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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3. 09:44

담낭염 질병정보2017. 8. 23. 09:44

담낭은 흔히 쓸개라고도 부르는 장기로 간 아래쪽에 붙어 있는 7-10 cm 길이의 주머니입니다.

용적은 30-50 mL 정도로 공복 시에는 증가하고 식후에는 담낭의 수축작용으로 용적이 감소합니다.

담낭은 담즙을 농축시키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고 십이지장으로 담즙을 보내서 인체가 섭취한 지질의 소화, 흡수를 돕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담즙은 담즙산, 담즙색소, 지질 등으로 구성이 되며, 담즙산은 지방을 유화하여 소화와 흡수를 돕고, 담즙색소 및 지질은 체내의 불필요한 물질을 배설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담즙은 간에서 생성되고 분비되어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는데 밤 사이 공복 시에 대부분의 답즙산은 담낭 내로 저장되어 첫 아침 식사 때 십이지장으로 유입됩니다.

간내 담즙의 하루 총 기본 분비량은 약 500-600 mL 정도이며 보통 담즙은 무균 상태입니다.

하지만 담석, 종양, 수술 후 변화 등의 이유로 인해 담도를 통해 담즙에 세균이 침입하게 되면 담즙에 세균이 유입되어 담낭염이나 담도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담낭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보통 담낭염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담낭의 염증은 세 가지 인자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담낭 점막이나 담낭벽에 산소 공급이 감소하게 되는 허혈성 변화가 유발되는 경우 담낭 내압의 증가하고 담낭이 확장되어 기계적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담즙 내 레시틴에 포스포리파제가 작용하여 합성된 물질인 리소레시틴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국소적인 조직인자에 의한 자극 내지는 담낭 지방에 의한 만성적인 염증에 의한 화학적 자극에 의한 담낭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셋째로는 담낭염의 50-85 %를 차지하는 세균성 염증으로 무균 상태인 담즙에 장내 세균이 유입하게 되어 담낭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담낭염을 일으키는 세균으로는 대장균, 클렙시엘라종, 연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종 등이 흔한 균주들입니다.

담낭염은 발생 경과에 따라 급성 담낭염과 만성 담낭염으로 나눌 수 있으며 담석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결석성 담낭염과 최근 비만의 유병률 증가와 함께 담석이 없어도 담낭의 지방 침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무결석성 담낭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급성 담낭염

급성 담낭염의 경우 90% 이상이 담석(정상 또는 비정상 담즙 성분의 응집이나 증식에 의해 형성되는 결정체의 구조)에 의해서 발생하고, 담석이 담낭관을 폐쇄하여 발생합니다.

급성 담낭염은 담석증의 합병증 중 가장 흔합니다.

주로 환자들은 심한 우상복부 통증, 발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담석이 담낭 내 담즙유출 경로를 폐쇄하면 일차적으로 담낭이 심하게 팽창되고 담즙은 무균상태로 유지되거나 이차적으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의 5-10%는 담석이 없이 발생하는 무결석성 담낭염입니다.

위험 요소로는 심한 외상, 화상, 지연 진통 후의 산후기, 수술 후, 장기간 비경구적 정맥영양 공급 등입니다.

또한 혈관염, 담낭의 폐쇄성 선암, 당뇨병, 담낭 염전, 담낭의 세균 또는 기생충 감염, 다른 전신 질환 (유육종, 심혈관계 질환, 결핵, 매독 등)에서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해 담석이 없어도 담낭에 지방의 침착이 발생할 수 있고 담즙에 콜레스테롤 분비가 증가하게 되며 그 외에도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로 인해 담낭의 담즙 분비 및 수축 기능에 이상이 생겨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무결석성 담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무결석성 담낭염은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결석성 담낭염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2. 만성 담낭염

만성 담낭염은 급성 담낭염과는 다르게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담석이 있을 때 동반되는 담낭의 병리학적 변화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담낭에 존재하는 담석이 지속적으로 담낭을 자극하게 되어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으로 만성 담낭염으로 인한 증상이 애매하기 때문에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거나 담석으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될 때 관찰하게 되는데 대부분 복부 팽만감이나 불편감을 동반한 환자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거나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

급성 담낭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지는 통증으로 흔히 담도 산통이라고 부릅니다.

