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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폐경'에 해당되는 글 3

  1. 2019.03.06 골다공증의 식사요법
  2. 2013.07.31 폐경기
  3. 2013.05.28 불임증
2019. 3. 6. 13:17

골다공증의 식사요법 건강생활2019. 3. 6. 13:17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낮아져서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칼슘 섭취 부족, 조기 폐경, 운동 부족, 과다한 흡연 및 음주, 유전, 약물 등이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은 완치가 안 되므로 적절한 식사와 운동으로 예방하거나 조기 발견하여 치료해야합니다.

원인

  • 폐경기로 여성호르몬의 감소

  • 무리한 다이어트

  • 잘못된 생활 습관 - 음주, 흡연

  • 성장기 편식으로 인한 칼슘섭취 부족

  • 가족 중에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 그 외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 등

증상

  • 조그마한 자극에도 뼈가 쉽게 부러집니다.

  • 허리가 구부러져 요통이 쉽게 일어납니다.


예방법

균형적인 식사섭취를 합니다.

  •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등이 함유된 식품을 골고루 섭취

칼슘함량이 높은 식품 섭취를 합니다.

  • 1일 1,000~1500ml의 칼슘 섭취 권장

  • 매끼 칼슘함량이 높은 식품군을 1가지 이상 섭취

  • 1일 2잔 이상의 우유 섭취


칼슘이 많은 식품들

우유군- 우유, 칼슘강화두유, 치즈등

어육류군-미꾸라지,북어,멸치,뱅어포,굴,중새우,꽃게,두부,치즈,유부

채소군- 케일, 무청, 비름, 달래, 취, 아욱, 근대, 미역, 시금치, 깻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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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3. 7. 31. 10:38

폐경기 건강생활2013. 7. 31. 10:38

폐경(menopause)이란 지속되어 왔던 월경이 완전히 끝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 여성에게 특별한 원인이 없이 1년 동안 월경이 없으면 폐경을 의심할 수 있고 특히 폐경 증상이 동반된다면 용이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폐경기는 폐경 이후 남은 생의 기간을 뜻하며, 이 기간 동안 여성의 난소에서는 여성호르몬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한편, 갱년기(climacteric)란 폐경전후를 의미하는 폐경주변기(perimenopause) 보다 광범위한 기간 즉, 폐경 전 수년과 폐경 후 약 1년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갱년기보다 폐경전 기간을 의미하는 폐경이행기(menopausal transition)란 용어를 사용하며 이 시기에는 난소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소실됩니다. 일부 여성은 폐경이행기에 폐경 증상이 시작하기도 합니다.
폐경은 마치 미성숙한 소녀가 여성 호르몬이 왕성히 분비되는 사춘기를 겪으며 임신이 가능한 여성으로 성장했던 것처럼, 나이가 들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겪게 되는 정상적인 노화 현상입니다.
대개 폐경이 오기 몇 년 전부터 증상이 시작되고, 폐경 이후 몇 년간 계속 될 수도 있습니다. 대개 40대부터 여성은 자신의 월경주기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점차 월경주기가 짧아지고 월경량이 적어지는 경향이 있으나, 주기가 길어지거나 월경 양이 많아지는 등 불규칙한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낮이나 한밤중에 날씨가 갑자기 덥다고 느끼는데 이것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양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 폐경은 48세~52세에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한국 폐경여성 조사에서 평균 폐경연령은 49.7세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30대에서 50대 사이 혹은 그 이후라도 언제든지 폐경이 일어날 수 있는데 40세 이전에 난소 기능을 상실하여 발생하는 폐경을 “조기 폐경”이라고 합니다. 조기 폐경 여성은 에스트로겐인 여성호르몬이 장기간 부족해 정상 폐경 여성에 비해 폐경증상이 조기에 발생합니다. 심혈관 질환과 골다공증이 조기에 발생할 위험이 높으므로 일찍 진단하여 적절한 호르몬 요법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폐경 여성들은 다양한 폐경 증상과 증후를 보일 수 있는데 이것은 여성 호르몬이 모든 여성들에게 똑같은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폐경은 마치 사춘기가 되어 월경을 시작하는 것처럼 여성이 겪게 되는 정상적인 삶의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폐경기에 일어나는 몇몇 증상들은 정상적인 노화의 일부분 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성의 생식기관은 여성 호르몬을 만드는 난소와 자궁과 난소를 연결하는 나팔관, 자궁, 질로 구분합니다.

여성의 생식기 구조
여성의 생식기 구조
난소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하는 기능과 난자를 배란하는 두 가지 주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형성된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합니다. 난소에서 생성된 난자는 나팔관 내에서 정자를 만나 수정이 되고 이 수정란이 자궁으로 들어와서 자궁벽에 착상하면 임신이 진행되면서 월경을 하지 않습니다. 임신이 되지 않은 주기에서는 배란 후 약 2주 정도가 지나면서 정상적인 월경을 합니다.

