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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조직염'에 해당되는 글 3

  1. 2016.06.23 연조직염(봉와직염)
  2. 2013.05.07 연조직염과 종기
  3. 2012.09.18 하지정맥류
2016. 6. 23. 09:58

연조직염(봉와직염) 질병정보2016. 6. 23. 09:58

"연조직염(봉와직염)" 은 피부표면의 작은 상처를 통한 세균 침투로 진피와 피하조직에 일어나는 세균 감염증이며, "봉소염" , "봉과직염" , "봉와직염" 이라고도 불린다.

"연조직염" 의 증상은 발생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압통을 동반하며, 질병이 진행되면 물집과 고름이 생긴다.

단순 염증으로 보이나 초기에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피부괴사, 패혈증, 화농관절염, 골수염 등의 합병증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연조직염은 작은 상처에 세균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정 연령층 구분 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연조직염" 진료인원은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7∼9월)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8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습도가 높아 "연조직염" 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알균 등 세균번식이 쉽고, 모기에 물린 부위가 연조직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인 것으로 추측된다.


"연조직염"의 치료법은 약물치료로 항생제, 진통소염제, 경구용 스테로이드 등이 사용되나, 초기치료는 반드시 병원 방문을 통해 상황에 맞는 처방을 받도록 하며 질병초기를 제외하고는 입원하여 치료한다.

"연조직염" 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피부손상을 막는 것이며 무좀, 짓무름 등이 있으면 즉시 치료하여 다른 부위로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모기에 물린 경우 해당 부위를 긁은 후 침을 바르는 행위는 자제한다.

야회활동 후 귀가 시에는 샤워를 통해 몸을 청결히 하며 상처부위는 오염 방지를 위해 완전하게 건조시켜 연고를 도포하고 소독 밴드를 붙여 합병증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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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3. 5. 7. 09:53

연조직염과 종기 질병정보2013. 5. 7. 09:53

연조직염은 영어로 Cellulitis 라고 하며 진피와 피하조직의 급성세균감염증으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압통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대부분이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포도알균에 의하여 발생된다고 합니다. 봉와직염, 봉소염이라고도 하며 발생 즉시 치료해주어야 하는 질환으로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단순히 국소 염증으로 끝나지만 가볍게 여기고 방치할 경우 근막성 괴사까지 발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병으로 발생 부위를 절단하는 일도 많이 있었으며, 심지어 생명이 위독해지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강력한 항생제의 개발로 이와 같이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여전히 이로 인하여 다리나 팔을 절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불어 항생제의 남용으로 내성이 강한 균주가 출현하면서 더욱 강력한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그래도 좋은 경과를 보이지만 면역 기능이 약한 소아, 노인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조직염과 괴사성 근막염
이에 반해 종기는 연조직염에 비하여 비교적 간단히 치료되는 질환으로 크기가 작은 경우 영어로 Furuncle, 큰 경우 Carbuncle 이라고 하며 우리말로는 종기 혹은 큰 종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모낭에서 기원한 심재성의 염증이 있는 결절을 말하며 대부분 모낭염에서 진행됩니다. 비교적 경계가 명확한 것이 특징이지만, 심하면 고름집(abscess, 농양)으로 발전 될 수 있습니다. 큰 종기는 여러 개의 종기가 융합되어 염증성 병변이 커지고 깊어지면서 화농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종기


종기의 경우 피부가 불결한 경우에 많이 발병하며 황색포도알균에 의해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마찰, 압박, 다한증, 습진, 면도, 기타 원인에 의해 피부의 연속성 장애를 일으키면 잘 발생됩니다.
감염 경로는 주로 피부 점막 부위를 통해 침범하여 발생되며 흔하지 않게 혈행성으로 연부조직에 퍼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선행 요인이 존재하며 단독으로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주로 하지에 발생하며 연령, 성별의 근본적인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업적으로는 군인에서 많이 발생된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선행 피부질환, 무좀, 외상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종기의 원인균은 주로 황색포도얄균인데, 그람양성균에 속하며 정상적인 피부에 존재하는 균입니다.

