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질환주요정보 관련질환명으로 Polycystic Kidney Disease, Autosomal Dominant (ADPKD)(=) 다낭성 신장질환, 상염색체 우성 Polycystic Kidney Disease Type 1 (PKD1)(=) 다낭성 신장질환 1형,  Polycystic Kidney Disease Type 2 (PKD2)(=) 다낭성 신장질환 2형이 있음. 영향부위는 테내의 간, 심장, 신장임. 증상으로 고혈압, 복부 불편감, 신장이 커져 만져짐, 신장증사으로 요통 또는 측복부 통증, 잦은 배뇨가 있음. 원인으로 PKD1, PKD2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음. 진단법으로 초음파, CT, MRI 관련 유전자 검사(PKD1, PKD2)가 있음. 치료법으로 고혈압 조정, 감염시 항생제 치료 등 증상적 치료가 있음. 의료비는 지원되지 않음.
다낭성 신장질환은 액체로 채워진 여러 개의 낭종으로 인해 신장이 벌집 모양으로 변형되는 유전 질환입니다. 질환이 진행함에 따라 낭종이 점차 정상적인 조직을 대체하면서 신장의 크기가 커지고 그 기능은 조금씩 떨어져 말기 신부전에 이르게됩니다.

다낭성 신장질환의 진행 주로 성인에게 나타나며, 낭종이 정상적인 조직을 대체하면서 신장이 벌집 모양으로 비대해짐. ※다낭성[多囊性] : 많을 다/주머니 낭/성품 성
수액으로 가득찬 여러 개의 낭종이 모여 신장이나 간, 췌장 등에 발생하며, 양측의 신장에 5개 이상의 낭종이 존재하면서 가족력이 있거나 신장 외 이상이 있는 경우에 이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종, 민족, 성별에 관계없이 발병하는 유전적 질환이나(50%정도) 세대를 뛰어넘어 발병하지는 않고, 우리나라의 경우 투석환자의 2% 정도가 이 질환으로 인해 투석 받고 있습니다.

다낭성 신장질환은 주로 성인에서 발생하고 드물지만 어린이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형 다낭성 신장질환은 증상이 20세 정도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약 45세가 되기 전까지는 그 증상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어린이의 경우는 소아형 다낭성 신장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때로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성인의 경우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데 다낭성 신장질환을 가진 사람 10명 중 7명은 65세 이전에 신부전증에 걸립니다.
증상은 크게 신장증상과 신장합병증으로 인한 증상, 신장 외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장증상으로는 요통 또는 측복부 통증, 신장이 커져 만져짐, 복부 불편감(헛배 부름, 쉽게 배부름, 소화불량), 잦은 배뇨 등이 있고, 신장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으로는 고혈압, 낭종파열, 요석, 혈뇨, 요로감염, 신장암, 신부전 등이 있습니다.

다낭성 신장질환의 신장외 증상
신장 외 증상으로는 간낭종, 심장판막 이상(흔히 승모판 탈출증), 뇌동맥류 파열, 대장 게실증 등이 있습니다.
다낭성 신장질환은 유전자 이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성인형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어 이 유전자를 지닌 부모의 자녀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2명 중 1명에서 이 질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아형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기 때문에 양쪽 부모 모두에게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물려받을 경우에만 발생합니다.
다낭성 신장질환은 영상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이용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신체 검사 과정에서 처음으로 발견되거나 선별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발견됩니다. 신장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과 소변 검사를 하고, 진단을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나 CT 촬영을 합니다.
성인형 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는 밝혀져 있으므로 가족력을 가진 사람은 유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낭성 신질환 환자인 부모에게 태어난 어린이는 출생시 정상이더라도 발병의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양쪽 부모가 소아형 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자녀의 유전 상담과 태아 신장 초음파를 통하여 질환의 징후를 찾아보게 됩니다.
