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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랑질'에 해당되는 글 2

  1. 2017.05.23 치통의 원인 - 금이 간 치아
  2. 2014.02.21 치아변색
2017. 5. 23. 14:14

치통의 원인 - 금이 간 치아 건강생활2017. 5. 23. 14:14

치아는 주인을 위해 평생을 봉사 합니다.

일생동안 우리는 뜨거운 음식과 찬 음식을 교대로 먹게 되죠.

표면에 단단한 법랑질과 안쪽에 무른 상아질로 구성된 치아의 특성상 급격한 온도 변화는 두 재질 사이에서 열에 의한 과도한 팽창의 차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연령이 30대에 이르게 되면 거의 모든 사람의 이는 법랑질 내에 금간 부분을 갖게 되고 한쪽으로만 씹어서 과도한 힘이 한쪽 치아에 계속 가해지거나 단단한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 틈이 더욱 커지고 벌어져 깊이 들어감으로써 결국은 치아가 부러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도자기 같은 성질이 있는 치아에서 금이 저절로 다시 봉합되는 건 불가능하기에 씹는 힘이 계속 가해지면 더 깊이 벌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금이 깊지 않을 때는 증상이 없지만 진전이 되었을 경우에 씹으면 순간적으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어 저작이 어렵고 방치 시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를 야기합니다.

진행이 되어 씹을 때 통증이 있더라도 외적으로는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며, 부러진 정도가 아니면 X-ray상으로 판독이 어렵기 때문에 진단에 애를 먹기도 합니다.

요즘은 연령층에 상관없이 치아에 금이 간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전에는 연세 드신 분들이 고통을 많이 받으셨지만 요즘은 스트레스의 증가로 이를 무의식적으로 꽉 깨물거나 밤에 이를 가는 증상과 같이 비정상적인 힘이 치아에 가해질 확률이 높은 젊은층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금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치아에 금이 가면 치료도 간단하지 않고 예후도 아주 까다롭습니다.

금이 어디까지 진전되었는지 알 수 없으므로 더 벌어지지 않도록 금속으로 씌워 준후 상당기간 지켜봐야하며 만일 금이 신경까지 진전했을 때는 신경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강을 해 준 후에도 속에서 계속 진행 할 가능성이 많아 금이 간 치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고 예후가 좋지 않음을 표현하기도 하죠.

치아는 우리 몸 건강관리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상실로 씹지 못하면 기본적인 건강유지가 어렵게 되므로 소중한 치아를 아끼고 잘 관리함으로써 평생의 친구로 귀하게 여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발견이 어려운 금이 간 치아로 인해 고통 받는 분들이 많으므로 단단한 음식을 피하고 양쪽치아를 골고루 사용하며, 문제가 있을 때 빨리 해결하여 치아에 금이 가는 것을 줄임으로써 우리 몸을 위해 평생 봉사하는 치아를 보호해 주고, 치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할 수 있는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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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4. 2. 21. 11:23

치아변색 건강생활2014. 2. 21. 11:23

우리말에 ‘백옥 같은 치아’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백옥이라 비유할 만큼 하얀 치아는 맑고 깨끗한 인상을 주는 데에 큰 몫을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치아는 그렇게 하얗지만은 않습니다. 선천적으로 누르스름한 경우도 있고, 과거에는 괜찮았던 것 같았는데 어느 사이에 색이 달라진 것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만일 치아에 변색이 일어났다면 단순한 표면 착색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특정한 질병에 의한 변색인지 원인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치아의 색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치아를 구성하는 물질과 구조를 알면 치아의 색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치아는 가장 바깥쪽에 법랑질이라고 부르는 단단한 조직과 중간층을 구성하는 상아질 그리고 내부의 치수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법랑질은 아주 작은 크기의 수산화인회석 결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법랑질의 결정 양상과 두께, 투명도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치아의 색조는 반투명한 법랑질을 통해 비쳐 보이는 상아질의 색에 따라 결정된다고 봅니다. 상아질에는 상아세관이라고 불리는 미세한 빨대같은 관이 촘촘히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관 안에는 체액과 비슷한 성분인 상아 세관 액이 흐르고 혈관이나 신경조직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상아질의 색조는 개인차가 있으며 상아 세관의 굵기와 형태, 분포 정도 또한 개개인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이처럼 복잡한 조직해부학적 형태와 구성 물질에 따라 자연치아는 투과되는 빛을 다양하게 반사, 투과, 산란시킴으로써 다채로운 색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치아를 수복하거나 보철물로 씌운 경우 자연치아와 똑같은 느낌을 주기 어려운 이유는 인공재료로 이와 같은 자연치아의 색감을 그대로 재현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치아의 구조: 법랑질, 상아질, 치수, 치은, 치조골
같은 동양인이라도 조금씩 피부색이 다른 것처럼 치아의 색도 개개인의 차이가 있습니다. 치아의 색을 파악해야 하는 경우 보통 색조 선택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인공 재료로 만든 견본 치아를 환자의 치아와 비교한 다음에 가장 근접한 색조를 가진 견본 치아의 번호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진료실에서 흔히 사용하는 시스템은 16가지 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보다 세분화된 것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아의 색 변화 정도를 측정하거나 또 치료에 의해 회복되는 정도를 파악해야 할 경우에도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 밖에 구강을 카메라 사진으로 찍어 치료 전 후의 비교 지표로 삼기도 합니다.

