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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에 해당되는 글 4

  1. 2013.09.05 유전성 과당불내성
  2. 2012.09.14 이유기의 보충식(이유식)
  3. 2012.02.16 유소아 아토피에 좋은 음식
  4. 2012.01.03 두뇌발달에 좋은 이유식
2013. 9. 5. 10:46

유전성 과당불내성 질병정보2013. 9. 5. 10:46


질환주요정보
유전성 과당 불내성(Hereditary fructose intolerance: HFI)은 과당 또는 과당 전구물질(설탕, 소르비톨, 갈색설탕)을 소화할 수 없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효소인 과당-1-인산염 알돌라아제(Fructose-1-phosphate aldolase)의 결핍으로 생기며, 결과적으로 과당-1-인산염(Fructose-1-phosphate)이 간, 신장, 소장에 축적됩니다.

유전성 과당불내성
유전성 과당 불내증은 상염색체 열성 형질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태어날 때 또는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 때 진단이 내려집니다. 다른 상염색체 질환과 같이 남성과 여성에게 나타나는 비율은 동일하며 약 10,000∼100,000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나며, 국내에서는 2례의 소아 환자가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유전성 과당 불내증 환자들은 대개 단음식과 과일을 아주 싫어하며, 과당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심한 복통, 구토, 그리고 저혈당 증세(어지럽고 기운 없고, 땀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시력 장애, 경련, 의식 혼미 등)를 경험합니다. 과당은 어린이들의 음식을 포함한 많은 음식물에 당류 등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당이 함유되지 않은 식이요법을 통해서 정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 질환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간과 신장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유전성 과당 불내성을 앓고 있는 유아의 경우 과당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즉시 증상이 나타나며, 지속되는 구토, 성장 장애, 황달, 성장 지연이 나타나며, 때때로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간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며, 종종 간경화증이 나타나고, 혈액 응고인자의 부족으로 인해 위장에 출혈이 생기는 경향을 보입니다. 혈액 내 포도당과 인의 수치가 낮아지며, 혈액과 소변에 과당의 수치가 상승됩니다.
유전성 과당 불내증을 가진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단음식과 과일을 아주 싫어하게 되며, 유아들의 경우 성장 지연이 나타나며, 영양결핍까지도 경험할 수 있지만, 지능장애는 보이지 않습니다.
유전성 과당 불내증은 상염색체 열성 유전이라는 보고가 있으며, 원인이 되는 유전자는 9번 염색체의 긴 팔(9q22.3)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유전자에 결함이 생겨 과당-1-인산염 알돌라아제(Fructose-1-phosphate aldolase)활성에 이상이 생기며, 이로 인해 과당-1-인산염(Fructose-1-phosphate)이 간, 신장, 그리고 소장에 축적이 됩니다.
간, 신장과 소장의 손상을 피하기 위해 선천성 과당 불내증을 일찍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과당 내성 검사(Fructose tolerance test)는 정맥으로 과당을 주입한 후 환자의 증상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질병 의심군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서는 이 두 가지 검사 모두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시행되어야 합니다.
질병의 조기 진단과 특별한 식단의 적용이 영구적인 신체손상을 막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영양 상담을 통하여 과당이 함유되어 있는 과일과 설탕을 비롯한 당류를 식단에서 제외시키고 엄격한 식이 조절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과당 불내증 환자의 경우 과당을 섭취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무과당 식이(Fructose-free diet)를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유전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전상담은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해당 유전질환이 무엇인지, 질환의 증상과 경과 과정, 어떻게 유전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질환과 관련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적절한 대응과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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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14. 09:44

이유기의 보충식(이유식) 육아건강2012. 9. 14. 09:44

생후 2년 동안의 영양은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영유아기의 맛 선호도는 평생 지속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달고 짠 맛에 길들여 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시기의 영양공급은 주로 양육자나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므로 올바른 보충식 관련 지식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만 모든 아이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절대적인 지침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과학적 근거가 있는 보충식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아이의 개별 상황에 맞추어 인생에서 꼭 해 내야 하는 과제를 즐겁게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보충식을 왜, 언제, 무엇으로, 어떻게 시작하고 진행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보충식이란 영아가 어른들이 먹는 음식으로 점차 바꾸어 나가기 위해 모유 또는 분유 외에 주는 음식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유식이란 용어를 흔히 쓰고 있으나 모유나 분유 외에 추가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지 완전대체가 아니므로 이유기의 보충식(여기에서는 보충식으로 약하여 기술함)이 더 정확한 용어입니다. 이유기란 모유 또는 분유의 액상식에서 고형식으로 옮기는 시기를 뜻합니다.