신장 또는 복부 초음파를 이용하여 신장의 낭종을 확인할 수 있으나 35세 이하의 경우 낭종의 크기가 작아서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35세 이후에 CT나 MRI를 이용한 검사에서 낭종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 향후 낭종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18세 이하의 어린나이에는 CT나 MRI를 권하지 않으나 혈뇨 허리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검사 할 수도 있습니다.

다낭성 신장질환의 진단
낭종의 형성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지만, 고혈압을 잘 조절하면 신장 손상을 늦출 수 있습니다.
낭종의 감염이 발생하면 항생제 치료를 하고, 말기 신부전증이 발생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내염  (0) 2014.04.03
고혈압  (0) 2014.04.03
만성신부전  (0) 2014.04.02
요로전환술  (0) 2014.04.01
심내막염  (0) 2014.04.01
:
Posted by 건강텔링
2013. 11. 13. 10:40

심장-얼굴-피부 증후군 질병정보2013. 11. 13. 10:40

심장얼굴피부(CFC) 증후군은 1986년에 처음 언급된 희귀한 유전적 질환입니다. 심장얼굴피부(CFC) 증후군 환자들은 비정상적으로 숱이 없고 부서지기 쉬운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커다란 머리(대두증), 돌출된 이마와 비정상적으로 좁은 이마의 양 측면(양쪽 관자뼈 협착), 정신 지체, 성장 장애, 선천적인 심장 결함, 작은 키, 비정상적인 피부와 같은 특징이 있으며 비슷한 얼굴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CFC증후군은 BRAF, MEK1, MEK2라고 이름 지어진 세 개의 유전자 중에 하나의 유전자에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이상에 의하여 생기는 상염색체 우성의 유전 질환입니다. 이 병에 걸린 일부의 사람들은 위의 세 가지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없는데, 이러한 사실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른 유전자도 CFC증후군과 연관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발병 인구는 비슷하며, 세계의 모든 대륙에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의학저술지에 보고된 바에 의하면, 발병 인구는 거의 100명에 가깝다고 하지만 실제 보고 되지 않은 경우가 더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빨아들이는 능력 부족으로 인하여 음식을 먹는 데에 어려움이 있고 성장 장애가 있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이상이 확인됩니다. 이후에, 정신운동 발달 지체와 그 외에 다른 임상 소견이 관찰됩니다.일반적으로, CFC 증후군 환자들은 느릿느릿하고 태평하게 행동하며, 명랑하고 협조적입니다.
CFC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높은 이마에, 이마의 양 측면은 비정상적으로 좁아져서(양쪽 관자뼈 협착) 네모난 상자의 모양으로 보이는 커다란 머리(대두증)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는 머리 뒤쪽을 향하여 비정상적으로 각이 져 있으며 코는 짧으며 둥글넓적한 모양이고, 들린 콧구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눈위 능선의 발육부전(형성저하증)이 있으며, 눈 사이의 거리가 멀고(양안격리증), 눈꺼풀이 아래쪽으로 쳐져있으며, 눈꺼풀의 윗부분이 한쪽 또는 양쪽 모두 늘어져있습니다(안검하수증).
연구에 의하면, 모든 환자들은 피부 · 머리카락 · 손톱에서 나타나는 외배엽 형성 이상 증상 중에서 몇몇 종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CFC 증후군이 있는 어린이들은 일반적으로 숱이 적고 느리게 자라는, 비정상적으로 건조하고 부서지기 쉬운 곱슬머리와 두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CFC 증후군이 있는 어린이들은 또한 눈썹이나 속눈썹이 없거나 드문드문 나며 어떤 경우에는 손톱이 매우 빠르게 자라기도 합니다.피부 관련 증상은 건조한 피부에서부터 과다각화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자주 나타나는 피부의 이상증세로는 과다각화증(37%), 모공 각화증(33%), 비늘증(31%), 습진(26%), 혈관종(24%), 피부 과다탄력증(22%), 손바닥과 발바닥의 과다각화증(13%), 담갈색 반점(9%), 전반적인 과다색소침착 (5%), 그리고 대리석 피부증(2%)의 순서입니다.