치아 색조를 측정하기 위한 색조 선택 시스템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치아는 점점 어둡고 누르스름해지게 됩니다. 법랑질이 마모되어 얇아지면서 내부에 있는 상아질의 노란 색조가 강조되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아 세관의 굵기가 좁아지고, 상아질의 무기질 밀도가 높아지면서 구조가 촘촘해지면 치아가 더 어두워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자연적인 노화에 따른 변화가 아닌 이유로 치아 색이 변했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화에 따른 치아변색

외부 요인에 의한 색변화란 음식물의 섭취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치아 표면에 색소가 침착함으로써 유발되는 변색을 말합니다. 변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물에는 홍차, 녹차, 커피, 와인 등이 있습니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도 변색의 주 원인이 됩니다. 이 밖에도 구강 위생이 불량한 경우에는 치아 표면에 치태가 쌓이고 구강 미생물의 작용으로 색소가 침착되기도 합니다. 클로르헥시딘과 같은 구강 세정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도 화학적 착색물질을 형성하여 치아 표면을 변색시키기도 합니다.

외인성 착색과 스케일링 전/후 사진
내인성 착색은 치아를 구성하는 물질의 구조적인 조성에 따라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선천적으로 치아의 형성 시기에 발현하는 원인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고, 치아가 맹출 한 이후 후천적으로 야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선천적 대사 질환(예: 선천성 포르피린증, 고 빌리루빈혈증 등)에 의해 치아변색이 유발되는 것이 보고됩니다.
생후 1세에서 7,8 세 사이는 턱뼈 안에서 영구치의 싹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외부 자극이나 질환에 의해 법랑질이나 상아질의 형성이 영향을 받을 경우 정상적인 발육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아가 맹출 되기 때문에 치아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결손 된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치아의 불균일한 표면에는 쉽게 착색물질이 부착하여 변색을 야기하게 됩니다. 얼굴 부위의 외상이나 유치가 감염된 경우 뒤이어 나오는 영구치 형성에 영향을 주어 변색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를 치아가 발육하는 시기에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약제 성분이 치아의 조직과 결합하여 변색된 치아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치아 형성 시기에 고농도의 불소에 노출되는 경우 법랑질에 불화인회석을 형성하게 되어 맹출 후 백색 반점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 갈색의 침착 양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충치로서 구강 내 세균이 만드는 산에 의해 치아를 구성하는 물질이 녹아 나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법랑질 우식은 표면에 흰 반점이 형성되는 초기 상태에서 진행되어 점차 회색이나 갈색으로 변합니다.
치아에 가해지는 외상 및 감염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치수 조직에 출혈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염증으로 인한 괴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 경우 출혈이나 괴사 과정 중에 생긴 물질이 치아변색을 일으키게 됩니다.
치수 병변으로 인하여 근관 치료(신경 치료)를 하는 경우에 조직 잔사와 혈액산물이 상아 세관 내부에 남아 있게 됩니다. 이런 경우 치료를 종결한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치아가 변색되기도 합니다.
아말감과 같은 은 합금을 사용하여 충치를 치료한 경우, 반투명한 법랑질을 통해 금속의 색이 비춰지면서 치아가 거무스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레진으로 수복한 경우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치아와 레진 경계 부위에 변색이 주로 나타나며 이차적으로 치아 우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레진 수복물 표면에 착색물질이 흡착되면서 레진 자체가 변색되기도 합니다.
치주 질환으로 인하여 치아의 뿌리 쪽을 덮고 있던 치은(잇몸)이 내려 앉으면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치아 뿌리가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위는 법랑질로 덮여있지 않기 때문에 상아질의 색이 그대로 노출되어 더 노르스름하거나 어둡게 보입니다.

