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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16 소아의 두통
  2. 2017.08.16 당뇨병성 족부병증
2017. 8. 16. 10:11

소아의 두통 건강생활2017. 8. 16. 10:11

가정에서 자녀가 두통을 호소하게 되면 부모는 고민을 하게 된다.

혹시 머리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큰 병의 한 증상은 아닌지 고민하게 되고 병원을 찾게 된다.

특히 소아는 두통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는 더욱 당황하기 쉽다.


두통의 종류와 원인

발열을 동반하는 급성질환과 관련된 두통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환에서 뇌막염에 이르기까지 질환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제거하면 두통이 사라진다.

정신적 두통 혹은 긴장성 두통 소아에게 어떠한 고민거리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환경에서는 흔히 두통을 호소하게 되고, 이 경우에는 원인이 제거되면 두통도 사라진다.

즉 학교 시험, 가정이나 교우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두통이 심해지고, 재미있게 놀 때에는 두통이 없어진다.

눈, 코, 귀 등 머리 주변 기관의 이상과 관련된 두통근시 등 눈의 이상이 오는 경우에도 두통이 오는데, 근시의 경우에는 안경을 맞추어 주면 두통이 사라진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녹증)의 경우에도 두통을 흔히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기타 귀나 치아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두통을 호소할 수 있다.

경련성 질환경련성 질환을 가진 환아가 경련의 한 증상으로 혹은 경련 후에 두통을 호소할 수 있다.

외상 후 두통머리에 타박상을 입은 후, 두통을 호소할 수 있는데, 대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통은 감소된다.

소아도 편두통이나 뇌압상승에 의한 두통을 호소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이렇게

위에서 설명한 두통의 특징을 기억하면서 자녀를 관찰하면 도움이 되는데, 실제로 병원을 찾는 소아 두통 환아들 중에는 정신적 두통, 눈이나 코의 이상, 편두통의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정신적 두통의 경우에는 대개 가정에서 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대해 주면 증상의 호전을 볼 수 있다.

눈이나 코의 이상, 편두통의 경우에도 가정이나 1차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가능하므로 부모의 과다한 걱정은 필요 없다.

두통이 있을 때 아이를 편히 눕히고, 약간 조명을 어둡게 한 후 냉찜질을 시도해 보고, 재미있는 생각을 하게 해본다.

그러면 가벼운 두통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해보아야 할 정도라고 생각되면, 두통이 있을 때마다 두통에 대한 기록(두통일기)을 해본다.

두통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얼마나 자주 있는지, 하루 중 어느 때 발생하는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머리의 어느 쪽이 어떻게 아픈지, 얼마나 심하게 아픈지, 두통이 있는 경우에 동반되는 다른 증상은 없는지, 두통의 유발요인이나 경감요인은 없는지 등을 기록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두통이 어떠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되고, 사소한 두통의 경우에는 두통이 사라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만약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게 될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귀중한 자료가 되어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의사에게

  • 최근 한두달 이내에 점점 심해지는 두통

  • 열이 심하고 정신이 흐려지며 구토와 전신쇠약이 동반되는 두통

  • 현저하게 체중이 늘어나거나, 시야에 이상이 있거나 기타 시력에 변화를 느낄 때, 전화의 목소리가 한쪽 귀에는 잘 안 들리게 될 때 두통이 동반된다면 뇌 촬영이 필요하다.

  • 늘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상태인 경우

  • 전에 아프던 두통과는 좀 다른 양상의 두통이 시작될 때

  • 머리를 다친 적이 있거나, 화학물질 등에 노출된 적이 있을 때

  • 어린이의 경우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고 행동이상이 나타나는 경우

  • 경련 특히 부분적인 경련발작을 하는 경우

  • 입시생 등 자주 발생하는 두통으로 인해 활동에 지장이 많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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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7. 8. 16. 09:55

당뇨병성 족부병증 질병정보2017. 8. 16. 09:55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란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발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말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발에 생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발의 피부 또는 점막조직이 헐어서 생기는 발 궤양입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이 당뇨병으로 인한 발 궤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당뇨병을 가진 환자의 약 15%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은 발 궤양을 앓게 되며, 그 중 1~3% 정도의 환자가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발 궤양을 한 번 앓고 나면 재발하는 경우가 흔해, 1년 내에 약 30%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고, 당뇨병성 족부병증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사람의 절반 이상이 수술 후 4년 이내에 반대쪽에 대해서도 수술을 받게 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원인의 약 40%가 당뇨병성 족부병증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외상으로 인한 경우를 제외한, 다리 일부를 절단하게 되는 원인 중 절반 이상이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매우 중요한 원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매우 작은 문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면 심각한 상황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생길 위험성이 높은 경우인지 확인해서 예방하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환자 본인의 발을 관리하는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익힌다면, 당뇨병성 족부병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증상


