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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경'에 해당되는 글 5

  1. 2020.09.29 관절 연골 손상
  2. 2020.04.07 견관절 전방 탈구(어깨 탈구)
  3. 2019.01.08 무릎 반월상 연골파열
  4. 2017.04.12 고관절 충돌 증후군
  5. 2013.01.18 골관절염
2020. 9. 29. 10:17

관절 연골 손상 질병정보2020. 9. 29. 10:17

 

관절 연골이란 슬관절 내에서 대퇴골과 경골의 관절을 이루는 부분의 표면을 3~4mm 두께로 덮고 있는 조직으로, 흰색의 매끄럽고 반짝거리는 성상을 갖습니다. 

연골(물렁뼈)은 연골하 골에 가해지는 부하(stress)를 분산시키고 최소화시키며, 관절면에 가해지는 마찰력을 최소화시킵니다.

 

연골 손상은 질병, 노화, 외상 등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납니다. 

대부분 반복적인 과부하(overload), 급작스러운 충격 등이 연골 손상 및 손상된 연골 조각으로 인한 유리체 부유 등의 원인이 되며, 십자인대나 반월상 연골판 손상, 슬개골 탈구 등과 동반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이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연골 자체는 신경이나 혈관이 없는 조직이므로 통증이나 염증 현상이 없으나, 주위 조직까지 병변이 진행하면 통증이나 염증으로 인한 부종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유리체로 인한 잠김 현상(locking)이 나타나거나 딸깍하는 소리(clicking)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동반 손상, 임상적 양상과 더불어 자기 공명 영상(MRI)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되며, 필요하다면 관절경을 이용한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진통 소염제나 물리 치료, 활동 제한 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으나, 연골은 무혈성 조직이므로 치유 정도가 제한적이어서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주로 관절경을 이용하는데, 절삭술(shaving), 연마 관절 성형술(abrasion arthroplasty), 천공술(drilling), 여러 가지 방법의 연골 이식술 등을 손상 부위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선택하여 치료에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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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4. 7. 14:21

견관절 전방 탈구(어깨 탈구) 질병정보2020. 4. 7. 14:21


견관절 전방 탈구는 대부분 간접 외상에 의하며, 견관절의 전하방 관절와순과 관절낭의 파열, 관절와연(glenoid rim) 골절 또는 회전근개 손상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탈구된 상완골두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오구돌기하(subcoracoid), 관절와하(subglenoid), 쇄골하(subclavicular), 흉과내(intrathoracic) 탈구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오구돌기하(subcoracoid) 유형이 가장 빈번합니다.

환자는 환자는 통증 때문에 상지를 움직이려 하지 않고 환측 상지를 경도의 외전 및 외회전 상태에서 반대측 손으로 잡고 있는 경우가 흔하며, 내전과 내회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또한 삼각근(deltoid) 전방 부분이 편평해지고, 상완골 두 밑 부분의 함몰, 견봉 돌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액와신경은 견관절 근처를 지나가므로 전방 탈구 시 흔하게 일시적 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복(술) 후 반드시 액와신경 손상 유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견갑골 평면의 전후면, 측면, 액와면상을 촬영하여 탈구의 방향, 동반골절 유무, 정복(술)을 방해하는 요소 등을 파악합니다.
급성 견관절 탈구의 경우 근육 경련이 적어 정복(술)에 어려움이 적으며, 혈관 신경 손상에 의한 장애를 줄일 수 있는 급성기에 가능한 빨리 정복(술)을 합니다.
정복(술)방법에는 단순 견인, 견인 및 대향 견인, Hippocrates 방법, Stimson 방법, Kocker 방법, Milch 방법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정복(술) 후에는 팔걸이를 이용한 고정을 수 주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후에 회전근 개와 견갑골 주위 근육 등의 강화 운동을 시행하며 상지의 외전과 외회전을 요하는 스포츠 활동은 수개월 이후에 시작하게 됩니다.

