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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감염'에 해당되는 글 7

  1. 2017.12.12 혈뇨
  2. 2017.09.13 전립선비대증
  3. 2017.08.17 배뇨관련 이상 증상
  4. 2017.08.08 요로감염
  5. 2013.08.14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감염증
  6. 2013.07.11 다제내성녹농균(MRPA) 감염증
  7. 2012.12.08 요실금
2017. 12. 12. 09:47

혈뇨 건강생활2017. 12. 12. 09:47

혈뇨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는 뜻입니다.
소변에 혈뇨가 있는 경우 혈뇨의 양이 많은 경우 육안으로도 붉게 보일 수 있지만(육안적 혈뇨), 혈뇨의 양이 작은 경우에는 현미경으로 소변을 관찰해야만 발견되기도 합니다(현미경적 혈뇨). 현미경적 혈뇨는 대개 현미경으로 검사했을 때 고배율 (400배) 시야에서 일반적으로 3개 이상의 적혈구가 관찰될 때로 정의합니다.

소변이 붉다고 해서 모두 혈뇨인 것은 아닙니다.
혈뇨와 혼돈 되기 쉬운 것은 짙은 소변으로 소변이 침전되면 붉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짙은 소변은 날씨가 더워 소변량이 적거나 열이 있을 때, 피로하고 수면이 부족할 때도 생깁니다.
그밖에 구충제나 붉은 색의 음식물이 붉은 빛 소변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어떤 약은 복용한 후에 소변으로 빠져 나오면서 소변색깔을 붉게 보이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소변이 붉게 나오면 우선 복용한 약품이나 식품의 내용을 잘 생각해 본 다음, 소변을 유리컵에 받아서 가만히 세워두고 침전물이 가라앉는지를 관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침전물이 가라앉지 않고 전체적으로 붉게 보이는 경우 혈뇨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대개 일반인들이 혈뇨를 진단받게 되는 경우는 두 가지의 경우로서, 첫째 경우는 어느 날 갑자기 붉은색 소변이 나와 놀라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와 다른 하나는 종합 신체 검사에서 요검사를 한 후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 경우이든 두 번째 경우이든 상관없이 혈뇨는 똑같이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러한 혈뇨는 콩팥에서 시작하여 요도에 이르기까지 비뇨기관 어디에서든지 병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일부 전신 질환에서도 올 수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질환에서 심각한 신장 암까지 다양한 질환에서 혈뇨가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혈뇨이든,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혈뇨이든지 상관없이, 일단 혈뇨가 발견되면 혈뇨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뇨의 원인

혈뇨의 원인은 크게 신장에서 유래하는 혈뇨와 신장밖에서 유래하는 혈뇨가 있습니다.
신장에서 나오는 혈뇨의 원인으로는 신장 결석, 신장의 외상, 사구체 신염, 유전성 신염, 신장 종양, 신우신염, 악성 고혈압, 신장 동정맥류, 신장 결핵 등이 있습니다.
신장 밖에서 나오는 혈뇨의 원인으로는 방광염, 요도염, 비뇨기계 결석, 나이 많은 남성에서 많은 전립선 질환, 전신성 출혈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약물, 과도한 운동 등에서도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뇨가 있을 때 혈뇨가 출현한 정황과 동반 증상 등이 원인을 짐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혈뇨의 원인은 다음과 같은 원인이 가장 많습니다.


1) 요로감염

혈뇨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여성의 경우 거의 85%가 요로감염 때문에 혈뇨가 생깁니다.
소변을 자주보거나 소변보실 때 통증이 있거나 질분비물에 이상이 있으면서 요검사에서 백혈구와 균이 관찰되면, 우선 요로감염을 의심해서 원인균을 확인한 다음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2) 사구체 신염

신장에서 노폐물을 여과시키는 기능을 하는 사구체에 면역매개성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소변내에 이형적혈구가 증가되고 단백뇨가 동반되는 수도 있습니다.
이병은 심각한 정도가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분은 평생 아무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어떤 분은 붓고 고혈압이 생기며 더러는 서서히 신장기능을 잃어가기도 합니다.

단백뇨 없이 혈뇨만 있다면 혈압, 신장기능, 요검사 소견을 모니터하면서 정상적으로 지내면 됩니다.
그러나 단백뇨가 심하거나 신기능이 감소되어있다면 신조직검사를 포함한 정밀검사후에 치료방침을 세우게 됩니다.


