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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에 해당되는 글 4

  1. 2019.11.28 허리디스크 생활습관 개선방법
  2. 2018.12.12 틀어진 골반 - 자가 진단
  3. 2013.10.07 요통
  4. 2012.12.06 요통
2019. 11. 28. 09:55

허리디스크 생활습관 개선방법 건강생활2019. 11. 28. 09:55


허리디스크 원인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운동부족, 노화, 사고로 인한 외부 충격 등이 있다.
강한 충격에 의한 디스크는 드문 편으로 대부분 평소 잘못된 자세와 습관에 의해 디스크 퇴행이 서서히 진행되기 시작한다.
허리는 자생력이 뛰어난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증상이 미미한 경우 1~4주 후면 자연스럽게 통증은 없어지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생활습관의 경우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는 등받이까지 바짝 붙이고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앉아야 하며, 잠을 잘 때는 옆으로 눕거나 엎드리지 말고 바로 눕는 것이 좋다.
누웠다 일어날 경우 급하게 일어나지 말고 옆으로 몸을 돌린 후 무릎을 구부리며 손을 이용해 윗몸을 일으키는 것이 좋으므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보자.

허리디스크 예방과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이 평소 허리 아플때 좋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통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
허리 아플때 좋은 운동으로 수영, 걷기 요가 등이 있는데 이는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이기도 하다.
특히, 요가의 경우 허리 통증 완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전문적인 곳에서 부작용 없이 받는 것이 좋다.
평소에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저강도면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걷기부터 시작해보자.
걷기는 하루 30분 주 4회 정도 규칙적으로 2~3개월 이상 지속한다면 허리가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운동을 소홀히 하거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허리디스크 증상이 심할 경우, 허리디스크 치료를 통해 개선을 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선 보존적인 방법과 허리디스크 수술을 통한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보존적 치료는 절대 안정, 소염 진통제의 복용, 골반 견인, 열·초음파 치료, 복근 강화 운동, 올바른 허리 사용법에 대한 교육 등 비수술적인 치료를 말한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통한 치료는 보존적인 치료를 6~12주 이상 하여도 효과가 없거나 참기 힘든 통증이 계속해서 유발 될 때, 하지 마비가 초래되었을 때 등에 선택적으로 허리디스크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허리디스크 수술로는 추간판 절제 수술과 내시경· 레이저를 이용한 수핵 절제술 등 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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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2. 12. 10:26

틀어진 골반 - 자가 진단 건강생활2018. 12. 12. 10:26

겨울철 실내에서 오래 있으면 운동량이 부족해져 허리주변 근육이 약해지고 거기에 나쁜 습관으로 인해 자세가 불량하게 되면 골반이 서서히 틀어지게 된다.
특히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서있는 경우 근육의 좌우 균형이 깨지면서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며 골반의 변형이 시작된다.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골반이 틀어지기도 한다.

골반은 우리 신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골격으로 골반이 틀어지면, 그 위에 있는 허리뼈가 틀어지고 점점 위쪽으로 어깨, 목뼈 등이 틀어지게 된다.
따라서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되고 그쪽으로 근육과 인대, 힘줄에 무리가 누적되기 때문에 쉽게 허리통증이 생기거나 심하면 척추관 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로 진행되기도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골반의 변형은 외모에도 큰 영향을 준다.
골반이 비뚤어져 다리 길이에 차이가 나면 등과 어깨가 틀어져서 한쪽 가슴이 처지거나 짝짝이가 되기도 한다.
심지어 목뼈가 틀어지면 그로 인해 안면근육의 좌우 균형이 틀어져 얼굴이 비뚤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또한 골반이 틀어져 자궁을 압박하면 생리통과 같은 여성질환이 생기기가 쉽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체로만 지방이 쌓이는 하체비만 체형이 되기도 한다.
아울러 산후에 벌어진 골반이 바로 잡히지 않으면 엉덩이가 처지는 아줌마체형으로 변하는 경우도 많다.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의 조화가 깨지면 병이 발생한다고 하여 음양의 조화를 비롯한 신체의 균형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골반이 틀어지면 그 위에 있는 모든 척추 뼈들이 틀어지고 그게 점점 계속되면 결국엔 무리가 쌓여서 퇴행성 질환이(퇴행성관절염, 퇴행성 디스크) 급속도로 진행된다.

