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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관절염'에 해당되는 글 3

  1. 2017.09.27 관절병성 건선
  2. 2013.05.30 소아 특발성 관절염
  3. 2012.11.27 통풍
2017. 9. 27. 09:34

관절병성 건선 질병정보2017. 9. 27. 09:34

관절병성 건선은 건선환자나 건선의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하는 염증성관절염을 지칭한다.
손톱이나 발톱의 이상소견도 보일 수 있다.
대게 피부증상은 관절의 증상이 나타나기 수 년 전부터 나타난다.
관절병성 건선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증상

관절병성 건선의 양상은 케이스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다섯 개의 질환군으로 나누어 볼 수 있지만, 한 가지 종류에서 다른 종류로 진행하거나 변화할 수 있다.
대게의 경우 증상은 심하지 않은 편이나 약 20%의 환자에서 심각한, 관절의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관절병성 건선은 관절의 염증과 동반되는 주위 조직과 뼈의 염증이 있으며, 주로 아침에 관절강직을 일으킨다.
손톱이나 발톱, 피부의 건선은 대부분의 경우 먼저 증상이 발현되고, 이 후 몇 년이 지나고 나서 관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건선은 특징적인 은회색의 비늘이나 판의 테두리가 날카롭게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비늘과 같은 껍질이 두피, 팔꿈치, 무릎, 척추를 덮는 피부 등에 나타난다.
증상은 대개 양쪽으로 대칭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며, 류마티스 결절은 대개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의 완화나 악화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비하여 더 자주, 더 빠르게, 더 완전하게 나타난다.
피부와 관절의 통증이나 이환된 부분의 불편함을 제외하면, 관절병성 건선 환자들은 대부분 컨디션은 양호하다.
몇몇 환자에서는 눈의 충혈되고 염증이 생기는 결막염이나 홍채염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진단

관절병성 건선을 진단하는 특징적인 검사는 없다.
진단은 병력, 신체검진, 류마티스 요소(RF)의 증가가 없고, 방사선 적인 특징들을 종합하여 내려진다.
관절의 염증과 동반되는 주위 조직과 뼈의 염증이 얼마나 많은 부위에 이환되어 있는지, 그리고 피부 건선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진찰한다.
이환되는 관절은 대칭적이지 않으며, 손톱과 발톱, 눈의 홍채염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치료

여러 관절의 다발성의 관절염을 보이는 경우이면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합당한 혈액검사에 음성일 때 주로 진단이 되며, 치료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비슷하지만 약간의 의미있는 차이점들이 있다.
항말라리아제의 사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Gold salt에 대해서도 관절병성 건선 환자들이 독성반응을 더 자주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관절염부위의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는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경구 스테로이드제제도 다발성관절이 이환될 경우 사용될수 있지만 장기간 사용시 골다공증, 체중증가,백내장등의 부작용이 있을수 있기에 대게의 경우 단기간으로 사용한다.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은 여러연구에서 단독 혹은 병합요법으로 건선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러부작용을 고려하여 사용해야한다.
심하게 이환된 관절에는 주의깊게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증상에 따라 치료는 개별적으로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염증반응을 억제할수 있는 여러 생물학적제제 (anti-TNF agent, IL12,23 blocker anti T cell agent) 등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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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3. 5. 30. 10:18

소아 특발성 관절염 질병정보2013. 5. 30. 10:18


질환주요정보
소아 특발성 관절염(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은 16세 이하의 소아에서 적어도 6주 이상, 하나 또는 여러 관절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최근 이 질환은 하나의 질병이라기 보다는 만성 염증성 관절염의 다양한 형태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전 까지는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을 1997년 미국류마티스 학회 분류로 분류하여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국제 류마티스 학회의 분류에 따라 소아 특발성 관절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7가지의 아형으로 분류하여 예후가 달라질 수 있는 임상 유형을 세분화 하였고 건선관절염과 착부염 관절염을 추가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부종, 열감, 하지의 연약함, 절룩거림, 보행 거부 통증 그리고 경직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은 아침에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관절을 움직이는데 제한을 받으며, 관절의 기형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을 가진 어린이는 발열, 식욕부진, 간과 비장의 비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눈의 특정 부위의 염증(홍채섬모체염)이 생길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증상의 범위와 심각도는 특정 형태에 따라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가장 흔한 류마티스 질환이라고 여겨지고 있으며, 매년 약 100,000명의 어린이들 중 14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1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나타납니다. 최근 과거에 비해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수관절형과 소수관절형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전신형은 여성과 남성에게 비교적 동일한 비율로 나타납니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
16세 이하의 소아에게 나타나며, 하나 또는 여러 개의 관절에 염증이 생겨 그 증상이 최소 6주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절염으로 인해 부종, 관절의 뻣뻣한 느낌, 연약함 또는 통증, 열감이 나타나며, 운동 범위에 제한을 받습니다.