3) 상부요로계 질환

신장의 낭종, 결석, 신결핵, 신장종양 등에 의해서도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체중감소, 복통, 옆구리 동통, 요로결석, 결핵의 병력이나 진통제를 과용한 분은 일차적으로 이 부위에 병이 있는지 알아보게됩니다.


4) 방광 및 하부요로 질환

방광의 염증, 종양, 결석 등에 의해 혈뇨가 생깁니다.
방광질환의 주요 증상은 요실금, 빈뇨, 배뇨시 통증입니다.

10%정도에서는 원인이 뚜렷치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가벼운 사구체신염, 작은 혈관질환 등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대부분 이지만 작은 초기 종양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3-6개월에 한번씩은 소변검사를 하여 변화가 있는지를 추적 검사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에 소변 검사를 하는 경우 생리혈액이 소변에 섞여 들어가 마치 혈뇨인 것처럼 혼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생리가 완전히 끝난 후에 다시 요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뇨기 계통의 결석(돌)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도 심한 옆구리 통증과 함께 혈뇨가 배출됩니다.
이 경우 종종 혈뇨와 옆구리 통증이 있습니다가 돌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가면서 증상이 좋아지기도 하므로 소변볼 때에 돌이나 혈액 응괴(피떡)가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지 살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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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9. 13. 09:41

전립선비대증 질병정보2017. 9. 13. 09:41

전립선은 방광의 아래 부분에서 요도를 반지처럼 감싸고 있으며, 정액을 생산하여 요도를 통해 배출시키는 남성의 생식기관입니다

젊은 남성의 전립선은 호두알 정도의 크기이며 나이가 들수록 크기가 점점 커지는데,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가는 요도를 눌러서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전립선비대증 이라고 합니다.


증상

전립선은 방광 아래쪽에 위치하면서 방광에서 소변이 나가는 요도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 발생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전립선이 커질 경우 요도를 막아서 소변을 보기가 힘들어지고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발생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증상

˚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며, 중간에 소변줄기가 끊어지기도 한다.

˚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든다.

˚ 소변 볼 때 소변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온다.

˚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렵고 참기 힘들다.

˚ 밤에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아야 한다.


치료

단순히 전립선이 비대해졌다고 해서 굳이 치료를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에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경우

˚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 신장기능이나 성기능이상, 반복적인 요로감염, 요폐(尿閉) 등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1. 대기요법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환자가 별로 불편해 하지 않는 경우에 선택되는 방법입니다.
대기요법은 별도의 치료 없이 1년에 한두 번씩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증상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고 전립선특이항원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면서 지켜보는 방법입니다.


2. 약물요법

약물요법은 약물을 복용하여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커져있는 전립선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1) 알파-교감신경차단제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의 일종으로 전립선과 방광 목 부분의 근육을 이완시켜 배뇨기능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커져 있는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효과는 없으며,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2) 남성호르몬전환효소 억제제

남성호르몬을 생산하는 효소를 차단시키는 약물로서 알파-교감신경 차단제와 달리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너무 커져 있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해서는 효과가 미약할 수 있으며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요법은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대다수의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선택될 수 있으며, 상당수의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약물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환자가 약 복용을 불편해 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등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방법을 검토해야 합니다.


3. 최소침습적 치료법

최소침습적 치료법은 약물요법보다 효과적이며, 수술적 치료법에 비해서는 환자의 통증과 신체적 부담이 적은 치료방법으로 최근 들어 다양한 기술들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국소마취 하에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소침습적 치료법의 대표적인 방법에는 ‘TUNA’라고 불리는 ‘경요도침소작술’과 ‘전립선레이져치료법’ 등이 있습니다.


1) 경(經)요도침(針)소작술 (TUNA요법; Trans-Urethral Needle Ablation of the Prostate)

이 방법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에 특수한 바늘을 찔러 넣고, 이곳을 통해 고주파를 흘려보내 전립선조직을 응고괴사 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이렇게 응고괴사된 조직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전립선레이저치료법

이 방법은 내시경을 통해 광섬유를 삽입한 후 특수한 레이저를 쏘아서 비대해진 전립선조직을 순간적으로 증발, 기화 또는 절제하는 치료법입니다.


4. 수술적 치료법

이 방법은 비대해진 전립선의 일부 또는 전체를 수술로서 절제하는 치료법으로 개복수술을 통해 전립선을 절제하는 ‘개복 전립선절제술’과 내시경을 이용하여 전립선의 내부를 절제하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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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8. 17. 12:24

배뇨관련 이상 증상 질병정보2017. 8. 17. 12:24

비뇨기계 기관이란 소변을 만들고 저장하고 배설시키는 기관으로 콩팥, 요관, , 가 이에 해당됩니다.

