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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조증'에 해당되는 글 6

  1. 2018.11.21 구강건조증
  2. 2016.11.11 구강건조증
  3. 2014.11.17 올바른 구강관리방법
  4. 2014.07.29 구강암이란
  5. 2013.11.14 건조증후군[쇠그렌증후군]
  6. 2013.01.07 구강건조증(이비인후과)
2018. 11. 21. 10:22

구강건조증 질병정보2018. 11. 21. 10:22

구강건조증은 쉽게 입안마름증이라고 불립니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000 ~ 1500ml 정도의 타액을 분비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 이보다 적게 타액이 분비되면 입안이 마른다고 느끼게 됩니다.

구강건조증은 65세 이상 인구의 3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청장년보다는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는 노화현상이라기 보다는 복용한 약물이나 환자가 겪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고려됩니다.
물론 순수한 노화과정과 노화과정 중에 발생한 질환, 복용한 약물의 영향을 구분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지만, 건강한 삶을 영위해 왔고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많은 노인들은 타액분비량이 젊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타액선은 원래 여유기능이 많은 장기로 타액분비량이 정상 분비량의 50% 정도 이하로 감소될 때까지는 큰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구강건조감이 있다면 이미 타액분비량이 상당히 감소한 경우입니다.

구강건조증이 유발되면 건조감 자체로 인하여 음식물을 삼키기가 곤란하고, 말을 하기 어려운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치(치아우식증) 및 풍치(치주염)의 발생이 증가하고 악화되기 쉽고, 구강 내 곰팡이 감염, 혀 통증, 구취, 미각 이상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구강궤양과 같은 구강질환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구강건조증은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하나는 타액선 종양, 감염, 방사선 치료, 쇼그렌 증후군 등 타액선에 병적인 소견이 발생하여 건조감이 유발된 원발성(일차성) 구강건조증입니다.
다른 하나는 타액선에 병적인 소견은 보이지 않으나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비타민 결핍증, 빈혈, 당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속발성(이차성) 구강건조증입니다.

구강 건조증은 원인이 다양하며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는 증상이 근본적으로 치유되기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의 원인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여 교정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증상 완화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 건조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약물입니다.
이뇨증,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여 약물 투여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intensity-modified radiation therapy)를 받아 타액선을 방사선 조사로부터 보호하거나 방사선 조사전 타액선 세포 보호제인 아미포스틴 (amifostine)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쇼그렌 증후군의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또는 스테로이드, 면역 억제제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경우 구강 캔디다증, 구강점막 궤양, 불량한 치아 청결 상태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구강 위생을 위해 칫솔질을 자주 해야 하며 구강 세척제를 사용하여 입안을 헹구도록 합니다.
카페인 또는 과당이 함유된 음료보다는 물을 자주 섭취하여 구강 점막을 적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고를 때는 되도록 맵거나 건조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충치 또는 치은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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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11. 11. 10:04

구강건조증 질병정보2016. 11. 11. 10:04

구강건조증이란?

구강건조증이란 일반적으로 병이나 질환이라고 하지 않고 복합적인 원인에서 오는 증상입니다.

타액이 줄어듦으로 해서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에 따른 치료방법은 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와 증상을 완화 시키는 치료가 동시에 시행되어야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의 원인

원인으로는 일시적인 원인, 만성적인 원인으로 나누어지는데 일시적인 원인으로는 주로 약물치료중의 부작용으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감기약)와 진정제, 다양한 고혈압제제 등의 약물투여로 타액을 분비하는 신경계에 자극을 주어 구강건조증이 옵니다.

또한 설사나 구토, 과다한 발한, 고열 등으로 인해 몸 안의 수분이 빠져 나감으로써 타액의 분비가 줄어듭니다.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일시적인 타액선염, 타액선에 돌이 생기는 타석증을 들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원인으로 주로 선천적인 타액선의 이상, 영양결핍의 원인으로 생기는 만성적인 타액선염, 당뇨, 비타민 결핍, 철결핍, 노화에 따른 타액선의 위축으로 인해 구강건조증이 올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40대 여성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구강건조 증후군은 구강의 건조, 눈의 건조, 관절염의 3개 증후군이 같이 나타나며 특히 구강 내 조직의 통증과 타는 듯한 느낌의 작열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밖에도 구강영역의 악성종양으로 인해 장기간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타액선의 세포들이 손상을 받아 타액의 분비가 줄어드는 경우, 수술이나 외상으로 인해 타액선에 직접적인 손상을 받은 경우, 스트레스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장애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의 증상

구강 건조증으로 인해 구강내 조직의 건조해지고 불에 타는 듯한 작열감을 나타냅니다.