최초 견관절 탈구 후 치료 방법에 대하여는 논란이 많습니다.
급성 견관절 전방 탈구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불안정의 재발로 인한 견관절 재발성 탈구이므로 고위험군에서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까지 최초 견관절 탈구 환자는 보존적 치료 방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재발성 탈구의 중요한 위험 인자는 나이와 활동력인데 20세 이하의 활동적인 연령군에서는 33~90%까지 재발 빈도가 보고되고 있으며, 운동 선수나 군인들처럼 상지를 활발하게 움직이는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견관절 재발성 탈구의 신체 검진 방법으로는 상지의 외전 및 외회전, 신전 시가 빠질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는 불안 검사(apprehension test), 이 때 상완골 두를 후방으로 누르면 불안감이 해소되는 재위치 검사(relocation test) 등을 이용하여 견관절 불안정성을 검사합니다.

재발성 견관절 전방 탈구의 수술적 치료법은 관절경을 이용하여 파열된 전방 관절와순(Bankart 병변)을 봉합 나사못을 이용하여 관절와에 봉합하는 술식으로 수술 기술 및 기구의 발달로 좋은 임상적 결과를 얻고 있으나 수술 술기가 어려워 능숙하게 습득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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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 8. 17:51

무릎 반월상 연골파열 질병정보2019. 1. 8. 17:51

반월상 연골판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위치하는 조직으로 체중을 전달하고,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안정시키며,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내측 및 외측 반월상 연골판으로 이루어지는데, 내측 연골판은 외측보다 반경이 큰 C자 모양으로 되어 있고, 외측에 비해 외력에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측 연골판은 내측보다 크기가 작고 그 모양이 원형에 가까우며, 내측에 비해 유동성이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20대에서 40대 사이에서 흔하고, 남자에서 2.5배에 4배정도 더 많이 발생합니다.
운동 중 갑작스러운 회전력 등에 의한 충격으로 찢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퇴행성 파열은 외상의 병력이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으로는 무릎의 통증 및 붓는 증상(부종) 외에도, 무릎에서 걸리는 느낌이 드는 포획 및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 잠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릎의 무력감이나 관절면의 압통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력 및 신체 검사, 자기 공명 영상 등을 시행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특히 자기 공명 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은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여 주고 있으나, 비용이 비싸고, 파열이 있는 것으로 잘못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반드시 검사 전에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관절경으로 연골판 파열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연골판 손상 후 치료는 파열의 정도, 위치 및 범위, 환자의 증상 정도, 특징 및 지속 기간, 이전 치료의 유무와 경과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는데, 상황에 따라 보존적 치료 및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로서는 연골판 절제술 및 봉합술이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거의 관절경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절제술은 찢어진 연골판의 경계를 부드럽게 다듬어 줌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키고 추가적인 파열을 막는 수술 방법으로, 부분 절제술, 아전 절제술, 전 절제술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봉합술은 시행할 수 있는 경우가 절제술에 비해 더 제한되어 있으며 찢어진 연골판을 봉합사를 이용해서 꿰매어 주는 방법으로, 원래의 연골판을 보존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 후 보호 및 재활이 절제술에 비해 더 조심스럽고 복잡한 단점이 있습니다.

파열의 모양, 위치, 환자의 나이, 급성 또는 만성의 정도 등에 따라 미리 위와 같은 수술의 종류를 결정하게 되나, 수술 중 관절경적 소견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도 있고, 그에 따라 수술 후 관리는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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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4. 12. 09:35

고관절 충돌 증후군 질병정보2017. 4. 12. 09:35

고관절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이란, 고관절을 형성하고 있는 비구와 대퇴 골두 및 경부의 형태학적인 이상으로 비구와 대퇴 골두 또는 대퇴 경부가 서로 부딪혀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충돌이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지속될 경우에는 충돌이 일어나는 부위의 관절 연골이 상하게 되고, '관절순' 또는 ‘비구순'이라고 불리는 섬유성 연골 조직이 찢어지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주로

1 걷거나 운동을 허던 중에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경우

2 쪼그려 앉거나 무릎이 배에 닿을 정도로 고관절을 많이 굽히게 되는 경우

3 요가 동작과 같은 과도한 스트레칭 시

4 신발을 신을 때 다리를 안쪽으로 돌리는 것과 같은 동작을 취하게 되는 경우 (양반 다리와 반대로 다리를 돌리는 동작)

