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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시토닌'에 해당되는 글 3

  1. 2018.10.18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
  2. 2014.03.18 부갑상선기능저하증(부갑상샘기능저하증)
  3. 2013.11.04 부갑상선기능저하증
2018. 10. 18. 17:43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 건강생활2018. 10. 18. 17:43

골다공증이란 뼈의 주성분인 칼슘이 급격히 빠져나와 정상적인 뼈에 비하여 골밀도가 낮아져 “구멍이 많이 난 뼈”를 말하며, 폐경, 노화, 뼈에 해로운 약물의 사용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뼈가 많이 손실되고 약해져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소위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의 약 60% 정도에서 발생하고(제1형 골다공증) 인체의 노화로 인한 전체적 대사작용의 저하로 골밀도가 떨어져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2형 골다공증).
골다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요통, 허리가 구부러지게 되는 신체의 변형, 신장(身長)의 감소, 전신쇠약, 무기력 등에 시달리게 되고, 골절로 인해 큰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뼈는 태어나서부터 길어지고 굵어지며 청소년기를 지나면 충분한 양이 축적되게 되지만 그 이후부터는 낡은 뼈는 흡수되고, 새로운 뼈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계속 반복하여 일어납니다.
즉 골 흡수와 생성과정(골교체)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흡수와 생성이 균형을 이루게 되는데, 갱년기가 되면 뼈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이 더 이상 난소에서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골 교체에 변화가 나타나서 파골 세포가 녹인 부위를 조골세포가 새로운 뼈를 만들어 채우기는 하지만 완전히 채우지 못하고 골 손실이 오게 됩니다.
따라서 갱년기가 되면 뼈가 흡수되는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며, 속도도 같이 올라가기는 하지만 흡수속도를 따라 잡지 못하게 되어 뼈가 녹는 속도와 새로 만들어지는 속도에 차이가 생기게 되고 그만큼의 뼈가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뼈가 가장 단단해지는 즉, 최대 골량에 도달하는 시기는 30대입니다.
그 이후에는 점차 골소실이 오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는 골밀도가 서서히 떨어져 최대 골량의 20-30% 정도 손실이 오는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50대 즉, 갱년기 이후 10년 정도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그 이후에는 완만하게 떨어지므로 여성의 경우 갱년기라는 과정 때문에 남성보다 더 빨리 , 그리고 더 심하게 골다공증이 진행되게 됩니다.

골다공증의 치료 목표는 골밀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막는 데에 있습니다.
칼슘보충, 운동과 같은 비 약물요법은 골다공증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거나 골절을 예방하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칼슘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골다공증을 치료하고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치료방법입니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뼈가 부서지는 것을 막는 골흡수 억제제와 새로운 뼈의 생산을 증가시키는 골생성 촉진제의 2가지 약물군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제로 인정된 약물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비스포스포네이트계(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랄록시펜등이며, 칼시토닌(calcitonin)은 치료제로만 인정되고 있습니다.

