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레진'에 해당되는 글 4

  1. 2013.06.24 충치
  2. 2012.11.15 레진 치료
  3. 2012.10.31 홈메우기
  4. 2012.10.30 라미네이트
2013. 6. 24. 10:48

충치 질병정보2013. 6. 24. 10:48

치아 우식(충치)은 선사시대 이전부터 발견되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치아 우식은 근대 사회에 와서 범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이는 당분 섭취 및 인스턴트 식품의 증가 등과 같은 식생활의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충치
이러한 증가 추세는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반에 우식 발생률이 최고를 나타내다가 최근에는 다시 감소하는 추세이며, 이러한 감소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상수도 불소화 및 불화 치약 등 불소 화합물의 사용과 잇솔질로 대표되는 구강 위생의 개념이 널리 보급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치아 우식 감소 현상은 선진국에서도 중, 상류층에서 두드러지며, 반면 사회 경제적 하층 인구 집단에서는 여전히 높은 우식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우식의 60%가 주로 사회, 경제적 하층 인구 집단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 우식은 필요한 치과 진료를 받기 힘든 경제력이 없는 인구 집단에 집중되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치아 우식은 가장 흔한 만성 질환으로, 이 질환들을 방치하게 되면 결국 치아 상실이 초래되고,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저작력이 약화되며 또 이로 인하여 영양 결핍을 초래하게 되므로 경제력이 없는 인구에서의 높은 치아 우식 발생률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치아 우식은 통증이라는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구강 내에는 무수히 많은 세균이 존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세균은 구강 내 상주균으로서 구강 내에서는 무해합니다. 우리는 항상 음식물을 섭취하고 있으며, 그 중의 많은 부분은 탄수화물입니다. 구강 내에는 타액이 항상 존재하며, 타액의 양과 질은 개인에 따라 또는 자극의 여부 등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구강 내에 남아 있는 음식물의 찌꺼기를 양분으로 한 세균의 증식과 세균으로부터 분비되는 산물 및 숙주의 방어기전 간의 균형은 구강 내의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균형이 깨지면, 구강 내에서 소수로 상주하던 세균의 급격한 증식이 일어나고 이에 따라 치아 우식증(충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구강 내에 남아 있는 탄수화물은 구강 내 세균의 영양분으로 작용하며, 세균은 그 대사산물로서 산을 생성합니다. 세균에 의하여 생성된 산은 구강 내의 산성도(Acidity)를 증가시키고 이에 따라 구강 내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계속된 탄수화물의 유입과 세균의 증식으로 인하여 구강 내의 균형은 점차 파괴되고, 치아 우식증의 발생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구강 내의 상주균은 특정한환경 하에서는 법랑질(치아의 가장 바깥 표면) 탈회의 원인이 되며, 치아 우식증을 촉발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에 있어서 치아 우식증의 발생과 가장 관계가 깊은 세균은 Streptococcus mutans 입니다. 구강 내의 상주균은 중성(pH 7.0)인 상황에서 가장 왕성하게 증식되며,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던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산을 생성합니다. 대부분의 구강 내 상주균은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산을 형성하며, 세균에 의하여 생성된 산에 의하여 구강내의 산성도는 증가됩니다. 증가된 산성도로 인하여 대부분의 균주들은 생존할 수 없게 되지만, Streptococcus mutans등은 계속 증식하게 되어 탄수화물 분해를 증가시켜 산을 증가시킵니다. 높아진 구강 내 산성도로 인하여 치아의 수산화인회석이 용해되어 치아 우식의 범위는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음식은 치태(음식을 섭취하고 난 뒤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에 쌓이는 것) 구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치태 내의 세균이 사용하는 탄수화물의 대부분은 음식물의 형태로 구강 내로 유입된 것이며, 과다한 양의 탄수화물, 특히 포도당이나 설탕과 같은 단당류는 산의 생성과 치태의 산성화를 지속시키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감자칩과 같은 전분으로 만든 음식물은 타액 내의 아밀라제에 의하여 맥아당으로 분해된 후 세균에 의하여 사용되며, 그 점도가 높으므로 구강 내에 남아있는 기간이 길어 우식증의 발생 가능성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음식물이 얼마나 자주 구강 내로 유입되고 얼마나 많은 양이 구강 내에 남아 세균에 의해 사용되는가 하는 것이 충치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치태(음식을 섭취하고 난 뒤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에 쌓이는 것)에 설탕을 첨가하면 구강 내의 산도는 크게 증가합니다. 산도의 급격한 증가는 치태 내의 산이 치태 밖으로 확산되어 타액에 의하여 구강으로부터 제거되는 것 보다 치태 내의 세균이 더욱 빠른 속도로 산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치아 우식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산도 변화 양상은 차이가 없으나, 그 변화되는 양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치태내의 산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증가되어야만 치아의 수산화인회석이 용해될 수 있으며, 치아 우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타액의 감소는 치태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타액의 감소로 인하여 음식물의 형태로 구강 내에 들어온 탄수화물은 보다 오랜 기간 동안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타액의 감소로 인하여 타액의 완충능력은 감소되고 치태의 산성화는 보다 오래 동안 유지되거나 지속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치아 우식증은 가속화됩니다. 따라서 치아 우식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탄수화물 섭취 증가, 타액의 감소는 치태의 산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주요한 요소입니다.
타액은 타액선으로부터 분비되는 체액으로서 하루에 0.5~1.0 리터의 타액이 분비됩니다. 타액은 소화기능, 윤활 기능, 용매로서의 작용, 방어 작용, 완충 작용을 할 수 있으며, 구강 내의 환경적인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타액에는 중요한 소화효소인 아밀라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점액소는 음식물의 저작과 연화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타액은 용매로 작용하여 음식물의 맛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해주며, 타액 자체는 음식물의 맛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타액 내의 항균물질은 유해한 세균의 침입에 대한 방어 기전으로서 작용할 수 있으며, 타액의 완충 능력은 구강 내에서의 급격한 산도의 변화를 완충할 수 있습니다. 타액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는 구강 내로 유입된 물질을 생리학적으로 희석한 후 연화를 통하여 제거하는 기능입니다.
타액의 분비율과 성질은 치아 우식증에 대한 감수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타액 내에는 여러 가지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성분은 타액의 성질에 영향을 끼칩니다. 타액의 성질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타액의 분비율입니다. 타액 분비가 증가할수록 타액 내의 단백질, 나트륨, 칼슘, 염소, 중탄산염 등의 농도는 증가되며, 동시에 인산과 마그네슘 농도는 감소됩니다. 이러한 이온 변화로 인해 치아 우식증은 시작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치아 우식증의 주 증상은 치아 통증이며, 통증의 심한 정도는 치아 법랑질에서부터 치수의 손상까지 우식증의 진행 범위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우식증이 법랑질에 한정된 경우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우식증이 법랑질과 상아질 경계 부위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찬 것에 시리고, 단 맛에 예민합니다.

