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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07 강직척추염(강직성 척추염)
  2. 2017.08.07 과체중과 비만
2017. 8. 7. 10:21

강직척추염(강직성 척추염) 질병정보2017. 8. 7. 10:21

강직척추염(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증의 일종입니다.

강직척추염은 진행성 염증성 질환이며, 대개 10-40대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특징적으로 다양한 척추 관절에 관절염(arthritis), 강직감(stiffness), 관절통이 오며, 더 진전되면 척추를 움직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자연스럽게 완화되기도 하며, 모든 척추가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몸의 중심 기둥에 해당하는 척추는 24개의 뼈와 그 사이를 연결하는 크고 작은 관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로는 머리뼈(두개골), 아래로는 엉덩뼈(골반뼈)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다수의 강직척추염 환자는 엉치엉덩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병이 시작되는데, 주로 허리 아래 부분과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많이 나타납니다.

강직척추염의 증상은 밤 시간이나 휴식 후에 더 심해지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질환에 영향을 받은 곳의 관절이 뻣뻣해집니다.

일부 사례에서는, 갈비뼈와 척추가 연결된 관절(costovertebral joints)에 이상이 생겨 숨을 크게 쉴 때 가슴통증이 있거나 가슴을 팽창시키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강직척추염을 일으키는 특별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강직척추염환자의 90% 이상에서는 HLA-B27이라는 사람백혈구항원(HLA)이 양성으로 나타납니다.

HLA-B27이 강직성 척추염을 일으키는 유전적 소인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HLA-B27에 의해 생성되는 단백질이 추가적으로 다른 유전자와 합동하거나 어떤 환경적인 요인과 결합되면서 면역 반응이 유발되어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HLA-B27이 양성이라고 해서 반드시 강직척추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이 유전자가 있는 사람들 중에서 약 1~2%만이 여러 환경적인 자극(감염, 외상 등)들로 인해 발병하게 됩니다.


증상

강직척추염은 대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남자에게 발병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더 어려지고, 여성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상은 크게 관절 증상과 관절 외(外)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아픈 관절의 수와 위치, 염증의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관절 증상은 다시 척추염, 팔·다리관절염, 뼈가 부착하는 부위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 증상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관절의 통증


1) 척추 증상

허리의 (특히 엉치 부위) 통증은 거의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는데, 주로 자고 일어난 후 아침에 허리가 뻣뻣한 양상의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하면 잠을 자다가 허리가 아파 깨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어나서 활동을 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통증이 없어지거나 약해지는데 이것은 강직척추염에서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그런데 척추염이라고 해서 척추만 아픈 것은 아닙니다.

척추 이외에도 한쪽 다리의 관절(예; 무릎)이 붓거나 아프고, 발꿈치와 갈비뼈에 통증이 생기고 누르면 아픈 것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척추의 염증에 의한 증상보다 다리의 관절 염증에 의한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팔·다리 관절염

일반적으로 양쪽 관절보다는 한 쪽에만 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척추 증상보다 팔, 다리의 관절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도 있어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잘못 진단되기도 합니다.

특히 소아에서는 팔, 다리의 관절통증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3) 인대가 뼈에 붙는 부위의 염증

인대가 뼈에 붙는 부위의 염증을 골부착부염이라고 하는데 발뒤꿈치와 발바닥통증, 엉덩이 주위의 뼈 통증, 가슴통증으로 나타납니다.

강직척추염은 척추증상 없이 골부착부염이 첫 증상으로 올 수 있습니다.

갈비뼈 연골에 발생한 염증으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찾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2. 관절 외(外) 증상

관절이 아닌 부위에도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1) 눈증상 : 포도막염

가끔 눈이 충혈 되거나, 통증이 있거나 눈물이 많이 나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햇빛을 보기가 힘들거나 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홍채(포도막의 일부)염 때문에 생기는 증상으로 일부 환자에게 발생합니다.

눈증상은 대개의 경우 한쪽 눈에 발생하며, 대부분 약물치료로 좋아집니다.