담낭의 염증으로 우상복부의 통증이 발생하는데 염증이 점차 진행함에 따라 통증이 점차 우상복부에서 전체적으로 나타나며 견갑골간 부위, 우측 견갑골 또는 어깨부위로 방사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담낭염에 의해 복막에 염증이 동반되므로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지거나 심호흡을 하는 경우 복막이 자극되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오심, 구토, 발열 등의 염증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담낭염에서 동반되는 발열은 경도의 열이 특징적이지만 오한이 흔하게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부 진찰 시 우상복부를 누르면 통증이 심한 압통이 거의 항상 나타나고 1/4-1/2의 환자에서는 긴장된 담낭의 확장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우상복부의 늑골 하를 촉지하는 동안 환자에게 심호흡이나 기침을 시키면 통증이 심해지고, 호흡을 멈추게 되는 머피 징후 (Murphy’s sign)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담낭염은 수년 동안 무증상으로 존재할 수 있으나, 복부팽만감이나 복부 불편 증상이 있는 담낭 질환이나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하는 합병증으로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징적인 담낭염의 증상 없는 무증상 환자에서 담도 산통과 같은 통증이나 급성 담낭염 유사증상 또는 비특이적인 통증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급성 담낭염의 진단은 특징적인 병력 청취와 진찰 소견을 기초로 진단합니다.

갑자기 발생한 우상복부의 압통, 발열,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증가와 같은 염증 소견 등, 이상의 세 가지 소견이 있을 경우 급성 담낭염을 강력하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약 45% 정도의 환자에서 혈액검사에서 혈청 빌리루빈이 상승하며 25%에서 간기능 수치인 혈청 아미노전이효소 (aminotransferase)가 상승합니다.

의사가 우상복부의 늑골 하를 촉지하는 동안 환자에게 심호흡이나 기침을 시키면 통증이 심해지고, 호흡을 멈추게 되는 머피 징후(Murphy’s sign)가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영상검사로 담낭염을 진단할 수 있는데 복부초음파 검사와 담도 신티그라피를 이용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쉽고 흔하게 이용하는 진단 방법으로 복부초음파 검사가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90-95%에서 담석을 관찰할 수 있으며 담석은 담낭내강에서 강한 에코와 음향음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담낭의 담석은 중력이나 환자의 자세에 따라 그 위치가 이동하기 때문에 환자의 자세를 변동시켰을 때 움직이는 담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초음파 소견으로는 담석이 가는 담도의 입구를 막아 담낭에 염증을 유발하므로 담낭벽의 두께가 0.4cm 이상으로 두꺼워지고 담낭이 확장하게 되므로 초음파 기구로 우상복부를 눌렀을 때 담낭 부위에 압통이 발생하는 초음파 머피 징후가 보일 수 있고 담낭 내부의 염증 물질로 인하여 담낭 내부의 에코가 증가하며 염증으로 인한 2차적인 반응으로 담낭과 담낭의 주변에 액체가 고여있는 액체 저류 등 소견들이 보일 수 있습니다.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담도 신티그라피에서 담낭이 관찰되지 않으면 거의 확진할 수 있습니다.

만성 담낭염은 담석으로 인한 반복적인 담관 통증 또는 급성 담낭염을 경험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담석으로 인한 담낭 벽의 조직학적 변화가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만성 염증을 일으켜서 발생하게 됩니다.

초음파에서 담낭은 수축되고 담낭 벽은 심하게 비후되어 있어 종양과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발생합니다.

담낭염은 보통 췌장염, 맹장염, 위염, 소화성 궤양, 신장의 결석 등과 감별을 위해 혈액검사 외에도 단순 복부 X-선 촬영, 복부초음파, CT,MRI 등 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우선 증상이 전혀 없이 담낭에 담석만 있는 경우에는 치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변화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담낭염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내과적 혹은 외과적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내과적인 치료로 3/4 정도에서 증상이 호전되지만 치료에도 불구하고 급성 담낭염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치료의 주는 외과적 처치입니다.

하지만, 수술적 담낭절제술 전에 일정기간의 입원 및 안정이 필요합니다.

내과적 치료로 우선 금식을 하고 경비위 배액법을 시작하며, 수액치료를 통하여 세포외액의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합니다.

약물치료로는 통증 조절과 광범위 항생제 투여를 통한 염증 치료를 시작합니다.