한편, 에스트로겐은 월경주기를 조절하는 기능 외에도 뼈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에스트로겐은 혈관이나 피부를 탄력 있게 해주거나 기억력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폐경이 되면 난소는 더 이상 여성 호르몬을 만들지 않고 난자를 생산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에스트로겐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다양한 폐경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성의 몸은 여성호르몬과 생리주기에 따라 다음 5단계의 삶을 거치게 됩니다.
사춘기 이전 시기는 난소가 난자를 배란하지 않고 월경을 하지 않는 시기로 가슴이나 엉덩이의 발육이 미약합니다.
11~12세에 시작하는 사춘기는 월경이 시작되고 여성호르몬의 발달로 음모와 겨드랑이 부위에 털이 나고 가슴, 엉덩이의 발육이 촉진됩니다. 사춘기와 함께 여성은 생식 가능한 연령 대에 진입하고 이 기간은 향후 20~40년간 지속됩니다.
폐경이행기는 개개인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간 (평균 4년) 지속되며 이 시기 동안 난소의 기능이 점차적으로 떨어지면서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결국 폐경기와 연결되는 시기입니다. 일부 여성은 이 시기부터 안면 홍조 등의 폐경 증상을 보이게 되지만 아직 임신 가능한 상태입니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은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고 다양한 폐경 증상을 보입니다.
폐경 후기에 접어들면 더 이상 폐경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부터 골다공증이나 관상동맥 질환 등의 다른 건강 문제를 겪게 됩니다.
폐경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의해 난소가 퇴화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현저하게 감소해 폐경이 발생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암이나 양성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의해 자궁이나 난소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폐경이 되지 않은 여성의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할 경우 몸속에 여성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는 생식샘이 없어지므로 폐경을 맞게 됩니다. 한편, 한쪽 또는 양쪽 난소를 남겨둔 상태로 자궁만 절제하는 수술을 받을 경우에는 비록 월경혈의 생산 장소인 자궁은 없어졌지만 여성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는 생식샘인 난소는 남아 있기 때문에 몸의 호르몬 환경은 폐경 이전의 상태와 동일합니다.
수술로 난소를 제거하지 않더라도 암으로 인해 항암제를 투여 받거나 골반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을 경우 난소가 손상을 입어 폐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자가 면역질환, 볼거리와 같은 난소의 염증, 지나친 다이어트 등 영양부족이 심한 경우, 흡연여성, 유전적 소인이 있는 여성에서 조기폐경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의 몸은 호르몬 환경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들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한 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폐경 주변기 및 폐경기에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들
가장 빨리 일어나는 변화로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게 됩니다. 월경 출혈량이 감소할 수도 있지만 양이 더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월경 기간도 짧거나 길어지게 됩니다.
만일 월경주기가 지나치게 짧아지거나, 출혈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월경과 무관하게 팬티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월경기간이 1주일이상으로 길어지면 다른 이상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부인과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면 홍조는 가장 흔한 폐경기의 증상으로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의 70%가 이 증상을 경험합니다. 한 보고에 의하면 64%가 1~5년간, 26%가 6~10년간 안면 홍조를 보인다고 합니다.

