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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인 요인'에 해당되는 글 2

  1. 2013.05.03 구개열
  2. 2012.03.16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2013. 5. 3. 09:34

구개열 질병정보2013. 5. 3. 09:34

구개열은 우리 말로 "입천장 갈림증"이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말할 때나 울 때, 웃을 때에 목젖이 갈라져 있는 것을 보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구개열 환자를 처음 접할 때 부모님들은 우선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이 아이가 다른 동반된 기형은 없을까?’ ‘지능은 정상이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수는 있을까?’ ‘다음 아이를 낳아도 또 이런 기형을 동반하게 되지는 않을까?’ ‘내가 임신 중에 부주의해서 이런 아이를 낳게 된 것은 아닐까?’ ‘우유는 어떻게 먹여야 할까?‘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 여러 가지 걱정들로 부모님들은 속을 태우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대부분의 구개열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정상적인 성장 및 발달 과정을 거쳐 정상인과 같은 생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렇게 되기까지 성형외과 영역의 수술적 치료(입천장 성형수술, 상하악 안면골 수술), 귀에 대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언어 평가 및 치료, 치과적 교정 치료의 단계적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치료는 보통 영아기에 시작하여 학동기와 사춘기까지 단계적,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각각의 시기에 맞추어 적절한 치료를 해 주어야만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거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성형외과 의사와 상담 및 치료계획의 수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구개열을 구순열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흔히 말하는 ‘언청이=구순열’ 과 구개열은 다른 질환이지만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순열은 입술이 조금 갈라져 있는 불완전 구순열과 코까지 통해서 갈라져 있는 완전 구순열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구순열 환아가 현재보다 그 발병 빈도가 높았지만, 산전 진찰 기술의 발달로 그 빈도가 줄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순열, 구개열 이라는 질병은 태아기의 얼굴 형성의 부전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태아의 얼굴은 임신 초기 5주에서 12주경 형성되며, 5개의 원시조직이 이동하여 얼굴의 중앙부위에서 만나 입천장을 형성하게 됩니다. 서로의 조직이 만나 융합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장애가 발생하고 틈이 생기면 입술갈림증(=구순열) 또는 입천장갈림증, 즉 구개열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구순열은 태생기 4~7주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구개열은 태생기 7~12 주에 주로 발생합니다.

구순구개열이 있는 환아의 입천장을 거울로 본 모습
구개열은 목젖이 두 개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구개열의 경우에는 출생시에 진단이 가능하지만, 점막에는 갈라짐이 없는 점막하 구개열은 점막속의 근육 및 뼈층만 갈라져 있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구순열의 경우에는 입술이 갈라져서 코쪽으로 연장된 점이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대부분의 구순열의 경우에는 출생 시에 진단이 가능하지만 미세한 갈리짐의 흔적만 있는 미세형 구순열은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구순열 및 구개열이 나타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원인들로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임신 중 어머니의 영양 상태와 비타민 섭취, 어머니와 태아의 저산소증, 레티노이드 제재의 복용, 항경련제 및 음주 및 흡연 등이 있으며, 유전이나 염색체 이상도 구개열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그 연관성이 구체적으로 증명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임신중 비타민 B,C 및 엽산이 부족할 경우에 구순열 및 구개열의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임신중에 이러한 영양소들을 골고루 적당량 섭취해야 하겠습니다.
구순열 및 구개열은 여러 증후군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 데 우드 증후군(Van der Woude syndrome), 클리페 페일 증후군 (Klippel-Feil syndrome), 피에르 로빈 증후군 (Pierre Robin syndrome) 등이 비교적 흔한 증후군입니다.
가족 구성원 내에 구개열이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그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형제중에 구개열 환자가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구개열을 가질 확률이 2배 정도 높고, 부모 중에 한명이 구개열을 가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구개열을 가질 확률이 6배 증가합니다. 구순열만 있는 환자와 구순열과 구개열이 동시에 있는 환자의 비율은 1:2 정도이며, 구순열은 왼쪽에 오는 경우가 오른쪽에 오는 경우보다 2배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양쪽에 동시에 오는 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구순열 환자는 약 500~700 명 중 한명 꼴로 발생하며, 백인이나 흑인에 비하여 아시아인종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개열의 경우에는 인종간 발병률의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순구개열의 원인