치아 우식증의 증상
진단은 치과의사에 의해 이루어지며, 환자의 주 증상 및 엑스레이, 임상 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환자가 말하는 증상은 치과의사가 올바른 진단을 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환자는 해당 치아 위치, 증상의 시작일, 지속시간, 통증의 강도, 통증을 유발하는 인자 등을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하며, 특히 내과적 병력을 미리 알려야 합니다(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 위장계, 신장계 질환, 혈액 신경계 질환 및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 기존에 치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해당치아와 치료시기를 잘 기억했다가 알려주는 것도 올바른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구강 내 엑스레이를 촬영하는 것은 치과의사에게 가장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엑스레이를 통해 치아 우식의 위치, 정도 등을 판단할 수 있으며, 신경치료가 필요한 치아인 경우 치아 뿌리와 관련된 병소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임상 검사에는 촉진, 타진, 치아 동요도 검사, 치수 검사(온도 검사, 전기 치수 검사), 저작 검사 등이 있습니다. 촉진은 해당 치아 주변의 연조직(잇몸 및 피부 부위)를 만져봄으로써 행해지며, 염증의 파급 정도를 추측해 낼 수 있습니다.타진은 통증을 느끼는 치아를 두드려 봄으로써 알 수 있으며, 치아를 여러 면에서 두드려 봄으로써 통증을 느끼는 치아를 구별해 내고, 통증의 정도 및 염증의 파급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치아 동요도를 검사하는 것은 치아를 핀셋이나 손가락 등을 통해 흔들어 봄으로써 치아의 흔들림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치수 검사는, 치아 안의 신경 및 혈관조직의 생활도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크게 온도 검사, 전기 치수 검사가 있습니다. 온도 검사는 환자가 차가운 액체나 뜨거운 음식에 통증을 느낄 경우 행해지며, 해당 치아에 같은 자극(차가운 얼음, 뜨거운 물질)을 가함으로써 통증을 느끼는 치아를 구별해 내고, 통증의 정도를 파악하여 신경치료의 필요 유무를 구별해 내는 것입니다. 전기치수검사란, 치아의 신경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가해 치아의 신경이 살아있나 검사하는 것입니다.이상의 다양한 검사를 통해 치과의사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일단 충치가 생기게 되면, 예방법은 치아 우식의 진행을 막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충치 부위의 제거와 적절한 재료로의 수복이 병소의 파급을 방지하기위해 중요합니다. 수복물로 충전하기 위한 치아 와동(깎아놓은 치아 내 공간) 형성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말감 합금의 성분은 은 65%, 주석 29%, 구리 6%, 아연 2%, 수은 3%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말감은 1회 치료가 가능하고 조작이 간편하고 접착제가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으나, 인장강도(재료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의 변형력)가 낮고(즉 아말감 자체를 사방에서 받쳐주지 않으면 재료 자체가 무너질 수 있음), 경계 주위가 떨어져 나갈 수가 있으며, 색조가 치아 색과 같지 않고, 다른 금속이 부딪힐 경우 정전기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굳는 시간이 24시간으로 매우 깁니다. 치료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말감 수복 후에는 24시간 후 완전 경화되므로, 치료 후 만 하루 동안 치료한 쪽으로는 씹지 않습니다. 수복 후 변연(경계 주위) 강도가 약해 테두리 부위가 부러질 수 있거나, 다른 금속이 접촉될 때 정전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일시적인 지각 과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아 우식증의 치료
레진의 성분은 레진 기질, 무기 충전제, 연결재가 있으며 치료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치료 중에 완전 경화하므로 특별한 주의 사항은 없으나 재료의 변색이 올 수 있어서 변색을 줄이기 위해서는 카레, 커피 등의 유색소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 중합 수축(레진 재료물성의 특징 중 굳어지면서 수축하는데, 수축하면서 치아를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해 치아의 통증을 유발함)으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변색 및 지각과민이 생길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로 치경부(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 마모증에 사용하고 레진과 달리 산 부식처리가 필요 없는 화학 접착형 수복재입니다. 심미성이 높고 치수(치아내부의 신경과 혈관이 분포하는 부위) 자극이 적으며, 불소가 유리되어 항우식(재료 자체에 불소 등이 포함되어 있어 2차 우식을 막는 성분이 있음)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경화가 늦으며 수분에 취약하고, 강도가 낮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치료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인레이와 레진인레이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인레이 시술은 기공소에서 제작된 인레이를 구강내에서 치과용 시멘트로 부착시키는 술식입니다. 다른 치료법과 달리 2번의 내원이 필요합니다. 치료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레이 시술 후 임시 충전물을 충전한 상태에서 끈적한 음식물로 인해 임시 충전물이 탈락할 수 있으므로 치료한 쪽으로는 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후 유지력이 약할 때 탈락될 가능성이 있으며, 지각 과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해 인자가 숙주의 방어인자 보다 강한 경우에 질환이 발생한다는 것이 병리학에서의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치아 우식증에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할 수 있으며, 이 원칙을 이용하여 치아 우식증의 예방에 필요한 요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우식증의 예방과 치료 시에는 세균학적인 요소, 식이 요소, 숙주 요소의 3 가지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치아 우식 병소에는 음식물 잔사가 남아 있기 쉬우며 치태의 형성과 유지가 매우 용이한 부위이므로 세균은 이미 형성된 우식 병소 내에서 계속 증식하여 구강으로 흘러나가며, 이들은 구강 내에서 계속 증식합니다. 따라서 식이 습관이나 구강 위생이 개선되어도 치아 우식증의 원인균이 계속 증식될 수 있는 치아 우식 병소를 제거하고 치료하지 않는다면 치아 우식증의 확산과 악화를 예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치아 우식증의 예방 및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치아 우식 병소의 완전한 제거와 적절한 재료를 사용한 충전입니다.
치태는 스켈링 같은 전문적인 방법 외에도 개인의 칫솔질이나 치실 등으로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칫솔질은 치주 질환과 치아 우식증의 예방에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치아 표면에 불소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불소가 함유된 치약과 적절한 칫솔질 방법을 병용하면 예방 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칫솔질이 치태의 제거에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환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구강 위생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기까지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칫솔질에 의한 치태 제거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세심한 칫솔질을 시행하여야 하며, 치주과에 자주 내원하여 주기적인 칫솔질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만족할 만한 수준의 구강 위생 상태를 유지한다고 하여도 교합면(씹어먹는 면)의 소와 열구에는 치태가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