안면 홍조 증상은 대개 개인차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1~2년 정도 지속됩니다. 흔히 상체의 한 부분에서부터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열감을 느끼게 되고, 얼굴이나 목이 붉게 달아오릅니다. 붉은 반점이 가슴이나, 등, 팔에 생길 수 있고, 땀을 흥건히 흘리거나 추워 몸을 떠는 증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면 홍조는 가볍게 얼굴을 붉히는 수준에서부터 잠에서 깰 정도로 심한 느낌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안면 홍조는 보통 한번 발생하면 30초에서 10분 정도 지속됩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여성의 성기 부위인 질 상피의 두께가 얇아지고 창백해지며 주름이 없어집니다. 또한 질 주변 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한 결과 점액분비의 저하를 보이며 동시에 자궁 경부의 위축이 생기고 질벽의 탄성을 잃게 됩니다. 그 결과 질이 좁아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성교를 할 때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폐경 전 여성의 질 내부에는 정상적으로 유산균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유산균이 생산한 유산은 질 내부를 산성으로 유지하여 다른 병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폐경기에 이르면 질 내부의 산도가 떨어지면서 각종 병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질염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폐경기에는 요도의 점막이 위축돼 다양한 배뇨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개의 여성들이 뜨거운 목욕탕 속에서 소변을 참는 것을 어렵게 느끼게 되고 때때로 운동을 하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웃거나 달릴 때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이 잘 생길 수 있으며 감염이 없더라도 요도 점막 위축 자체로 소변을 볼 때에 심한 작열감이나 배뇨 곤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요도의 저항력이 감소되어 감각자극에 대해 민감해지면, 요급박증과 빈뇨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편, 나이가 들면서 방광과 요도를 포함한 골반 장기를 지지하는 조직들의 탄력이 감소해 방광 또는 직장 탈출이나 자궁탈출과 같은 질병이 동반하기도 합니다.
폐경기가 되면 질 위축과 분비물의 감소로 성교 곤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르가즘 시 자궁이 수축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골반 구조물의 지지력이 떨어지고, 흥분시 질 팽창이 저하되면서 성행위를 기피하려는 경향이 심해집니다. 한편으로는 폐경기가 되면서 성에 대한 관심 자체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오히려 폐경 이후에 임신에 대한 걱정이 없기 때문에 성에 대해 더 적극적이고 자유롭게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성교로 인해 전파되는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폐경기에는 잠을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찍 잠들기 힘들거나 일직 깨어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폐경기 증상 중 하나인 야간 발한으로 잠에서 깨기도 하며 자다가 중간에 깨어나면 다시 잠들기 힘든 경우가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를 경험한 여성은 다음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우울, 흥분, 감정의 심한 기복이나 자신감의 상실, 집중력 저하, 고독, 불안, 신경과민 및 권태감, 두통, 불면증, 공격성 등을 보입니다. 이런 다양한 정신적 증상은 폐경 여성이 겪는 신체 변화에 따른 실망감이나 상실감에서도 기인하지만, 가정과 사회 등의 환경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폐경기에 접어들면 신체가 변하는 것을 느낍니다. 허리는 굵어지고, 근육은 줄고 피하지방은 점점 늘어납니다. 피부는 점점 얇아지고, 유방은 크기가 줄어들고 처집니다. 관절이나 근육은 뻑뻑해져서 관절통과 근육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폐경기는 월경주기의 변화와 특징적인 안면 홍조 등의 증상으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지만,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진찰과 검사가 추가적으로 요구됩니다.
가족력에 악성 종양, 고혈압,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과거병력에서 유방, 자궁 질환의 여부, 정맥 혈전색전증,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 등 여부를 알아야 합니다. 성기능과 정신 심리적 상황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으며 흡연, 음주, 운동, 영양과 같은 건강관련 습관과 폐경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혈압과 체중 측정을 포함한 전신적 검사, 부인과 내진과 유방 진찰을 통해 기왕의 질병 유무를 확인하고,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를 실시합니다.
전형적인 폐경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호르몬 검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폐경이행기에는 여성호르몬 수치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호르몬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폐경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거나, 40세 이전에 무월경이 왔거나, 통상적인 호르몬 치료용량으로 폐경 여성을 치료 했으나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입니다. 호르몬 치료를 할 경우 간기능과 혈중 지질 농도를 측정하여 치료 전 정상인지 확인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갑상선 기능 검사도 합니다.