구개열이 있는 아기들은 수유 장애를 호소하게 됩니다. 입천장이 갈라져 있어 입과 코가 서로 열려있으므로 우유를 빨아들이는 음압이 코로 새어나가게 되고, 빨아들인 우유가 다시 코로 나오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한, 중간귀와 구강을 이어주는 공기길을 통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중간 귀에 물이 고이고 염증(중이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염증이 지속되면 청각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입청장은 말을 할 때 발음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중요 기관 중 하나로, 구개열이 있는 아이들은 입천장에 틈이 있어 정상적인 발음이 어려워 알아듣기 어려운 콧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개열로 인해 발음 장애가 동반되면 학교 생활이나 사회 활동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구순열과 구개열을 가진 환아들은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서 평균 신장이 작으며, 골연령 또한 또래 아이들에 비하여 어립니다. 이런 경향은 수술적 치료를 받은 후에도계속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구개열의 증상


구개열은 출생 시의 이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대부분 아이가 입을 벌릴 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구개열은 증상이 입 속에서 나타나므로 산전 초음파 검사로 완벽히 감별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점막하 구개열의 경우 육안으로는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음식물을 삼키거나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12개월이 지나면서 적절한 언어 발달이 되지 않는 경우, 이후 조음, 발음상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부모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진단 및 상담을 받아볼 수 있도록 조기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조치를 취할수록 발음 및 조음 장애에 대한 치료가 수월하므로 부모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구개열의 경우에는 출생시에 진단이 가능하지만, 점막속의 근육및 뼈층만 갈라져 있는 점막하 구개열은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구개열은 발음 이상을 동반한 언어장애와 섭식 곤란, 귀인두관의 개폐 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귀 질환과 청력 장애, 치아의 맞물림 장애를 동반합니다. 따라서 구개열의 치료는 콧소리, 즉 비음을 최소화 하고, 정상적인 발음이 가능하도록 입천장과 인두 사이의 간격을 좁혀주는 수술적 기법과 수술 후의 언어치료 및 중이염에 대한 예방과 치료, 그리고 치과 교정술 등이 있습니다.

각 방면의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하여 구개열을 앓고 있는 아이가 커 나가는 성장 단계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구개열을 수술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너무 빨리 수술을 시행하면 언어 발달에는 이득이 있지만 위턱뼈의 성장에는 장애가 초래됩니다. 반면 너무 늦게 시행하면 위턱뼈 발달에는 도움이 되지만 언어 발달에는 지장이 있으므로 생 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시행하는 것이 대체적인 추세입니다.
구개열의 수술 방법에는 두 개의 피판을 이용한 입천장 성형술, 3개의 피판을 이용한 입천장 성형술, 폰 랑겐벡 (Von Langenbeck) 입천장 성형술, 이중 대립 입천장 성형술(Double opposing Z plasty) 등의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수술 방법에 있어서 코인두와 입인두를 완전히 격리 시키며, 구개 올림근을 적절한 해부학적 위치로 복원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각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으며, 환자의 입천장 갈림증의 정도 및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수술법을 성형외과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은 보통 2시간여가 소요되며, 전신 마취하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수술 직후에는 수술 부위에서 피가 묻어나올 수 있으며,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수술 직후에 입안에 손가락을 넣으면 수술 부위에 심각한 손상 및 재수술의 위험이 있으므로 환아의 양팔에 보호대를 해서 입안에 손을 넣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 후 입안에 음압이 걸리면 수술 부위가 파열될 수 있으므로 약 2주간은 젓병을 물리지 말고 주사기 등을 이용하여 입안에 분유를 떨어뜨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수술 부위에 분유 찌꺼기 들이 끼어들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입천장을 자주 헹궈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5~7 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수술 후 3~4 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 출혈, 감염, 수술부위 파열, 구개비강 누공 (oronasal fistula)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5~18 개월부터 언어 평가 및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는 전문 언어치료사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며, 언어 평가 및 치료 경과에 따라서 인두 피판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적 치료로 조음 및 발음에 있어서 많은 향상을 가져올 수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는 것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8~10세 경에는 치조골결손이 동반된 경우 치조골 이식술이 필요합니다. 이때 뼈의 공여부로는 대부분 장골을 이용하게 됩니다. 치조골 이식을 통해서 치아맹출을 유도하며, 이런 치아 맹출이 상악골의 수직 성장을 자극하게 됩니다. 또한 개열연의 치아에 골 및 치주 지지를 주며, 중안면골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측성과 양측성 구순열의 수술적 치료

