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방출혈이 생기게 되면 통증이 생기거나 출혈이 심할 경우 시야가 흐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현미경적 검사를 하면 출혈이 보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안구에 충격이 가해졌다면 꼭 안과에 방문하여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방출혈이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한 경우 의사는 외상의 발생 시기와 발생한 경위(힘의 세기, 속도 방향, 무엇에 의한 것인지 등), 안경 착용 유무, 현재 증상의 심한 정도, 동반된 외상의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또한 복용하고 있는 약물 중 항혈전제 등이 있는지, 과거력 상 출혈 소인이 있는 질병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다른 외상과 동반 될 수 있으므로 두통, 어지러움증 등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하여 안구 천공 등이 동반되지 않았는지를 먼저 살피고, 이후 출혈 및 염증의 정도, 안압 상승 여부, 안저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육안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출혈의 양은 가라앉은 혈액의 높이를 아래쪽 홍채 바닥에서부터 측정하여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반된 골절이나 뇌의 이상이 의심된다면 CT를 찍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하지 않고도 육안으로도 출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하며 이 경우 시야가 많이 흐려지며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시력에는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고 특별한 증상은 없더라도 세극등 현미경 검사상 출혈 및 염증 소견이 보이는 경우를 말하며, 치료는 전방출혈과 동일하지만 경과가 훨씬 양호합니다.
출혈이 방수 유출로를 막거나, 스테로이드계 안약으로 인해 안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안압이 많이 올라가면 안구통, 두통, 구역이나 구토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시신경에 손상을 주어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3~5일 사이에 재출혈의 빈도가 가장 높으므로 그 안에는 안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라도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안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료를 위한 안약으로 조절마비제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염증이 오래 지속될 경우 홍채 뒤유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조절마비제는 근거리시 조절작용을 막아 가까운 것을 볼 때 초점이 잘 맞지 않을 수 있고, 빛의 양이 조절이 되지 않아 야외에서 눈부심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눈부심, 이물감, 눈물흘림, 눈 깜빡일 때 불편감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결막 충혈과 안검 부종 등도 함께 올 수 있습니다.
각막찰과상은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어떤 물체에 긁힌 적이 있는지 혹은 콘택트렌즈의 착용 유무를 확인합니다. 긁힌 물질이 식물(나뭇가지 등)이나 손톱에 의한 경우라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극등 검사로 염색약으로 염색이 되는지, 상처의 크기 및 깊이 등을 관찰하며 심한 염증이나 각막의 관통이 없는지 관찰합니다.
액체 혹은 연고로 된 안약을 상처가 생긴 눈에 점안합니다. 항생제의 종류 및 횟수 등은 어떤 물체에의해 상처가 생겼는지 상처가 생긴 정도, 콘택트렌즈 사용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손상 정도가 심하거나 상처가 지저분하다면 먼저 배양검사를 새행한 후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안대를 붙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나 식물이나 손톱에 의한 상처가 아닌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안대로 가려주는 것이 상처 치유나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통증이 심한 경우에 한하여 다른 안과 질환이 없다면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상처가 생겼을 때 세균이나 곰팡이균 감염 등으로 인하여 각막이 녹고 패이는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식물이나 손톱 등에 의해 상처가 생긴 경우 먼저 배양 검사 후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이때 안대나 치료용 콘택트렌즈 등은 대개의 경우 사용하지 않습니다.
상처가 생긴 이후 상당 기간이 지난 후 특별히 각막에 손상을 주지 않더라도 갑자기 각막 찰과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재발성 각막 미란이라고 합니다. 수상 시 상피의 바닥막이 손상 받게 되면 상피와 실질 사이의 부착력이 떨어져 상피가 재생되더라도 자주 각막 미란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료용 콘택트렌즈 및 인공누액 등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손상의 원인이 완전히 깨끗한 물체라면 안연고를 넣고 압박안대를 할 수 있고 그렇게 하면 각막 찰과상 자체는 빨리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손상 원인이 식물이나 손톱 등 균이 많은 매체에 의한 것이라면 균이 증식하여 각막궤양으로 진행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안대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안과에서 검사를 위하여 마취 안약을 점안 하는 것은 통증을 잠시 없애 시력 및 각막 소견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취 안약 자체는 각막에 독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점안 시 각막염 및 각막궤양으로 진행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눈에 철조각이나 유리조각 등의 이물이 튀었을 때 이물이 각막 표면에 붙어있거나 박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각막 이물이라고 합니다.
