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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에 해당되는 글 3

  1. 2017.08.17 배뇨관련 이상 증상
  2. 2017.08.17 오염 살충제 계란
  3. 2017.08.17 담석증
2017. 8. 17. 12:24

배뇨관련 이상 증상 질병정보2017. 8. 17. 12:24

비뇨기계 기관이란 소변을 만들고 저장하고 배설시키는 기관으로 콩팥, 요관, , 가 이에 해당됩니다.

남녀 모두 이 네 가지 기관을 가지고 있지만, 남성에서는 방광과 사이에 정액의 생산을 담당하는 전립선이 있고, 여성에서는 방광과 직장 사이에 자궁이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콩팥에서 생성된 소변은 방광으로 내려와 방광 안에 고이게 되고, 방광 내 감각신경에 의해 소변이 찬 것으로 느껴지면 반사적으로 방광이 수축하여 배뇨를 하게 됩니다.

배뇨란 말 그대로 소변을 배출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소변의 저장 기능 및 배뇨기능을 담당하는 기능적 단위인 배뇨근, 방광경부, 외요도 괄약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배뇨는 소변을 담고 있는 방광근이 수축하고, 오줌이 나가야 하는 길목인 방광경과 외요도 괄약근이 열릴 때 가능합니다.

배뇨는 자율신경의 정교한 조화를 통해 가능합니다.

자율신경은 몸을 긴장시키는 교감신경과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을 말합니다.

소변을 보게 되면 긴장이 풀리고 몸이 이완된다는 것을 느끼시죠? 또 아무리 소변이 마려워도 참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소변을 참으실 수 있죠? 이 모든 과정은 배뇨에 관여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복잡하고 정교한 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방광과 요도는 하수도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인데 단순히 물만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흘려보낼 물을 일정 기간 낮은 압력으로 저장하였다가 적절한 시기에 배출하는 저장 기능과 배뇨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성인의 정상적인 방광은 최대용량이 400-450cc 정도입니다.

약 200-250cc가 차게 되면 소변이 마려운 것을 느끼지만 최대용량까지 참을 수 있으며, 보통 1회에 250-350cc의 소변을 봅니다.

정상 성인에서는 하루 24시간 동안 4-6회 정도의 소변을 보며, 수분섭취량에 따라 보는 횟수와 양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배뇨이상은 소변을 볼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소변의 저장 기능이나 배뇨 기능의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원인

배뇨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하부 요로 증상이라고 하며, 이는 저장 증상, 배뇨 증상, 배뇨 후 증상으로 구분됩니다.

배뇨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은 과거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되어 전립선증이라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하부요로증상이라는 용어로 바꾸어 부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하부요로증상의 빈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부요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출구 폐쇄, 방광수축력 감소, 배뇨근의 과활동성, 과민성 방광, 노화, 성호르몬 변화, 뇌-척수 신경질환, 약물복용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에 의해 방광의 신경 변화, 중추 신경변화, 배뇨근과 방광의 형태-기능학적 변화가 생기고 하부요로 증상이 유발됩니다.

하부요로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은 남녀 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남성에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출구 폐쇄가 가장 흔하며, 여성에서는 복압성 요실금과 과민성 방광이 흔한 질환입니다.

그 밖에도 배뇨근 저활동성, 배뇨근 불안정, 감각성 절박뇨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과거에는 배뇨와 관련하여 환자의 증상을 크게 자극 증상과 방광 출구 폐쇄 증상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방광 자극 증상으로는 이 자극되어 생기는 증상들로 소변이 자주 마려움(빈뇨), 소변을 참지 못할 것 같은 절박감(절박뇨), 소변을 본 후 통증(배뇨통), 소변을 본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후증)이 있습니다.

방광 출구 폐색 증상은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폐쇄 정도가 약할 때에는 주야간의 빈뇨, 소변이 늦게 나옴(배뇨 지연),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차차 증상이 심해지면 배에 힘을 줘야 하고, 소변 줄기가 중단되거나 방울방울 떨어지게 되며 방광의 수축력과 하부 요로와의 저항 간에 균형이 깨져 잔뇨감이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하부요로증상을 보다 세분화하여 저장 증상, 배뇨 증상, 배뇨 후 증상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하고 자주 보거나 급하게 보는 경우를 저장증상, 소변을 시원하게 보질 못하고 힘을 줘서 보거나 약하게 보거나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 소변이 나오는 경우를 배뇨증상, 배뇨가 끝난 후 나타나는 증상을 배뇨 후 증상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최근의 분류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저장 증상

배뇨주기 중에 방광 저장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 빈뇨

비뇨기계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배뇨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성인은 깨어 있는 동안 4-6회, 자는 동안 0-1회 배뇨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1회 배뇨량은 약 300cc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24시간 동안 8회 이상의 소변을 보는 경우를 빈뇨라고 정의하였으나, 2002년 국제요실금학회에서는 환자 자신이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끼는 경우를 빈뇨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대개는 과다한 수분 섭취, 의 과민성, 의 용적 감소 등이 원인이 됩니다.


2) 야간뇨

야간뇨란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것으로, 야간의 소변량(요량)이 일일 배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야간 다뇨 및 그렇지 않은 야간 빈뇨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야간 빈뇨가 있는 환자는 수면 중에 수시로 잠을 깨고 쉽게 잠에 들지 못하므로 수면에 방해를 받아 낮에 졸립고 피곤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또 노인에서는 낙상이나 골절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야간 빈뇨는 연령, 생활습관, 다뇨, 방광장애, 수면장애, 심리적 요인 등 여러 요인들과 연관이 있습니다.