입천장과 잇몸이 갈라진 경우에 따른 구개열의 수술적치료

구개열 환아는 입천장이 열려있어 구강 내의 음압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서 우유를 먹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수유 장애가 지속되면 체중이 줄고, 심하면 성장 발육 저하를 초래하므로 구개열 환아의 수유에는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수유를 할 때 가급적 젖병에 담아 고무젓꼭지의 끝을 조금 잘라내어 빨기 쉽도록 해주거나, 직접 모유나 우유를 주사기에 담아 입에 조금씩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손을 깨끗이 한 후, 손가락으로 찍어 입 안에 방울방울 떨어뜨려 주기도 합니다.
수유를 할 때 아이의 자세는 누이지 말고, 45도 정도로 앉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무릎에 앉혀서 우유가 코쪽으로 역류하지 않도록 천천히 조금씩 수유를 하며, 수유 후에는 반드시 트림을 하도록 해서 수유한 우유가 다시 흘러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시중에는 구개열 환아의 수유를 돕는 구개열 환아용 젖꼭지와 수유시에 비강과 구강 사이의 틈을 막아주는 구강내 장치도 따로 구할 수 있습니다.

구개열 환아의 수유 방법

혀가 숨길을 막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귀인두관의 폐쇄에 따른 중간귀 질환에 대하여 가급적 일찍 이비인후과 선생님의 진찰과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구개열 아이들은 중간귀 질환이 동반되므로, 중간귀에 염증이 있지 않더라도 고막에 환기 튜브를 넣어 배액술을 시행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수술을 받은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발음이 좋아지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 전문적인 언어치료사에 의한 언어치료가 동반되어야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수술과 지속적인 언어치료 후에도 콧소리 발음이 계속되면 입천장 인두기능부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받은 직후의 아이는 숨길 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호흡하는 힘을 떨어뜨리는 진통제 및 진정제 등의 약물 사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술이 끝나고 수 시간 후부터 고무호스가 달린 주사기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수술을 시행한 날 오후나 저녁부터는 유동식으로 식사가 가능하고, 아기에게 우유를 먹일 때에는 주사기를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입안에 떨어뜨려 주어야 하며, 통상적인 젖꼭지를 이용해 수유를 하는 것은 아기의 빨아들이는 힘에 의해 봉합 부위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위험합니다.
음식을 먹인 후에는 수술 부위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물을 자주 먹여 수술 부위가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구개열만 있는 환아의 경우 수술 후 안면부의 성장은 정상 아동과 비교하여 크게 성장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상악의 발달이 부족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서 중안면부의 성장이 비정상적으로 보여 얼굴의 가운데가 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그 정도의 차이에 따라서 교정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를 학동기나 사춘기에 시행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구순열과 구개열이 동반 된 경우에는 상악의 발달이 정상 아동에 비하여 현저히 부족하게 됩니다. 또한 치조골의 뼈 부족으로 인하여 송곳니의 발아도 쉽지 않으므로 대부분 교정치료 및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구개열을 유전적으로 일으키는 여러 가지 증후군들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운증후군, 트리쳐 콜린스 증후군, 피에르 로빈 증후군 등이 있으며 이런 증후군들은 구개열 외에도 안면부의 다른 이상들을 동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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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3. 16. 11:08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육아건강2012. 3. 16. 11:08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 일반 아동의 3~8퍼센트 혹은 한 학급당 1명 이상이 ADHD 아동일 확율이라고 합니다.

