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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에 해당되는 글 7

  1. 2012.11.14 유방파제트병
  2. 2012.11.06 난소암
  3. 2012.11.06 유방성형술
  4. 2012.11.05 여성형유방
  5. 2012.08.29 유방통
  6. 2012.08.27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술
  7. 2012.08.21 남성 유방암
2012. 11. 14. 09:40

유방파제트병 질병정보2012. 11. 14. 09:40

파제트병은 주로 유두 및 유륜에서 발생하는 상피내암의 일종으로 특징적인 파제트세포를 보이는 질환이며, 관상피내암이나 침윤성 유방암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파제트병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유방 파제트병과 유방 이외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유방 외 파제트병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방 외 파제트병은 주로 회음부와 겨드랑이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는 유방 파제트병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제트병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의 드문 형태이며 전체 유방암의 0.5~4% 정도만을 차지하지만, 유두나 유륜에 병소를 갖는 모든 환자에서 꼭 감별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 질환에서 특징적인 증상인 유두의 홍반성(붉게 색깔을 띠는 것)과 습진성 변화는 1856년 Velpeau에 의해 처음으로 기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질환에서 보여지는 유두-유륜의 변화와 유방암과의 관련성은 1874년 Paget에 의해 최초로 기술되었습니다.국내에서는 파제트병의 발생률이 1.45~2.4%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60~70대 여성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여 폐경기 여성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유방암과 마찬가지로 출산을 경험하지 않은 미산부에서 좀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제트병은 초기에는 유두피부의 홍반, 가벼운 습진성 비늘화와 박피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유두와 유륜의 가려움과 화끈거림을 호소합니다. 이 상태에서 치료하지 않으면 장액성(점성이 적은 액체) 분비물을 동반한 가피(상처가 아물 때 생기는 딱지), 피부미란(피부의 표면에 국한된 조직 결손), 궤양 등으로 서서히 진행하게 됩니다. 병소는 거의 대부분 유두에서 시작하여 유륜으로 퍼져 나가며 유방 주변의 피부를 침범하는 경우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유두와 유륜의 병소는 간혹 일시적으로 회복되기도 하고, 또한 환자들이 이 병소를 사소한 것으로 간주해 진단이 1년 이상 늦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은 염증성 유방암에서 보여지는 특징적인 변화인 미만성 홍반이나 피부의 침범 등과 구분되는 파제트병의 특징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방 파제트병
촉지성 종괴는 파제트병 환자의 약 60%에서 나타나며, 촉지성 종괴가 없더라도 유방촬영 검사상 미세석회화, 종괴, 유륜 비후, 유륜하 밀도 또는 구조적 왜곡 등의 소견이 자주 발견될 수 있습니다. 외국의 한 보고에 따르면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파제트병의 임상 증상은 유두와 유륜의 습진성 변화와 궤양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액와 림프절 비대 소견이 54%, 촉지성 유방 종괴가 43%, 유두의 분비물과 출혈이 40%, 소양증(가려움증)이 14%, 통증이 14%, 유방의 경화가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병변이 진행할수록 궤양이 심해지고 유두-유륜 구조의 파괴가 나타나지만, 소수의 환자에서는 임상적 또는 방사선적 증거가 없이 파제트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파제트병은 임상적으로 다음과 같이 세 종류의 양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약 50%의 환자가 유방 종괴를 동반하는데, 이 중에서 90%는 이미 침윤성 유방암을 가지고 있으며, 다시 이 중에서 60%는 액와 림프절 전이를 보입니다. 그러므로 유방 종괴가 확인된 경우에는 침윤성 질환의 동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유두와 유륜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의 전층을 포함하는 조직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촉진이나 방사선학적 검사상 유방 종괴 없이 일반적인 피부 질환인 습진이나 피부염 형태로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파제트병에 대한 진단을 놓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피부질환 형태가 나타났을 때 파제트병을 의심해 보는 것은 진단이 늦어지는 오류를 피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불행히도 10~12개월 정도 파제트병의 진단이 늦어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으므로 증상이 경감되거나 일시적으로 완전히 나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파제트병을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 되며, 신중한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유방 촉진 시에는 양측 유방과 양측 겨드랑이 부위를 주의 깊게 진찰하는 것이 필요하고, 유방촬영술 검사 등을 시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파제트병의 경우 유방 촬영술 검사상 피부, 유두 그리고 유륜이 두꺼워져 보이며 유륜 하부 또는 유방 조직의 전반에 걸쳐 미세석회화 소견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계가 명확한 유방 종괴가 보이거나 유방 구조의 왜곡이 관찰될 수도 있습니다. 유륜의 부종이나 유두의 석회화가 관찰되면 피부의 전층을 포함하는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유방초음파 또한 초기 진단을 위한 접근에 매우 중요한 검사이며, 특히 유방촬영술에서 정상소견을 보이는 경우 유방 초음파 검사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크게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과 자극 접촉 피부염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지연형 과민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 물질로는 옻나무, 의류, 금속물질(예: 액세서리), 고무, 머리 염색약 등이 있습니다. 주로 1-2주일 정도의 감작 기간을 거쳐 다시 원인 물질에 노출되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게 되며, 이런 반응은 원인 물질에 노출 후 수 시간 후에 시작되어 2-3일 정도에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자극 접촉 피부염은 알레르기 반응과는 상관이 없으며, 전에 원인 물질에 노출된 경력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원인 물질의 용량과 관련이 있습니다. 원인 물질로는 알칼리성 물질(비누, 세제, 표백제), 산성물질(페놀 등), 물리적 자극을 주는 물질(유리 섬유, 울 섬유 등), 물(자극 물질은 아니지만 물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은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 접촉 피부염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주부 습진입니다. 접촉성 피부염의 치료는 원인 물질을 환부에서 제거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입니다. 급성기에는 차가운 물수건 등으로 찜질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만성기에는 전신적으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습진은 가려움을 동반한 구진(1cm 이하의 피부에 융기된 물질) 및 물집을 생기게 하는 질환을 통칭해서 이르는 말입니다. 급성기에는 홍반(피부가 붉게 됨) 및 부종(피부의 붓기), 수포 등을 동반하며 만성기에는 피부가 두껍게 변하고 비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질환의 1/3 정도가 습진 또는 피부염일 정도로 흔히 발생하는 피부과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멜라닌 세포종은 피부나 다른 장기의 멜라닌 세포로부터 발생한 종양으로,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호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호발 요인으로 서는 백인, 태양빛에 과다 노출된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치료는 수술로써 제거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기저세포암의 선행 요인으로는 태양 광선, 화학적 발암 물질, 방사선, 화상이나 열손상, 만성 궤양, 만성 염증성 질환, 만성적 물리적 자극, 면역 저하 상태, 유전적 요인 등이 있으며 주로 중년 또는 노년에서 발생합니다. 인종별로는 백인, 동양인, 흑인 순으로 호발하며,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발 부위는 얼굴이며, 대부분 수술로써 95% 정도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이는 주로 유방암의 치료 요법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로써 발생되며, 증상으로는 치료 부위가 따끔거리거나 열감을 느끼며, 피부가 약간 벗겨지거나 건조해지며 그을림, 가려움증, 유방의 압통이나 터질 듯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은 치료 전보다 다소 단단해지고 약간 작아지며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유방조직 내에 액체가 형성되어 유방이 더 커져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방사선 치료 후의 피부염은 파제트병과 감별하여야 할 질환 중 하나입니다.
단일성 관내 유두종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 유두상 병소로, 주로 유두와 유륜하 부위에 위치한 유관에서 발생합니다. 35-55세의 폐경기 전후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가장 흔한 증상은 혈성 유두 분비물이며, 이 증상은 전체 유두종의 50-90%에서 나타납니다.
위의 질환 외에도 파제트병은 유륜하 유관 유두종증, 유관 확장증과도 감별하여야 합니다. 특히 임상적으로는 양성 유방 습진과의 감별이 중요한데, 양성 유방 습진의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로 단기간 내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의심스러운 병소가 유두에 존재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유방 파제트병과 감별되어야 할 질환들

파제트병의 치료는 촉지성 종괴를 동반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촉지성 종괴를 동반하는 파제트병은 액와 림프절 전이를 동반한 침윤성 암종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변형 근치 유방절제술이 여전히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입니다.
촉지성 종괴를 동반하지 않고 피부에 국한된 병변만을 보이는 파제트병의 치료에는 유방 보존술식이 채택될 수도 있습니다. 일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촉지되는 종괴가 없는 파제트병의 치료는 방사선 요법만 시행하는 보존적 치료도 가능하지만, 촉지되는 암이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유방암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이해가 축적됨에 따라 유방의 파제트병에 대한 치료도 크게 진전되고 있습니다. 초기의 모든 유방암은 단독적으로 근치(적) 유방 절제술을 시행하거나 방사선 또는 화학 요법을 추가하여 치료했지만, 최근의 경향은 유방을 더 보존하는 치료로 바뀌고 있으며 이는 파제트병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즉, 파제트병과 유방 실질에 별개의 병소가 함께 있는 경우에는 변형 근치(적) 유방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의 전신 요법은 다른 유방암의 경우와 동일한 지침에 따라 시행됩니다. 유두-유륜 복합체에 국한된 파제트병 환자에서는 유방 보존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관내 상피내암 치료의 지침을 고려해야 하며, 유방 보존술을 선택한 경우 절제는 하부 유관 조직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파제트병의 예후를 결정하는 주요한 요소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종괴가 있는 환자와 비교해 볼 때 종괴가 없는 환자의 예후는 매우 좋으며, 이 경우 5년 무병 생존율은 85%이며 10년 무병 생존율은 80%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괴를 동반할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나빠져 5년 무병 생존율은 32%, 10년 무병 생존율은 31%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최근 보조적 항암요법의 발달로 인해 종괴를 동반한 파제트병은 40%, 종괴를 동반하지 않는 파제트병은 95%까지 5년 무병 생존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종괴를 동반한 파제트병에서 예후가 나쁜 것은 이러한 종괴의 존재가 이미 침윤성 질환으로의 진행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성 유방암은 드물며 모든 유방암의 1% 이하를 차지하며 남성 유방에서 발생하는 파제트병의 빈도는 극히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에서의 파제트병은 조직학적 형태나 나타나는 증상에는 차이가 없지만 5년 생존율은 남성에서 더 나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최선의 치료법은 근치(적) 유방 절제술이며, 유방 보존술에 대한 보고는 없습니다. 남성에서 불량한 예후는 진단 당시 진행된 병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만약 파제트병이 종괴로 촉지되기 전 초기에 진단될 수 있다면 보다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파제트병은 주로 유두 및 유륜에서 발생하는 상피내암의 일종입니다. 상피내암은 침윤성 암과는 달리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는 초기 유방암을 말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역시 유방암의 일종입니다. 즉, 병변이 진행하면 침윤성 유방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될 수도 있습니다.(이 문장을 삭제 했으면 합니다) 상피내암 자체는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아주 좋은 치료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 파제트병의 경우 침윤성 유방암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병변 부위의 피부에 대한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닌 경우, 유두의 습진성 병변이 유방암의 일종인 파제트병일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많은 경우에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유방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제트병의 경우는 병변 부위의 피부에 대해 조직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확진을 할 수 있습니다. 파제트병이 확진된 경우에는 동반된 침윤성 유방암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시행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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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6. 13:30