5 계단을 오르내릴 때

6 양반다리 자세에서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환자분들 중에는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쪼그려 앉기를 못한다든지 고관절을 많이 굽히거나 발차기와 같은 동작을 할 때 발이 바깥으로 돌아간다고 증상을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관절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은 주로 20대에서50대의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연령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특히 운동선수나 대퇴 경부 골절의 부정유합이나 레그 퍼테스씨 병, 대퇴골두 골단분리증 등 소아기의 고관절 질환의 후유증으로 고관절 변형이 있는 환자들에게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은 크게 세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대퇴 골두의 모양이 정상과 달리 구형이 아니라 불룩하게 튀어나와 마치 권총 손잡이(pistol-grip)처럼 생긴 경우입니다(캠 형태).

이런 경우에는 대퇴 골두의 튀어 나온 부분이 골반의 비구와 계속 충돌하여 결국 연골 손상을 일으키거나 비구순 파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둘째는, 비구의 앞부분이 돌출되어 보통의 경우보다 대퇴골두를 너무 많이 덮게 되어 움직일 때마다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집게발 형태).

이 경우는 앞의 경우와 관절 연골이나 비구 순이 손상되는 과정이 다르지만 증상은 거의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세째는, 두 가지 이상을 한꺼번에 가지고 있는 경우로 다른 경우보다 관절 충돌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고관절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의 진단

대부분의 환자들은 고관절 전면부인 서혜부의 통증이 서서히 나타나고 이러한 증상은 오래 앉아있었거나, 장시간의 운전이나 보행, 댄싱, 에어로빅 등의 신체적 활동 후에 뚜렷하게 발생하며, 때로는 서혜부 통증이 대퇴부로 뻗치는 방사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관절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으로 다리를 저는 환자들은 드뭅니다.


1) 신체검사

환자가 반듯이 누운 자세에서 고관절 운동범위를 측정하고, 고관절을 굴곡, 외전, 외회전 하여 고관절과 천추골, 천장관절의 이상유무를 확인합니다.

증상이 있는 고관절을 굴곡, 내전, 내회전 시켜 서혜부 통증이 나타나면 고관절의 전방 충돌을 의심할 수 있으며, 고관절을 신전, 외회전 시켜서 서혜부와 둔부 쪽으로 통증이 있는 경우 후방 충돌을 의심할 수 있읍니다


2) 단순 방사선 사진 촬영

고관절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먼저 시행하는 선별검사로, 고관절 부위의 단순 방사선 촬영 검사를 통해 대퇴 골두와 경부에서 골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지를 판별하게 됩니다.

신체 검사에서 고관절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의 검사에 통증이 유발되면서, 골두의 모양이 대칭적으로 공 모양으로 생기지 않고 한쪽이 튀어 나왔다든지, 비구가 대퇴 골두를 과도하게 덮고 있어서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형태학적 이상이 있으면, 이 질환을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관절 부위 골의 형태학적으로 이상 소견이 관찰되어도 충돌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흔하므로 단순히 방사선 사진 상의 이상이 관찰된다고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이라고 진단할 수는 없으며 임상적 소견, 신체검사 소견과 방사선학적 검사 소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3) 컴퓨터 단층 촬영 (CT)

CT 검사는 골의 이상을 3차원적으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형태학적 이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관절 조영제를 사용한 검사를 같이 시행할 경우, 비구순이 파열되었는지에 대해서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MRI에 비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 연골의 상태나 비구순 내부의 이상을 파악하는데 있어서는 MRI 보다 정확도나 민감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자기 공명 영상 및 자기 공명 영상 관절 조영술 (MRI arthrogram)

고관절 MRI 검사는 고관절 및 고관절 주위 연부 조직 부위의 일반적인 이상 소견들과 고관절 연골, 비구순의 상태, CT 검사와 마찬가지로 비구나 대퇴 경부의 후방경사의 증가 등의 형태학적인 소견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연골과 비구순의 상태를 정확히 나타내주는 민감도가 높습니다.

