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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7. 09:45

아침에 먹으면 더 좋은 사과 건강음식2019. 2. 27. 09:45

‘하루에 사과 한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영국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사과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사과는 84%의 수분과 15.8g의 당질·식이섬유·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다.
그런데 사과를 아침에 먹으면 ‘금’, 점심에 먹으면 ‘은’, 저녁에 먹으면 ‘독’이라는 말이 있다. 정말 그럴까.

저녁에 먹는 사과를 독이라고 한 것은 사과산이 위의 산도를 높여 속을 쓰리게 하고, 섬유질이 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과산은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보다 약해서 별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저녁 사과=독’이라고 보는 것은 좀 지나치다고 설명한다.

다만, 장이 예민한 사람은 잠자기 전에 섬유질이 많은 사과를 먹으면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고 화장실을 자주 찾느라 잠을 설칠 수 있어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은 아침이든 저녁이든 어느 때 먹어도 큰 상관은 없다.
사과를 통해 섭취하는 섬유질이 문제가 된다면 다른 과일이나 음식도 마찬가지다.

‘아침 사과가 금’이라는 속설은 아침에 먹는 것이 저녁에 먹는 것보다 더 유익하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이때 사과를 먹으면 포도당 공급으로 두뇌활동이 원활해진다.

반면에 에너지 소모가 적은 저녁에는 사과의 당분이 쓰이지 않고 그대로 남아 몸에서 지방의 합성을 촉진한다.
결국 체지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아침이 저녁보다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사과는 기능성 물질과 영양성분이 껍질에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껍질째 그냥 씹어 먹는 게 좋다.

사과 하나가 보통 200g인데 여기에는 약 20g의 당분과 설탕 4g, 과당 12g이 포함되어 있다.
상당히 많은 과당과 의외로 높은 칼로리다.

사과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과당은 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간에 에너지가 모자란 상황에서는 과당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간에 저장된 당분이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과에 포함된 과당을 간에서 사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사과 껍질에는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는데, 펙틴이 우리 몸에 들어올 경우 장이 자극을 받아 대변을 보는 것이 수월해진다.
따라서 아침에 사과를 먹을 경우 대변 활동이 원활해 져 좋지만, 저녁에 사과를 먹을 경우 활발해진 배변활동으로 인해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또 소화가 미쳐 안 된 식이섬유가 가스를 만들어 다음날 아침까지 속이 더부룩할 수 있다.
사과 속 유기산 등이 위의 산도를 높여 속 쓰림을 유발할 가능성도 크다.

또한 과일은 생과일로 먹기도 하고 주스형태로 마시기도 하는데 되도록 생과일로 먹는 것이 좋다.

생과일은 잘게 썰거나 다지면 비타민c가 많이 파괴되므로 신선한 과일자체로 섭취하는 것이 영양가가 높고, 과일 자체가 갖고 있는 자연의 색과 맛, 향도 함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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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