눈증상은 강직척추염과 연관되어 발생하지만 척추염이 심하다고 해서 반드시 눈증상도 심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2) 콩팥증상

일부 강직척추염 환자는 소변에서 피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것은 면역글로불린A 신증이라는 병이 콩팥에 발생해 생기는 증상이지만 대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3) 장증상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는 만성으로 진행하면서 소장의 끝부분이나 대장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폐증상

갈비뼈의 강직으로 폐가 확장되지 못하여 숨이 차거나 기침이 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심장증상

간혹 심장 이상으로 인해 가슴 통증이나 숨이 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동맥염이나, 대동맥판막을 통해서 피가 역류하는 대동맥 판막 부전증, 심장의 전기 전도장애로 맥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그 외 증상

이 밖에 만성 전립선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쉽게 피로해지고, 열이 나거나 식은땀을 흘리기도 하고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1. 문진

대개 환자분들은 흔히 있는 허리 통증으로 생각하고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진통제 등을 먹고 그냥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 허리가 더 아프고, 움직이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단서가 되어 의사가 병에 대해 의심을 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하여 이 병을 찾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사는 환자의 통증에 대해 묻고 그 통증이 잠을 자고 난 아침이나 같은 자세를 오래하고 있을 때 심해지며, 움직이면 좋아지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피검사와 엉덩이와 허리, 팔 다리 관절염에 대해 X-선 촬영을 합니다.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들과 구분되는 특징은 증상이 서서히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주로 40세 이전에 발병하고 대개 병원에 오기 전 3개월 이상의 증상 기간이 있습니다.

운동과 활동에 의해 증상이 좋아지는 점 외에도 허리 움직임 정도 등을 검사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진단합니다.

혈액 검사나, X-선 검사 한가지만으로는 이 병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2. 신체 검사

환자의 허리를 구부려 허리의 유연성을 측정하는 검사인 쇼버(Schober) 검사가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양측 엉덩이 뒤에 튀어나온 뼈인 후상장골극이라는 뼈를 연결한 수평선과 척추가 만나는 지점에서 위로 10cm, 아래로 5cm를 표시하면 전체길이가 15cm가 됩니다.

최대로 허리를 굽히게 한 후 늘어난 거리가 5cm 이상이면 정상, 4cm 이하면 강직척추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의 초기에는 정상인 경우가 많고, 유연성이 부족한 정상인도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슴흉곽확장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최대로 숨을 들이마셨을 때와 최대로 숨을 내쉬었을 때 가슴둘레의 차이를 남자는 4번째 갈비뼈 사이, 여성은 가슴 바로 밑에서 측정해 보면 정상인은 5cm 이상이고, 진행된 강직척추염 환자는 그보다 줄어들게 됩니다.

그 외에도, 엉치·엉덩뼈의 염증을 보는 패트릭 검사 (Patrick's test 혹은 FABER test) 가 있습니다.

이런 신체검사들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면서 검사하게 됩니다.


3. 유전자검사 (B27 또는 HLA-B27 검사)

대다수 강직척추염 환자의 혈액검사에서 HLA-B27라는 유전자가 양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에 이용합니다.

그러나 일부 강직척추염 환자는 이 유전자가 양성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2~8%에서 HLA-B27가 양성이지만, 이러한 사람들이 모두 강직척추염을 앓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HLA-B27 하나만으로 강직척추염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HLA-B27은 강직척추염의 발병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기 때문에 조기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4. 혈액 검사

강직성 척추염의 활성도를 판단할 수 있는 특이적인 혈액 검사는 없습니다.

그러나 관절염증이 심한 경우 염증의 정도를 보는 혈액 검사인 적혈구침강속도(ESR)나, C반응단백(CRP)검사 등을 시행해 보면 질병 정도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으므로 도움이 됩니다.

이 검사에서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이 있으므로 검사가 정상이더라도 질병이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5. 골반(엉덩이) X-선 사진

골반 X-선 사진을 찍는 것은 중요합니다.

골반을 이루고 있는 뼈 중 엉덩뼈와 엉치뼈 사이는 인대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을 엉치·엉덩 관절이라고 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강직척추염은 이 관절에서 염증이 발생해 병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 관절의 상태를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하나 질병 초기에는 정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6. CT, MRI

단순 X-선 검사에서 증상이 발견되는 환자들도 있지만, 단순 X-선 사진에서 진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해보는 것이 조기진단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증상이 발생한 지 얼마 안 된 초기 환자에게 MRI 검사는 중요합니다.