대개 성인형 류마티즘이 손을 많이 침범하는 것과는 달리 다리의 큰 관절을 침범하는 빈도가 높으며, 이로 인해 보행을 거부하거나 파행(跛行;절룩거림)을 호소해 병원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과 관련된 증상은 질환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전신성 증상은 식욕부진, 체중감소, 성장 저하, 심각한 피로 증상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전신형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청소년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약 20%미만을 차지합니다.
관절에 이상이 나타날 뿐만이 아니라 전신적으로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차적인 특징으로 몇 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되는 고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고열은 39℃이상 오후와 저녁에 매일 한번 이상 열이 나며 아침에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열이 나는 동안 오한이 생기며, 평평하고 창백한 발진이 몸통과 팔과 다리에 나타납니다.
림프절이 커지며, 간과 비장이 커지고, 혈액 내 백혈구의 수치가 상승하고, 헤모글로빈의 수치가 감소하여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흉강과 폐의 막에 염증이 생기고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막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페리틴이 10,000mg/l 이상 증가소견을 보입니다.
관절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관절 부종, 통증 그리고 뻣뻣한 느낌 등이 있습니다. 비록 전신적인 증상들이 몇 달 안에 완화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재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관절염이 만성적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의 25%에서 발생하며 류마티스인자의 유무에 따라 2가지 아형으로 분류됩니다.
다관절형은 적어도 5개 이상의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하며 손가락, 팔목, 팔꿈치, 무릎, 그리고 발목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목, 턱, 엉덩이 등 신체의 다양한 관절에 영향을 미칩니다.
염증은 종종 몸의 양쪽으로 나타나며 양쪽의 같은 관절에 주로 발생합니다. 영향을 받은 관절에 뻣뻣한 느낌, 연약함, 통증, 열감이 나타나며, 관절을 움직이는데 제한을 받습니다.
관절의 염증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부위가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성장 결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무릎이 영향을 받았을 경우 다리가 길어지며, 아래턱과 머리뼈의 아래 부분을 연결하는 관절이 영향을 받을 경우 비정상적으로 턱이 작게 되어 소(小)하악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림프절이 커지며, 간과 비장이 커집니다. 경미한 빈혈, 식욕 감퇴, 미열이 나타나며, 자극에 대해 매우 민감해집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 형태로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소수관절형은 5개 미만의 관절에 영향을 받았을 때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대체적으로 5세가 되기 전에 뚜렷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개 소녀들에게 나타나며, 일차적으로 무릎, 발목, 그리고 팔꿈치 관절에 영향을 미칩니다.
미열, 경미한 빈혈이 나타나기도 하며, 간과 비장 그리고 림프절이 약간 커지기도 합니다. 눈의 홍채와 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홍채섬모체염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다는 증거가 제시되었습니다. 종종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안과 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력에 장애가 생기거나 심한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습니다.
소수관절형은 또한 나이든 소년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경우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보통 8세가 지난 후에 시작됩니다. 엉덩이, 무릎, 발목, 그리고 발가락 관절들이 주로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강직성척추염과 같은 척추 관절의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환에 이환된 환자들 중 절반에서 약 75%는 증상이 거의 발현하지 않아 아주 경미하거나 아무런 기능적 이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환자들은 이른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심각한 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합병증으로는 퇴행성 관절 변화, 제한된 움직임, 고정된 자세에서 특정 관절의 영구적 접힘 또는 확장(구축)과 같은 관절의 기형 등이 있습니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전적 소인을 가진 개인의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 때문이라고 추정됩니다.
연구자들은 밝혀지지 않은 바이러스나 다른 환경적인 요인들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의 결과로 이 질환이 나타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특정 “자가(自家)” 단백질이 자신의 조직에 대항하여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반응에 의한 것이라고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유전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다양한 유전자들이 연관되어 있으며 특정 사람백혈구항원(HLA)과의 연관성도 보고되었습니다. 사람백혈구항원(HLA)은 신체의 면역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이것은 이식의 결과에 영향을 끼치고 특정 질병의 개인적 소인에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연구결과의 적용성은 확실히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이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 신체적인 외상, 호르몬 이상, 감염 (파르보바이러스 B 감염, 풍진,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감염) 등과의 연관성이 보고되기도 합니다.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청소년성 류마티스 관절염)을 확진할 수 있는 특별한 진단적 검사는 없습니다. 철저한 임상 평가, 신체 소견상의 특징, 그리고 환자의 과거력을 근거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유사한 질환을 배재하고, 특징적인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합니다.