남녀 모두 이 네 가지 기관을 가지고 있지만, 남성에서는 방광과 사이에 정액의 생산을 담당하는 전립선이 있고, 여성에서는 방광과 직장 사이에 자궁이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콩팥에서 생성된 소변은 방광으로 내려와 방광 안에 고이게 되고, 방광 내 감각신경에 의해 소변이 찬 것으로 느껴지면 반사적으로 방광이 수축하여 배뇨를 하게 됩니다.

배뇨란 말 그대로 소변을 배출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소변의 저장 기능 및 배뇨기능을 담당하는 기능적 단위인 배뇨근, 방광경부, 외요도 괄약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배뇨는 소변을 담고 있는 방광근이 수축하고, 오줌이 나가야 하는 길목인 방광경과 외요도 괄약근이 열릴 때 가능합니다.

배뇨는 자율신경의 정교한 조화를 통해 가능합니다.

자율신경은 몸을 긴장시키는 교감신경과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을 말합니다.

소변을 보게 되면 긴장이 풀리고 몸이 이완된다는 것을 느끼시죠? 또 아무리 소변이 마려워도 참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소변을 참으실 수 있죠? 이 모든 과정은 배뇨에 관여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복잡하고 정교한 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방광과 요도는 하수도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인데 단순히 물만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흘려보낼 물을 일정 기간 낮은 압력으로 저장하였다가 적절한 시기에 배출하는 저장 기능과 배뇨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성인의 정상적인 방광은 최대용량이 400-450cc 정도입니다.

약 200-250cc가 차게 되면 소변이 마려운 것을 느끼지만 최대용량까지 참을 수 있으며, 보통 1회에 250-350cc의 소변을 봅니다.

정상 성인에서는 하루 24시간 동안 4-6회 정도의 소변을 보며, 수분섭취량에 따라 보는 횟수와 양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배뇨이상은 소변을 볼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소변의 저장 기능이나 배뇨 기능의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원인

배뇨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하부 요로 증상이라고 하며, 이는 저장 증상, 배뇨 증상, 배뇨 후 증상으로 구분됩니다.

배뇨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은 과거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되어 전립선증이라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하부요로증상이라는 용어로 바꾸어 부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하부요로증상의 빈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부요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출구 폐쇄, 방광수축력 감소, 배뇨근의 과활동성, 과민성 방광, 노화, 성호르몬 변화, 뇌-척수 신경질환, 약물복용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에 의해 방광의 신경 변화, 중추 신경변화, 배뇨근과 방광의 형태-기능학적 변화가 생기고 하부요로 증상이 유발됩니다.

하부요로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은 남녀 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남성에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출구 폐쇄가 가장 흔하며, 여성에서는 복압성 요실금과 과민성 방광이 흔한 질환입니다.

그 밖에도 배뇨근 저활동성, 배뇨근 불안정, 감각성 절박뇨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과거에는 배뇨와 관련하여 환자의 증상을 크게 자극 증상과 방광 출구 폐쇄 증상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방광 자극 증상으로는 이 자극되어 생기는 증상들로 소변이 자주 마려움(빈뇨), 소변을 참지 못할 것 같은 절박감(절박뇨), 소변을 본 후 통증(배뇨통), 소변을 본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후증)이 있습니다.

방광 출구 폐색 증상은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폐쇄 정도가 약할 때에는 주야간의 빈뇨, 소변이 늦게 나옴(배뇨 지연),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차차 증상이 심해지면 배에 힘을 줘야 하고, 소변 줄기가 중단되거나 방울방울 떨어지게 되며 방광의 수축력과 하부 요로와의 저항 간에 균형이 깨져 잔뇨감이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하부요로증상을 보다 세분화하여 저장 증상, 배뇨 증상, 배뇨 후 증상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하고 자주 보거나 급하게 보는 경우를 저장증상, 소변을 시원하게 보질 못하고 힘을 줘서 보거나 약하게 보거나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 소변이 나오는 경우를 배뇨증상, 배뇨가 끝난 후 나타나는 증상을 배뇨 후 증상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최근의 분류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저장 증상

배뇨주기 중에 방광 저장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 빈뇨

비뇨기계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배뇨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성인은 깨어 있는 동안 4-6회, 자는 동안 0-1회 배뇨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1회 배뇨량은 약 300cc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24시간 동안 8회 이상의 소변을 보는 경우를 빈뇨라고 정의하였으나, 2002년 국제요실금학회에서는 환자 자신이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끼는 경우를 빈뇨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대개는 과다한 수분 섭취, 의 과민성, 의 용적 감소 등이 원인이 됩니다.