치료


1. 재활 및 운동치료

강직척추염은 환자 스스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운동 치료는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고 관절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함으로써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약물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강직척추염 환자가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은 목, 어깨, 허리 등을 최대한 뒤로 젖히거나 몸통을 양쪽으로 번갈아가며 돌리는 것입니다.

장애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정상생활을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 및 조기 재활 치료와 더불어 장기간의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약물치료

강직척추염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은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소염진통제와 염증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 등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소염 진통제는 통증을 줄여 움직임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어 기본적으로 사용합니다.

사람에 따라 속이 거북한 증상, 복통, 심장이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한 후 처방에 따라 부작용이 덜한 약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팔·다리 관절과 엉치, 엉덩뼈의 관절에 염증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를 관절 안에 주사하기도 합니다.

팔, 다리 관절염이 있는 경우 염증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살라조피린(설파살라진)이나 엠티엑스(MTX)등의 약을 복용합니다.

살라조피린이나 엠티엑스는 팔, 다리의 관절 염증을 치료하는데 우수한 효과가 있지만 척추에 발생한 염증에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약제의 사용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3. 주사요법 (생물학적 제제)

생물학적 제제는 질병 활성에 관여하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약제들을 총칭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 중인 생물학적 제제는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이나 강직척추염의 발생이나 진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인 물질이 종양괴사인자입니다.

따라서 이를 억제하는 신약이 1998년에 미국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첫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많은 류마티스관절염에 사용해 효과가 입증됐으며, 강직척추염에서도 척추 염증, 통증을 비롯한 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되어 현재 많은 환자가 이 주사제를 맞고 있습니다.

종양괴사인자 억제제는 먹는 약은 없으며 모두 주사제로 3가지 종류(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고 앞으로도 추가 약물들이 판매 예정입니다.

이 약은 환자마다 각각 용법과 용량에 차이가 있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와 상의해 투여해야 합니다.


4. 수술적 치료법

강직척추염의 수술적 치료 부위는 크게 척추와 고관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척추와 고관절수술 치료는 전문 정형외과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먼저 담당 정형외과 전문의를 면담하여 수술에 대한 설명과 환자 자신의 궁금한 점 등을 먼저 상의한 후 결정을 해야 합니다.

환자 본인은 면담에서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줄 수 있는 전담 정형외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척추

강직척추염은 척추 기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운동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 척추뒤굽음증(척주후만증) 변형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척추뒤굽음증이 발생하면 그 정도와 환자의 바람에 따라 고관절이나 척추 관절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척추 수술은 딱딱하게 굳어버린 척추를 절제하고, 뒤로 굽어진 척추를 곧게 교정한 상태에서 금속 내고정 기기를 이용하여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 고관절

강직척추염이 진행되면 고관절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섬유성으로 굳기 시작하고 진행되면 골성으로 굳어져 결국 고관절이 완전히 붙게 되는 강직이 됩니다.

고관절의 치료는 강직된 관절을 인공 관절 치환술을 이용하여 움직이게 하는 수술로써 척추의 치료 방식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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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7. 8. 7. 09:18

과체중과 비만 질병정보2017. 8. 7. 09:18

비만에 대한 정의는 체내에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쌓인 경우를 말합니다.

과체중은 비만과는 달리 단순히 체중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키(신장) 에 따른 적정체중으로 과체중은 정의되므로 운동선수들에서는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아 과체중의 기준에 해당하나 비만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반대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더라도, 몸의 구성 성분 중 체지방률이 높은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비만 관련 질병들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비만(이른바 마른 비만)으로 보아야 합니다.

비만은 전세계적으로도 급속히 늘고 있으며 국내만 하더라도 매년 약 40만 명의 성인 비만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인류는 진화과정에서 음식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전시켜 왔지만, 산업의 발전으로 과거와는 다르게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이 늘어나고 에너지 소모활동은 오히려 줄어들면서 비만환자는 급속도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비만 환자가 늘어나면서 비만관련 질환으로 생각되는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또한 급속히 늘어나고, 사망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만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관련 깊고, 여러 합병증이 발생되는 질병으로 개인의 조절만으로 쉽게 조절되기 어려운 질병입니다.