고관절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의 확진 또는 술전 검사로써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것은 자기공명영상 관절조영술로, 형태학적 이상과 관절 연골 상태와 비구순의 상태, 기타 관절 내 이상을 보다 더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충돌 증후군의 치료

최근 고관절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고관절의 충돌을 유발하는 골의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사람들에서 조기에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들 중에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에서 보이는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이 관찰됩니다.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는 현재 불편한 증상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여러 가지 검사로 고관절의 다른 질환을 감별 진단하여, 증상이 비구순 파열이나 관절연골 손상을 동반한 고관절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에 의해 발생한 것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

고관절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으로 진단 받았지만 통증 등의 증상이 평상시에는 심하지 않고 특정 자세나 활동(요가와 같은 과도한 스트레칭, 쪼그려 앉기, 고관절의 과도한 움직임이 요구되는 운동 등)에 의해 생기는 경우에는 보존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이나 자세, 활동들을 피하고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 무리한 운동을 삼가며, 물리요법과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고관절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의 환자들은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3개월에서 6개월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좀 더 악화되어 사회생활이 불편하고, CT나 MRI 검사상 비구순의 파열이나 관절 연골의 손상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관혈적 변연절제술 및 골성형술과, 관절경을 사용한 변연절제술 및 골성형술의 방법이 있으며, 중단기 결과로는 두 방법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관혈적 수술방법은 비구순의 재고정과 비구와 대퇴골의 골성 변형을 확실히 교정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관절경을 통한 수술은 회복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으나 아직까지 파열된 비구순에 대한 치료나 비구부의 골교정이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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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 18. 12:00

골관절염 질병정보2013. 1. 18. 12:00

퇴행성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 질환, 골관절염이라고도 불려지며, 국소적인 관절에 점진적인 관절 연골의 소실 및 그와 관련된 이차적인 변화와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입니다. 특별한 기질적 원인 없이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의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일차성 또는 특발성 관절염과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또는 속발(성) 관절염으로 분류합니다. 빈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하나 이상의 관절에서 관절염을 보이는 빈도는 15~44세에는 5% 미만, 45세~64세에서는 25~30%, 65세 이상에서는 60%이상(일부 인구에서는 90%)의 빈도를 보입니다. 노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그 발병확률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엉덩이 관절은 남성에서, 손이나 무릎 관절은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예전에는 골관절염을 노화 현상의 일부로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단순 노화 현상과는 다른 관절 연골의 변화를 보이는 질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차성(특발성) 퇴행성 관절염의 확실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차성(속발(성))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이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세균성 관절염이나 결핵성 관절염 후 관절 연골이 파괴된 경우,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에 발생되는 경우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이차성이라고 진단되어도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일 원인에 노출되었다 하더라도 모두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서 일차성과 이차성의 구별이 분명한 것은 아닙니다.
골관절염의 원인은 부위별로도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척추의 경우는 직업적으로 반복되는 작업이나 생활 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엉덩이 관절에 있어서는 무혈성 괴사와 엉덩이 관절 이형성증 혹은 외상이 많은 원인을 차지합니다. 무릎 관절의 경우는 나이, 성별(여성) 및 몸무게가 주된 원인 인자로 작용합니다. 발목 관절의 경우 발목 관절의 골절 또는 주변 인대의 손상이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팔꿈치의 관절염은 육체 노동자나 운동 선수들 같이 직업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관절염에서 가장 흔하고 초기에 호소하는 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 부위의 국소적인 통증입니다. 대개 전신적인 증상은 없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통증은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종창(부종, 부기), 관절 주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압통이 나타납니다. 관절 연골의 소실과 변성에 의해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간혹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간헐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관절염이 생긴 부위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무릎 관절에 발생한 경우 관절 모양의 변형과 함께 걸음걸이의 이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엉덩이 관절에 발생한 경우는 자세 이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손의 관절염의 경우 손가락 끝 마디에 골극(가시같은 모양으로 덧자라난 뼈)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환자의 자세한 병력을 분석하고, 신체 검진 및 방사선 검사 소견에서 보이는 관절의 여러 가지 변화와 퇴행성 관절염의 특징적인 소견을 종합함으로써 진단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방사선 동위 원소를 이용한 골 주사 검사(골 스캔)로 진단에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사람은 모두 어느 정도의 퇴행성 변화를 보이므로 다른 모든 질환을 제외시킴으로써 퇴행성 관절염의 추정 진단이 가능해집니다. 확진은 이후 관절경이나 수술 등을 통하여 퇴행성 변화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가능해집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을 위한 검사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 방사선 검사 (x-ray)는 가장 유용한 검사 중의 하나입니다. 아래 방사선 사진을 보면 초기에는 정상 소견을 보일 수 있으나 점진적으로 ㉠관절 간격의 감소가 나타나며 ㉡연골 아래 뼈의 음영이 짙어지는 경화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방사선 사진
여기서 더욱 진행되면 ㉢관절면의 가장 자리에 뼈가 웃자란 듯한 골극이 형성되고 ㉣관절면이 불규칙해집니다. 이차성 관절염의 경우 원인이 되는 과거 외상이나 질환의 흔적 혹은 변형 등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다만 방사선 검사에서의 변화가 증상 및 활동력의 심한 정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어서 40세 이상에서 90% 정도는 방사선 검사에서 퇴행성 변화를 보이지만 이 중 30% 정도만이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동위 원소를 이용한 골 주사 검사(골 스캔)는 관절염이 있는 부위에 혈류가 증가하고 골 형성이 활성화되어 검사에서 짙은 음영을 관찰할 수 있어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기 이전인 가벼운 관절염도 진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기 공명 영상(MRI)은 동반된 연부 조직(내부 장기와 딱딱한 뼈 등을 제외한 우리 신체의 연한 조직인 근육, 인대, 지방, 섬유 조직, 활막 조직 및 신경 혈관 등)의 이상이나 관절 연골의 상태를 보는데 유용하고, 진단적으로 관절경을 시행하면 골 병변이 나타나기 이전에 연골의 변화와 상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관절연골 손상소견