내인성 착색 1.전신적 요인: 갈색이나 거무스름한 줄무늬가 특징인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에 의한 치아변색 2.국소적요인: 치은 퇴축으로 인한 치근 노출, 초기 치아우식증으로 인한 백색 반점, 레진 수복물 주변부에 형성된 착색과 이차 우식증

색을 감지하는 것은 감각신경과 대뇌의 인지 과정에 따른 작용이기 때문에 개인마다 다양한 반응 양상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치아의 변색을 느끼는 정도는 매우 주관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일단 한 두 개 치아의 색이 인접치아에 비해 명백한 차이가 난다면 치수 질환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과에 내원하여 검사와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치아의 색이 고르지 않거나 변색의 양상이 눈에 거슬린다면 치료를 통해 충분히 이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변색을 유발한 원인을 찾아내어 이를 제거하고 치과의사와 함께 적절한 치료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한 외부 요인에 의한 색 변화인 경우 스케일링과 치면 연마로 착색물질을 제거하면 깨끗한 치아 표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치아변색이 치수 질환과 연관된 경우에는 일단 근관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이전에 근관치료를 받았고 치료 이후 변색이 일어났다면 필요한 경우 재 근관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근관치료나 재근관치료가 끝난 후 미백치료를 시행하거나 도재 전장관으로 치아 표면을 감싸주기도 합니다. 수복치료와 관련된 변색일 경우 아말감과 레진 등 해당 수복물을 교체함으로써 개선될 수 있습니다. 치아뿌리가 노출 되거나 움푹 패여 어두워 보이는 경우에는 레진과 같은 재료로 덮어 주기도 합니다.

치아를 이루는 법랑질에는 아주 미세한 공간이 있고 이 틈으로 착색을 일으키는 물질이 스며들게 됩니다. 이 착색 물질을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치아를 밝게 만드는 것이 미백입니다. 미백제의 대표적인 성분은 과산화수소로 물과 반응하면 착색 물질이 가지고 있는 화학 구조를 변화시킵니다. 예를 들어 노란색 가시광선을 반사시키는 물질이 착색을 유발한다면, 이 물질의 구조를 단순화시켜 더 이상 광선을 반사시키지 않게 됩니다. 이런 경우 우리의 눈에서는 노란색을 감지하지 않으므로 치아의 노란색이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인 결과가 됩니다. 과산화수소는 효과적이고 인체 내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재제입니다. 과산화수소 이외에도 미백제에는 여러 가지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산화수소가 서서히 유리되어 장시간에 걸쳐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며, 또한 치아에 점착이 잘 되도록 점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안정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부제, 인공향신료, 색소, 불소, 지각과민제등이 함유되며 이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백 약제가 일정시간 이상 치아표면과 긴밀히 접촉해야만 일련의 화학반응이 일어남으로써 미백효과가 얻어질 수 있습니다.
자가 미백은 젤 형태로 되어 있는 약제를 장치에 도포한 채 구강 내에 장착시키는 방법입니다. 보통 취침시간을 이용하여 장치를 착용하도록 하는데 그 시간 동안 서서히 약제가 작용하며 충분히 미백을 일으키게 한다는 원리입니다. 보통 2주 정도면 달라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3~4주정도 시행하여 지속적인 미백효과가 얻어질 수 있도록 하지만 변색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가 미백 (Home bleaching) 1.환자의 구강 형태를 본 뜬 모형. 미백약제가 들어갈 공간으로 부여함 2.진공 성형 장비를 이용하여 모형에 꼭 맞는 플라스틱 장치를 제작 3.완성된 미백 장치 4.젤 형태의 미백 약제를 넣어 구강내에 장착하여 사용함.
전문가 미백은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치아 표면에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자가 미백보다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동시에 광선을 조사시킴으로써 과산화수소의 화학 반응을 촉진시켜서 신속한 반응을 유도합니다. 사용하는 광원은 할로겐, LED, 레이저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적용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으로 제품에 따라 다양합니다. 보통 1~2회의 시술로 색조의 변화를 볼 수 있지만 기대할 만한 효과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3~4회 이상 시행하기도 합니다. 급속 미백, 레이저 미백, 일일 미백, 파워 미백 등 여러 가지 용어로 부르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미백효과가 유지되게 하기 위해 자가 미백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치아 미백을 목적으로 하는 여러 가지 제품과 장치들이 약국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들 약제는 과산화수소나 이를 변형한 성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적용하는 방법이 다양하여 마우스가드 형태, 붙이는 테이프 형태, 바르는 스틱형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치아 미백의 원리는 화학 작용에 기반하기 때문에 적정한 농도의 약제가 어느 일정 시간 이상 작용을 해 주어야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제가 구강 내에 흘러내리거나 삼키지 않도록 하여 불필요한 인체 내 접촉이나 흡수를 막아야 합니다. 그러나 시판되는 마우스 가드 종류의 제품의 경우 미리 만들어져 있는 플라스틱 장치에 약제를 담게 되어 치과에서 환자의 치열과 구강상태에 맞춰 제작한 자가 미백장치처럼 개개인 환자에게 꼭 맞는 형태가 아니기 떄문에 사용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바르거나 붙이는 형태의 제품들의 경우 균일한 조건에서 지속적인 접촉을 유지할 수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제재와 함께 적용시키도록 광 조사 기구가 함께 들어 있는 상품들도 판매 되고 있지만 의학적인 안전성과 효능이 정확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을 주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수 병변에 기인한 변색의 경우 근관 치료를 종료한 다음 치아 내부에 형성된 공간을 이용하여 미백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수 신경이 제거 된 상태의 치아를 대상으로 하므로 실활치(失活齒) 미백이라고 합니다. 보통 미백 약제를 넣은 후 임시 밀폐 한 다음 일정기간 후에 다시 열어서 약제를 교환합니다. 실활치 미백의 경우 2~3회 정도 시행 시 색조 변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개선되는 정도는 변색 원인과 변색된 시점, 치아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 나이가 젊은 환자일수록, 변색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을수록, 치아가 두껍게 남아 있을 수록 효과가 좋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어느 정도 미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변색의 정도가 남아 있는 경우 라미네이트나 도재전장관으로 수복을 하여 심미적인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실활치 미백 1.치수 질환으로 인한 앞니 변색 2.치아의 안 쪽 방향에서 삭제하여 개방 3.근관 치료 시행후 미백 약제 적용 4.임시 재료로 밀봉 일주일 후 약제 5.변색이 치유 후 최종적인 수복재료로 완전 밀폐 6.치료 후 변색이 치유된 모습