난소암 질병정보2012. 11. 6. 13:30

난소는 자궁의 양옆에 위치한 생식샘으로 작은 살구 씨 모양을 하고 있으며 여성호르몬을 만들고 난자들과 생식세포들을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여성생식기 구조
여성의 생식기 구조
난소암이란 난소에 발생한 암을 의미합니다.
난소암은 암이 발생하는 조직에 따라 크게 상피세포암, 배세포종양, 그리고 성삭 기질 종양으로 구분하는데 이 중 난소 표면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난소 상피세포암이 전체 난소암의 90% 이상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난소 상피세포암의 세포형태에 따른 세부 분류
미국 통계에 의하면 2007년에 22,430명이 진단받고 15,280명이 난소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국가 암 정보센터 집계에 의한 우리나라의 통계는 연 평균 1,334명이 난소암으로 진단받고 754명이 난소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난소암은 국내에서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아홉 번째로 발생빈도가 높은 암으로 인구 10만명 당 5.6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국내 주요 여성암의 발생 비율 : 한국 중앙암등록자료
한편, 연도별 발생 동향을 살펴보면 1991년에는 461명이었으나 꾸준히 증가하여 2004년에는 1,391명으로 세배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서구화 사회의 진행 등 자궁경부암과 유사한 위험요인의 증가 추세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난소암의 연도별 발생동향
국내 통계에 의한 장액성 난소암의 병기분포는 1기, 2기, 3기, 4기가 각각 13.2%, 10.3%, 60.7%, 12.1%로 대부분의 환자가 3기 이상의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됨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점액성 난소암의 병기는 각각 66.1%, 4.3%, 13.7%, 9.4%로 1, 2기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습니다.
미국 통계에 의하면 난소암의 전체적 5년 생존율은 44.9%가량이며,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 90에서 95% 정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조기 난소암은 발견하기가 어려워 대부분의 경우 다른 장기로 전이된 이후에 발견하게 되고, 이런 경우 치료 및 완치가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난소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난소암중 가장 흔한 난소 상피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소들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들이 밝혀져 있습니다.
정상 세포의 DNA에 변이가 생기면 암세포로 변화하게 되는데 이것과 관련된 많은 연구결과가 밝혀져 있습니다. DNA는 세포가 수행해야하는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화학물질입니다. DNA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기 때문에 자녀들은 부모와 닮게 됩니다. 한편, DNA는 우리의 겉모습 외에도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정 유전자는 세포가 성장하고 분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세포의 분열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종양형성유전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포의 분열속도를 감소시키거나 손상된 DNA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유전자를 “종양형성억제유전자”라고 한합니다. DNA에 변이가 생기면 새로운 종양형성유전자가 생성되거나 종양형성억제유전자가 억제되어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정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난소암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데 이러한 유전자에는 BRCA1, BRCA2, 비용종성 대장암과 연관된 유전자 등이 있습니다.
BRCA1, BRCA2 유전자는 처음에 유방암 환자에게서 발견되었지만 난소암 환자의 9%에서 이 유전자가 발견됩니다. 정상적으로 이 유전자는 암 발생을 억제하지만 변이된 유전자를 물려받게 되면 이 기능은 감소하고 오히려 난소암이나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BRCA1 혹은 BRCA2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70대에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40~50%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평생 동안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1.5% 정도입니다.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역시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대장, 직장암 및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이 아주 높고 난소암의 발생률도 일반인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유전자가 난소암을 발생시킬 위험성은 BRCA1 또는 BRCA2 유전자에 비해서는 아주 낮아서 난소암의 1%에서만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유전자가 발견됩니다.
대부분의 난소암은 선천적 유전자 변이 보다는 후천적으로 유전자에 변화가 생긴 데에서 기인합니다. 몇몇 암은 방사선이나 발암물질에 의해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여 암을 유발하게 되지만,난소암의 경우는 그렇지 않으며난소암을 일으키는 특정한 화학물질이나 음식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천적인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는 원인들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는 후천적으로 변이된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p53 이나 HER2 같은 난소암의 종양형성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는 검사가 예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검사방법의 역할이 아직 분명하지는 않지만 더 많은 연구가 실행되어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난소암은 때때로 난소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인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모든 위험인자를 피할 수는 없지만 많은 위험인자들을 경감시킬 수는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위험인자를 피하고 예방인자를 증가시키는 것은 난소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BRCA1 과 BRCA2 유전자 또는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유전자 변이체 등 변이된 유전자를 물려받은 여성은 난소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여성의 나이가 많을수록 난소암의 발생 위험은 증가합니다.
신체의 과도한 지방을 가진 사람은 난소암의 발생 위험률이 증가합니다.
어머니나 자매들 중 혹은 친척 중에서 난소암 환자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난소암의 평균 발생률이 더 높아집니다.
여성의 다양한 폐경기 증상들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행되는 호르몬대체 치료는 사용기간이나 약물의 종류에 따라 난소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경구 피임약은 난소암의 발생률을 감소 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구 피임약의 사용을 중지한지 최대 25년까지 그 효과는 지속됩니다. 그리고 경구 피임약은 BRCA1과 BRCA2 유전자의 변이체를 지닌 높은 위험군의 여성에게도 난소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경구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다음의 해로운 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를 적어도 한명 이상 낳은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에 비해 난소암의 발생률이 낮습니다. 그리고 모유를 수유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난소암의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나팔관을 절제하거나 자궁을 절제한 사람이 난소암의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난소암에 대한 뚜렷한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예방적 난소절제술이나 난관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이는 BRCA1과 BRCA2 유전자 또는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유전자의 변이체를 물려받은 여성에게 난소암의 발생률을 눈에 띄게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방적 난소절제술을 시행 했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부정적인 측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주치의와 상의해서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몇몇 연구에서는 임신 촉진제를 사용한 여성, 특히 임신을 한 적이 없는 여성에서 난소암의 발생률이 증가함이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질과 항문 사이에 활석분말(talcum powder)를 사용하거나 고지방을 섭취하거나 고유당 식이를 했을 경우 난소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난소암의 주요 증상은 난소의 크기가 커지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난소는 골반의 깊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결국 난소암이 진행하여 난소가 많이 커질때 까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환자의 상당수가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난소암을 진단받게 되는 것입니다.
난소암의 증상은 난소암이 난소를 넘어 진행될 때 더 잘 나타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발병 초기에도 다음의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난소암의 가장 흔한 증상들
그 외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에는 피로, 소화 불량, 요통, 성교통, 변비, 월경 양상 변화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암이 아닌 다른 양성 질환이나 다른 종류의 암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증상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부인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난소암이 진행하면 난소의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장기들을 누르면서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이 주위조직을 침범하거나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퍼져 나감에 따라 다음의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진단으로 부인과 병의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환자의 병력과 가족력, 그리고 골반 내진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건강검진이나 산부인과 초음파검사 등이 보편화되어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난소의 이상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난소암이 의심되면 다음의 검사들을 시행하여 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초음파는 파동으로 영상을 만들어 비디오 화면에 나타내 줍니다. 초음파검사 기구는 여성의 질이나 복부 표면을 통해 초음파를 발사하고, 기계가 난소나 다른 장기에 부딫혀 돌아오는 초음파를 계산하여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대부분의 산부인과나 영상의학과에서 쉽게 시행될 수 있는 검사이며, 난소에 발생한 종양이 고체인지 액체로 찬 물혹인지 정확히 판별할 수 있어서 난소암 진단에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됩니다.
CT는 난소암이 얼마나 큰지, 림프절이 커져 있는지, 신장이나 방광, 직장 등 주변 조직이나 장기를 침범하거나 간 등의 다른 장기에 전이를 일으키고 있는지 확인하는데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조영제와 CT

CT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조영제라는 약물을 정맥으로 투여해야 합니다. 조영제는 X-선을 통과시키지 않는 약물로서 이것을 정맥으로 주사하면서 CT를 촬영하면 병변의 형태를 훨씬 더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영제는 드물게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호흡곤란이나 저혈압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과거에 방사선 조영제에 알러지 반응이 있었던 사람은 의사에게 반드시 이러한 과거력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몸의 단면영상을 얻는 검사법입니다. MRI는 난소암을 처음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뇌나 척수 등 다른 장기로의 전이여부나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될 수 있습니다.
대장조영술은 X-선을 통과시키지 않는 바륨이라는 약을 항문으로 주입하여 대장 내부를 코팅한 후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대장조영술은 암이 대장을 침범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기도 하지만 유전성비용종성대장암증후군유전자보유자 등 난소암과 대장암의 위험이 동시에 증가되어 있는 환자에서 대장암의 발생여부를 진단하기 위해서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흉부 방사선촬영은 암이 폐까지 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난소암이 폐로 전이를 일으킬 경우 사진 상에 전이된 병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암이 폐를 싸고 있는 흉막에 전이되어 흉수가 찰 경우 이것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흔히 PET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 검사는 방사성 물질을 포도당에 결합시킨 특수한 약물을 주사한 후 체내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암세포는 다른 정상세포에 비해 빠르게 분열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많은 양의 포도당을 소비하게 되는데, 몸 속에 암세포가 존재할 경우 이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더 많은 포도당이 축적되면서 방사성 물질이 집중적으로 방출되므로 이것을 촬영하여 영상으로 만들면 몸 속 어느 곳에 암이 전이를 일으켰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법입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조영술과 마찬가지로 암이 대장을 침범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기도 하지만, 유전성비용종성대장암증후군유전자보유자 등 난소암과 대장암의 위험이 동시에 증가되어 있는 환자에서 대장암의 발생여부를 진단하기 위해서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복강경검사는 배꼽을 통해 복강경을 삽입한 후 복강경에 연결된 비디오 모니터를 통해 복강 내부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의사는 난소와 주위조직의 상태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암이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채취하는 조직생검(조직검사)을 시행할 수 있고, 복강 내부의 복수를 채취하여 세포검사를 의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채취된 조직이나 복수는 병리과로 보내진 후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여 암세포의 존재여부와 암의 종류 등을 정확히 진단하게 됩니다.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혈구의 수를 측정하기도 하고 간기능이나 신장기능 등 환자의 전신상태를 평가하는 다양한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한편, 난소암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혈액 속에 존재하는 CA 125라는 특수한 물질의 농도를 측정하여 난소암의 진단과 추적관찰 자료로 사용합니다.
난소암의 종양표지자, CA 125
암세포 중에서는 특정한 물질을 생산하는 능력을 가진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몸속에 암이 발생하거나 수술이나 항암제 등으로 치료되었던 암이 다시 재발하게 되면, 혈액 속에 존재하는 이들 물질의 농도가 상승하게 되므로, 암환자의 진단과 경과관찰에 매우 유용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종양표지자란 바로 이런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질들을 가리키는 것인데 난소암의 경우에는 난소암 세포의 표면에서 형성되어 혈액으로 방출되는, CA 125라는 물질이 종양표지자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암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위조직으로 침범하면서 성장하다가 림프관이나 혈관 등을 타고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를 일으킵니다.
암의 병기란 이처럼 암이 진행된 정도를 단계별로 구분한 것으로 환자의 치료방침을 결정하거나 환자의 예후를 추측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암의 예후와 치료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
병기에 대해 아는 것은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병기결정과정이란 암이 난소에만 국한되었는지 신체의 다른 지역으로 퍼졌는지 여부를 찾기 위한 과정을 말합니다. 난소암의 경우는 정확한 병기를 알아내기 위해 수술을 시행하는데 이것을 ‘병기 결정 개복술’이라고 합니다.
난소암의 병기는 크게 네단계로 구분되며 각 병기의 판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암이 양쪽 난소에서 발견되지만 퍼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제1기는 더 자세하게 Ia, Ib, Ic기로 구분됩니다.
1) Ia기 : 암이 하나의 난소에서만 발견될 때. 2) Ib기 : 암이 양쪽 난소에서 발견될 때. 3) Ic기 : 암이 하나 혹은 양쪽난소에서 발견되고 다음중 하나를 만족할 때
암이 하나 혹은 양쪽 난소에서 발견되고 골반의 다른 부위로 퍼진 상태입니다. 제2기는 더 자세하게 IIa, IIb, IIc기로 구분됩니다.
1) IIa기 : 암이 자궁 그리고(혹은) 나팔관으로 퍼졌을 때. 2) IIb기 : 암이 골반의 다른 조직으로 퍼졌을 때. 3) IIc기 : 암이 자궁 그리고(혹은) 나팔관 그리고(혹은) 골반의 다른 조직으로 퍼졌고, 암세포가 복강 내의 체액 혹은 복막세척에서 발견될 때
암이 하나 혹은 양쪽 난소에서 발견되고 복부의 다른 부분으로 퍼진 상태입니다. 제3기는 더 자세하게 IIIa, IIIb, IIIc기로 구분됩니다.
1) IIIa : 종양이 골반 안에서만 발견되지만, 암세포는 복막강까지 퍼졌을 때(현미경적 전이) 2) IIIb : 암이 복막에 퍼졌지만 크기가 2cm 이하일 때 3) IIIc : 암이 복막에 퍼지고 크기가 2cm 이상 (그리고/또는) 복막이나 서혜부의 림프절로 전이가 되었을 때
암이 하나 혹은 양쪽 난소에서 발견되고 복부 너머로 체내의 다른 부분까지 원격전이가 일어난 상태입니다.

난소암의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방사선치료의 세가지 표준 치료가 사용되는데 구체적인 치료방침은 암세포의 유형, 암세포의 분화도, 암의 병기, 환자의 연령이나 전반적인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은 난소배아세포종양의 가장 흔한 치료방법입니다. 난소암수술은 종양감축술 혹은 병기설정수술이라고도 하는데 아래의 수술들이 포함됩니다. 의사는 병의 진행 정도와 앞으로의 임신 계획여부에 따라 구체적인 수술 방법을 결정합니다.
한쪽의 난소와 하나의 난관(나팔관)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양쪽의 난소와 하나의 난관(나팔관)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자궁경부를 포함한 전체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입니다. 자궁과 자궁경부가 질을 통해 제거하는 것을 “질식전자궁절제술”이라고 부르며 복부 절개를 통해 절제하는 것을 “복식전자궁절제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궁과 자궁경부를 복강경을 이용해서 절제하는 것을 “복강경전자궁절제술”이라고 합니다.

대망절제술은 복벽을 따라 있는 복부장기의 앞쪽으로 늘어나 있는 복막조직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림프절 생검이란, 림프절의 전체 또는 일부를 절제한 후 병리과에서 현미경을 통해 제거된 조직의 암세포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비록 의사가 수술을 통해 눈에 보이는 모든 병소를 제거했다고 할지라도, 환자는 수술 후에 남아 있는 잔여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등 추가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술 후에 치유율의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치료를 ‘보조요법’이라고 부릅니다.
이 방법은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멈추게 하기 위해 항암제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이 경구(먹는 약의 형태)나 정맥 또는 근육주사를 통해 투여되면 항암제는 혈액을 통해 전신에 존재하는 암세포에 도달하게 됩니다. 한편, 항암제를 척추나 복강 등에 직접 주입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암의 종류나 병기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하여 고에너지의 엑스선이나 다른 종류의 방사선을 사용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법에 따라 외부 방사선 치료와 내부 방사선 치료법으로 구분됩니다.
외부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암으로 조사하기 위해 체외의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내부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을 암조직에 직접 넣거나 주사바늘, 도관(카테터) 등에 밀봉된 형태의 방사성 물질을 조직 내에 찔러 넣어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 1차적인 치료를 모두 마친 후에는 이차추시 개복술(Second Look Operation)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차추시 개복술이란 1차적인 치료를 모두 마친 후 치료의 효과를 판정하고 림프절과 복부의 다른 조직의 샘플을 취하여 암이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현재까지는 난소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몇 가지 방법들은 이 질환의 발생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년간 사용한 경구 피임약은 난소암의 위험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하나 이상의 아이를 가지는 것, 특히 25세 이전에 첫째아이를 출산하는 경우, 그리고 모유수유는 난소암의 위험률 감소시킵니다.
난관결찰술은 피임을 위해 난관을 묶는 것을 말합니다. 이 수술은 난소암의 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난소암 고 위험군에서 난소암의 발생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반드시 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시행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자궁적출술은 난소암의 위험률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단지 난소암을 예방하기위해 자궁을 적출하는 것은 아니며, 타당한 의학적 이유가 있고 난소암 혹은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40세 이상의 경우에 한해 시행여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방적 난소 절제술은 암 예방을 위해 수술로 한쪽 혹은 양쪽 난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 수술은 일부 고 위험군에게만 권해지며, 난소암의 위험률을 없애지만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원발성 복막암은 예방하지 못합니다. 이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난소암 고위험 환자를 위한 정보”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모계 혹은 부계에서 특히 만약 일촌관계(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혹은 딸)의 친척에서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혹은 대장암이 발생하였거나 발생했었다면 난소암의 위험성이 증가됩니다. 더욱이 이러한 강력한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서는 난소암이 조기에(50세 이전)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BRCA1 혹은 BRCA2 유전자의 결함이 있는 경우
환자가 BRCA1 혹은 BRCA2의 유방암 유전자 변형을 가진다면, 환자는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도가 심각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런 환자의 경우 유방암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유방을 암 발생 이전에 수술로 제거하는 “예방적 유방 제거술”이나 난소암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난소를 암 발생 이전에 수술로 제거하는 절제하는 “예방적 난소 제거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그리고 예방적 난소 제거술은 난소암의 발생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지만, 폐경 전에 난소를 제거할 경우 유방암의 위험도 또한 낮출 수 있습니다.
환자의 난소는 난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환자의 생식주기를 조절하는 여성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에 의해 성장이 촉진되는데 난소를 제거할 경우 환자 몸을 순환하는 에스트로겐의 양이 줄어들면서 유방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BRCA 변형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예방적 난소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환자가 폐경 전이라면 유방암의 발생위험은 50% 정도를 낮출 수 있으며, 난소암의 발생위험은 폐경여부와 상관없이 80%까지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방적 유방 제거술은 유방암을 낮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고 있으며, 그것은 예방적 난소 제거술보다 유방암의 위험도를 더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난소제거술이 유방암과 난소암 모두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유방 제거술보다 예방적 난소 제거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BRCA1이나 BRCA2 유전자 변형은 이 두가지 질병의 위험도를 모두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환자들은 유방암보다 난소암에 더 큰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예방적 난소 제거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난소암은 유방암에 비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어려워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방적 유방 제거술은 유방암의 발생위험만 떨어뜨릴 뿐 난소암의 예방에는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특히 난소제거술은 환자가 유방이 제거되었을 때의 외형에 고민을 하고 있다면 더 추천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폐경 이전의 여성에서 난소가 제거되면 조기폐경이 초래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예방적 난소 제거술은 유방암, 난소암, 그리고 다른 암들과 연관되어 있는 BRCA1, BRCA2 두 가지 유전자의 유전된 변형 때문에 유방암과 난소암에 대한 큰 위험도를 가지고 있을 때 추천될 수 있습니다. 35세 이상의 고위험도 여성은 이 수술의 가장 좋은 추천 환자가 됩니다.
BRCA1 유전자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BRCA2 유전자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 젊은 나이에 난소암의 발병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들은 35~40세 사이 즉 젊은 나이에 이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한편, BRCA2 유전자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45세 이후까지 이 시술을 연기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위험도는 개인적 병력, 가족력, 환자의 유전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환자가 BRCA1 혹은 BRCA2 유전자 변형을 가지고 있다면 환자는 유방암과 난소암의 고위험군으로 고려될 수 있고 예방적 난소 제거술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다음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을 때에도 예방적 난소 제거술의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요소들 중 한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유전자 상담가와 상담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전자 상담가는 예방적 수술에 관한 결정을 돕기 위해 개개인의 위험도를 이해시켜 줄 것이며, 유방 전문의와 부인과 암 전문의와의 상담 또한 필요합니다.
예방적 난소 제거술은 복강경 난소 제거술을 이용하여 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복강경 수술은 의사가 환자의 아랫배에 3개 혹은 4개의 작은 절개를 하고 이곳을 통해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된 복강경과 수술기구를 넣어 난소를 제거합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에 비해 환자의 통증이 적고 수술상처도 작으며 환자의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당일 또는 수술 다음날 퇴원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환자가 자궁암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면 의료진은 자궁을 제거하라고 추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 적출술은 자궁암의 위험도를 낮출 수는 있지만,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도와는 무관합니다.
환자가 난소 제거술과 함께 자궁 적출술까지 시행한다면, 다음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난소만 제거하는 수술에 비해 수술의 복잡성과 입원기간이 길어집니다.
복강경 난소제거술은 감염, 장 폐쇄, 내부 장기 손상과 같은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수술의 가장 합병증은 수술 그 자체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고, 폐경 전 여성의 호르몬 부족으로부터 발생합니다.
45세 이전 나이의 폐경을 하지 않은 여성에서 난소를 제거할 경우 조기폐경을 유발합니다. 조기폐경의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적 난소 제거술을 고려해야 한다면 이와는 다른 대체 방법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위험 환자는 수술을 하지 않고 정기검진을 통해 암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6개월마다 임상적 유방검진을 실시하고 의료진의 결정에 따라 MRI와 같은 유방 영상학 뿐만 아니라, 유방암을 진단하기 위해 매년 유방 초음파를 실시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비록 선별검사의 효과는 불명확하지만 6개월에서 1년마다 초음파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고 혈액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가 유방암의 치료제인 타목시펜이나 난소암의 피임약과 같은 암의 예방적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약제를 복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대안적 방법은 환자의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의 생성을 중지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억제 약제는 유방암의 위험도를 낮추지만, 난소암의 위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나팔관결찰술 또한 난소암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나팔관결찰술이 BRCA변형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 있어 20%정도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하지만, BRCA 2유전자의 변형을 가진 여성에게는 이점이 없다고 말합니다.
환자가 유방암과 난소암의 고위험군이라면 예방적 난소제거술은 혹시 암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가 미래에 아이를 가지지 않을 계획이라면 환자는 임신의 걱정을 덜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호르몬 치료에 대한 걱정, 특히 최근에 보고된 건강위험도와 관련하여 걱정을 할 수도 있으며 조기폐경으로 인해 자신의 여성성에 관련한 고민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예방적 난소 절제술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어차피 옳고 그른 결정이란 없으며, 부인과 전문의 및 유방암 전문의와 상의하여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무엇이 환자에게 올바른 것인지 판단하는 것은 개개인의 암 위험도와 환자가 암 예방 효과를 얼마나 강력히 원하는가에 따라 결정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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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6. 13:11