X-선 검사, 일반 혈액검사, 류마티스인자 검사, 적혈구 침강속도(ESR), 항핵항체(ANA) 검사, ASO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홍채섬모체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세극등(細隙燈) 검사를 반드시 규칙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세극등 검사란 현미경을 통해 눈의 내부 구조를 보는 것으로 환자는 턱과 이마를 기계에 붙이고 밝은 빛을 응시하고 있으면 됩니다. 이 검사를 통해서 백내장, 녹내장 및 각막의 이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조절하고 운동 범위, 근력과 기능을 유지하며 전신적인 합병증을 치료하고 정상적인 영양과 성장,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발달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의 형태, 질병의 심각한 정도 그리고 치료에 반응하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아스피린의 경우 이전에는 치료제로 사용이 되었으나, 현재는 미국에서 아스피린을 자주 쓰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아스피린이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라이 증후군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부분 감기, 독감, 수두 등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고 난 후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러한 질환으로 인하여 복용했던 아스피린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에서는 1986년부터 아스피린이 함유된 모든 의약품에 어린이에 대해 라이 증후군에 대한 경고문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뇌의 부종과 괴사, 간, 신장 그 밖의 장기에 지방성 병변이 나타나며 심한 구토와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의 초기 치료로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s)를 사용하여 관절의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일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s) 치료로 증상이 충분히 완화되지 않는다면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 (DMARD)”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관절 손상을 늦추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DMARD가 이용 가능하며, 이러한 약물들로는 메토트렉세이트, 항말라리아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퀴닌, 설파살라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로 치료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사용하기 시작하면 반드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퀴닌 사용 시 부작용으로 눈에 손상이 올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메토트렉세이트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독성이 심하지 않아, 많은 경우 초기에 2차약제로 고려 할 수 있습니다.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법은 치료가 잘되지 않는 전신적인 질환과 같은 경우에 가끔 사용되기도 하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을 통해 하나 또는 여러 개의 관절의 지속적인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성장 지연, 골밀도 감소, 쿠싱 증후군 그리고 다른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채섬모체염이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로는 동공을 넓혀줄 수 있는 약물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합니다. 또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안약에 반응하지 않는 홍채섬모체염 환자들에게는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약물 사용이 추천됩니다. 이러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반드시 안과 전문의로부터 규칙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정규적인 세극등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생물학적 제제로는 TNF-α 길항제 중 엔브렐 (성분명 에타너셉트), 레미케이드 (성분명 인플릭시맵),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맵)가 소아 특발성 관절염의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최신 약물입니다. 이 약물은 염증을 일으키는 시토카인의 작용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DMARD로 치료가 잘되지 않는 심각한 정도의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보험 기준으로는 기존 DMARD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엔브렐과 레미케이드의 사용이 허가되어 있습니다.물리치료와 작업치료, 그리고 특별한 운동요법을 통해 움직임과 근육의 힘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부목을 사용하여 경축이 진행되는 것을 막거나 기형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심하게 관절이 손상된 경우 수술을 통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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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27. 10:31

통풍 질병정보2012. 11. 27. 10:31

통풍은 서구사회에서 약 1%의 유병율을 나타내는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최근 고령화 및 식이습관의 변화와 대사성 질환의 증가로 우리 나라에서도 유병율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풍은 관절강과 조직에 요산이 침착되면서 발생되는 다양한 질병군을 나타내며, 1) 혈중 요산 농도의 증가 (고요산혈증), 2) 급성 관절염의 재발성 발작, 3) 관절강과 그 주위에 요산 결정에 의한 결절 형성, 4) 사구체, 세뇨관, 간질조직과 혈관을 침범하는 신장질환, 5) 요산에 의한 요로결석 등이 단독 또는 서로 다른 조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산은 퓨린의 마지막 대사물로서 잔틴 산화효소 (xanthine oxidase)라는 효소를 갖고 있는 간과 소장에서 합성되어 혈장,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요산의 이온화된 형태인 요산염(monosodium urate)으로 존재합니다. 이러한 요산염의 2/3-3/4은 신장을 통해 배설되고 나머지는 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따라서 혈청 요산은 생산이 증가하거나, 요산의 배설이 감소되어 증가하며 대부분은 두 가지 기전이 같이 존재합니다.
요산의 과잉생산은 퓨린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기능장애, 용혈성 질환, 림프증식질환, 골수증식질환, 적혈구증가증, 건선, 파젯병, 횡문근융해증, 운동과다, 과음, 비만, 퓨린 과잉섭취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산의 생성은 정상이지만 요산의 배설이 감소되어 발생되는 경우로는 신장기능 이상, 요붕증, 고혈압, 다낭성 신질환, 산혈증, 케톤혈증, 기아, 사르코이드증, 납중독,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 저하증, 임신중독증 등에 의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약물로는 저용량의 아스피린, 이뇨제, 알코올, 항결핵제인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 등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요산의 과잉생산, 배설감소의 두 가지 모든 기전에 의해 고요산혈증이 발생되는 경우로는 알코올, 쇼크 등에 의해서 발생될 수 있습니다.