연조직염의 주요 원인균
종기의 원인균은 주로 황색포도알균입니다. 이 균은 그람양성균에 속하는 균으로 정상적으로 피부에 존재합니다.
엉덩이의 재발성 종기는 산소부족균 (anaerobic bacteria)에 의하여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화농성 농양의 5%는 무균성으로 발생하는데 이물질 반응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기의 주요 원인균


발병 초기의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국소홍반 등이 있다가 갑자기 홍반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퍼져가고 그 부위가 붓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진행이 되었을 경우 만지면 따뜻하게 느껴지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들어가고(오목부종, 함요부종) 압통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병변의 경계부가 올라오거나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자색반, 물집과 물집고름이 나타나기도 하고 중심부가 곪아 출렁거리고 터져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물집은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치료기간이 더 길며, 자색반이 나타나는 경우(출혈연조직염) 피부가 괴사하기도 합니다.
림프관염으로 인하여 염증이 퍼져갈 때는 림프관을 따라 동통성의 붉은 줄이 시간이 지날수록 뻗어 가는 모양을 관찰할 수 있으며, 동통성의 림프절 종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간경화, 알코올중독, 암환자, 경정맥 마약 사용자, 정맥 또는 림프 순환 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봉소염에 걸릴 위험이 높고 직업상 군인은 건강한 사람이지만 봉소염의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조직염의 주요 증상

균이 표피 손상부위로 침입하게 되면 균에서 나오는 독소는 항원으로 작용하여 각질세포나 랑게르한스 세포로부터 TNF-α (Tumor necrosis factor), interleukin -1 이라는 면역매개체를 만들어 유리시킨다고 합니다.
이런 물질을 시토카인 (cytokine) 이라고 하는데, 이물질이 혈액내로 들어가서 호중구나 대식세포(백혈구의 일종)의 화학주성을 증폭시켜 병변내로 유입되도록 하여 침입한 세균을 잡아먹게 합니다.
그러므로 발병 초기부터 조직 내 살아있는 세균이 감소하게 되어 조직에서의 균배양은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홍반, 부종, 동통의 증상은 시토카인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며 여러 염증매개체를 방출하게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염증의 발생과정
부종은 상부 진피에서 관찰된다고 합니다.염증 세포가 50% 이상 침윤된 부위에 따라 3가지 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많은 형은 진피층과 지방층이 거의 같은 비율로 침윤된 혼합형이고, 다음은 피하지방층 형, 진피 형 순서로 발생됩니다. 침윤된 염증 세포는 림프조직구, 호중구, 호산구, 형질 세포 등이고 침윤한 염증 세포의 50% 이상을 차지한 비율로 볼 때 림프조직구 침윤형, 호중구 침윤형, 혼합형 순이 됩니다. 염증 세포가 침윤한 형태로 볼 때 혈관 주위형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간질형, 혼합형입니다. 생검 조직의 Brown-Brenn, Gran 염색을 할 경우 27%에서 균이 관찰되고 호중구 침윤형에서 균 발견 율이 높다고 합니다.

환자의 ⅓정도에서 볼 수 있으며, 대부분 발열이 동반됩니다.ASO (Anti-streptolysin O, A군 사슬알균의 감염여부를 나타냄)치나 CRP(C-reactive protein, 급성염증반응을 확인하는 수치)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가합니다.
균검출률이 낮기 때문에 임상 증상이 진단에 가장 중요합니다.

연조직염의 경우 무조건 입원치료가 원칙입니다.
항생제의 선택은 가장 많은 원인균이 황색 포도알균과 사슬알균에 감수성이 높은 항생제를 선택해야 하고 먹는 약 보다는 주사제가 효과적입니다.
진통소염제의 경우는 열이나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프레드니존 30~40mg을 일주일간 투여합니다. 이와 같은 약제의 사용은 재발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당뇨병 등 부신피질 호르몬제에 의해 악화되지 않는 질환을 가지고 있을 때 적용합니다.
TNF-α나 IL-1등 시토카인(cytokine)에 대한 항 시토카인제