이유기와 보충식의 정의



표. 보충식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모유수유 아기는 모유가 생후 6개월까지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를 충족시키기 때문에 6개월(180일) 이후 보충식을 시작하고, 모유수유는 2세까지 지속할 것을 권고합니다. 통상적으로 분유를 먹는 아기는 4-6개월에 시작하면 됩니다. 생리적으로 생후 4개월 무렵이 되어야 신장이나 소화기 기능이 다양한 음식을 소화시킬 수 있을 만큼 성숙합니다. 보충식을 너무 일찍 시작하면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으며 모유수유아의 경우에는 모유 수유 기간이 오히려 단축할 수 있어, 모유의 면역성분을 충분히 주지 못해 아기가 질병에 걸리기 쉽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기들이 먹기 쉬운 죽이나 유동식은 모유보다 영양가가 떨어져 아기의 필요량을 채우지 못하고, 엄마의 자연 피임 효과도 감소됩니다. 한편, 너무 늦게 시작하면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을 충족시키지 못해 성장부전, 영양불량, 미량영양소 결핍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보충식은 숟가락으로 주어야 합니다. 만 4-6개월 무렵에는 젖을 빨기에 적절한 혀내밀기 반사가 사라집니다. 대신 턱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씹기, 이를 사용한 씹기 등의 구강 운동이 나타납니다. 9개월 정도가 되면 아기가 숟가락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어 먹는 습관을 키우고 작용 능력과 운동 기능을 발달시켜야 합니다. 흘릴 것을 두려워하여 엄마가 계속 먹여주면 자립심도 덜 크게 됩니다. 6-9개월이 되면 컵 사용을 연습하기 시작하는데 분유병은 가능한 12개월 직후 늦어도 18개월 이전에 끊어야 합니다.

보충식은 한번에 한가지 음식을 추가하고, 새로운 음식을 시작한 뒤에는 약 3-7일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보충식으로 주는 식품의 순서가 엄격하게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첫 번째 보충식으로는 소화되기 쉽고 알레르기도 일으키지 않는 쌀미음이 권장되며 초기부터 철분 강화 곡분이나 육류 등으로 철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일반 분유는 대개 철분이 강화되어 있으므로 특히, 모유수유아에서 철분 공급이 더욱 중요합니다. 국내에는 시판 철분 강화 곡분이 없으며 육류 중에는 쇠고기가 철분공급원으로 가장 적합합니다. 야채, 과일, 육류는 부드러운 것이나 조리된 것부터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잣과 호두 등의 견과류와 새우 등의 갑각류는 돌 무렵이 되면 주도록 합니다.


연령별 필요한 철분

음식 양은 편의상 필요한 열량으로 표기합니다. 보충식으로부터 필요한 열량은 총열량 요구량에서 모유수유를 통해 섭취된 열량을 빼면 됩니다. 6개월까지는 모유만으로 총열량을 충족시키나 6개월 이후에는 모유 외에 추가열량을 공급할 보충식이 필요합니다. 보충식으로부터 섭취되는 열량 요구량은 6-8개월에는 200kcal/일, 9-11개월에는 300kcal/일, 12-23개월에는 550kcal/일 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각 연령에서 평균적인 양의 모유수유를 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모유 섭취량이 평균보다 적거나 많으면 보충식으로부터 필요한 열량도 달라질 것입니다.


연령별 필요한 열량
실제 음식의 양은 제공되는 음식의 열량 밀도에 달려 있습니다. 모유는 0.7kcal/mL이고 보충식은 대개 0.6kcal/g에서 1.0kcal/g으로 다양하나 적절한 보충식이라면 모유보다 열량 밀도가 높아야 하고 적어도 0.8kcal/g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보충식의 열량 밀도를 0.8-1.0kcal/g으로 가정할 때 6-8개월에는 한끼로 제공되는 양을 2-3 숟가락부터 시작하여 250mL짜리 컵의 절반 정도까지 늘리고, 9~11개월에는 250mL짜리 컵의 절반 정도, 12-23개월에는 250mL짜리 컵의 3/4 정도가 되도록 점차적으로 늘립니다. 만약 열량 밀도가 0.6kcal/g 정도로 낮다면 다른 음식을 첨가하는 등으로 식사의 열량 밀도를 높이거나 음식 양을 늘려야 합니다. 즉, 6-8개월에는 한끼로 제공되는 양이 반 컵이 되도록, 9-11개월에는 3/4 컵, 12-23개월에는 한 컵이 되도록 합니다.