구강 내의 세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구강 양치액 등을 사용할 경우, 몇몇 세균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모든 세균에 있어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탄수화물 섭취를 감소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세균은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계속 산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그 숫자가 증가되어 구강 양치액의 효과가 소멸됩니다. 따라서 식이요소의 고려는 필수적입니다.
식이 조절을 이용한 치아 우식증의 예방이 효과적이면서도 이론적으로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영양소로서의 탄수화물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대부분의 탄수화물은 구강 내 세균에 의하여 즉시 이용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정기적인 식사 이외의 간식을 먹는 횟수를 감소시키고 간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과일, 야채, 견과류 또는 치즈 등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태 내의 산도가 감소되면 치태의 치아 우식 유발 능력은 떨어집니다. 타액선을 자극하면 타액의 분비량과 그 속도는 크게 증가하고, 타액의 pH가 7.5~8.0으로 증가될 뿐만 아니라 타액 내의 칼슘, 인, 불소의 양도 크게 증가됩니다. 증가된 pH로 인해 치태의 산성도가 중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증가된 칼슘, 인, 불소 등은 초기의 우식 병소의 재광화를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타액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 자극제로는 치즈, 껌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치아 우식증을 예방하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불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불소의 사용은 상수도의 불소화, 치과의사에 의한 전문적인 사용 및개개인에 의한 자가 사용으로 구별됩니다. 상수도에 포함된 불소는 치아가 맹출한 이후에 주로 작용하여 산과 치아 우식증에 대한 저항성을 증가시켜 치아 우식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경제적인 요인이나 사회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상수도의 불소화가 어려운 지역에서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불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불소가 첨가된 소금(스위스), 매 주 실시하는 불소액 양치(스칸디나비아), 불소를 첨가한 우유(유럽의 여러나라에서 실시 중) 등이 상수도 불소화를 대체 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불소를 전문적으로 도포하는 것은 치과의사에 의하여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국소적인 불소 도포는 치아 우식증의 발현 빈도를 약 3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도움 없이도 가정에서 불소를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소를 함유한 치약이나 양치액 등은 일반인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으며 이들의 우식증 예방 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치약은 치아 우식증과 치은염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불소를 함유한 치약의 사용으로 인하여 치아 우식증은 급격히 감소되었으며, 현재에는 항균성 치약, 지각과민증을 위한 치약 등 여러 가지 기능성 치약들이 널리 시판되고 있습니다.
또한, 맹출하고 있는 어린아이의 치아에 실란트(치면열구전색제)를 사용하는 것은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적절한 차단제를 이용하여 치태와 치아 경조직의 접촉을 막을 수 있다면, 치태 내의 세균에 의해 생성된 산은 치아 경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치아 우식 예방 기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껌을 씹는 것은 타액의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데, 타액은 치태의 산성도를 유지시키고 법랑질(치아의 가장 바깥 표면)의 탈회와 재광화 사이의 균형을 조절하는 등 치아 우식증의 예방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껌이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소, 클로르헥시딘, 요소, 인산 칼슘 등 첨가제를 추가한 기능성 껌 등이 널리 시판되고 있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보게르트-쉐러-엡스라인(Van Bogaert-Scherer-Epstein syndrome)  (0) 2013.06.25
띠 이소증(Band heterotopia)  (0) 2013.06.25
저혈압  (0) 2013.06.21
유전운동신경병  (0) 2013.06.21
아동기 품행장애  (0) 2013.06.20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15. 15:52

레진 치료 건강생활2012. 11. 15. 15:52

레진, 정확히 표현하자면 ‘복합레진’이란 유기질 고분자와 무기질 충진재로 구성된 혼합물질입니다. 건축용 콘크리트에 시멘트(유기질 고분자)와 모래 및 자갈(무기질 충진재)이 혼합하여 높은 강도를 만드는 구조와 일치합니다. 고분자 공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하여 복합레진은 일상에서 고강도를 필요로 하는 자동차, 항공기, 가전제품 및 의료용 기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재료이며, 치과용 수복 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치과용 수복재는 씹는 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높은 강도가 요구되므로 전통적으로 금이나 합금 또는 아말감과 같은 재료가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들 금속성 재료는 치아의 색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비심미적(예쁘지 않은)입니다. 전치부(앞니)에서 금속이 보인다면 이는 매우 어색할 뿐 아니라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금속성 재료는 치아와 결합하지 않기때문에, 수복물의 탈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치아의 많은 삭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에 비하여 복합레진을 포함한 접착성 수복은 치아의 삭제가 최소로 이루어지며 결손에 의해 취약한 치아의 구조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불필요한 치아 삭제가 없이 보존적으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회경제적 수준이 올라가면 기능의 회복은 물론, 심미적인 안모를 갖고자 하는 욕구는 더욱 증가합니다. 과거 금수복은 관점에 따라 부의 표현이기도 하였으나 이제 더 이상 구강 내에서 반짝이는 금속이 노출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밝고 깨끗한 치아와 더불어 자연스런 미소와 안모를 갖고자 하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소망이라 할 것입니다.

복합레진은 유기기질과 충진재로 구성됩니다. 유기기질은 복합레진의 기본적인 성분으로 부가물을 혼합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됩니다. 이 성분은 치아와 유사한 형태를 부여할 수 있게 합니다. 충진재는 주로 유리입자의 혼합물로 복합레진을 기계적으로 강화시키며 빛을 투과하게 하여 심미성을 부여합니다. 복합레진은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치아에서 쉽게 떨어집니다. 이를 위해 치아와 복합 레진을 결합시키는 치과용 접착제를 함께 사용해야 하며 이 또한 복합레진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복합레진은 중합(딱딱하게 굳는)방식에 따라 자가중합, 광중합형 이원중합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자가중합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굳는 레진의 종류를 의미하며, 광중합형은 복합레진에 빛을 쏘일 때 즉시 굳는 레진을 말합니다. 이원중합형에서는 이 두 가지 과정이 모두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직접수복용 재료로는 광중합형이 대부분 사용됩니다.
치과용 광중합기와 수복 시 레진을 광중합하는 모습
전통적으로 치아의 수복에 사용된 아말감과 금은 치아의 색과 다르고 비심미적인 반면, 도재와 복합레진, 컴포머, 글라스아이노머 등은 치아의 색과 유사한 심미성 재료입니다. 도재는 탁월한 심미성과 표면 안정성으로 인하여 여타의 재료와 차별화되지만 항상 간접 수복만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한 기공과정과 이에 따른 심미적 결과의 편차가 크고 깨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어 치과의사 및 환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복합레진 수복은 도재나 금을 이용한 수복에 비해 경제적이며, 구강내에서 직접 수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합레진은 모두 치아와의 접착을 이용하는 수복재로서 치아와 높은 접착력을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합니다. 최근 생체 특히, 치아에 대한 접착기술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고 이를 기반으로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아의 수복이 비로소 보편화될 수 있었습니다. 컴포머와 글라스아이노머는 심미성, 물성 등에서 복합레진 보다 떨어집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아 수복
복합레진은 과거에 비해 물리적 성질이 크게 개선되어 전치부와 구치부 모두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합레진은 치아와 유사한 탄성(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치아에 접착시 치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하여 치아에 잔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마모에 저항하는 능력은 다른 재료에 비해 다소 부족하여 과도하게 씹을 때 힘을 받는 부위에서는 닳아 없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는 복합레진의 마모 저항성이 개선되고 환자들의 심미적 수복에 대한 요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복합레진을 사용한 구치부(어금니) 수복은 아말감이나 금인레이를 사용한 수복을 점차 대체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치과 치료에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재료들의 특성을 요약하여 다음 표에 정리하였습니다.
표. 재료간 특성 비교
대부분의 복합레진의 인체에 대한 생체적합성(사람의 몸에 적용시 부작용이나 해로운 작용을 일으킬수 있는 가능성)은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구강 내 여러 효소나 수분 등에 의해 복합레진 내부에 남아 있는 성분들이 소량 인체 내로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이로 인한 인체 위험성은 아직 보고된 바 없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 중합되지 않은고 남아있는 성분들이 세포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그 용해도는 매우 낮으며, 체내로 퍼지기 전에 부분적으로 중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복합레진은 인체에 대한 위험 요소가 극히 낮은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과재료의 수명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지만 연구 기준이 모호하고 연구 조건이 일치하지 않아 여러 연구들간의 비교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불완전성 때문에 의해 "복합레진의 수명은 OO년이다"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복합레진의 수명은 3.3~16년으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간접적으로 재료간 연간 실패율(annual failure rate, %)을 통해 재료의 수명을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표. 재료간 연간 실패율(J Manhart 등. 2004)
위 결과로 볼 때 복합레진은 과거 장기간 사용되어온 재료와 비견될 만한 수명을 가짐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구치부 수복물의 내구성