꾸준한 칼슘 섭취는 골다공증의 예방에 상당히 중요하여 성인 남자는 하루에 800mg, 갱년기전 여성은 1,000mg, 갱년기를 지나면 1,500mg의 칼슘섭취가 권장됩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은 두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멸치, 굴, 조개, 깨 등이며 얼마간의 야채의 섭취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중에는 흔히 판매하는 홍화씨는 선전과는 달리 별 효과가 없다는 논문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또는 갱년기 여성이 하루에 필요한 양 만큼 칼슘을 섭취하려면 우유 2잔, 요구르트 1병, 치즈 2장과 세끼 음식을 섭취하면 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칼슘 요구량의 반, 혹은 그 이하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음식에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면 이런 사람은 칼슘보급제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칼슘섭취를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짜게 먹으면 소변을 통해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골 및 칼슘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른 물질로는 생선, 달걀노른자 및 간장에서 발견되는 비타민 D이며, 비타민 D는 식품 이외에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로부터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뼈의 생성에는 물리적인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근육을 움직여서 뼈에 무게를 주는 체중부하운동이 바람직합니다.
중력이 없는 장소에서 장기간 생활하던 우주비행사에서 골다공증이 발병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제일 쉽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은 산보 입니다.
이것은 동시에 일광욕도 겸하게 되므로 추천할 만 합니다.
그 외에도 줄넘기, 조깅 및 등산 등을 권할 수 있겠습니다.
주의할 것은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들에서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골절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21세기 고령화 사회로서, 골다공증은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에 이어 가장 중요한 노인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골다공증에 의한 합병증으로 골절이 초래되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커다란 짐이 됩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치료제의 효과가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조기 예방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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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질환주요정보
부갑상선은 드물게 나비모양의 갑상선 안이나 흉곽 내에 위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갑상선의 뒤쪽에 위치하는 완두콩 크기의 샘으로 부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입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비타민 D와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과 함께 혈액 내 칼슘과 인의 양을 조절합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뼈 속에 들어있는 칼슘을 분해하여 혈액 내로 내보내고 신장에 작용하여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의 재흡수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고 소화관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에 의해 부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내 칼슘을 일정 농도로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부갑상선 호르몬이 증가하면 혈액 내의 칼슘이 증가하고, 반면에 부갑상선 호르몬이 감소하면 칼슘도 감소합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부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혹은 전혀 생성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신장과 뼈에 대한 부갑상선 호르몬의 생리학적 작용이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혈액 내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져서 저칼슘혈증이 유발되거나 칼슘 농도의 저하로 인해 약한 자극에도 신경과 근육이 흥분을 하여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게 됩니다. 가장 흔한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은 갑상선 절제술 시행 시 갑상선 바로 뒤에 위치한 부갑상선이 함께 제거되는 경우입니다. 보통 부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남성과 여성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며 주로 16세 이하 어린이나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부갑상선 기능저하증과 후천적으로 발생한는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분류됩니다.
선천적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출생 시부터 부갑상선이 없거나 적절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로 이러한 경우 종종 가족력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발달 장애가 동반되거나 흉선과 심장, 안면 형성에 이상을 동반하는 DiGeorge 증후군의 동반 증상으로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증상의 발생 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으나 대부분 10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수술 중에 부갑상선이 손상을 받거나 제거된 경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나 갑상선암으로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경우, 혹은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에서 부갑상선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를 조절하기 위해 부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가 면역질환에 의해 부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으며 그 외 드물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를 위해 방사선 동위원소를 투여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부갑상선은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기능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한 약물치료가 과거 보다 보편화되었고, 갑상선 절제술 시 부갑상선을 보존하는 것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이 높아져 후천성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발생은 과거보다 감소하였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체내 칼슘 농도 저하로 인해 근육의 강한 경련이 발생할 수 있고 입술과 손가락에 저린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의 경련과 조임 증상은 강직 증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얼굴, 손, 팔, 인후 그리고 발에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심할 경우 발작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강직 증상은 심할 경우 기도를 막히게 할 수 있어 간혹 기관절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직 증상 외에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동반될 수 있는 증상과 합병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갑상선기능 저하증의 대표적 증상

부갑상선기능 저하증의 증상(계속)
어릴 때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하는 경우 성장지연, 치아발육 부전, 지적능력 발달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칼슘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경우 고칼슘혈증을 유발하여 신장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의심되는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한 후 진찰과 혈액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의사는 진찰을 통해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아래의 증후가 보이는지 관찰합니다.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징후
부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해 저칼슘혈증이 있는 경우, 환자의 입을 연 상태에서 귀 앞쪽을 톡톡 두드리면 안면 신경의 비정상적인 자극에 의해 입술과 코의 근육들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는 징후(이를 Chvostek 징후라 부름)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아래팔 부분에 혈압계 커프를 감고 압력을 가하면 잠시 후 손에서 마비증상이 나타나는 징후(이를 Trousseau 징후라 부름)를 볼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칼슘, 인, 알부민, 부갑상선 호르몬 등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칼슘의 농도가 낮고 인의 농도는 높으며 이와 함께 부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함께 감소하여 있으면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치료로 골다공증 치료제로 개발된 합성 부갑상선 호르몬을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혈중 칼슘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로 치료를 합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을 흡수하는데 필수적이므로 비타민 D와 칼슘 함께 복용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칼슘과 비타민 D 농도를 측정하여 적절한 농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근육의 강직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증상을 빨리 완화시키기 위하여 칼슘을 정맥 주사할 수 있습니다.
칼슘 성분이 많고 인 성분은 적은 음식을 섭취를 권하지만, 많은 양의 칼슘 섭취는 사람에 따라 위장 장애, 복부팽만, 변비 등의 소화 관련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이 너무 많은 경우 신장의 결석을 일으킬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뇨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조기에 진단이 된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만 에나멜층 약화로 치아에 병변이 발생하였거나 백내장이나 뇌에 석회화가 발생한 경우에는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에나멜층 약화로 인한 치아 병변