병변부의 냉습포
다리에 병변이 있을 때 다리를 올려주면 부종의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원인이 족부 백선이라면 물론 항 진균치료를 병행 해주어야 합니다.
재발률은 약 24~30%로 하지에 족부 백선이 있을 경우 재발률이 매우 높습니다. 군인은 직업상 발병률은 높지만 재발률은 일반인에 비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4%) 재발이 계속될 경우의 예방법에는 benzathine penicillin 240만 단위를 2주일이나 한 달에 한번 근육주사 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연조직염과 같이 국소에 동통성 홍반성 부종이 있다가 진피에 광범위하게 출혈이 나타납니다. 물집이 발생하기도 하고 괴사된 표피가 출혈이 있는 부위로부터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그 결과 가벼운 경우는 응혈된 가피를 형성하고 심한 경우는 피부 전층이 괴사되거나 괴사성 근막염으로 진행되며, 대부분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발병합니다. 연조직염에 비해 출혈이 광범위하고 통증이 심하며 물집이 더 많이 발생됩니다. 항생제와 함께 반드시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하여야 괴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초기에 투여 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독소를 생산하는 병원균에 의해 비교적 피부와 근육은 잘 보존되면서 근막과 주변 지방조직에 광범위한 잠식성 괴사 를 일으키는 연부조직 감염증으로, 균이 침입한 일주일 이내에 압통을 동반하는 홍반성 부종으로 시작하여 급속도로 심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암청색으로 변하면서 수포도 발생합니다.
수포는 처음에는 맑은 장액이 모여 있다가 나중에 출혈성 수포로 변하며 2~4일 사이에 표층 근막과 지방층의 괴사가 일어나 썩은 냄새가 나는 ‘식기 씻은 물’과 같은 액체가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액화 괴사는 세균이 생산하는 효소에 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밑의 근육이 손상되지 않는 한 그 위의 피부도 정상으로 보이나 근막 괴사는 피부의 변화 부위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발생합니다.4~5일이 지나면 암청색 피부가 뚜렷하게 부패하고 피하 신경이 파괴되면서 통증도 없어지는데, 균과 독소가 혈액으로 들어가면 패혈증 증세가 나타납니다. 2주 동안 피부는 썩어 흐물흐물 해지면서 말라가게 되며 조직 내 가스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지, 복벽, 회음부에 많이 나타나며 사망률이 29%에 이르는 무서운 형태의 연조직염입니다. 항생제 치료와 함께 외과적으로 조기에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고 건강한 근막이 나올 때까지 근막절제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음경 및 음낭에 국한되어 전격적으로 괴저를 일으키는괴사성 근막염의 한 변형으로 국내에서는 건강인과 간경화 환자에서 대장균에 의해 발생된 예가 보고되었습니다.

증상은 음낭과 음경의 동통으로 시작하여 고열, 오한과 함께 심한 홍반성 부종이 발생하여 급격히 괴사를 일으킵니다. 악취와 수포가 생기고 동통성 홍반이 서혜부와 복부로 퍼져가기도 하며 심한 경우 음낭, 음경, 회음부의 피부에 광범위한 괴사를 일으키고 패혈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20~50대의 건강한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국소 외상, 외과적 수술, 기존요로질환, 항문 주위 농양 등의 선행 질환이나 유발 요인이 있는 경우에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와 괴사 조직을 신속히 제거하고 회복 후 피부이식을 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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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18. 09:40

하지정맥류 질병정보2012. 9. 18. 09:40

사람의 혈관은 심장에서 신체 조직 각 부위로 혈액을 실어 나르는 동맥과, 신체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교환하는 모세혈관, 그리고 모세혈관을 통과한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으로 구분됩니다. 정맥은 다시 피부 아래에 위치한 표재정맥, 근막 아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심부정맥, 그리고 표재정맥과 심부정맥을 연결해 주는 관통정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맥류의 “류(瘤)”는 “혹”이라는 뜻으로 정맥류는 인체의 정맥이 어떤 원인에 의해 혹처럼 확장되고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합니다.
정맥류는 짙은 보라색 또는 파란색으로 꽈배기 모양으로 튀어 나오는데, 모든 정맥은 정맥류가 될 수 있으나, 주로 하지(다리)와 발의 정맥에 발생하며 이것을 “하지(下肢)정맥류”라고 합니다.
이는 보행과 직립 자세가 하반신의 정맥에 압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종아리 뒤쪽이나 다리의 내측(안쪽)에서 발견됩니다. 이는 정맥의 혈류를 심장 방향으로 흐르도록 조절하는 정맥 내의 판막이 적절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서, 혈액이 정맥 내에 고이면서 압력이 증가하여 정맥이 점차 확장되어 발생합니다.
다음은 하지에 발생한 다양한 형태의 정맥류들입니다.