추나요법을 통해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는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스트레칭을 통해 몸이 틀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또 척추와 골반을 틀어지게 하는 나쁜 습관들을 고쳐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골반이 잘 틀어지는 사소한 동작

1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닌다.

2 의자에 앉을 때 항상 다리를 꼬고 앉는다.

3 운전할 때 의자에 눕듯이 많이 기대고 운전한다.

4 책상에서 한쪽 턱을 괴고 오래 앉아 있는다.

5 한쪽으로 누워서 TV 시청을 오래한다.

6 수면 중에 유난히 한쪽으로만 잠을 잔다.

7 일할 때 한쪽 방향으로만 주로 일한다.

골반이 틀어졌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방법

1 치마나 바지가 한쪽 방향으로 잘 돌아간다.

2 엉덩이가 처지거나 짝궁둥이가 된다.

3 다리 한쪽이 짧아 걸을 때 뒤뚱거리 게 된다.

4 신발이 한쪽만 많이 닳거나 특정부위만 빨리 닳는다.

5 척추가 휘어지거나 요통, 견비통이 오래간다.

6 통증이 발생되면 주로 한쪽으로만 계속 아프다.

7 여성의 경우 특별한 이유 없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오래간다.

8 O나 X자로 다리가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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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0. 7. 09:57

요통 건강생활2013. 10. 7. 09:57

요통은 병원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주요 원인 증상 중에서 다섯 번째 빈도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평생 동안 80%의 사람들이 한 번 이상 요통을 경험하고 근로자의 50%가 매년 요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요통은 큰 문제나 합병증을 발생시키지 않는 좋은 경과를 보이지만, 일부는 합병증이나 장애를 유발하는 심각한 질병일 수도 있습니다. 요통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될 수 있으며 통증은 허리가 빠질 듯하게 혹은 끊어질 듯하게 아픈 증상, 아픔이 다리로 뻗어나가는 듯한 증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통 환자의 30%는 병원을 찾지 않지만, 70%는 결국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심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급성 요통 환자의 90%는 3개월 이내에 직장에 복귀하지만, 많은 경우 증상이 재발하고 기능적 장애를 경험합니다. 따라서 심한 통증이 있을 때에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그래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그리고 천추의 4개 부분으로 구분되며, 모두 25개의 척추뼈가 수직으로 연결되어 우리 몸의 중심을 지지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목과 허리 부위의 척추는 앞쪽으로 자연스럽게 휘어 있는 전만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가슴 부위의 척추는 뒤쪽으로 자연스럽게 휘어 있는 후만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1

척추뼈들은 인대라고 하는 질긴 섬유조직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척추뼈 주위에는 “척추세움근” 등 다양한 근육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허리를 꼿꼿이 세우거나 굽히고 펴는 등의 운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2
각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라고 하는 연골이 들어 있어서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척추뼈 내부에는 “척추관”이라는 빈 공간이 있는데, 이곳을 따라 뇌에서 내려오는 척수가 지나가면서 각 척추 사이사이마다 한 쌍씩의 척추신경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3
요통은 하나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독립된 “질병”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허리 부위의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요통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척추는 무거운 체중을 지탱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운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통증 중 가장 흔한 것이 추간판(디스크)의 퇴행인데, 이것은 척추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이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손상되고 변성됨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추간판의 퇴행이 진행되면 척추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감소하게 되고, 그 결과 허리를 움직이거나 힘을 쓸 때 요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 외 가능한 원인으로는 허리 부위 근육의 경련이나 염좌, 그리고 소위 추간판탈출증으로 불리는 추간판의 파열 등이 있습니다.
소위 “허리가 삐었다, 허리를 삐끗했다”라고 하는 요추 염좌나 척추뼈가 부러지는 요추 골절 등은 외상에 의한 요통의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요추 염좌는 주로 잘못된 자세로 물건을 들거나 갑자기 허리를 펴거나 돌리는 등의 무리한 운동을 할 때 갑작스럽고 극심한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나 근육이 손상된 것입니다.
요추 골절은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등을 당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에게 잘 발생합니다.
소위 “곱사등”으로 불리는 척추 측만증이나 척추 후만증은 대개 중년까지는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지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의 변형이 점점 심해지므로 후기에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수염 등의 염증성 질환, 척추뼈의 연결 부위가 약해지면서 척추가 앞쪽으로 이동하는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이 서서히 좁아지면서 그 속을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협착증 등도 요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골다공증은 그 자체로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나, 척추골절 등 뼈의 손상이 쉽게 발생하게 함으로써 2차적으로 통증을 유발합니다.
비록 흔하지는 않지만 소위 골수염이라 불리는 염증은 척추와 그 내부의 골수를 감염시키거나 추간판의 염증을 유발하여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편, 척추 자체에서 발생한 종양이나 다른 장기에서 척추로 전이된 암도 골절을 유발하거나 주위 조직을 침범하여 요통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요통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다음에 해당하는 요인이 있는 사람은 요통이 발생할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30세에서 40세 사이의 시기에 요통을 처음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요통은 점점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요통은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거나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더 흔히 발생합니다. 특히 평소에는 거의 운동을 하지 않다가 주말에만 과격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운동을 하던 사람에 비해 허리의 손상을 입거나 요통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지방이 많이 함유된 고칼로리의 음식을 먹으면서도 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은 비만해질 가능성이 높으며, 그 결과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허리에 부담이 늘어납니다.
소위 “허리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의 발생위험은 유전적인 성향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통의 증상은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꼼짝도 할 수 없는 경우에서부터 심하게 움직이지만 않으면 별다른 이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요통의 발생 원인에 따라 환자의 연령이나 증상의 발현 양상이나 시기, 동반증상 등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요통은 움직일 때 심해지는가 하면 어떤 요통은 밤에 잘 때 심해질 수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하고 동작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의 통증 외에 복부 내장 등 다른 장기의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방광기능의 장애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장딴지나 종아리, 발가락 등 허리가 아닌 부위에 통증이나 저림, 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파행이나 근위축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편, 발열과 체중감소 등 전신적인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요통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심각한 질병이나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요통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표. 질병별 요통의 특징