우리 몸에서 칼슘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것이고 신경 전달작용과 근육의 수축 및 이완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처가 나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 지혈작용을 거쳐 출혈이 멈추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칼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칼슘은 호르몬과 효소를 활성화시키며 특히 음식물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연어, 달걀, 굴, 조개, 녹색채소, 곤약, 고구마, 흑설탕, 참깨, 검정깨, 갓, 쑥, 취, 새우, 해삼, 미역, 허브(민트, 세이지 등), 둥굴레 등이 있습니다.
치즈와 유제품 등은 칼슘과 인의 함량이 모두 높습니다. 탄산음료는 인 성분을 함유한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현미와 같은 전곡류에는 칼슘과 결합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전곡류와 칼슘이 많은 음식은 어느 정도 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몬드, 시금치, 아스파라거스에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으며 가공식품에는 식품의 보존을 위해 인산나트륨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 칼슘과 흡수 경쟁을 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유제품, 달걀, 정어리, 가자미, 고등어, 대구간유, 닭의 간, 민물고기, 연어, 말린 표고버섯, 밤, 무말랭이, 오렌지주스 등이 있습니다.
통증을 동반한 근육 경련이 특히 얼굴, 손, 팔 또는 발에 발생하거나 날카로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서 경련 또는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경우는 응급 상황이므로 119에 신고를 하여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방문하여야 합니다. 어린이들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최근에 경험한 증상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여 내원하여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이름과 용량에 대한 자료를 함께 준비하는 게 좋으며 증상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가족과 동행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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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1. 4. 10:19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질병정보2013. 11. 4. 10:19

부갑상선이란 목에 위치한 작은 내분비 기관으로 부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사람은 완두콩 크기 정도의 4개의 부갑상선을 갖고 있는데, 보통 나비 모양으로 생긴 갑상선 뒤쪽에 위치하나 드물게는 갑상선 안 또는 흉곽 내에 위치하기도 합니다.
부갑상선호르몬은 비타민 D와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과 함께 혈액 내 칼슘과 인의 양을 조절합니다. 칼슘과 인은 우리 몸에서 결합하여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이루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칼슘은 상처가 난 경우 지혈을 하는 과정을 도와주며, 근육과 신경이 제대로 기능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갑상선호르몬은 뼈 속에 들어있는 칼슘을 유리하여 혈액 내로 내보내고 신장에 작용해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의 재흡수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부갑상선호르몬은 소화관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이렇듯 부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부갑상선호르몬이 증가하면 혈액 내의 칼슘 역시 증가하고, 반면에 부갑상선호르몬이 감소하면 칼슘도 감소합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부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을 말하며 우리 몸에서 부갑상선호르몬을 너무 적게 또는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는 드문 질환입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신장과 뼈에 대한 부갑상선호르몬의 생리학적 작용이 감소하여 혈액 내의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 져서 저칼슘혈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칼슘 농도의 저하에 의해서 강직이라는 상태가 생기는 데 이것은 조그만 자극에도 신경과 근육이 흥분을 하여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는데, 크게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과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분류됩니다.
선천적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태어날 때부터 부갑상선이 없거나,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하여 적절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여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종종 가족력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발달장애가 동반되거나 흉선과 심장, 안면형성에 이상을 동반하는 증후군(DiGeorge 증후군)의 동반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증상의 발생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으나 대개는 10살 이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수술 중에 부갑상선이 손상을 받거나 제거된 경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나 갑상선암 등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경우, 또는 부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부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는 것을 조절하기 위해 부갑상선 제거수술을 받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수술 중 의사들은 부갑상선을 잘 보존하고 다치지 않게 할 수 있으나, 간혹 수술 중에 부갑상선이 손상을 받거나 혹은 부갑상선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되어 부갑상선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부갑상선은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기능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약물치료가 보편화되고, 부갑상선을 보존하는 것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이 늘어나면서 후천성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과거보다 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드물게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를 위해 방사선동위원소를 투여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부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색소침착증은 신체의 여러 부분에 철분의 침착이 일어나는 질환인데 부갑상선에 철분의 침착이 일어나는 경우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 원소는 우리 몸에서 칼슘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체내의 마그네슘 농도가 매우 낮으면 칼슘 농도 또한 함께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마그네슘이 부갑상선 세포에서 부갑상선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생산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부갑상선 세포에서 부갑상선호르몬을 제대로 생산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마그네슘을 보충해주면 매우 쉽게 교정이 됩니다. 만성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알코올중독이 있는 경우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성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더욱 드문 질환으로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부갑상선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우리 몸이 부갑상선호르몬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질환이 있는 사람은 키가 작고 손과 발의 뼈가 짧습니다. 또한 이들은 당뇨병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체내의 칼슘 농도가 낮은 데에서 기인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근육의 강한 경련이나 조임현상 그리고 입술과 손가락에 발생하는 저린 증상입니다. 이런 상태는 강직 증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얼굴, 손, 팔, 인후 그리고 발에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발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매우 드문 증상입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표적증상
강직 증상 이외에 부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동반될 수 있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계속)