하지정맥류

동맥은 심장으로부터 조직으로 혈액을 운반하고, 정맥은 조직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여 혈액을 순환시킵니다.
이 중에서 하지의 정맥은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운반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하지의 근육은 수축을 통해 펌프와 같은 작용을 하여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정맥 속에는 얇은 판막이 있어 혈액이 심장에서 멀어지는 역류가 발생하지 않게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서 정맥의 탄력이 감소하여 확장하게 되고, 정맥 내의 판막도 약해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혈액의 역류가 발생합니다. 그 결과 정맥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정맥이 확장되어 정맥류가 유발되는 것입니다.


손상된 밸브에 의해 정맥류가 발생하는 기전
임신한 여성의 경우에도 정맥류가 발생합니다. 임신은 체내의 혈액량을 증가시키고, 하지에서 골반 내로 돌아오는 혈류를 감소시킵니다. 이러한 혈류 변화는 태아의 발육에는 도움을 주지만, 부작용을 유발하여 하지의 정맥을 확장시킵니다. 특히 임신 말기의 경우 자궁이 골반 내부의 정맥을 압박하게 되면서 정맥류가 발생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심부정맥 혈전증 또는 관통정맥의 역류로 인해 이차적으로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표재정맥 내 혈액은 직접 또는 관통정맥을 통해 심부정맥으로 흘러 들어가서 심장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겨 막히거나 관통정맥 부전으로 역류가 발생하면 표재정맥 내에 혈액이 저류되고 정맥압도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혈전증으로 야기된 염증이 표재정맥으로 파급되어 정맥벽의 섬유화 또는 판막 부전을 유발기도 하여 종국에는 정맥류를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연령이 증가하면, 정맥 내의 판막은 약해지고 찢어질 수 있으며, 결국에는 판막의 기능부전이 발생합니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정맥류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임신, 생리 전, 폐경기의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으로 여성 호르몬이 정맥을 확장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호르몬 대체요법 또는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면 정맥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가족 중에 정맥류가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생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과체중은 하지 정맥에 압력을 증가시키므로 정맥류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매장 직원, 학교 교사 등 장시간 같은 자세로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장시간 직립해서 서 있는 자세로 인해 하지의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되어 정맥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킵니다.

하지정맥류는 미용상의 문제와 함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맥류의 형태에 따라 증상의 양상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한편, 어떤 사람들은 외견상 상당히 심한 정맥류를 가지고 있으나 미용상의 문제 외에 별다른 이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미모양 정맥은 모세혈관(실핏줄)확장증 또는 햇살모양 정맥염주라고도 하는데, 피부 표면 가까이 위치한 얇고, 가는 정맥들이 확장되어서 붉은색, 파란색 또는 보라색의 정맥이 거미줄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로 허벅지나 종아리, 발목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거미모양 정맥은 실제로 성인 여성의 절반 정도에서 나타나며, 많은 여성들이 거미모양 정맥에 의해 미용적인 면이나 증상으로 인해 불편을 겪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거미모양 정맥
거미모양 정맥의 발생에 관여하는 인자들로는 유전, 임신과 호르몬의 변화, 체중의 증가,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어야 하는 직업, 그리고 여성호르몬제 등의 의약품 이 있습니다.
거미모양 정맥은 세 가지 기본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림4. 참고) 어두운 중심 부분에서 주변으로 방사상 모양으로 퍼져 나가는 거미줄 모양의 정맥, 나뭇가지처럼 나가는 모양,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순한 선이나 가느다란 줄처럼 생긴 모양 등의 형태입니다. 이중 선 형태의 정맥은 무릎 안쪽에서 흔히 관찰되고, 나뭇가지 모양은 대퇴부의 바깥쪽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거미모양정맥의 형태
대부분의 여성에서 생기는 거미모양의 정맥류는 경화요법이 적절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약 임신 중 또는 모유 수유 중인 경우에는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신 중에 나타난 대부분의 거미모양 정맥은 출산 후 약 3 개월 정도 안에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경화제가 모유에 미치는 영향이 알려진 것이 없으므로, 수유 중인 엄마에게는 치료를 연기할 것으로 권합니다.
남성에서 거미모양 정맥은 여성보다는 흔하지 않습니다. 또한, 남성에게는 여성보다 미용적인 면에서 영향이 적게 미칩니다. 그러나 거미모양 정맥의 치료를 원하는 남성에서 경화요법은 똑같이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거미모양 정맥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정맥류는 거미모양 정맥과 몇 가지 면에서 다릅니다. 정맥류는 보다 굵은 정맥이고, 색깔이 짙으며, 튀어 나오는 형태를 띕니다. 정맥류는 또한 통증을 유발하고, 좀 더 심한 형태의 정맥질환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정맥류의 주요 증상
위의 증상 중 통증은 정맥혈류가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조직에 산소가 적절하게 공급되지 못하여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고 악화되면 부종이나 연조직염, 피부 내 색소침착, 피부궤양 및 출혈 등의 다른 증상이 발생합니다.
피부의 염증이나 색소 침착은 피부 궤양의 선행 단계이며, 조직의 부종이 발생한 상태가 지속되면 통증을 동반한 피부의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발목 내측 부근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다음은 이러한 피부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의 사진들입니다.