혀는 위축성 변화를 나타내며 갈라지고, 치아는 다발성 우식증에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치주질환, 캔디다균의 감염, 구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고,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없으며, 발음장애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의 치료

구강 건조증의 치료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병원의 찾아 다양한 검사방법으로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하면 해결이 되지만 만성적인 경우 원인의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많으며 또 정상으로 회복할 수 없는 영구적인 원인도 많았습니다.

대증적인 방법으로는 무설탕 껌을 씹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솔비톨 등이 함유된 껌은 치태 내의 산도를 개선시키며 씹는 운동 자체가 타액 분비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타액을 치아주위로 골고루 전달되게 합니다.

또 미각도 좋은 타액 분비 효과가 있으므로 신맛이 나는 무설탕 캔디 등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여러 성분이 포함된 타액 대치액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강 건조증에 의한 충치의 예방을 위해 불소, 칼슘, 인산 등의 이온이 포함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양치액, 껌, 연고제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비타민 혹은 호르몬에 의한 경우 이를 투약함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약물에 의한 경우 약품의 중단 또는 대체로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계통의 복용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수도 있습니다.

직접적인 치료제로는 필로카핀 (pilocarpin) 브로모헥신 (bromohexin)등 있습니다.

이들 약제들은 남아 있는 타액선을 자극하여 타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약제로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의 예방법

무엇보다도 구강 건조증 환자들은 스스로의 관리가 중요한데 자주 수분을 섭취하고 꼼꼼한 칫솔질과 자극이 강한 음식, 술과 담배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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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11. 17. 10:37

올바른 구강관리방법 건강생활2014. 11. 17. 10:37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구강관리방법.

1. 가장 기본적인 관리는 올바른 칫솔질

 하루 4번 식후 3분 이내 3분씩 칫솔질을 해야 하는 것이 기본.

효과적인 칫솔질 법은 잇몸에서 시작하여 씹는 면 쪽으로 쓸어주어야 한다.

치아는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려주고 아래치아는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린다.

어금니뿐만 아니라 앞니도 깨끗이 닦은 후 안쪽, 바깥쪽 구석구석 닦아준다.

마지막으로 혀와 입천장을 잘 닦아 주어야 구취를 예방할 수 있다.

잇솔질을 잘 못 할 경우 잇몸과 치아 경계부분이 닳게 되고 잇몸에 상처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칫솔질과 더불어 치실, 치간칫솔, 구강세정제, 혀클리너 등의 구강보조용품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2. 올바른 칫솔질에 있어서 칫솔의 관리도 중요

 칫솔은 보통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칫솔모가 약해지게 되면 칫솔질의 효과도 떨어진다.

칫솔질 후 칫솔은 가급적 세게 흐르는 물로 철저히 씻어내야 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서로 접촉되지 않고 칫솔모가 위로 향하게 보관한다.


3. 식이조절도 중요한 구강관리법 중 하나

 치아우식증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의 섭취를 줄인다.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치아에 무리가 가서 치아가 부러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한다.

구취는 식이조절로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다.

마늘, 파, 양파, 달걀 등의 구취유발 음식을 자제해주는 것이 좋다.

구강건조증 환자는 수분이 많은 음식인 수박, 오이 등의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면 좋다.

4. 정기적인 검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구강질환의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치료가 가능하다.

비용적인 면과 시간적인 면에서도 유리하다.

치주질환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검진으로 스케일링이 있다.

스케일링은 치석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잇몸병의 예방법이자 치료의 첫 단계.