복합레진은 충분한 물리적 성질 및 다양한 색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구치부의 수복에 심미성과 기능성 모두를 충족시켜줄 수 있어서 거의 모든 부위의 우식에 대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식(충치)이 광범위한 경우 복합레진을 통한 직접수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을 사용한 충치 치료
또한 기존의 수복물 주변에 이차 우식(충치)이 발생하거나 기존 수복물이 비심미적일 경우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교체가 가능합니다. 아말감은 과거 대부분의 우식 치료에 사용되었으나 현대에는 전치부(앞니)뿐만이 아닌 구치부(어금니)의 심미적 요구 또한 증가되는 추세로 아말감을 복합레진으로 교체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치아가 외상을 받는 경우 파절(깨짐)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심미적으로 중요한 부위인 전치부(앞니)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외상받은 치아의 수복은 고도의 심미성을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파절의 범위에 따라 제한적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복합레진을 통한 수복이 가능합니다. 이는 치아를 최소한으로 삭제하며, 매우 심미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아외상 치료
치아의 표면은에는 미세한 틈이 존재하며 이 부위에서 대부분의 우식이 시작됩니다. 우식(충치) 발생의 위험성이 높거나 조기 우식(충치)이 발생한 경우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치면열구전색(실란트)으로 우식(충치)이 생기기 쉬운 부위를 미세하게 삭제 후 해당부위를 복합레진으로 수복합니다. 이를 통해 치아에 발생하는 우식(충치)을 조기예방할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면열구전색
치아가 턱 공간에 비해 작거나 일부 치아가 상실된 경우 치아 사이에 비정상적인 공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교정치료나 보철치료를 통해 공간을 폐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제약이 많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간 부조화의 정도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직접 치아 사이의 공간을 메울 수 있습니다. 이는 당일 치료가 가능하고 치아삭제를 최소화하며 심미적이라는 장점을 가집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아 사이의 공간 수복
선천적으로 치아의 형태가 비정상적인 경우가 존재합니다. 앞니 모양이 쐐기형이거나 발육상 문제로 인해 치아 표면이 불규칙한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경우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형태로 수복이 가능합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아 형태 수정(심미적, 기능적 회복)
또한 변색이나 기타 이유 등으로 치아의 색조가 비정상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미백치료가 진행되나 변색 부위가 부분적이거나 단일 치아에 국한된 경우 복합레진을 통해 치아 표면 부위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색조 수정
과도한 잇솔질이나 저작시 과도한 압력, 또는 비정상적 습관에 의해 치경부(치아의 목 부분)가 마모되는 증상이 연령증가에 따라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심미적인 문제를 일으킬 뿐만이 아니라, 차가운 자극이 가해질 경우 시린 증상을 유발하게 되며 마모된 부위가 깊어질 경우 신경이 노출되거나 저작시 과도한 힘이 가해져 치아가 부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심미적으로 우수하며 치아에 접착이 가능한 복합레진이 가장 적합한 재료로 선택될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경부 수복
치아의 우식(충치) 범위가 큰 경우 복합레진을 이용한 직접적인 수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아를 삭제하고 인상을 채득하여 간접적인 방법으로 수복물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수복물을 복합레진 인레이 혹은 온레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직접수복에 비해 보다 명확하고 높은 강도의 수복물 제작이 가능합니다.
복합레진으로 제작된 레진 인레이 수복
치아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 근관치료(신경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치아에는 신경관 입구를 찾기 위해 삭제된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근관치료(신경치료) 완료 후 치아는 이전에 비해 매우 약해져 있으며 삭제된 공간을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보강해 주어야 합니다. 치아와 접착할 수 있는 복합레진 특유의 성질에 의해 치아는 근관치료 후 손상된 강도를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치부(앞니) 신경치료 후 손상된 치아부위는 심미적으로 우수한 재료로 수복해야 하는데 이 경우 복합레진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근관 치료 후 크라운 수복

복합레진의 치료비용은 직접수복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략 5만원 ~ 20만원까지의 범위내에서 치료비가 결정되지만, 사용되는 레진의 종류, 치료 범위에 따라 보다 다양하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간접수복 방법인 복합레진 인레이, 온레이의 경우 20만원 ~ 30만원 선에서 치료비가 결정됩니다. 치아 수복을 위한 복합레진은 현재 비보험 항목입니다. 이는 보험재료인 아말감에 비해 다소 고가의 비용이지만, 같은 비보험 재료 계열인 금이나 도재의 경우에 비해 보다 저렴하여 다양한 상황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복합레진은 기술의 발전에 의해 과거보다 한층 강도가 개선되었습니다. 현재는 복합레진 내 강화 성분의 함량 증가에 의해 물리적 성질이 많이 개선되었으며 모든 치아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식의 범위가 큰 경우에는 복합레진을 통한 직접수복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다른 재료를 사용하거나 기존 복합레진을 보다 강화한 형태의 수복물인 인레이/온레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단 이러한 경우 2회 이상의 내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복합레진은 매우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재료입니다. 이를 살펴보면 첫째, 심미적이라는 것입니다. 적절하게 치료가 진행된 경우 실제 자연치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타 재료에 비해 높은 심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아의 수복에 사용되는 다양한 복합레진
둘째, 복합레진은 치료과정의 특성상 치아삭제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현대 치과학의 개념은 보다 치아를 최소한으로 삭제하는 경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복합레진은 이에 적합한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치아를 최대한 삭제하지 않고 수복하는 것은 심미성뿐만 아니라 치아자체의 강도를 보존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가능성은 치과용 접착제를 통해 치아에 결합이 가능하다는 복합레진의 재료적 특성에 기인합니다.