요통의 진단을 위해 의사는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신체검진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필요할 경우 방사선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병력을 확인하면서 통증의 양상이나 다른 동반질환의 여부, 그리고 가족 중 유사한 질환을 가진 사람의 여부 등을 묻습니다.
요통의 진단과 평가를 위해 의사가 질문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발열과 체중감소, 누운 자세에서의 통증, 아침 강직의 지속, 급성 뼈 통증 등이 있으면 전신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에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통 환자에게 의사가 시행하는 신체검진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직거상 검사; Straight Leg Raising Test
병력청취와 신체검사를 마친 후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음의 검사들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50세인 정상인의 67%에서 요추 X선사진에 추간판 간격이 좁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20%에서는 골극이 보이는 등 정상인의 경우에도 노화로 인한 척추와 관절의 변형이 관찰되기 때문에,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그것이 요통의 원인이라 판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신체의 단면영상을 촬영하는 검사법입니다. MRI는 뼈의 영상만을 보여주는 일반 방사선 촬영과는 달리 추간판(디스크), 인대나 힘줄(건), 신경과 혈관 등 주위 조직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요통의 원인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앞서 방사선 검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상검사에서 나타나는 이상소견이 반드시 요통의 원인인 것은 아니며, MRI 검사 자체가 고가의 검사법에 해당하는 관계로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지속되는 요통이나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 암이나 감염 등이 의심되는 환자 등에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하게 됩니다.
CT는 방사선을 이용하여 획득한 데이터를 컴퓨터로 계산하여 단면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검사법입니다. CT 또한 MRI와 마찬가지로 추간판탈출증, 미세한 척추 골절, 척추를 침범한 종양이나 염증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혈액검사는 요통 자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흔히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염증의 동반 여부, 류마티스 관절염 등 혈액검사에서 특정한 이상소견을 보이는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시행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검사, MRI, CT 등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이것이 반드시 요통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MRI를 촬영한 전체 환자의 90%에서 어떤 형태로든 이상이 발견된다는 보고에서 알 수 있듯이, 요통이 없는 정상인의 경우에도 이러한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상당히 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통의 원인은 영상검사에 전적으로 의지해서 밝혀지기보다는 환자의 병력과 신체검진소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판단하게 됩니다.
한편, 일부 환자들은 가능한 모든 검사들을 시행하고서도 정확한 원인을 밝혀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요인들이 환자의 요통을 악화시키거나 완화시키는지를 확인하고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법들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요통 환자는 대증요법만으로도 호전되는데, 60%의 환자가 7일 이내에 낫고 대개 4주 이내에 호전되며 90%의 환자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됩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요통환자는 침대에 가만히 누워만 있는 것보다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일 증상이 악화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다시 진찰하여 내과적/전신적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운동/감각 기능이 감소하지 않는지, 배뇨 또는 배변 기능이 감소하지 않는지, 통증이 증가하지 않는지 자신의 몸을 잘 관찰해 보아야 하는데, 만일 이런 양상을 보이면 주치의에게 추가적인 검사를 요구하고 즉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요통의 치료법은 일반적으로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이 급성인지 만성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급성 요통은 6주 이내에 호전되는 요통을 의미하며, 가장 흔한 형태의 요통입니다. 급성 요통은 넘어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허리를 삐끗 하는 등에 의해 갑작스럽게 발생한 요통입니다.
급성 요통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지만 증상의 호전 또한 단기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요통은 진통제 정도만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더라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관절의 경직과 통증을 감소시키고 더 빨리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대부분의 급성 요통의 경우 운동요법이나 수술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만성 요통은 요통이 처음 시작할 때 갑작스럽게 발생했는지 아니면 서서히 발생했는지에 관계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요통을 의미합니다. 만성 요통은 급성 요통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흔하게 발생하는 편입니다.