유방성형술 건강생활2012. 11. 6. 13:11

가슴은 우리 여성들의 신체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소중히 여기는 한 부위로 아기에게는 생명의 정수를 물려주는 곳이요, 남편에게는 애정을 나누어 주는 곳이며, 여성 본인에게는 자신의 미적 가치를 표현하는 곳입니다. 또한 가슴은 제2의 성기라고 할 만큼 여성에게는 여성으로서의 의미와 자존심이 표현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느 시대, 어느 문화권에 사는 여성을 불문하고 아름다운 가슴을 추구하지 않는 여성은 없습니다. 물론 가슴은 인종, 체형 및 연령에 따라 형태의 차이가 많으므로 어떤 것이 아름다운 가슴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은 있습니다.
현대인의 기준에서 볼 때 아름다운 가슴은 우선 적당히 풍만하고 탄력이 있어야 하며, 원추형의 모양일 때 가장 아름답다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 있어서 아름다운 가슴은 대략 한쪽에 250cc 정도의 크기입니다.이상적인 가슴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목젖 밑의 흉골의 중심과 유두를 연결한 라인이 정삼각형을 이루고 있어야 하며,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유두가 어깨와 팔꿈치의 중간지점에 위치하여야 합니다. 수치를 통해 이상적인 가슴의 기준을 살펴보면 쇄골의 중심과 유두 간의 거리(A)는 18~20cm정도, 그리고 흉골의 중심과 유두를 연결한 거리(B)는 20~22cm 정도, 양쪽 유두 사이의 거리(C)는 18~22cm 정도가 좋습니다. 유두에서 가슴 아래쪽까지의 길이(D)는 5~7cm 사이이고, 유륜의 직경(E)은 4cm를 넘지 않아야 하며 유두가 살짝 올라간 모양이고 그 색깔은 연한 적색을 띠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아름다운 가슴의 모식도

유방확대를 하는 방법은 크게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 성형술, 자가지방 이식을 통한 유방확대 성형술 그리고 필러 제품을 이용한 확대술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가장 흔한 유방확대 방법인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 성형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확대 수술시의 절개선은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도 수술하기 편하고 수술부위의 접근이 용이한 곳을 선택하게 됩니다. 흔히 이용되는 절개선의 위치는 겨드랑이, 가슴 밑 주름선, 유륜주위, 배꼽 등이 있습니다.절개선의 선택은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 환자의 취향, 직업, 생활 패턴 등에 의해 많이 좌우됩니다. 예를 들어 모델, 무용수, 수영선수 등 겨드랑이가 많이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나 민소매 티를 즐겨 입는 경우 가슴 밑 주름 절개법이나 유륜 절개법을 선호하며 일반 여성들 혹은 누드 모델 등의 경우 가슴에 흉터가 남는 것을 원치 않으므로 겨드랑이 절개법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유방확대 성형술을 위한 절개법의 종류
겨드랑이 절개법은 겨드랑이에 있는 주름을 3~4cm 정도 절개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표. 장-단점

보형물이 위치해야 하는 곳은 근육들이 합쳐지고 나뉘어지는 곳인데,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 수술을 할 경우, 수술용 겸자를 넣어 20~30cm 아래 가슴 밑까지 보지 않고 정확하게 박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 수술을 할 때, 정확한 시야 확보를 위해 이용하게 된 것이 내시경입니다.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을 하는 경우 출혈 부위의 지혈이 가능하고, 신경의 손상도 막을 수 있고, 근육의 분리를 정확히 할 수 있으며, 원하는 박리 범위를 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출혈이나 통증이 적으며, 구형구축 등의 합병증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가슴 밑 주름선 절개법은 가슴이 배 위쪽에서 자연스럽게 접히는 곳에 생기는 주름을 따라 3-4cm 정도 절개하여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수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민소매 등을 입을 때 흉이 보이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일반적인 작은 가슴은 물론 처진 가슴이나 재수술, 빠른 회복을 원하는 경우에 이용됩니다.
표. 장-단점
유륜 절개법은 색깔이 짙은 유륜의 아래쪽 둘레를 따라 절개하는 방법입니다.


표. 장-단점
배꼽 절개법은 배 꼽 안쪽에 1~2cm 정도 절개를 넣고 특수한 기구를 이용하여 가슴 밑으로 접근하는 방법으로, 식염수 보형물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표. 장-단점
가슴확대 수술에는 수많은 보형물이 소개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로 한국에서 가슴확대 수술에 사용하는 보형물은 이 중 몇 가지입니다. 보형물의 종류는 내용물, 재질, 모양, 크기 등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유방확대에 사용하는 보형물의 종류
표. 장-단점
과거에 가장 흔히 사용되었던 보형물로서, 내용물을 우리 몸의 체액성분과 같은 식염수로 채우기 때문에 새더라도 자연스럽게 흡수되므로 매우 안전한 보형물입니다. 하지만 촉감면에 있어서는 실리콘(코히시브젤 보형물)보다는 다소 부자연스러운 단점이 있습니다.
표. 장-단점
하이드로젤 보형물, 액상 실리콘 보형물, 폴리우레탄 보형물 등 몇몇 종류가 더 있긴 하지만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얇은 특징을 가집니다. 충분한 마사지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표면이 거칠고 부드러우며 거친 표면으로 인해 조직과 정확한 유착을 통해 얇고 고운 피막을 형성하여 감촉이 부드러운 효과를 볼 수 있는 보형물입니다. 하지만 피부가 지나치게 얇은 사람에게서는 보형물의 모양이 밖으로 드러나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형구축이 상대적으로 적고, 위치변위도 적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보형물로서, 중력에 의해 자연스런 가슴모양을 만들어 주며 누워 있을 때에도 자연스럽게 퍼지는 모습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가슴의 원래 모양에 맞게 해부학적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서 있을 때에 가슴이 자연스럽게 처지는 모양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고안된 보형물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모양을 잡아주는 과정이 수술 시에 반드시 필요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비대칭이 될 수 있어 표면이 거친 타입으로만 사용 가능합니다. 현재 유럽과 남미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환자의 체형을 잘 분석하여 선택적으로 사용될 경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처진 가슴이나 유두 아래에서 아랫주름까지가 짧은 경우, 비대칭이 있는 경우나 가슴재건의 경우 효과가 탁월합니다.
같은 보형물이라도 넓이는 작고 높이는 높은 형(high profile type)과 넓이는 넓지만 높이는 낮은 형(low profile type)으로 나눌 수 있으며, 환자의 흉곽의 크기와 확대량을 적절히 판단하여 선택하게 됩니다.보형물의 크기는 흉곽의 넓이, 키, 몸무게와 기존의 유방의 크기와 본인의 취향 등을 종합하여 선택하게 되는데, 한국사람의 경우 대략 200-300cc 사이에서 선택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표. 장-단점
표. 장-단점
위의 두 종류의 수술방법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서, 어떤 형태의 가슴이라도 유선 조직 밑에 보형물을 노출시키는 정도를 조절함으로써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양의 가슴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유방확대 시 보형물이 놓이는 위치
출혈, 염증, 감염은 모든 수술에 있어 발생 가능한 합병증입니다.
구형구축은 가슴확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합병증입니다. 우리 몸 안에 의료장치나 이물질이 삽입되면 모든 경우에 있어 그 주변으로 조직이 막을 형성합니다. 이 막을 피막(capsule)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피막이 심하게 형성되어 딱딱하게 구축이 오는 경우를 구형구축이라고 합니다. 수술 후 가슴이 딱딱하게 만져지는 촉감뿐만 아니라 모양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발생시기는 수술 후 대략 1-6개월 사이입니다. 발생률은 수술받는 사람의 체질, 수술방법, 수술 후 관리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논문에 의하면 5-20% 정도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표. 구형구축의 심한 정도 단계별 분류
Grade III 이상의 경우에는 재수술로써 교정을 해야 합니다.
표. 구형구축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수술 후 유방과 유두의 감각이 증가 혹은 감소할 수 있는데 대부분 일시적인 경우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수술 전의 감각 정도와 유사한 상태로 회복됩니다.
가슴확대 수술을 계획하는 모든 사람들이 보형물이 새거나 터지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슴확대 수술에 사용하는 보형물은 1톤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아주 심한 충격이 아닌 일상적인 활동이나 운동으로는 파손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복싱이나 태권도 등을 하여도 100% 안전하며, 수술 받기 전과 똑같은 생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드물게 보형물이 새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에는 어쩔 수 없이 보형물을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내용물이 새더라도 그 내용물이 식염수이든 실리콘젤이든 우리 인체에는 전혀 무해하다는 것이 여러 논문을 통해 충분히 밝혀져 있으므로 안전성 면에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다도 됩니다.
가슴확대 수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절개선의 흉터는 대개 잘 가려지는 부위이며,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 흐려져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체질적으로 흉터가 크게 남는 사람들이 있는데(비후성 반흔, 켈로이드), 이때에도 스테로이드 계통의 주사로 컨트롤이 되며 필요하다면 흉터 교정술로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미용 성형 수술의 부작용이 될 수 있는 이러한 문제는 가슴 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받는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가슴은 호르몬의 분비에 따라 크기가 민감하게 변화하는 곳입니다. 가슴의 크기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의 작용은 매우 복잡하여 유방 비대증의 내분비적 원인은 자세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축소가 필요할 정도로 가슴이 커지는 원인은 임상적 증상을 바탕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방 성숙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내분비유방비대증(Endocrine hypermastia)을 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비정상적인 체모의 분포나 조발 사춘기와 같은 내분비 질환이 흔히 동반됩니다.두 번째는 처녀유방비대증(Virginal hypermastia)으로, 호르몬 분비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유전적인 영향으로 가슴이 커지는 경우입니다. 10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원인으로, 병적인 상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세 번째는 전신의 비만으로 인해 함께 가슴이 커지는 비만유방비대증(Obese hypermastia)의 경우입니다. 최근에는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전신비만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차츰 늘고 있습니다.
표. 가슴축소수술이 필요한 이유
가슴축소수술 절개방법
유륜 주위 절개법은 젖꼭지의 유륜 둘레만 절개하여 마치 주머니에서 내용물을 꺼내고 다시 입구를 조여 주는 것과 같은 원리를 이용합니다. 흉터가 유륜 주위에만 국한되므로 흉터가 가장 적게 남는 방법이며, 자연스러운 가슴의 형태와 기능을 유지할 수 있고,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며,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릅니다.

