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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27. 11:10

겨울철 심혈관질환 주의 건강뉴스2020. 11. 27. 11:10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는 겨울철에는 혈관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피부를 통한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이로 인해 심박 수가 상승하고 혈압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수축기혈압은 1.3㎜Hg, 이완기혈압은 0.6㎜Hg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 기온변화에 따른 신체 변화는 심혈관질환 발생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기존 심혈관질환자 뿐만 아니라 발병 전 단계인 위험군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경우 여름에 비해 겨울철 발생빈도가 약 50% 이상 상승하고, 병원 내 사망률을 고려해 보면 여름철 대비 겨울철에 9%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조절 능력이 떨어져 기온 차에 따른 혈압 변화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고령층에서 두드러지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압 상승이 무서운 이유는 고혈압 자체보다 심근경색증, 뇌출혈,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혈압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걸쳐 입고, 외출 시 귀마개, 모자, 마스크 등을 적극 활용해 보온에 신경 써야한다.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에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다.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환자 발생 비율은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겨울의 막바지인 3월까지 높게 나타난다. 

대부분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뇌졸중의 ‘FAST 법칙’을 항상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FAST 법칙은 뇌졸중의 대표 증상인 한쪽 얼굴에 오는 안면 떨림과 마비(Face Dropping)가 느껴지고 팔다리 감각 무뎌짐(Arm Weakness)이 발생하고, 발음이 이상하면(Speech Difficulty), 증상 발생시 즉시 응급전화(Time to call 119)를 해야 한다는 데서 따온 말이다. 

뇌졸중의 경우 발병 후 1시간 30분 이내에 혈전 용해제 투여 시 치료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장애가 남지 않을 가능성이 3배가량 높다. 

3시간이 넘어가면 그 가능성은 절반 이하로 낮아진다. 

증상이 나타나면 잠시도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발병 3개월 이내의 심뇌혈관질환자라면 증상 악화 및 재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되도록 추위 노출이 적은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본인에 맞는 적당한 운동량을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겨울에는 일반적인 운동 강도보다 10~20%정도 낮추는 것이 좋고, 최대 운동량의 60% 가량으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졸중 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인 마비를 앓고 있다면 운동 시 균형을 잃고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 근골격계 손상은 재활을 방해하며 장기적인 예후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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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10. 12. 09:46

만성질환의 씨앗, 대사증후군 질병정보2020. 10. 12. 09:46

 

대사증후군이란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고혈압, 혈당상승, 고지혈증 같은 위험요인이 한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뇌졸중,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약 4배 높아집니다.

30세 이상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입니다.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대사증후군 인구도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사증후군은 40~50대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많습니다.

대사증후군은 위의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정확히는 
1)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2)혈압 130/85mmHg 이상 혹은 고혈압약 복용 중, 
3)공복혈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약 복용 중, 
4)중성지방 150mg/dL 이상 혹은 이상지질혈증약 복용, 
5)HDL 콜레스테롤이 남자 40mg/dL, 여자 50mg/dL 미만 혹은 이상지질혈증 약 복용의 

다섯 가지 위험요소로 평가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전단계’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식사와 운동, 음주 및 흡연 및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규칙적으로 건강한 식사를 해야 하는데, 전체적인 적어도 현재보다 500칼로리 정도를 줄이고 포화지방, 알코올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남자는 2잔, 여자는 한잔 이내로 줄여야 한다. 

또 꾸준히 땀 흘려 운동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대사증후군에는 흡연이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이다. 

하루에 담배를 한 갑 피우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24% 높아지며, 한 갑 반을 피우면 79%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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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9. 21. 15:40

콩과 두부의 효능 건강음식2020. 9. 21. 15:40

 

우리는 된장, 간장, 고추장, 두부, 콩나물, 콩국수, 콩자반, 콩밥 등 콩 음식을 늘 먹으면서도 콩의 효능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콩의 효능은 항암, 항지혈, 항산화, 골다공증, 알콜성 간경변, 치매, 뇌졸중, 변비예방, 비만방지, 노화를 늦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콩은 농작물 가운데 단백질의 함유량이 가장 많아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하지만 그 조직이 단단하여 소화 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볶아서 먹으면 겨우 60%, 삶아 먹으면 70% 정도 밖에 소화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두부로 만들어 먹으면 95%의 뛰어난 소화율을 갖게 된다.