모유수유아의 연령별 보충식 한끼 분량
그러나 실제로 영유아가 섭취한 모유의 양을 정확히 알기 힘들고 보충식의 열량을 일일이 계산해서 주지 않기 때문에 아기가 배고파하거나 배부른 신호를 잘 감지해서 필요한 양만큼 주어야 합니다. 영아가 배고파하는 신호는 울거나 팔다리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입을 벌리고 수저를 향해 앞으로 다가오는 것 등이고, 유아는 음식을 가리키거나 음식에 다가가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반대로 포만감을 느낄 때 영아는 잠이 들거나 먹이는 도중 부산해지고 먹는 속도가 느려지며 숟가락을 거부하고 밀쳐내거나 음식이 다가와도 입을 다뭅니다. 유아는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먹는데 집중을 하지 못하고 음식으로 장난을 치거나 던지며 식탁을 떠나려 하고 먹지 않으려 합니다.

보충식 횟수는 음식의 열량 밀도와 끼니때마다 먹을 수 있는 음식 양에 따라 다릅니다. 건강한 모유수유아에서는 음식 열량 밀도를 0.8-1.0kcal/g 정도로 가정했을 때, 적절한 횟수는 6-8개월에 2-3회/일, 9-11개월에 3-4회/일, 12-23개월에 3-4회/일 입니다. 모유를 먹지 않는 경우에 적절한 식사 횟수는 4-5회/일 입니다. 위의 용적이 평균 30mL/kg임을 감안하여 한 번에 먹는 양이 적거나 음식 열량 밀도가 적거나 수유를 하지 않는다면 횟수를 늘려야 합니다.


모유수유아의 보충식 횟수
간식은 아이의 식욕에 따라 1-2회 줄 수 있습니다. 간식은 끼니 사이에 주고 보통 혼자 손으로 먹을 수 있으며 준비하기 간단한 것이 좋습니다. 좋은 간식은 열량과 영양가를 동시에 공급하며 나쁜 간식은 당분, 염분, 지방 함량이 높고 영양가가 적은 경우이니 잘 선택해서 주어야 합니다.


좋은 간식의 예

보충식 초기에는 씹고 삼키는 기능이 미숙하여 죽 형태를 선호하지만 점점 진밥, 밥의 형태로 진행해야 합니다. 6개월에는 데쳐서 거르거나 으깨거나 반고형식을 먹을 수 있으며 8개월이 되면 혼자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을 수 있게 되고 12개월이 되면 다른 가족이 먹는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보충식은 숟가락에서 흘러 내리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걸쭉해야 합니다. 대개 더 걸쭉하거나 더 단단한 음식일수록 열량과 영양소는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만일 10개월까지도 단단한 덩어리 음식을 도입하지 않으면 이후 섭식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반고형식을 먹이는 것이 편하다는 이유로 계속 먹이면 안 되고 아기의 발달에 맞추어 보충식의 고형도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기도를 막아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고형식(땅콩, 포도알, 익히지 않은 당근)은 피하도록 합니다.