1.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통증이나 차갑고 뜨거운 감각을 느끼는 감각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 발가락 근육을 통해 발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운동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 땀 분비나 혈관의 수축 및 확장 등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감각신경 손상

감각신경 이상이 있는 경우 이상 감각이 나타날 뿐 아니라, 통증과 차갑고 뜨거운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각이 저하되면 이물질에 의한 상처나 발에 맞지 않는 꽉 끼는 신발 등으로 인한 압력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발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상처를 발견하는 것이 늦어지게 됩니다.


2) 운동신경 손상

운동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발의 작은 근육들의 작용에 문제가 생겨 발 모양이 변하게 됩니다(예: 갈퀴발). 발 모양이 변하면 갈퀴 발가락의 등 부위나 발가락 끝, 엄지발가락 아래 발허리뼈머리(중족골두) 부위 등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게 됩니다.

같은 부위에 계속해서 압력을 받으면 굳은살이 생기고 그 아래에서 출혈이 생기며, 피부조직이 파괴되어 결국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발바닥에 굳은살이 있는 경우, 없는 경우와 비교해 발 궤양이 생길 위험성이 11배 정도 높습니다.


3) 자율신경 손상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자율신경에도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신체활동, 즉 땀 분비, 심장 박동이나 혈압, 혈관의 수축이나 확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발에 땀이 잘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며, 갈라진 피부 사이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이 생기면 피부에만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피하조직, 근육, 뼈와 같이 깊은 부위까지 세균이 침투하여(심부감염) 심각한 감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온도 변화에 따른 피부혈관 반응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발의 정맥 확장과 이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로 상처부위로의 산소와 영양소 공급에 문제가 생기므로, 상처 치유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2. 말초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역시 발 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발 궤양을 가진 당뇨병 환자의 약 1/3이 말초혈관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동반되는 말초혈관질환은 무릎 동맥 아래 부위의 가는 동맥에 주로 생기며,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게 생기는 경우와 비교해 훨씬 정도가 심하고, 범위가 넓습니다.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 발과 다리의 피부가 창백하고 차가우며, 근육이 위축되어 다리가 가늘어지고 털이 빠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가락 끝의 색깔이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말초혈관질환이 있으면 상처 부위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영양이나 산소 공급이 줄어들게 되므로, 발 궤양이나 감염증이 잘 낫지 않게 됩니다.


진단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위험요인들이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하며, 병원에서는 족부의 상태 뿐 아니라 혈관과 신경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티눈, 굳은살, 발 기형 등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피부의 균열, 발적이나 열감, 무좀, 발톱 변형 등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발 궤양이 있는 경우라면 신경병증과 말초 혈관질환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경병증이 주된 원인이라면, 발뒤꿈치나 발허리뼈머리와 같은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기며, 말초혈관질환이 주된 원인이라면 발의 가장자리에 잘 생깁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원인을 감별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1. 신경병증에 대한 검사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선별하기 위해 몇 가지 도구를 이용한 검사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소리굽쇠를 이용한 진동감각 검사, 핀을 이용한 통증감각 검사, 나일론 모노필라멘트라는 기구를 이용한 발의 보호감각(압력감각) 검사, 반사 망치를 이용한 심부 건 반사 검사 등이 있습니다.

특히, 나일론 모노 필라멘트(Semmes-Weinstein monofilament) 검사는 빠르고 간단한 검사법으로, 가는 나일론 실로 발바닥과 발등의 특정 위치에 가해서 압력 감각이 정상인지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감각을 느낄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면, 압력 감각이 감소했다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은 발 궤양이 생길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외에 전기생리학적 검사방법으로 신경전도 속도검사를 시행해서 신경병증이 있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임상 증상과 진찰 소견 및 앞서 설명한 간단한 검사를 이용해 신경병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말초혈관질환에 대한 검사


1) 발 맥박 촉진

발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지를 가장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발등과 복숭아뼈 부위의 맥박을 만져보는 방법입니다.