보고된 환자들의 77.8%에서 선천성 심장 이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우심실에서부터 폐에 이르기 까지 정상적으로 피가 흐르지 못하고 폐쇄되어 발생하는 폐동맥 판막협착증이 나타납니다. 폐동맥 판막협착증과 함께 또는 단독적으로, 섬유 분할과정에서 비정상적인 구멍이 생겨 두 개의 위쪽의 심방을 갈라놓는 심방중격 결손증이 나타납니다.
의학 저술지에 의하면, CFC 증후군을 가진 어린이들의 90% 정도가 정신 지체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 지체는 가벼운 정도에서 심각한 정도까지 다양한데, 대부분은 중간정도의 지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81.5%는 운동 지체, 46.3%는 언어 지체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일부의 경우에 나타나지만 모든 CFC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닌 추가적인 이상 증상으로는 작은 키, 물갈퀴목, 흉골이 과도하게 융기된 새가슴, 관절이 과다하게 펴지는 증상, 태어난 첫 해에 많이 나타나는 근육 긴장 저하, 발작, 간 비대, 비장 비대, 그리고 남자어린이의 경우에 나타나는 잠복고환증이 있습니다.
CFC증후군은 BRAF, MEK1, MEK2 라고 이름 지어진 세 개의 유전자 중에 하나의 유전자에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이상에 의하여 생기는 상염색체 우성의 유전 장애입니다. 이 유전자들은 Ras/MAPK라고 불리는 세포성장과 세포분할에서 중요한 경로의 일부분입니다. 이 병에 걸린 일부의 사람들은 위의 세 가지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없는데,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른 유전자도 CFC증후군과 관련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대부분의 CFC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우발적인 유전자 이상(돌연변이)의 결과로 생긴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CFC증후군을 가진 사람이 자녀를 가질 경우 비정상적인 유전자가 유전될 확률은 매번 임신마다 50%정도입니다.
임신 기간 동안의 임상적인 진료평가로 특징을 찾아낼수 있습니다.
CFC증후군의 치료는 각각의 개인에게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정한 증상들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치료는 소아과 전문의, 피부과 전문의, 심장병 전문의, 안과 전문의, 신경과 전문의와 그 외 다른 보건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루어 조직적이고 철저한 계획 하에 협동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CFC증후군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방법은 효과적이고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선천적 심장결함이나 심장중격결손이 있는 몇몇 사람들의 경우는, 특정한 약물치료나 외과적인 시술 등이 필수적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위치, 심각성 그리고 다른 해부학적인 장애와 다른 관련 증상들에 따라서 외과적인 치료 절차가 결정됩니다.
CFC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에는 호흡기 감염증은 즉각적으로 치료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심장내막과 판막의 세균성 감염으로 인해 잠재적인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심장중격결손을 가진 환자는 발치와 같은 치과 시술을 포함한 외과적인 시술을 받기 전에 항생제를 투여 받아야 합니다.
CFC증후군의 환자가 수두증이 있는 경우에는, 뇌에서 과도한 뇌척수액을 뽑아내고 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해 단락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항경련제 치료가 발작을 예방, 감소,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FC증후군의 환자가 안과적인 장애를 가진 경우에는 교정 안경, 콘택트렌즈, 그리고 수술이 시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됩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의사들은 피부 이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페트롤리움 젤리(Petroleum jelly) 와 같은 특정한 종류의 윤활 로션이나 연고를 추천하며 이와 같은 윤활제들은 목욕을 한 뒤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발라야지만 효과가 있습니다.
CFC증후군 환자가 혈관종이 있을 경우 심각함의 정도, 위치, 출혈 정도, 그 외 다른 증상등에 따라서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혈관종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할 때도 있습니다. 혈관종을 제거하는 데에는 레이저수술, 냉동외과수술, 성형 수술 등 다양한 기술이 사용됩니다.