셋째, 수복물 주위로 이차우식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기존의 아말감, 금수복물 등은 수복물 전체를 모두 제거해서 치료해야 하지만, 복합레진의 경우, 접착의 기법을 이용하여,문제가 일어난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치료함으로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재치료에 의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은 재료 특성상 다양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재료 표면에 미세한 틈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틈에 음식물에 포함된 다양한 색소 등이 침착되어 시간이 지났을 때 표면에 변색이나 착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와인, 녹차, 홍차, 커리, 담배, 커피 등이 이러한 색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따라서 치료 후 위와 같은 것들을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추천되며, 변색 및 착색 발생 시 표면을 연마하여 주면 변색은 쉽게 제거됩니다. 따라서 복합레진 수복 후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관리를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간혹 복합레진 치료 후 시린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는 치아 삭제로 노출된 치아 내부가 복합레진에 의해 완전히 덮이지 않았거나 불완전하게 접착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경우 시간이 경과하면 일반적으로 치아의 자연적인 방어작용에 의해 증상이 완화되게 됩니다. 그러나 시린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재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치료 후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합레진과 치아의 접착이 실패하여 틈이 생긴 경우, 또는 우식(충치)이 깊어 치아 내부의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전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재치료를 시행하며, 후자의 경우 신경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확진이 되면 신경치료 및 부가적인 진행이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부작용들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복합레진과 치과용 접착제의 발달 및 치과의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0) 2012.11.22
말기암환자  (0) 2012.11.16
항암화학요법(항암제치료)  (0) 2012.11.15
정상임신관리  (0) 2012.11.14
급속교정  (0) 2012.11.13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0. 31. 13:12

홈메우기 건강생활2012. 10. 31. 13:12

치아 우식증(충치)은 그 형태에 따라 평활면 우식증, 소와열구 우식증과 치근 우식증으로 구분됩니다. 이중 소와열구 우식증은 어금니의 씹는 면(구치부 교합면)과 볼쪽면(협면)의 소와열구 또는 위 앞니(상악 전치)의 혀쪽 면(설면)에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부분은 형태적 특성 때문에 음식물과 미생물이 잘 끼게 되고 자정작용도 안 되어 충치가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법랑질의 두께가 다른 부분에 비해 얇아서 충치의 진행이 빠르고, 시기적으로도 평활면보다 먼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치아 홈메우기란 치아의 구조상 씹는 면에는 좁고 깊은 틈들이 있어서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가 잘 부착될 수가 있어 이러한 틈들을 메꾸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틈들은 칫솔로 잘 안 닦이다 보니 쉽게 충치가 발생하게 되며, 영구치(간니) 충치는 거의 대부분 이 부위에서부터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부위에 불투명한 하얀색 약제로 메꾸어 주는 것이 치아 홈메우기입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치면열구 전색법, 실란트 등의 용어로 같이 사용하고 있으나 치면열구 전색제나, 실란트는 재료의 이름이며, 이러한 재료를 바르는 것을 홈메우기라고 칭합니다.