말초혈관질환 유무를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말초혈관질환이 있어도 촉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도플러 초음파

도플러 초음파는 혈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로 말초혈관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해 혈류를 소리 혹은 파형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혈관의 좁아진 부위와 정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발목-팔(상완) 혈압 비

정상인은 다리의 수축기 혈압이 팔의 수축기 혈압보다 높습니다.

이 점을 이용해 발목과 팔에서 측정한 수축기 혈압을 비교해서 말초혈관질환이 있는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발목-팔 혈압 비는 말초혈관질환을 진단하는 데 있어 간단하면서도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하지 동맥 조영술

하지 동맥 조영술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한 방법으로, 검사하고자 하는 동맥에 가느다란 관을 넣은 후 조영제를 주사하여 혈관의 모양을 확인합니다.

이 방법은 혈관의 모양을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지만, 동맥을 통해 관을 넣어야 한다는 점과 조영제를 사용하는 것에 따른 과민반응이나 신장 기능 악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


1.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치료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성 족부병증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정확히 진단하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시행하고, 신경병증이 동반된다면 진행을 막기 위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병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예방을 위한 방법들을 잘 주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발생은 고혈당의 정도 및 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혈당이 고혈당과 저혈당을 왔다 갔다 하면서 심하게 변하지 않도록 안정된 혈당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통증, 저림, 화끈거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약물은 항우울제 혹은 항경련제 계통의 약물입니다.

신경병증의 진행을 막기 위한 약물로는 알파 리포산, 감마 리놀산 등이 있습니다.


2. 당뇨병성 발 궤양의 치료

당뇨병 환자의 발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발에 생긴 물집을 소독되지 않은 핀셋이나 칼 또는 이쑤시개 등으로 건드리거나, 굳은살이나 티눈을 칼이나 화학 약품을 이용해 제거하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잘못하면 상처를 악화시키고 이차적인 감염이 생길 수 있으며, 조그만 상처를 크게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발에 궤양이 생겼을 경우 가장 중요한 치료는 죽은 조직을 제거하고, 궤양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며, 상처를 청결하게 소독하는 것입니다.

죽은 조직을 제거해야 새 살이 생기는 것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에 의해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궤양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피해야 상처 치유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석고붕대, 맞춤신발, 발 모양에 따른 안창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들과 함께 상처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근에는 새 살이 형성되는 것을 촉진시켜 주는 약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3. 말초혈관질환의 치료

당뇨병 환자에게서 말초혈관질환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야 하며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말초 혈관질환 유무를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말초혈관질환이 있으면 혈액공급에 문제가 생겨 영양분과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재발되기 쉬우며, 감염증도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혈관확장제, 항혈소판제, 혈류개선제 등의 약물이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방사선 중재술(풍선 확장술)이나 수술적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굵은 혈관이 좁아져 있으나, 그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풍선을 이용해 좁아진 부위를 넓히거나, 좁아진 부위에 그물망(스텐트)을 넣는 방법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동반되는 말초 혈관질환은 무릎 이하 부위의 가는 혈관에 잘 생기며, 혈관이 국소적으로 좁아지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시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좁아진 혈관이 풍선 성형술을 할 수 없는 가는 혈관이거나, 혈관이 전반적으로 좁아져 있을 경우에는 동맥 우회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동맥 우회술은 막힌 혈관 부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의 혈관 사이에 새로운 혈관(본인의 혈관 혹은 인공 혈관)을 연결해서 새로운 혈류 흐름을 만들어 주는 수술 방법입니다.

만일, 말초 혈액순환 장애가 심해서 혈류장애를 개선할 수 없거나 괴사가 계속해서 진행하는 경우에는 하지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초혈관질환이 있으면 심장 혈관이나 뇌 혈관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광범위한 절단 수술을 받은 사람의 50% 이상이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이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이나 뇌혈관질환(뇌출혈, 뇌경색)으로 사망합니다.

따라서,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에 대한 검사 및 관리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감염증의 치료

발 궤양에 감염증이 동반된 것이 의심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감염의 정도에 따라 먹는 항생제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정맥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혈액순환 장애가 있다면, 수술 후 상처 치유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혈관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한 후에 수술을 해야 합니다.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경우에는 수술 후 기능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절단 부위를 정하게 되며, 수술 후에는 보행을 위해 특별한 형태의 보조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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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