하지정맥류의 피부 합병증
위의 사진들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였다면, 가급적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맥류의 진단을 위해서는 정맥류를 치료하는 전문 의료진에게 진료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 시에는 환자가 서 있는 자세에서 관찰을 하게 되며, 통증의 양상 및 분포, 피부의 변화, 정맥염에 의한 염증 반응의 유무, 확장된 혈관의 분포 및 굵기 등을 관찰하게 됩니다.
이러한 신체검진 후에 초음파를 통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초음파 검사란 높은 주파수의 음파를 신체 부위에 발사하여서, 반사되어 나온 음파를 이용하여 영상을 만들어 검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으며, 실시간 영상으로 검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나 내부 장기의 움직임, 그리고 혈관 내의 혈류 등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는 비침습적인 검사이며, 이를 통해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맥 초음파는 신체 각 부위에서 심장을 향해 흘러가는 정맥의 혈류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이 중 도플러 초음파는 정맥 초음파 검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도플러 초음파는 혈관 내의 혈류를 측정하는 특별한 방법으로 심장이나 동정맥의 혈관, 신장 등의 혈류 검사에서도 광범위하게 이용됩니다.
하지정맥류 환자에 있어서 정맥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목적은 하지정맥류의 위치 및 그 근원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초음파 검사로 심부정맥, 관통정맥, 표재정맥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맥 혈류 방향을 확인하여 그 기능적인 면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맥 혈류의 역류의 유무는 판막기능을 판정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상이 있는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여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 및 치료 범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맥 초음파 검사가 사용되는 또 다른 이유는 혈전을 찾는 것입니다. 혈전이 깊은 곳(심부; 深部)에 위치한 정맥에 발생한 것을 “심부 정맥 혈전증” 이라 하며, 특히 하지에서 잘 발생합니다. 이는 이차적으로 하지 정맥류를 발생 시킬 수도 있으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혈전은 부서지면서 혈관을 따라 폐로 이동하여 폐혈관을 막는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정맥초음파에서 심부 정맥 혈전증이 발견된다면, 폐색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초음파검사에서 발견된 심부 정맥 혈전