진통제로는 메페리딘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제 등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는 모르핀에 비해 오디 괄약근 경련을 덜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내과적 치료로 약 75%의 환자에서 입원 2-7일 이내에 급성 증상이 호전되나 25%에서는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병세가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4-72시간 이내의 조기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담낭을 제거하는 담낭절제수술이 시행되며 염증이 담낭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배를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으로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고 염증의 범위가 넓거나 다른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다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개복술을 시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환자에서 적절한 수술 시기는 환자의 안정에 달려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의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는 환자에서는 천공, 누공, 장폐색 등의 합병증으로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응급으로라도 담낭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합병증

합병증으로는 축농과 수종, 괴저와 천공, 누공 형성, 담석성 장폐쇄, 그리고 자기양 담낭 등이 있습니다.

담낭천공은 담석증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급성 합병증 중 가장 중증의 합병증으로 급성 담낭염 환자의 10% 에서 발생합니다.

담낭 주위 장기 내로의 누공은 염증과 유착이 형성되면서 발생합니다.

담낭-장관 누공 중 담낭-십이지장 누공이 75% 정도로 가장 흔하고, 담낭-대장 누공이 15% 정도를 차지하며 드물게 위, 공장, 기관지, 간문맥, 피부 등으로도 누공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누공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폐쇄되기 때문에 급성 담관염, 지속적인 통증, 장관폐쇄에 의한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담석성 장폐쇄는 담석에 의한 누공형성의 한 일환으로 커다란 담석이 담낭-장관 누공을 형성한 후 누공을 통과하여 장관으로 배출된 후 장관을 폐쇄하는 경우입니다.

자기양 담낭은 만성적으로 염증이 있는 담낭벽 내에 칼슘염이 침착된 경우이며 담낭암 발생과 관련이 있어 이 소견이 보이는 환자에서는 담낭절제술이 권유됩니다.

그리고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위해 투관침을 삽입할 때 드물지만 복강내 장기나 장간막에 손상을 초래하거나 투관침 삽입 부위에 혈종, 감염, 탈장 등이 발생하거나 복강경 수술을 위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탄산 가스를 복강 내부로 주입하게 되는데 가스로 인한 색전증이나 피하기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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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8. 23. 09:19

평발 질병정보2017. 8. 23. 09:19

평발은 수 많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하나의 변형으로 단독적인 질병은 아닙니다.

발바닥의 세로궁의 유연성에 따라 크게 유연성 평발과 강직성 평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연성 평발이 대부분이며, 강직성 평발은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유연성 평발은 생리적 평발이라고도 하며, 발바닥의 세로궁에 유연성이 있어 서 있을 때에만 평발의 모양을 나타내는 것으로, 2살 미만의 어린 아이들은 거의 모두 유연성 평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크면서 자연적으로 정상 상태의 발 모양을 갖게 되고, 어른이 되었을 때 평발이 남아있는 경우는 약 10 ~ 20% 정도 입니다.

특히 뚱뚱하거나, 몸의 유연성이 많은 아이들은 유연성 평발이 많습니다.

종종 유전적 경향이 있어 대대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직성 평발은 발바닥 세로궁에 유연성이 없어 어떤 자세에서도 항상 평발의 모양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선천성 수직 거골, 선천성 족근 결합, 발 뒤꿈치 뼈의 골절-탈구, 발 뒤꿈치 관절의 염증 등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증상

유연성 평발의 경우에는 대개 어릴 때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뚱뚱한 아이나 청소년은 오랫동안 서 있으면 발이 아프기도 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강직성 평발의 경우에는 대개 발이 아프고 신발을 신기가 불편합니다.

유연성 평발과 강직성 평발은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데, 발 뒤꿈치를 들고 까치 발로 서 있게 하였을 때 세로궁이 나타나면 유연성, 나타나지 않으면 강직성 평발 입니다.


치료

앞에서 설명했듯이 유연성 평발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크면서 자연적으로 좋아집니다.

따라서 특수한 신발이나 보조기, 수술 등은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고, 활동하는데 지장을 줄 정도로 아파하거나 피로감을 느낄 경우는 드물게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온 몸에 유연성이 심하면서 운동 후에 하퇴부를 아파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는데 이 경우는 아킬레스 건이 짧아진 상태이므로 발가락 끝으로 걷게 하거나, 발가락 올리기 운동 등을 반복시켜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맞춤 교정 신발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강직성 평발의 경우는 대부분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 때는 소아정형외과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연성 평발은 거의 대부분이 장애를 남기지 않습니다.

물론 평발이 남아있더라도 그 것은 미용상으로만 약간 보기 흉할 뿐 입니다.