최소 6개월∼1년을 주기로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아 깨끗한 구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주치의를 정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치아관리에도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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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7. 29. 12:36

구강암이란 질병정보2014. 7. 29. 12:36

구강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첫 관문으로, 치아로 음식물 잘게 부수고 인두를 통하여 식도로 음식물을 보내는 역할을 하며 또한 구강의 혀, 입천장 등은 인두의 구조물과 상호 작용하여 말하고 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구강암은 입안의 혀, 혀밑바닥, 볼점막, 잇몸, 입천장, 후구치삼각,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구강에 생기는 암 중에서 편평상피암이 가장 흔한 암이며, 이외에 구강점막의 작은 침샘에서 발생하는 타액선암, 턱뼈나 안면부의 근육 등의 연조직에서 발생하는 육종, 구강점막의 입천장, 볼점막, 잇몸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흑색종, 드물게 림프종 등이 발생합니다.


구강암의 예방

위험 요인

구강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구강암의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바이러스, 방사선이나 자외선, 식습관과 영양결핍, 유전적 감수성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기 검진

구강암 검진은 아직 체계화된 지침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흡연이나 술을 많이 하는 40세 이상의 성인은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구강암의 진단

일반적 증상

구강암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입안이 헐었는데 3주 정도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거나, 입안에 하얀 또는 붉은 병변이 있다거나, 혀나 입안이 아프다거나, 입안에 혹이 만져진다거나,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이를 뽑은 후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거나,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가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방법

구강암은 육안으로 잘 보이기 때문에 입안을 통하여 국소마취 하에 의심되는 부위를 조금 떼어내어 현미경적 진단을 하여 최종적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또한 진행 정도를 알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골스캔(Bone scan),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을 시행합니다.

감별을 요하는 질환으로는 구내염이 있는데 구강암의 초기병변은 입안에 발생하는 구내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구내염이 구강암으로 쉽게 오인될 수 있는 병변입니다.


◆ 구강암의 치료

치료방법

구강암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병기, 연령, 전신상태, 결손부위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초기암인 경우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의 완치율이 비슷하지만 수술을 하더라도 기능장애가 거의 없고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보다는 수술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이며, 진행된 암의 경우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치료방법으로 병소가 작고 표재성이면서 외향성인 경우 방사선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치료의 부작용

구강암 수술 후 부작용은 일반적인 수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술 후 출혈, 수술부위의 감염, 부종으로 인한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후 만성적으로 생기는 후유증으로는 침샘의 섬유화, 침샘세포의 괴사나 위축이 일어나 침분비 양이 감소되어 입안이 마르는 구강건조증이 생기게 됩니다.


재발 및 전이

진단 시 구강암의 병기가 진행될수록 재발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재발은 대부분 수술 후 2년 내에 발생하게 됩니다.

구강암에 있어서 치료 후 재발부위는 구강 내에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약 25%, 목 림프절 부위에 재발하는 경우가 50% 그리고 전신적으로 원격전이 되는 경우가 10~2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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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1. 14. 10:05

건조증후군[쇠그렌증후군] 질병정보2013. 11. 14. 10:05


질환주요정보 관련질환명 : 위축성 눈물침샘병증(Dacryosialoadenopathia atrophicans), 구제로-휴우-쇠그렌(Gougerot -Houwer-Sjogren), 구제로 쇠그렌(쇼그렌)(Gougerot-Sjogren), 건성각결막염(Keratoconjunctivitis Sicca), 건성각결막염-구강건조증(Keratoconjunctivitis Sicca-xerostomia), 분비-억제성-피부건조협착증(Secreto-inhibitor-xerodermostenosis), 건조증후군(Sicca Syndrome). 영향부위 : 체외의 눈,입,피부. 증상 : 관절염, 구각 건조증, 안구건조증, 피부의 건조, 혈관염. 원인 : 정확한 원인은 모름(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되며, 자가변역질환으로 추정됨). 진단법 : 혈액검사, 눈물 생산량과 관련된 눈의 검진, 침샘 분비 검사, 침샘의 X-ray 촬영, 침샘의 생검과 현미경 검사. 치료법 : 인공눈물이나 안약, 보습제, 살라겐. 산정특례코드 : V139. 의료비지원 : 지원.
“쇠그렌증후군”이란 명칭은 1933년에 눈과 입이 마르는 증상과 류마티스관절염이 동반되어 나타난 환자를 처음으로 보고한 스웨덴 안과의사 쇠그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질환은 점액 분비샘에 변화가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특히 눈물샘과 입의 침샘이 영향을 받습니다. 자가 면역 질환이란 자기 몸의 기관이나 조직을 외부인자라고 인식하여 스스로를 공격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건조증후군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 또는 루푸스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른 결합조직질환의 동반여부에 따라 크게 일차성 건조증후군과 이차성 건조증후군으로 분류됩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9배 정도 더 많이 나타나고 특히 여성 환자의 약 90%정도는 중년 여성입니다.