그리고 폐경기에는 암이나 성인병 등의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연령에 맞는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방암 선별 검사를 위해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며 필요한 경우 유방 초음파 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거나 골절 병력이 있는 폐경 여성은 골밀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을 한 병력이 있거나 자궁이 있는 상황에서 에스트로겐을 단독 사용하는 경우 악성종양을 감별하기 위해서 자궁 내막 검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 이 경우 질식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자궁내막 두께를 측정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비정상 소견이 발견되면 자궁 내막 검사를 시행하여 자궁내막암의 발생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폐경기는 노화의 일환으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겪게 되는 정상적인 인생의 변화입니다. 폐경기의 치료란 폐경기에 동반되는 증상을 경감시키고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유발 가능한 골다공증과 같은 다른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월경주기 변화는 폐경기의 가장 첫 증상입니다. 폐경기 여성은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짧아지며, 월경량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월경과 무관하게 팬티에 피가 뭍어 나오거나, 월경기간이 1주일이상으로 길어지면 의사를 만나 다른 산부인과 질환이 있는지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폐경기 이전부터 피임약을 먹고 있던 환자는 월경주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폐경기가 온지 모르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안면 홍조는 폐경기의 흔한 증상입니다. 안면 홍조는 가볍게 얼굴을 붉히는 수준에서부터 잠이 깰 정도로 심한 느낌까지 다양한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보통 한번 발생하면 30초에서 10분 정도 지속되고 폐경기에 접어들면 수년 이내 사라집니다.
안면 홍조를 느낄 때 시원한 곳으로 가거나, 몸이 더울 때를 대비해 얇은 옷을 겹쳐 입은 뒤에 벗는 것도 증상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시원한 물이나 주스를 마시고, 휴대용 선풍기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하며 심호흡을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안면 홍조로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침실을 서늘하게 하고 통풍이 잘되게 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천연섬유로 된 가벼운 옷을 입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기를 쓰면서 안면 홍조가 일어날 때 무엇이 영향을 미쳤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면 안면 홍조를 90%까지 줄일 수 있지만 일부 여성에게는 심장질환, 뇌졸중, 정맥 혈전색전증등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에스트로겐 치료 도중에 갑자기 중단하면 안면 홍조가 재발할 수 있으므로 중단을 원할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재발을 최소화 하도록 합니다.
에스트로겐을 단일제제로 사용하면 수면의 질이 향상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티볼론은 약한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안드로겐의 성질을 갖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안면 홍조 및 발한에 대해 에스트로겐과 효과가 비슷하나 적은 양의 질 출혈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기에 위축된 질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친화력이 높아서, 적은 용량의 에스트로겐으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질에 직접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는 방법이나, 보습제를 사용하거나 국소용 윤활제를 사용하면 질 건조를 막고 성교통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의 요도와 방광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폐경 여성은 요실금과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체중조절 및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법이 도움이 됩니다. 그 밖에 간단한 수술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는 방광 훈련과 바이오피드백과 같은 행동 치료가 도움이 되며 항콜린성 제제를 복용하거나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는 방법이 병용되기도 합니다.
대다수의 환자들은 안면 홍조 증상이 치료되면 2차적인 효과로 기억력 감소, 불안, 우울 등의 증상도 함께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기 폐경 또는 양측 난소 절제수술을 받은 여성이 호르몬 요법을 시행해도 성욕 감퇴를 보이는 경우에는 저용량의 안드로겐을 추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폐경기의 영향으로 피부는 건조해지고 주름살이 깊어집니다. 모발은 더 얇아지고 입술과 턱 주변에 털이 자랄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털은 면도와 같은 방법으로 제거하고, 피부의 주름살은 썬크림을 사용하며, 흡연을 하는 경우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르몬 요법은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켜 피부 처짐과 주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 대체요법은 안면 홍조 등의 증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골다공증의 예방에 큰 기여를 합니다. 그러나 근래의 연구들은 여성 호르몬이 골다공증 골절의 예방에는 득이 되지만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혈전증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없으며, 일부 병합 호르몬 제제는 장기간 이용하면 유방암의 발병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폐경여성에 비해 년간 만명당 8명 정도가 추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최근의 연구는 폐경 전후의 갱년기 여성에게 호르몬요법을 시행해 좋은 결과를 보고 있으므로 여성 호르몬요법의 투여시기가 중요합니다.여성 호르몬을 폐경 후 발생되는 질환들의 예방을 위한 치료로 선택하는 것은 의사와 상의하여 득실을 따져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폐경여성을 위한 호르몬 요법에 대한 권고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호르몬 요법에 대한 대한폐경학회의 권고 사항
티볼론은 호르몬 요법과 유사한 효과가 있는데 안면 홍조 등 폐경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골밀도를 높이고 척추 골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자의 하나로 골밀도를 높이고 척추골절을 예방하는 골다공증 치료제입니다. 유방암 예방 효과가 인정되고 있으나 오히려 안면 홍조를 유발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계열의 약물로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골다공증 치료제입니다. 복용자의 약 1%에서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므로 음식물 섭취 30분 전에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복용 후 30분간은 눕지 말아야 합니다. 유방암, 자궁출혈의 위험 없이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지만 안면 홍조의 개선 효과는 없습니다. 저칼슘혈증, 심한 신장질환 환자에게 금기이며, 식도 위궤양을 유발 할 수 있어 복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유방암이나 혈관 질환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호르몬 요법 대신 자연요법으로 이를 보완 대체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현재 에스트로겐 작용을 갖는 식물들은 약 300 여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피토에스트로겐(Phytoestrogens)은 특히 콩이나 채소, 허브 류 식물 등에서 발견되는 복합물질입니다. 이들은 몸에서 약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반응을 일으키고 이들 중 일부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피토에스트로겐은 경미한 안면 홍조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예부터 승마(black cohosh), 당귀, 인삼, 까바(kava), 붉은 클로버(red clover), 콩 등이 폐경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승마는 아직 의학적 검증이 확실하지 않으며 폐경 증상에 대한 효과도 미약한 편입니다. 당귀, 인삼, 까바(kava), 붉은 클로버(red clover)는 폐경 증상에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면 홍조, 야간 발한, 수면장애 및 우울증과 같은 폐경 증상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논란이 있으며 일부 학자는 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하였습니다.
월경불순이나 폐경증상과 같은 증상에 처방되는 한약초지만 연구 결과 안면 홍조를 줄이는데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항응고제인 와파린과 유사한 기능이 있어 출혈 소인이 있는 경우 유의해야 합니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안면 홍조에는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불안증세를 감소시켜 주지만 안면 홍조와는 무관합니다. 까바는 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몇몇 연구에서 유방이나 자궁과 같은 호르몬에 민감한 조직에 안 좋은 영향이 있을 거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콩은 가장 많이 애용되고 있는 자연 요법용 식품이지만 안면 홍조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과 없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폐경기는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겪게 되는 정상적인 인생의 변화입니다. 폐경기 예방이란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유발 가능한 골다공증과 같은 다른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골다공증이 걸린 뼈는 쉽게 부러질 수 있는데 손목뼈, 대퇴골, 척추 뼈 등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의 호발 부위입니다.
폐경이전부터 충분한 양의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해야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매일 우유나 치즈, 버터 같은 유제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루 30분 이상씩 1주일에 5회 이상 빨리 걷거나 조깅, 적절한 무게의 물체를 드는 운동을 하는 것이 추천되나 자신의 운동능력의 60~70% 수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음하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의 약물이 골밀도 감소를 줄이고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약물로 사용됩니다.