콩제품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가공품인 두부는 중국 한나라의 회남왕 유안이 발명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한국 문헌에는 고려 말기의 성리학자 이색의 목은집에 나오는 것이 처음이다.

두부의 전래 시기는 분명하지 않고 당나라 쯤으로 올라가 생각하기도 하나 그 기원은 중국임이 확실하고 가장 교류가 많던 고려 말기에 원으로부터 전래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사찰음식으로 발달했던 것 같다.

산릉 곁에는 반드시 두부를 만드는 조포사(造泡寺)를 지어 제수를 준비하게 했다.

연도사 두부, 봉선사 두부처럼 두부 명칭 앞에 소문난 조포사 이름이 붙어 전해 내려오는 것을 보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두부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

특히 폐경 전후의 여성들의 심장질환 예방에 좋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도 불리는 이소플라본은 콩 단백질의 하나다.

국립식량과학원의 자료를 보면 두부에는 인지질의 일종인 레시틴이 들어 있다.

우리 몸의 세포 구조와 대사작용에 필요한 물질이다.

특히 콜린을 함유하고 있는 레시틴(PC)은 세포막의 회복에 관여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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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2. 31. 14:41

올바른 걷기 방법 건강운동2019. 12. 31. 14:41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도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유산소성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다리는 인간의 이동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부위로서 다리근육의 발달 뿐만 아니라 심폐지구력의 향상과 언제어디서나 쉽게 행할 수 있는 간편하고 경제적이며, 일반인과 노인층이나 허약자, 어린이, 비만자 등 광범위의 사람들에게 좋은 운동이며 유산소운동의 대표적인 운동이다.

걷기는 속도에 따라 평보, 속보, 경보로 구분된다. 평보는 1시간에4 km(보폭 60~70cm) 정도의 속도로 걷는 것이고, 속보는 1시간에 6km(보폭 80~90cm), 경보는 1시간에 8km(보폭 100~120cm)정도로 걷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평보의 보폭은 본인 키에서 100을 빼면 된다.

우리가 섭취한 에너지 중에서 일상생활 이외에 운동으로 소비시켜 줘야 하는 열량은 하루 약 250~300kcal인데(이를 잉여 칼로리라고 한다. 이 잉여 칼로리를 소비시키지 못하면 체내에 축적이 되어 몸에 지방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① 평보 → 90분 정도 걷는다. ② 속보 → 60분 정도 걷는다. ③ 조깅 → 30분 정도 뛴다.

이 정도 운동해야 소모되는 양이다. 이렇게 하루에 300Kcal를 소모하게 되면 한 달에 9,000kcal가 소모되는 셈이되며, 1Kg정도의 체중감소 효과를 볼수 있다.

걷기의 바른 자세는 상체를 똑바로 펴고 바른 자새로 서서 몸에 힘을 빼고 머리를 든 자세에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시선은 바닥을 보지 말고 정면을 보면서 걷고, 팔은 90도 정도 구부리며 팔동작과 다리 동작이 반대가 되는 바른 걸음을 걷도록 한다. 팔의 움직임을 크게하고 발 뒤꿈치부터 땅에 닿게 하여 미는 듯이 발 앞부분으로 지면을 차며 발 뒤꿈치-발중앙-앞꿈치의 순으로 앞으로 내딛는 동작을 반복한다.

30-40대의 성인은 일주일에 3일 정도를 하루 3km/35분씩 걷다가 10주 후에는 일주일에 4-5일씩, 하루에 4.8km/50분씩 걷도록 한다. 50대는 일주일에 4일씩, 하루에 1.6km/20분씩 걷기 시작하여 12주 후에는 일주일에 4일씩, 하루에 4.8km/45분씩 걸을 수 있도록 강도를 점차 높여가야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 운동은 노령자나 과다 체중자 그리고 수술후 회복기에 있는 사람에게 아주 적합한 운동이다. 심장질환 환자에게 환자의 신체능력에 알맞는 운동을 실시하게 하면 재활의 효과가 뚜렷하다. 운동에 필요한 준비도구로는 발에 잘 맞고 쿠션이 좋은 신발과 편안한 옷차림이면 족하다.

걷기 운동은 같은 거리를 운동했을 경우 조깅과 거의 같은 양의 에너지가 소비되어 체중조절에 매우 유리하며 운동중 상해의 위험이 거의 없는 안전한 운동이다. 따라서 꾸준히 계속하면 운동의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유산소성 운동이다.