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으나, 대게는 이물감과 함께 눈물흘림과 충혈을 호소하게 됩니다.
외상의 과거력 및 통증 눈물흘림, 충혈을 확인합니다.
세극등현미경을 통하여 각막 이물과 갈색고리 등을 관찰하게 됩니다. 동반된 각막부종이나 각막 염증이 있는지를 살피며, 각막에 세로모양의 상처가 많이 나 있다면, 각막이 아닌 윗눈꺼풀 결막에 이물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에 따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이물이 안구 내에도 동반될 가능성도 있어, 필요에 따라 CT, 초음파검사나 안저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하게 됩니다.
국소점안마취제를 점안한 후 각막 이물을 제거합니다. 반드시 세극등 현미경하에서 치료해야 하므로 안과 방문하에 시행하기를 바랍니다. 이물 제거 시에는 갈색고리도 함께 제거하여야 나중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점안 항생제를 사용하여 이차 세균감염을 막고 각막 상피 재생을 치료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이물 제거가 늦거나 오염된 상태라면 각막 상처주위로 이차 세균감염이 유발되어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각막 혼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각막은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빛을 투과하는 기능을 할 수 있는 조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물이나 상처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난 이후로는 각막 혼탁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번 혼탁해진 각막은 다시 돌아오기 어렵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물 제거 후에 정기적으로 안과에 와서 검진을 받으며 안약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경우 안구 통증과 작열감, 충혈과 눈부심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경증인 경우에도 경한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상 직후에 증상이 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난후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뜨거운 열이나 화학 물질에 가까이 간적이 있는지, 화학 물질이 눈에 튄 적이 있는지, 어떤 종류의 화학 물질인지 등을 확인합니다.
동반된 피부의 화상이 있는지 확인하며 함께 치료합니다.
화학물질로 인한 각막, 결막손상 정도와 안압을 측정합니다.
화학약품의 종류로는 알칼리성에는 양잿물과 시멘트, 석고가루 등이 있으며 빙초산, 염산, 황산과 같은 산성용액, 소독약이나 제초제등이 각막 화상을 일으키는 화학약품에 포함됩니다.화학약품이 눈에 들어간 경우 치료는 무엇보다도 즉각적으로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씻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생리식염수가 없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깨끗한 물로 씻어내도 괜찮습니다. 그 후 통증이 심하므로 진통제를 투여하며, 점안 항생제 및 인공누액을 투여합니다. 안압이 올라가면 안압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괴사된 조직은 될 수 있는 한 제거하며, 포도막염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조절 마비제나 산동제를 투여합니다. 점안용 국소마취제는 상처 치유를 지연할 수도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고, 스테로이드는 화상정도에 따라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폭발화염이나 뜨거운 금속, 담뱃재 등에 의하며, 최근에는 뜨거운 불가마나 스키장의 자외선 등에 의하여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각막화상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시에는 차가운 물수건 등으로 눈을 마사지 하면서 안과에 오는 것이 좋습니다. 안과에서는 냉찜질, 항생제, 진통 소염제 투여 등을 통해 1차 치료를 하게 되며, 심하면 치료용 콘택트렌즈나 압박안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차적 세균 감염이 동반 될 경우 각막 궤양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막 화상이 심한 경우 각막 표면의 결막화가 발생하게 되고 각막의 투명성을 잃게 되어 실명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추후 각막 이식이나 윤부세포 이식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화학약품 등을 다룰 때 반드시 눈 보호 장비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산은 각막에 깊이 투과하지 못하지만, 염기성 약품은 단백질을 용해시키면서 조직내로 깊이 침투하므로 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염기성 약품에 의한 화상은 초기에는 손상이 심하지 않아 보여도 시간이 경과 하면서 조직이 괴사되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안구 천공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염기성 물질에 화학화상을 입은 경우는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화학적 대응물(산성을 염기성으로 혹은 반대로)로 중화할 경우 상호작용으로 열이 발생하여 더 많은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안구는 주변의 얇은 뼈에 의해 둘러 싸여 보호되고 있으며 안구와 주변의 뼈 사이에는 지방조직 등이 있어 안구를 보호하는 완충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이 뼈는 매우 얇아 외상에 의해 골절이 잘 일어납니다. 심한 경우 눈이 들어가 보이거나 안구 운동 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출혈과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안와 CT촬영을 해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외상으로 인하여 눈꺼풀이 붓고, 피하출혈, 결막 출혈로 눈이 빨갛게 되고, 골절 부위를 통하여 눈 뒤쪽으로 공기가 들어가서 대부분의 환자는 일시적으로 눈이 돌출되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눈이 꺼지는 안구 함몰이 발생하게 됩니다.그 외에도 안구 운동장애 및 눈 움직임시 동통, 눈꺼풀 아래 얼굴의 감각이상, 코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구 운동 장애가 있다면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며, 타박상에 의한 안구내 손상도 흔히 동반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의사의 진료를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수상 기전 및 힘의 세기, 속도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야 하며, 복시나 감각이상 유무도 확인합니다.