폐경기 동안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합니다.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심장 질환, 뇌졸중과 같은 혈관 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미국의 경우 폐경이후에 폐암이나 유방암으로 죽는 여성보다 심장 질환으로 죽는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될 정도로 혈관성 질환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일이나 채소, 곡류 같은 저지방 음식을 먹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폐경 초기부터 호르몬 요법을 이용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궁 적출술 후에 남아 있는 난소의 기능은 정상적으로 폐경에 도달한 여성보다 수년 정도 일찍 소실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폐경 여성들은 호르몬 요법의 이용과 상관없이 신장, 체중, 혈압의 측정과 유방 검진, 골반 진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궁 세포진 검사의 경우 호르몬 요법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골반진찰은 미리 골반 내 기질적 병변을 감별할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또한 문진 및 이학적 검사의 결과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빈혈, 간질환 등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혈액 검사를 받아야하고, 혈전이나 색전증의 과거력이 있다면 혈액응고인자에 대한 검사가 추가됩니다. 콜레스테롤을 추적 관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골밀도 검사를 해 골다공증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유방의 종괴나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유방 촬영 검사를 미리 시행하고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폐경 증상은 여성에 있어 노화의 일부분으로 폐경 전후 몇 년간 증상이 발생합니다. 사춘기 이후 주기적인 변화를 보였던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변하면서 증상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폐경 증상 치료는 환자가 힘들어 하는 증상을 조절하고, 동반 가능한 다른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면 됩니다. 골다공증의 경우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여 골절을 예방합니다.
모든 여성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호르몬 요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은 원칙적으로 에스트로겐만 사용하지만 자궁이 있는 여성은 자궁 내막을 보호하기 위해 프로게스테론을 함께 이용합니다. 즉 자궁이 없는 여성은 에스트로겐만 이용하면 됩니다. 에스트로겐만 이용할 경우 7년 동안 유방암의 위험은 오히려 감소하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복합제를 처음 이용하는 여성에게 7년 동안 유방암의 발생은 일반 폐경여성에 비해 증가하지 않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의 경우 위험성을 낮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용량 에스트로겐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티볼론이나 랄록시펜의 경우 오히려 유방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폐경기가 되면 에스트로겐이 줄어 질이나, 음핵, 자궁은 물론 골반 부위 근육에 영향을 미칩니다. 질 벽이 얇아져서 성교 시 통증을 유발하거나 성교 후 질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것이 성교를 기피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호르몬 요법 또는 국소적으로 에스트로겐 질정이나 크림을 이용하거나 윤활제를 사용하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화와 더불어 여성의 약 40%가 성기능의 변화를 호소하는데, 이에 대한 예방으로 가장 좋은 것은 지속적이고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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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5. 28. 11:43

불임증 질병정보2013. 5. 28. 11:43

불임증(infertility)이란 약 1년간 피임 등 아무런 장애 없이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한 부부가 각 배란주기에 임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약 20~25% 정도이며, 1년 안에 약 90%의 부부가 임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임의 발생빈도는 보고마다 차이가 있으나, 전체 가임기 여성의 약 10~15%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부인과 외래 환자의 8%가 불임증이고, 이 중 1차성과 2차성의 비율은 6:4인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현재 불임증 빈도에는 큰 변화가 없음에도 최근 임신과 출산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이는 불임환자가 늘어서 임신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고 여성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결혼과 출산연령이 늦추어지고 피임법의 발달과 가족계획, 그리고 임신계획을 미루거나 아이를 원치 않는 소가족제도의 확산 등이 원인일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임신능력은 남녀 모두 24세에 최대 임신 능력을 보이며, 이후 매 5년이 경과될 때마다 임신에 성공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두 배로 길어져서 35세 이후부터는 임신 능력이 현저히 저하됩니다. 그러므로 30세 이상의 불임 환자의 경우 가능한 지체하지 말고 정확한 불임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불임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여성의 생식기와 생리주기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생식기는 질과 자궁 그리고 난소와 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난소와 난관은 좌우측에 각각 하나씩 두 개가 있습니다
자궁은 방광과 직장 사이의 여성의 하복부에 위치하는 조롱박 혹은 서양배 모양의 생식기관입니다. 자궁은 내부가 비어 있는 두터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길이는 약 7.5cm, 폭은 약 5cm, 그리고 두께는 약 2.5cm 정도로 사람의 손바닥 정도 크기입니다. 자궁내부의 빈 공간, 다른 말로 자궁내강(內腔)은 앞뒤로 납작한 삼각형의 틈새 공간으로서, 위쪽으로는 난관을 통하여 골반강과 연결되며, 아래쪽으로는 자궁경부를 통하여 질과 연결됩니다. 배란일이 되면 양쪽 난관 끝에 위치한 난소에서 난자가 배란되어 난관을 통해 자궁내부로 유입되는데, 난관에서 난자가 정자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면 수정란은 자궁내막에 착상됩니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아래쪽에 위치하는 좁은 부분으로, 자궁내강에서 질로 연결되는 자궁경관을 형성합니다. 평활근이 대부분인 자궁 체부와는 달리, 자궁경부는 대부분 치밀한 아교질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궁이 골반 중앙에 위치하도록 고정하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자궁경부의 길이는 위아래로 약 3-4cm이며, 단면을 내었을 때의 지름은 약 1-3cm입니다.