비타민 A로부터 얻어진 약물은 피부의 비늘증과 관련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비타민 A유도체는 어떤 경우에 어린이들의 뼈의 성장을 방해하므로 이와 같은 약물치료는 어린이의 경우에는 다른 치료법이 실패하지 않는 한 행하여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특정한 비타민 A유도체는 심각한 출생시의 결함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와같은 약물치료는 임신기간중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타민 A유도체는 비늘증에 대한 치료법으로 FDA의 승인을 아직 받지 못한 상태이며 비타민A유도체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검증될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포성 표피박리증  (0) 2013.11.14
손떨림(수전증)  (0) 2013.11.13
거짓부갑상선기능저하증(Pseudohypoparathyroidism)  (0) 2013.11.12
니만-피크병(Niemann-Pick Disease)  (0) 2013.11.12
천포창(Pemphigus)  (0) 2013.11.11
:
Posted by 건강텔링

관련질환명 : 유전성 다발경색치매(hereditary multi-infarct dementia). 영향부위 : 체내 : 뇌. 증상 : 우울증 및 기타 기분장애, 인지기능 장애 및 치매, 재발되는 뇌졸증, 편두통. 원인 : 상염색체우성유전, 19번 염색체에 있는 NOTCH3 유전자 돌연변이. 진단 : 뇌 CT, 뇌 MRI, 피부생검, 유전자검사. 치료 : 보존적 치료, 유전 상담.의료비지원 : 미지원.
카다실(CADASIL: cerebral autosomal dominant arteriopathy with subcortical infarcts and leukoencephalopathy)은 편두통과 재발하는 뇌졸중, 점차 진행하는 치매를 특징으로 하는 상염색체 우성의 유전 질환입니다.

카다실은 19번 염색체에서 NOTCH3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미세한 혈관 벽의 손상이 생겨 편두통, 뇌졸증, 치매 등을 유발함 카다실은 Cerebral (대뇌) Autosomal (상염색체) Dominant (우성) Arteriopathy (동맥병) Subcortical (대뇌피질하) Infarcts (경색) Leukoencephalopathy (백질뇌병) 의 약자
최초에는 프랑스 등 유럽 지방에서 보고되었으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카다실(CADASIL) 환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로 평균 40-50세의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 나타나며 뚜렷한 가족력을 보입니다.
염색체 19번의 NOTCH3 유전자의 다양한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나고 주로 미세한 혈관벽의 손상으로 혈류 장애를 초래하여 반복적인 피질하 뇌경색과 혈관성 치매를 유발합니다. 피부조직에서 혈관 평활근에 granular osmophilic material의 축적을 확인하거나 19번 염색체의 이상을 유전자 검사로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카다실(CADASIL)은 점점 진행하는 질환으로 반복적인 뇌졸중, 치매 증세 등이 생기는데 현재까지는 확실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환자의 수명도 단축되며 평균생존나이가 남자는 64세, 여자는 69세 정도 입니다.
카다실(CADASIL)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편두통입니다. 평소에는 증세가 없으나 간헐적인 두통과 오심이 생깁니다. 전체 환자의 30~40%에서 나타나며 평균 발생 나이는 26세입니다. 편두통의 양상 및 횟수 등은 개인마다 많은 차이가 있어 평생에 1번의 두통 경험이 있는 환자부터 1달에 수차례 편두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다실(CADASIL) 환자의 편두통 증세는 시야가 흐리게 보이는 등의 전조 증세를 동반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국내의 환자에서는 외국의 증례에 비해 편두통 증세가 적은 편이며 전조 증세를 동반하는 경우는 더욱 적습니다.