눈의 각막 염증, 부족한 눈물의 생성으로 인한 건성각결막염(乾性角結膜炎) 그리고 침의 부족으로 인한 구강건조증이 나타나고 일차성 건조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발병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피부근육염 등의 자가면역성 결합조직(結合組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30%에서 이차성 건조증후군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눈과 구강이 마르는 증상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의 관절염이나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햇빛에 민감해져서 약한 햇빛에 노출되어도 가렵고 따가우며 붉은색을 띠는 발진이 얼굴, 팔 그리고 노출된 신체 부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드물게, 발열과 신경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땀샘과 피지선의 분비가 감소하여 피부가 마르고 건조하게 됩니다. 피부에 혈관염이 발생하여 피부의 발진과 자반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혈구의 감소가 일어날 수 있고, 류마티스 인자나 항핵항체와 같은 이상 단백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침의 생산량이 감소되면 구강 건조증이 생겨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게 어려워집니다. 식도의 운동이 감소되어 음식물이 역류되거나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위와 췌장에서의 위산과 소화액 분비도 감소되어 소화 장애가 일어나게 됩니다. 간염이나 간경화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강과 기관지의 분비물이 감소되고 농도가 진해져서 여러 가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늑막염, 기관지염, 간질성 폐렴 등으로 인해 기침, 진한 가래,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침의 생산량이 감소되어 음식의 조각들이 잇몸, 인후에 붙게 되며 치아에 충치가 쉽게 오고, 잇몸의 염증이 잘 생깁니다. 심한 경우 이가 빠져 젊은 나이에 틀니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도 많습니다. 구강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합병증으로 아구창이나 구강 궤양이 동반된 경우에는 입 속이 아프게 되고, 침의 분비가 적어져 오랫동안 이야기하는 것이 곤란할 수 있습니다.
눈물샘이 위축되어 눈물 생성이 줄어들면서 눈이 뻑뻑하고 모래가 낀 듯한 이물감이 들 수 있습니다. 더 진행되면 눈이 따갑고, 가려우며, 눈물이 안 나오고, 충혈 되고 쉽게 피로해 집니다. 이를 적절하게 치료를 하지 않으면 각결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올 수 있고 신세관산증에 의한 신장 결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질 분비물이 감소되어 질 염이나 성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 갑상샘저하증, 악성빈혈, 림프선 종양 등이 생길 가능성이 정상인에 비해 높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여겨집니다.건조증후군 환자에게서 유전적 소인(HLA-DR3, B8, DR52)이 종종 발견됩니다. 유전적 소인이란 사람이 질병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나 그것이 환경의 자극을 받지 않는 한 외부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차성 건조증후군은 주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나 피부의 홍반루푸스, 그리고 다른 결합조직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다음 중 2개 이상의 소견이 있을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눈물 량을 측정하기 위하여 안검아래 부위에 5분간 여과지를 놓고 눈물로 적셔지는 정도를 확인하는 셔머 검사(Schirmer‘s test), 눈물 층의 안정성을 보는 눈물막 파괴시간(Tear-film breaking time) 측정, 생체염색(Rose Bengal) 등을 통해 안구건조증을 진단합니다. 안과의사가 세극등 검사를 통해 각막 및 결막에 특징적 소견이 있는 경우에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동위원소를 주사한 다음에 침샘에 흡착되는 동위원소량을 측정하여 침샘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몬주스를 마신 후에 침샘을 자극하여 구강 내로 동위원소가 분비되는 정도를 평가하여 침샘기능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진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소타액선(小唾液腺)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염증세포의 침윤을 조사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을 측정하고, 염증의 정도를 알기 위해 적혈구 침강속도(ESR)와 C반응단백을 측정합니다. 적혈구 침강속도는 적혈구가 가라앉는 속도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적혈구끼리는 서로 반발하는 성질이 있어 천천히 떨어지지만, 염증이 심하면 염증반응물질들이 적혈구를 감싸게 되어 빨리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건조증후군 환자의 70%에서 적혈구 침강속도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C반응단백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염증이 있을 경우 혈액 내의 수치가 상승됩니다.
건조증후군에서는 자가항체가 나타나며, 류마티스 인자, 항 Ro/SS-A 및 항 La/SS-B항체 등이 양성을 보이게 되므로 이들 항체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조증후군의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치료가 결정됩니다.
안구 건조에는 인공 눈물이나 안약을 사용하고 자주 재발하거나 일반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국소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사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와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인공 침을 사용하거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고, 당분이 없는 껌이나 사탕을 먹으면 침 분비가 자극 되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조각들이 입안에 남아 있지 않도록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술과 담배는 피하며, 자주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구강 건조증 치료제인 살라겐(Salagen)은 침샘과 같은 특정 샘(腺)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침샘의 분비 기능이 남아있을 경우 효과적입니다.
피부 건조 시에는 보습제를 사용하여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실내에 가습기 등을 사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 건조에는 질의 불충분한 분비를 조절하기 위해 질 윤활제를 사용합니다.
관절염이나 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사용하고, 심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관절 손상을 예방하고 근육의 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산책이나 수영같이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단, 신체에 무리를 줄 정도의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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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 7. 10:46