미백 치료가 종료된 직후에는 하얗게 되는 정도가 정점에 달합니다. 1~2주가 지나면 조금 더 안정화되어 색조가 다소 가라앉게 되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서히 돌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흡연을 하거나, 착색을 야기하는 음식물 (커피, 녹차, 와인, 콜라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재 착색이 일어나기가 더 쉽습니다. 저 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이용하여 지속적인 처치를 하는 자가 미백의 경우가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 미백을 하더라도 자가 미백을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효과를 지속 시키기 위해 바람직합니다. 치료 종료 후에 재 착색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1년에 1회 정도 1 주일 간 자가미백을 하게 되면 미백효과를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미백 후 재 착색을 유발하는 요인: 흡연, 착색을 야기하는 음식물(커피, 녹차, 와인, 콜라 등)
미백에 사용되는 약재인 과산화수소 (H2O2)는 매우 작은 크기의 물질이므로 법랑질을 이루는 결정 구조 틈 사이로 스며들어 상아 세관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때 상아 세관액이 이동하고 신경 세포가 자극되어 시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고농도의 약제일수록 이러한 증상이 두드러지며 전문가 미백을 받을 때 더 시린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이며 치료를 중단하면 사라지게 됩니다. 시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미백제에는 과민성을 감소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시린 이로 불편감을 느낀다면 미백 치료를 받기 전에 민감성 치아에 대한 진단과 처치를 먼저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도 과산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적정 농도의 과산화수소 제재를 치아에 지속적으로 적용할 수만 있다면 미백 현상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개개인의 구강 형태에 따라 제작된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약제를 삼키게 되거나, 흘러내리는 약제의 양이 많던지, 또는 오랜 시간 장착하기가 힘이 든다는 등의 단점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런 제품들이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함유하고 있다면 약제의 접촉이나 섭취에 대한 위험성이 우려됩니다. 반대로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너무 낮은 제품의 경우에는 미백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입 소문이나 광고만 보고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을 구입하여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치약은 다음과 같은 재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치아를 덮고 있는 치태를 벗겨내는 마모제, 비누나 세제에서처럼 거품을 내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계면활성제, 그리고 불소, 방부제, 향신제, 감미제 등과 같은 부가적인 성분들입니다. 미백 치약은 치아 표면에 형성되어 있는 착색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야 하기 위해 마모제 성분이 강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올이 거친 수세미가 냄비에 붙은 때를 더 잘 지워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마모 성분이 강한 치약을 사용하여 힘을 주어 칫솔질을 지속한다면 치아에 손상이 가해 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노출된 상태의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더 무르기 때문에 쉽사리 마모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치약은 부가적인 착색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 정도로 사용하는 편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그 밖에도 미백효과가 있는 화학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치약도 있지만, 치약이 구강 내에 머물러 있는 짧은 시간을 고려한다면 그 효과는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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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