단순히 미용적 관점에서 비만을 보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며 다양한 질병의 위험과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명백히 치료해야 되는 질병입니다.

원인

과체중은 보통 신체에서 운동이나 생활로 소비되는 것 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칼로리가 더 많으면 생깁니다.

이러한 불균형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자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활동 부족과 앉아있는 생활습관

◆ 과식

◆ 영양 부족

◆ 유전적 경향

◆ 호르몬 불균형(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 체중을 줄이려는 반복되는 시도로 인한 장애

◆ 섭식 장애

◆ 알코올중독

◆ 스트레스

◆ 불충분한 수면

◆ 항정신제 복용

◆ 금연이나 다른 흥분제의 금단

체지방의 양은 뇌에서 식욕이나 음식 선호도를 조절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잠재의식에 의해 조절됩니다.

이런 기전이 전부 정확히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각 개인은 어느 정도 뇌에서 몸무게를 조절하려는 기준점이 있고, 이런 기준점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기준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과거의 경험, 살아가고 있는 환경 등이 있다는 것이 흔히 받아들여지는 이론입니다.

몇몇 사람은 자연적으로 다른 사람과는 다른 체중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과체중을 피하는 것이 쉽지만,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훨씬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의 기준점이 환경과 조건에 의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비만과 관련된 질환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체지방의 증가되면 각종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제 2 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질환,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협심증, 수면무호흡증, 통풍, 골관절염, 월경이상, 대장암, 유방암 등이 대표적인 비만 관련 질병들 입니다.

특히 어린이 비만에도 동일한 합병증 발생이 가능하며 소아 비만은 잠재적 질병위험도가 더욱 높으므로 반드시 상담하거나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심혈관 질환

체중이 늘면 인체가 필요한 혈액량도 많아지고 비만한 사람의 심장은 혈액공급 능력에 여유가 별로 없기 때문에 조금만 무리해도 금방 숨이 차고 피로 할 수 있습니다.

비만이 일으킬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으로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이 있으며 흔히 여러 가지가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만과 혈압간의 양의 상관관계는 잘 입증되어 있으며 비만한 사람들 중에서 고혈압의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또한 이들이 체중을 줄일 경우 혈압이 감소합니다.

또는 비만한 사람들 중에는 고지혈증이 흔합니다.

특히 중성지방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높고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낮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사 이상은 복부 비만이 있을 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2. 당뇨병

당뇨병과 연관된 위험요인으로는 성, 연령 등 교정불가능한 것들과 비만, 식사, 신체활동량 저하 등 교정 가능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위험요인들이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므로 위험요인이 많은 사람은 비만하지 않아도 당뇨병이 생기는 반면, 어떤 경우에는 비만만으로 당뇨병을 유발하기에 충분합니다.

비만에서는 정상체중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3배 이상 높습니다.

비만으로 생기는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이 충분히 있는데도 제대로 작용을 못해 생기는 것으로 특히 복부 비만이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높습니다.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5-10%정도 줄이면 당뇨병이 걸릴 확률은 50%정도 감소하게 됩니다.


3. 대사증후군

혈압상승,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혈당상승 등 각종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대사증후군의 중요한 병인은 내장지방이 대사 이상을 일으키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복부비만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4. 소화기 질환

지방간 (특히 비알콜성 지방간), 소화불량, 만성변비 등의 기능성위장장애와 위식도역류질환, 담석증 등이 비만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한 사람에서 가장 흔한 위장관 질환은 담낭질환입니다.

체중 증가시 담즙에 분비되는 콜레스테롤의 증가가 담석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체중을 무리하게 감소시키는 경우도 담석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비만한 사람에서 간질환, 특히 지방간이 흔한데 동반된 간기능 이상은 체중 감량시 호전됩니다.


5. 근골격계 이상

특히 허리와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과 추간판탈출증은 비만과 관련이 많습니다.