구강건조증(이비인후과) 질병정보2013. 1. 7. 10:46

타액선, 즉 침샘은 크기가 큰 주타액선과 작은 부타액선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주타액선은 귀 밑에 있는 이하선, 턱 밑에 있는 악하선, 혀 밑에 있는 설하선이 좌우 각각 한 쌍씩 있습니다. 부타액선은 비강, 볼 점막, 구개, 혀를 비롯하며 인두 및 기관지에까지 다양하게 퍼져 있습니다.

타액선의 종류
우리 몸에서 타액은 입안의 산성도(pH)를 중성으로 유지하고 치아에 필요한 칼슘과 인산 이온을 공급합니다. 그리고 구강점막과 치아를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고 구강 내 윤활작용을 하여 저작, 연하 및 발음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타액에는 소화효소가 있어 탄수화물의 소화에 도움을 주며, 면역글로불린, 락토페린 등이 있어 항균 작용을 하고, 미각 물질을 용해하는 용매로서도 작용합니다. 이렇게 타액은 입안과 전신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타액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입안이 마르게 된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강 건조증은 말 그대로 입안이 말라 구강 점막이 갈라지거나 함몰이 생기는 증세를 말합니다. 건강한 성인에서 하루에 1,000∼1,500 ml 정도의 타액이 분비되는데 주로 음식물을 씹는 도중에 나오며, 수면이나 안정을 취할 때는 소량만이 분비됩니다. 타액은 구강조직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며, 구강 내 질병 발생을 억제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므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구강 건조증이 생기면 입안이 말라 구강점막이 갈라지거나 함몰이 생기고 심할 경우엔 입술껍질이 벗겨지고 입꼬리가 갈라지며 통증이 심합니다. 타액이 잘 분비되지 않으면 자정작용이 부족해 충치가 발생하기 쉽고, 구강 점막 감염 및 치주염 발생도 증가할 뿐 아니라 입안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65세 이상 인구의 3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구강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해 그 원인 및 치료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연구호고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청장년보다는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타액의 분비량이 감소한다고 생각되었으나, 최근 보고에 의하면 타액의 생성 및 조성은 나이와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노년층의 침샘 기능 이상은 주로 전신질환, 약물 또는 두경부의 방사선 치료 때문일 것이빈다. 타액 분비의 감소는 식이, 영양, 언어, 미각에 영향을 줍니다. 이로인해 캔디다를 비롯한 구강 내 염증, 치아 우식증, 잇몸질환을 유발하며 구취와 만성 작열감을 동반하는 등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게 되므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구강건조증은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타액선 종양, 감염, 방사선 치료, 쇼그렌 증후군 등 국소적 또는 전신적 질환의 발현으로 인해 타액선에 병적인 소견이 발생하는 원발성(일차적) 구강건조증입니다. 다른 하나는 타액선에 병적 소견을 보이지 않으나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비타민 결핍증, 빈혈, 당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속발(성)(이차적) 구강건조증입니다. 이러한 구강건조증의 주된 원인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구강건조증의 원인
약물은 구강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500개 이상의 약물이 타액 분비를 감소시키거나 타액의 조성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년 이후 이런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이 있어 구강건조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타액분비에 영향을 주는 약을 1가지 이상 복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이 구강건조증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경부 암의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 후에도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은 타액선을 직접 파괴하고 침샘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해 구강건조증을 일으킵니다. 타액선 파괴는 조사된 방사선량과 비례하며 영구적입니다. 그러나 대개는 6-12개월에 걸쳐 완전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회복됩니다. 