그러나 강직성 평발은 적절한 치료 후에도 때로는 발에 조기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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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8. 23. 08:40

골육종 질병정보2017. 8. 23. 08:40

소아의 악성 골종양(뼈의 암)은 여러 종류가 있으나 골육종이 가장 흔하고, 유잉육종(Ewing sarcoma)이 그 다음이며, 드물게 연골육종(chondrosarcoma), 섬유육종(fibrosarcoma),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malignant fibrous histiocytoma) 등이 있습니다.

악성 골종양의 국내 발생 빈도는 매년 약 60명 정도이며 10세에서 1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악성 골종양의 치료는 최근에 많은 발전이 있어 완치율이 향상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수술로 사지를 절단하는 방법만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항암제 치료와 사지 구제술(limb salvage surgery)의 발달로 치료 성적이 많이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사지의 불구를 방지하게 되었습니다.


증상

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통증이나, 운동 중에 다쳐서 발생한 증상으로 잘못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밖에 종양이 있는 주위가 붓거나, 움직이기 힘들어 합니다.

뼈 조직에는 림프관이 없기 때문에 암이 퍼지는 것은 혈액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가장 흔한 곳은 폐입니다.

하지만 발병 초기에는 폐 침범에 따른 증상은 없습니다.

골육종은 대퇴골 하단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경골의 상단부, 상완골의 상단부(어깨 아래 부분), 비골의 상단부(무릎 아래 부분) 순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전체 골육종의 80% 이상이 무릎 주위에서 발생하고 상지에 10% 정도, 그 외의 어느 뼈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

골육종은 뼈의 성장, 염색체 이상, 방사선에 노출된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즉 뼈의 성장이 왕성한 사춘기에 가장 빨리 자라는 뼈인 대퇴골의 하단부와 경골의 상단부(metaphysis)에 잘 발생하고(무릎 바로 위와 아래가 됩니다), 골육종 소아환자의 키가 평균보다 크며, 사춘기를 지나서 발생률이 남자가 여자보다 2배가 많다는 것들은 뼈의 성장이 골육종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세포 유전학적으로 염색체 13번에 있는 RB1 유전자, 염색체 17번에 있는 p53 유전자, 염색체 12번에 있는 MDM2 유전자 등이 골육종 발생과 관계가 있습니다.

유잉육종과 연부조직 종양을 치료하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를 하면 그 부위에 골육종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데, 평균 13년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진단

원인을 모르는 뼈의 통증이 계속되고 종괴가 만져질 경우 X-선 검사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합니다.

보통의 X-선 검사로 정확치 않을 때 뼈 스캔, CT 스캔이나 MRI 검사로 진단에 큰 도움을 받습니다.

그러나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적절한 조직 검사를 시행할 경우 암세포가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

골종양은 방사선 치료에 반응이 없으므로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합니다.

약물요법이 발달하기 전에는 골육종의 치료는 수술로 절단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 경우의 완치율은 20% 이하였습니다.

이는 진단시 폐에 미세전이(micrometastasis)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골육종은 전신적인 항암제치료가 필요합니다.

흔히 많이 사용하는 항암제로는 고용량의 메쏘트랙세이트(methotrexate),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 시스플라틴(cisplatin), 이포스파마이드(ifosfamide) 등이 있으며 이들을 병합하여 정맥 내로 투여합니다.

골육종이 사지에 생긴 경우는 카테터로 동맥을 찾아서 동맥 내로 cisplatin을 투여할 수도 있으며 수술 전에 항암제를 사용하는 방법(neoadjuvant chemotherapy)이 종괴의 크기를 축소시켜 사지구제술을 쉽게 할 수 있게 합니다.

사지 구제술이란 사지에 골육종이 생겼을 경우 수술로 다리를 절단하여 불구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암이 발생한 뼈만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함으로써 암도 치료하고 다리도 보존하는 것을 말합니다.이것은 불구를 방지함으로서 심리적인 면이나 사지의 기능면에 큰 이득을 주지만, 주요 신경과 근육혈관을 침범한 경우와 암 부위에 병적인 골절이 있는 경우, 부적절한 조직 검사로 암세포를 오염시킨 경우 또는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사지 구제술을 시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수술 후에는 병리 조직검사 소견을 확인하여 암세포가 죽은 정도에 따라 다음 항암제 치료(adjuvant chemotherapy)를 결정합니다.

수술 후에도 반드시 여러 약제를 병용하여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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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