관절염의 일반적인 보존적 치료 방법과 수술적 치료 방법을 살펴보고, 이 중에서 각 관절에서의 치료 방법의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위별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되므로 이를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본 질환의 치료 목적은 환자 자신이 질병의 성질을 이해하여 정신적인 안정을 갖고,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시키며, 변형을 방지하는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변형이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이를 수술적으로 교정하고 재활 치료를 시행하여 관절의 손상이 빨리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 않는 운동 범위를 증가시킴으로써 환자의 일상 생활에 도움을 주는데 그 치료의 목적이 있습니다. 관절염의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나쁜 자세나 습관, 생활이나 직업, 운동 활동 등 관절에 무리가 되는 것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통증의 감소는 물론 관절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비만이 체중 부하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특히 무릎 관절 부위의 발생확률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므로 체중 감량이 퇴행성 관절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팡이 등의 보조 기구를 사용하여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한 약물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통 및 소염 작용을 가진 많은 약품들이 개발되어 현재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대표적인 약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 투여의 가능성이 있으며 소화기 계통 및 응고 기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의사의 처방에 따른 신중한 투약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소화기 계통의 부작용을 줄여주는 새로운 기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제들의 경우에도 심혈관 계통 부작용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합성 진통 마취제는 보다 강력한 진통 작용을 보이지만, 나이가 많은 환자들에게서 변비, 의식 혼동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중히 사용하여야 합니다. 최근에 연골의 파괴 방지와 생성에 관여한다고 주장되는 약물들이 건강 보조 식품의 일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이 글루코사민, 황산 콘드로이친 등으로 이들은 소위 연골 성분의 생성을 자극한다는 이론적인 장점을 지니며 일부 증명되기도 하였으나 아직까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장기 복용에도 큰 부작용 없이 일정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균형 있게 시행하여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휴식이 증상의 호전에 중요하지만, 지나친 휴식은 근육의 위축을 가져와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부목이나 보조기를 일정 기간 착용하여 관절을 쉬게 해 줄 수도 있습니다. 관절염의 증상으로 근육의 위축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근육 강화와 운동 범위의 회복은 관절의 부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이용한 운동 치료나 물리 치료를 초기 치료로 병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에 대하여 허벅다리 앞쪽 근육(대퇴 사두근)을 강화하는 운동이 통증 감소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목이나 엉덩이 관절의 경우 간헐적인 견인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온열 요법, 마사지, 경피적 신경 자극 요법 등의 물리 치료가 증상 완화와 근육 위축 방지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근육강화 및 신장 운동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관절에 스테로이드 제재(부신 피질 호르몬제)를 관절 내에 주입하면 수 시간 또는 수 일 이내에 증세가 호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효과가 일시적이고 자주 사용하면 습관성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부신 피질 호르몬) 자체가 관절 연골의 변성을 촉진시켜 질환의 전체적인 진행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주입 시 이차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특히 3개월 이하 간격의 반복 주사나 1년에 3~4회 이상의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히알루론산은 관절의 윤활, 보호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절강 내 주사로 수 개월간 효과적일 수 있다고 보고되어 초기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에 보조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증상의 호전이 없으며, 관절의 변화가 계속 진행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이 극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방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수술 방법으로는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 내 유리체의 제거, 활막 절제술, 골극 제거술, 절골술, 관절 성형술 및 관절 고정술 등이 있습니다.