표. 장-단점 및 적용
수직 절개법은 기존의 ‘오’자형 절개법과 유륜 주위 절개법의 각각의 장단점을 보완하여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수직 절개법은 가슴 밑으로는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면서도 원하는 양만큼의 가슴 조직을 제거해 줄 수 있습니다.수직 절개법은 유륜 둘레와 그 밑으로 가슴 밑 주름까지 수직으로 4-5cm를 절개하여 유선조직과 지방, 피부를 제거합니다. 어떤 크기의 가슴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흉터는 최소화되게 됩니다.또한 절개선이 작으므로 전체적인 수술시간도 줄어들게 되고, 가슴의 모양을 둥글고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수술 결과를 예측하기 쉬우며, 수술 시에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르게 됩니다.
표. 장-단점 및 적용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수술 후에 유륜 주위와 그 아래로 뒤집힌 “T”자 모양의 흉터가 남는데 한글로는 “오”자와 비슷한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수술은 유륜 둘레와 유두에서 가슴 밑 주름까지 절개한 후, 유선조직과 지방, 피부를 제거하게 됩니다.
표. 장-단점 및 적용
기본적으로는 ‘오’자형 절개법과 유사한데, 젖꼭지와 젖꽃판을 기존 유방에서 떼어내어 새로 만든 유방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심하게 처진 유방이나 축소량이 매우 많은 경우 제한적으로 시행되는 방법입니다.
표. 장-단점 및 적용
표. 장-단점 및 적용
혈종, 감염, 지방괴사, 젖꼭지-젖꽃판복합체 괴사

일반적으로 처진 가슴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는 유두가 가슴의 중앙 부분보다 더 아래로 내려가 있을 때를 말합니다. 가슴이 처지는 것을 세월의 흐름 속에서 노화 현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젊은 나이에 처진 가슴을 가진 경우는 그 걱정이 더 커지게 됩니다. 노화현상에 따라 가슴이 처지는 경우는 피부와 가슴 조직의 탄성 섬유가 변성이 되며 약해져 가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아래로 처지게 되는 것입니다.하지만 미혼 여성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보아서는 선천적인 원인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작은 여자보다는 큰 여자의 경우 임신과 수유를 반복하게 되면 급속한 팽창과 수축이 되풀이되어 가슴 안의 내용물은 점점 빠져나가고 피부만 남아 늘어지게 됩니다.
유방하수(처진 가슴)는 그 정도에 따라 3등급으로 분류합니다.


유방 하수의 등급 분류
유방하수 교정술은 비정상적으로 처진 가슴을 유두 및 유륜과 함께 정상적인 위치로 올려 고정시키는 수술을 말합니다.
유방하수 교정술은 다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슴이 처진 정도가 심하지 않고 가슴이 작은 경우에는 가슴 확대 수술을 통해 볼륨을 보충해줌으로써 교정할 수 있습니다.
가슴이 처진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잉여 피부를 제거해 줄 수밖에 없는데, 유륜 주위 절개법으로 가슴 조직을 위로 올려 고정해 주는 술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수술 후의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륜 주위에만 절개를 넣고 안쪽의 가슴 조직을 원추형으로 만든 후 이를 가슴 벽에 고정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유두의 감각 신경을 보존하면서 젊고 탄력 있는 유방 모양을 만들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유방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습니다.

유두가 큰 경우를 유두 비대라고 하는데, 이는 선천적으로 큰 경우도 있지만 임신, 출산 수유 후에 유두가 커지고 처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정상적인 유두의 크기는 직경은 1cm, 높이는 7-9mm 정도이며, 유륜 크기를 기준으로 유륜 크기의 1/3에서 1/4사이가 가장 이상적입니다.하지만 이러한 기준보다는 본인의 가슴, 흉곽 등과 조화를 이루는 유두 모양과 크기가 중요하겠습니다.유두가 크다고 해서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속옷에 쓸려 유두와 유륜의 경계부위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면 수술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미용적인 목적으로 유두 축소 수술을 받게 됩니다.유두 축소 수술은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이 중에서 흉터를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유두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유두축소술 수술방법
함몰유두란 유두가 돌출해 있지 않고 젖꽃판과 주위 조직의 수준과 평탄하게 되어 있거나 그보다 더 유방 안으로 함몰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함몰유두는 유두 밑에서 덜 발달된 유선조직이 당기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이것들을 모두 풀어주는 것이 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수록 풀어주어야 하는 유선조직이 많습니다. 함몰유두는 그 정도에 따라서 조금의 자극에도 돌출이 되는 정도와 당기면 나오는 정도 그리고 당겨도 나오지 않는 정도에 따라 각각 1기, 2기, 3기로 그 심한 정도를 나누게 됩니다.심하든 심하지 않든 치료법은 수술적 교정밖에 없습니다. 밑에서 당기고 있는 유선조직을 풀어주지 않으면 교정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함몰유두는 모양상의 문제도 그렇고 수유 때에는 유액이 고여 위생상으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교정술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


함몰유두의 수술적 교정방법
함몰유두 교정 성형 수술 시 발생 가능한 부작용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표. 함몰유두 교정 성형 수술 시 발생 가능한 부작용

가슴확대수술을 받으면 유방암 조기발견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옳은 말이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런 수술 자체가 이루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각종 연구에서 보형물을 사용하여 유방 확대술을 시행하는 것과 정상인의 유방 사이에 유방암 발생률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보형물로 인해 유방암이 가려져서 유방암 진단을 놓치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방사선과 전문의는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미리 가슴확대 수술을 하였다고 유방암 검진 의사에게 말을 하면 그것을 고려하여 유방암 검진을 하며, 또한 판독하는 데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슴확대수술은 임신, 출산, 수유를 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가슴성형수술은 가슴조직과 가슴근육의 사이를 조작하는 것이지 가슴조직이나 유선조직(수유를 위한 조직)에 직접적인 조작을 가하는 것이 아니므로 임신, 출산, 수유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더러 여성호르몬에 의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인해 겪는 자연스런 변화도 모두 겪게 됩니다.
코히시브젤 보형물이 정식으로 허가된 것은 2년 남짓 되었지만, 실상 사용된 것은 20년 이상 되었습니다. 정식 보형물로 허가받기 위해 이미 1990년대부터 임상실험이 실시되어 온 것입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의 식품의약국안전청이 1~2년 써보니 괜찮아서 허가해 줄 정도로 취약하지 않습니다. 물론 더 오랜 기간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를 수 있지만, 과학적인 데이터를 종합해서 어느 정도는 유추할 수 있습니다.가슴확대수술은 자동차와 같습니다. 자동차를 산 뒤 평생을 한 차만 운전하는 사람도 있고, 싫증나거나 마음에 안 들어서 교체하는 사람도 있고, 사고가 나서 교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의 가슴조직도 변화가 있기 때문에 보형물 자체가 영구적일지라도 오랜 기간 뒤에는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바꾸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22세 이상의 여성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하고, 식약청에서는 더욱 안전하게 샐 가능성을 체크하기 위해 권고사항으로 수술 후 3년 후부터 2년에 1회씩은 유방MRI촬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시행하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말 그대로 권고사항입니다.
큰 유두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수유를 반복하면서 생깁니다. 사랑스러운 아기의 젖 빨림으로 작고 예쁜 유두가 크고 처진 모양으로 변해 가는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좌절을 느낍니다.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모유수유는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안정된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2-3개월 정도면 상처가 아뭅니다.

코헤시브젤로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환자에 있어서 매우 낮은 확률로 대세포 림프종이라는 혈액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인과 관계가 규명되지 않았으며 우리 나라 전체 여성 인구 2천만명이 모두 가슴 수술을 받더라도 그중 0.25 명에서 생길 수 있는 매우 낮은 확률의 합병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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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5. 10:40

여성형유방 질병정보2012. 11. 5. 10:40

여성형 유방은 주로 사춘기와 고령의 남자에서 한 쪽 혹은 양쪽 유방이 과도하게 발육된 상태로 남성 유방에 나타나는 가장 흔한 병변입니다. 여성형 유방은 주로 60-70%가 사춘기 남아에서 발생하며 특히 12-15세 사이에 발생합니다. 대부분 무증상이고 6개월에서 18개월 정도 지나면 자연 소실됩니다.
여성형 유방증은 국내에는 정확한 자료가 없으나 외국 통계를 보면 약 7%에서 많게는 35%의 인구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서구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해 그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 건장한 사람에게 단독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드물게는 내분비 질환의 한 증상으로도 발현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내분비 계통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드물게 염색체 이상(클라인펠터 증후군)이나 고환, 부신, 갑상선, 뇌하수체, 간질환 등 내분비 계통의 이상을 알리는 적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하지만 청소년기에 많은 유방 비대는 대개 정상으로 20세가 되기 전에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므로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1-3년 정도 기다려 성인이 된 이후에도 남아있는 경우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내분비 관계에 이상이 없고 건강한 남성의 경우 여성형 유방증을 남성적 가슴으로 만들려면 수술적 치료만이 유일하게 효과적입니다. 지방은 보통 지방흡입술로 유선조직은 유선조직 절제술을 하게 됩니다. 자세한 수술방법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춘기 이전에 유방이 발달하거나 한쪽에서만 딱딱한 응어리가 만져질 경우에는 특수 검사 및 수술 전 정확한 검사와 수술 후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가려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성형 유방증 환자
세균에 의해 유방에 발생하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대개 갑작스럽게 시작하여 발열, 춥고 떨림, 통증 등의 증상이 한 쪽 유방에 나타나며 염증이 있는 부위에 피부색의 변화가 있거나 누르면 심한 압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여 고름이 고여 있는 경우는 수술적 처치를 이용한 배농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남성 유방에 발생하는 암입니다.염색체 이상인 클라인펠트 증후군 환자에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나, 원발성 암(primary cancer), 예를 들어 폐암, 간암, 위암, 고환암 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부갑상선호르몬 분비 효과일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암이 커짐에 따라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방암은 수술로 유방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에서부터 방사선치료, 호르몬요법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존재하는데 환자의 연령과 건강상태,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이상의 증상 중 어떤 것이라도 생활에 불편이나 지장을 줄 경우에는 성형외과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상의 증상들은 여성형 유방증 뿐만 아니라 유선염, 유방염, 유방암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한편 고령층에서 젖꼭지에서 혈액이 나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상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한 후 시진, 촉진 등 신체검사를 하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과거병력, 약물 복용 여부, 일반 건강상태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여성형 유방증의 심한 정도를 확인합니다.여성형 유방의 분류법은 치료에 앞서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서도 사용되지만 여성형 유방증 치료에 대한 반응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유방조직은 직접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므로 우선 좌우 비대칭은 없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환자가 선 자세에서 손가락으로 직접 촉진하면서 멍울의 분포, 위치, 모양 등을 자세히 관찰합니다. 이를 통해 여성형 유방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를 평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령층의 경우 유방암의 발생 여부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어서 여성형 유방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반드시 시행되는 검사법입니다.


여성형 유방의 진단
초음파 검사는 귀에 들리지 않는 높은 주파수의 음파(초음파)를 몸속으로 발사한 후 장기나 조직에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음파를 전기적으로 처리하여 모니터 상에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검사 장비입니다. 유방은 해부학적으로 가슴근육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초음파 장치를 접촉하여 촬영하면 선명한 유방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유방 초음파 검사는 유방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여 여성형 유방증의 심한 정도를 알 수 있고, 동시에 유방암의 발생여부, 유선염이나 유방 석회화 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 여성형 유방증의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법입니다.초음파를 통해 여성형 유방증은 임상적으로 비만이 없는 상태에서 유륜 하부의 2 cm 이상의 유방조직이 있는 경우 진단이 가능합니다.

사춘기에 단순히 유방이 비대해진것만으로 굳이 치료를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에는 여성형 유방증에 대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여성형 유방증의 치료목적은 환자의 증상을 감소시키고 이후에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사용하는 치료법은 수술적 요법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특별한 경우 약물요법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성형외과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전신상태, 질병의 진행정도,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유륜을 통하여 유선조직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직접 제거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환자가 별로 불편해 하지 않는 가벼운 여성형 유방증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간혹 유륜에 흉터를 남기기 싫은 환자의 경우 겨드랑이를 통해 수술하기도 합니다.


유륜절개 직시하 유선제거

유륜 혹은 겨드랑이를 통해 비교적 가벼운 여성형 유방증의 치료에 오래 전부터 치료해 오던 방식입니다. 1 cm 이하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눈으로 보지 않고 하는 시술이므로 간혹 출혈이 나나탈 수 있습니다.


유륜절개 풀아웃법
섬유성 변화가 심한 딱딱한 여성형 유방증 혹은 지방조직이 많고 동시에 피부가 처질 정도로 커진 경우에 유용한 방법입니다. 초음파 장비는 체내에서 열응고 효과를 발생하여 처진 피부를 오히려 수술 후에 탄력 있는 피부로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륜절개 초음파지방흡입술
유두-유륜복합체의 크기가 3 cm 이하로 작거나 켈로이드 체질, 혹은 가슴 부위에 아주 작은 수술자국도 싫어하는 경우 적합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내시경을 통해 가슴 속을 훤히 보면서 수술하므로 혈관 혹은 신경 등을 직접 확인하여 이들 구조물들을 피하면서 수술이 가능하므로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이 방법은 초음파 및 파워지방흡입기 등 다양한 치료법과 병합요법이 가능합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
약물요법은 약물을 복용하여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커져 있는 유방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치료제에는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 차단제인 타목시펜입니다.타목시펜 약제의 작용기전은 첫째, 유방조직에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에스트로겐의 유방조직에 대한 영향을 방해하고, 둘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이 약물은 호르몬을 이상 분비하는 원발성 암들, 예를 들어 폐암, 위암, 간암 등의 유방에 대한 영향을 줄이는 데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하루 20mg 혹은 40 mg으로 나누어 1-2 개월 사용하며, 사용 후 수주 혹은 한 달 후 멍울의 크기와 통증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간독성,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을 필요로 합니다.