3) 절박뇨

절박뇨는 소변을 보고자 하는 욕구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일단 느낌이 오면 참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시 소변을 보지 못하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이 제멋대로 수축하여 소변이 찔끔거리는 절박성 요실금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요실금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 옷을 적시는 현상으로, 환자에게 사회적 또는 위생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양상에 따라 크게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복합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기능성 요실금, 지속성 요실금, 기타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이 서로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1) 복압성 요실금

가장 흔한 요실금으로 대개 분만 경험이 있는 중년 또는 노년의 여성에서 잘 생깁니다.

기침, 재채기, 줄넘기와 같이 복압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본인도 모르게 소량의 소변을 배출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를 분만하면서 입은 손상이나 노화현상으로 질이나 골반의 지지 근육이 손상되거나 경부의 기능부전으로 갑자기 복압이 상승될 때마다 소변이 새어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에게는 전립선 수술 후에 외괄약근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절박성 요실금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생기자마자 참을 수 없이 본인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것으로, 특정한 광경, 소리, 흐르는 물과의 접촉, 자세 변화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방광에 심한 염증이 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복합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동시에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절박뇨와 동반되면서 힘을 주거나 운동 중 또는 재채기와 기침을 할 때에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샙니다.


(4) 일류성 요실금

출구가 좁아져 있거나 방광 수축력의 약화로 인해 방광에 찬 소변이 흘러넘치는 것입니다.

방광 출구가 좁아지는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전립선비대증이며, 방광 수축력이 약해지는 원인은 당뇨, 자궁암 수술 또는 대장암 수술 등의 골반 수술, 척수 손상 등이 있습니다.

방광의 잔뇨량 증가로 오랜 기간 방광이 확장되면 소변이 방광에서 몸 밖으로 나가면서 신장이나 요관으로 역류하는 질환(방광요관 역류)이 동반되어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을 일으키고 신장의 기능이 감소되는 만성 신부전으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5) 기능성 요실금

신경질환이나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요실금입니다.

과 의 기능은 정상이지만 환자 자신이 소변을 언제, 어디에서 봐야 하는지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소변을 보게 됩니다.

치매 노인들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6) 지속성 요실금

과 질 사이의 틈으로 소변이 나오는 방광질 누공 또는 요관이 방광 내로 가지 못하고 질 안에 위치하는 요관의 기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항상 소변이 흘러나와 진성 요실금이라고도 합니다.


(7) 기타 요실금

성교 요실금이나 웃음 요실금처럼 상황에 따라서 발생하는 요실금을 말합니다.


5) 야뇨증

5세 이상의 소아에서 야간의 수면 중에 요실금이 있는 것을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한 번도 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요실금이 지속되는 경우를 1차성 야뇨증, 최소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를 2차성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치료를 하지 않고 무조건 기다려 보았지만 너무 늦게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며 아이에게 정서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늦어도 만 5세부터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나 항이뇨호르몬의 분비이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치료는 수분 섭취 제한과 야간 경보기 같은 행동치료와 항이뇨호르몬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2. 배뇨증상

배뇨주기 중 배뇨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 약뇨

소변줄기가 약하고 가늘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과거의 상황이나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소변줄기가 감소되었다고 표현합니다.


2) 분산뇨

소변줄기가 갈라지거나 흩뿌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3) 간헐뇨

소변을 볼 때 소변줄기가 한 번 이상 멈추었다가 시작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4) 요주저

배뇨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배뇨 준비를 한 후 배뇨 시작 시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5) 복압배뇨

배뇨를 시작한 후 유지하거나 소변줄기를 증가시키기 위해 배의 근육을 이용하여 힘을 주어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6) 배뇨 말 요점적

소변의 끝 무렵, 시간이 지연되면서 요속이 저하되고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3. 배뇨 후 증상

배뇨 직후에 경험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1) 잔뇨감

소변을 다 본 다음에도 을 깨끗하게 비운 것 같지 않고 불완전하게 배뇨를 했다고 느끼는 경우를 말합니다.


2) 배뇨 후 요점적

배뇨를 마친 직후, 남자는 변기를 떠난 후, 여자는 변기에서 일어난 후에 비자발적으로 나타나는 소변의 누출을 말합니다.

남성의 경우, 구부나 전립선 요도에 약간의 소변이 남아 있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배뇨이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평가한 후 신체검사를 시행합니다.

그 다음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요속검사, 영상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1. 문진

배뇨이상은 비뇨기계 질환뿐만 아니라 비뇨기계 이외의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문진이 중요합니다.

배뇨이상의 기간과 정도에 대해 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환자의 증상이 어릴 적부터 경험한 것이었는지 최근부터 느낀 것인지에 대한 정보는 선천성 질환의 가능성을 판단하는데 중요 합니다.

최근에 생긴 증상은 배뇨이상의 원인 중 가역적(원래 상태로 회복될 수 있는 경우) 인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요로감염, 외상, 당뇨병, 신경계 질환, 수술과 방사선 치료, 특히 뇌혈관질환, 척추질환, 당뇨 등 전신질환과 신경계 질환들은 합병증으로 배뇨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조사해야 합니다.

배뇨와 관련된 약물 복용 여부와 음주 여부에 대한 조사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술, 이뇨제 등으로 갑자기 요량이 증가하거나, 감기약으로 교감신경 촉진제를 복용하거나, 소변을 오래 참아서 이 늘어나 방광근육이 이완되면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에 대한 정도를 객관화하기 위하여 체계화된 증상점수표를 작성하게 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입니다.