보충식의 고형도



표. 좋은 보충식의 조건
보충식은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미량영양소를 공급해야 합니다. 주식은 주로 곡류로 탄수화물이며 열량과 일부에서는 단백질도 공급합니다. 이외, 영양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이상적인 보충식은 무엇을 먹는가 뿐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 누가 먹이는지도 중요합니다. 아기가 배고파하거나 배불러하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 빠르고 적절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영아는 직접 먹여주고 스스로 먹으려 하는 좀 더 큰 아이는 도와주어야 합니다. 강요하지 말고 천천히 인내심을 갖고 아이가 먹도록 칭찬과 격려를 해주도록 합니다. 칭찬과 격려가 아닌 강요는 아이의 식습관 형성뿐 아니라 양육자와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게 합니다. 새로운 음식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며 8-10번 시도해야 합니다. 많은 음식을 거부한다면 다른 음식과 조합해 보거나 맛과 질감을 다르게 변형시켜 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격려해 봅니다. 식사는 일정한 장소(식탁, 밥상)에서 하며 TV 시청 등 주위를 분산시키는 것들은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도흡인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상태에서 앉아서 먹고, 돌아다니며 먹지 못하도록 합니다.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20분 내외로 짧으므로 20-30분 정도가 지나면 음식을 치우고 다음에 주는 간식을 영양가 있게 준비합니다. 보충식을 먹는 동안 아이와 눈을 맞추고 대화하며 미소를 짓고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식사 시간이 아이와 양육자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합니다.
보충식을 준비하고 먹이는 동안 위생에 주의해서 음식의 오염을 막고 설사를 예방해야 합니다. 컵, 숟가락, 그릇 등 보충식에 사용되는 모든 기구는 깨끗해야 합니다. 보충식을 만들거나 먹이기 전 양육자와 아이 모두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합니다. 날고기 등 익히지 않은 음식과 익힌 음식을 분리하고 조리기구도 분리해서 쓰도록 합니다. 특히, 고기, 계란, 해산물 등의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안전한 온도에서 뚜겅을 덮어 보관하도록 하며 음식이 준비되는 즉시(2시간이 넘지 않도록 함) 먹도록 합니다. .
아플 때 수분요구량은 대개 증가하고 식욕은 줄어듭니다. 따라서 아플 때 모유수유를 더 자주하고 수분섭취를 늘려 주며 아이가 좋아하고 식욕을 돋우어 주는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해 줍니다. 1회 식사량이 줄어든다면 소량씩 여러 번에 걸쳐 주도록 합니다. 아프고 난 후에는 평소보다 더 자주 더 많은 양을 주어 손실된 영양소를 보충하고 다시 따라잡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직까지 이유기의 소금 섭취가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많지 않지만 소금과 고혈압의 상관성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기부터 짠 맛을 많이 경험하면 짠 맛에 익숙해지고 짠 맛을 선호하게 되므로 보충식에는 소금 간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돌 전에는 소금 1g (Na 0.4 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합니다. 흔히 된장국이 건강에 좋다 생각하여 영아에게 주는 경우가 많은데 염분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시판 조미 김도 염분이 과다하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꿀에는 보툴리누스균이 들어 있어 돌 전에 영아가 먹으면 근육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통 균은 충분히 가열하여 익히면 죽지만 보툴리누스균은 아포를 형성하여 100℃로 끊이더라도 죽지 않고 살아 있습니다. 돌 이후에도 단 맛이 너무 강하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생우유는 철분 함량이 적어 철분 결핍을 유발할 수 있고 너무 일찍 먹으면 장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돌 이후에도 하루 500mL 이상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두유의 식물성 에스트로겐 등의 성분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부족한 실정으로 돌 전 음료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돌 이후에도 생우유보다 좋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으며 식물성 단백보다는 동물성 단백이 영유아기 성장에 효과적입니다.
선식은 쌀과 여러가지 잡곡이 섞인 단순 가공 식품이지 보충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일정한 규격이나 검사 없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고, 탄수화물과 식이 섬유는 많은데 비해 지방과 단백질이 적어 소화흡수가 잘 안되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곡류, 과일류, 채소류, 어육류 등이 혼합된 형식의 시판 보충식은 식재료 각각의 고유한 맛을 느낄 수 없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을 경우 어떤 식재료가 원인인지 알 수 없으므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보충식은 가급적 가정에서 직접 만들며 한번에 한 가지 음식을 첨가하도록 합니다.
영양보충제란 음식물의 영양을 보충하는 것으로 양질의 식사를 대신할 수 없으며 영양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음식을 골고루 먹고 있는 건강한 영유아에게는 굳이 필요 없으나 편식이 심한 경우나 일찍부터 어린이집이나 놀이방에 다니는 등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일 수 없는 경우라면 종합 비타민제를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 D는 음식에서는 거의 섭취되지 않고 대부분 햇빛을 쬐면 피부에서 합성됩니다. 영유아는 햇빛을 쬐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미국소아과학회는 모유수유아나 비타민 D 강화우유를 먹지 않는 영유아에게 비타민 D제재를 하루 400 IU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시판 아기용 주스는 당분을 첨가한 경우가 많아 단 맛에 익숙해지기 쉽습니다. 주스를 많이 마시면 충치와 과체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영양가 있는 다른 음식에 대한 식욕이 감퇴하고 변이 묽어질 수 있습니다. 사실, 모유나 분유만으로도 수분공급은 충분하므로 추가로 주스나 음료를 줄 필요는 없습니다. 주스는 신선한 과일을 직접 걸러서 주는 것이 가장 좋고 하루에 180 mL 이하로 컵에 반드시 담아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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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2. 16. 11:04

유소아 아토피에 좋은 음식 건강음식2012. 2. 16. 11:04

이유식을 하는 아기들은 고기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동물은 식물보다 먹이사슬의 윗단계에 위치하여 중금속이나 독성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돼지나 닭은 사육과정에서 사료에 포함되는 엄청난 양의 항생제가 문제가 된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고기를 안먹이면 성장발육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고기로 인한 아토피 반응이 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기를 최소화하고, 채식위주의 발효음식과 익힌 음식으로 이유식을 하는 것이 좋다. 고기를 대신할 단백질 공급을 위해서는 두부나 콩음식들로 보충하여 주면 된다.