여성형 유방증 자체는 사춘기의 일시적인 현상 혹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일종으로 발생하므로 아직은 확실한 예방법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이나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섭취, 패스트푸드 등이 청소년기의 여성형 유방증의 위험요인이라는 연구들이 많이 있으므로 식이요법과 적당한 운동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춘기 여성형 유방증은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의 일시적인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1-2년 지나면 자연히 소실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고 만일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이 있는 경우 부모님과 상의해서 전문의사와 상의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노령층에서 발생한 경우는 반드시 전문의의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약물이 그렇듯이 여성형 유방증 치료제 또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하고 임의로 약국에서 근거 불명의 호르몬 약제를 처방받아 투약하는 경우 걷잡을 수 없는 불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특별한 환자에 있어 일시적인 치료법이 될 수는 있지만, 여성형 유방증의 진행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결국 수술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입니다.
상처부위 소독은 병원 스케줄에 맞추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주셔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수술 후 3일과 1주 및 3주 후에 병원을 방문하시게 됩니다.
수술 후 당일에 퇴원이 가능하며, 48시간 이내에 일상 업무 복귀가 가능합니다. 수술 후 1주일 동안은 무거운 것을 들지 않으며 과도한 팔 운동을 삼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2주까지는 주야간 밴드를 착용하고 이후 2주 동안은 야간에만 밴드를 착용하게 되며, 수술 후 4주가 되면 팔을 쓰거나 힘을 주는 모든 과격한 운동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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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9. 10:46

유방통 질병정보2012. 8. 29. 10:46

유방통은 일차의료기관과 유방클리닉을 찾는 여성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서, 전체 환자의 2/3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또한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의 절반 정도에서 가벼운 정도의 유방통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것이 공격적이고 예민하고 성급한 여자들에게서 잘 생기는 정신 신경 증세라고 잘못 생각되었으나, 현재는 신체 내의 여성 호르몬 변화에 따른 유방조직의 과민반응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도 많은 여성들이 생리 전에는 유방의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상의 통증을 병적인 것이라고 하는지는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90%는 증세가 가볍고 일시적이며, 유방 통증이 유방암에 의해 생긴 증세가 아니라는 의사의 확인을 받은 후에는 대부분 저절로 증세가 없어집니다. 나머지 10% 정도의 환자만 통증이 1주일 이상 계속되거나 통증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데, 이럴 때만 유방클리닉 등을 통한 약물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유방통
최근에는 호르몬대체요법 시행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통의 빈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방통의 대부분은 정상 생리 현상의 일부로 이해되고 있지만, 일부는 유방암의 유일한 증상일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원칙적으로 유방통의 경우 1년 이상 추적 관찰하여 악성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유방통이란 통증이 월경에 이르러 나타나거나 월경 때 통증이 가장 심한 것을 말합니다. 무거운 느낌, 충만감 또는 압통 등 여러 정도의 불편감이 월경이 시작되기 수일 전부터 발생하여 월경이 끝나면서 소실되는 현상은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하지만, 이러한 불편감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주기적인 유방통은 전체 유방통의 약 70%를 차지하며, 통증이 생리주기 내내 나타날 수 있고, 월경이 끝난 후에 소실되기도 합니다. 20대에 흔하게 발생하며, 22%의 환자에서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증세가 사라지지만 나머지는 폐경기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주기적인 유방통은 난소호르몬의 생산으로 조절되는 월경주기의 특정 시기에 일어나므로, 대부분의 환자는 월경주기가 일정하여 자궁적출술을 받아 월경이 없더라도 유방통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유방 양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한쪽에 발생하는 경우와 비교하여 2:1 정도로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월경 전에 발생하는 유방통은 종종 유방덩어리, 결절 또는 낭종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 결절 형성은 유방의 외상부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통증이 심해질수록 결절이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증 부위는 명확하게 어느 곳이라고 지적하기 힘들지만 대개는 유두를 중심으로 하여 바깥쪽과 위쪽에 통증을 많이 느끼며 “무겁다, 아프다, 쓰리다, 찌릿찌릿하다, 무엇이 닿으면 깜짝 놀랜다, 불편하다” 등으로 표현되는데, 심한 경우는 겨드랑이와 팔 끝까지 통증이 전달되기도 합니다.
비주기적인 유방통은 통증이 월경주기와 관계없이 불규칙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비주기적 유방통은 대개 유방 한쪽에서만 발생하며 유방의 외상부에 결절과 함께 나타나고, 30대 중반 이상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환자의 50%의 경우 자연 소멸됩니다.
비주기적 유방통은 주기적 유방통보다는 통증의 기간이 짧지만, 지속적입니다. 통증 부위는 비교적 명확하게 지적할 수 있으며 대개는 한쪽 유방에만 느끼고 “예리하다. 칼 이나 바늘로 찌르는 것 같다” 등으로 표현되며 통증은 지속적일 때가 많습니다.
유방통은 유방 자체의 통증뿐만 아니라 늑연골, 경추, 피부, 심장, 식도질환으로 인한 통증까지도 모두 포함하게 됩니다.

유방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받는 기관입니다. 에스트로겐은 유관과 상피세포의 성장을 자극하고, 프로게스테론은 유선의 발달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에스트로겐의 유방조직에 대한 작용에 상대적,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배란기 이후 황체기에 에스트로겐 비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유방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로락틴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유방의 구조적 발달, 특히 유즙분비구조의 발달과 유즙 내의 면역발달, 유즙의 분비 개시와 유지를 담당하는 호르몬으로, 분비 이상이 생길 경우 유방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프로락틴을 낮추는 약제인 브로모크립틴 (bromocriptine) 사용이 주기적인 유방통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카페인 등을 다량 섭취하는 경우,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필수 지방산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 생식선자극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는 경우, 수분 저류가 있는 경우, 신경성 등의 원인들이 주기적인 유방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표. 주기적인 유방통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인자들
비주기적인 유방통의 원인으로는 유관확장증, 관주위유방염, 경화성 선증, 유방 낭종, 여성호르몬제제의 금단증상, 늑연골염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비주기적 유방통의 주요 원인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유방클리닉을 찾는 환자의 2/3에 달하고, 40-50세의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호르몬대체요법을 하는 예가 늘어남에 따라 폐경 후 여성에서도 점차 증가되고 있습니다.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의 약 절반에서 가벼운 정도의 유방통이 있으며, 약 20%는 심한 유방통증을 호소합니다. 유방통의 원인 중 대부분은 정상 생리현상의 일부로 나타나는 것이 많지만, 유방암의 유일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유방통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환자가 유방통을 주요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는 5% 이하이며, 유방암과 관련된 유방통은 좌우 어느 한쪽에 국한되고 지속적이며 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거의 대부분은 폐경 전 여성이며, 따라서 폐경 후의 유방통은 악성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방통이 발생한 35세 이상인 환자의 경우는 일단 유방암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1-2개월 후 추적관찰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방통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적어도 1년 이상의 추적관찰을 하게 되는데 이학적 검사,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하여 악성 질환의 가능성을 찾아야 합니다.
유방통이 유방암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일단 판단되면 주기적인 통증인지 비주기적인 통증인지를 분류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찰할 때는 유방통의 양상을 포함한 자세한 병력 청취가 필요합니다. 즉, 유방통과 생리와의 관계, 유방통의 발생 기간, 유방통의 지속 시간, 통증의 위치, 다른 질환과의 관계, 유방통의 심한 정도, 유방통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지장 정도, 식생활 습관, 약물 복용, 유방 부위의 수술 경험 등에 대한 세심한 면담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방암에 대해 환자의 우려감에 대한 적절한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방에 대한 시진 후 환자가 특정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면 이 부위에 대한 촉진을 최대한 부드럽게 시행하되 만져지는 종양이 있는지 확인하고, 환자를 반대측으로 반 정도 회전시켜서 유방이 밑으로 처지게 한 후 유방 하부의 갈비뼈에서 기인한 통증이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유방통이 6개월 이하로 나타난 대부분의 경우에는 상담을 통한 환자의 확신으로 치료가 충분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뚜렷한 4주의 주기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반면, 그러한 주기에 따른 유방통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이 경우는 유방통에 대한 느낌을 매일 기록함으로써 좀 더 객관적인 접근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심하지 않은 유방통이나 생리주기 5일 이내의 유방통은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유방통으로 인한 수면장애, 일상생활이나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도 유방통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또한 식생활이나 복용했던 약물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방통의 자가기록양식

먼저 유방암과 감별하여 유방통의 원인이 유방암 때문이 아님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안정만으로도 약 85% 환자에게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비특이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유방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몸에 잘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하거나 온찜질 또는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리주기 후반에 몸이 붓는 현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뇨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폐경 후의 여성에게 발생하는 유방통은 호르몬 대체요법 때문인 경우가 많으므로 약제 감량이나 다른 약제로의 전환, 일시적 중단 등의 방법으로 유방통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금연 또한 유방통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추천됩니다.


유방통을 줄이는 일반적 방법
카페인 같은 메틸잔틴(methylxantine)이 차, 커피, 초콜릿, 코코아, 콜라 등의 음료에 포함되어 있으며, 기관지 질환에 사용하는 약제에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것이 프로락틴과 유방조직세포의 정상적인 대사를 방해하거나 호르몬에 대한 상피세포들의 과민성을 유발시킴으로써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식음료의 섭취를 줄임으로써 유방통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은 최소한 2-3개월간 시행해야 하며, 약 65%의 주기적인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유방통과 결절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 6개월간 지방질을 총 열량 섭취 비율의 34%에서 15%까지 줄이는 대신 복합탄수화물(감자, 고구마 등)의 섭취비율을 높임으로써 유방의 압통과 부종이 상당히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저염 식이를 통해 유방 조직의 수분 저류를 감소시켜 유방 통증을 경감시켜 주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유방통이 있을 때 제한하면 도움이 되는 음식들
다나졸은 뇌하수체 전엽호르몬 중 특히 생식선자극호르몬억제효과가 있는 약제로, 이 약제를 사용했을 때 유방통 환자 중 약 70%가 반응을 보입니다. 다나졸의 부작용은 사용량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사용한 환자의 약 50%에서 월경불순, 30%에서 무월경이 되고 평균 2kg가량의 체중증가, 다모증, 여드름 발생 같은 남성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 부작용들은 약물 투여를 중단하면 정상화됩니다. 먼저 2개월 동안 다나졸을 하루에 200mg(100mg씩 두 번 나누어 복용)을 투여한 결과가 좋으면 다음 2개월 동안 하루 100mg씩 투여하고, 계속 좋은 결과를 유지할 때는 마지막 2개월 동안 격일로 100mg을 투여합니다.
브로모크립틴은 뇌하수체에서 프로락틴(유즙생산을 촉진하는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며, 유방통에서 다나졸보다는 효과가 조금 덜하기 때문에 이차 선책약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개월 동안 사용했을 때 현저한 유방통 조절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심, 구토, 현기증 및 임신 시 태아에 미치는 영향, 뇌내 출혈 등의 부작용들이 있어 유방통 조절약제로 널리 쓰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타목시펜은 주기적인 유방통에 유용한 약제로, 이 약제의 항에스트로겐 효과(antiestrogenic effect)로 인해 오랫동안 유방암의 호르몬약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주기적인 유방통의 경우 보통 10mg을 사용하는데, 약 80% 이상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20mg을 투여할 때는 65%, 10mg을 투여할 때는 20%의 부작용을 보이는데 안면홍조, 질 분비물 증가, 우울증, 오심 등이 있지만 다나졸이나 브로모크립틴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성선자극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제인 졸라덱스(Zoladex)는 인공적으로 폐경 상태를 유발함으로써 유방통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28일 간격으로 총 6번 아랫배 쪽에 피하 주사합니다. 이 방법은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주기적, 비주기적, 지속성 유방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면홍조, 오심, 구토나 성욕감퇴의 부작용이 있으며, 약물투여를 중단하였을 때 50%의 환자에서 증상이 재발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좀처럼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주기적, 비주기적 유방통 치료에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달맞이꽃 종자유를 투여하게 되면 감마 리놀렌산(gamma-linolenic acid: GLA)의 대사산물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내분비적으로 유방이 좀 더 안정된 상태가 되어, 유방에 대한 각종 호르몬의 자극에 덜 예민해짐으로써 유방통이 치료되는 것입니다. 경증 또는 중증인 유방통 환자에게 달맞이꽃 종자유의 효과는 우수하며, 약 40-50%에서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유방통 치료에 우선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25세 이전의 젊은 여성이나 경구피임약을 계속해서 복용해야 하는 여성에게 적절한 약제입니다. 3개월간 달맞이꽃 종자유를 투여해서 효과가 있으면 계속해서 2개월을 더 사용한 뒤 중단합니다.


달맞이꽃 종자유와 유방통
그 밖애 이뇨제, 비타민(B1, B6, A,E)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주기적인 유방통에 대한 약물요법의 반응도는 약 77%이고, 각각의 약제에 대한 반응 정도는 다나졸, 브로모크립틴, 달맞이꽃 종자유가 각각 70%, 47%, 45% 정도입니다.
비주기적인 유방통의 조절은 원인이 다양하며 뚜렷하지 않아 약물요법에도 대체로 잘 반응하지 않지만 다나졸, 브로모크립틴과 달맞이꽃 종자유에 반응하는 정도가 각각 31%, 20%, 27%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늑연골염의 경우 약물복용은 도움이 되지 않고, 병소가 있는 연골연접 부위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유방의 일정한 부위에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계속적인 통증이나 압통이 있는 경우, 제한적으로 외과적 절제수술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효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모든 치료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지속적인 유방통을 호소할 때 유방부분절제술 또는 유방 전절제술과 유방성형술을 드물게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먼저 자세한 병력 청취와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후 유방 촬영술 검사(필요한 경우, 유방 초음파 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를 시행한 후 특별한 종괴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심리적인 안정 및 확신으로 80% 정도에서 호전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도 호전되지 않는 20% 정도의 환자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즉, 3개월 정도 통증 양상에 대한 자가 기록지 작성을 권유하고, 커피, 콜라 등의 음료, 고지방 음식, 유방통을 유발할 수 있는 약을 제한합니다. 또한 달맞이꽃 종자유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약제를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유방통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방암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젊은 여성에서 양측 유방에 발생한 유방통의 경우에는 대부분 일시적인 단순 유방통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병원에서 진료 및 검사를 시행한 후에 특이 소견이 없다면 안심해도 되며, 향후에는 유방의 자가 검진을 포함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리적인 안심 및 확신으로 80%에서 유방통이 호전되며, 이러한 호전 없이 지속적으로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치료를 시행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도 유방통을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너무 꽉 끼는 브래지어나 너무 헐렁한 브래지어 착용으로 유방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브래지어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커피나 차를 많이 마시는 경우에는 이에 들어 있는 메틸잔틴 성분으로 인해 유방통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 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동물성 지방이나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필수 지방산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도 유방통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식이 조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통증 부위에 대해 온찜질을 하고, 좋아하는 취미 활동 등을 열심히 해서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는 것도 유방통의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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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7. 10:37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술 건강생활2012. 8. 27. 10:37