자가 치료 방법으로는 운동이나, 체중 감소, 꽉 끼는 옷을 입지 않기, 다리를 올리고 있거나,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정도로 정맥류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감소키고, 또한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발생한 정맥류는 출산 후 수개월 정도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앞에서 이야기한 피부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정맥류 전문 의료진을 만나서 치료에 대하여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다행히 정맥류의 치료는 장기간의 입원이나 복잡한 치료 과정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정맥류에 대한 치료는 비교적 덜 침습적이며, 외래 통원치료나 단기입원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정맥류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정맥류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압박 스타킹 단독으로도 치료 효과가 있으며, 경화요법이나 수술적 치료 후에도 보조적인 치료로 반드시 시행되게 됩니다. 또한, 임신 시에 발생하는 정맥류의 경우에는 이러한 압박 치료가 유일한 치료의 방법이 됩니다.
정맥류용 압박 스타킹은 일반적으로 저압력과 고압력으로 나누어지는데, 저압력은 발목 부위의 압력이 15~20mmHg 정도 작용하며, 고압력은 30mmHg 정도로 압박을 하게 됩니다. 또한 정맥류용 스타킹은 발목 부위의 압력이 100%라면, 무릎 부위는 70% 정도, 허벅지 부위는 40% 정도의 압력이 작용하여 말초 부위의 혈관은 강하게 압박해주어 혈류의 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타킹도 적절한 크기를 착용하지 않는다면 적절한 압력을 가하지 못해 치료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거미모양의 정맥류의 경우는 15~20mmHg 압력의 스타킹으로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보다 조금 더 굵은 혈관이거나 임신한 경우에는 20~30mmHg, 만성적인 정맥의 판막 기능 부전을 동반한 정맥류의 경우는 30~40mmHg 압력의 스타킹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다리 크기에 맞지 않는 스타킹을 착용할 경우에는 적절한 압력을 가할 수 없고, 정맥류의 분포에 따라 형태를 달리하여 착용할 수 있으므로, 스타킹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정맥류용 압박 스타킹은 다리가 붓기 전인 아침 일찍 착용하며, 서 있는 자세를 더 이상 하지 않게 되는 저녁에 벗게 됩니다. 착용 시에는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주의해서 착용을 하여야 하는데, 주름이 생길 시에는 압력의 분배가 역전되어서 주름의 아래 부위에서 다리가 더 붓게 되는 형상이 발생합니다.


하지정맥류 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압박 스타킹
한편, 정맥 판막의 기능부전에 의한 역류가 존재하는 환자에서는 압박 스타킹이 증상을 호전시킬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지정맥류가 있을 경우 임의로 스타킹을 사용하지 마시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편, 압박 스타킹 치료의 최대 단점은 압박감과 착용 시의 불편감, 더위, 피부 자극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등으로 인해 환자 분들이 이를 꺼려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적응이 되고 익숙해지는 경우에는 착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허전함을 느낄 정도로 편해질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초기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는 정맥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사에게 작거나, 중간 정도 크기의 정맥류에 경화제라는 정맥을 폐쇄시킬 수 있는 주사를 주입받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 차례 이상의 주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나, 주사 후 몇 주를 경과하면 정맥류는 흐려지게 되며, 마취나 입원 없이 시행되는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그러나 경화요법은 정맥 시스템을 완전히 변화시키거나 새로운 정맥류가 형성되는 것을 막는 것은 아니므로 추후에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굵은 정맥이나 정맥 판막 부전이 심한 경우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정맥류가 있는 부위에 대하여 충분한 검사 및 관찰을 시행한 후에, 다리에 정맥류 분포에 따른 지도를 그리거나, 주사를 맞을 부위에 대하여 표시를 합니다. 물론 정맥 판막 부전에 의한 증상, 즉 부종이나 피부 변화, 궤양 등이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를 먼저 시행하여 이에 대한 진단을 합니다.
이외에 환자의 일반적인 증상 및 환자의 일반적인 의학적 정보를 취합하여 경화요법의 적정성을 평가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과의 적절한 의견 교환 및 치료의 목적을 정하는 것입니다. 상담 과정에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이나 의문에 대해서 질문하시고, 치료의 방향 및 목적에 대하여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며, 치료로 인한 결과 및 위험성, 그리고 비용에 대하여도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경화요법은 병원에 미리 준비되어 있는 편안한 복장, 주로 반바지로 갈아입은 후, 필요한 경우에는 적절한 형태의 보습제나 오일을 발라주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취는 필요하지 않으며, 치료 시간은 15분에서 45분 사이가 소요됩니다. 옷을 갈아입은 후에 우선 사진을 촬영하여 기록을 남기며, 진료실 침대에 눕게 되며, 필요한 부위에 소독을 시행합니다. 피부를 팽팽하게 잡아당긴 후에 경화제를 목표로 정한 정맥류 내로 주사하게 됩니다.