요통 위험의 증가가 비만한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요통은 신체활동량 저하를 초래하여 비만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역으로 비만이 척추에 기계적인 부담을 늘려 요통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걸음걸이가 변하여 척추의 충격 흡수 효율을 떨어뜨리면서 척추에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6. 여성 생식기계 이상

비만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비만의 소아에서 초경이 빨라지는 등의 사춘기 발현 이상이나 성조숙증, 유산, 임신성 당뇨병, 고혈압 등의 여러 가지 임신합병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증가는 성인기에 비만해진 경우뿐만 아니라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비만해진 경우와도 독립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복부 비만은 안드로겐의 영향을 증가시키므로 월경이상과 불임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의 경우 체중을 줄이면 월경이상과 호르몬 이상이 호전됩니다.


7. 암

대장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식도암, 여성암 중 에서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 이 비만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한 사람의 암의 상대위험도 또한 남녀 모두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 호흡기 질환

비만은 호흡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호흡기계 증상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한 남녀에서 수면 무호흡증은 흔한 문제입니다.

특히 복부 비만과 목의 크기가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누운 자세에서 상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이며 심한 경우에는 급사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비만과 연관된 다른 호흡기계 이상으로는 폐성 고혈압, 수술후 위험 증가 등이 있습니다.


진단

비만은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은 축적된 상태이므로 체내 지방량을 측정하여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그러나 실제 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려워, 간접적으로 평가하게 되며, 그 중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1.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는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체질량지수는 근육량, 유전적 원인, 다른 개인적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자들이나 의료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체질량지수는 체중(kg)/[신장(㎡)]로 계산하며, 계산 값의 25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 합니다.

어떤 범위부터 과체중인지는 시간에 따라,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서양인의 경우 체질량지수 30 kg/㎡ 이상의 사람을 비만이라고 하고 (세계보건기구), 아시아인 및 우리나라 사람에서는 체질량지수가 25 kg/㎡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 합니다.


2. 허리둘레를 이용한 복부비만의 진단

지방이 주로 복부에 많이 축적된 복부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비만과 관련된 대사적 합병증이 더 잘 생겨서 위험합니다.

허리둘레 측정은 복부 내장 지방량을 반영하는 지표로 널리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허리둘레가 남자에서 90 이상이거나 여자에서 85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진단합니다.

양 발을 25-30cm 벌려 체중을 고루 분산시키고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측정 합니다.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장골능) 의 중간부위를 줄자로 측정합니다.

피하지방이 많아 허리가 겹치는 경우 똑바로 선 상태에서 피하지방을 들어 올려 측정합니다.


3. 생체전기저항분석(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를 이용한 체지방률에 의한 비만 진단

신체의 지방과 근육은 전기가 서로 다르게 흐르므로 이러한 전기의 흐름 차이를 이용하여 지방의 비율을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간편하고 체지방량, 수분량, 제지방량을 측정할 수 있으며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고 재현성이 높은 장점으로 병원에서 비만의 치료 전 후에 많이 이용됩니다.

그러나 신체 수분량에 따라 오차가 커지므로 검사 전 다음의 주의사항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지방률에 따라 남성은 25%이상 여성은 30%이상인 경우 비만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DXA (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

몸의 비중을 측정하는 DXA 이미지는 신체 여러 조직의 비중을 이용하여 어떤 부분이 지방인지 알 수 있어 체지방률을 정확히 측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측정 기계가 고가이며, 작동을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5. 복부지방 전산화 단층촬영에 의한 내장비만진단

복부비만 특히 내장 지방이 축적되는 경우 비만 관련 대사질환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허리둘레가 복부 내장 지방량을 반영하긴 하지만 정확한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분포를 평가하기 위해 전산화 단층촬영검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치료

많은 사람들이 질병 치료를 위해, 건강 증진을 위해 또는 미용을 위해 체중을 줄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체중감량치료는 식사조절(식사요법), 활동량 증가(운동요법), 및 살찌는 습관 고치기(행동요법)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체중감량이 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약물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고도 비만의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연구들의 결과에 따르면 단식과 같은 식이요법 단독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은 단기적인 효과는 있으나 장기적인 체중감량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하며, 더 길게 봤을 때 빠진 체중을 다시 찌게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살을 빼는 것은 식이 단독으로 시도되기보다, 운동량을 증가시키거나 장기계획을 짜서 체중을 관리하는 것과 함께 시행해야 합니다.