유방암 수술은 암종이 있는 병변뿐만 아니라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을 감안하여 주위조직까지 포함하여 제거합니다. 이때 수술실에서 냉동절편조직검사라는 방법을 통하여 절제된 부위에 남아있는 암세포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과거에는 유방암의 병기에 상관없이 유방조직을 모두 다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최근에는 보조적 요법의 발달로 부분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수술법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암의 병기입니다. 즉 상피내암이나 1, 2기 암은 부분절제술과 방사선 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그 이상 진전된 암은 유방조직을 다 제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조직을 다 제거하는 경우에 재건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유방의 피부를 같이 절제한 경우에는 재건수술을 하더라도 수술 전과 같은 자연스러운 모양의 가슴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유방절제술시에 유두와 유륜만 절제하는 피부보존방법을 사용하거나 심지어 유두까지 보존하는 수술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모든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에 적응이 되는 환자의 경우 더 만족할만한 유방재건이 가능합니다.
유방절제술의 종류
유방암 수술 시에 고려해야할 또 한 가지는 림프절 전이입니다. 우리 몸속에는 림프관이라는 면역기능과 영양공급을 하는 순환체계가 있는데 이는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유방암의 경우 이 림프관을 따라 유방과 같은쪽에 있는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가 됩니다. 따라서 과거에는 겨드랑이에 있는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했는데 이는 수술 후에 환자에게 통증과 팔이 붓는 증상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하나의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감시림프절생검(sentinel lymph node biopsy) 이라는 방법이 도입되어 모든 림프절을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방사선 치료는 유방암 치료에서 재발을 막는데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고 최근에 수술과 함께 보조적 요법으로 사용함으로써 생존률을 증가시키게 되었습니다. 현재 방사선 치료는 일반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이면서 액와부 림프절에 암세포 침윤이 4개 이상 있을 경우에 시행합니다. 궁극적인 치료 여부는 유방절제술을 시행한 의사가 결정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생존률을 증가시키지만 재건수술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유방재건술의 목적은 부드럽고 양측이 대칭적이며 촉감이나 색상이 원래의 가슴과 유사하게 만드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에게 재건술을 시행하게 되면 모양이나 대칭성 및 색상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재건한 가슴의 가장자리가 괴사하거나 잘 낫지 않고 피부가 손상되는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유방재건 전문가들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보형물 단독으로 재건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가조직인 광배근(廣背筋)과 함께 보형물을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수술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흔한 방법으로는 복부의 피부와 복직근(腹直筋)을 이용하는 방법, 복부의 피부와 피하조직만을 이용하는 방법, 엉덩이 피부와 피하조직을 이용하는 방법과 등의 피부와 광배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복부의 피부와 복직근을 이용하는 방법에는 혈관을 자르지 않고 옮기는 방법과 자르고 난 뒤 가슴부위의 다른 혈관과 연결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가조직을 이용하여 유방재건을 해도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았던 경우에 비해 아름다운 의 가슴을 만들기가 더 어렵고 잘 낫지 않는 등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재건의사가 선호하는 방법에 맞추어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건수술 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재건술 자체로 인한 합병증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재건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모양에 변형을 초래하고 구형구축이나 감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형물을 이용하여 재건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차적인 조직확장기 삽입 후 연부조직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늘어나면 영구적인 보형물로 바꿔주는 2차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이 과정 중에 이뤄지며 시기에 따라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대표적인 영향으로는 구형구축을 들 수 있는데 외국 문헌에 따르면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의 68%가 이러한 문제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진행돼 환자의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현재 방사선 치료가 예상되는 환자에게 유방재건을 시행할 경우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이는 유방암 절제술과 동시에 재건술을 시행하는 경우나 추후에 시행하는 경우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즉시재건이나 지연재건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에 관한 것은 수술의에 따라 다른 관점을 보입니다. 그 이유로는 즉각적인 재건수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여성 정체성의 한 부분인 유방을 보존함으로써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이후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면 가슴의 볼륨과 모양, 대칭성의 변화가 오고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모든 환자에서 현저히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약간의 피부반응만 보이는 환자도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재건술도 선택가능한 방법입니다. 즉시재건과 반대로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유방을 재건하는 방법의 경우에도 지방괴사나 볼륨과 대칭성의 변화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외국의 유명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방사선 치료 후에 재건을 하는 것이 볼륨과 구축발생 및 대칭성 등에서 더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였기에 일반적으로 지연재건을 하는 것을 추천됩니다.

유방절제술 후 방사선치료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재건술의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수술 전후나 수술 중에 방사선치료의 필요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다면 지연재건이 좋은 선택이겠지만 방사선 치료가 필요치 않다면 즉시재건이 더욱 좋은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딜레마가 있는 환자들은 일시적 지연 후 즉시유방재건이라는 중재적 방법이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1기 유방암 환자나 방사선 치료의 가능성이 높지 않은 2기 유방암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의 필요성을 결정하는 것은 조직검사가 나온 뒤인 수술 후 7-10일 이기 때문에 언제나 예측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지연유방재건은 유방절제술 후 방사선치료가 예정되어있는 환자에게서 적합한 방법입니다. 재건방법으로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선치료를 받은 가슴의 피부는 딱딱하고 약하며 유연성이 적기 때문에 수술 시에 유방하주름이 있는 피부까지 절제하고 자가조직을 넓게 일으켜 이동시켜야 약간 쳐져 보이는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편 유방이 너무 크거나 쳐져있을 경우에는 반대편 가슴의 유방축소수술과 유방하수 교정수술(mastopexy)을 시행하여 대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게 재건을 시행한 것에 비해 만족도는 높지 않습니다.
이 방법은 임상적으로 2기 유방암이면서 방사선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즉각적인 유방재건을 원하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우선적으로 유두와 유륜만을 포함하여 피부를 절제하는 유방절제술을 시행한 다음 일시적으로 조직확장기를 삽입하여 1단계 수술을 끝냅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약 2주간의 시간을 기다린 다음 조직검사 결과에서 방사선 치료가 필요 없다면 2단계로 조직확장기를 제거하고 즉시유방재건을 시행합니다. 이 때는 자가조직 뿐만 아니라 영구보형물을 이용해 재건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검사 결과에서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방사선 치료를 하기 전까지 확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방사선 치료를 시작 때 조직확장기 내의 식염수를 제거하여 방사선 치료에 어려움이 없게 합니다. 방사선 치료가 끝난 2주 후부터 조직확장기를 점진적으로 확장하여 방사선 치료가 끝난 4-6개월 째 자가조직을 이용해 유방재건을 시행합니다. 이 경우에 보형물을 이용해 재건수술을 받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유방재건의 시기별 시행방법

1기 혹은 2기 유방암 환자의 경우 종양 주위의 일부 조직만 절제하는 부분유방절제술(lumpectomy 또는 quadrantectomy)과 방사선 치료만으로 유방을 모두 다 제거하는 수술과 동일한 생존률을 보임을 알게 되면서 점차 위의 방법을 통해 치료를 받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유방보존치료법(breast-conserving therapy)이라 부르는데 모양의 변화가 크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재건술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암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넓게 유방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고, 모양의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적게 유방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따라서 부분유방절제술 시에 충분히 종양 조직을 제거하면서도 재건술을 시행하게 되면 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데 이는 이론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부분유방절제술 후 재건방법은 자가조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보존치료법의 경우 반드시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형물로 재건술을 할 경우 구형구축이나 감염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유방재건의 방법은 아래에서 설명할 유방절제술 후 재건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결손부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간단한 수술방법을 통해 재건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시유방재건을 할 경우에는 방사선 조사를 받지 않은 건강한 유방조직에 재건을 시행하기 때문에 지연유방재건에 비해 더 만족할만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제한 유방조직의 조직검사에서 암세포가 남았다는 결과가 보고될 경우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즉시유방재건술을 시행한 경우 불필요한 수술을 시행한 결과가 됩니다. 따라서 수술 시 부분유방절제술을 시행하고 난 후 경계부에 암세포가 없다는 확신이 안 설 경우 방사선 치료를 마친 후 6-12개월 째 지연유방재건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을 통해 재건을 한 경우 즉시유방재건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중재적인 방법으로 부분유방절제술 후 일시적으로 봉합했다가 약 1주일 뒤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에 즉시유방재건을 할지 지연유방재건을 할지 결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자가조직을 통한 유방재건이 표준적인 방법이었지만 최근 보형물의 발달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보형물을 통한 재건이 추천되는 것은 아닙니다. 복부나 둔부의 조직이 충분하지 않아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이 어려운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서양 문헌을 기준으로 가슴의 크기가 750g 이하이면서 약간의 쳐짐이 있는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 재건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 수술도 유방절제술과 동시에 하는 방법과 수주에서 수개 월 뒤에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시재건의 장점으로는 외과의와 같이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빠른 재건을 통한 심리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나 피부괴사, 출혈, 혈종 및 감염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병리조직 검사에서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재건된 유방의 피부와 근육에 손상을 주어 추후 모양 변화가 심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등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지연재건의 경우 피부괴사나 감염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방사선 치료의 필요여부가 확정되고 나서 시행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절제술 시 재건이 용이한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우며 유방이 없는 상태로 장시간을 지내야 한다는 심리적 불편감이 단점입니다.
이 방법은 즉시재건이나 지연재건으로서 영구보형물로 재건 하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 유방 부분 절제가 늘어남에 따라 많이 쓰이고 있는 방법이며 가슴의 크기가 500g 미만이면서 여유 있는 피부와 근육이 있는 환자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젖꼭지를 만들어주는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고 이 때 크기나 형태 및 위치 등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한 번에 모든 재건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방법은 유방절제술 시에 일시적으로 조직 확장기를 삽입하고 추후에 원하는 크기의 유방이 되면 영구보형물로 교체해 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절제술 후에 남은 피부에 여유가 없거나 환자가 원하는 크기의 가슴과 모양을 한 번에 만들어 줄 수 없을 때 사용하게 됩니다. 조직확장기의 경우 다양한 모양의 제품이 있어 가슴의 아랫부분을 중점으로 확장시키게 되면 조금 더 자연스러운 유방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법은 보형물에 연결되어있는 포트에 주사기를 통해 식염수를 주입함으로써 점진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으로 마취가 필요 없이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조직확장기를 제거하고 보형물로 교체하는 수술 시에 보형물의 위치와 유방하주름 및 젖꼭지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것과 2차 수술 전까지 환자에게 어떠한 보형물을 사용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복부의 피부와 피하지방뿐만 아니라 필요시 복직근을 포함하여 유방재건에 이용하는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복부조직을 이용하여 재건을 받기 위해선 하복부의 조직에 여유가 있어야 하며 6-8시간에 이르는 장시간의 수술을 견딜 수 있는 몸 상태인 경우에 가장 좋은 유방재건 방법입니다. 그러나 기존에 복부성형술이나 지방흡입술을 받은 경우에는 시행할 수 없습니다.
이 방법은 하복부의 여유 있는 피부와 피하조직 및 한쪽의 복직근을 포함하여 혈관이 연결된 체 주위조직과 분리시킨 후 가슴벽에 피하터널을 만들어 유방절제술을 시행한 부위로 옮겨주는 수술방법입니다. 수술은 일차봉합이 가능할 정도로 복부조직을 절개하고 복부근막을 절개하여 복직근과 혈관을 포함하면서 피부와 피하지방과 같이 가슴벽의 피하터널을 통해서 재건할 부위로 옮깁니다. 반대쪽 유방과 유사하도록 필요 없는 조직은 제거하고 봉합해줍니다. 배꼽의 위치가 변하는 것은 아니나 잘라낸 복부 위아래 조직을 당겨서 배꼽성형술을 같이 시행해 줍니다. 보행은 수술 후 5-7일 째부터 가능하며 퇴원은 수술 후 10-14일 째 가능합니다.
줄기 TRAM 피판을 이용한 유방재건
이 방법은 위의 방법과 유사하나 혈관을 잘라 일시적으로 혈액공급이 중단된 상태에서 피하터널을 거치지 않고 유방절제술을 받은 부위로 옮겨 그 부위에 있는 다른 혈관과 이어 준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이 방법은 기존의 것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유리 TRAM 피판을 이용한 유방재건
그러나 위와 같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관을 다치지 않게 박리하여 분리시키고 다시 문합하는 과정이 어려우며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며 연결한 혈관이 막히게 되면 옮겨 놓은 조직이 전부 다 괴사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반대편 유방이 그리 크지 않은 환자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등에 있는 광배근과 피부조직을 유방절제술을 한 부위로 옮겨와 재건하는 방법입니다. 광배근은 확실한 혈관을 가지고 있어서 흡연자나 비만자와 같은 복부조직을 이용하는데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편 유방의 크기를 맞추기에 부피가 부족하기 쉽고 등에 흉터가 남으며 주위 유방피부와 색상 및 촉감이 다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부족한 볼륨은 보형물을 같이 사용하여 보충하게 되는데 이 경우 보형물을 단독으로 사용하여 재건하는 것에 비해 피막구축도 적게 생기면서 양쪽 가슴의 대칭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수술로 인한 가장 흔한 합병증은 근육을 떼어낸 부위에 장액종(seroma)이 생기는 것으로 오랜 시간동안 배액관을 가지고 있거나 주사기로 고인 것을 빼내야 하는 불편이 따르게 되고 심하게는 피막(capsule)을 제거하는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등피부근육을 이용한 유방 재건
둔부조직을 이용하여 재건하는 것은 복부조직이나 등조직 모두 대칭적인 모양의 유방을 만들기에 부족하거나 기존의 수술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대안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날씬한 여성이라도 엉덩이에는 비교적 충분한 양의 피부와 피하조직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젊은 여성의 유방처럼 아래쪽으로 처짐이 적은 유방을 만들고자 할 때 적합합니다. 그러나 위 방법은 위에서 언급한 방법에 비해 수술이 어렵고 복잡하며 조직이 단단하여 본래의 유방조직과 촉감이 다르고 허벅지 뒷부분의 일부에 감각소실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둔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

젖꼭지 재건은 2차원인 가슴표면에서 3차원적인 구조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재 다양한 수술 방법이 알려져 있지만 일반적으로 재건한 유방조직의 일부를 이용하는 국소피판술이 널리 사용됩니다. 그러나 반대편 유방의 젖꼭지가 과대할 경우에는 그 일부를 절제하여 이식해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CV 국소피판술은 어느 방향, 어느 위치에서든지 할 수 있으므로 대칭을 맞추기가 쉽고 만들어 놓은 젖꼭지가 괴사할 위험이 적습니다. 재건당시에는 0.8-1.5cm의 돌출정도를 보이고 초기에는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출정도는 50%까지 작아지고 윤곽이 부드럽게 됩니다. 젖꼭지의 돌출정도가 반대편에 비해 적을 때는 연골이나 세포를 제거한 진피(acellular dermal matrix)를 이용하여 보강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젖꼭지 재건 수술은 일반적으로 유방재건을 한 시점으로부터 8주가 넘어야 가능하며 유방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가 예정되어 있는 환자는 유방재건 시에 같이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젖꼭지 재건을 시행할 경우 혈행이 좋지 않아 괴사될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수술은 국소마취 하에서 시행되며 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가조직을 이용하여 재건 받은 경우에는 감각이 예민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시에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은 크지 않습니다. 수술 후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호대를 부착합니다.
유두 주위의 유륜을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는 문신(tatoo)이나 피부이식술이 있으며 문신의 경우 젖꼭지를 재건한지 3개월 이후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시술 시간은 평균 20-30분 정도이며 색상이 흐려질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유방재건술은 아직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수술비는 기관과 수술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그러나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재건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수술비를 제외한 비용 일부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추후 지연재건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전신마취를 한 번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시재건수술을 받은 환자 중 암이 재발하는 경우는 대부분 피부내 혹은 피하지방에서 결절 형태로 만져지기 때문에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유명 암센터의 보고에 의하면 복부조직을 이용하여 유방재건을 받은 환자 중 유방암이 재발한 환자의 96%가 피부 혹은 피하조직 내 결절형태로 만져진다고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으로 쉽게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유방재건이 유방암 재발의 발견과 치료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유방재건 수술은 유방확대 수술과 달리 유방암 수술 방법, 수술 후 치료 계획, 체형, 기저질환, 위험인자 등 다양한 면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숙련된 성형외과, 마취과 의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술 후에 충분한 수액치료와 전신상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관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주치의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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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1. 10:22