경화요법의 치료과정
각 거미모양의 정맥에 대하여 1 인치 간격으로 적게는 몇 번에서 많게는 수십 번까지 주사를 시행하며, 경화요법이 완료된 후에는 압박붕대로 강하게 압박을 하여 줍니다.
치료가 시행되는 동안, 여러분은 음악을 듣거나 의료진이나 동행하신 분과 대화가 가능하며, 적절한 주사 시행을 위하여 자세를 몇 번 바꾸게 됩니다. 치료 과정 동안에는 바늘로 찌르는 느낌과 주사약이 들어간 후에 타는 듯한 작열감을 느낄 수 있으며, 치료 후 수일 동안은 다리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정맥류 치료 후 호전된 실제 환자 분들의 사진입니다.


경화요법의 치료사례
위의 사진들은 모두 주사 2~3 주 후의 경과를 보여주는 사진들입니다. 이처럼 경화요법은 매우 빠른 치료 효과 및 변화를 나타내어서, 증상이나 미용적인 면 모두에서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화요법은 하지정맥류에 대한 상당히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경화요법을 시행하기 어렵습니다.
경화요법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은 매우 드뭅니다. 하지만, 혈관 내 혈전의 형성, 심한 염증, 알러지성 반응, 피부 괴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문제는 피부의 색소 침착으로 인한 미용상 문제입니다. 정맥류가 있던 자리에서 갈색의 색소 침착이 불규칙하게 남는 현상인데, 수개월에 거쳐서 천천히 흐려지게 됩니다. 이러한 색소 침착은 경화제에 따라서도 그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 전에 의료진과 이 문제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주사를 주입한 혈관 주변에서 거미모양 정맥이 증가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이는 추가적인 경화요법이나 압박 스타킹의 착용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경화요법의 가장 큰 합병증은 피부의 괴사입니다. 사용된 경화제가 조직에 침투하여서, 조직의 괴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영구적인 흉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화요법의 합병증 사례
치료 후 시행한 압박 붕대는 24~48 시간 유지하는데, 이는 정맥류 내에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고 치료를 도와줍니다. 이 후에는 적절한 압박용 스타킹을 착용하게 되며, 스타킹의 종류 및 착용기간은 시술을 하신 의료진과 상의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주사 부위에 생긴 멍은 몇 주에 걸쳐서 사라지며, 정맥류가 있던 자리에 남아있는 피부의 색소 침착은 수개월 길게는 약 1 년 정도에 걸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경화요법 후에는 어떠한 일상생활이나 운동 등에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운동 시에는 스타킹을 착용하고 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서 있거나 앉기, 쪼그려 않기, 무거운 것을 들거나 복부에 힘을 많이 가하는 운동 등은 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화요법을 시행한 후에 추가적인 경화요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약 2 주에서 1 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시행하게 되며, 치료가 시행됨에 따라서 다리의 정맥류가 감소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맥류의 치료 중에 역사가 가장 길며, 효과 면에서 가장 확실하다고 이야기되는 방법은 수술적 방법을 통한 정맥류의 제거입니다.
정맥류의 수술에는 판막부전이 발생한 두렁정맥을 제거하는 "두렁정맥 제거술"과 종아리 부위의 늘어난 정맥을 작은 피부절개를 통해 제거하는 "국소적 정맥류 절제술"이 있습니다.
이 수술은 두렁정맥 또는 복재정맥이라고 부르는 하지의 표재성 정맥 중 가장 굵은 정맥을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 수술은 정맥 판막의 부전에 의한 역류로 인해 발생한 정맥류에서 시행합니다. 두렁정맥은 굵은 정맥이지만 하지의 혈액순환에는 심부 정맥이 더 큰 역할을 담당하므로, 심부 정맥의 기능이 정상이라면 제거를 하여도 무관합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척수마취 또는 경막 외 마취를 하며, 수술 후 정맥을 제거한 부위에서 피하 출혈 즉 멍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1일 정도의 입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맥의 제거에는 다양한 기구들이 사용되는데,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스트립퍼(Stripper)라고 불리는 철사를 정맥 내로 통과시키고, 이를 잡아 당겨서 두렁 정맥 전체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통계상으로는 다른 치료 방법에 비해 두렁정맥 제거술을 시행 받은 환자에서 가장 낮은 재발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의료보험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환자의 부담이 가장 적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수술 후 흉터가 발생하는 점과 마취와 입원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렁정맥 제거술
두렁정맥 이외의 정맥이나 그 분지에서 정맥류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국소 마취 하에서 국소적 정맥류 제거술을 시행합니다. 이는 혈관이 너무 굵어서 경화요법이 부적절하거나, 다음에 소개될 레이저나 고주파 등의 비교적 덜 침습적인 치료를 하기에는 혈관이 너무 꼬불꼬불한 경우에 주로 시행됩니다.
국소적 정맥류 제거술은 두렁정맥 제거술과 같이 시행되기도 하며, 레이저나 고주파 치료에 병행되어 시행되기도 하고, 또한 단독 치료 방법으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시행될 경우에는 국소 마취를 통해 시행되기 때문에 입원 없이 시행될 수 있으며 수술 후 곧바로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국소적 정맥류 제거술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한 정맥류의 제거술은 현재 두렁정맥 제거술을 대신하여 효과적인 치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두렁정맥이나 정맥류 내로 레이저나 고주파를 전달하는 케이블을 삽입한 후에, 열 에너지로 혈관내막에 손상을 줌으로 혈관을 수축 및 폐쇄시키는 방법입니다.