반면에 걷기 운동은 조깅에 비해 시간이 보다 많이 걸려 지루한 감을 가질 수 있어 꾸준히 하고자 하는 인내심이 요구되며, 과다체중자나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이 성급하게 속도나 거리를 중가 시키게 되면 근육이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에 통증이 올 수도 있다.

 

걷기는 우리 몸을 이렇게 바꾸어 줍니다.

  • 심장 : 혈압이 내려간다. 콜레스테롤 수치 낮아진다. 혈액의 점도가 떨어진다.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성이 50% 가까이 낮아진다.
  • 뇌졸중 : 1주일에 20시간 걸은 사람, 엉긴 피에 의한 뇌졸중 발생 가능성 40% 낮다.
  • 체중 : 하루 30분 이상 활기차게 걸으면 수백 칼로리 소진하며, 체내지방도 30분 지난뒤부터 소진
  • 당뇨 : 하루 30분 활기찬 걷기는 당뇨병 예방, 약물 처방보다 거의 2배의 효험
  • 골다공증 : 근육과 뼈 강화, 70대에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30% 이상 낮아진다.
  • 관절염 :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염 증상 약화에 도움된다.
  • 우울증 : 속보가 기분전환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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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2. 2. 16:23

뇌졸중 전조증상 질병정보2019. 12. 2. 16:23

 

 

‘수은주가 내려가면 뇌졸중 위험도는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거나 일교차가 커지면 뇌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혈압이 올라갈 우려가 있다. 필자의 임상 경험을 돌아보아도 11월이나 3~4월의 꽃샘추위 때 유난히 뇌졸중을 의심하고 찾아오는 내원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통계청의 뇌졸중 월별 사망 통계를 보면 계절에 큰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분이 부족해 혈액이 끈적해지는 여름에도 뇌졸중이 발생한다. 에어컨의 잦은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가 급격하게 달라 갑작스럽게 뇌혈관이 수축하는 것이다. 또한 뇌경색 발병은 생활습관이 주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특별히 계절을 가리지는 않는다.

뇌졸중은 발병하기 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전조증상들이 있다. 평소에 미리 기억해두고 비슷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즉시 병원을 찾는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막을 수 있다.

 

뇌졸중 대표 전조증상

  • 갑자기 한쪽 눈이나 양쪽 눈에 이상이 생긴다 = 물체가 잘 보이지 않거나 두개로 보인다. 또는 한쪽 눈만 보이거나 물체가 절반만 보이기도 한다. 접시 우측에 고기가 있고 좌측에 생선이 있어도 한쪽만 보여 다른 음식이 있다는 것을 모르기도 한다.
  • 갑자기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조정을 못한다 = 똑바로 서기 힘들고 술에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면서 잘 걷지 못한다
  • 갑자기 말하고 듣는 것에 문제가 생겨 혼란스러워한다 =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생각대로 말이 나오지 않는다. 혀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말을 더듬는다. 말은 잘하나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문장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다.
  •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있다 = 극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를 하기도 한다. 특히 뇌압이 갑자기 상승되거나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극심한 두통이 생긴다.
  • 갑자기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가 온다 = 대체로 신체 한쪽만 마비가 생긴다. 아예 움직이지 못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저리는 듯 몸의 한쪽 감각이 둔해지기도 한다. 또는 팔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져 들고 있던 물건을 놓치기도 한다.
  •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다 = 땅이나 천장이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 주변은 가만히 있는데 나 혼자 돌고 있는 것 같고 현기증이 난다. 귀에서 소리가 날 때도 있다. 심하면 구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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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1. 21. 16:34

파브리병 질병정보2019. 11. 21. 16:34


파브리병(Fabry's Disease or Fabry-Anderson's disease)은 1898년 Fabry와 Anderson에 의해 처음 보고된 대사성 희귀 유전 질환이다.