최근에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방사선 치료 방법을 통해 최대한 타액선 손상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 암 수술 후에는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하게 되며, 이 경우에도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직후 타액 분비가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이하선염의 형태로 나타나다가 그 중 일부가 영구적인 구강건조증으로 이행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1933년 스웨덴 의사인 헨릭 쇼그렌(Henrik Sjogren)이 처음 발견한 만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외부의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해 주는 인체 면역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타액선, 눈물샘 등에 림프구가 침입해 만성 염증이 생겨 분비 장애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모든 연령, 성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전형적으로 중년 여성에게 가장 흔하며 남녀비가 1:9로 여자에게 훨씬 많이 발생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동반질환의 유무에 따라 1차성과 2차성으로 구분됩니다. 1차성 쇼그렌 증후군은 다른 동반 질환 없이 구강건조증과 건조성 각결막염 (keratoconjunctivitis sicca)만 독립적으로 발생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 (SLE), 경피증 (scleroderma) 등 다른 류마티스 질환에 동반한 경우를 2차성 쇼그렌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의 주증상은 누선과 타액선 기능의 감소입니다. 대댜수 환자는 병이 느리게 진행합니다. 구강건조감, 작열감, 치아이상, 발성이상 등이 나타나며, 진찰 소견으로 홍반성 건조 점막과 혀의 유두소실이 나타납니다. 1차성 쇼그렌 증후군에서는 이하선과 주타액선의 종창이 관찰되나 2차성 쇼그렌 증후군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눈 증상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눈 건조, 이물감, 작열감, 안구충혈, 소양증,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밖에 호흡기 침범으로는 코, 인후, 기관의 건조가 생기고, 위장관 침범 시 식도 점막 위축, 위축성 위염, 췌장염의 발생 가능성이 크며, 생식기 분비량 감소로 성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막힘으로 구호흡을 하거나 탈수 상태에서 구강건조증이 발생합니다. 타액선을 수술로 제거하거나 다른 두경부암 수술 도중 타액선을 지배하는 신경 손상이 발생한 경우, 선천적인 타액선의 발육장애가 있는 경우도 구강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흡연, 과자를 자주 먹는 습관, 조절되지 않는 당뇨, 만성이식편대숙주병, 갑상선 질환, C형 간염, 탈수, 타액선의 수술적 제거, 두려움, 불안, 우울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 코막힘 혹은 구호흡, 두경부 수술로 인한 타액선 지배 신경손상, 선천적인 타액선의 발육장애 등이 구강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확한 병력 청취가 필수적이며 다음의 질문을 이용해 구강건조증의 정도와 동반 증상을 평가합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신경 질환, 갑상선 질환 등의 과거력과 현재 복용중인 약물에 대한 문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타액선 부위가 붓지 않는지, 탈수나 전신마취 후 타액선염이 생겼던 병력은 없는지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1차성 쇼그렌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결절 동맥염, 경피증, 루푸스 등 자가면역성 질환의 병력이 있으면 2차성 쇼그렌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환자의 신체 검진 상에는 구강 점막이 말라있는 소견을 관찰할 수 있고, 혀가 갈라지거나 돌기가 소실된 소견, 음식찌꺼기가 치아나 점막에 붙어있는 소견을 흔히 보입니다. 점막이 끈끈하여 진찰 시 설압자가 혀나 협부 점막에 달라붙기도 합니다. 종종 캔디다증이 동반되는데 전형적인 백색 반점 형태보다는 구각염 (angular cheilitis)이나 홍반을 띄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타액 분비량 측정은 구강건조증을 객관적, 정량적으로 평가하는데 결정적인 방법이지만 측정 방법이 표준화돼 있지 않고 시간이 많이 소요돼 널리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휴식 상태 또는 자극 상태의 전체 타액 분비량을 측정하고 각 주타액선 별로 분비량을 측정하는데 일반적으로 자극 상태보다는 휴식 상태의 타액 분비량이 환자의 증상과 더 일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에서 휴식상태의 전체 타액 분비량은 0.15 mg/min (0.1 ml/min) 이상이며, 분비량이 50% 이상 감소하면 구강 건조 증상이 나타납니다.
타액선관 내부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촬영하여 타액선관의 구조와 성상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타액선관 내부의 협착이나 결석의 위치를 보는데 유용하고 눈보라 모양 (snowstorm-like 또는 Christmas-tree pattern)이 나타나면 쇼그렌 증후군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 시 통증이 있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타액선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경우에는 조영제가 배출되지 않아 영구적으로 남아있을 수 있어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혈액수 측정,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자가항체검사, 혈당측정), 뇨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이 의심될 경우 이를 확진하기 위해 타액선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경우 조직검사는 부분마취 후, 아랫입술 점막아래의 부타액선 일부를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이하선 혹은 악하선의 타액 분비를 보는 검사입니다.