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 내부를 세척하고 유리체 및 활액막을 제거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전후 통증이 적으며 수술 후 회복에 필요한 기간이 비교적 짧아 특히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흔히 시행됩니다. 그러나 질환의 완전한 치료를 얻기 어려우며 수술의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도 환자마다 달라 예측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절골술은 일반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증상의 악화가 심해지는 중등도 이하이거나, 관절의 한 부분에만 발생한 경우 관절의 정렬을 바꾸어 줌으로써 하중이 가해지는 부분을 변경시킬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절골술
소파 관절 성형술과 다발성 천공술은 연골 아래 골에 미세 출혈을 일으켜 관절 연골의 재형성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중등도 이하의 관절염에서 시도됩니다.
관절 성형술은 보다 심한 관절염에서 고려되는 방법으로, 인공 관절 치환술이 대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인공 관절 치환술
손목이나 발목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 관절 고정술이나 자가 조직을 이용한 관절 성형술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엉덩이 관절에 증상이 있는 경우 안정을 취하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복용, 온열 요법 등 물리 요법을 시행합니다. 근육 경축이 심한 경우 견인을 시행할 수 있으며 체중을 줄이고 근력 강화 운동을 하게 하고 필요에 따라 지팡이를 짚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속발(성)인 경우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보존적 치료를 해도 급속히 악화되는 것이 보통으로 선행 병변을 고려하여 수술로 병의 진행을 완화시킬 수 있다면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크게 원래의 관절을 살리는 방법과 관절을 대치하는 방법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원래의 관절을 살리는 방법으로 골극 절제 및 낭종 소파술, 근유리술, 대퇴 근위(부) 절골술, 골반 절골술 등이 있습니다. 이들 중 골극 절제 및 낭종 소파술과, 고관절 주위의 근육을 절단하여 고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여주는 방법인 근유리술은 현재 거의 시행되지 않습니다. 대퇴골 근위(부) 혹은 골반 절골술은 대퇴골 두나 골 두를 싸고 있는 비구의 위치를 바꾸어 체중부하 면적을 넓히거나 비교적 건강한 관절 연골이 새로운 체중 부하 면이 되도록 바꾸어 주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동통을 줄이고 교정함과 동시에 퇴행성 변화의 진행을 막거나 늦추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따라서 퇴행성 변화가 생기기 이전에 예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어느 정도의 퇴행성 변화가 있더라도 인공 관절 치환술을 늦추기 위하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인공관절 치환술은 원래의 관절을 대치하는 방법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비구와 대퇴골 두가 동시에 손상되어 엉덩이 관절의 전체를 바꾸어주는 전치환술이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관절 고정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관절 고정술은 통증을 확실히 없앨 수 있고 안정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 운동이 없어져 허리, 반대쪽 엉덩이 관절, 같은 쪽 무릎 관절 등에 부담을 증가시키게 되어 양측 엉덩이 관절이 모두 퇴행성 관절염이 있거나 허리나 같은 쪽 무릎 관절에 심각한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시행하기 곤란합니다. 그러나 젊은 남자와 같이 높은 활동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 방법으로 고려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보존적으로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일상 생활이나 작업 활동, 여가 활동을 변경하고, 체중 감소로 병변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보조기, 목발이나 지팡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진통제의 사용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관절의 불안정성, 변형, 운동 제한 등이 진행하면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관절경적 세척술 및 변연 절제술부터 인공 관절 치환술까지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환자의 나이와 기대 활동 수준, 골관절염의 정도, 관절염이 진행된 무릎 관절 구획의 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관절의 변연 절제술은 비교적 조기에 시행될 수 있고 병적인 활액막 등 연부 조직, 골극, 연골 등을 절제하여 증상을 호전시키고 병변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을 열어서 시행하는 변연 절제술은 증상이 재발하며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재활기간이 길어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관절경을 이용하여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관절경적 관절 세척술은 초기에는 관절 내 연골 부유물과 염증 매개 물질의 제거에 따른 이차적인 효과에 의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그러나 통증의 감소가 일시적일 뿐만 아니라 젊고 활동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그 효과가 불확실합니다. 