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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7. 10:11

석회화 건염 질병정보2019. 10. 7. 10:11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잠을 설칠 정도의 극심한 통증과 팔을 못들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석회화 건염 환자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이처럼 어깨 속에 석회가 쌓이는 석회화 건염은 건(힘줄) 조직에 석회가 쌓이고, 이 때문에 통증이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인체의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어깨 근처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에 급작스런 통증이 생기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석회화 건염과 오십견이다.

석회화 건염은 보통 30∼50대 사이에 발생하는데, 40대에서 가장 많이 생기고 70대 이후에서는 갑작스런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남자에 비해 여자에게서 조금 더 많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주부나 사무직에서 많이 생긴다.
오십견으로 오인해 치료받는 경우도 흔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 인대파열을 유발해 수술적 처치를 받아야 되는 경우도 있고 자가 치료로 나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아직까지 석회화 건염의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은 나와 있지 않지만, 인대의 변성 또는 퇴행 변화가 아주 중요한 인자 중 하나로 다루어지고 있다.
또한 혈액 순환이 부족한 부분에 발생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매우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는 특징 때문에 석회화 건염을 두고 ‘화학적 종기’라고도 한다.
급성으로 발생한 심각한 어깨관절 통증은 반드시 석회화 건염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라면 석회 침착을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는 없다.

석회화 건염의 통증과 오십견의 통증은 운동범위 차이가 있는데 석회화 건염의 통증은 다음과 같다.

①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극심한 데 비해 낮에는 통증이 덜하다.

② 어깨와 팔의 상부가 쿡쿡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③ 가끔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반복된다.

④ 팔을 들어올리기 (특히 옆으로) 힘들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진행되는 과정을 전 석회화 단계, 석회화 단계, 후 석회화 단계로 나누는데, 이중 석회화 단계에서 심하게 아프기 시작한다.
이 단계만 잘 넘기면 차츰 통증이 줄어들게 된다.
때문에 치료 과정도 가장 아픈 시기를 덜 아프게 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돕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이다.

비수술과 수술의 결과에 대한 차이가 크지만, 대부분 증상 초기에는 소염제 투여와 물리치료, 집에서 하는 스트레칭을 중심으로 하는 자가 요법과 전문의가 제시하는 주사 요법과 체외충격파 등의 시술 요법을 권한다.

특히 주사요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견이 많이 있으며, 감염과 근육괴사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그에 반해 체외충격파 치료는 합병증이 거의 없으며 담석이나 요석을 깨듯이 하는 큰 기구와 통증을 수반하지 않는 작은 기구를 사용해 피부바깥에서 시행한다.
시간도 1회에 약 20∼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많이 권해지고 있다.

체외충격파의 치료 결과에 대해서도 많은 보고자들이 약 60∼70% 정도의 환자들이 통증 저하와 석회 소멸을 보였다고 말했으며, 최근에는 기계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더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 석회화 건염 환자의 10%도 되지 않으며 최근은 관절경을 이용해 석회를 제거하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석회가 잠식한 인대를 다시 봉합하는 인대 봉합술을 주로 시행하는 편이다.

현재까지는 석회화 건염의 명확한 원인이 정립돼 있지 않기에 예방에 대해서도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유전학적 요소와 면역학적 요소를 제외한다면 혈액순환 저하와 팔을 옆으로 드는 일로 인한 견봉과 상완골두의 끼임(또는 충돌)이 원인의 하나로 추정 되므로 지속적인 어깨의 신장운동(뻗어주는 운동)은 분명 어느 정도 석회화 건염의 발생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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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