를 시행하여 담관이 두터워진 것을 확인하면 역시 진단에 보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Praziquantel 25mg/kg을 1일 3회씩 1-3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루 복용으로 치료가 안될 경우 같은 용법으로 반복 투여합니다. 약제 부작용으로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수어를 생식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며, 담수어를 다룬 칼과 도마 등 주방 용품은 필히 끓는 물에 10초 이상 가열 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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