고요산혈증이란 혈액에 요산의 농도가 증가한 것을 말하며, 혈중 요산 농도가 7.0 mg/㎗ 이상인 경우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높은 혈중 요산 농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성인에서 혈중 요산 농도는 혈청 크레아티닌과 요소질소 농도, 체중, 키, 연령, 혈압 그리고 음주 여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혈중 요산 농도는 또한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양하며, 어린이들은 신장에서의 요산 배설율이 높아 정상적으로 3-4 mg/㎗의 요산 농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춘기 이후에는 여성보다 남자에서 1-2 mg/㎗ 정도 더 높습니다. 여성들은 폐경이 되어 남성들의 혈중 요산 농도와 비슷해 질 때까지 거의 변화가 없어 폐경기 이전에는 고요산혈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통풍의 발생률은 인구 1,000명당 0.20명에서 0.35명으로 다양하며 전체 유병률은 인구에 따라 1,000명당 1.6명에서 13.6명 정도입니다. 유병률은 나이가 증가하고 혈청 요산 농도가 높아질수록 증가합니다.
요산과 통풍

무증상 교요산혈증은 혈중의 요산 농도가 증가되어 있으나 통풍의 증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태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평생 동안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고요산혈증도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급성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가 급격히 증가되면서부터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30대와 50대 사이에 처음 발생하며, 30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에는 비전형적인 형태의 통풍으로 퓨린 대사와 관련된 효소 장애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85-90%에서는 하나의 관절에서 발생하며 첫 번째 발가락이 가장 흔하지만, 이외에도 발등, 발목, 뒷꿈치, 무릎, 손목, 손가락, 팔꿈치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성 통풍의 첫 번째 발작은 갑자기 주로 밤에 발생하며, 몇 시간 이내에 침범된 관절은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고 부어오르게 되며 매우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치료받지 않은 급성 통풍의 경과는 매우 다양합니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대개 하루나 이틀정도 지속되지만 심한 발작은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됩니다.
급성 통풍 발작
일부 약물들은 혈중 요산 농도를 갑자기 올리거나 내려서 급성 통풍을 유발합니다. 항고요산혈증 치료를 시작하고서 통풍이 발생되는 경우는 잘 알려져 있으며, 혈중 요산 농도를 증가시키는 이뇨제, 항결핵약, 헤파린 정맥주사, 시클로스포린 등이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다른 유발인자로는 외상, 음주, 수술, 과식, 출혈, 감염, 방사선치료, 세포독성 항암치료 등이 있습니다.
간기 통풍은 급성 통풍 발작 사이의 기간을 말합니다. 대부분 두 번째 발작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발생합니다. 2년 이내에 60-80%정도 발생하며, 일부에서는 두 번째 발작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풍 발작의 빈도는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 시간이 갈수록 증가됩니다. 만약 통풍 경과의 후기에 처음 발견했을 경우에는 처음 발작과 발작 사이의 무증상기의 병력을 자세히 조사하는 것이 통풍을 정확히 진단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단관절염의 급성 발작이 호전되고 간기에 있는 경우에는 통풍의 진단이 어렵거나 결론을 완전히 내리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간기의 통풍 환자의 경우에도 12-58%에서 관절액에 요산염 결정이 발견될 수 있어 비록 증상이 없는 기간에도 관절을 천자하여 요산 결정을 증명하면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없는 간기를 지나 만성 다관절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합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은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쉽게 혼동될 수 있습니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에서 첫 통풍 발작과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하는 시간은 매우 다양하고 (수년 - 수십년), 평균 기간은 10여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풍 결절의 형성과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의 진행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요산혈증의 정도와 기간이며, 특히 혈청 요산 농도가 중요합니다. 요산 결절의 형성에 미치는 다른 중요한 원인으로는 신장 질환의 심한 정도가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요산혈증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결절이 발생되는 빈도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은 만성적으로 요산을 생산하는 만큼 배설하지 못하여 체내에 요산이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이러한 요산 결정의 침착은 연골, 활막, 인대, 연부조직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납니다. 결절은 귀둘레와 귀맞둘레에서 흔히 발견되며, 이외에도 손가락이나, 손, 무릎, 발 등에 불규칙하게, 비대칭적으로, 울퉁불퉁하게 덩어리를 형성하여 장갑이나 구두를 착용 할 수 없게 됩니다. 통풍 결절의 침착 과정은 천천히 진행되며 비록 결절 그 자체가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다고 해도 침범 부위 관절의 점진적인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겨 기형을 이루고 점진적으로 불구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결절을 덮고 있는 팽창되고 얇아진 피부에는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작은 바늘모양의 결정으로 구성된 하얗고 분필가루 또는 치약처럼 생긴 물질을 방출하며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만성 통풍의 결절 및 궤양
퉁풍을 관절의 통증만 일으키는 질환으로 생각하게 되면 치료 역시 단순히 통증을 조절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최근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대사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통풍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서 2 배가량 대사증후군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으며 요산수치가 10 mg/dL 이상인 사람들의 70% 이상이 대사증후군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반혈압, 동맥경화 등이 통풍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중 요산 농도와 체중과의 밀접한 관련성이 있으며 이는 또한 고지혈증과도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비만과 음주는 고지혈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체중 감소와 금주에 의해 혈중 요산 농도도 감소합니다.
