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3. 10. 11. 09:48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질병정보2013. 10. 11. 09:48


질환주요정보
가족성 고(高)콜레스테롤혈증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특징으로 합니다. 높은 콜레스테롤은 허혈심장병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심장질환과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질환은 유전성 질환이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해당 형질을 물려받게 되는 특징을 갖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지 않는 돌연변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도 있으며, 약 500명 중 1명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핀란드인, 레바논인, 독일, 폴란드, 러시아계의 유대인, 남아프리카 태생의 백인, 프랑스인, 캐나다인 등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 내 지방질의 종류
환자의 약 60%에서는 황색종이라 불리는 피부의 작은 혹이 나타날 수 있는데, 손의 힘줄과 아킬레스건에 흔합니다. 아킬레스건의 황색종은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안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안과 검사에서 각막과 눈꺼풀의 지방 축적이 보일 수 있습니다.

남성에서는 40대에 허혈심장병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여성에서는 이보다 늦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형접합 유전자를 가진 경우 출생 시나 아동기에 손, 팔꿈치, 엉덩이, 무릎 등에 황색종이 나타나며, 눈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형접합 유전자를 가진 환아를 치료하지 않으면 허혈심장병 발병으로 1~2년 안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유전성이 강하기 때문에 두 부모 모두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이 상승되어 있거나, 허혈심장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증상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저밀도 지단백질 수용체 유전자의 이상과 관련된 상염색체 우성 유전 질환입니다. 저밀도 지단백질 수용체는 혈액에서 저밀도 지단백과 초저밀도 지단백 입자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저밀도 지단백질 수용체 유전자에 이상이 오게되면 저밀도 지단백 수용체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유전자 이상은 700건 이상의 유전자 변이가 보고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저밀도 지단백 수용체를 완전히 또는 일부분 만들지 못하게 됩니다.
이 질환은 우성 유전질환이기 때문에 두개의 쌍을 이루는 유전자 중 하나만 이상이 있어도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 부모 모두에서 이상이 있는 유전자를 받게되는 경우를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합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진단은 가족에서 나타나는 높은 콜레스테롤 농도가 가장 중요한 소견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족 간에 중성지방의 상승이나,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저하와 같은 혈액검사 결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동형접합의 경우에는 유아 시기부터 나타나는 황색종이나 각막환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증상과 환아와 부모의 혈액검사에서 높은 콜레스테롤이 확인되면 진단이 됩니다.
저밀도 지단백 수용체 유전자에 있는 돌연변이를 알기 위한 분자유전학검사를 통해 확진이 가능합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는 죽상경화 심장병과 심장 발작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며, 체중 감량과 운동 또한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스타틴계 약물과 다른 기전의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이러한 약물로는 이제티마이브, 니코틴산, 담즙산 결합수지 등이 있습니다.
동형접합의 경우에는 과감한 중재가 필요할 수 있으며, 혈액 대체 요법이나 간 이식과 같은 치료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