리소좀(risosome)에 존재하는 가수분해 효소인 알파-갈락토시데이즈 A(α- galactosidase A, α-GAL A)의 효소활성 결핍 또는 부족으로 혈관 벽에 GL-3 (globotriaosylceramide)와 같은 스핑고지질(glycosphingolipids)이 축적되어 혈관이 좁아져 주로 피부, 신장, 심장, 뇌의 혈류가 감소하여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α-GAL A를 만들어내는 유전자는 X 염색체 장완(long arm)의 21.33 부분(Xq21.33)에 존재한다.
이 α-GAL A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정상보다 적은 활성을 나타내는 α-GAL A 효소를 만들어 내거나 혹은 전혀 효소를 만들지 못하게 된다.
현재까지 대략 50가지 이상의 α-GAL A 유전자 돌연변이가 알려졌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성 열성(X-linked recessive)으로 유전된다.
여성이 보인자(carrier)인 경우, 그 아들의 50%가 환자가 되며, 그 딸은 50%가 보인자가 된다.
통계적으로 남성 40,000명중 1명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대사성 유전질환과 달리 파브리병은 외형적 병적상태를 보이지는 않는다.
즉, 고셔병의 비장 비대화(splenomegaly)나 점액다당질증(Muccopolysaccharidosis, MPS)의 흉한 얼굴변화등과 달리 외관은 정상이다.
그러나, 40~50대에 신장, 심장, 뇌혈관계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어 뇌혈관질환, 폐전색증, 신 또는 심부전증으로 사망하게 되는 등, 타 유전질환에 비해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가 더 심하고 중대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는 α-GAL A 효소 활성이 전혀 없으며, 선단지각 이상증, 발한 감소증, 심한 통증, 혈관각화종이 나타난다.
또한 각막 혼탁증, 심장허혈, 심근경색, 신장이상 등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상은 더욱 심해지고 적절한 치료(효소대체술)를 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근경색, 신장 손상 등으로 사망하게 된다.
학계에 따르면, 파브리병 환자에서 신투석 및 신이식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 평균 사망 시기는 41세라고 한다.

그러나 비전형적인 경우에는 정상인에 비해 α-gal A의 효소활성이 감소되어 있으나, 일반적인 경우와 같은 심한 증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가벼운 단백뇨증, 심장 비대증, 심근경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들의 경우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야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생존수명은 증상발현 연령에 따라 다양하다.

파브리병은 치료와 일상생활을 병행하면서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부족한 효소를 정맥을 통해 주기적으로 주사하는 것이다.
2주마다 병원을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 외의 시간은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순응변이를 가진 파브리병환자가 스스로 복용 가능한 캡슐형의 경구용 파브리병치료제가 출시되면서 치료방법이 다양해졌다.
환자가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서 병을 관리할 수 있어 주사치료보다 더욱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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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1. 8. 13:35

여성 갱년기 증상에 유익한 식품 건강생활2019. 11. 8. 13:35


폐경을 맞아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거의 끊기면서 엄청난 정신적ㆍ신체적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여성으로서의 삶이 끝났다는 생각에 빠져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기도 한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안면 홍조) 시도때도 없이 식은 땀이 흐른다.
어깨가 결리고 눈이 침침해진다.
신진대사가 줄어들어 체중이 늘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남편이나 다 자란 자식과의 관계에서도 소외감을 느낀다.
인생이 허무해져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지고 쉽게 우울해진다.
건망증이 심해지고 부부관계도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같은 갱년기 증상을 호르몬 대체 요법(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으로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프로게스테론 없이 에스트로겐만 단독 투여하면 자궁내막이 과다 증식해 자궁내막암이 생길 위험이 커지고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함께 투여하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호르몬 대체요법의 득과 실에 대해선 아직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완전히 갈린다.
그래서 요즘은 해결책을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서 찾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호르몬 대체 요법만큼 효과가 극적이지는 않지만 그 첫번째 대안으로 꼽히는 것이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몸 안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이 가능한 식물성 성분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효능(역가)은 실제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2% 정도에 불과하다.
에스트로겐이 아니면서 마치 에스트로겐처럼 작용,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분류하는 학자도 있다.

동양 여성이 주로 섭취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이소플라본이다.

이소플라본이 가장 풍부하게 든 식품은 콩(1컵에 300㎎)이다.
얼굴이 갑자기 달아오르고 질이 건조해지는 갱년기 증상을 덜어주는 것이 이소플라본의 효능이다.
그래서 자연 의학자들은 갱년기 여성에게 안면 홍조ㆍ위축성 질염의 완화, 유방암 예방을 위해 콩 섭취를 늘리라고 권장한다.
약 1,000명의 일본 여성(35∼54세)을 대상으로 6년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콩류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안면 홍조가 적었다.
일반적으로 한국ㆍ일본ㆍ중국 등 동양 여성은 서양 여성에 비해 갱년기 증상을 가볍게 경험한다.
콩(식물성 에스트로겐)을 많이 섭취한 덕분이라는 것이 많은 서양 의학자들의 해석이다.