음주는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비만과 더불어 통풍에서 고혈압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에 신기능의 장애와 신장으로의 요산 배설의 감소가 흔히 동반됩니다.
요로결석의 위험은 혈청 요산 농도의 급격한 증가 및 매일 요산배설량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요로 결석의 유병율은 혈중 요산의 농도와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의 양에 비례합니다. 즉 혈청 요산이 높고 요산 배설량이 많으면 요로 결석의 유병율도 증가됩니다. 결석의 성분은 요산이 가장 많아 요산 결석이 통풍 환자 총 결석의 80% 정도를 차지합니다.
요산염 신병증은 요산염 결정이 신장의 간질에 축적되면서 만성 염증반응을 유발하여 결국에는 만성 신부전을 유발합니다. 이런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소변에 단백뇨가 발생되고 고혈압과 신기능장애가 서서히 발생합니다.
갑자기 많은 양의 요산이 생성되는 경우에 다량의 요산이 신장에 침착되면서 요로를 막아 급성 신부전이 발생되는 경우로 백혈병, 림프종, 간질, 심한 운동, 세포독성 치료, 탈수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증상의 발생 시기와 부위, 심한 정도와 기간, 과거병력, 다양한 약물 복용여부, 악화 요인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관절액을 채취하기 힘든 경우에는 확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급성 단관절염, 고요산혈증, 콜히친 치료에 극적인 반응 등의 세 가지를 만족하면 임상적으로 통풍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소견 중에서 6가지 이상을 만족하면 임상적으로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급성 통풍 관절염은 대부분 단일 관절에 엄지발가락 등 특정 부위에 갑자기 통증을 유발하며, 침범된 관절은 붉게 변하고 심한 압통을 동반합니다. 이는 수 시간에 걸쳐 발생하며 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일에 걸쳐 염증은 저절로 호전될 수 있으며, 염증 부위의 피부는 탈락을 일으킵니다. 만성 통풍의 경우에는 요산 결절이 특정 부위에 관찰됩니다.
고요산혈증이 통풍의 진단에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고요산혈증이 없어도 관절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요산혈증은 가장 흔히 관찰되는 혈액 이상소견이며, 이는 통풍의 진단과 향후 통풍 발작을 예견하는 중요한 검사 소견입니다.
급성 통풍시 중성구가 증가하며, 염증과 관련된 적혈구 침강속도와 C-반응 단백의 증가가 동반됩니다. 만성 통풍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염증 반응과 관련된 빈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혈장지질의 이상이 많으며 특히 고중성지방혈증이 흔히 관찰 됩니다.

통풍은 관절이나 연부조직을 천자하여 관절액이나 조직에서 바늘 모양의 특징적인 형태의 요산 결정을 증명하면 확진이 되는데 편광현미경으로 관찰하며 음성 이중 복굴절을 볼 수 있습니다. 편광 현미경이 없는 경우에는 광학 현미경의 관찰소견이 어느 정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요산 결정
급성 통풍에서는 연부조직의 부종이 특징이며, 만성 통풍에서는 특징적인 방사선적 변화로 분명한 경계와 돌출변연부 (overhanging edge)를 가진 골미란이 결절 주위에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견들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구분하기가 힘들지만 얇은 돌출변연부 (overhanging edge)가 있으면 통풍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부 결절에서는 석회화가 관찰될 수도 있습니다. 결절에 의해 발생되는 방사선적 변화가 특징적이기는 하지만 확진은 관절 천자나 조직검사로 내려야 합니다.