75~80퍼센트는 유전적인 원인: 뇌의 신경 시냅스 단백질 즉 GIT1이 부족할 경우 발생 원인이 됩니다.. 일반 아동과 ADHD 아동의 유전자를 비교시 ADHD 아동의 GIT1 유전자 염기 한 개가 서로 다릅니다.. 나머지 20~25퍼센트의 원인은 출생 후의 환경적인 요인 즉 출산시의 뇌손상, 독성물질 등의 노출, 임산부의 흡연과 알콜섭취, 어릴 적 마취를 자주 한 경우 ADHD의 발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생후 4세 이하 120분 이상 2번 이상 마취제에 노출될 경우 ADHD 발병 위험은 최소 2배로 증가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현재 ADHD의 분야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Russel Barekly(1990)에 의하면 ADHD 아동들은 다음의 4가지 특징을 가지는데,
① 충동억제와 만족을 지연시키는 행동의 어려움
② 마음속에서 사고하고 행동에 옮기기보다는 반사적으로 행동하려는 경향
③ 스스로를 통제하는 자기대화의 결여와 자기통제 능력의 결여
④ 정보를 분석하고 종합하는 능력의 어려움

다시, 이러한 특징을 보이는 아동들의 증상을 종합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상황에서 무관한 정보에 주의를 줌
■반복을 요하는 과제에 대해 주의 지속의 어려움(시각적, 청각적, 내적인 산만성)
■규칙이나 외부의 간섭하는 행동제한에 강한 반발
■학습 부진: 지능에 비해 현저하게 학교 성적의 저하
■학습이나 과제 수행의 불규칙
■사회기술의 결여: 정서적으로 미숙, 자신의 행동의 결과에 대해 무감각, 또래 집단에 의해 배척, 낮은 자존심, 쉽게 하를 냄, 정서의 기복이 심함
■스릴있는 행동 추구: 오토바이, 번지 점프 등

ADHD 아동들의 주요한 특징인 부주의, 충동성, 과잉 행동은 정상 아동들도 어느 정도 나타난다. 정상적인 아동들에 비해 ADHD 아동들에게서 이러한 특징들이 얼마나 심각하며,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얼마나 지장을 받고 있으며, 얼마나 여러 상황과 환경에서 계속적으로 나타나는가를 고려해야 한다.

ADHD치료는 아이를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복잡한 지시라던가 아이를 다그치는 행동은 자제하고 한번에 한가지의 지시만을 내림으로써 아이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것이죠. 아이의 지나치게 과격한 행동을 조절하고 사회적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행동치료와 자신감을 기르고 부정적인 생각을 줄일 수 있는 인지치료가 중점이 됩니다. 

ADHD의 원인인 뇌의 불균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소, 자극, 영양이 필요하다고 해요. 특히 놀이나 운동을 통해 뇌에 자극을 가하면 낮아진 뇌의 기능을 올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병원치료와 더불어 작은 일이라도 아이에게 꾸준하고 다정한 칭찬을 해주면서 자신감을 길러준다면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답니다.

그 대표적 사례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수영 8관왕을 차지한 미국 수영천재 마이크 펠프스가 있죠. 펠프스는 7살때 ADHD진단을 받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수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조기치료를 하면 증세가 없어지거나 호전될 수 있답니다.

긍정적인 상호관계가 늘어나면 ADHD의본래 증상뿐만 아니라 ADHD에 수반되어 있던 여러가지 문제들까지도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해요. 자존감 저하, 학습문제, 불안증, 우울증 등의 정서적인 문제와 악화되었던 친구관계, 사회적응력저하 등 처해있던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가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 적절하고 각 아이에게 알맞은 치료는 아이의 증상과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바탕이 된답니다. 꾸준한 사랑과 관심, 노력이 더해진다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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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