배뇨 곤란의 정도에 따라 0에서 5점까지의 점수를 부여하여 최고 35점까지 점수로 환산하는데, 증상의 합계가 7점 이하이면 정상이거나 경증, 8-19점은 중등도, 20점 이상이면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그 외에 과민성 점수 등 다양한 증상 점수표가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수표는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증상을 점수화하므로 질환의 심한 정도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고, 수치로 정량화하기 때문에 약물치료나 수술 후에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신체검사

비뇨기계의 세심한 진찰과 함께 혈압 측정을 포함한 일반적인 진찰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신체의 운동장애나 감각이상이 있는지를 관찰하고 외성기부위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척수신경에 따라 구분된 감각손실을 확인하기 위해 회음부와 성기, 항문 등의 골반부위 감각을 점검하고 항문괄약근의 긴장도를 측정합니다.

남성에서는 항문을 통해 직장 내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서 상태를 확인하는 직장수지검사가 있는데, 전립선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를 평가하여 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여성에서는 특히 골반검사가 중요한데 회음부와 질 벽을 관찰하고 골반장기 탈출증 및 협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복압성 요실금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면봉을 요도에 삽입하여 요도의 과이동성(요도의 심한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또한 환자로 하여금 복압을 증가시키게 한 뒤(기침이나 발살바 조작 등) 소변이 누출되는지를 확인합니다.

골반 앞쪽에 있는 치골 상부를 두드려보거나 만져보았을 때 하복부에 팽만된 이 만져지는지, 방광에 압통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양 옆구리를 만져보거나 두드려 보아 통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타 정신 상태, 언어장애, 운동장애 유무를 관찰해야 합니다.


3. 소변검사

소변 검사는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에서 시행되어야 할 필수 검사입니다.

소변으로 시행되는 검사에는 일반 소변 검사, 배양 검사, 암세포 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중간소변을 컵에 담아 검사실에 제출하여 혈뇨를 확인합니다.

백혈구가 관찰되면 요로감염의 확진과 원인균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소변배양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세균이 자라는 경우는 요로감염으로 진단합니다.

암을 포함한 비뇨기계 종양이 의심될 때는 특수검사를 통해 소변 내 암세포의 존재 여부 등도 확인합니다.


4. 혈액검사

배뇨증상이 악화되면 2차 합병증으로 신기능의 저하가 올 수 있어 신장 기능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신장의 기능을 가장 잘 반영해 주는 항목이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인데,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서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하면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정상범위 이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혈중 요소질소 농도와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를 측정하여 신장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혈청 산성 및 알칼리 포스파타제, 칼슘 등을 측정하여 전립선 종양이나 다른 종양의 전이 유무를 감별해야 합니다.

하부요로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출구의 폐색이지만,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증상만으로는 감별하기가 어려우므로 전립선 특이항원(PSA)이라는 혈액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립선 특이항원이란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전립선암환자에서 혈중 농도가 높게 나타나므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데 유용한 진단검사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듦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일시적인 염증 등에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는 판단이 필요하며, 유리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 전립선 특이항원 증가 속도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진단에 참고할 수가 있습니다.


5. 배뇨일지

일상생활을 하면서 환자가 직접 배뇨 시간, 배뇨량을 기록하며 요실금이 있었던 순간이나 소변을 볼 때마다 느꼈던 요절박의 정도 등을 같이 표시하여 작성합니다.

배뇨일지로 24시간 요량, 배뇨 횟수, 배뇨 간격, 배뇨 분포, 요실금이 일어나는 시간과 유발요인, 기능적 방광용적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잘 작성된 경우 24시간 배뇨일지만으로도 충분하나 3일간 연속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빈뇨와 야간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주므로 하부요로기능을 평가하는데 필수적인 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배뇨일지는 배뇨이상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할 수 있고, 시간제 배뇨와 훈련과 같은 행동치료를 시행할 때 기초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6. 패드검사

패드검사는 일정 시간 동안 소변이 얼마나 새는지를 점검하는 방법입니다.

1-48시간까지 여러 가지 방법이 제시되고 있는데, 24-48시간 동안 사용한 패드나 기저귀의 무게를 측정하는 패드검사는 요실금의 정도를 확인하는 객관적인 방법입니다.


7. 잔뇨 측정

잔뇨 측정은 요실금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검사로서 카테터를 이용하여 간단히 측정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비침습적 방법으로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평상시대로 자연스럽게 소변을 본 다음 잔뇨를 측정하는데, 정상에서는 잔뇨량이 50㎖ 미만이어야 합니다.


8. 요역동학 검사

요역동학 검사는 방광과 를 포함한 하부요로의 저장 기능과 배뇨 기능에 대해 연구하는 모든 방법을 총칭하는 말 입니다.

배뇨증상을 포함한 하부요로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과 요도의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요역동학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검사 과정 중 환자가 느끼게 되는 불편감과 검사 결과 해석의 차이 등으로 인해 진단적인 가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있으나 최근 검사 장비의 개선과 결과 분석 프로그램의 발전으로 배뇨장애 증상의 기전을 진단하는 데 많은 도움 을 주고 있습니 다.

여러 가지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배뇨장애에 대한 진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검사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뇨 장애 환자의 증상만을 가지고 질환을 판단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면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요역동학적 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여섯 가지 검사인 요류검사, 방광내압 측정, 요도내압 검사, 외요도괄약근 근전도 검사, 압력오요류 검사, 비디오 요역동학적검사가 있어 배뇨 기능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9. 영상검사

최근에는 초음파가 비뇨신경계 질환에서 일차적인 검사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배뇨증상이 심한 환자는 많은 양의 잔뇨가 남을 수 있으며, 심하면 소변을 전혀 볼 수 없는 요폐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많은 양의 잔뇨가 남는 환자에서는 좌우 신장이 모두 늘어나는 수신증으로 인한 신장 기능의 저하가 올 수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남성에서는 항문 으로 초음파 기계를 삽입하여 전립선 초음파 검사 를 시행합 니다.

