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8. 1. 8. 13:31

겨울철 올바른 환기요령 건강생활2018. 1. 8. 13:31

겨울에는 무엇보다 온도 유지를 위하여 난방을 해야 하는데 특히 에너지 효율을 감안하여 환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겨울철이라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아니면 온도 유지를 위해서 환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외부 공기가 좋은 지역은 수시로 환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주로 낮 시간대에 환기를 하는 것이 좋으며, 외부 오염원 즉 자동차 등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은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환경성질환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 중 9세 이하의 어린이는 다른 연령대에 비하여 40% 이상 진료 환자수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성질환으로 구분하는 아토피나 천식, 비염 등은 발병원인이 다양하고 유전적인 요인에 환경적인 인자들이 작용을 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새집증후군 등 많은 원인이 밝혀져 있으며 실내공기오염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내공기오염의 주요 원인을 보면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여러 화학물질이 으뜸이고, 두 번째는 가구나 가전제품 등 실내 생활용품에서 발생하는 물질이며, 세 번째는 사람들의 활동이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환경부는 2010~2011년 개인주택의 실내공기질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특히 계절별로 주택의 실내공기 상태를 측정한 결과 겨울철이 다른 계절에 비하여 실내공기 상태가 가장 나빴으며 이 가운데 이산화탄소는 115%, 미세먼지는 119%, 라돈은 152% 수준으로 측정되어 다른 계절에 비하여 실내공기 상태가 현저히 나빠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내공기질이 나빠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 오염원으로 작용하는 물품 사용 증가도 문제이나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겨울철 환기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겨울철 보온을 위하여 난방을 하게 되는 반면 환기는 극히 제한적으로 한다.
그 이유는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하거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실내공기오염물질의 발생이 더 증가하게 되는데 환기를 하지 않으면 이렇게 발생된 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실내에 존재하게 되고 그 농도는 계속해서 높아지게 된다.
더불어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물질)도 동시에 증가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건강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더구나 가정에서의 체류시간이 긴 어린이, 노약자, 병약자 등 면역력이나 저항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태의 사람들은 오랜 시간을 실내에서 머물게 되므로 실내오염의 영향이 훨씬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실내공기 오염에 의한 피해는 체류시간과 농도에 의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겨울철 실내공기 오염 농도 증가는 인체 피해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증가된 실내공기오염물질을 가정에서 가장 손쉽게 관리하는 방법은 다름 아닌 환기이다.
환기는 실내공기와 외부 공기를 교환하는 행위로 실내공기가 오염된 경우에는 가장 먼저 환기를 통한 실내공기질의 개선이 필요하다.
환기를 하면 실내공기오염물질이 외부공기와 교환돼 신선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된다.

따라서 겨울이라도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쾌적 온도는 18~20℃이며 습도는 40~60%정도이다.
또한 신생아가 있는 경우는 이보다 3℃정도 높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환기를 통해서 항상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유입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건강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다.

겨울철 올바른 환기요령

첫째, 하루에 3번 이상 집 전체를 환기하는 것이다.
시간대는 주로 낮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나 교통량이 많은 지역은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낮 시간대는 대기순환이 원활해 대기오염의 정체가 덜하므로 환기에는 적합한 시간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새 집이나 새 가구를 구입한 경우는 초기에 유해물질을 최대한 방출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서랍 등은 활짝 열어 가구에 포함된 물질을 최대한 방출시켜야 한다.
가정에서 요리를 할 때도 환풍기를 사용하여야 하고 주방 근처의 창문을 열어 조리 시 발생되는 오염물질을 실외로 빼내는 것이 좋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도 창문을 일부라도 열어 외부공기와 교환시키는 것이 좋다.

둘째, 환기 시는 맞바람이 치는 창문이나 문을 동시에 개방하여야 실내공기오염물질이 외부로 빠져나갈 수 있어 환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셋째, 환기하는 시간은 길수록 좋으므로 겨울철이라도 가능하다면 충분한 시간을 하는 것이 좋다.
청소 등의 작업을 할 때도 환기를 계속하는 것이 좋으며, 1회에 30분씩 하고 만약 너무 춥거나 온도유지가 어려운 경우는 스스로 판단하여 시간을 조절하도록 한다.

추가적으로는 실내에서 발생되는 오염의 원인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한데 예를 들어 세탁물은 드라이클리닝 과정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옷에 남아있게 되므로 옷장에 넣기 전에 비닐을 벗긴 채로 1시간 이상 햇빛에 널어둔 후에 옷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0) 2018.01.10
역류성 식도염 예방  (0) 2018.01.09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  (0) 2018.01.05
겨울철 저체온증 예방  (0) 2018.01.04
금연실천하기  (0) 2018.01.02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