통풍에 의한 관절 파괴 소견
통풍과 감별 진단해야 할 질환으로는 칼슘 크리스탈 관절염 (가성통풍), 세균성 관절염, 연부조직염, 결절성 홍반과 동반된 관절염, 외상, 재발성 류마티즘, 반응성 관절염, 건선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3가지 약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당질코르티코이드, 콜히친입니다. 어느 약제가 더 효과적이지는 않고, 환자의 상태나 동반된 질환에 따라서 약제를 선택하게 되며, 모든 약제에서 빨리 치료할수록 더욱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금기사항이 없는 한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일반적으로 추천되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사용이 제한되는 소화성 궤양, 신기능 장애등이 있는 경우 당질코르티코이드나 콜히친이 추천됩니다. 제한적으로 마약성 진통제가 발병 초기에 사용 될 수도 있습니다.
급성 발작 중에는 요산 강하 약제를 새로 투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또한 이미 투여하고 있던 요산 강하 약제를 중지하여서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염증이 있는 동안 요산 농도를 변화시키면 염증이 더욱 심해져서 관절통증의 연장이나 악화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는 진단이 확실한 급성 통풍의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제로서 종류에 관계없이 비슷한 효과를 나타납니다. 투여 방법은 증상에 따라서 초기에 최대 용량을 투여하고 급성발작의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후 반절정도의 용량으로 감량한 후에 끊습니다.
COX-2 (cyclooxygenase-2) 선택적 억제제가 통풍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연구가 부족하지만 몇 가지 연구 결과를 보면 비선택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마찬가지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는 신장애와 위장관출혈 등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하여야 하며, COX-2 선택적 억제제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염증세포의 활성화와 이동을 억제하며,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된 약제이지만 고용량 사용시에 그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사용으로도 대등한 효과가 기대됨으로 콜히친은 급성 통풍 발작에서 다음 두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콜히친을 투여하여 반응을 봄으로써 감별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둘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콜히친을 충분한 용량으로 투여했을 경우에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급성 발작이 소실되는데, 통증 발생 후 수 시간 이내에 투여시 90%에서 이런 반응률을 보이나 12시간 경과된 후에는 70%로 반응률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비교적 초기에 충분한 양의 콜히친을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다면 진단이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장기능이나 간기능이 나쁜 경우에는 투여량을 줄여야 하며, 심하지 않은 급성 통풍성 관절염, 노인 환자, 이전에 계속 콜히친을 사용하던 환자에서도 용량을 줄여 투여합니다.
스테로이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나 콜히친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하며, 관절강, 경구, 정맥주사, 그리고 근육주사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관절강 스테로이드 주사는 1~2 관절의 경우나, 다발성 통풍 관절염에 있어 경구약제에 반응이 불충분한 관절에 대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감염성 관절염이 동반되어 있거나 고혈당이 심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여러 가지 다양한 요산강하제가 개발되면서 엄격한 식이요법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감소되고 있습니다. 통풍은 대사성 질환이기 때문에 식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통풍은 다른 대사증후군과 자주 동반되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적절한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하여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퓨린의 함량이 높은 음식을 가급적 피하고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 권장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식이요법으로 혈중 요산 농도를 1.0 mg/dL 밖에 감소시킬 수 없으며, 이러한 식이요법을 장기간 지속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 현재는 통풍 환자들에게 권유되지 않습니다.
반면, 최근의 연구에서 칼로리를 적당히 낮추고 단백질의 함량을 증가시킨 식이요법을 시행하였을 때 4개월 후 평균 요산 농도가 18% 가량 감소되고 통풍발작의 빈도도 67% 정도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연구에서 유제품 섭취가 요산을 낮춤으로써 통풍 위험도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또한, 미국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통풍이 두 배 이상 증가된 원인으로 탄산음료와 옥수수 시럽 등에 포함된 많은 과당 (fructose)이 주목 받게 되고, 고요산혈증과 인슐린 저항성과의 관련성이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통풍환자에게,
통풍환자의 절반 정도가 과음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은 신장으로부터 요산의 배설을 감소시키고 퓨린 합성의 자극과 요산합성의 증가로 고요산혈증을 일으킵니다. 규칙적으로 적당량의 맥주를 마시면 음주량에 비례해서 통풍 발생이 증가되지만, 적당량의 와인을 마실 경우에는 통풍의 위험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알코올의 종류에 따라 통풍의 발생 위험도가 다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미 통풍이 발생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모든 종류의 알코올 섭취를 심하게 제한하여야 할 것으로 권해지고 있습니다.