부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한 후 신체검사를 하고 혈액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의사는 진찰을 통해 부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아래의 증후가 보이는지 관찰합니다.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징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시행되는 혈액검사에는 칼슘, 인, 알부민, 부갑상선호르몬 등이 있습니다. 이 검사에서 알부민 수치를 보정한 칼슘의 농도가 낮고 인의 농도는 높게 나타나는데 이와 함께 부갑상선호르몬의 수치가 감소하여 있으면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이 질환과 감별 진단해야 하는 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른 검사로는 혈액에서 마그네슘 수치 측정과 부정맥 유무를 판단하는 심전도 검사가 있습니다.


유전성 또는 후천성 부갑상선기능저하증 모두 혈중 칼슘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로 치료합니다. 또한 칼슘 성분이 많고 인 성분은 적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을 흡수하는데 필수적입니다. 비타민 D와 칼슘은 평생 복용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칼슘과 비타민 D농도를 측정하여 적절한 농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주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하며 강직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증상을 빨리 완화시키기 위하여 칼슘을 정맥혈관으로 주사하기도 합니다.
많은 양의 칼슘은 사람에 따라 위장장애, 복부팽만, 변비 등의 소화기 계통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칼슘제제는 주치의와 상의를 하면서 복용해야 합니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이 너무 많은 경우 신장결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뇨제를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이뇨제는 환자가 필요로 하는 칼슘과 비타민 D의 양을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골다공증치료제로 개발된 합성 부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여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는 연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 치료제가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만성질환으로 평생 동안 비타민 D와 칼슘의 보충을 필요로 하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가진 사람도 거의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조기에 진단이 된 경우는 예후가 좋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증상은 회복되지 않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에나멜층 약화로 인한 치아 병변

우리 몸에서 칼슘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신경전달작용과 근육의 수축 이완작용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처가 나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 지혈작용을 거쳐 출혈이 멈추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칼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칼슘은 호르몬과 효소를 활성화시키며 특히 음식물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연어, 달걀, 굴, 조개, 녹색채소, 곤약, 고구마, 흑설탕, 참깨, 검정깨, 갓, 쑥, 취, 새우, 해삼, 미역, 허브(민트, 세이지 등), 둥굴레 등이 있습니다.
치즈와 유제품 등은 칼슘과 인의 함량이 모두 높습니다. 탄산음료는 인 성분을 함유한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또한 현미 등 전곡류에는 칼슘과 결합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전곡류를 섭취할 때는 시차를 두고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몬드, 시금치, 아스파라거스에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어 섭취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가공식품에는 식품의 보존을 위한 인산나트륨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성분이 칼슘과 흡수 경쟁을 합니다.
유제품, 달걀, 정어리, 가자미, 고등어, 대구간유, 닭의 간, 민물고기, 연어, 말린 표고버섯, 밤, 무말랭이, 오렌지주스 등이 있습니다.
통증을 동반한 근육 경련이 특히 얼굴, 손, 팔 또는 발에 발생하거나 날카로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있으면 전문의에게 문의하여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한편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서 경련 또는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경우는 응급상황이므로 119에 신고를 하여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방문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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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