이를 통해 전립선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여 전립선비대증의 심한 정도를 알 수 있고, 동시에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 결석이나 전립선 석회화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아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초음파를 이용하여 전립선의 원하는 부위에서 전립선 조직을 얻을 수 있으므로 부위에 따른 정확한 조직검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10. 방광경 검사

요도를 통해 방광 내시경을 삽입하여 방광 내의 병변을 찾아내는 검사입니다.

요도협착이나 방광암, 방광결석이 의심될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배뇨이상의 치료는 먼저 배뇨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신장의 기능을 보전하고 요로 감염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배뇨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의 저장 기능 장애와 의 배뇨 기능의 장애인데 이에 대한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광의 저장 기능 장애

방광의 저장 기능 장애 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비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배뇨근의 과다 수축과 출구의 약화로 인하여 방광의 저장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배뇨근과 출구에 작용하는 약제를 사용합니다.

방광의 저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항콜린성 약제, 근육 이완제, 칼슘 채널 차단제, 삼환계 항우울제 등을 사용합니다.

방광 출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괄약근을 강화시키는 알파 교감 신경 촉진제, 에스트로겐 등을 사용합니다.

비약물적 치료법으로는 골반근육 운동과 바이오피드백 치료, 전기 자극 치료, 행동수정 치료 등이 있고, 수술적 치료로는 질전벽 협축술(질성형술), 방광목 슬링 수술, 주위 주사법, 인공 요도 괄약근 수술 등이 있습니다.


2. 방광의 배뇨 기능 장애

방광의 배뇨 기능 장애는 배뇨근 혹은 방광 출구의 기능 이상이 원인이며, 이에 대한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방광 출구의 저항을 감소시키기 위해 알파 교감신경 차단제, 근육 이완제 등을 사용합니다.

방광 출구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배뇨 기능 장애는 여성에서는 드물고, 전립선 비대가 있는 남성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전립선 비대로 인해 배뇨 이상이 있을 때에는 증상 개선을 위한 알파 수용체 차단제나 근육 이완제 이외에도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5-알파-리덕타제(5α-reductase ) 차단제를 사용합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풍선을 이용한 확장, 요도 스텐트, 전립선 온열요법,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전립선 적출술 등이 있습니다.


3. 배뇨이상의 흔한 원인 질환


1)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주위의 전립선이 커지면서 에서 소변을 배출할 때 의 저항이 커 지면서 발생 하는 것으로, 중년남성에게 흔한 배뇨장애 질환입니다.

출구 저항이 높아져 소변의 배출 속도가 느려지고, 방광은 소변을 내보낼 때 높은 압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기능이 손상되어 점점 더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르면 40대에서 시작되지만 대개는 50세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감과 간헐뇨, 요주저 등의 배뇨 증상뿐만 아니라 야간뇨, 빈뇨, 절박뇨 등과 같은 저장 증상도 대개는 동반합니다.


(1)치료

최근 여러 가지 약물들이 개발되어 사용되어지고 있는데, 배뇨 증상을 감소시키고 전립선비대증의 진행을 막아주는 알파차단제와 알파환원효소 억제제가 대표적 으로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그러나 약물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환자가 약물 복용을 불편해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이나 최소 침습적 치료와 같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검토해야 합니다.


(2)예방

전립선비대증은 노화, 남성호르몬, 기타 성장인자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를 사전에 차단시키는 확실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이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과 관련이 높다는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육류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 과일 그리고 생선 등의 섭취를 늘려나가면 전립선비대증의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그 밖에 체중조절을 하고 음주와 자극성이 강한 음식 등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복압성 요실금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 옷을 적시는 현상으로, 그중에서 웃거나 재채기, 줄넘기를 할 때와 같이 복부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경우를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소변을 참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흘리는 절박성 요실금과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 복압성 요실금은 여성 요실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근육의 약화와 기능의 저하로 인해 나타나며 출산, 비만, 폐경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치료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는 약물요법, 골반근육 운동, 전기자극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한 다음, 심한 경우 수술치료를 하게 됩니다.

케겔 운동이라고 알려진 골반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면 증상 호전을 기대 할 수 있는데, 골반근육 운동은 아래와 자궁, 질, 직장을 지지해 주는 넓은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 입니다.

방귀를 참는 느낌으로 항문을 위로 당겨 올려 조여 주고, 다섯까지 세고 나서 천천히 힘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유의할 점은 엉덩이나 다리근육에 힘이 들어가면 제대로 된 골반근육 운동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지만, 그중 비교적 간단한 요실금 수술 (슬링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2)예방

복압성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과체중,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여 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금연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변비가 심하면 복압이 올라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변비 치료를 같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기 후에는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함으로써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과민성

과민성 이란 말 그대로, 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여 에서 소변을 저장하는 동안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하여 급하게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를 말합니다.

국제요실금학회에 의한 정의로는 절박뇨가 주증상으로, 대개 빈뇨 및 야간뇨가 동반되며, 절박성 요실금은 동반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1)치료

과민성 방광의 1차 치료는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입니다.

항콜린제 및 베타3촉진제가 사용되는데, 이는 평활근 수축을 억제하여 소변을 더 오래 저장할 수 있게 합니다.