카다실(CADASIL)의 가장 흔한 증상은 뇌경색(뇌혈관이 막히는 병)으로 증상을 보인 환자의 약 85%에서 적어도 한번 이상의 뇌경색이나 일과성 허혈 발작(뇌졸중 증세가 하루 이내에 회복되는 현상)을 경험합니다. 뇌경색의 평균 발생 나이는 46세이지만 19세부터 67세 까지 넓은 연령범위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들 중 70%정도는 피질하의 소동맥이 막혀서 생기는 열공성 뇌경색으로 나타나는데 손상되는 뇌의 위치에 따라 순수운동마비, 실조성편마비, 순수감각이상, 감각-운동이상뇌경색의 다양한 형태로 증세가 나타납니다. 뇌경색이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점차 치매 증세, 보행 장애 등이 생깁니다. 따라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고혈압, 당뇨병 등 특별한 뇌졸중위험인자가 없는데도 뇌졸중이 나타나며, 뚜렷한 가족력이 있다면 카다실(CADASIL)을 의심하고 이를 검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카다실(CADASIL) 환자의 뇌졸중은 뇌경색(혈관이 막힘) 이지만 최근 MRI 검사를 해 보면 미세한 출혈(뇌출혈)도 흔히 발견됩니다. 드물지만 뇌출혈 증세로 발생하는 환자도 우리나라에서 보고 된 바 있습니다.
카다실(CADASIL) 환자의 두 번째로 흔한 증상은 치매 혹은 인지 능력 장애로, 증상을 보인 환자의 약 60%에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인지 능력 장애는 대부분 여러 차례 발생한 뇌경색에 의해 생기는 것이므로(혈관성 치매) 뇌경색 증세보다는 조금 늦게, 보통 50-60대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환자의 10%의 정도는 반신 마비 등과 같은 뇌경색의 증상이 없이 점점 진행하는 치매 증세만 보이기도 하며 이런 경우는 노인성 치매로 오진 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들은 점차 진행하는 기억력 장애, 무관심등 전두엽증상을 주로 나타냅니다. 실어증, 실행증, 인식불능증 등 피질 손상 증상은 드물지만, 증상이 점점 진행하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주변 사람도 몰라보고, 대변, 요실금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카다실(CADASIL) 환자 중 약 75%에서 치매 증세를 나타냅니다.
카다실(CADASIL) 환자의 약 20~30%에서 우울증 등 심한 기분장애를 동반하는데 역시 반복적인 뇌경색에 의한 뇌 손상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되나 그 원인이 확실치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조울증을 보이는 환자에게서 뇌 MRI 찍어 카다실(CADASIL)이 진단되는 경우도 보고 되어 있습니다.
카다실(CADASIL)은 염색체 19번의 NOTCH3 유전자의 다양한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납니다. 특히 exon 3, 4, 5, 6, 11 부위에 돌연변이가 생기는 위치가 밀집해 있어 진단을 위해 이 부분을 먼저 검사합니다.
카다실(CADASIL)은 드문 병이며, 진단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흡연 등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없는 젊은 환자에서 뇌경색 증상이 나타날 때 이 진단을 의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을 위해 뇌 영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뇌 MRI에서 기저핵, 백질, 및 뇌교 부위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다발성 뇌경색이 보입니다.