관절경적 변연 절제술은 손상된 반월상 연골의 부분 절제술, 유리체의 제거, 손상된 연골의 성형술 등이 있습니다. 비교적 합병증이 적고 재활 치료 기간이 짧아서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초기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가 적응 대상이지만 치료 효과에 대한 예측이 어렵습니다. 증상을 가진 기간이 짧고 기계적인 증상을 가진 사람에서 결과가 좋으나, 방사선 검사에서 부정 정렬, 특히 ‘X’ 형 다리를 가진 외반 변형을 가진 사람은 결과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소파 관절 성형술은 관절 연골의 파괴가 심한 부위를 출혈이 될 정도로 연골 하 골까지 전동 소파기를 사용하여 긁어줌으로써 섬유 연골로 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관절경적 다발 천공술은 국소적인 연골 전층에 손상이 발생한 경우에 노출된 연골하 골과 해면골에 천공을 시행하여 섬유 연골의 생성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연골 하 골판과 해면골의 파괴로 수술 후 충격 흡수 능력이 저하되고 천공 시 발생하는 열에 의한 골 괴사로 조기에 섬유 연골의 마모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관절경적 미세 천공술은 골수 내 세포의 분화에 의해 마모된 관절 연골을 재생시키는 술식입니다. 체중 부하 단순 전후방 방사선 검사에서 경도의 관절 간격 협소와 중등도의 퇴행성 변화를 보이고, 관절경 검사에서 심한 연골 결손이 있을 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연골 하 골의 노출 병변 부위에서 주위의 정상 연골 부위까지 잔존한 연골조직을 제거한 후 30도 또는 45도 구부러진 송곳을 사용하여 4~5mm깊이의 구멍을 3~4mm의 고른 간격을 유지하며 뚫어 결손 부위 전역에서 연골 재생을 꾀하게 됩니다. 이 술식은 무릎 관절 내 어느 부위의 병변에도 접근이 용이하며 열에 의한 괴사를 예방할 수 있고 구멍의 깊이와 간격의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절경적 치료는 합병증이 적고 재활 치료 기간이 짧으며 이후 다른 수술을 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의 자연 경과를 바꿀 수 없으므로 인공 관절 치환술 등의 시술 시기를 늦추는 제한적인 역할만이 가능하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자가 골연골 이식술은 약 2cm이하의 연골 결손이 있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체중 부하가 일어나지 않는 부위에서 원통형의 골연골을 채취하여 연골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외상 후 발생한 관절염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나 채취한 부위에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골연골 이식술
자가 연골 세포 이식술은 건강한 관절 연골을 채취하여 실험실에서 약 3~4주간 배양한 후 이를 관절 연골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손상 전의 연골과 가까운 연골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큰 연골 결손을 가진 젊은 환자에 시행할 수 있으나 오랜 기간의 재활 및 활동 제한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절골술은 다리의 비정상적인 축을 바로 잡음으로써 무릎 관절에 부하되는 하중을 비교적 건강한 관절면에 옮겨 관절 정렬을 개선하여 통증을 감소시켜 주는 수술 방법입니다. 내반슬(O형 다리)이나 외반슬(X형 다리) 중 한 쪽 관절면만의 병변이 있을 때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도 이상의 교정이 필요하거나 15도 이상 다리가 펴지지 않는 경우,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경우는 시행할 수 없습니다. 합병증으로는 변형의 재발, 비골 신경의 마비, 불유합, 감염, 관절 내 골절, 슬개골의 위치 변경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으나 시행 적응증이 되는 경우에 있어서 많은 환자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 관절 치환술은 한 구획 치환술과 전치환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한 구획 치환술은 활동이 많지 않으며 한쪽 구획의 관절염이 심한 경우에 적용됩니다. 그러나 90도 이상의 관절 운동이 가능하고 다리가 거의 다 펴지고, 내외반 변형이 15도 이하인 60세 이상 환자의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한 구획 인공 관절 치환술