여성 생식기의 구조
여성의 생식기 구조
자궁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생식, 즉 임신입니다. 자궁은 남성으로부터의 정자가 유입되는 통로이고, 수정된 수정란이 착상하는 장소이며, 태아가 태반을 형성하고 성장·발달하게 하며, 궁극적으로 분만을 담당하게 됩니다.
자궁은 하복부 중앙에 위치하며 앞으로는 방광, 뒤로는 직장이 있습니다. 자궁의 양 옆으로는 여성호르몬과 난자를 배란하는 난소가 있고, 배란된 난자를 자궁으로 받아들이는 난관이 자궁으로부터 양쪽으로 나와 있습니다.
자궁은 대동맥에서 양쪽 다리로 뻗어 나온 장골동맥에 의해 혈액공급을 받는 장기입니다. 자궁은 임신이 되었을 때 태아에게 충분한 혈액과 영양을 공급하기 위하여 여러 혈관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성의 생리주기란 월경이 시작되는 날부터 다음 월경이 나타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건강한 여성의 생식주기는 28일이며, 첫 출혈이 시작되고 14~15일째에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배란이 일어납니다.
여성의 생리주기는 다양한 호르몬의 복합적 작용에 의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데 불임증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다음의 기본적인 용어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성선자극호르몬은 사람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여성의 성선인 난소를 자극하여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에스트로겐은 난소의 난포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으로, 소위 ‘여성호르몬’ 또는 ‘난포호르몬’으로 불립니다.
난소의 난포는 난자를 배란한 후 황체라는 조직으로 변화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황체가 생산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황체호르몬’이라고도 불립니다.
자궁내막은 자궁의 내부를 구성하는 조직으로, 혈관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이곳에 수정란이 착상하여 태반을 형성합니다.

여성의 생리주기
남성의 생식기는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 고환에서 생산된 정자를 실어 나르는 정관(또는 수정관), 정자를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정낭, 정액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전립선, 그리고 성교를 위한 음경 등으로 구성됩니다.

남성의 생식기 구조
남성의 생식기 구조
정액의 약 60%는 정낭에서, 약 30%는 전립선에서, 나머지 5% 정도는 요도에서 생산되는 분비물로 구성되며, 고환에서 생산되는 정자는 정관을 타고 이동하여 정관의 팽대부에 모여 있다가 남성이 사정할 때 전립선액과 정낭의 분비물 등과 함께 섞여서 요도를 따라 배출됩니다.

