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0. 13:53
냉온욕의 효과, 냉온욕법 건강생활2012. 2. 10. 13:53
냉온욕이란 문자 그대로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가며 목욕하는 것입니다. 즉, 냉탕과 온탕에 각각1분씩 들어가 있기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냉탕에서시작하여 온탕과 냉탕에 번갈아 몸을 담궜다가 반드시 냉탕에서 마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만약, 냉탕에서 시작하기가 힘이 들면 온탕에서 시작해도 무방하나 마치기는 냉탕으로 해야 합니다.
냉욕의 경우엔 물의 온도가 섭씨14도 ~ 15도 (화씨57도 ~ 59 도)정도의 온도가 적합하며, 온욕의 경우엔 섭씨41 도 ~ 43도(화씨 105도 ~ 109도)가 적당합니다. 냉온욕의 횟수는 냉탕에서 시작하여 3 ~ 4 회를 왕복하다가 냉탕에서 마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냉온욕법을 창안한 사람은 독일의 신부 세바스찬 크나이에프( Sebastian Kneipp 1821~1879)였다고 합니다. 크나이에프는 젊었을때에 폐결핵에 걸려서 오래동안 무척 고생을 했는데 의사들이 고쳐내지 못하자, 구전해 오던 물치료법을 시도하여 기적적으로 그의 건강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래서, 갖가지의 목욕법을 연구하는 자연의학도가 되었고, 특히 브라이트씨병(신장병)을 앓고 있던 오스트리아의 조셉 대공을 이 냉온욕으로 치료를 시켜 유럽의 상류사회에서 대단히 유명하게 돠었습니다. 그 후 유럽의 여러 왕가에서 그의 목욕법을 받아들였는데 영국의 에드워드 8세,독일의 프레드릭 황제,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벳 여왕이 그 대표적인 인물들이었다고 합니다.
냉온욕의 효과는 대단하여 일년내내 계속하면 감기에 들지 않고 피로를 느끼지도 않게 됩니다. 대장암을 앓았던 어느 노인은 이명복 박사(1913 – 2004, 의사, 전 서울의대 명예교수, 대림의원 원장)의 안내로 이 목욕을 다른요법과 병행하여 실천하여 수개월 내에 거의 완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수한 상황(간이 나쁜 상태)에 처해있지 않는한 어떠한 분이라도 냉온욕을 계속하여 매일 실천하면 건강의 유지와 회복에 대단히 큰 득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냉온욕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입니다.
1. 냉탕과 온탕을 이용하여 냉온욕을 할 때 온탕에서는 가슴을 펴고 자세를 바르게 하여 가만히 앉아 있는것이 좋으며 냉탕에서는 손발을 움직이면서 스스로 좋아진다는 암시를 인체내의 모든 기관과 세포에 전달하는것이 좋습니다.
2. 간질환 환자나 간경변증 환자 등은 냉온욕을 바로 시작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풍욕(나체욕, 공기욕)을 3개월 정도 한 후에 서서히 냉온욕을 익혀 나가야 합니다. 그러한 환자들은 처음부터 냉온욕을 하면 명현현상이 너무 강하여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 냉온 샤워를 하실 때는 물을 맞으며 팔 다리나 가슴등을 마사지 하면 좋습니다. 샤워실에 공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는 등으로 물을 맞으며 하나에서 20 혹은 30까지 카운트를 하며 허리를 구부렸다 펴는 운동을 하면 좋으나,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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