흔하게 사용되는 여러 약물들이 혈중 요산의 농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아스피린입니다. 고용량의 아스피린 투여시 요산배설이 촉진되지만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투여할 경우 요산배설이 감소되면서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투여할 경우 혈청 요산 농도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급성 통풍발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산강하제를 이미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환자의 혈중 요산수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밖에 ACE(안지오텐신 또는 그 수용체)억제제, 비타민 C 등이 요산배설을 촉진하지만 이뇨제, 결핵약인 피라지나마이드와 에탐부톨, 그리고 사이클로스포린 등은 요산배설을 억제하는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풍의 치료로 요산강하제를 언제부터 투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부 논란이 있지만 2회 이상 급성 통풍 발작이 있을 때 요산강하제를 투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처음 발작 이후 두 번째 발작이 생길 확률은 1년 이내가 62%, 1~2 년이 16%, 2~5 년은 11%, 5~10 년은 6% 이며, 7% 에서는 10년 이상 재발이 없기 때문이며, 두 번째 발작 이후에 세 번째 발작이 발생할 확률이 90%를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혈중 요산 농도는 6 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데, 통풍결절이 있는 경우에는 4-5 mg/dL 이하의 더 낮은 농도를 수년간 유지해야 결절의 소실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요산강하제에는 요산생성 억제제, 요산배설 촉진제가 주로 쓰이며, 최근에 요산분해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요산의 과생산군에는 요산생성 억제제인 알로퓨리놀이, 저배설군에는 요산배설 촉진제가 사용되어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통풍 환자에서 요산의 과생산과 저배설이 혼합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약제의 선택은 개별 환자에게 동반된 질환이나 약제의 부작용에 따라서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종류에 관계없이 요산강하제는 규칙적이고 영구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신기능이 정상이고 요산 배설량이 하루 800 mg 이하이면 요산 배설 촉진제와 합성 저해제가 모두 비슷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약제 과민성을 제외하고는 효과나 순응도의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요산 배설 촉진제보다는 요산생성 억제제인 알로퓨리놀이 더 선호되는 약입니다. 알로퓨리놀은 퓨린 대사를 매개하는 잔틴 산화효소 (xanthine oxidase)의 억제제입니다. 반감기가 비교적 짧아서 40분 정도이나 활성 대사산물인 옥시퓨리놀은 반감기가 14-28 시간 정도로 길기 때문에 1일 1회 투여로 충분합니다. 알로퓨리놀의 초기용량은 하루 100-300 mg의 1회 투여로 시작하는데 옥시퓨리놀로 대사되어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신기능이 저해 되었거나 노인환자의 경우에는 50-100 mg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중 요산수치를 검사하면서 2-4주에 걸쳐 서서히 최고 600 mg까지 증량할 수 있는데, 투여 후 요산강하의 효과는 4-14일 이내에 나타나며 대부분의 경우 일일 300 mg에서 정상적인 혈중요산 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요산배설량이 정상이거나 통풍결절이 동반된 경우에는 알로퓨리놀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로퓨리놀을 복용하는 환자들의 약 20%에서 부작용들을 경험하는데 위장관 장애, 골수억제 및 피부발진이 흔한 부작용이며 알로퓨리놀 과민 증후군이 가장 심한 반응인데 이 부작용은 신기능 장애가 있거나 이뇨제를 투여하는 경우에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알로퓨리놀 과민성의 경우 1일 50 μg으로 시작하여 3일에 걸쳐서 2배정도씩 증량하여 일일 100 mg까지 증량 투여하는 탈감작 요법을 시도하면 알로퓨리놀을 계속 복용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옥시퓨리놀을 대신 사용 해볼 수 있으나 이 경우 약 40%에서는 옥시퓨리놀에도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아직 옥시퓨리놀은 상품화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그 효과가 입증된 페북소스타트(febuxostat)의 경우 알로퓨리놀에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요산 생성 억제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페북소스타트는 주로 간에서 대사되므로 신기능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용량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독성, 설사 등의 부작용들이 보고되고 있지만, 알로퓨리놀 보다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다만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요산 산화효소(uricase)는 요산을 수용성인 알란토인(allantoin)으로 전환시켜 신장으로 배설시킬 때 작용하는 효소로써 영장류에는 이러한 효소가 결핍되어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산생성을 차단하는 알로퓨리놀과는 대조적으로 이미 생성된 요산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어 고요산혈증을 조절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요산 배설 촉진제는 신장의 근위세뇨관에 작용하여 요산의 배설 후 재흡수를 억제하여 소변으로의 요산 배설을 촉진합니다. 이 약제는 혈중 요산 상승의 원인이 배설 부족이라는 것이 입증되고 신기능이 정상이며 신결석이 없는 60세 미만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약제를 사용하면 신세뇨관에 요산결정이 침착되거나 요산결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와 소변량의 유지(1.5 L/day 이상)가 필요합니다. 처음 요산배설제를 사용하거나 그 용량을 증가한 수 주간은 이탄산 나트륨(0.5 g씩 1일 4회)의 복용을 통해서 소변을 알칼리화해야 합니다. 프로베네시드 (probenecid, 0.5 g 1일 1~3회)와 벤즈브로마론 (benzbromarone, 50 mg 1일 1-2회)이 주로 쓰이는데 역시 급성 통풍 발작과 부작용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저용량으로 시작해서 수주에 걸쳐서 서서히 증량하여야 합니다. 벤즈브로마론은 부작용이 적고 신기능이 나쁜 경우에도 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프로베네시드에 비해 유리하지만 간독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 밖에 지질 강하제로 사용되는 페노파이브리트 (fenofibrate), ACE 길항제, Angiotensin II 수용체 길항제인 로자탄 (losartan) 등이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콜히친이 급성 통풍 발작의 치료제로만 알려져 있지만, 요산 강하 치료를 시작하고 초기 수개월내에 급성 발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저용량의 콜히친을 병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통풍의 증상이 없고 요산이 정상치로 유지되면 약 6개월 동안 요산강하제와 병용하여 사용하다가 이후에 중단하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10년 미만인 통풍 환자의 경우 약 1년 동안 요산강하제를 사용하게 되면 체내 관절의 통풍 결절이 거의 소실되게 되므로 1년 동안 저용량의 콜히친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콜히친의 용량은 처음 0.6 mg 하루 2회를 사용하다가 하루 1회로 감량하는데, 이러한 콜히친 예방요법은 약 82-94%에서 효율적으로 통풍 발작을 방지하게 됩니다. 콜히친만으로 발작을 예방 할 수 없거나 콜히친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저용량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추가하거나 대체 할 수 있습니다.