현저하게 비만인 사람에서는 살을 빼는 것은 건강적 위험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지만, 단지 과체중인 사람에서 체중을 빼는 것은 과체중 상태로 있는 것 보다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게다가, 반복적으로 살을 뺏다가 다시 찌는 이름 하여 요요현상을 겪는 모든 사람들에서 이런 요요현상이 지방보다 근육을 더 뺌으로써 부차적인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만이나 과체중을 해결하는 데 단기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운동을 더 하고, 식이를 조절함으로써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영구적인 변화에 필요합니다.


1. 식사요법

(1) 적절한 체중감량을 위해 1주일에 0.5kg의 체중감소가 적절하며 이를 위해서는 하루에 500 kcal의 열량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2) 그러나 실제 이런 식단을 일일이 짠다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가장 쉽게 섭취 열량을 줄이는 방법은 간식을 줄이고, 식사에서 열량이 많이 나가면서 포만감이 적은 음식, 특히 지방질 음식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이런 음식은 사탕, 청량음료, 술, 버터, 초콜릿, 마가린, 햄버거, 튀긴 음식, 도넛, 감자칩 등이며, 이런 음식 대신 저지방우유, 콩, 채소, 과일, 생선, 기름기 없는 고기 등을 먹습니다.

(3) 이와 같이 고열량 식품들을 제거한 후 주식의 양을 절반내지 2/3로 줄여서 먹는 방법으로도 체중감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식사요법을 하면서 배가 고픈 경우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적은 오이, 상추, 강냉이, 기름을 안 넣고 튀긴 팝콘 등을 섭취합니다.

또 알코올 섭취는 체중감량의 주된 방해 요인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4) 끝으로 며칠 식사조절에 실패했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실천을 해야 합니다.


2. 운동치료

비만환자에게 가장 많이 권하는 운동은 걷기입니다.

한편, 자전거 타기, 수영, 조깅, 등산, 2km 걷기, 4km자전거 타기, 300m수영으로 약 150 Kcal 가 소모되는데 이는 밥 반 공기에 해당할 뿐이므로 운동을 하더라도 식사 양을 줄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운동을 하더라도 식이요법을 하지 않는다면 체중감량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운동은 시작한 초기에는 특히 체중의 감소가 미미하며, 식욕이 증가될 도 있어 단기적인 효과는 적지만 장기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감소에 큰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비정상적인 지방이 감소하는 것이며, 지방으로 나가는 체중이 보다 부피가 적은 근육으로 대체되어, 탄력과 균형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같은 체중일지라도 비만 정도가 달라 보이고, 의류의 사이즈가 다른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고 식이조절 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는 지방세포 자체의 변화보다는 근육이나 수분의 감소가 오히려 살찌기 쉬운 체질로 만들고, 더 뚱뚱하게 보일 수 있어 반드시 운동의 병행이 필요합니다.


3. 식사일기

자신이 먹고 있는 음식을 그대로 일기로 적는 것 입니다.

식탐이 유발되는 상황이나 과식이 생기는 상황 등 다양한 문제를 살펴보고 대처하는 방법을 세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요법을 의지대로 지켜내는데 큰 도움이 되며 단기적, 장기적 동기부여에도 중요합니다.


4. 약물치료

큰 노력 없이 편하게 살을 뺄 목적으로 또는 미용을 목적으로 권장되는 이상의 체중 감량을 원해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의 비만도와 비만으로 인한 동반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하여 비만약물치료를 고려하며 장기치료가 원칙이므로 약물치료 시작 전 적절한 식사 및 운동요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5. 수술치료

심각한 비만 환자를 위해 외과적 수술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고도 비만은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하여 생명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만 약물치료나 식사조절 등의 비수술적 요법으로 효과가 좋지 않고, 또 체중 감소되더라도 재발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체질량 지수가 32kg/m2 이상이면서 비만 동반 질환(심한 수면 무호흡증, 비만과 관련된 심장질환, 당뇨병등) 이 있는 경우에 고도 비만수술에 대한 적응이 됩니다.

수술을 하면 표준 술 식의 경우 초기 체중의 약 30%에 해당하는 체중감소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전해질 불균형, 영양분의 흡수불량, 담석 형성, 탈장 및 기계적 장폐쇄, 피부 늘어짐, 탈모 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약 3개월간의 식사적응 훈련이 필요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을 포함한 영양보충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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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