카다실의 진단
병리학적 검사상 현미경 소견에서는 침범된 소혈관의 벽이 두꺼워져 있으며 그 직경이 상당히 감소되어 있습니다. 전자 현미경 검사상 침범된 소혈관에서 혈관평활근을 둘러싸고 있는 granular osmophilic material이 관찰되는데 비장, 간, 신장, 근육, 피부에서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피부 생검에서 이러한 소견이 보인다면 카다실(CADASIL)로 확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가족력을 보이므로 환자 자신을 포함 직계가족들을 대상으로 NOTCH3 유전자의 돌연변이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역시 확진 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까지 없고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대증요법을 실시하며, 유전상담을 합니다. 반복적인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를 흔히 사용하지만 이러한 치료가 이 질환에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확실히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고혈압인 경우 혈압조절이 필요합니다. 당화혈색소가 증가되어 있는 경우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정상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매  (0) 2013.11.08
두개인두관 양성종양  (0) 2013.11.08
무홍채증(Aniridia)  (0) 2013.11.07
배꼽류(Omphalocele)  (0) 2013.11.06
저스트만증후군(Gerstmanns syndrome)  (0) 2013.11.05
:
Posted by 건강텔링
2013. 10. 11. 09:48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질병정보2013. 10. 11. 09:48


질환주요정보
가족성 고(高)콜레스테롤혈증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특징으로 합니다. 높은 콜레스테롤은 허혈심장병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심장질환과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질환은 유전성 질환이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해당 형질을 물려받게 되는 특징을 갖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지 않는 돌연변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도 있으며, 약 500명 중 1명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핀란드인, 레바논인, 독일, 폴란드, 러시아계의 유대인, 남아프리카 태생의 백인, 프랑스인, 캐나다인 등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 내 지방질의 종류
환자의 약 60%에서는 황색종이라 불리는 피부의 작은 혹이 나타날 수 있는데, 손의 힘줄과 아킬레스건에 흔합니다. 아킬레스건의 황색종은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안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안과 검사에서 각막과 눈꺼풀의 지방 축적이 보일 수 있습니다.

남성에서는 40대에 허혈심장병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여성에서는 이보다 늦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형접합 유전자를 가진 경우 출생 시나 아동기에 손, 팔꿈치, 엉덩이, 무릎 등에 황색종이 나타나며, 눈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형접합 유전자를 가진 환아를 치료하지 않으면 허혈심장병 발병으로 1~2년 안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유전성이 강하기 때문에 두 부모 모두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이 상승되어 있거나, 허혈심장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증상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저밀도 지단백질 수용체 유전자의 이상과 관련된 상염색체 우성 유전 질환입니다. 저밀도 지단백질 수용체는 혈액에서 저밀도 지단백과 초저밀도 지단백 입자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저밀도 지단백질 수용체 유전자에 이상이 오게되면 저밀도 지단백 수용체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유전자 이상은 700건 이상의 유전자 변이가 보고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저밀도 지단백 수용체를 완전히 또는 일부분 만들지 못하게 됩니다.
이 질환은 우성 유전질환이기 때문에 두개의 쌍을 이루는 유전자 중 하나만 이상이 있어도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 부모 모두에서 이상이 있는 유전자를 받게되는 경우를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합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진단은 가족에서 나타나는 높은 콜레스테롤 농도가 가장 중요한 소견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족 간에 중성지방의 상승이나,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저하와 같은 혈액검사 결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동형접합의 경우에는 유아 시기부터 나타나는 황색종이나 각막환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증상과 환아와 부모의 혈액검사에서 높은 콜레스테롤이 확인되면 진단이 됩니다.
저밀도 지단백 수용체 유전자에 있는 돌연변이를 알기 위한 분자유전학검사를 통해 확진이 가능합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는 죽상경화 심장병과 심장 발작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며, 체중 감량과 운동 또한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스타틴계 약물과 다른 기전의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이러한 약물로는 이제티마이브, 니코틴산, 담즙산 결합수지 등이 있습니다.
동형접합의 경우에는 과감한 중재가 필요할 수 있으며, 혈액 대체 요법이나 간 이식과 같은 치료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Posted by 건강텔링

질환주요정보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alpha-1 antitrypsin deficiency)은 알파-1 항트립신(alpha-1 antitrypsin, A1AT)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결핍으로 나타나는 유전 질환입니다.