콩은 가공ㆍ조리해도 이소플라본의 손실량이 적다.
두부ㆍ두유ㆍ된장국ㆍ청국장 등을 갱년기 여성에게 권하는 것은 이래서다.
콩 외에 이소플라본이 많이 든 식품은 땅콩ㆍ알팔파·이집트콩 등이다.

이소플라본은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기도 하다.
이소플라본이 유방암ㆍ전립선암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서양 여성이 주로 섭취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리그난이다.
리그난은 아마씨ㆍ아미씨유 등에 풍부하다.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는 이소플라본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갱년기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심장병이다.
폐경 이후엔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그 이전보다 10배나 높아진다.
심장병을 예방하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거의 끊긴 탓이다.

갱년기 여성이 심장병ㆍ뇌졸중 등 혈관 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혈관 건강에 유해한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부터 낮춰야 한다.
식이섬유ㆍ오메가-3 지방ㆍ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을 갱년기 여성에게 추천하는 것은 이래서다.

식이섬유는 현미ㆍ통밀ㆍ귀리ㆍ호밀ㆍ보리 등 거친 음식에 풍부하다.
아마씨 등 씨앗식품에도 많이 들어 있으나 이를 짠 기름(아마씨유)엔 없다.
DHAㆍEPA 등 오메가-3 지방(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의 일종)은 참치ㆍ고등어ㆍ꽁치ㆍ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에 다량 함유돼 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도 심장병 예방 성분이다.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심장의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45∼55세 여성에게 콩 단백질을 하루 20g씩(이소플라본 함량 34㎎) 6주간 제공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ㆍ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이 모두 떨어졌다.
이를 근거로 전문가들은 갱년기 여성에게 심장병 예방을 위해 매일 두부 180g(이소플라본 함량 약 60㎎)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감마 리놀렌산(GLA)도 갱년기 여성에게 유용한 지방(오메가-6 지방의 일종)이다.
심장병 예방, 피부 개선(아토피성 피부염 완화 등)을 도와서다.
GLA는 염증을 촉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하는 항염증 성분이다.
GLA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전량 식품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
달맞이꽃 종자유ㆍ건포도유ㆍ모유 등에 GLA가 들어 있다.

감마 오리자놀도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제이다.
감마 오리자놀은 곡물에서 발견되는 성장 촉진물질로 쌀겨유에서 분리된다.
몸 안의 천연 진통제인 엔돌핀 분비를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갱년기 여성에게 감마 오리자놀을 하루 300㎎씩 투여했더니 85%가 안면홍조ㆍ위축성 질염 완화 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를 얻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감마 오리자놀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도 낮춰준다.

갱년기 여성이 심장병 못지않게 조심해야 할 병은 골다공증이다.
갱년기가 되면 뼈의 성장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감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지면 골절을 입기 쉽다.
운동ㆍ외부 활동이 망설여진다.
그런 만큼 각종 성인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수명은 단축된다.

따라서 갱년기 여성은 뼈 건강에 중요한 미네랄인 칼슘을 충분히 보충해둬야 한다.
칼슘은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이다.
나이 들면 ‘소화가 잘 안된다’, ‘마시면 설사를 한다’(유당불내증), ‘자라는 아이나 마시는 것이지…’ 하며 ‘칼슘의 왕’인 우유 섭취를 꺼린다.
칼슘은 우유 외에 요구르트ㆍ치즈 등 유제품, 멸치ㆍ말린 생선 등 어패류, 시금치ㆍ다시마ㆍ브로콜리ㆍ두부 등에 풍부하다.

칼슘은 흡수율이 낮기로 유명한 미네랄이다.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려면 비타민 D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선샤인 비타민’인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생성되며, 낙농제품ㆍ등푸른 생선 등에 소량 들어 있다.

여성의 갱년기 증상 가운데는 우울ㆍ불면ㆍ고독 등 정서적인 것이 많다.
갱년기 여성의 우울ㆍ불면 등을 해소하는데 유효한 영양소는 트립토판(아미노산의 일종)이다.
트립토판은 몸안에서 세로토닌이란 ‘행복 전도사’의 원료가 된다.
숙면을 돕고 우울감을 덜어준다.
우유엔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잠들기 전에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말은 이래서 나왔다.
갱년기 여성이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우유ㆍ견과류ㆍ닭고기 등 트립토판 함유 식품과 콩ㆍ곡류ㆍ감자 등 복합 탄수화물 함유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복합 탄수화물은 뇌안에서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바뀌는데 기여한다.