남성 유방암 질병정보2012. 8. 21. 10:22

유방은 기름샘이 변형된 형태로서 피부의 한 부속 기관입니다. 젖샘의 위치는 수직으로는 늑골 두 번째부터 여섯 번째에 이르고, 수평으로는 흉추에서부터 겨드랑이 중심선에까지 이릅니다.
성인 여성의 유방은 유두를 중심으로 유선 15~20개가 방사상으로 나열되어 있으며, 각각의 유선은 소엽으로 나뉘고, 소엽은 유관이라고 불리는 관으로 연결됩니다. 유방암의 약 91%는 바로 이 유관에서 발생합니다.
남성 유방의 구조는 여성 유방의 구조와 동일하나 여성보다 유방 조직(유선, 유관)과 지방 조직이 적습니다.
유방의 위치와 구조(남성)
남성에게도 유선 조직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이란 유방 내에만 머무는 양성 종양과는 달리 종양이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관(젖줄)과 소엽(젖샘)에 있는 세포 중에서도 유관 세포에서 기원하므로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 하면 유관과 소엽의 상피 세포에서 기원한 암을 말합니다. 유방에 있는 많은 종류의 세포 중 어느 것이라도 암이 될 수 있으므로 유방암의 종류는 매우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암이 기원한 세포 종류 및 침윤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유방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등의 실질 조직에서 생기는 암과 그 외 간질 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은 다시 암 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상피 내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침윤성 유방암은 유관이나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한 암으로서 비침윤성 유방암보다 진행한 상태이므로 더 나쁜 예후를 보이게 됩니다. 비침윤성 유방암은 암세포가 최초 발생 부위인 유관이나 소엽 내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를 말하며 초기의 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된 남성 유방암은 85%가량이 침윤성 유관암이며 소엽암은 드문 편입니다. 또한, 90%이상에서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을 보입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남성 유방암은 연 61건을 차지하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유방암의 조발생률은 27.1건입니다. 유방암의 남녀의 성비는 0.005:1로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남성 유방암은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7.9%로 가장 많고, 40대가 23.0%, 70대가 21.3%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남성 유방암의 원인은 대부분 알려져 있지 않으나 호르몬의 이상과 가족력 및 유전적인 요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호르몬 이상을 살펴보면 남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의 상대적 과다, 안드로겐의 부족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간 경화, 만성 알코올 중독 등으로 인한 간 질환과 고환염, 정류 고환, 고환 손상 등의 고환 관련 질환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남성 체내에서 유방 확대를 촉진시키는 에스트로겐과 억제시키는 안드로겐 사이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유방암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유방암을 초래하는 호르몬 불균형
둘째로,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가족력은 여성에서 뿐 아니라 남성에서도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고, 특히 BRCA2 유전자 돌연변이가 남성 유방암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셋째로, 클라인펠터(Klinefelter) 증후군은 가장 강력한 남성 유방암의 위험 인자로 정상인의 14-50배의 유방암 발생 위험도를 가집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란 성염색체가 (정상 남자는 XY, 여자는 XX) XXY, XXYY, XXXXY 등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형태를 나타내는 질환으로 성염색체가 정상인보다 많을 경우 발생하는 희귀 선천성 질환입니다.(두산백과사전) 이 증후군에 속하는 남자는 고환 위축, 여성형 유방증, 혈액 내 낮은 테스토스테론과 상대적으로 높은 에스트로겐 수치를 보입니다.


클라인펠터 증증후군
남성 유방암의 예방법에 대해서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남성 유방암은 여러 가지 원인 인자들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 적정 영양 상태의 유지(신선한 야채, 과일 섭취)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성 유방암에 대해 권고되는 조기 검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남성 유방암의 경우는 BRCA 유전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BRCA 유전자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서구에서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평생 60-80%의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BRCA 유전자 이상이 있는 유방암 환자의 경우는 반대쪽 유방에 암이 발생할 위험도 40-65%정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의 빈도가 증가되므로 유전자 검사가 강력히 추천됩니다.
BRCA 유전자 양성으로 판정 받을 경우 예방적 항호르몬제 치료나 수술 등의 방법에 대해서 의사와 잘 상의해야 합니다. BRCA 유전자 이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미국과 유럽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정기 검진은 약 25세에 시작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20대 중반에서 후반 시기에 유방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정기 검진은 일반인과 같이 매달 자가 검진, 매년 1-2차례 정기 검진, 그리고 매년 유방 촬영을 포함합니다.

남성 유방암은 보통 한쪽 유방에서 발생하고 증상은 대개 통증이 없는 유륜 하(젖꽃판 밑) 종괴로 나타나며 다른 증상으로는 혈성 유두 분비물, 유두 수축, 유두나 피부 궤양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에 남성 유방암과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여성형 유방증, 양성 유방종양, 유방으로 전이된 암, 육종 등의 악성 종양 등이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에 비해 드물고 대부분 고령에게서 발생하며 유두 밑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 젖에 멍울이 만져질 때는 단순한 멍울인지 암 덩어리인지 구별하기 위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남성 유방암 수술 후 육안 소견 : 유륜 하(젖꽃판 밑)종과
유방 병소의 진단 방법에는 자가 검진 및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술 등), 생검(조직 검사) 등이 있습니다.
㉠ 1단계 : 거울보기 자세 상의를 벗고 거울 앞에 서서 양쪽 유방의 전체적인 모양, 피부 상태를 관찰합니다. (시진 시- 자연적인 유두 모양인지와 분비물이 있는지만 확인) ㉡ 2단계 : 촉진 자세 ㉢ 3단계 : 촉진 방법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 검진이 중요하며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합니다. ㉠ 유방에 덩어리, 단단한 멍울이 있거나 피부가 두꺼워짐 ㉡ 유방이 붓거나 붉어지거나 열이 남 ㉢ 유방의 크기나 모양의 변화 ㉣ 유두가 가렵거나 통증이 있거나 벗겨짐 ㉤ 유두나 유두 외의 유방 부위가 부분적으로 안으로 말려 들어감 ㉥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옴 ㉦ 전에 없던 유방의 부분적 통증
전문의에 의한 임상 진찰은 유방암의 발견과 병기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져지는 것이 모두 종양은 아니지만, 자가 검진에서 찾지 못한 유방암을 임상 진찰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상 조직, 섬유성 병변(섬유 낭종성 변화, 기질 섬유화 등), 지방(종) 등이 모두 종괴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초음파 소견과 임상 소견이 일치된 경우 추가 조직 검사 등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유방 촬영은 유방암 검사의 필수 기본 검사이며 유방 초음파 등의 검사에서 발견이 어려운 미세 석회화 등의 조기 암 병변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mm 정도 크기의 종괴도 발견이 가능하며 90~95%의 정확성을 보이고, 촉지 되지 않은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있어 가장 예민한 검사로 조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남성의 유방암에서도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를 이용한 조직 검사를 이용해 여성 유방암의 검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유방 촬영술은 유방을 모두 포함시켜 상당한 압박이 가해져야만 유방의 병변이 정상 구조와 구별되게 나옵니다. 이때 제대로 눌러지지 않으면 환자에게 전해지는 엑스선 양이 많아지고 유방 촬영 사진이 뿌옇게 흐려져 병변을 찾을 수 없습니다.
남성의 경우 유방암을 진단(확진)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초음파를 통한 조직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은 초음파 소견에서 60-80%구별이 가능하며 악성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나 악성 소견 시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의 진단 검사
검사 비용이 비싸서 대중적인 검사는 아니지만 방사선 노출이 없고, 양쪽 유방을 비교할 수 있으며, 영상이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방의 자기공명영상(MRI)은 다음과 같은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유방암 수술 전 수술의 범위나 병기를 결정하거나 전이 여부를 확인할 경우 ㉡ 상피 내암이나 다발성 병변을 진단할 경우 ㉢ 수술 후 잔류 유방암과 재발을 평가할 경우 ㉣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만 있는 경우 원발성 유방암을 찾기 위해 ㉤ 양측 유방암일 경우 ㉥ 단순 유방 촬영과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힘들거나 분명하지 않은 경우 ㉦ 항암 치료 중 치료 효과를 판정하기 위해 ㉧ 유전적으로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람 중 진단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 고위험군을 검진할 경우
유방암이 확진 된 후 병기 결정을 위해 사용하며 치료 후 재발, 또는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데 유용합니다. 또한, 치료 후 추적 검사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종양 세포의 대사 변화를 단층촬영 및 3차원의 이미지로 나타내는 진단 방법입니다. 전이가 의심되나 전이 위치를 알기 어려운 경우, 다른 검사로 암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에 유용합니다.
유방에 종괴나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암을 확진하는 최종적인 방법으로서, 과거에는 수술을 통하여 절제하여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침, 총, 맘모톰 등을 이용해 간단한 방법으로 조직 검사를 시행하며 병리학적인 진단을 합니다.
이는 실시간으로 병소를 보면서 정확한 위치에서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악성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병소, 양성의 모양이라도 빠르게 자라거나 모양이 변하는 병변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종류로는 세침 흡인 세포 검사, 총 생검, 맘모톰 조직 검사가 있습니다.
가는 주사 바늘 (20-25게이지)을 병변 부위에 찔러 소량의 세포를 얻어 현미경으로 보아 암의 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간편하고 정확하며 큰 합병증 없이 환자에게 고통을 덜 주는 방법입니다.
주사 바늘로 하는 조직 검사의 경우 잘 만져지는 병소에 대해서는 별 무리 없이 여러 번 검체를 채취할 수 있으나 잘 만져지지 않는 병소의 경우 실시간으로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바늘을 병변 내에 위치시킨 후 흡인하며 약 90% 이상에서 암을 정확하게 진단해 낼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시술이 빠르고 통증이 적고 안전하며 혈종의 발생이 적고 세침의 경로를 따라 암 전이의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 있습니다.
물혹의 경우 주사기로 액체를 흡입함으로써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단점으로는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없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한계가 있고 숙련된 세포 병리 전문가가 필요하며 유방암의 조직학적 등급을 알 수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침습성 유방암과 상피 내 유방암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총 생검은 피부에 부분 마취를 한 후 굵은 바늘(14-18게이지)을 장착한 생검용 장비를 사용하여 병변 부위에 바늘을 위치하여 용수철 기능을 이용해 총을 쏘듯이 방아쇠를 눌러 바늘이 자동으로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게 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여러 번 조직을 채취하는 생검 방법으로 5회 정도 반복 시행합니다. 합병증으로 출혈, 통증, 염증, 흉벽 손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상 유도하 조직 검사
맘모톰 조직 검사는 조직을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었던 기존의 방법을 개선한 검사법입니다. 기존의 방법과 달리 병소에 바늘을 한번 위치시킨 후 반복적으로 여러 번 원하는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으며 수술 조직 검사만큼 정확합니다.
영상 유도 하에 굵은 바늘(11 또는 8게이지) 을 병소에 넣고 진공 흡입기를 작동하여 바늘 안으로 조직을 끌어들인 후 바늘 내부의 회전칼을 작동시켜 자동으로 병변을 잘라 유방 밖으로 배출해주는 최신 조직 검사 방법입니다.
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조직 검사 목적으로 이용되지만, 병변이 최대 직경 3cm이하의 양성 종양으로 병소를 제거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큰 흉터 없이 그 병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양성 혹의 치료적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그러나 암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병변을 맘모톰으로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암 조직을 무리하게 제거하다 보면 병변 부위에 출혈이 많아지거나 딱딱해져서, 특히 유방 보존 수술을 할 때는 깨끗한 절단면을 찾을 수 없고 수술 범위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맘모톰 조직 검사
유방암 유전자의 돌연변이 검사는 유전자 검사를 하는 전문 기관에서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유방암 유전자는 2만 개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변이된 알파벳이 있는가를 하나하나 검사하는 것입니다. 돌연변이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어떤 검사도 100% 모든 돌연변이를 찾아 낼 수는 없습니다. 검사 결과는 4-5주 내에 유방암 전문의를 통해 환자에게 개인적으로 통보됩니다.
유전자 검사 시 환자는 검사 후 세 가지 중 한 가지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유방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가 발견된 경우로서, 환자로부터 재검을 하게 되며 재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 때 돌연변이 양성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돌연변이 결과가 나왔을 때에는 유방암 발병에 대한 세심한 검진(매년 3-4회)을 하거나, 약제를 이용해 유방암을 예방하거나, 정상 유방의 예방적인 절제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유방암 돌연변이가 없다는 결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전자의 이상은 있으나, 유방암과의 관련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결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유전자의 결과 해석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므로 유방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암과의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남성도 유선 조직의 증식으로 유방이 커질 수 있는데, 임상적으로 만져지거나 육안으로 유방이 커져 보이면서, 통상 유두 아래에 직경 2cm 이상으로 유방 조직이 증식되어 있는 경우를 여성형 유방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사이의 일정한 균형이 필요한데, 여성형 유방은 이러한 균형이 깨져 상대적으로 여성호르몬의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남성의 여성형 유방은 청년기 남성의 1/2, 사춘기 이후 남성의 1/3정도에게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사춘기 이후의 여성형 유방의 발생은 나이와 체질량 지수에 따라 증가합니다.
유방 촬영술은 여성형 유방과 가성 여성형 유방을 구별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여성형 유방은 선천적인 조직보다 2cm 더 큰 경우로 정의되며 5cm보다 큰 여성형 유방은 병적인 것으로 구분합니다.
일반적인 여성형 유방의 원인을 비율에 따라 나누어 보면, 약 25%는 개인 특유의 특발성(질환) 여성형 유방이고, 25%는 사춘기 여성형 유방의 잔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며, 10%~20%는 약물에 의한 이차적인 것이고, 8%는 간 경변 또는 영양실조로 인한 것, 8%는 성선 기능 저하증, 3%는 고환 종양, 2%는 2차적 성선 기능 저하증, 1.5%는 갑상선 항진증, 1%는 신장병으로 인한 것입니다.
유방 조직의 증식보다는 지방의 축적으로 인해 유방이 커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로 비만한 남성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지방종, 유피낭 등의 드문 질환으로 인해 남성의 유방이 커져 보일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병기는 종괴의 크기,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 다른 장기에 침범한 정도를 기준으로 하여 4가지로 분류됩니다. 병기는 병의 진행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에 병기의 결정은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척도입니다.
종괴의 크기(T), 림프절 전이 정도(N), 다른 장기 침범 여부(M)를 조합하여 흔히 말하는 병기를 1~4기로 크게 분류하고, 세부적으로 A, B로 구분하게 됩니다. 병기별로 TNM의 조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남성유방암의 병기-1