치아 홈메우기 도해
불소에 의한 소와열구 우식증의 예방효과는 평활면 우식증 예방효과에 비해 낮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치면열구 전색법이 개발, 소개되었습니다. 1929년 Bodecker가 소와열구를 세척하고 옥시포스페이트(oxyphosphate)라는 치과용 재료를 이용하여 소와열구를 봉쇄하는 소위 치면열구전색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이래 1965년 cueto와 Buonocore가 소와 및 열구에서의 산부식 후 레진 전색제를 도포하는 한층 발전된 전색술을 소개하였습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치아 우식증의 예방에 있어서의 치아 홈메우기의 예방효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충치가 잘 생기는 아동에 있어서의 효과는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70년대 실란트가 개발, 시판된 이후로 치아 홈메우기는 오랜 기간 동안 시행되어 왔으며, 2009년 12월 1일부터 만 6세 이상 14세 이하 소아의 제 1 대구치(첫째 큰 간니 어금니) 4개의 치아 홈메우기는 보험급여 적용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치아 홈메우기
전색제의 주성분은 크게 레진과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의 두 가지로 대별됩니다.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전색제는 불소를 방출할 뿐 아니라 산부식이 필요 없어 행동조절이 어려운 소아들에게 사용상의 편의성은 있으나 미세누출이 많이 되어 이차적인 우식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잘 탈락되는 경향이 있어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전색제는 부분적으로 맹출 된 영구 구치(간니 어금니), 완전한 습기 조절이 어려운 경우 등 후에 레진 전색제를 도포해 주는 것을 전제로 임시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진 전색제는 주로 Bis-GMA와 TEGDMA계의 레진이 많이 사용됩니다. 충전제(Filler)의 함유에 따라 충전제를 포함한 치면열구 전색제와 충전제가 들어 있지 않은 치면열구 전색제로 구분됩니다. 전색제는 높은 강도가 요구되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 충전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지만, 다른 물리적 성질을 개선하기 위해 충전제를 소량 혹은 50% 정도까지 함유한 전색제도 있습니다. 충전제가 함유된 전색제는 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크고 접착 면에서의 미세누출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흐름성이 떨어져 좁은 열구 내로의 침투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충전제를 함유한 전색제는 마모가 잘 되지 않으므로 도포 후 반드시 교합을 검사해서 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충전제를 함유하거나 그렇지 않은 전색제의 침투력, 유지력, 그리고 미세누출에 대한 많은 연구 보고들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우세하다는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레진전색제를 이용한 치아 홈메우기
불소가 함유된 전색제도 시판되고 있는데, 함유되지 않은 전색제에 비해 미세누출이나 탈락률의 차이에 관한 논쟁이 있으나 불소를 서서히 유리함으로써 미세누출에 의한 이차우식을 방지할 수 있고 석회화가 아직 다 이루어지지 않은 초기 영구치의 맹출 후 성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색제의 색에 따라 투명한 경우와 색조가 들어간 경우가 있으며 투명한 경우는 심미적으로 좋으나 도포 부위의 확인이나 탈락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불투명한 흰색의 전색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근래에는 중합 전에는 색이 있다가 중합 후 흰색으로 변화되는 제품도 시판되고 있습니다. 치면열구전색제의 중합전후의 색조 변화는 치면 열구 전색재의 도포여부 및 심미성을 만족시키는 요소이며 전체적인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치면열구 전색제를 빨리 도포한다고 해서 우식 예방효과가 큰 것은 아닙니다. 너무 빨리 도포하여도 오히려 역작용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빠른 홈메우기의 적용은 치아의 자연스러운 석회화 과정을 차단하게 됩니다. 치아는 구강내로 맹출하여 약 1-2 년간의 시간동안 타액(침)의 영향으로 최종적인 석회화가 이루어지는 소위 맹출 후 성숙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이 시기의 치아 홈메우기는 이 부분에 있어서 방해요소로 작용합니다. 한창 최종 석회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 시기에 치면열구 전색제를 도포할 경우 교합면 소와열구 법랑질과 타액의 접촉이 차단되어 이러한 생리적인 석회화 과정을 침착하는 역작용이 초래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오고 있는 치아에 홈메우기를 적용하게 될 경우 부적절하고 완전한 도포가 불가능하게 되어 완전히 맹출되지 않은 부위의 하방에 재료가 넘쳐 변연부가 형성되어 음식물이나 치태가 침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어 우식의 발생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가 충분히 나온 다음 도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눈으로 보거나 탐침으로 평가하여 아직 충치가 없으며 소와 및 열구가 깊고 분명하여 우식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치아가 치면열구 전색제의 적용 대상 치아입니다. 일반적으로 제 1 대구치가 적용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치아로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도 잇솔질이 잘되지 않는 제 2대구치(두번째 큰 간니 어금니), 교합면 소와 열구가 뚜렷한 소구치(작은 간니 어금니), 깊은 설측 소와를 갖는 영구 전치, 그리고 제 2 유구치(두번째 젖니 어금니) 등도 우식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면열구 전색제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개인당 제 2 유구치 4개, 제 1, 2 대구치 8개 등 최소 12개 이상의 치아가 적용 대상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홈메우기 적용대상치아
그러나 이렇게 획일적으로 치면열구 전색제 적용이 필요한 치아의 개수를 판단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적어도 치면열구전색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개인의 치아우식증 발생 위험도에 근거한 판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식경험, 불소의 사용여부, 구강위생상태, 그리고 치아 교합면의 형태 등이 전반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대상 치아의 소와열구 형태나 충치 발생 여부에 대한 진단은 주로 시진이나 탐침 등의 기본적인 방법을 사용하는데, 시진은 주로 와동의 형성이나 변색 여부로 평가하며 탐침의 경우 부드럽게 이행되지 않고 저항이 느껴지거나 걸리는 현상이 있으면 치아 우식증으로 판단합니다. 소와열구 우식증의 방사선학적 진단은 부정확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최근에는 광섬유투사, 레이저 형광, 착색제, 초음파 형상, 전기저항 등을 이용한 여러 가지 진단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진단학적 신뢰도와 효율성 면에서 아직 확실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치아 홈메우기를 시행하기 전에 각 치아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치아홈메우기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우식 이환이 의심스러운 부분은 탐침이나 우식탐지용 염색제 등을 이용하여 면밀하게 검사하여 결정합니다. 우식이 존재할 경우 이 부위는 제거하고 복합레진을 충전한 후 주위 소와 및 열구는 치면열구 전색을 시행합니다. 또한 소와 및 열구 우식증이 없어도 인접면 우식증이 있을 때는 전색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잇솔질 교육과 함께 좀 더 나오도록 기다린 뒤 시행할 것을 권유합니다.
이런 경우는 소와 열구 우식이 진행되기는 어려우므로 일반적인 잇솔질 교육과 정기적인 검사로 대체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앞으로 충치 발생 가능성이 더 낮아지고 관리가 수월해지므로 전색제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건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예방치료이므로 전색제의 탈락이나 충치 발생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나 이러한 과정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는 홈메우기 시행을 재고하여야 합니다.
성공적인 치면열구전색을 위해서는 올바른 대상치아의 선정, 교합면 우식증 존재 여부의 진단,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와 협조, 대상치아의 교합면 세척방법, 시술시 건조한 환경 유지, 재료에 대한 이해와 적용방법, 및 침투도 등 여러 가지 단계와 절차가 다 성공리에 이루어져야 성공적인 치면열구전색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맹출이 완료된 제 2 유구치 4개, 제 1, 2 대구치 8개 등 최소 12개 이상의 치아
충치가 존재하는 경우 시행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합면 소와 및 열구 내의 이물질을 얼마나 잘 제거하여 깨끗이 하느냐가 치면열구전색제의 침투도를 증진시켜 유지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교합면의 소와나 열구 내의 이물질 혹은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러버컵과 퍼미스를 이용하는 방법, 소와 열구 성형용 치과용 버(bur)를 이용하는 법랑질성형술(enameloplasty), 공기 연마법(air polishing) 등 몇 가지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법랑질 성형술
치아홈메우기의 성공 실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방습이 되지 않은 경우 치아 홈메우기의 성공률은 현저하게 떨어지며, 따라서 방습을 위해 러버댐이나 면봉(cotton roll)을 사용합니다.
다양한 전색제의 특성을 이해하여 적용하여야 합니다.


치아홈메우기를 하기위한 방습방법
치면열구전색제의 열구 내 침투도는 유지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치면열구전색제의 열구 내 침투도에 관련된 요소는 열구의 해부학적 구조, 재료의 특성, 그리고 임상 술식으로 크게 대별해 볼 수 있으며 임상술식은 교합면 소와 및 열구의 세척, 치아 방습, 산부식 및 세척, 건조, 적용법등의 요소가 관여하게 됩니다.