만성 요통에 대한 치료법은 크게 수술을 필요로 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대부분의 만성 요통은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수술에 앞서 가능한 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그러나 종양이나 감염, 신경의 압박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법이 선택됩니다.
환부에 열이나 냉기를 가하는 것은 비록 요통의 원인 자체를 치료하지는 못하지만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열은 혈관을 확장시켜 환부의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근육의 경련을 완화시키며 통증 감각을 변화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반면에 냉기는 혈관을 수축시켜 환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감각을 얼얼하게 떨어뜨려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요법은 급성 요통의 경우에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성 요통의 경우에는 통증의 경감과 재발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환자에 따라서는 운동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허리에 부담을 발생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을 처방받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통의 치료를 위한 운동의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요통의 치료에 이용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견인치료가 있습니다. 견인치료는 척추를 잡아당김으로써 척추와 척추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어 튀어나온 디스크가 안으로 돌아가 증상을 완화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견인치료로 인한 효과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 치료에 대한 효과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그 외에 코르셋이나 허리보호대 등 보조장구를 착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허리의 운동을 제한시키고 복부를 지지하며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수술 직후의 환자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때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만성 요통의 치료에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허리 근육의 약화와 허리 관절의 경직 등을 유발하여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물건을 들거나 앉고 서는 등 허리를 이용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허리를 다치지 않도록 올바른 자세와 요령을 유지하는 것은 요통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적당한 운동과 휴식, 충분한 숙면 그리고 적절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금연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통을 경감시키고 예방하는 올바른 자세
요통의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어떤 것은 스스로 약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투여해야 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진통제는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로,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등 일반 진통제부터 마약계 진통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들이 있습니다. 그 외 근육이완제나 항우울제 등도 만성 요통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이상의 치료법들로 만성 요통이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통증의 감소를 위해 다음과 같은 주사 요법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주사 요법
이상의 모든 치료에도 실패한 경우 또는 원인에 따라서는 가장 우선적인 치료로 수술요법이 고려됩니다. 특히 통증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 정상적인 수면이 어려울 정도의 상황에서는 수술을 시행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수술요법의 대상이 되는 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이 손상되면서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외부로 탈출하면서 인접해 있는 척추신경을 압박하는 질병입니다.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하면 신경압박으로 인해 심한 좌골신경통과 함께 하지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을 가진 환자의 경우 수술을 통해 탈출한 수핵을 제거하거나 척추관 뒤쪽의 후궁을 절제합니다. 최근에는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내시경이나 미세현미경,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치료법들도 개발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수가 통과하는 공간인 척수관이 골관절염 등의 원인에 의해 좁아지면서 내부를 지나가는 척수나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통증만 유발할 뿐 아니라 하지의 감각이상이나 방광, 소화관 등의 기능 이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하지의 통증으로 보행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궁극적 치료를 위해서는 척추관 뒤쪽의 후궁 부분을 절제하여 신경 압박을 해소시키는 후궁절제술 등의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을 받지 않아도 증상이 조금 나아질 수는 있지만 완전한 치료가 되지는 않습니다.