행동요법 에는 환자교육, 수분 조절, 방광 훈련, 골반근육 운동, 전기자극 치료, 바이오피드백, 신경조절법 등이 있는데 약물요법과 병 행 하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


(2)예방

과민성 방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정상적인 배뇨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방광을 자극하거나 소변량을 증가시키는 음식이나 약물의 섭취를 줄여야 하며,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는 조기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신경인성 방광

뇌졸중, 뇌종양, 척수손상,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척수수막류, 각종 척추이상 등의 신경계 질환이나 자궁암이나 직장암 수술 등 골반수술 후 방광 주변 신경의 이상이 발생하여 하부요로증상을 유발시켜 배뇨장애를 야기하는 경우 신경인성 방광이라고 합니다.

당뇨는 전신질환으로 신경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므로 신경인성 방광에 포함 됩 니다.

신경인성 방광은 배뇨에 관여하는 뇌, 척수, 방광 주변 말초신경의 신경 전달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신경병변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므로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요역동학 검사가 필요합니다.

요역동학 검사로 방광과 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으며, 비디오 요역동학검사를 하는 경우는 해부학적 정보까지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1)치료

대뇌에서 배뇨의 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빈뇨, 절박뇨 등 저장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항콜린제와 같은 약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소변 배출이 잘 되지 않는 경우는 방광을 압박하거나 반사를 유도하여 보조적으로 요를 배출시켜 볼 수 있습니다.

여의치 않을 경우는 도뇨관을 사용하여 배출시켜야 합니다.

일정 시간마다 도뇨관을 를 통해 방광 내로 삽입하여 배출시키는 청결 간헐적 도뇨법과 지속적으로 요도를 통해 배출시키는 요도 도뇨관 유치, 장기간 도뇨관 유치가 필요할 때 시행하는 치골 상부 방광루 설치 등이 있습니다.


(2)예방

신경인성 방광은 합병증의 예방이 중요 합니다.

요역동학 검사에서 상부요로 손상의 위험성을 보이는 경우 신장 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방광 내 소변을 적절하게 배출시켜 주어야 하고, 요로감염이나 결석 등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5) 기능적 배뇨장애

그 밖에 신경병변 없이 배뇨장애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소변을 보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잘못된 배뇨 습관을 터득하여 생기는 기능적 배뇨장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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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7. 8. 17. 11:10

오염 살충제 계란 건강뉴스2017. 8. 17. 11:10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관련, 8.17일 05시 기준,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29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는 전체 계란공급물량의 86.5%에 해당되며, 시중 유통을 허용하였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신규 23개 농가 포함 총 29개 농가(유통조사 단계에서 확인된 2건 포함)이며, 해당 농가 물량은 전량 회수 폐기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8.17일 05시까지 부적합 29개 농가 중 피프로닐(7농가), 비펜트린 등 기타 농약 기준초과 등 22농가 이다.

검사완료 농가(876)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총 60농가 이며, 부적합 농가는 25농가 이며,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35농가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25개 농가의 계란은 회수 폐기 조치 중이다.

일반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되어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35개 농가는 친환경 인증표시 제거 등을 통해 일반 제품으로 유통 가능하다.

식약처는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 판매 중인 계란 162건(8.15일 대비 57건 증)을 수거하여 검사 중이며, 검사를 완료한 113건(8.16, 21시 기준) 중 기 발표한 2건외에 추가적인 부적합은 없었다.

8.16일 21시 기준, 162건 중 검사를 완료한 113건 중 111건이 적합 판정되었고, 2건(신선대란 홈플러스, 부자특란)이 부적합(비펜트린)한 것으로 판정되어 해당 제품은 회수, 폐기 조치 중이며, 나머지 49건은 검사 중 이다.

농식품부와 식약처 등 관계기관은 금일(17일) 05시 기준 산란계 농장 전수 조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847농가의 공급물량(86.5%)이 시중에 유통되도록 하였고, 금일중에 전수조사도 완료할 계획이다.

식약처에서 추진중인 유통단계 계란 수거·검사는 8.18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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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8. 17. 08:33

담석증 질병정보2017. 8. 17. 08:33

담낭(쓸개)은 작은 주머니 형태의 구조물로 복부의 우측 위쪽, 간 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담석증은 담낭에 저장된 액체가 돌조각 같은 물질로 단단히 굳어져서 결석이 형성되는 질환으로, 미국 백인 남성이 8%, 여성이 16% 정도이고, 아프리카 흑인의 경우 5% 정도이며, 우리나라는 미국보다는 낮고 흑인보다는 높은 정도로 발생합니다.

담즙이라고 불리는 액체는 지방의 소화를 돕는데 필요한 것으로, 담즙은 간에서 생성이 된 후 담낭 안에 저장되고, 식사 시 담낭은 수축되어 총담관이라고 불리는 관으로, 담즙을 밀어 보내 십이지장으로 담즙이 배출되어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줍니다.

담즙의 양은 하루에 약 500∼1,200㎖(평균 800㎖) 정도 생성됩니다.

담즙은 물, 콜레스테롤, 지방, 담즙산염, 단백질과 빌리루빈을 포함하며, 담즙산염은 지방을 분해하고, 빌리루빈은 담즙과 대변이 누런 갈색을 띠게 합니다.

만약 액체인 담즙이 너무 많은 콜레스테롤, 담즙산염 또는 빌리루빈을 포함하게 되면 그것은 단단하게 되어 담석이 될 수 있습니다.

담석은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담낭담석’과 ‘담도담석’으로 나눠집니다.