구강건조증의 진단검사

구강건조증 치료 목적은 환자의 증상을 경감시키고 구강 점막의 습기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구강건조증 환자 치료의 방향은 타액선 분비 기능이 남아 있는 군과 남아 있지 않은 군으로 구분하여 생각해야 합니다.
구강 캔디다, 궤양, 타액이 고이는 것, 치아 청결 상태 등 구강점막을 자주 관찰합니다. 적절한 구강 위생을 위해 칫솔질을 자주 하고, 방부제가 섞인 구강 세척제로 자주 헹구도록 합니다. 무카페인성, 무가당 음료를 자주 마시도록 합니다. 적절한 영양섭취도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을 고를 때 되도록 맵거나 건조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건조증이 있는 경우 치아 손상이 흔하므로 치과 방문을 자주, 주기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뇨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등 많은 약이 구강 건조증유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어떤 약물이든 사용 전에 전문가와 사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액선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환자는 타액 분비를 자극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타액 분비자극은 저작에 의한 기계적 자극과 미각 자극으로 타액을 분비하는 방법과 약물을 이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무설탕껌, 사탕, 민트 향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구강 건조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구연산 등 신 맛을 내는 물질은 타액 분비를 자극하기는 하지만 구강 점막에 자극적이고 치아의 탈미네랄화 위험성이 있어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타액 분비 약제로는 필로카핀(pilocarpine, 살라겐 정)이 있습니다. 필로카핀은 통상 5mg씩 하루 세 번 투약하고 투여 후 15분이면 타액 분비가 증가합니다. 1시간이 지나면 자극이 극대화하고 2-3시간 정도 효과가 유지되지만, 수 주 이상 투여해야 구강 점막의 건조 및 위축 증상이 개선됩니다. 따라서 3개월 이상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이 약물은 비특이적 무스카린 작용제로서 부교감 신경계를 항진시켜 발한, 오심, 현기, 홍조, 무력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천식, 녹내장, 위궤양 환자에게 사용해서는 안 되며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 주의하여 투여해야 합니다.
타액선의 분비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기계적 자극, 미각, 약물에 의한 타액 분비 자극 치료 등이 효과적이지 않으므로 타액대체 요법이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타액은 조성이 매우 복잡하고 기능이 다양해 인공 물질로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공 타액으로 구강 점막의 습기를 유지시키는 것은 구강 건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이며, 대다수 경우 전신적 탈수로 인한 구강건조증은 아니므로 다량의 물을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입을 적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중에 물을 마시는 것은 연하 작용을 도와주고 미각을 개선시킬 수 있어 권장됩니다. 우유는 타액 대체물로서 적합한 여러 물질과 점도를 가지고 있어 건조한 조직의 보습과 윤활작용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구강 내 산성 물질을 중화하고 치아 법랑질의 탈미네랄화를 방지하며, 함유한 칼슘과 인산 성분으로 인해 미네랄화에 도움을 줍니다. 시판되는 인공 타액 제제는 물에 비해 점성을 증가시켜 효과가 연장되긴 하지만, 1-2시간 이상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취침 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은 구강 건조로 인한 구강 및 인후의 불편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침에 건조감이 매우 심하다면 전통적으로 이용해 온 글리세린, 올리브기름 또는 마아가린을 야간에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내 시판 중인 인공타액제로는 탈리바액 (한림제약)과 살리바트에어로솔 (명지약품)이 있습니다. 수입 판매되는 바이오텐(Biotene) 제품은 무설탕껌, 구강세척액, 치약 형태로 되어 있는데 타액과 유사한 단백분해 효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해 세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고 구강 점막에 대한 자극이 적어 구강건조증 환자가 사용하면 다른 치약이나 구강세척액에 비해 치아우식증 예방과 구강 건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완치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치료 목표는 증상완화와 안구건조, 구강건조로 인한 증상을 줄이는데 있습니다. 