치아를 전색하는 술식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나 각 과정 하나하나가 전색의 성공여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요합니다. 대상 치아의 선정, 소와 및 열구의 우식증 존재 여부의 전단.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와 협조, 대상 치아의 교합면 세마(cleaning and polishing)방법, 방습(건조환경의 유지), 재료에 대한 이해와 적용 방법, 침투도를 증진시키고 변연누출을 줄이기 위한 임상적 기술 등 여러 가지 단계와 절차가 모두 성공리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색의 과정은 크게 치아 격리와 치면 세마 그리고 산부식과 전색제의 도포 및 중합, 교합조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치면열구전색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시술 부위의 오염은 실패를 초래하는 가장 치명적인 원인을 제공합니다. 러버댐을 장착하여 치아를 격리시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나 부분 맹출 등으로 러버댐 장착이 어려운 경우에는 면봉을 이용하여 격리를 시도합니다.
러버컵 또는 솔(brush)과 퍼미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가장 전형적으로 사용해 온 방법이지만 좁고 복잡한 구조를 갖는 소와나 열구 내부의 이물질이 잘 제거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퍼미스 입자가 소와나 열구내로 들어간 경우 다시 빠져나오지 못할 염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퍼미스 사용 후에는 충분한 물로 압력을 가해 잘 씻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러버컵과 퍼미스의 세정효과를 보완하기 위해 공기 연마법(air polishing)과 공기 마모법(air abrasion)이 제안되었는데 공기 연마법(air polishing)은 50㎛ 전후의 산화알루미늄(aluminum oxide)입자를 50~80 psi의 압력으로 물과 함께 분사하여 소와 및 열구 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교합면을 세정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루가 많이 튀어 진료대 주변이 오염된다는 점이 단점이 있습니다. 공기 마모법(Air abrasion)은 연마법과 동일한 연마제를 좀 더 강한 압력으로 분사하여 세정뿐 아니라 초기 연화된 우식증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고압의 분사력이 필요하므로 공기 연마법처럼 기기를 치과 진료대에 연결하여 사용하지 못하며 독자적으로 분사압을 제공하는 본체와, 입자를 구강내로 분사할 수 있는 헨드피스(handpiece)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와 및 열구는 형태학적으로 입구가 좁고 깊이가 깊어 그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따라서 일반 버보다 날이 많고 끝이 뾰족한 기구를 이용하여 좁은 소와나 열구의 입구를 넓혀주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때 과도하게 치질이 삭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밖에 화학제를 이용하여 열구내의 유기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차아염소산 나트륨용액을 열구내로 들어가게 하여 유기 물질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주로 30~40%의 인산을 사용하며 20~30초 정도의 산부식을 시행한 후 끈끈한 산부식액이 떨어져 나가도록 1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합니다.
산부식과 세척 후 열구나 소와에 수분이 남아 있을 경우 치면열구전색제의 침투를 방해합니다. 따라서 세척 후 열구 및 소와를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보통은 세 방향 시린지(three way syringe)의 압축 공기를 이용합니다. 더욱 확실히 건조 시키는 방법으로 1986년 Symons 등이 제안한 바와 같이 에틸알코올(ethyl alcohol), 아세톤(acetone), 위축성 황산염(atropic sulfate)등 휘발성 제재를 소와나 열구 내로 침투시킨 후 공기를 불어 건조시킵니다. 압축 공기를 불어 건조된 법랑질 표면이 희게(chalky white) 보이는 것을 확인합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에틸알코올(ethyl alcohol)을 주성분으로 하는 건조 시약(drying agent)이 따로 재료 세트에 포함되어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임상에서 한 가지 과정이 더 추가되므로 시술이 번거롭고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습니다.
전색제를 모든 소와 및 열구에 얇게 도포합니다. 이때 최대한 전색제 내부에 기포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과도한 양이 도포되어 교합력을 받을 경우 파절될 수 있으므로 최소량만 적용되도록 합니다. 중합은 사용하는 광중합기에 따라 10~20초간 시행되며 중합 후 전색제가 모든 소와 및 열구에 매끄럽게 도포되었는지 기포가 존재하지 않는지 면밀하게 검사, 확인합니다.
열구나 소와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아 수분이 남아 있거나 너무 좁아 레진 전색제가 충분히 침투하지 못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친수성인 레진 프라이머를 먼저 도포하여 충분히 침투되게 한 후 전색제를 도포하는 방법이 제시되었으나 여러 연구 결과 침투도는 증가되었다 할지라도 실제 미세누출이나 유지력에는 많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레진 프라이머가 전색제의 침투를 돕는다는 것을 전제로 산부식과 프라이머 도포를 동시에 하는 자가 부식접착제를 사용하여 소와나 열구 내의 산부식과 프라이머 도포를 동시에 하는 술식이 제안되었으나 임상실험 결과 미세누출이 많이 유발되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어 전색제 도포 시 자가 부식접착제의 사용은 추천되지 않고 있습니다.
러버댐을 제거하기 전 도포 상태를 검사합니다. 확인은 육안검사와 탐침으로 기포가 있는지 혹은 매끄럽고 부드럽게 잘 도포 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러버댐을 제거한 후에는 교합 검사를 시행하는데, 특히 충전재가 포함된 종류의 전색제를 사용하였을 경우 마모가 잘되지 않으므로 먼저 닿는 부위가 있는지 잘 확인하여 교합을 조정해줍니다.


치아 홈메이구 과정
전색된 치아는 주기적으로 검사하여 전색제의 건재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확인은 육안 검사와 탐침으로 기포가 있는지 혹은 매끄럽고 부드럽게 잘 도포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교합검사 또한 필요한데, 특히 충전제가 포함되지 않은 전색재의 경우 더 주의를 요합니다.
정기검사 시 탈락된 부분이 있는 경우는 작은 둥근 버를 사용하여 전색제를 제거하고, 법랑질은 우식과 착색이 없는 부분까지 삭제한 후 위의 방법대로 다시 전색합니다.

기존의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을 보았을 때 치아홈메우기를 시행하였을 때 시행하지 않은 것에 비하여 일 년간 78% 의 우식감소를 보였다고 하였으며, 4년 이상에서 결과 비교에서 59%의 감소를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치아홈메우기는 건전한 소와 열구면의 우식의 진행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동을 형성하지 않은 (법랑질에 국한된 충치) 우식증에 치아 홈메우기 술식이 시행된 경우 충치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실란트 주변에 미세누출이 있는 경우 충치가 진행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충치가 있는 경우 충치를 제거하고 복합 레진 충전 및 홈메우기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색제가 잘 유지되고 있을 때 충치 발생 억제효과가 지속될 수 있으며 또한 떨어진 부위와 치아면 사이에 층이 이루어지므로 이 부분은 치태가 쉽게 침착되어 우식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치아 홈메우기가 떨어졌을 경우 다시 시행하여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단, 전색제의 파절이 아닌 장기간의 사용에 따른 마모에 의한 소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말 그대로 치아의 씹는 면의 깊은 소와 열구(홈) 부위의 우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불소도포는 치아표면의 칼슘 성분과 불소가 반응함으로써 일차적으로 불화칼슘이 형성되고, 그 중 일부가 불화인회석으로 변화되어 치아의 탈회를 억제하고 재석회화를 촉진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아의 넓은 면 (입술면, 혀면, 그리고 인접한 면)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술식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병행하여 시행하는 것이 우식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술식은 다른 목적을 가지므로 동일하게 여기면 안됩니다. 다만 불소도포와 치아홈메우기를 동시에 하는 경우 불소도포를 먼저 시행하는 것은 치아 홈메우기의 적용에 방해를 주므로 치아 홈메우기를 먼저 시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유치열에서의 우식양상에 있어서 인접면 우식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씹는 면의 우식 또한 자주 발생하게 되므로 치아 홈메우기가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단 치아 홈메우기를 시행하더라도 치아의 인접면 우식증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변 및 잠혈검사  (0) 2012.11.06
뼈스캔  (0) 2012.11.05
라미네이트  (0) 2012.10.30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MRAB) 감염증  (0) 2012.10.30
혈청검사  (0) 2012.10.29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0. 30. 15:14

라미네이트 건강생활2012. 10. 30. 15:14

  미관상의 목적으로 주로 상악 전치의 법랑질 표면만 최소한으로 삭제한 후 인조 손톱을 붙이듯이 얇은 판 모양(약 0.5~0.8mm 정도)의 치아 색과 유사한 도재(포세린)나 복합레진 수복물을 레진 접착제로 접착시키는 치과 보철의 한 과정입니다.