2) 야간뇨

야간뇨란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것으로, 야간의 소변량(요량)이 일일 배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야간 다뇨 및 그렇지 않은 야간 빈뇨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야간 빈뇨가 있는 환자는 수면 중에 수시로 잠을 깨고 쉽게 잠에 들지 못하므로 수면에 방해를 받아 낮에 졸립고 피곤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또 노인에서는 낙상이나 골절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야간 빈뇨는 연령, 생활습관, 다뇨, 방광장애, 수면장애, 심리적 요인 등 여러 요인들과 연관이 있습니다.


3) 절박뇨

절박뇨는 소변을 보고자 하는 욕구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일단 느낌이 오면 참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시 소변을 보지 못하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이 제멋대로 수축하여 소변이 찔끔거리는 절박성 요실금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요실금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 옷을 적시는 현상으로, 환자에게 사회적 또는 위생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양상에 따라 크게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복합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기능성 요실금, 지속성 요실금, 기타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이 서로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1) 복압성 요실금

가장 흔한 요실금으로 대개 분만 경험이 있는 중년 또는 노년의 여성에서 잘 생깁니다.

기침, 재채기, 줄넘기와 같이 복압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본인도 모르게 소량의 소변을 배출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를 분만하면서 입은 손상이나 노화현상으로 질이나 골반의 지지 근육이 손상되거나 경부의 기능부전으로 갑자기 복압이 상승될 때마다 소변이 새어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에게는 전립선 수술 후에 외괄약근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절박성 요실금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생기자마자 참을 수 없이 본인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것으로, 특정한 광경, 소리, 흐르는 물과의 접촉, 자세 변화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방광에 심한 염증이 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복합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동시에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절박뇨와 동반되면서 힘을 주거나 운동 중 또는 재채기와 기침을 할 때에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샙니다.


(4) 일류성 요실금

출구가 좁아져 있거나 방광 수축력의 약화로 인해 방광에 찬 소변이 흘러넘치는 것입니다.

방광 출구가 좁아지는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전립선비대증이며, 방광 수축력이 약해지는 원인은 당뇨, 자궁암 수술 또는 대장암 수술 등의 골반 수술, 척수 손상 등이 있습니다.

방광의 잔뇨량 증가로 오랜 기간 방광이 확장되면 소변이 방광에서 몸 밖으로 나가면서 신장이나 요관으로 역류하는 질환(방광요관 역류)이 동반되어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을 일으키고 신장의 기능이 감소되는 만성 신부전으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5) 기능성 요실금

신경질환이나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요실금입니다.

과 의 기능은 정상이지만 환자 자신이 소변을 언제, 어디에서 봐야 하는지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소변을 보게 됩니다.

치매 노인들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6) 지속성 요실금

과 질 사이의 틈으로 소변이 나오는 방광질 누공 또는 요관이 방광 내로 가지 못하고 질 안에 위치하는 요관의 기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항상 소변이 흘러나와 진성 요실금이라고도 합니다.


(7) 기타 요실금

성교 요실금이나 웃음 요실금처럼 상황에 따라서 발생하는 요실금을 말합니다.


5) 야뇨증

5세 이상의 소아에서 야간의 수면 중에 요실금이 있는 것을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한 번도 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요실금이 지속되는 경우를 1차성 야뇨증, 최소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를 2차성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치료를 하지 않고 무조건 기다려 보았지만 너무 늦게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며 아이에게 정서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늦어도 만 5세부터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나 항이뇨호르몬의 분비이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치료는 수분 섭취 제한과 야간 경보기 같은 행동치료와 항이뇨호르몬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2. 배뇨증상

배뇨주기 중 배뇨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 약뇨

소변줄기가 약하고 가늘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과거의 상황이나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소변줄기가 감소되었다고 표현합니다.


2) 분산뇨

소변줄기가 갈라지거나 흩뿌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3) 간헐뇨

소변을 볼 때 소변줄기가 한 번 이상 멈추었다가 시작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4) 요주저

배뇨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배뇨 준비를 한 후 배뇨 시작 시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5) 복압배뇨

배뇨를 시작한 후 유지하거나 소변줄기를 증가시키기 위해 배의 근육을 이용하여 힘을 주어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6) 배뇨 말 요점적

소변의 끝 무렵, 시간이 지연되면서 요속이 저하되고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3. 배뇨 후 증상

배뇨 직후에 경험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1) 잔뇨감

소변을 다 본 다음에도 을 깨끗하게 비운 것 같지 않고 불완전하게 배뇨를 했다고 느끼는 경우를 말합니다.


