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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의 결핍'에 해당되는 글 2

  1. 2019.09.09 파브리병
  2. 2013.06.25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Van Bogaert-Scherer-Epstein syndrome)
2019. 9. 9. 09:19

파브리병 질병정보2019. 9. 9. 09:19


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제 A, 다른 말로 세라마이드트라이헥소사이드 라 불리는 효소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리소좀 저장 질환 중 하나이다.

리소좀은 세포의 일차적인 소화단위이며, 리소좀 안에 있는 효소는 지방, 탄수화물 같은 영양소를 분해, 소화시킨다.
리소좀에 있는 가수분해 효소인 알파-갈락토시다제 A 가 부족하거나 활성이 저하되면 지방과 글리코스핑고리피드와 같은 당지질이 혈관과 눈에 축적되어 조직과 기능에 손상을 준다.
피부가 사마귀처럼 솟아오르는 혈관각화종, 복통 그리고 시력장애가 나타난다.
질병의 후기에, 신부전, 불규칙 심장 및 진행성의 신경학적 이상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파브리병은 X-연관 열성 형질로 유전되며 주로 남성에게 나타나고, 여성의 경우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주로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에 시작되며, 성인기 동안에 서서히 진행된다.
그리고 남성 4만명당 한 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전체인구에서는 11만7천명당 한 명의 비율로 나타난다고 한다.

파브리병의 증상들은 주로 유년기 또는 청소년기에 시작되지만 20∼30세가 될 때 까지도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추가적으로, 사춘기가 늦어지며, 털이 드문드문 나고, 성장이 지연되며, 손가락 관절에 기형이 생기고, 설사와 같은 위장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케이스에서, 환자는 어떤 조직 내에 림프의 비정상 부종을 가진다.

태아가 남아인 경우는 융모막 생검 및 양수천자를 통해 Alpha-galactosidase A 효소의 활성을 측정하거나 유전자 분석을 하고, 태아가 여아일 때 가족 돌연변이가 밝혀진 경우 산전에 보인자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Agalsidase beta라고 불리는 효소 대체 요법이 2003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되었다.

Fabrazyme은 정맥으로 투여되며, 성인 및 8세 이상 소아에서 1mg/kg를 2주마다 투여한다.

재조합 DNA 기술로 생산된 인간의 자연적 효소 형태이다.
부족한 효소를 대체시키는 이러한 방법은 신장과 다른 장기에 있는 혈관을 포함해 여러 가지 종류의 세포에 나타나는 지방의 축적을 줄여준다.
이와 같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감소시킴으로써 신체의 장기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말초 부종, 발열 및 오한, 오심, 구토, 이상감각 등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약제에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치료 금기이다.
약물 주입 시 발열 및 오한이 흔하여 치료 전 해열제를 먼저 투여하는 것이 좋다.

초기 연구에 의하면 이 치료로 증상이 경감되었다고 하지만, 장기간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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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질환주요정보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은 담즙합성의 장애로 인해 지질이 축적되는 질환으로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입니다. 스테롤 27-하이드록시레이즈(sterol 27-hydroxylase)라는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콜레스테롤과 콜레스타놀이 사실상 모든 조직에 축적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의 개념
지질이 축적되면서 뇌, 힘줄, 피부, 폐, 뼈 등에 황색종, 결절 등이 형성되고, 특히 소아 때 백내장과 결절성 황색종이 나타나면서 사춘기이후 진행성 소뇌 운동실조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환은 서서히 진행하며, 치료를 통해 그 진행양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기대여명은 대개 50-60세 정도이지만, 치료를 할 경우 정상적은 수명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은 유아기 때 만성설사를 보일 수 있으며, 소아 때 백내장이 나타나거나 뼈가 잘 부러지거나 성인에서 치매, 경련, 환각, 우울증, 운동실조, 구음장애등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질환의 일종으로 소뇌성 운동실조, 피라미달 트랙 증상, 지적능력의 감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후기 소아기 때나 성인기 초기에 신경학적 증상이 발병합니다.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의 임상양상
간에서 만들어서 분비되는 담즙은 장에서 지방을 흡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스테롤 27-하이드록시레이즈(sterol 27-hydroxylase)는 콜레스테롤을 담즙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에서는 스테롤 27-하이드록시레이즈(sterol 27-hydroxylase)라는 효소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유전자인 CYP27A1의 돌연변이로 인해 나타납니다.
2번 염색체에 있는 CYP27A1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상염색체 열성유전으로 유전됩니다.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초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 간염이나 지속되는 황달, 영아 사망같은 가족력이나 과거력이 있는 환아에서 설사와 백내장이 나타난 경우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혈액검사상에서는 콜레스타놀이 증가하고 콜레스테롤이 정상 또는 감소(115-220 mg/dL) 합니다. 콜레스타놀은 정상인에 비해 전형적으로 3~15배 정도 증가하며, 콜레스테롤과 콜레스타놀의 비는 콜레스타놀의 단독수치보다 진단적 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레스테롤과 콜레스타놀의 비가 낮으면서 임상적 증상이 동반되어 있다면 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혈액 내 지방질의 종류
저밀도 지단백과 중성지방은 보통 정상이며, 고밀도지단백과 초저밀도지단백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7-alpha-hydroxycholesterol이나 lathosterol 등과 같은 다른 스테롤이나 담즙의 중간단계물질은 증가될 수 있습니다. 일부 혈중 담즙농도는 낮습니다. 7alpha-hydroxy-4-cholesten-3-one 농도측정이 편리하며 신속하게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임상적으로 의심되는 경우 뇌 MRI상에서 소뇌의 양쪽 dentate nuclei 부위에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강력하게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을 시사합니다.
혈장검사, 소변검사, 담즙검사 등을 통해 생화학적으로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이 진단된 경우 돌연변이 검사가 추천되며, 분자유전학검사를 통해 환자의 99%에서 CYP27A1 돌연변이가 확인됩니다.
확진된 경우에 매년마다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 환자들은 신경학적/ 신경정신과적 검사,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측정을 추적 확인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뇌 MRI, 심전도, 골밀도측정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달걀, 버터, 치즈 등)을 제한함으로써 혈장 콜레스테롤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식이제한방법만 시행하는 경우 임상적인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약물치료를 시작하였다면 식이제한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의 치료
약물치료는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 치료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케노데옥시산(chenodeoxycholic acid (CDCA))를 보충해주는 것입니다. 만약 고콜레스테롤혈증이 CDCA약물치료만으로 조절되지 않는다면, 스타틴 계열의 약제 (HMG-CoA reductase inhibitors)를 추가해 볼 수 있습니다. 스타틴 계열의 약제들은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며, 단독으로 또는 CDCA와의 병행용법으로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의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소화기내과, 안과, 대사/유전질환 전문가, 발달전문가, 신경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지질질환에 대한 전문가의 협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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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