CT로 골절 여부를 확인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으로 골절 위치와 정도, 안와조직의 탈출 및 손상 여부를 판정하게 됩니다. 안구 운동 장애 여부 및 안구 돌출정도를 측정하며, 초기에는 부종으로 안구가 돌출되어 보이더라도, 나중에는 함몰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기에 안와조직을 복원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심한 전안부 및 안저 검사로 동반된 안구내 손상이 있는지도 검사합니다.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항생제를 사용하고,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절 정도가 경미하고 증상이 없다면 수술하지 않고 경과만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안구 근육이 끼어 복시가 생기거나 안와골절이 커서 심한 안구 함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가능하면 10-14일 이전에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상 후 오래된 환자라도 안구함몰 의 경우 교정수술로 호전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안과 의사의 진료를 반드시 받아서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안와골절로 인하여 발생되는 가장 중요한 후유증은 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복시와 눈이 안으로 들어가 보이는 안구함몰입니다.
수술 후에는 수술 전과 비교하여 안구 운동장애와 복시는 대부분의 경우 호전이 되지만, 완전히 회복이 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2-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 합니다. 그러나 눈 움직이는 근육과 조직의 손상이 심하여 눈 움직임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골절이 큰 경우에는 안구함몰이 발생하는데 이의 교정을 위하여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 일반적으로 외관상 두 눈이 비슷하게 되지만, 눈 주위 조직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눈 주위 조직이 위축되어 어느 정도의 안구함몰이 남을 수 있습니다.
골절의 위치가 안구 깊은 곳인 경우 수술이 매우 까다로우며, 아주 드물게 시신경손상으로 시력 소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와 아래쪽 뼈가 골절되면 아래 눈꺼풀에서 윗 입술까지 얼굴에 분포하는 신경의 이상으로 감각이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일차 외상이나 수술 중 손상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수개월에서 1년 정도 경과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감각이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을 싸고 있는 뼈는 코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코를 풀면 골절이 생긴 곳을 통하여 공기가 안와내로 들어가 눈이 심하게 부풀어 오를 수 있으므로 안와골절 시 코를 푸는 것은 위험합니다.
각막, 공막열상이 심한 경우 상처 부위를 통하여 홍채, 수정체, 유리체, 망막조직이 탈출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술적 봉합이 필요한 응급 질환입니다.각막이나 공막열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절대 눈을 누르지 않고 눈을 씻는 등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말고 바로 가까운 안과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상 직후 발생하는 통증과 시력의 저하가 있으며 안구에서 지속적으로 서서히 물(방수)이 흘러나옴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환자의 외상 과거력이 가장 중요하며 무엇에, 언제, 어떻게 손상되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중요합니다.