통풍이나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흔히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이뇨제는 요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통풍 발생의 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로자탄이나 칼슘통로차단제인 암로디핀(amlodipine)은 요산배설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통풍환자에게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그리고 고지혈증 치료제 중에서도 요산배설 효과가 보고된 약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요산혈증을 조절하고 있는 경우에는 항고혈압제나 항고지혈증 약제를 선택할 때, 이러한 사항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요산배설을 억제시키는 약물들(시클로스포린, 이뇨제,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 저용량 아스피린)은 통풍환자에서 가급적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요산강하제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중 요산이 높더라고 통풍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투약 없이 관찰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대부분 최소한 20년의 지속적인 고요산혈증이 지난 후 급성 통풍의 첫 번째 발작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고요산혈증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평생 동안 증상이 없이 지내는데, 실제로 요산이 9 mg/dL 이상인 사람들 중에서 통풍성 관절염은 일년에 약 4.9% 정도에서만 발생합니다. 이와 같이 약제 투여에 의해 발생되는 부작용과 비용에 비해 얻는 이득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고요산혈증 자체는 심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지고 있고, 만성신부전의 진행을 촉진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마다 약제투여는 상황에 따라 판단할 일이지만, 특히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이 이른바 대사증후군이 동반한 경우는 심혈관질환 발생의 예방 측면에서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통풍이 고요산혈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급성 통풍이 발생하였을 때 혈중 요산수치가 정상일 수 있어서 유의해야 합니다. 급성 통풍의 유발 인자에는 혈청 요산 농도를 증가시키는 이뇨제, 시클로스포린 등의 약물, 음주, 세포독성 항암치료, 과식뿐만이 아니라 혈중 요산 농도를 일시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수술, 금식 및 심한 다이어트, 요산강하제의 사용 등도 급성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통풍이 있는 경우에 급성 통풍 발작에 대한 치료만 하고 종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통풍의 첫 발작이 발생한지 20년 후에 통풍결절이 있는 환자가 28%나 되었으며, 그 환자들 중에서 2-3%는 심한 불구가 되었습니다. 또한 통풍 환자의 사망 원인의 약 10%는 신부전증인데 고요산혈증 자체가 신기능을 악화 시키는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요로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꾸준히 요산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하면 통풍결절이 감소하여 불구를 예방할 수 있고 신기능의 악화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풍 환자의 대부분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비만 등의 질환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통풍의 조절과 함께 대사증후군에 대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까지도 퓨린 함유정도에 따른 음식을 분류하고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은 엄격한 제한을 권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기존의 전통적인 통풍의 식이요법인 엄격한 퓨린 섭취의 제한은 실제 환자가 지키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요산강하의 효과도 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 비만, 탄수화물(특히 과당이 많이 포함된 음식)이 통풍 발생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는 통풍 환자들에게 적절한 체중감소와 함께 저퓨린, 저칼로리, 저탄수화물 식이를 추천하며 적절한 유제품과 단백질의 섭취를 병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급성 통풍 발작으로 인한 통증이 남아 있는 경우에 혈중 요산의 농도에 변화를 일으키는 약제의 투여는 통증의 악화나 연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산 강하제의 투여는 통증이 완전히 소실된 이후에 시작되어야 하며 요산강하제가 투여될 때는 요산농도의 변화에 따른 통풍의 발작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저용량의 콜히친을 예방적으로 함께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저용량의 콜히친을 병용 투여하면 약 90%에서 통증이 다시 발작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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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