우울감에 빠진 갱년기 여성이라면 비타민 B군의 섭취에도 신경써야 한다.

갱년기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4대 허브는 당귀ㆍ감초ㆍ은행잎ㆍ승마(블랙 코호시)이다.
이중 당귀는 안면 홍조 등 갱년기 증상 외에 생리통ㆍ무월경ㆍ자궁출혈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감초는 생리전 증후군의 치료에 더 유용하다.
은행잎 추출물은 ‘손발이 너무 차다’, ‘건망증이 심해졌다’는 갱년기 여성에게 주로 처방된다.

승마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허브의 대표이다.
연구도 가장 많이 됐다.
북미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과거 미국 인디언은 갱년기 증상 개선 외에 불임 치료ㆍ진통 완화 용도로 썼다.
1950년대 말부터 독일에서 에스트로겐의 대체 물질로 인기를 모으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에스트로겐과 효과가 비슷하면서 우려할만한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높이 평가됐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승마의 효능은 갱년기 증상 개선, 골다공증 예방, 생리전 증후군의 완화 등이다.
과잉 섭취시 드물게 위장 장애ㆍ현기증ㆍ구역질ㆍ구토 등을 일으키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
고혈압약이나 타목시펜(유방암 치료제)을 복용중인 환자는 주의를 요한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40∼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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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9. 26. 13:42

손 저릴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질병정보2019. 9. 26. 13:42


손 저림 환자의 다수가 단순한 혈액순환 장애로 착각하곤 한다.
이 때문에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복용하며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 저림의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방치하면 실제 손 저림을 유발한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손 저림의 경우 팔이나 목 등 다양한 부위의 신경 문제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벼이 여기지 말고,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의 정식 명칭은 ‘수근관증후군’으로 손가락이나 손바닥의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팔의 말초신경 중 하나인 정중신경이 팔목을 가로로 잇는 횡수근인대(가로손목인대)에 눌리며 발생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40~60대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만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 환자의 발병률이 높으며,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에서도 많이 발병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진단은 병원을 찾아 신경전도 및 근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근위축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소염제 처방과 손목 사용을 자제하는 방식으로 경과를 지켜본다.
하지만 정중신경이 과도하게 눌려 증상이 심한 경우 국소부위 주사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근위축이 발생했거나 근전도 검사에서 심한 신경 압박이 발견되면 바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치료 경과와 합병증을 고려해 절제 부위를 최소화한 ‘손바닥 최소 절제술’이 대표적이다.
수술 후 약 1주일 정도 부목이나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하며,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손목을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일상생활은 복귀는 바로 가능하지만, 상처 치료는 최소 10~14일이 소요된다.

◆ 팔꿈치터널증후군(주관증후군)

팔꿈치터널증후군은 ‘주관증후군’ 또는 ‘척골신경 포착병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이다.
새끼손가락과 이와 연결된 손바닥 부분에 저린감이 나타나고, 팔꿈치를 구부렸을 때 손 저림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명 ‘갈퀴손’이라 불리는 엄지와 검지 사이의 골간근이 위축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의 역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팔꿈치를 많이 쓰는 직업군이나 과거 뼈가 부러진 경험 등이 밀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이 불분명한 만큼 정확한 진단을 위해 X-ray 검사, 근전도 검사, MRI 등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소염제 및 휴식 등으로 경과를 지켜볼 수 있지만, 근위축이나 갈퀴손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내측 상과절골술을 통한 ‘척골신경 전방 전위술’이 시행된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 치료를 할 경우 수술 후 3~6주 정도의 회복 기간만으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지만, 근위축과 갈퀴손 증상이 일어난 경우는 1~2년의 상대적으로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팔꿈치에 무리를 주지 않고, 스트레칭 등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 목디스크(경추 신경병증)