2) 배뇨 후 요점적

배뇨를 마친 직후, 남자는 변기를 떠난 후, 여자는 변기에서 일어난 후에 비자발적으로 나타나는 소변의 누출을 말합니다.

남성의 경우, 구부나 전립선 요도에 약간의 소변이 남아 있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배뇨이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평가한 후 신체검사를 시행합니다.

그 다음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요속검사, 영상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1. 문진

배뇨이상은 비뇨기계 질환뿐만 아니라 비뇨기계 이외의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문진이 중요합니다.

배뇨이상의 기간과 정도에 대해 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환자의 증상이 어릴 적부터 경험한 것이었는지 최근부터 느낀 것인지에 대한 정보는 선천성 질환의 가능성을 판단하는데 중요 합니다.

최근에 생긴 증상은 배뇨이상의 원인 중 가역적(원래 상태로 회복될 수 있는 경우) 인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요로감염, 외상, 당뇨병, 신경계 질환, 수술과 방사선 치료, 특히 뇌혈관질환, 척추질환, 당뇨 등 전신질환과 신경계 질환들은 합병증으로 배뇨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조사해야 합니다.

배뇨와 관련된 약물 복용 여부와 음주 여부에 대한 조사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술, 이뇨제 등으로 갑자기 요량이 증가하거나, 감기약으로 교감신경 촉진제를 복용하거나, 소변을 오래 참아서 이 늘어나 방광근육이 이완되면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에 대한 정도를 객관화하기 위하여 체계화된 증상점수표를 작성하게 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입니다.

배뇨 곤란의 정도에 따라 0에서 5점까지의 점수를 부여하여 최고 35점까지 점수로 환산하는데, 증상의 합계가 7점 이하이면 정상이거나 경증, 8-19점은 중등도, 20점 이상이면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그 외에 과민성 점수 등 다양한 증상 점수표가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수표는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증상을 점수화하므로 질환의 심한 정도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고, 수치로 정량화하기 때문에 약물치료나 수술 후에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신체검사

비뇨기계의 세심한 진찰과 함께 혈압 측정을 포함한 일반적인 진찰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신체의 운동장애나 감각이상이 있는지를 관찰하고 외성기부위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척수신경에 따라 구분된 감각손실을 확인하기 위해 회음부와 성기, 항문 등의 골반부위 감각을 점검하고 항문괄약근의 긴장도를 측정합니다.

남성에서는 항문을 통해 직장 내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서 상태를 확인하는 직장수지검사가 있는데, 전립선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를 평가하여 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여성에서는 특히 골반검사가 중요한데 회음부와 질 벽을 관찰하고 골반장기 탈출증 및 협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복압성 요실금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면봉을 요도에 삽입하여 요도의 과이동성(요도의 심한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또한 환자로 하여금 복압을 증가시키게 한 뒤(기침이나 발살바 조작 등) 소변이 누출되는지를 확인합니다.

골반 앞쪽에 있는 치골 상부를 두드려보거나 만져보았을 때 하복부에 팽만된 이 만져지는지, 방광에 압통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양 옆구리를 만져보거나 두드려 보아 통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타 정신 상태, 언어장애, 운동장애 유무를 관찰해야 합니다.


3. 소변검사

소변 검사는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에서 시행되어야 할 필수 검사입니다.

소변으로 시행되는 검사에는 일반 소변 검사, 배양 검사, 암세포 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중간소변을 컵에 담아 검사실에 제출하여 혈뇨를 확인합니다.

백혈구가 관찰되면 요로감염의 확진과 원인균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소변배양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세균이 자라는 경우는 요로감염으로 진단합니다.

암을 포함한 비뇨기계 종양이 의심될 때는 특수검사를 통해 소변 내 암세포의 존재 여부 등도 확인합니다.


4. 혈액검사

배뇨증상이 악화되면 2차 합병증으로 신기능의 저하가 올 수 있어 신장 기능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신장의 기능을 가장 잘 반영해 주는 항목이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인데,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서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하면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정상범위 이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혈중 요소질소 농도와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를 측정하여 신장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혈청 산성 및 알칼리 포스파타제, 칼슘 등을 측정하여 전립선 종양이나 다른 종양의 전이 유무를 감별해야 합니다.