척추관협착증
이 질환은 척추뼈가 원 위치를 벗어나 앞쪽으로 이동하여 전위되면서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신경이 끼이면서 눌리는 질환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의 경우 요통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신경 압박으로 심한 좌골신경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관협착증과 유사하게 후궁절제술을 시행하고 동시에 척추의 위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전위가 일어난 척추를 고정시키는 척추유합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추락이나 넘어짐,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척추가 골절될 경우 심한 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의 골절은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환자에게 더 잘 발생합니다. 척추 골절이 발생하면 심한 요통 외에도 골절된 뼈조각이 내부를 지나가는 척수나 신경을 압박하여 손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신경압박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척추골절은 장기간의 침상안정을 통해 회복될 수 있으나, 척추의 안정성이 유지되지 않거나 신경을 압박하는 소견이 있을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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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2. 6. 15:40

요통 질병정보2012. 12. 6. 15:40

요통은 병원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주요 원인 증상 중에서 다섯 번째 빈도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평생 동안 80%의 사람들이 한 번 이상 요통을 경험하고 근로자의 50%가 매년 요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요통은 큰 문제나 합병증을 발생시키지 않는 좋은 경과를 보이지만, 일부는 합병증이나 장애를 유발하는 심각한 질병일 수도 있습니다. 요통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될 수 있으며 통증은 허리가 빠질 듯하게 혹은 끊어질 듯하게 아픈 증상, 아픔이 다리로 뻗어나가는 듯한 증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통 환자의 30%는 병원을 찾지 않지만, 70%는 결국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심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급성 요통 환자의 90%는 3개월 이내에 직장에 복귀하지만, 많은 경우 증상이 재발하고 기능적 장애를 경험합니다. 따라서 심한 통증이 있을 때에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그래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그리고 천추의 4개 부분으로 구분되며, 모두 25개의 척추뼈가 수직으로 연결되어 우리 몸의 중심을 지지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목과 허리 부위의 척추는 앞쪽으로 자연스럽게 휘어 있는 전만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가슴 부위의 척추는 뒤쪽으로 자연스럽게 휘어 있는 후만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1

척주의 뼈대 구조
척추뼈들은 인대라고 하는 질긴 섬유조직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척추뼈 주위에는 “척추세움근” 등 다양한 근육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허리를 꼿꼿이 세우거나 굽히고 펴는 등의 운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2
각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라고 하는 연골이 들어 있어서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척추뼈 내부에는 “척추관”이라는 빈 공간이 있는데, 이곳을 따라 뇌에서 내려오는 척수가 지나가면서 각 척추 사이사이마다 한 쌍씩의 척추신경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3
척추뼈와 척추 신경

요통은 하나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독립된 “질병”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허리 부위의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요통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척추는 무거운 체중을 지탱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운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통증 중 가장 흔한 것이 추간판(디스크)의 퇴행인데, 이것은 척추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이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손상되고 변성됨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추간판의 퇴행이 진행되면 척추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감소하게 되고, 그 결과 허리를 움직이거나 힘을 쓸 때 요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 외 가능한 원인으로는 허리 부위 근육의 경련이나 염좌, 그리고 소위 추간판탈출증으로 불리는 추간판의 파열 등이 있습니다.
소위 “허리가 삐었다, 허리를 삐끗했다”라고 하는 요추 염좌나 척추뼈가 부러지는 요추 골절 등은 외상에 의한 요통의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요추 염좌는 주로 잘못된 자세로 물건을 들거나 갑자기 허리를 펴거나 돌리는 등의 무리한 운동을 할 때 갑작스럽고 극심한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나 근육이 손상된 것입니다.
요추 골절은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등을 당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에게 잘 발생합니다.
소위 “곱사등”으로 불리는 척추 측만증이나 척추 후만증은 대개 중년까지는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지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의 변형이 점점 심해지므로 후기에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수염 등의 염증성 질환, 척추뼈의 연결 부위가 약해지면서 척추가 앞쪽으로 이동하는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이 서서히 좁아지면서 그 속을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협착증 등도 요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골다공증은 그 자체로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나, 척추골절 등 뼈의 손상이 쉽게 발생하게 함으로써 2차적으로 통증을 유발합니다.
비록 흔하지는 않지만 소위 골수염이라 불리는 염증은 척추와 그 내부의 골수를 감염시키거나 추간판의 염증을 유발하여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편, 척추 자체에서 발생한 종양이나 다른 장기에서 척추로 전이된 암도 골절을 유발하거나 주위 조직을 침범하여 요통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요통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다음에 해당하는 요인이 있는 사람은 요통이 발생할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30세에서 40세 사이의 시기에 요통을 처음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요통은 점점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요통은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거나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더 흔히 발생합니다. 특히 평소에는 거의 운동을 하지 않다가 주말에만 과격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운동을 하던 사람에 비해 허리의 손상을 입거나 요통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지방이 많이 함유된 고칼로리의 음식을 먹으면서도 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은 비만해질 가능성이 높으며, 그 결과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허리에 부담이 늘어납니다.
소위 “허리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의 발생위험은 유전적인 성향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통의 증상은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꼼짝도 할 수 없는 경우에서부터 심하게 움직이지만 않으면 별다른 이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요통의 발생 원인에 따라 환자의 연령이나 증상의 발현 양상이나 시기, 동반증상 등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요통은 움직일 때 심해지는가 하면 어떤 요통은 밤에 잘 때 심해질 수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하고 동작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의 통증 외에 복부 내장 등 다른 장기의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방광기능의 장애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장딴지나 종아리, 발가락 등 허리가 아닌 부위에 통증이나 저림, 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파행이나 근위축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편, 발열과 체중감소 등 전신적인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요통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심각한 질병이나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요통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표. 질병별 요통의 특징