남성유방암의 병기-2


남성유방암의 병기-3

남성 유방암의 치료도 여성 유방암과 유사하게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수술과 최종 병리 결과에 따른 보조 화학 요법(항암제와 항호르몬치료)을 시행합니다. 수술은 병기와 종양의 범위에 따라 시행되며 작은 종양의 경우 유방보존술이 가능하며 변형 근치적 절제술(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병기에 따라 방사선 치료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보조 항암 치료는 여성 유방암과 같은 기준으로 결정합니다. 남성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인 경우가 많아 타목시펜을 이용한 항암 호르몬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선행 화학요법) ⇒ 수술 ⇒ 수술 후 보조 요법(보조 화학요법 ⇒ 방사선 치료/호르몬 요법)
항암화학요법/ 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은 유방암 환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치료법입니다. 수술은 근치성, 안전성, 기능 보존, 수술 후 삶의 질 등의 일반적 원칙 사항을 고려해서 진행됩니다. 근치성이란 병의 뿌리를 치료해 암을 되도록 남기지 않고 모두 절제해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근치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수술 범위가 커지게 되고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많아지게 됩니다.
안전성이란 정상 조직이나 정상 기능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존하는 것을 말하며, 기능 보존은 수술 후에 최대한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고, 삶의 질은 ‘수술 후 얼마나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가?’와 관련되는 사항입니다. 암 수술에 있어 근치성을 너무 강조하면 안전성, 기능 보존, 수술 후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반대로 안전성 등을 너무 강조하면 근치성이 떨어져서 암의 재발 등이 문제될 수 있으므로 이들을 적절히 고려하여 수술적 치료 방침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수술 방법의 선택은 유방암의 조직학적인 측면, 위치, 범위, 그리고 환자의 정서적인 측면 등을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수술이 만족스럽게 성공할 수 있는 요건은 암 조직이 국소 영역에 국한되어 있을 때 제거하는 경우뿐입니다. 암 조직을 모두 제거하기 위하여 유방암 근처의 정상 유방 조직도 같이 제거하게 됩니다. 감시 림프절은 암이 처음 전이되는 림프절로서 이를 수술 시 검사 하였을 때 전이가 없을 경우 불필요한 주변 림프 조직 절제를 생략할 수 있어 조기 유방암에 있어 종전의 액와 림프절 절제에서 올 수 있는 신경 손상과 림프 부종 등 중요한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적치료(변형근치적 절제술
㉠ 마취에서 완전히 깨어나 의식이 회복되었을 때는 몸을 움직이거나 화장실에 가는 것이 가능하며, 수술 부위 쪽 팔은 본인에게 제일 편한 위치로 하시고 수건이나 낮은 베개를 팔 아래 넣어 팔을 약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 이틀째는 수술 부위 통증도 많이 줄어들게 되고 처음 상처 소독이 끝나면 보통 이때부터 손과 어깨 운동을 시작합니다. 수술 다음날부터 일찍 시작해도 좋으나 통증이 많은데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수술 부위 배액관은 1-2개 삽입하는데 유방 크기가 클수록 수술 부위도 커지고, 겨드랑이 림프절을 많이 제거할수록 자연히 배출액도 많아지게 되니 배출액이 많다고 해서 특별히 유방암이 더 심한 것은 아닙니다. 하루 배출량이 약 20-30cc정도 되면 배액관을 제거하는데 이때까지 보통 7-10일 정도 걸립니다.
㉣ 수술 후 5~7일이 지나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나이, 병기 및 암의 정도, 호르몬 수용체 여부에 따라 수술 후에 어떤 치료를 더 해야 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보통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혹은 여러 가지를 결합하는 방법으로 치료법이 결정됩니다.
㉤ 배액관을 제거한 후 이틀 후부터 샤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 부위 상처 치료가 끝나면 항암제 치료나 항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며 치료 계획에 따라 3-6개월간의 치료를 마친 후에는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습니다.
㉦ 수술 후 4-6주 지나면 수술 부위 상처가 완전히 아뭅니다.
유방암은 수술로 완전 제거를 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다른 곳에서 병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제어함으로써 재발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것이 항암치료의 목적입니다. 아주 조기의 유방암을 제외하고는 수술 후 항암 호르몬 요법이나 항암 화학 요법 중 하나 혹은 둘 다를 실시하게 되는데, 그 선택은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및 액와부 림프절의 전이 정도, 환자의 다른 건강 상태에 따라서 의사가 정하게 됩니다.
유방암의 항암치료 방법에는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법이 있으며 어느 요법을 어떠한 순서로 행할지는 환자의 연령, 유방암의 현미경적 특성, 전이정도, 환자의 증상 및 다른 건강 상태에 따라서 결정하게 됩니다. 남성 유방암의 대부분에서 에스트로겐 양성 반응을 보이므로 보조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이나 호르몬 요법을 권장하고 여성 유방암 환자와 유사하게 기본적인 표준 치료를 시행합니다.
유방암 세포는 크게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경우와 음성인 경우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암이 만들어지는 당시부터 호르몬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암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라고 하고 호르몬 수용체가 없는 암을 호르몬 수용체 음성이라고 합니다. 호르몬 수용체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유방암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입니다. 이 두 수용체 중 한 가지만 존재해도 우리는 그 유방암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라고 부르며, 이런 경우 수술 후, 혹은 유방암이 재발했을 때 항암 호르몬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항암 호르몬요법은 유방암 치료 방법 중 가장 오래된 요법으로 세포 내의 이들 수용체의 양성도가 강할 경우 치료 효과가 어느 약물 제제보다 큽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항암 호르몬요법제는 경구용이고 항암화학요법제에 비하여 약물의 부작용이 적어 환자들 삶의 질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약물의 부작용이 경미하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환자들이 항암제를 투여 받고 있지 않다고 믿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극소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지나치게 염려하여 복용을 거부하거나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장기 복용하는 것이며 용법과 용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호르몬 제제 중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내며, 아나스트로졸, 레트로졸, 엑세메스틴은 수술 후의 보조 호르몬 요법으로 점차 타목시펜을 대치하고 있습니다.
호르몬요법제와 항암 화학 요법제를 동시에 투여할 경우 약물에 의한 부작용은 커지는 반면에 효과는 증가되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약물을 차례차례 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술 후에 항암화학요법제를 정맥으로 4차례에서 8차례 투여한 후에 항암 호르몬제를 5년 간 복용하도록 하는 식입니다.
유방암에 대한 항암 호르몬요법의 원리
많은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항암제 치료가 항암화학요법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효과가 입증된 많은 항암 화학 제제가 유방암 치료에 허가되어서 수술 후 보조 항암제로서만이 아니라 재발한 경우에도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으며 완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위에서 설명한 암 세포의 호르몬 수용체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나 항암 호르몬제가 반응을 하지 않을 경우나 혹은 항암 호르몬제를 투여했던 경험 때문에 더 이상 항암 효과가 없는 경우에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은 단일 요법보다는 여러 가지 약물을 함께 투여하는 복합 화학 요법이 더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항암화학요법 제제는 정맥 주사로 투여되고, 전신에 미치는 부작용이 심한 경우가 많아서 삶의 질을 제대로 유지하면서 지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암이 폐에 전이되어 기침을 하거나 숨이 차고, 뼈에 전이가 되어서 통증을 겪는 경우 등 환자에게 유방암이 재발하여 그로 인한 증상이 있을 때에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면 증상의 감소가 비교적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대부분의 환자가 잘 견디면서 많은 경우에 다음 투여 날짜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부작용으로는 혈액 독성, 소화기계의 점막 독성으로 인한 구역, 구토증 등이 있기 때문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투여하게 됩니다.
많은 항암화학요법제들은 그 치료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보조 항암화학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항암화학요법의 범위를 정해 놓고 있습니다. 재발한 유방암의 경우에는 보조 항암화학요법으로 사용하지 않았던 약을 일차적으로 쓰면서 환자의 선택이나 다른 장기의 기능 또는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처방하게 됩니다.
제법 많은 종류의 항암화학요법제가 있으나 대부분의 재발성 유방암은 점차 약에 내성이 생기게 되어 3차, 4차 이후로 갈수록 반응율이 떨어지고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 집니다. 그러므로 환자의 기동 상태가 나빠져서 거의 누워 지내는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으로 더욱 전신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보다 의사와 의논 후에 통증 관리 등 완화 요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참고로 점차 경구용 항암 화학 제제가 개발이 되고 있으나, 아직은 한두 가지 종류만이 유방암에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점차 많은 기관에서 종괴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가능한 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수술 전에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시행한 후에는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5년 이내에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요법입니다. 이 요법에 사용되는 제제로는 아직까지 1998년 미국 식약청에서 재발성 유방암에 허용한 허셉틴뿐이며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부터 보험 수가로 고시되고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이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일 때 효과가 있듯이 허셉틴은 허투(HER2)수용체가 많이 발달한 유방암에서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허투 수용체를 검사한 후에 투여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20~30%에게 적용될 수 있어서 허셉틴이 항암 호르몬제, 항암화학요법과 더불어 유방암 치료의 중요한 치료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허셉틴은 글리벡, 이레사 등과 같이 고가 약이지만 해당 적응증이 되는 환자에게 임상 시험한 결과 재발 초기에 사용하면, 특히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하는 경우 생명 연장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허셉틴은 경구 투여 제제인 글리벡, 이레사와 다르게 정맥 투여제입니다.
유방 절제 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국소 재발을 방지하고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치료는 통상적으로 1일 1회씩, 주 5회 치료 (월-금)하며, 유방 전절제술 후 약 6주, 유방 보존술 후 약 7주 간 합니다. 유방암 환자 중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편 유방 완전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액와부 림프절 전이 개수가 4개 이상인 경우에는 유방 절제 부위 및 액와부, 쇄골상부 림프절에 재발할 위험이 높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 유방암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몇 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후유증으로는 겨드랑이 부위에 물이 고이는 경우(장액종), 감각 신경 손상으로 인한 수술한 쪽 팔 안쪽의 이상 감각 등이 있는데 주로 수술 직후에 발생합니다.
그리고 장기적 부작용으로 림프 부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림프 부종이란 수술을 받은 쪽의 팔이 붓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액와부 림프절 및 림프관이 제거되어 조직 내의 림프(액)이 적절하게 흡수되지 못하여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유방암 수술 후의 림프 부종은 평생 지속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별다른 문제없이 생활합니다. 여러 가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림프 부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사항을 실천하시면 림프 부종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든 종류의 항암화학요법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시적입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탈모, 구역, 구토, 전신 쇠약, 백혈구 감소증(쉽게 감염이 생길 수 있다), 혈소판 감소증(피가 쉽게 나며 잘 멈추지 않는다) 등입니다. 이런 부작용은 환자 분에게는 매우 힘들겠지만, 구역이나 구토를 완화시키는 약제들도 많이 개발되어 있고, 가발 등으로 빠진 머리를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항호르몬 치료제인 타목시펜은 반대편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50% 정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타목시펜은 흰색 알약으로 하루에 두 번 경구 복용하는데 타목시펜 복용으로 안면 홍조(얼굴이 화끈거림), 체액 저류, 우울증, 피부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 치료로서 방사선 치료는 별다른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고,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가벼운 부작용에 불과하며 치료 후 몸이 회복되면서 좋아집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크게 두 가지로, 방사선 치료 중 또는 치료 직후 발생하는 급성 부작용과 방사선 치료 후 수개월이 지나서 발생하는 만성 부작용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부작용으로는 방사선에 직접 쪼이는 부분에 생기는 여러 증상이 있는데, 주로 겨드랑이가 붓는 느낌, 치료 받은 유방의 가벼운 통증, 유방 부위의 열감, 치료 받은 유방 및 유두의 색이 점차 햇볕에 탄 듯 변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만성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치료 받은 유방 쪽 팔이 붓는 림프 부종이 있습니다. 림프 부종은 방사선 치료 단독의 부작용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수술 방법, 수술 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 정도, 방사선 치료 등이 모두 합쳐지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림프 부종은 수술 직후에서부터 수술 및 방사선 치료가 모두 끝난 후 수년이 지난 후에도 발생하는 등 그 발생 시기가 매우 다양하므로 치료 후에는 지속적으로 팔을 관리해야 합니다.
방사선 폐렴도 방사선 치료의 만성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유방 완전 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유방 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경우에 비해 흔하게 발생합니다. 방사선 폐렴의 증상은 미열 및 가벼운 기침, 가래를 동반하며 대개의 경우 1달 내지 2달 동안 증상이 지속된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방사선 폐렴은 대개 방사선 치료 직후부터 약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의 방사선 치료 중 권장되는 생활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항상 재발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방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듯이 유방암의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따라서 유방암의 진단 후에 치료를 잘 받은 것도 중요하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재발을 발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재발을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도 비교적 쉬운 편이며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일차 치료가 완료되고 나면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국소 또는 원격 전이와 더불어 반대편 유방이나 다른 장기에 새로운 암이 발생할 위험이 뒤따르기 때문에 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입니다.
대개 치료가 끝난 뒤 의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외래 방문을 통해 검사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외래 방문을 통하여 의사 진찰, 유방 촬영술, 그리고 혈액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그 외 검사는 의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흉부 X선 검사, 간 기능 혈액 검사가 동반되기도 하고 뼈의 통증이나 기타 장기의 전이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이에 해당하는 전신 동위원소 뼈 스캔(bone scan), 간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와 다른 특정 증상이 지속될 때는 반드시 주저하지 말고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외과적인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 좋고, 그 밖에도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처음 진단 시에는 원격 전이가 없고, 유방암에 대한 치료 후 추적 검사를 받던 중 유방 외의 장기에서 재발이 확인되는 경우를 말하며, 이는 국소 재발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 국소 재발 없이 전이성 재발만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장기로 전이된 유방암의 경우 병기4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치료에 대한 반응 및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전이는 뼈로 전이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그 다음 폐, 간, 중추신경계 등의 순서로 전이가 잘됩니다. 증상은 환자의 상태나 전이 장소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 방법을 동원해서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이 여성 유방암보다 나쁜 예후를 보인다는 보고도 있으나 병기별 분석을 시행했을 때에는 남성과 여성의 생존율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가 어려운 말기 환자의 경우 피로, 근심, 우울증, 통증, 멍해짐, 식욕 부진, 집중력 저하, 변비, 기침, 사지의 감각 저하, 가려움증, 체중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하여 얼마든지 완화가 가능하며 정신적, 육체적 지지 치료를 통하여 남아있는 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호르몬의 작용, 면역 기능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과일, 채소 등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을 많이 포함하여 신체의 기능을 보호하는 반면, 동물성 음식물은 음식의 가공 방법에 따라 발암 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암 발생에 관여를 하게 됩니다. 유방암 치료 후 환자의 식습관이 치료 결과와 관련이 있다면 유방암 치료 후 식습관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시작된 암의 진행을 단기간의 음식 습관 변화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점은 올바른 식습관을 터득하여 음식물을 균형 있게 잘 섭취함으로써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여 항암제를 더 잘 견디고 좋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항암 효과를 증진하는 음식은 없으며, 흔히 복용하는 대체 요법 혹은 민간 요법의 재료들은 항암치료 중 혈액 독성, 간 독성을 일으켜 성공적인 치료에 오히려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한데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체중의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암 치료 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ㄱ. 병원에서 처방과 복용에 대한 지도를 받은 진통제가 있다면 통증이 시작될 때 바로 약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ㄴ. 통증이 없어야 좀 더 적극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ㄷ. 병원에서 처방받은 진통제에 대한 중독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ㄹ. 대부분의 쑤심이나 통증이 암의 재발을 의미하지 않으니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ㅁ. 통증에 대한 대처를 했는데도 며칠이 지나도록 증상이 사라지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ㄱ. 휴식을 충분히 취하도록 합니다.
ㄴ. 충분하게 잠을 잘 수 없을 때에는 가능한 운동을 해봅니다.
가끔씩 필요할 땐 쉬기도 하지만, 일상생활과 활동은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부위의 실밥을 푼 후에는 운전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인 치유 과정이나 적응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도 대화가 가능하고, 등에 땀이 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자기의 기본 체력에 맞게 점차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은 수술 후 전신 운동으로 좋고, 걷기는 수술이나 치료 직후 체력이 약화되었을 때 시작하도록 합니다. 달리기나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는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 때 가능합니다.
팔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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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