담도 담석은 다시 ‘간내(內)담도 담석’과 ‘간외(外)담도 담석’으로 나뉩니다.

또 화학적 성분에 따라 담석을 구분하면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뉩니다.

전체 담석의 80%가 콜레스테롤 담석으로 보통 황녹색을 띠고, 주로 굳어진 콜레스테롤로부터 만들어집니다.

또 다른 색소성 담석은 작고 검은 결석으로, 빌리루빈으로부터 만들어집니다.

담석은 모래알 크기처럼 작을 수도 있고 골프공만큼 클 수도 있습니다.

담낭에서는 하나의 커다란 담석이 발생할 수도 있고 미세한 수백 개의 담석들이 있을 수도 있으며 두 가지의 조합형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담석이 담낭에서부터 떨어져 나와 간에서 소장까지 담즙을 운반하는 관의 어느 부위에라도 걸리면 담즙의 정상적인 흐름이 막힐 수 있습니다.

담즙이 흐르는 관에는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 간관 : 간 밖으로 담즙을 나르는 관입니다.

◦ 담낭관 : 담낭 안팎으로 담즙을 나릅니다.

◦ 총담관 : 담낭관과 간관으로부터 담즙을 십이지장까지 나릅니다.

이들 관에 담즙이 정체되면 담낭과 담관들, 드문 경우 간까지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때때로 총담관을 통과하여 내려온 담석이 췌장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를 담석 췌장염이라 부르며 매우 통증이 심하고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얼마동안 어느 담관이라도 막히면 담낭과 간 또는 췌장에 심각한 손상이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료되지 않고 방치될 경우 상황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함을 알려주는 증후에는 열, 황달 그리고 지속적인 통증이 있습니다.


원인


1. 원인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즙이 너무 많은 콜레스테롤과 빌리루빈을 포함하거나 또는 충분하지 않은 담즙산염을 함유할 때, 혹은 담낭이 완전히 담즙을 방출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배출해내지 못할 때 발생 합니다.

그러나 이런 불균형이 일어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색소 담석의 원인 또한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결석은 간경변이 있거나, 담관 감염이 있거나, 간에서 매우 많은 빌리루빈을 생산하게 하는 낫적혈구빈혈과 같은 유전적 혈액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위험요인

위험 요인으로는 단순하게 담석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더 많은 담석이 발생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담석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성별

여성에서의 담석증 발생은 남성보다 두 배 정도 높습니다.

임신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의 과다와 호르몬 대체 요법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 경구용 피임약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고 담낭의 움직임을 감소시켜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가족력

담석증은 때로 가족 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유전적 연관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3) 과체중과 빠른 체중감소

비만은 담석증의 주요 위험인자로서, 남녀 모두 비만일 때 담석증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장기간 금식을 하거나, 빠른 체중 감소가 있을 때 담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1주일에 1.5kg 이상의 체중감소는 담석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4) 식이

식이와 연관성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고탄수화물 식이는 담석증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5) 나이

소아에서는 드물며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고, 특히 40세 이후에 급격히 증가합니다.

6) 콜레스테롤 감소 약물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들은 실제로 담즙으로 분비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증가시킵니다.

이로써 담석증의 위험은 증가됩니다.


7) 당뇨

당뇨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중성지방이라 불리는 지방산 수치가 높은데, 이는 담석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담석과 관련된 인자로 ‘4F’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여자(Female), 40대 이상의 나이(Forties), 비만(Fatty), 임신(Fertile)입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이 남자보다 여자에서, 40대 이상에서, 비만한 사람에서, 출산을 많이 할수록 잘 생겨서 이 네 가지 인자가 콜레스테롤 담석이 잘 생기는 4F라고 합니다.

담석증의 위험을 가진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여성, 특히 임신 중이거나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 중이거나 여성호르몬 대체제를 복용 중인 경우

◦˚ 60세 이상의 사람

◦˚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

◦˚ 금식하거나 급속하게 많은 체중을 감량한 사람

◦˚ 담석증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 당뇨가 있는 사람

◦˚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


증상

담석증의 증상은 증상이 전혀 없는 것에서부터 복통, 황달, 발열까지 다양합니다.

그중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입니다.

담석이 담낭관을 따라 움직이면서 담낭관 폐쇄를 일으킴에 따라 담낭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 복통(담성산통) 등의 증상이 발생 합니다.

담성산통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특히 기름기 많은 식사 후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밤 동안에도 발생합니다.

전형적인 담성산통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5시간 이상 지속되는 통증

◦˚ 오심과 구토

◦˚ 열 또는 미열 또는 오한

◦˚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보일 때(황달이 있을 때)

◦˚ 진흙 같은 회색의 대변

위와 같은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담석을 가지고 있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담석들을 “무증상 담석”이라 부릅니다.

이런 담석들은 담낭, 간 또는 췌장의 기능을 방해하지 않고 치료도 요하지 않습니다.

무증상 담석의 경우 약 50%는 평생 별 이상 증상 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진단


1. 복부 초음파검사

담석증은 담낭염으로 인해 진단될 수도 있지만 우연히 다른 검사 도중에 발견되기도 합니다.

담석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데, 담낭 담석은 90% 이상 진단하나, 간내 담석이나 담관 내 담석에 대해서는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는 담석을 하얗게 보이게 하고, 초음파의 특성상 담석을 통과하지는 못하므로 담석의 후방에 어두운 음영을 생기게 합니다.