한 구획 치환술은 수술할 때, 병변이 없는 관절 구조물을 보존함으로써 무릎 관절의 기능을 원활히 하고 위치 감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관절 운동 범위가 정상에 가까우며 수술 시간이 짧고 병원 재원일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 구획 치환술은 수술 술기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최근 적용 범위를 엄격히 하고 인공 삽입물 및 기구의 개발과 정확한 수술 기법으로 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릎 관절 전치환술은 퇴행성 변화가 현저히 진행되고 동통의 정도가 심할 때 무릎 관절의 운동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통증을 없애는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초기 무릎 관절 전치환술 실패의 원인은 삽입물의 분리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골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는 무시멘트 고정이 고안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의 시멘트 고정 삽입물의 장기 추적 결과가 우수하다고 보고되고 무시멘트 고정이 실제로 골 증식이 잘 일어나지 않고 골 용해의 발생 빈도가 높아 현재는 대부분 시멘트를 사용하여 삽입물을 고정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인공 관절 치환물의 설계가 많이 개선되어 향후에 관절 사이에 위치하는 폴리에틸렌 재질의 향상을 가져올 경우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수술법이 무릎 관절 전치환술에 도입되어 과거의 수술과는 또 다른 분야가 개척되고 있습니다. 환자의 병에 걸리는 비율을 감소시키고 조기 활동을 가능하도록 수술 절개를 작게하는 최소 침습적 수술과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컴퓨터를 수술에 도입하는 컴퓨터 항법 인공 관절 치환술 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관절 고정술은 관절의 고정으로 통증이 완전히 소실되고 안정성을 얻을 수 있는 수술법으로 노년층보다는 젊은 연령에서 한쪽 무릎 관절에 적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발목 관절의 경우에도 보존적 요법을 먼저 시행하도록 하고, 심한 골관절염에서 과거에는 유합술이나 절골술 등이 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연골 이식술이나 발달된 술기와 인공 관절 기구의 개발로 발목 관절의 전치환술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자연 경과는 개개인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한 가지로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관절염의 증상들은 서서히 시작하여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간헐적 양상을 보입니다. 연령이 증가하고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방사선 검사에서 변화 및 관절의 변형이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역시 증상의 심한 정도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현재까지 어떠한 치료 방법으로도 퇴행성 변화가 이미 발생한 관절을 정상 관절로 복구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약물 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생활 습관이나 과체중 등 관절염의 악화 요인을 개선함으로써 추가적인 관절염의 진행을 막아주고 통증 없이 생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약물 요법이나 국소 주사 요법으로 치료를 시도할 때 약제의 여러 가지 부작용에 주의하여야 하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해진 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수술적 치료 중, 관절경에 의한 수술 방법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나 그 효과의 지속 여부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수술 방법인 인공 관절 치환술의 경우 효과적인 통증의 경감을 얻을 수 있고 변형된 관절이 교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 관절의 수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재치환술을 필요로 할 수 있고, 수술 과정에 있어 출혈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의사에 의한 세심한 진료 후 선택적으로 실시되어야 합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이 실리는 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또한 무리한 동작의 반복, 좋지 않은 자세 등이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에 좋지 않지만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은 관절염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식이 요법이나 약물 요법을 통한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은 현재까지 확실히 검증된 방법이 없으므로 이와 같은 방법에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과체중의 경우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체중을 조절하여 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무절제한 체중 감소는 영양 결핍을 초래하여 뼈와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뼈와 관절에 적절한 영양 공급을 위한 균형 잡힌 식사 섭취가 필요합니다. 연골 손상의 예방과 치료에 항산화 영양소의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케로틴,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평소 뼈와 관절에 주요 영양소인 칼슘과 칼슘 흡수를 촉진시켜 줄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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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