정액의 이동경로

불임의 원인은 여성 측이나 남성 측 또는 양측 모두에서 기인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알 수 없는 요인이나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환경적 요인이 불임을 유발하기도 하며, 유전적인 요인이나 질병 등의 요인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임신은 여러 단계의 과정이 복합적이고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들 단계 중 어떤 한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면 결과적으로 불임이 일어납니다.
불임의 원인을 이해하기에 앞서 정상적인 임신 과정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하는 여성이라면 여성이 마지막 생리를 시작한 지 13~15일이 되면 난소에서 난자가 배란이 됩니다. 이 시기를 전후로 성관계를 통해 남성의 정자가 여성의 생식기 속으로 사정되어 들어오면 정자는 질과 자궁경부, 자궁내부를 거쳐 난관으로 이동합니다.
한편, 배란된 난자 또한 난관 속으로 들어와 이동하면서 정자와 만나게 되는데, 이때 수많은 정자 중 단 하나의 정자만이 난자 속으로 뚫고 들어와 수정이 일어납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만들어진 수정란은 세포분열을 거듭하면서 난관을 따라 자궁내부로 들어가 자궁내막에 착상을 하게 되고, 자궁내막이 부풀어 올라 수정란을 감싸면서 태반을 형성하면 임신이 이루어집니다.
이상의 과정 중 어떤 단계에서든지 정상적인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면 임신이 일어나지 않으며, 이러한 차질이 어떤 원인에 의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불임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정상 임신과정
난소에서 배란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 배란장애는 여성 측 불임원인의 약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배란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인에는 “조기난소부전”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습니다.
조기난소부전이란 아직 정상적으로 폐경이 일어나기에는 너무 이른 40세 이전의 나이에 난소가 정상적인 기능을 멈춰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조기난소부전은 흔히 조기 폐경이라는 용어와 혼동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조기폐경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여성의 난소 또는 부신에서 정상치 이상의 남성호르몬을 생산함으로 인해 난자의 성숙과 배란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 결과 난소 내부에 여러개의 낭종이 생성되기 때문에 이러한 명칭이 붙은 것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가진 여성의 난소는 규칙적으로 배란하지 못하거나, 배란을 하더라도 건강하고 생식 가능한 난소를 배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난자가 배란되었다고 하더라도 자궁이 수정란을 착상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임신이 실패하기도 합니다.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뇌하수체에 “유선자극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프로락틴(Prolactin)을 분비하는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 그리고 갑상선이나 부신 등 호르몬을 생산하는 내분비샘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도 여성의 생식주기에 영향을 미쳐 불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식증이나 심한 다이어트로 극심하게 체중이 낮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비만한 여성의 경우에도 배란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이상과 불임
정상적으로 열려 있어야 할 난관이 폐쇄되면 정자와 난자가 정상적으로 만나서 수정란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난관 폐쇄
이러한 난관 폐쇄는 골반 내부의 염증성 질환이나 과거의 수술 등으로 인한 유착, 자궁의 내막조직이 복강 내부로 흘러들어가 반복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자궁내막증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난관 폐쇄의 원인
질과 자궁이 만나는 부위를 자궁경부라고 하며, 이 속에 있는 좁은 통로를 자궁경관이라고 합니다. 자궁경관에는 점액을 분비하는 분비샘이 많이 있는데, 자경경관 내부의 점액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배란주기에 맞춰 양과 질이 변화합니다.
자궁경관의 점액이 배란주기에 따른 적절한 변화를 하지 않거나 감염으로 인해 성질이 변화하면 정자의 유입을 방해하여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한편, 일부 여성에서는 몸속에 정자를 공격하여 파괴하는 항체가 형성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불임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자궁경관 요인
과거 소파수술의 경험과 월경출혈 상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자궁내부에 유착이 발생하거나 자궁의 형태에 기형이 있는 경우, 그리고 자궁에 근종이 존재하는 경우 일부에서 임신과 착상을 방해하여 불임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자궁 요인
정상적인 임신을 위한 남성측의 조건은 성숙하고 건강한 정자가 생산되어야 하고, 정자가 자궁을 통과하여 난자에 도달한 후 난자를 뚫고 수정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운동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정자가 정확한 방향을 향해 이동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모양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정자가 여성의 생식기 속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정액의 양이 필요하며, 또한 충분한 숫자의 정자가 정액 속에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성행위가 가능하도록 발기능력이나 심리적 요인 또한 중요합니다.
만약 이들 요소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충족되지 못할 경우 불임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남성측 요인-1
남성의 불임 요인은 정계정맥류가 37%, 원인불명이 23%, 정관 폐쇄가 13%, 정류고환/고환이상이 각각 3%, 사정장애/면역학적 이상이 각각 2%, 유전적 원인이 1% 정도를 차지합니다.