담낭 내 있는 담석은 담낭용종 등의 다른 병변과 달리, 자세를 바꿀 경우 움직일 수 있어, 검사도중 자세를 변경하거나, 호흡운동을 요구할 수 도 있습니다.


2. 전산화 단층촬영(CT)

전산화 단층촬영은 인체의 단면 이미지를 만드는 비침습적 방사선 촬영입니다.

이 검사는 담석을 보여주거나 그 합병증인 담낭 또는 담관의 감염과 천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3.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MRCP)

MRI라고도 불리는 자기공명영상은 강력한 전자기장 가운데 환자를 위치시킨 후, 몸속의 수소원자핵이 방출하는 자기공명신호를 수집하여 인체의 단면영상을 만들어 내는 검사이며,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 영어로 MRCP는 MRI를 이용하여 간에서 생산된 담즙이 배설되는 담관과 췌장에서 생산된 소화액이 분비되는 췌관의 영상을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4.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은 담관에서 담석의 위치를 알아보고 그것을 제거하기 위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사용됩니다.

시행 방법은 약하게 마취시키고 내시경을 목을 통과하여 위를 거쳐 십이지장까지 집어넣습니다.

의사는 내시경을 조정하여 담관 안에 카테터를 넣고 조영제를 주사함으로써 영상을 얻습니다.

이 방법은 문제가 있는 담관과 담석의 위치를 볼 수 있게 도와주며, 확인된 담석은 내시경에 장착된 기구를 이용하여 제거하기도 합니다.


5. 담관 섬광 조영술(HIDA스캔)

담관 섬광 조영술은 환자에게 소량의 무해한 방사성 물질을 주사하여 담낭의 영상을 얻는데, 원리로는 이 방사선 물질이 담낭으로 흡수되어 담낭이 수축하도록 자극합니다.

이 검사는 담낭의 비정상적인 수축이나 담관의 폐쇄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6. 기타 검사

감염증, 폐쇄, 췌장염 또는 황달의 증후를 찾아보기 위해 혈액검사가 수행될 수 있습니다.

담석증의 증상은 심장마비(협심증), 충수염(맹장염), 위궤양, 과민대장증후군, 횡격막탈장, 췌장염, 간염의 증상과 유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치료

일반적으로 통증 등 담석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시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하며, 증상이 없는 담석증이 우연히 발견되었다면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담낭은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은 성인에게 이루어지는 가장 흔한 수술 중 하나입니다.

무증상 담석이 있을 때, 예방적 담낭 절제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있지만 다음의 경우에서 담낭절제술이 권고 됩니다.

- 담낭암의 위험이 높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

- 담낭벽의 석회화가 있거나 도자기형태의 담낭

- 담낭용종이 담석과 동반된 경우

- 3cm 보다 큰 담석이 있는 경우

- 담낭에 선근종증 등이 생겨서 담낭벽이 두꺼워진 변화가 동반된 경우

- 증상은 없지만 총담관 내 담석이 있는 경우

- 장기 이식 수술 예정이거나, 이식수술 중에

- 낫형적혈구성빈혈과 같이 만성적으로 혈구가 깨지는 용혈성 상태

- 비기능성 담낭

- 담췌관 합류이상을 동반한 환자

치료방법은 담석이 담낭에 있느냐, 간 내에 있느냐, 아니면 간외 담도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또한 증상의 유무나 담석의 성분도 치료방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담석 제거방법도, 외과적으로 수술하는 방법부터 결석용해제를 복용하는 것 또는 개복을 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1. 수술적 치료

거의 모든 담낭절제술은 복강경으로 이루어집니다.

전신 마취 후에 외과의사는 복부에 몇 개의 작은 구멍을 만들어 복강경 비디오 카메라를 그 구멍을 통해 넣으면 카메라는 복강으로부터 비디오 모니터로 확대된 영상을 보내줍니다.

그러면 외과의사는 그 영상을 보면서 기구를 사용하여 담낭을 간, 담관과 다른 구조물로부터 조심스럽게 분리하고, 그런 다음 담낭관을 자르고 작은 구멍 중 하나(보통은 배꼽구멍)을 통해 담낭을 제거합니다.

복강경하 담낭절제술 후 회복은 보통 병원에서 하루 이틀이면 되고, 정상적인 활동은 집에서 며칠 휴식 후에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10-20cm의 절개를 필요로 하는 개복 수술보다 환자는 통증이 적고 합병증도 더 적습니다.

만약 검사에서 담낭에 심한 염증, 즉 담낭이 감염되어 있거나 또는 다른 수술로 손상을 받은 적이 있다면 개복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복강경 수술 중 이런 문제들이 발견되어 수술 중 절개부위를 더 크게 해야 할 경우 개복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개복수술로부터의 회복은 병원에서 3-5일, 집에서 수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개복수술은 담낭 수술의 약 5%에서 필요로 합니다.

담낭 수술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담관의 손상입니다.

손상된 총담관으로 담즙이 샐 수 있고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위험한 감염증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작은 손상은 때때로 비수술적으로 치료될 수 있지만, 큰 손상의 경우는 좀 더 심각해서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2. 내시경적 치료

만약 담석이 담관 내에 존재한다면 담낭 수술 전 또는 담낭수술 도중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을 이용하여 담석의 위치를 알아내고, 동시에 내시경을 통해 담석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담낭절제술을 받은 사람이 수술 후 수주, 수개월, 심지어 몇년 뒤에 담관 내 담석을 진단 받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 및 내시경적 담석제거술로 성공적으로 담석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경구적 담석용해제 치료

담석에 대한 약물 치료는 담즙산의 유래 성분인 우르소디올(상품명:우루사)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담석의 주성분이 콜레스테롤 담석이고, 소화 장애나 상복부 불쾌감 등 가벼운 증상만 있는 경우, 또한 크기가 5mm 미만으로 작은 경우 시도하여 볼 수 있습니다.