요통의 진단을 위해 의사는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신체검진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필요할 경우 방사선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병력을 확인하면서 통증의 양상이나 다른 동반질환의 여부, 그리고 가족 중 유사한 질환을 가진 사람의 여부 등을 묻습니다.
요통의 진단과 평가를 위해 의사가 질문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발열과 체중감소, 누운 자세에서의 통증, 아침 강직의 지속, 급성 뼈 통증 등이 있으면 전신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에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통 환자에게 의사가 시행하는 신체검진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직거상 검사; Straight Leg Raising Test
병력청취와 신체검사를 마친 후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음의 검사들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50세인 정상인의 67%에서 요추 X선사진에 추간판 간격이 좁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20%에서는 골극이 보이는 등 정상인의 경우에도 노화로 인한 척추와 관절의 변형이 관찰되기 때문에,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그것이 요통의 원인이라 판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신체의 단면영상을 촬영하는 검사법입니다. MRI는 뼈의 영상만을 보여주는 일반 방사선 촬영과는 달리 추간판(디스크), 인대나 힘줄(건), 신경과 혈관 등 주위 조직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요통의 원인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앞서 방사선 검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상검사에서 나타나는 이상소견이 반드시 요통의 원인인 것은 아니며, MRI 검사 자체가 고가의 검사법에 해당하는 관계로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지속되는 요통이나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 암이나 감염 등이 의심되는 환자 등에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하게 됩니다.
CT는 방사선을 이용하여 획득한 데이터를 컴퓨터로 계산하여 단면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검사법입니다. CT 또한 MRI와 마찬가지로 추간판탈출증, 미세한 척추 골절, 척추를 침범한 종양이나 염증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혈액검사는 요통 자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흔히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염증의 동반 여부, 류마티스 관절염 등 혈액검사에서 특정한 이상소견을 보이는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시행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검사, MRI, CT 등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이것이 반드시 요통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MRI를 촬영한 전체 환자의 90%에서 어떤 형태로든 이상이 발견된다는 보고에서 알 수 있듯이, 요통이 없는 정상인의 경우에도 이러한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상당히 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통의 원인은 영상검사에 전적으로 의지해서 밝혀지기보다는 환자의 병력과 신체검진소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판단하게 됩니다.
한편, 일부 환자들은 가능한 모든 검사들을 시행하고서도 정확한 원인을 밝혀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요인들이 환자의 요통을 악화시키거나 완화시키는지를 확인하고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법들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요통 환자는 대증요법만으로도 호전되는데, 60%의 환자가 7일 이내에 낫고 대개 4주 이내에 호전되며 90%의 환자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됩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요통환자는 침대에 가만히 누워만 있는 것보다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일 증상이 악화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다시 진찰하여 내과적/전신적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운동/감각 기능이 감소하지 않는지, 배뇨 또는 배변 기능이 감소하지 않는지, 통증이 증가하지 않는지 자신의 몸을 잘 관찰해 보아야 하는데, 만일 이런 양상을 보이면 주치의에게 추가적인 검사를 요구하고 즉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요통의 치료법은 일반적으로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이 급성인지 만성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급성 요통은 6주 이내에 호전되는 요통을 의미하며, 가장 흔한 형태의 요통입니다. 급성 요통은 넘어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허리를 삐끗 하는 등에 의해 갑작스럽게 발생한 요통입니다.
급성 요통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지만 증상의 호전 또한 단기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요통은 진통제 정도만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더라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관절의 경직과 통증을 감소시키고 더 빨리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대부분의 급성 요통의 경우 운동요법이나 수술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만성 요통은 요통이 처음 시작할 때 갑작스럽게 발생했는지 아니면 서서히 발생했는지에 관계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요통을 의미합니다. 만성 요통은 급성 요통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흔하게 발생하는 편입니다.
만성 요통에 대한 치료법은 크게 수술을 필요로 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대부분의 만성 요통은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수술에 앞서 가능한 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그러나 종양이나 감염, 신경의 압박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법이 선택됩니다.
