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18. 2. 21. 10:17

뇌동맥류란 질병정보2018. 2. 21. 10:17

뇌동맥류란,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있는 것을 뜻한다.

뇌혈관은 몸속의 다른 혈관에 비해 혈관을 포장하는 근육층이 얇고 내층을 보호해주는 탄성막에 결함이 잘 생겨서 그 결과 서서히 부푸는데 이를 뇌동맥류라 하고 이것이 터지게 되면 뇌지주막하출혈이 된다.

뇌동맥류는 대개 40세 이후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구 10만 명 당 1~2명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한 해 5,300여 명이 뇌동맥류 파열로 병원을 찾는다.

뇌동맥류 발병에 있어서는 ‘연령’이 매우 중요한 인자로 확인되었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뇌동맥류 발병위험도가 1.56배 높으며, 정상 인구에 비해 고혈압 환자는 1.46배, 심장질환자는 2.08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1.77배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동맥류 파열이 무서운 이유는 따로 있다.

전조 증상이 없어 발병 전에는 환자가 병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뇌동맥류 파열 환자의 대부분은 혈관이 터지기 전까지는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혈관이 터졌을 때는 다르다.

혈관이 터지는 순간 환자는 망치로 얻어맞은 것과 같은 통증과 함께 평생 처음 경험해본 갑작스러운 두통을 느낀다.

이때 뇌 속에 피가 퍼지면서 순간적으로 뇌 혈류가 막히는데 이로 인해 급사할 확률은 30%를 넘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럼 큰 통증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은 안전한 것일까? 출혈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출혈이 약한 때는 두통을 느끼고,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뇌내 동맥의 갈라진 부위에 생기는데 이 부분의 혈관벽이 구조적으로 약한 부위가 되어 여기에 정상적인 혈류가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해 뇌동맥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동맥류의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가장 잘 알려진 위험인자는 고혈압과 흡연이다.

과거에는 환자의 사타구니 동맥을 통한 뇌혈관 조영술로 뇌동맥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와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해 10분만에 뇌동맥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진단 방법이 간단해져 최근에는 조기 검진을 통해 뇌동맥류가 파열되기 전에 발견하는 건수가 늘고 있다.

뇌동맥류의 치료는 수술이 유일하다.

하지만 무조건 뇌동맥류가 있다고 해서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면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뇌동맥류의 모양이나 위치, 크기, 상태에 따라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수술 시기를 결정하면 된다.

뇌동맥류 수술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볼록한 혈관 부분을 집게로 집듯 부풀어 있는 부위를 조여주는 결찰술과, 뇌동맥류 예방법 동맥류 안으로 관을 집어넣어서 파열된 부위를 막아주는 코일색전술이 있다.

그 중 많이 사용하는 동맥류 결찰술은 미세 현미경으로 동맥류의 목 부분을 결찰하는 방법이다.

반면 뇌의 너무 깊은 곳에 있거나 위험한 구조물에 둘러싸여 있어 결찰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뇌동맥류 색전술을 시행한다.

동맥류 결찰술이 머리를 절개해 동맥류를 겉에서 치료하는 방법이라면 색전술은 뇌혈관 내로 기구를 삽입해 뇌동맥류 안에서 치료한다.

수술 치료 후에는 합병증과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환자가 혈관 파열 때 혼수상태였는지, 혹은 두통을 느끼고 의식이 있는 상태였는지에 따라 치료 예후의 차이가 난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상선기능저하증  (0) 2018.02.26
오래 걷기 힘든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0) 2018.02.22
슬관절 전치환술(무릎 관절의 인공 관절 수술)  (0) 2018.02.20
과민성 방광 증후군  (0) 2018.02.19
뇌전증  (0) 2018.02.12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