하부요로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출구의 폐색이지만,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증상만으로는 감별하기가 어려우므로 전립선 특이항원(PSA)이라는 혈액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립선 특이항원이란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전립선암환자에서 혈중 농도가 높게 나타나므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데 유용한 진단검사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듦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일시적인 염증 등에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는 판단이 필요하며, 유리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 전립선 특이항원 증가 속도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진단에 참고할 수가 있습니다.


5. 배뇨일지

일상생활을 하면서 환자가 직접 배뇨 시간, 배뇨량을 기록하며 요실금이 있었던 순간이나 소변을 볼 때마다 느꼈던 요절박의 정도 등을 같이 표시하여 작성합니다.

배뇨일지로 24시간 요량, 배뇨 횟수, 배뇨 간격, 배뇨 분포, 요실금이 일어나는 시간과 유발요인, 기능적 방광용적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잘 작성된 경우 24시간 배뇨일지만으로도 충분하나 3일간 연속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빈뇨와 야간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주므로 하부요로기능을 평가하는데 필수적인 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배뇨일지는 배뇨이상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할 수 있고, 시간제 배뇨와 훈련과 같은 행동치료를 시행할 때 기초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6. 패드검사

패드검사는 일정 시간 동안 소변이 얼마나 새는지를 점검하는 방법입니다.

1-48시간까지 여러 가지 방법이 제시되고 있는데, 24-48시간 동안 사용한 패드나 기저귀의 무게를 측정하는 패드검사는 요실금의 정도를 확인하는 객관적인 방법입니다.


7. 잔뇨 측정

잔뇨 측정은 요실금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검사로서 카테터를 이용하여 간단히 측정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비침습적 방법으로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평상시대로 자연스럽게 소변을 본 다음 잔뇨를 측정하는데, 정상에서는 잔뇨량이 50㎖ 미만이어야 합니다.


8. 요역동학 검사

요역동학 검사는 방광과 를 포함한 하부요로의 저장 기능과 배뇨 기능에 대해 연구하는 모든 방법을 총칭하는 말 입니다.

배뇨증상을 포함한 하부요로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과 요도의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요역동학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검사 과정 중 환자가 느끼게 되는 불편감과 검사 결과 해석의 차이 등으로 인해 진단적인 가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있으나 최근 검사 장비의 개선과 결과 분석 프로그램의 발전으로 배뇨장애 증상의 기전을 진단하는 데 많은 도움 을 주고 있습니 다.

여러 가지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배뇨장애에 대한 진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검사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뇨 장애 환자의 증상만을 가지고 질환을 판단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면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요역동학적 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여섯 가지 검사인 요류검사, 방광내압 측정, 요도내압 검사, 외요도괄약근 근전도 검사, 압력오요류 검사, 비디오 요역동학적검사가 있어 배뇨 기능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9. 영상검사

최근에는 초음파가 비뇨신경계 질환에서 일차적인 검사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배뇨증상이 심한 환자는 많은 양의 잔뇨가 남을 수 있으며, 심하면 소변을 전혀 볼 수 없는 요폐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많은 양의 잔뇨가 남는 환자에서는 좌우 신장이 모두 늘어나는 수신증으로 인한 신장 기능의 저하가 올 수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남성에서는 항문 으로 초음파 기계를 삽입하여 전립선 초음파 검사 를 시행합 니다.

이를 통해 전립선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여 전립선비대증의 심한 정도를 알 수 있고, 동시에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 결석이나 전립선 석회화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아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초음파를 이용하여 전립선의 원하는 부위에서 전립선 조직을 얻을 수 있으므로 부위에 따른 정확한 조직검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10. 방광경 검사

요도를 통해 방광 내시경을 삽입하여 방광 내의 병변을 찾아내는 검사입니다.

요도협착이나 방광암, 방광결석이 의심될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배뇨이상의 치료는 먼저 배뇨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신장의 기능을 보전하고 요로 감염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배뇨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의 저장 기능 장애와 의 배뇨 기능의 장애인데 이에 대한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광의 저장 기능 장애

방광의 저장 기능 장애 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비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배뇨근의 과다 수축과 출구의 약화로 인하여 방광의 저장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배뇨근과 출구에 작용하는 약제를 사용합니다.

방광의 저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항콜린성 약제, 근육 이완제, 칼슘 채널 차단제, 삼환계 항우울제 등을 사용합니다.

방광 출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괄약근을 강화시키는 알파 교감 신경 촉진제, 에스트로겐 등을 사용합니다.

비약물적 치료법으로는 골반근육 운동과 바이오피드백 치료, 전기 자극 치료, 행동수정 치료 등이 있고, 수술적 치료로는 질전벽 협축술(질성형술), 방광목 슬링 수술, 주위 주사법, 인공 요도 괄약근 수술 등이 있습니다.