환부에 열이나 냉기를 가하는 것은 비록 요통의 원인 자체를 치료하지는 못하지만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열은 혈관을 확장시켜 환부의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근육의 경련을 완화시키며 통증 감각을 변화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반면에 냉기는 혈관을 수축시켜 환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감각을 얼얼하게 떨어뜨려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요법은 급성 요통의 경우에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성 요통의 경우에는 통증의 경감과 재발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환자에 따라서는 운동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허리에 부담을 발생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을 처방받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통의 치료를 위한 운동의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요통의 치료에 이용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견인치료가 있습니다. 견인치료는 척추를 잡아당김으로써 척추와 척추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어 튀어나온 디스크가 안으로 돌아가 증상을 완화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견인치료로 인한 효과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 치료에 대한 효과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그 외에 코르셋이나 허리보호대 등 보조장구를 착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허리의 운동을 제한시키고 복부를 지지하며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수술 직후의 환자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때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만성 요통의 치료에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허리 근육의 약화와 허리 관절의 경직 등을 유발하여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물건을 들거나 앉고 서는 등 허리를 이용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허리를 다치지 않도록 올바른 자세와 요령을 유지하는 것은 요통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적당한 운동과 휴식, 충분한 숙면 그리고 적절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금연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통을 경감시키고 예방하는 올바른 자세
요통의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어떤 것은 스스로 약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투여해야 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진통제는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로,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등 일반 진통제부터 마약계 진통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들이 있습니다. 그 외 근육이완제나 항우울제 등도 만성 요통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이상의 치료법들로 만성 요통이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통증의 감소를 위해 다음과 같은 주사 요법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주사 요법
이상의 모든 치료에도 실패한 경우 또는 원인에 따라서는 가장 우선적인 치료로 수술요법이 고려됩니다. 특히 통증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 정상적인 수면이 어려울 정도의 상황에서는 수술을 시행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수술요법의 대상이 되는 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이 손상되면서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외부로 탈출하면서 인접해 있는 척추신경을 압박하는 질병입니다.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하면 신경압박으로 인해 심한 좌골신경통과 함께 하지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을 가진 환자의 경우 수술을 통해 탈출한 수핵을 제거하거나 척추관 뒤쪽의 후궁을 절제합니다. 최근에는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내시경이나 미세현미경,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치료법들도 개발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수가 통과하는 공간인 척수관이 골관절염 등의 원인에 의해 좁아지면서 내부를 지나가는 척수나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통증만 유발할 뿐 아니라 하지의 감각이상이나 방광, 소화관 등의 기능 이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하지의 통증으로 보행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궁극적 치료를 위해서는 척추관 뒤쪽의 후궁 부분을 절제하여 신경 압박을 해소시키는 후궁절제술 등의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을 받지 않아도 증상이 조금 나아질 수는 있지만 완전한 치료가 되지는 않습니다.

척추관협착증
이 질환은 척추뼈가 원 위치를 벗어나 앞쪽으로 이동하여 전위되면서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신경이 끼이면서 눌리는 질환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의 경우 요통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신경 압박으로 심한 좌골신경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관협착증과 유사하게 후궁절제술을 시행하고 동시에 척추의 위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전위가 일어난 척추를 고정시키는 척추유합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추락이나 넘어짐,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척추가 골절될 경우 심한 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의 골절은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환자에게 더 잘 발생합니다. 척추 골절이 발생하면 심한 요통 외에도 골절된 뼈조각이 내부를 지나가는 척수나 신경을 압박하여 손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신경압박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척추골절은 장기간의 침상안정을 통해 회복될 수 있으나, 척추의 안정성이 유지되지 않거나 신경을 압박하는 소견이 있을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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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