손 저림과 관련된 목디스크 질환은 ‘경추 신경병증’과 ‘경추 척수병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경추 신경병증이 손 저림 증상과 더욱 밀접하다.
경추 척수병증의 경우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데 목디스크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경추 신경병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두통, 목과 견갑부 등의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팔과 손에 저린감 역시 그중 하나다.
목디스크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다.
먼저 X-ray를 통해 디스크 공간의 변화나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보고, CT나 MRI 등을 통해 정확한 병변 부위를 찾는다.
또, 근전도 검사, 신경정도 검사를 통해서 어떤 디스크에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초기에 스테로이드, 근이완제, 항염증 치료제 등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시행하고, 통증이 심할 경우 목에 보조기나 고정 장치를 사용하기도 한다.
중등도 이상 환자의 경우 ‘선택적 신경근 주사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위 치료들로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이 경우 ‘경추간판 제거 및 전방 유합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며, 환자 상태에 따라 ‘후방 추간공절제술’이나 ‘인공디스크 삽입술’이 시행된다.
목디스크의 치료를 위한 경추 수술 후에는 회복 기간이 2~3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

◆ 뇌졸중

뇌졸중으로 인한 손 저림의 특징은 증상이 점점 심해지기 보다는 어느 날 갑자기 손이 저리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손 저림이 만성적이라면 뇌졸중이라기보다 다른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뇌졸중은 손 저림뿐만 아니라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로 심한 두통,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둔해지는 증상이 생긴다.
이런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응급실로 가서 CT 검사를 통해 뇌졸중이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은 뇌로 가는 피가 잘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병이므로 최우선으로 치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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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9. 2. 09:21

혈관청소부 폴리코사놀 건강음식2019. 9. 2. 09:21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
좁아진 혈관으로 많은 혈액을 보내면 자연스레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체내 혈액의 점성이 증가하여 혈전이 생성될 위험이 높아진다.
마치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면서 차량 정체현상이 일어나는 것처럼 혈관에서도 병목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혈관에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죽상동맥경화다.

원래 동맥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내막’은 매끄러운 코팅같은 역할을 담당해서 혈액이 굳지 않고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
그런데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담배속의 각종 화합물과 LDL콜레스테롤 등은 동맥의 내막을 손상시켜 변성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내막 안에 지방질과 염증세포들이 고드름처럼 부풀어 올라 죽종을 형성한다.
이렇게 혈액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 도로 위의 병목현상처럼 혈액 흐름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때 죽종이 파열되면서 혈전(핏덩어리)이 생기면 혈관이 갑자기 막혀 뇌졸중이 오거나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겨울철에는 날씨와 함께 ‘뇌졸중가능지수’도 확인해두면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기상청에서는 하루에 2차례 각종 보건지수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뇌졸중가능지수는 기상조건에 따른 뇌졸중 발생 가능정도를 지수화한 것이다.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쁜 콜레스테롤 LDL을 낮추고, 착한 콜레스테롤 HDL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LDL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여 혈관을 막아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반면에 HDL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콜럼비아 의과대 랄프와 샤코 박사팀이 약 7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뇌졸중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HDL을 높이려면 평소 습관이 중요하다.
과식을 피하고 인스턴트 식품이나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육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걷기는 HDL을 높이는 데 가장 좋은 유산소운동이다.
7층정도 계단을 걸어서 오르거나 매일 30분씩 산책하기 등 규칙을 정해놓고 습관처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국내 식품안전의약처로부터‘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됨’이라는 내용으로 혈관건강 개별인정형 생리활성기능 1등급 받았다.

쿠바산 사탕수수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 지방족 알코올 혼합물인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혈관에 찌꺼기를 쌓는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높여 혈관건강에 도움을 준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의 경우 5mg, 10mg 용량은 8주간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20mg 용량은 4주간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으로 각각 확인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에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뿐 아니라 ‘혈압 조절’ 기능까지 추가로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최근 식약처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에 대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기능성을 인정했다.
이를 통해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혈압 조절’의 이중 복합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일한 기능성 원료로 등극했다.

따라서 폴리코사놀 제품을 고를 때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따져보고 꼭 쿠바산 원료를 사용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기능성과 안정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유사제품의 경우, 오랫동안 섭취했을 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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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3. 5. 13:26

난유의 효능 건강음식2019. 3. 5. 13:26


난유란?