알파-1 항트립신은 대부분 간에서 생성됩니다. 신체의 감염 및 염증에 대한 반응으로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neutrophils)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분해 효소로부터 폐나 각종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알파-1 항트립신이 부족할 경우 정상 조직을 침범하여 조직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폐를 침범할 경우 폐를 지지해 주는 탄력 조직이 영향을 많이 받아 폐기종(emphysema)이 나타나며 환자가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증상이 더 빠르게 진행됩니다. 또한 간과 관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
미국에는 약 100,0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이 질환인지를 모르고 지나치거나 제대로 진단받지 못한 환자들도 있어서 정확한 유병률을 추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시아인과 흑인에게는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며, 유럽의 경우 약 1,500∼3,500명당 한 명의 비율로 나타납니다.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의 증상
알파-1-항트립신 결핍증은 간에서 주로 생성되는 알파-1-항트립신이란 단백질의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병하는 것으로, 간세포에서 항단백효소의 분비와 저장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알파-1-항트립신의 생산을 조절하는 유전자인 SERPINA1의 변이로 알파-1-항트립신 결핍증이 나타나는데 이 유전자는 14번 염색체 장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유전자에 대한 약 75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되었으나 왜 알파-1-항트립신 결핍증을 가진 환자들 중 소수에게만 간질환이 나타나며, 대다수의 환자들에게는 우선적으로 폐질환이 생기는지에 대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질환은 상염색체 열성 형질로 유전됩니다.
알파-1-항트립신 결핍증의 진단은 혈액 검사, 폐기능 검사, 흉부 X-선 검사, 동맥혈 가스분석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알파-1-항트립신의 결핍증은 알레르기, 천식, 또는 만성 기관지염으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이러한 질환을 지속적으로 앓고 있는 환자들은 알파-1-항트립신의 결핍증에 대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이, 비흡연자, 폐기종의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이 폐기종이 생겼을 경우 뿐 아니라 황달, 간염, 문맥고혈압, 간암, 다른 간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도 알파-1-항트립신 결핍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방사면역확산검사법을 이용하여 혈청 내 알파-1 항트립신의 수치가 정상인지 감소되어 있는지 분석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과 폐기능을 살펴보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예: 흉부 X-선, 폐기능 검사, 흉부 X-선 검사 등)를 시행한다. 폐기능검사 상 흡기 양이 감소되어 있고, 동맥혈 가스분석 상 산소의 농도는 낮고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지방층염의 진단은 피부 생검과 혈청 내 알파-1-항트립신 수치를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고, 알파-1 항트립신을 부호화하는 유전자인 SERPINA1에 대한 돌연변이를 검사하여 분자유전학적 진단도 가능합니다.
기관지확장제, 스테로이드제제, 항콜린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여 알파-1-항트립신 결핍증과 관련된 폐기종을 치료합니다. 또한 산소를 공급하여 부족한 산소를 보충해주며, 호흡기 감염 시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또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과 균형 잡힌 식사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폐기종이 발생한 경우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하며, 폐를 자극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에어로졸 스프레이의 사용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라스틴(Prolastinⓡ, 알파-1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을 사용하여 이 질환이 진행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폐의 조직이 파괴되면서 그 속에 공기가 들어가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병변인 기포를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도 소수의 환자들에게 시행되며, 폐질환 말기에 있는 환자의 경우 폐이식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알파-1-항트립신 결핍증과 관련된 간질환에 대한 치료의 목표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가려움증과 황달을 경감시키기 위해 담즙의 재흡수를 방해하는 콜레스티라민(cholestyramine) 또는 신경안정제인 페노바비탈(phenobarbital)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수분 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이뇨제와 칼륨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문맥고혈압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정맥류 출혈이 일어나고 복수가 계속적으로 찰 경우 경경정맥 간내문맥정맥 단락술(transjugular intrahepatic portosystemic shunt, TIPS: 목의 정맥을 통해 들어가 간 속에서 간문맥과 정맥을 연결시킴키는 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간경화와 간부전으로 진행시에는 간이식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의 치료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유전 상담이 도움이 되며, 그 밖의 가족 구성원들의 경우 이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알파-1-항트립신 결핍증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폐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미연에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람베르트-이튼 근무력 증후군  (0) 2013.09.09
백선증  (0) 2013.09.09
장티푸스  (0) 2013.09.06
유전성 과당불내성  (0) 2013.09.05
급성호흡기감염증  (0) 2013.09.04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