결막이나 공막에 동반된 손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반대쪽 눈과 비교하여 전방깊이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방수 유출 여부를 알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열상부위를 통한 홍채 및 유리체의 탈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크기가 작은 경우 부종으로 인하여 창상부위가 저절로 막힐 수 있으며 수일 내에 자연 치유되므로 항생제를 점안하면서 이차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방수 유출 방지를 위하여 치료용 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열상 부위로 홍채가 탈출하였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이때는 동공이 동그란 모양이 아닌, 눈물방울 모양을 띠게 됩니다. 홍채가 탈출하지 않은 경우 각막열상 봉합수술을 하고, 홍채가 탈출한 경우에 상처부위가 오염되거나 시간이 24시간 경과되어 조직괴사가 의심되는 경우는 탈출한 홍채를 제거하고 봉합합니다. 각막결손이 심해 봉합으로 불가능한 경우는 양막이식 또는 부분층 각막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물이 안구 내에 남아 있다면 이를 제거하기 위하여 유리체 절제술까지 함께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차적 세균 감염이 동반 될 경우 안내염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상처로 인한 흉터 로 각막 난시나 각막 혼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거울과 같이 투명해야 할 각막조직에 각막혼탁이 중심부에 위치하게 되면 시력저하가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지만 외상 후 4-8주 후 수상안의 염증반응이 심해지면서 반대쪽 정상눈에도 포도막염 등의 이상 증후가 오는 교감성 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막 열상이 있는 경우 안구내 조직이 외부로 노출되면 안내염의 가능성이 점차 증가되므로 응급으로 수술적 치료가 요구됩니다. 각막 열상으로 진단된 이후에는 금식하면서 안대를 착용하여 수상 정도가 더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전구증상으로 눈앞이 번쩍거리거나 먼지가 보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검은 장막이 내려오는 것과 같은 시야의 결손이나 시력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섬광증이나 비문증 등에 대한 문진이 전구 증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극등 검사상 박리된 망막이 안구 내로 들떠 있고 주름이 잡혀 있으며 회색빛을 띠게 됩니다. 국한된 박리가 지속되면 그 경계부에 색소가 침착되게 되기도 합니다. 안압은 대부분 낮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초음파 검사상 들떠 있는 망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공 망막박리의 경우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의 목적은 모든 열공을 발견하여 열공 주위의 망막을 영구적으로 유착시키는데 있으며, 즉 구조적으로 망막을 본래 위치대로 맞춰주는 것입니다. 시력의 예후는 박리의 정도와 망막박리의 범위가 시력의 중심부를 포함했는가의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의 방법으로는 공막 돌륭술(안구 바깥쪽으로 실리콘 밴드를 대어 묶어주어 안구를 조임으로써 구멍을 막는 방법), 유리체절제술(안구에 구멍을 뚫어 기구를 삽입하여 떨어진 망막을 붙이는 방법), 가스망막 유착술(주입된 가스를 이용하여 망막을 붙이는 방법) 등이 있으며 수술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망막 열공이 폐쇄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에는 재수술의 가능성이 있으며 망막이 박리된 채로 오래 지속되면 주변 또는 중심시력의 상실이 발생하고, 안구 위축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망막박리 수술은 떨어진 망막을 원래대로 붙여서 원상태로 만드는 수술을 말합니다. 이 수술 후 시력이 원래대로 돌아올 지의 여부는 망막박리의 시기, 정도, 환자의 원래 망막 상태, 동반된 염증 등등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수술 이후에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하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수술을 하여 망막을 붙이더라도 시력이 정상화 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래도 수술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첫째로 가장 최소한의 시력만이라도 보존하자는 이유와 둘째로 망막이 떨어진 채로 방치할 경우 안구 위축 등이 오게 되어 최악의 경우 안구 제거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하면 안구 내에 공기, 기름, 가스 등 망막을 안정시킬 수 있는 충전물을 넣게 되는데, 이것이 제거될 때까지는 시력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시력장애가 별로 심하지 않을 수 있으며 수상 당한 눈의 한눈복시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수정체가 완전 이탈하여 전방으로 이동하거나, 유리체 내에 가라앉게 되면 시력저하 및 포도막염이나 속발(성)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으며 충혈도 심하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환자의 외상 과거력이 가장 중요하며 무엇에, 언제, 어떻게 손상되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중요합니다.
백내장의 경우는 세극등 검사 상 꽃잎 형태의 수정체 혼탁이 발견될 수 있으며 수정체 이탈이 있는 경우는 환자가 눈을 움직일 때 홍채가 떨리는 홍채떨림이나 수정체가 기울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를 눕히는 경우 중력에 의하여 확인이 더 용이해집니다.
수정체낭의 파열이 있는 경우에는 수정체낭내 물질들이 전방으로 나와 포도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 환자에 따라 초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이 외에도 초기에는 비교적 투명한 꽃모양 백내장을 보이다가 점차 수개월에서 수년 뒤에 늑골모양의 심한 혼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시력 저하가 심하여 환자가 불편할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 즉 전방내로 탈구되거나 유리체로 수정체가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유리체 절제술 후 수정체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수정체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포도막염이나 안압이 상승하는 녹내장이 생길 수 있으며, 수정체나 섬모체 소대 손상이 심하여 완전 이탈되면 유리체로 떨어지면서 망막 열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정체가 움직이는 위치에 따라 시력의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나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두려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방치할 경우 더 큰 위험이나 불량한 예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 반드시 수술적 교정이 요구됩니다. 섬모체 소대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백내장을 제거하면서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을 하거나, 유리체 절제술을 통하여 수정체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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