2. 방광의 배뇨 기능 장애

방광의 배뇨 기능 장애는 배뇨근 혹은 방광 출구의 기능 이상이 원인이며, 이에 대한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방광 출구의 저항을 감소시키기 위해 알파 교감신경 차단제, 근육 이완제 등을 사용합니다.

방광 출구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배뇨 기능 장애는 여성에서는 드물고, 전립선 비대가 있는 남성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전립선 비대로 인해 배뇨 이상이 있을 때에는 증상 개선을 위한 알파 수용체 차단제나 근육 이완제 이외에도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5-알파-리덕타제(5α-reductase ) 차단제를 사용합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풍선을 이용한 확장, 요도 스텐트, 전립선 온열요법,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전립선 적출술 등이 있습니다.


3. 배뇨이상의 흔한 원인 질환


1)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주위의 전립선이 커지면서 에서 소변을 배출할 때 의 저항이 커 지면서 발생 하는 것으로, 중년남성에게 흔한 배뇨장애 질환입니다.

출구 저항이 높아져 소변의 배출 속도가 느려지고, 방광은 소변을 내보낼 때 높은 압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기능이 손상되어 점점 더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르면 40대에서 시작되지만 대개는 50세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감과 간헐뇨, 요주저 등의 배뇨 증상뿐만 아니라 야간뇨, 빈뇨, 절박뇨 등과 같은 저장 증상도 대개는 동반합니다.


(1)치료

최근 여러 가지 약물들이 개발되어 사용되어지고 있는데, 배뇨 증상을 감소시키고 전립선비대증의 진행을 막아주는 알파차단제와 알파환원효소 억제제가 대표적 으로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그러나 약물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환자가 약물 복용을 불편해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이나 최소 침습적 치료와 같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검토해야 합니다.


(2)예방

전립선비대증은 노화, 남성호르몬, 기타 성장인자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를 사전에 차단시키는 확실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이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과 관련이 높다는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육류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 과일 그리고 생선 등의 섭취를 늘려나가면 전립선비대증의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그 밖에 체중조절을 하고 음주와 자극성이 강한 음식 등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복압성 요실금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 옷을 적시는 현상으로, 그중에서 웃거나 재채기, 줄넘기를 할 때와 같이 복부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경우를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소변을 참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흘리는 절박성 요실금과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 복압성 요실금은 여성 요실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근육의 약화와 기능의 저하로 인해 나타나며 출산, 비만, 폐경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치료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는 약물요법, 골반근육 운동, 전기자극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한 다음, 심한 경우 수술치료를 하게 됩니다.

케겔 운동이라고 알려진 골반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면 증상 호전을 기대 할 수 있는데, 골반근육 운동은 아래와 자궁, 질, 직장을 지지해 주는 넓은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 입니다.

방귀를 참는 느낌으로 항문을 위로 당겨 올려 조여 주고, 다섯까지 세고 나서 천천히 힘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유의할 점은 엉덩이나 다리근육에 힘이 들어가면 제대로 된 골반근육 운동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지만, 그중 비교적 간단한 요실금 수술 (슬링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2)예방

복압성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과체중,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여 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금연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변비가 심하면 복압이 올라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변비 치료를 같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기 후에는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함으로써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과민성

과민성 이란 말 그대로, 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여 에서 소변을 저장하는 동안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하여 급하게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를 말합니다.

국제요실금학회에 의한 정의로는 절박뇨가 주증상으로, 대개 빈뇨 및 야간뇨가 동반되며, 절박성 요실금은 동반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1)치료

과민성 방광의 1차 치료는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입니다.

항콜린제 및 베타3촉진제가 사용되는데, 이는 평활근 수축을 억제하여 소변을 더 오래 저장할 수 있게 합니다.

행동요법 에는 환자교육, 수분 조절, 방광 훈련, 골반근육 운동, 전기자극 치료, 바이오피드백, 신경조절법 등이 있는데 약물요법과 병 행 하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


(2)예방

과민성 방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정상적인 배뇨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방광을 자극하거나 소변량을 증가시키는 음식이나 약물의 섭취를 줄여야 하며,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는 조기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신경인성 방광

뇌졸중, 뇌종양, 척수손상,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척수수막류, 각종 척추이상 등의 신경계 질환이나 자궁암이나 직장암 수술 등 골반수술 후 방광 주변 신경의 이상이 발생하여 하부요로증상을 유발시켜 배뇨장애를 야기하는 경우 신경인성 방광이라고 합니다.