유소아들을 위한 식단에서는 식품첨가물과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인스턴트 음식과 고기류를 최소화하고 한식위주의 식단이면 대부분 안전하다.
야채와 음식을 익혀서 먹는 화식이 매우 안전하다(화식면역요법). 음식을 섭취할 때 날 야채를 먹으면 일반인들은 더 좋다고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인 아토피를 앓고있는 아이에게는 날 야채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호박, 해초류, 버섯, 두부, 콩종류, 익힌 채소 등을 주로 섭취하며, 김치와 된장 같은 발효음식이 좋다.
간식은 비교적 안전한 쌀과자나 떡으로 대체하고, 과일은 바나나, 사과, 배, 감, 토마토 정도가 좋다.

어떤 음식이 우리 아이에게 민감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먹었던 음식 목록들을 매일 기록하면서 아토피가 심해지면 1,2일 전까지 먹었던 음식기록을 보면서 찾아보아야 한다. 한 번만에 찾아내기 힘들기 때문에 위험 음식군을 정해서 또 다음 번에 아토피가 심해지면 겹치는 음식을 찾아보고 하면서 원인음식을 정확히 찾아내야 하지만 이런 방법은 많은 어려움과 번거로움이 있고, 음식을 찾아내기 위해 많은 사항들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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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 3. 13:11

두뇌발달에 좋은 이유식 육아건강2012. 1. 3. 13:11

◆콩류 - 뇌의 주요 성분인 레시틴이 풍부하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이 주요 영양소다. 그리고 뇌세포에 활력을 주고 기억력을 강화시켜 학습과 기억, 운동, 감각 기능을 키워주는 레시틴과 뇌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다. 
콩을 발효시키면 원래 콩에는 없는 글루타민산이 생긴다. 이 글루타민산이 바로 뇌에 가장 많은 아미노산이다. 
따라서 콩은 날 것을 먹이는 것보다는 콩 발효 식품인 된장 등을 이용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지방산이 들어 있는 두유를 먹이거나 두부찜, 두부부침, 두부조림 등 두부를 이용한 요리도 권할 만하다. 
레시틴은 달걀 노른자에 많이 들어 있고 생선, 시리얼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 콩에 들어 있는 사포닌을 많이 섭취할 경우 몸에서 요오드가 빠져나가게 된다. 때문에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과 김 등의 해조류와 함께 먹으면 좋다.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이유식 중기 무렵인 생후7개월부터 먹어야 안전하다. 


◆육류 - 뇌 신경전달물질의 주요 공급원인 단백질 덩어리 

아이들이 많이 먹는 육류에는 닭고기, 돼지고기가 있다. 닭고기는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소화 흡수율이 96% 이상으로 대단히 높다. 쇠고기는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돼지고기에는 B1, B2, 니아신과 같은 비타민이 쇠고기나 곡류보다 많이 들어 있다. 
조리법에 따라 영양소파괴에 별다른 차이가 없으므로 아이의 입맛에 맞춰 조리해 준다. 
돼지고기는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해조류와 함께 조리해 먹으면 좋다. 쇠고기는 쇠고기에 부족한 칼슘과 철분, 비타민을 보충해주므로 깻잎과 같이 먹으면 좋다. 
갈아서 조리하면 이유식 초기부터 먹을 수 있다.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므로 아이들이 한창 자라는 유아기와 청소년기에 특히 많이 보충 시켜주어야 한다. 


◆등푸른 생선류 - 뇌기능저하, 학습부진을 막아주는 DHA의 보고 

꽁치, 정어리, 참치 등의 등 푸른 생선 속에 들어 있는 가장 대표적인 영양소는 DHA. 생선 속에 들어 있는 DHA는 다른 영양소로 교체는 일 없이 그대로 흡수되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DHA를 섭취할 수 있다. 이밖에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와 두뇌기능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생선은 조리보다는 구입과 손질이 중요하다. 신선한 생선이라도 비린내는 나기 마련이므로 조리 시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생선은 조리법에 따라서는 영양소가 크게 달라지지 않으므로 아이가 좋아하는 조리법으로 요리해주면 된다. 단 등 푸른 생선은 지방함량이 높고 비린내도 강하기 때문에 양념을 진하게 하고 가열시간도 길게 한다. 
등푸른 생선은 흰살 생선에 비해 소화율이 떨어지므로 소화를 돕는 채소류와 함께 먹으면 좋다. 특히 무는 소화효소가 풍부하므로 함께 조리를 해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 
등푸른 생선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음식 중에 하나이므로 생후 10개월 이후부터 조심스럽게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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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