난유는 계란의 난황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레시틴'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레시틴은 동물의 알, 신경조직, 식물의 씨 등 생체 내에 널리 분포하며 생체막의 구성성분으 로써 투과성, 유화성, 흡수성 등 생체막의 성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서 생명현상에 관 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시틴은 인간의 몸을 깨끗하게 하는 청소부이며 몸안의 지방대사나 기초대사, 신진대사를 혼자서 떠맡고 있는 생명의 간호사라고도 불리고 있는 물질이다.
따라서 현대와 같은 육식중심, 인스턴트식품중심,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레시틴을 필요로 한다.

난유의 효용

난유에는 몸을 구성하는 중요한 기초물질인 레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1) 레시틴은 혈중의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다

미국의 모리슨 박사는 "레시틴은 체내로부터 다량의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하기 위한 강력한 작용을 한다"라고 임상실험 결과를 통해 발표하였다.
그러한 효능 때문에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혈전증, 협심증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2) 레시틴에는 신경전달 물질이 있다

레시틴은 신경계통을 정상적으로 작용시키는 측면이 있다.
이것은 레시틴 중의 콜린이 라는 물질 때문이다.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 작용에 관련된 이 콜린은 신경을 정상적으로 움직이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이 때문에 자율신경실조증, 초조함, 갱년기장애, 정력감퇴, 신경소모 등에도 효과가 있다.

3) 레시틴은 뇌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뇌가 일상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많은 레시틴을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레시틴은 두뇌식품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이런 역할로 인해 피로회복이나 기억력, 집중력의 증대, 치매의 예방, 뇌기능의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다.

4) 레시틴은 혈액의 응고를 방지한다

레시틴에는 지방을 미세한 입자로 분산시킨다.
이 유화작용이 혈액 중의 지질, 특히 콜레스테롤의 분해나 배설에 유효한 작용을 한다.
즉, 혈액의 흐름은 원활하게 되며 산소나 영양분을 신체에 구석구석까지 공급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등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5) 레시틴은 피부세포를 활성화 한다

중년이후가 되면 점점 체내에 과산화지질이 증가하게 된다.
이것은 단백질과 결합하여 리포프스틴(흑갈색)이 되어 세포중에 굳어진다.
이 리포프스틴이 피부세포에 쌓이면 기미가 되는 것이다.
레시틴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리포프스틴의 침착을 막아 준다.

이 때문에 여드름, 흉터, 피부가 거칠어짐, 주름, 각화증, 유아습진, 건선, 피부경화증, 두드러 기등 피부에 관계되는 질병에 효과가 있다.

6) 레시틴은 지방의 축적을 제거한다

미국의 심장병 전문의 제1인자인 애트킨즈 박사는 "레시틴을 매일 티스푼으로 2~3스푼을 먹이고 있던 중에 엉덩이가 작아지고 대퇴부가 가늘어졌다"라는 임상보고서를 발표했다.
레시틴은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제거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

7)레시틴은 태아의 발육을 정상으로 유지한다

유산이나 사산의 원인은 태아를 감싸고 있는 양수중의 레시틴 농도가 낮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하는 것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아기를 갖고자 하는 사람이나 임산부는 레시틴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8) 레시틴은 신장, 간장, 췌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레시틴은 이뇨작용으로 세포중의 불필요한 물질을 배설하고 신장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액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유용하다.

또한 간장의 지방변성을 억제함과 동시에 콜레스테롤이 축적하는 것을 방지하는 등 간장의 기능을 강화, 정상으로 유지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서는 인슐린의 작용이나 분비를 돕는 작용도 있다.
또한 최근의 발표에 의하면, 레시틴의 항암효과도 확인되었다.

난유에는 아름다움과 젊음을 유지하는 비타민 E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E 에는 불포화지방산의 과산화를 방지하는 작용, 다시 말하자면 "항산화작용"이 있 어 소위 과산화지질이나, 노화의 지표로도 일컬어지는 리포프스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
때문에 노호방지, 혈류개선, 혈과보호, 몸의 방수제, 항산화, 미용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난유에는 리놀산, 올레인산, 리놀렌산(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의 배설작용을 하고 동맥경화나 고혈압증의 치료와 예방을 한다.
또한 젊음을 유지하게 하고 혈행을 개선시키며 비만 방지, 항암작용 등을 한다.

리놀산을 비롯하여 그 외의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만들 수 없으므로 음식물로부터 섭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난유에는 성인병, 피로회복에 대단한 효과를 발휘하는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다

타우린은 단백질을 분해한다.
또한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며, 간장기능을 부활시켜 해독, 이뇨작용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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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