누선과 타액선 분비를 감소시키는 이뇨제와 고혈압제, 항우울제를 피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쓰였던 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제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일차적으로 사용합니다.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쇼그렌 증후군 역시 필로카핀 투여가 효과적이며 동시에 타액 대체 요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은 쇼그렌 증후군의 주된 증상이지만 증상만으로 쇼그렌 증후군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완치하기 보다는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자가항체검사와 부타액선 조직검사를 시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은 입안에 불덩이를 물고 있는 것처럼 혀가 타는 듯이 화끈거리고 아픈 질환입니다. 입 안에 상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혀나 입 안 점막, 입천장이 얼얼하면서 몹시 아픈 상태가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겉으론 멀쩡하지만 통증이 하루 종일 이어지는가 하면, 입 안에서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쇠 맛이 나는 등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우리나라 50세 이상 남녀 14.3% 정도가 이 병을 경험합니다. 환자는 주로 폐경기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 부족도 한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지만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빈혈이 있거나 심각한 영양 부족 상태에 발생할 수 있고, 이밖에 우울증 등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밝혀진다면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하면 되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통증에 대한 치료를 우선으로 합니다. 진통제나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약물을 쓰기도 하고 진정제 등 정신과 약물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불편을 초래하기는 하지만 암으로 발전하지 않으므로 우선은 안심하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 평소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도록 하고 차가운 얼음을 자주 입안에 물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건조한 환경에서 일을 한다면 특히 신경 써서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인 1.5~2ℓ(종이컵 10잔 이상) 이상의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커피, 녹차, 탄산음료, 국 등은 수분 섭취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경과는 만성적이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도 2~3년 후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구강건조증이 있으면 혀의 각질이 쉽게 탈락되지 못해 백태가 자주 끼게 됩니다. 구취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주 칫솔질을 해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백태가 착색되어 검고 두껍게 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흑모설(black hairy tongue) 이라고 합니다. 흑색 색소를 침착시키는 곰팡이의 작용으로 인해 혀의 윗면이 흑색을 띄며 모상유두가 3mm 이상으로 길어지게 됩니다. 원인으로는 항생제 및 구강살균제의 과다한 사용, 구강 캔디다증 등이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길어진 모상유두가 입천장에 닿아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고 그 외 특별한 자각 증상은 없습니다. 치료로는 칫솔이나, 살리실릭 산이 함유된 10~15% 알콜 용액으로 혀를 닦아주거나 항진균제 용액, 항히스타민 용액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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