약간의 부작용으로 약한 설사, 복통, 복부 불쾌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직접 담석 용해 치료

이 실험적인 치료 술기는 콜레스테롤 담석을 용해시키기 위해 담낭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는 것으로 이러한 방법은 수일 내에 몇 개의 담석을 녹일 수 있지만, 그것이 자극과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5. 담석증의 합병증 치료


1) 급성 담낭염

급성 담낭염은 증상이 있는 담석증 환자의 10% 정도에서 발생하는데, 이것은 담낭관의 완정한 폐쇄로 생깁니다.

만약 급성 담낭염의 진단이 늦어질 경우 괴저담낭염, 담낭 천공과 담즙복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급성 담낭염의 진단은 임상적인 의심과 진단적 영상검사(초음파검사와 복부 CT)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재 급성 담낭염시 수술시기에 대한 정확한 지침은 없지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즉각적인 수술과 지연 수술에서 수술 후 담도 손상 등 합병증에서 차이가 없으며, 지연수술시 입원기간의 연장고 급성 담낭염의 재발 등이 발생하여 가능한 조기 수술이 원칙입니다.

급성 담낭염 환자가 전신상태가 매우 나쁘거나 다른 수술에 따른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면 환자는 내과적으로 수액과 항생제, 진통제로 치료하며, ‘경피적 담낭배액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시술은 시술 후 5일 이내에 80%의 환자에서 임상적 호전을 보여줍니다.


2) 총담관 결석증

담석은 담낭 내부의 생성 장소에서 이동해서 담낭관을 통과해 총담관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15% 정도가 담낭 담석과 함께 총담관 결석증을 가질 수 있는데, 이총 담관 결석들 중 다수(73%)는 특별한 문제없이 십이지장으로 저절로 배출됩니다.

총담관 결석을 가진 환자는 담관의 확장, 간기능 검사 수치의 상승과 함께 담통, 담낭염 또는 췌장염을 동반할 것입니다.

총담관결석의 치료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는 담낭 제거와 잔존 총담관결석의 제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담관결석의 치료에는 두 가지 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한번에 복강경을 이용해 담낭절제술과 총담관결석 제거를 하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먼저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을 통해 수술 전에 총담관결석을 제거하고 뒤이어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주로 담관의 직경 및 담관결석의 크기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3) 담석 췌장염

담석은 총담관을 따라 내려가면서 십이지장의 유두부에 일시적으로 끼여서 급성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담석 췌장염이 한번 생기면 재발이 흔한데, 담낭절제술을 받지 않고 퇴원한 환자의 61%에서 재발성 췌장염으로 재입원하게 됩니다.

또한 담석 췌장염으로 첫 입원 시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와 비교했을 때 재발성 담석 췌장염이 있은 후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좀 더 많은 합병증(폐렴, 상처감염, 심근경색)과 더 긴 입원기간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담석 췌장염으로 입원한 동안에 담낭절제술을 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담석 췌장염이 있는 경우 너무 조기에 담낭절제술을 하는 것은 예후에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런 이유로 국제췌장학회에서는 담도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췌장염의 호전과 임상적인 회복을 기다릴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담석 췌장염의 합병증을 줄이는데 대한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의 역할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 한 연구에서 보존적 치료와 비교했을 때 72시간 내 ERCP를 수행한 경우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전체 합병증과 사망률을 감소시키지 않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ERCP는 모든 담석 췌장염 환자에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폐쇄성 황달이나 담즙 정체가 있는 환자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방

담석증에서 식사요법의 목적은 담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거나, 담석증에서 생길 수 있는 동통 발작을 예방하거나, 치료 후 담석증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담석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요법과 담석이 있는 경우의 식사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요법

담석증은 서구화된 식사 형태보다 한식 형태, 즉 매 끼니 가능하면 밥과 3-4가지의 반찬을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식사 내용이 좋더라도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한다면 이 또한 담석증의 원인을 제공하므로 본인의 체격에 알맞은 적당한 분량의 식사를 하거나 결식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생활수준이 증가하면서 외식이 잦고 그로 인해 자연히 기름이 많고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는데, 이 또한 담석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식 시에도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으로는 계란 노른자나 오징어, 새우, 내장류, 장어 등이 있으며 이런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요법은 콜레스테롤 담석 환자에게만 해당되며, 색소성 담석에서는 특별히 음식을 가리지 말고 육류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간내 담석의 경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도 잘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2. 담석증이 있는 경우의 식이요법

담석증을 치료 중인 경우에는 우선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적절히 섭취하는 식사요법이 필요하므로 다음의 식사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통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식사요법은 담석 성분에 관계없이 모든 담석에 적용됩니다.

담석증 증상이 급성으로 발생하여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지방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음식 조리 시 지방(기름, 버터, 마가린, 마요네즈, 샐러드 드레싱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육류는 저지방 어육류(동태, 조기, 대구, 병어, 살코기 등)로 선택하고, 하루 섭취량은 150g 미만으로 줄입니다.

장기간 동안 지방 섭취량을 지나치게 줄이면 영양상태가 나빠져 오히려 건강에 해로우므로 증상이 호전되면 조리 시 기름(하루 15g)을 적당히 사용하고, 어육류 또한 하루 200-250g 정도로 늘려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와 과일은 증상이 악화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폭음, 폭식, 자극성 식품(술,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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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