남성측 요인-2
정관이나 부고환 등 정자의 이동경로가 폐쇄되면 정액이 이동할 수 없어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일부 경우에는 선천적인 이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요로감염이나 염증, 수술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에서 나가는 정맥에 혈류장애나 역류가 일어나 압력이 높아지고 혈액이 정체되면서 정맥혈관이 굵어지고 구불구불하게 늘어난 것을 말합니다. 정계정맥류의 90% 이상이 좌측 고환에서 발생합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의 혈액순환을 나쁘게 하고 고환의 온도를 상승시켜 불임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앞서 언급한 불임증의 직접적인 원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불임증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기초 체온표란 매일 아침에 잠이 깨자마자 일어나지 않고 바로 여성의 구강 내 체온을 측정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배란 이후 황체에서 분비되는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은 체온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배란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체온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다가 배란이 일어난 직후부터는 체온이 상대적으로 상승합니다.
기초 체온표를 정확히 작성함으로써 배란일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성의 생리주기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의 여부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여성의 생리주기에 따른 기초체온 변화
기초 체온표와 유사한 의미를 가지는 검사로 배란 진단 시약이 있습니다. 이것은 소변에서 황체화 호르몬의 상승치를 진단하여 배란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기초 체온표나 배란 진단 시약을 이용하여 배란 시기를 예측함으로써 성교 시기나 불임평가에 필요한 다른 검사 시간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신체의 호르몬 상태는 성공적인 임신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불임의 원인을 찾기 위해 검사하는 호르몬에는 생식샘 자극호르몬과 황체 호르몬 등이 있습니다.
월경 시작 3일째 혈청 내 생식샘자극호르몬의 일종인 난포자극호르몬의 혈중농도를 측정하면 난소의 노화와 시험관 수정시의 임신성공률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생식샘자극호르몬은 난소의 기능이 떨어질수록 농도가 높아지므로, 이 호르몬이 낮을수록 임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황체기 중간에 황체호르몬을 측정하여 배란 여부와 황체 기능의 정상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배란과 다음 월경 시작의 정중간 시기에 황체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검사하였을 때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농도가 높게 나오면 황체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 조직검사는 혈액에서 황체호르몬의 농도를 직접 측정하지 않고서도 호르몬의 이상 여부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은 배란 이후 황체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점점 두터워집니다. 배란 후 11~12일째 자궁내막의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았을 때 자궁내막이 생리주기에 맞게 적절히 증식해 있으면 황체기능이 정상임을 판단할 수 있지만, 증식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황체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난관의 폐쇄는 여성 측 불임의 매우 중요한 원인입니다. 자궁난관 조영술은 방사선을 통과시키지 않는 조영제라는 약물을 자궁 내부로 주입하면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는 검사법입니다. 만일 난관이 막히지 않고 정상적으로 열려 있으면 사진 상에서 조영제가 자궁내부에서 난관을 통해 복강 속으로 빠져나가는 소견이 관찰됩니다. 그러나 난관이 막혀 있을 경우 이러한 소견이 관찰되지 않고 조영제가 자궁 속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그 밖에 자궁경, 난관경, 복강경 검사 등을 시행하면 자궁내막의 상태, 자궁내막증 여부, 복강 내 유착의 발생 여부 등에 대한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복강경 검사
황체호르몬을 5일 동안 주사하거나 약으로 복용하다가 투약을 중지하면 정상적으로는 자궁내막이 위축되면서 생리와 유사하게 출혈이 됩니다. 만약 이러한 소견이 관찰된다면 자궁내막이 적절하게 에스트로겐의 자극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동시에 자궁내막의 유착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48시간 정도 금욕을 한 후 배란기에 성교를 가진 다음 2~8시간 내에 자궁경관 내부에 남아 있는 정자와 점액을 채취하여 관찰하는 것입니다. 배란기의 점액은 점도가 높고 유리슬라이드에 건조시켰을 때 고사리 잎 같은 무늬가 나타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만일 이런 소견이 관찰되지 않으면 불임의 원인으로 자궁경관요인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점액을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고배율에서 20개 이상의 정자가 관찰될 경우 20개 미만인 경우보다 임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성교 후 검사에서 반복적으로 정자가 보이지 않을 때에는 정액에 대한 자세한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자궁경부에서 분비물이 있거나 감염을 시사하는 병력이나 진찰 소견이 있을 경우 클라미디아 등 각종 병균에 대한 배양 검사를 실시합니다.
실제적으로 불임의 원인에 있어서 남성 측 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불임의 35~4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흔합니다. 그러므로 불임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여성을 검사할 때에는 남성에 대한 검사도 같이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남성 불임요인은 정액 검사, 정자 기능 검사, 항정자 항체 검사와 그 밖의 여러 가지 비뇨기과적 검사로 평가합니다.
정액 검사는 불임증의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2~3일간의 금욕기간을 두고 소독된 용기에 정액을 받습니다. 채취 1시간 후에 정액의 색깔, 양, 점도와 정자 수, 운동성, 정자형태 등을 관찰하게 됩니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서는 2주 간격으로 2회 이상 검사하여 신체검사, 생활습관, 직업환경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표. 정상 정액 검사 소견
정자 기능 검사는 정자 침투력 검사라고도 부르며, 투명대를 제거한 햄스터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함께 배양시켜 정자의 침투 능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정자는 항원성이 매우 높지만 정상에서는 혈관고환 방어막에 의해 인체의 면역 기전으로부터 격리·보호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관의 감염이나 수술, 고환 손상 등으로 이 방어막이 깨어질 경우 정자를 공격하는 항체의 일종인 “항정자 항체”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여성에서도 여러 남성과 성 접촉을 하거나 과거 성기 감염이 있었던 경우 항체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불임 치료를 위해서는 이상의 검사들을 통해 불임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불임이 발생한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많은 불임 환자에서 임신이 가능해집니다. 한편, 불임 환자의 10% 정도에서는 모든 검사를 다 시행하고도 확실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원인 자체를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으며, 특히 불임 기간이 3년 이상일 경우 예후가 특히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불임 환자들이 진단 과정 중에 또는 치료를 잠시 쉬거나 휴가기간 중에, 혹은 심리 치료를 받는 중에 임신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평가하여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불임에 대한 원인별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란 요인에 의한 불임은 약물이나 성선자극호르몬 등을 투여하여 배란을 유도합니다.

황체기 결핍에 의한 불임은 원인질환을 치료하거나, 약물이나 프로게스테론 질정 등을 사용합니다.
자궁경부 요인에 의한 불임은 에스트로겐 질정이나 약물요법 또는 자궁 내 인공수정을 시행합니다.
난관 폐쇄/자궁내막증/유착에 의한 불임은 난관 수술이나 자궁내막증에 대한 약물치료, 유착 용해술 등이나 체외수정을 시행합니다.
정관 폐쇄에 의한 불임은 정관 복원술 등 수술을 시행하거나 고환에 주사기를 찔러 정자를 채취한 후 체외수정을 시행합니다.
정자 이상에 의한 불임은 생식샘자극호르몬을 투여하거나 체외수정(필요시 기증된 정자를 이용)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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