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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14. 13:27

장흡충증 질병정보2013. 1. 14. 13:27

간흡충증은 요코가와흡충(Metagonimus yokogawai) 등 주로 민물고기에서 기생하는 기생충류를 섭취하게 됨으로 인체에 전달되는 질환입니다. 충란이 포함된 음식을 먹음으로 인체에 들어올 뿐, 사람 대 사람으로의 전염은 염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감염자를 격리하거나, 접촉자에 대한 조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로 일본, 중국, 대만 등 극동아시아 지방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그 외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이스라엘, 스페인 발칸반도 등의 지역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코가와흡충 등 17종의 인체기생 장흡충류가 있고, 아프리카나 중동지역에서 수입되는 어류를 통해서도 전파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조사에서 보면 1992년 0.2%에서 2004년 0.5%으로 유병율이 증가된 상태로, 간흡충과 함께 우리나라에 흔한 기생충 질환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감염된 담수어와 고구마 모양을 하고 자주색 점을 가진 요코가와 흡충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주로 은어 등 감염된 담수어를 회로 먹을 때, 또 감염되었던 담수어를 조리한 오염된 칼이나 도마의 영향으로 그 충란을 섭취하면서 인체에 감염됩니다.

무증상인 경우가 흔하며, 면역저하자 등에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감염 후 7-8일 정도 지나면 성충으로 자라 설사, 복통, 고열, 복부불쾌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피로감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흡수장애 증후군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하나, 사망에 까지 이르는 경우는 없습니다.
담수어 회를 먹고 난 후 관련증상을 보이는 경우 대변검사나, 셀로판테입 검사법을 통해 충란(蟲卵)이 확인된 경우 진단될 수 있고, 그 외 ELISA나 Rapid kit을 이용한 면역혈청학적검사법을 통해서도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확실히 의심될 경우에는 치료약인 기생충약(Praziquantel)을 먹고 난 이후 대변검사에서 충체가 확인되는 경우에도 확진 받을 수 있습니다.
1회의 기생충약(Praziquantel 10mg/kg) 복용으로도 잘 치료되는 간단한 질환입니다.
예방은 유행지역에서 담수어회를 먹지 않는 것이겠으나, 담수어회를 드신 이후에 관련 증상을 보인다면, 기생충약 한번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 되겠습니다. 또한 유기농 식품들의 보급도 증가하면서 농약의 사용이 줄고, 기생충 질환도 조금은 증가하는 상황이니, 1년에 1번 정도 기생충약을 드시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습관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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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