레이저를 이용한 정맥류 제거술
이러한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한 정맥류 제거술은 부분 마취와 진정제을 이용한 수면유도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피하출혈의 가능성이 적어서 입원이 필요 없고, 수술 흉터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매력과 장점이 매우 큽니다. 그러나 심부정맥 혈전증 형성, 하지의 감각 신경 손상으로 인한 만성적 신경성 통증 유발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으며 드물긴 하지만 수축된 혈관이 띠 형태로 남아 있을 수 있고, 시술 후 정맥 폐쇄가 완전치 않을 경우 추가 시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에 관련되는 비용이 의료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선택 시 고려할 사항
정맥류는 위에서 기술한 것처럼 질병의 형태에 따라 매우 다양한 치료 방법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이에 따른 적절한 방법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을 고를 때에 우선 정맥 판막 부전의 유무 및 정맥류의 분포 및 합병증 유무에 따른 질병의 형태가 가장 중요하며, 경화요법만으로 충분하다면, 경화제의 종류와 치료 간격 시기 등을 상의하여야 합니다.
정맥류 질환의 형태가 좀 더 근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면, 수술 또는 레이저나 고주파 치료를 선택하여야 하며, 이 과정에서 미용적인 면, 마취나 입원에 따른 시간적인 면, 그리고 비용적인 면과 효과와 위험성에 대하여도 의료진과 충분한 협의를 해야만 합니다.

인간은 직립 보행을 하는 존재이기에 정맥류를 완벽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순환과 근육의 긴장도를 향상시키면 정맥류 발생의 위험을 줄이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다리를 움직이는 것, 즉 보행은 종아리 부근의 근육의 수축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도와주게 됩니다. 다만, 역기를 드는 것과 같은 근력운동은 복압을 상승시키어 오히려 정맥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십시오.
불필요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정맥에 압력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하여 정맥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변비는 복압을 상승시키어 정맥류와 이와 유사한 질환인 치질을 만들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높은 굽, 하이힐 등의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굽의 신발이 종아리의 근육을 좀 더 운동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정맥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허리나 골반 주위에 꽉 끼는 옷을 입으면 표재성 정맥 순환을 방해하므로, 정맥류를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쉬는 시간에 다리를 높이 올려놓는 것은 다리의 부종을 감소시키고 정맥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정맥류가 있거나, 다리가 자주 붓는 경우에는 누워서 쉴 때도 베개를 2~3 개 사용하여 다리를 올리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를 변화시키고 하지의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것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30분의 한 번 정도는 움직이는 것이 좋으며, 앉아 있을 때도 다리를 꼬아서 앉지 않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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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