라미네이트 치료에 필요한 일반적인 치아의 삭제량
  라미네이트의 역사는 이미 1930년대에 Dr. Charles Pincus가 헐리우드 스타들에게 의치용 접착제를 이용하여 촬영기간 동안 사용하였으나 일시적인 효과밖에 보지 못해서 치료법으로 생각되지 못하였습니다. 1955년에 Buonocore가 산부식 후 아크릴릭 레진과 치아와의 접착강도가 증가됨을 보고한 후 법랑질 접착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어 1970년대에 광중합형 레진이 개발되고 간접 레진 라미네이트 베니어가 치료에 시도되어 임상에 사용되었으나 레진 재료의 한계인 마모저항성, 자연스런 색조의 문제가 잔존하였습니다.   1980년대에 도재의 내면을 염산으로 산부식하여 레진과 접착하면 접착강도가 증가되었다고 보고되고 접착강도를 강화시키는 실란(silane)의 적용으로 도재 라미네이트가 도입되어 레진 라미네이트의 단점이었던 마모 저항성, 접착강도, 색조의 안정성이 해결되어 최근까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세라믹(ceramic), 포세린(porcelain)이라고도 하며, 치아 색과 유사하며, 충분한 강도를 가지고 있지만 깨지기 쉬운 재료입니다. 라미네이트 치료라 하면 일반적으로 치아 삭제 후 구강내를 인상을 채득한 후 기공실에서 도재로 라미네이트를 만들어 환자 구강내에 접착시키는 치료를 말합니다.
  주로 복합레진(composite resin)을 사용하며, 치아 삭제 후 직접 레진을 적층해서 치아 형태를 만들거나, 인상을 채득한 후 기공실에서 만듭니다. 도재에 비해 마모저항성이 떨어지고 장기간 사용시 색조안정성이 좋지 않아 최근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임상적 성공률을 보면 술자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2005년 Fradeani M. 등은 12년 성공률이 94.4%라고 하였으며, 2007년 Layton T. 등은 5~6년의 누적 성공률이 96±1%, 10~11년의 누적 성공률이 93±2%, 12~13년은 91±3%, 15~16년은 73±16% 라고 보고하였습니다.
  자연치와 비슷한 자연스러운 색조 재현이 가능하여 심미성이 뛰어납니다.
  기본적으로 기존의 금속-도재관이나 완전도재관에 비해 치아 삭제량이 적으며, 삭제 부위도 보이는 면인 순측만 삭제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치아 삭제로 치질을 보존하면서 심미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레진의 경우보다 강도, 마모저항성 및 색조안정성이 우수합니다.
  변연치질과의 강력한 접착력으로 변연 누출이 적습니다.
  아주 활택한 도재는 치은조직과의 생체친화성이 우수합니다.
  주로 순측의 치아 부위만 삭제하기 때문에 기존 치열들의 접촉관계가 바뀌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치아의 삭제 및 인상채득 과정이 필요하며, 얇은 두께의 도재판을 이용하므로 치아에 접착하는 과정에서 파절이 생기거나 여러 개의 라미네이트를 접착시 제위치에 접착하지 못할 수도 있는 등의 술자의 테그닉에 민감한 술식입니다.
  치은과 접촉하는 부위의 라미네이트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치은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어쩔 수 없이 과풍융되어야만 하는 경우에는 잇솔질 교육 등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장기간 사용시 라미네이트의 파절 및 탈락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금속-도재관이나 완전도재관에 비해 치아의 삭제량이 적지만 한번 삭제한 치질은 회복되지 않습니다.
파절된 경우에 수리가 어려우며 다시 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진으로 수복한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수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치아 사이에 틈이 있는 경우며, 특히 중절치 사이에 틈이 있는 경우를 정중이개(diastema)라고 하며, 양 중절치에 라미네이트를 함으로서 치아사이의 틈을 없앨 수 있습니다.
  변색된 치아를 라미네이트로 수복하여 심미성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치아 변색의 원인은 선천적, 후천적인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치아 순측에 얇고 광범위한 탈회나 우식이 있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라미네이트의 적용사례1
  치아가 정상 배열에서 벗어나 회전된 경우나 돌출된 경우 등이 적응증이며, 너무 과도하게 위치가 어긋나 있는 경우에는 라미네이트 시술보다는 기존의 금속-도재관이나 완전도재관 시술이 적응증이 되기도 합니다.
  선천적으로 크기가 작고 형태가 이상한 상악 왜소측절치가 주로 이에 해당됩니다.
  외부 충격 등으로 치아의 끝 부분에 파절이 있는 경우에 복합레진으로 원래의 치아 형태로 회복시킬 수 있지만 시간의 경과에 따라 레진 변색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나 파절된 부분이 큰 경우는 라미네이트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트의 적용사례2
  이갈이(bruxism), 손톱 및 연필 깨물기 등의 악습관이 있는 경우는 악습관 때문에 시술한 라미네이트의 파절 및 탈락이 생길 확률이 높다.
  라미네이트 시술은 기본적으로 치아의 삭제량이 작기 때문에 치아 배열 이상이 큰 경우에는 라미네이트 만으로 원하는 심미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으므로 라미네이트 시술 보다는 교정치료 또는 기존의 금속-도재관이나 완전도재관 시술이 적응증이 되기도 합니다.
  상하악 전치의 관계가 절단교합(edge to edge bite)인 경우

  환자의 현재 상태 및 요구도를 파악하여 최종적인 보철물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기 위한 작업으로 광범위하게 수복할 경우에는 특히 필수적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술자는 라미네이트 만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또는 도재관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치아 부위별 치아 삭제량을 미리 알 수 있어 불필요한 치아 삭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는 치료 후의 상황을 미리 예상할 수 있어 치료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트 적용을 위한 진단 모형제작


라미네이트 적용과정
  지각 과민이 심할 경우 부분 마취 후에 필요한 삭제량 만큼 치아를 삭제합니다.
  치은과의 정확한 재현을 위해 정밀한 인상재를 이용하여 인상을 뜹니다. 치아뿐 아니라 치은의 정확한 재현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최종 도재 라미네이트와 형태가 비슷한 레진 라미네이트로 다음 내원시 까지 사용할 임시 수복물을 제작하여 장착시킵니다.
  기공 과정을 통해 최종 도재 라미네이트를 제작합니다.
  임시 수복물을 제거 한 후 제작된 라미네이트를 환자 치아에 적합시켜 색조 및 형태 등 심미성과 치아와의 적합도를 점검합니다.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최종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지면 치아에 최종적으로 접착시킵니다. 접착과정은 치아에는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약한 농도의 산을 이용하여 치아 표면을 거칠게 하고 라미네이트 내면은 불산을 이용하여 표면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표면을 거칠게 합니다. 이 후 레진시멘트를 이용하여 라미네이트를 치아에 접착시킵니다. 접착된 후 치아 및 주변에 남아 있는 과도한 시멘트를 예리한 칼로 제거합니다.
  접착된 라미네이트의 교합을 점검하여 과도하게 접촉하지 않도록 조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과도하게 라미네이트가 반대쪽 치아와 기능시 접촉하면 파절 및 탈락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통상적으로 2회 내원이 필요하지만 진단모형을 통한 치료계획의 상담이 필요하거나 시술할 치아 주위에 치은염 및 치주염이 있을 경우에는 사전 치료를 위해 내원 횟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트가 파절된 경우에는 재시술이 필요하지만 단순히 탈락된 경우에는 재부착할 수 있습니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뼈스캔  (0) 2012.11.05
홈메우기  (0) 2012.10.31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MRAB) 감염증  (0) 2012.10.30
혈청검사  (0) 2012.10.29
겨울철 한파와 대설대비 건강수칙  (0) 2012.10.29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