당뇨는 전신질환으로 신경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므로 신경인성 방광에 포함 됩 니다.

신경인성 방광은 배뇨에 관여하는 뇌, 척수, 방광 주변 말초신경의 신경 전달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신경병변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므로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요역동학 검사가 필요합니다.

요역동학 검사로 방광과 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으며, 비디오 요역동학검사를 하는 경우는 해부학적 정보까지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1)치료

대뇌에서 배뇨의 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빈뇨, 절박뇨 등 저장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항콜린제와 같은 약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소변 배출이 잘 되지 않는 경우는 방광을 압박하거나 반사를 유도하여 보조적으로 요를 배출시켜 볼 수 있습니다.

여의치 않을 경우는 도뇨관을 사용하여 배출시켜야 합니다.

일정 시간마다 도뇨관을 를 통해 방광 내로 삽입하여 배출시키는 청결 간헐적 도뇨법과 지속적으로 요도를 통해 배출시키는 요도 도뇨관 유치, 장기간 도뇨관 유치가 필요할 때 시행하는 치골 상부 방광루 설치 등이 있습니다.


(2)예방

신경인성 방광은 합병증의 예방이 중요 합니다.

요역동학 검사에서 상부요로 손상의 위험성을 보이는 경우 신장 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방광 내 소변을 적절하게 배출시켜 주어야 하고, 요로감염이나 결석 등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5) 기능적 배뇨장애

그 밖에 신경병변 없이 배뇨장애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소변을 보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잘못된 배뇨 습관을 터득하여 생기는 기능적 배뇨장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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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8. 8. 10:18

요로감염 질병정보2017. 8. 8. 10:18


요로감염이란?

요로는 신장에서부터 소변이 나오는 길에 감염이 있는 것으로 감염 부위에 따라 하부 요로 감염인 방광염, 요도염과 상부 요로 감염인 신우신염 등이 있습니다.


원인

1) 요도로부터 방광으로 균이 올라가서 생기는 상행성 감염이 대부분이고 원인균은 주로 대장균입니다.

2)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남성보다 요로가 짧기 때문에 상행 감염이 잘 일어나 방광염은 여성에서 더 흔히 발생합니다.

3) 요도염은 성교에 의한 상행성 세균감염으로 주로 발생되는데, 남성에서의 급성 요도염은 주로 임균이 주 원인균이지만, 최근에는 비임균성 요도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증상

상부요로감염, 하부요로감염의 위치감염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 상부 요로 감염

신우신염: 신장에 염증이 생긴 경우로 발열, 오한, 옆구리 통증, 배뇨통이 있고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밤에 소변을 보기위해 잠을 깨기도 하고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 하부 요로 감염

방광염: 소변을 자주보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고, 소변 후 잔뇨감이나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참기 어려운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요도염: 잠복기가 3-10일, 길게는 3주까지로 다양하며 요도 분비물, 배뇨통, 요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부에서는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립선염 이 동반되면 회음부 동통, 불쾌감, 음낭통, 하복부통 등을 동반 합니다.


치료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모두 좋습니다.

◆ 급성 방광염: 일반적으로 적절한 항생제의 투여만으로 쉽게 치료됩니다.

◆ 신우신염: 입원을 하여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편히 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항 생제로 충분히 치료합니다.

불충분하게 치료할 경우에는 만성 신우신염과 신장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요도염: 항생제 투여로 치료합니다.

금욕을 하거나 성교 중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성은 균에 감염된 상태에서도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남성이 요도염 의 치료 를 받을 때에는 철저한 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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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8. 14. 17:19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감염증 질병정보2013. 8. 14. 17:19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의 경우 처치 전후 손씻기, 1회용 장갑 사용 등의 접촉 주의를 실시해야 합니다. 또 환자가 사용한 의료기기는 반드시 멸균 처리해야 하며, 병실을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장알균에 감염된 사람들 사이 또는 오염 표면에 노출된 경우에 전파되며, 전세계적으로 E. faecalis는 반코마이신에 내성률 1% 미만이자만 E. faecium에 대한 반코마이신 내성률은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영국 등에서는 2-6%로 보고되고 있고 미국은 2007년 35%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E. faecalis는 반코마이신 내성률은 1% 미만이지만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E. faecium의 반코마이신 내성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07년에는 26%, 2009년에는 37%로 매년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2009년 중환자실 병원감염 감시 결과 E. faecium의 반코마이신 내성률은 약 42%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증
장알균은 위장관과 비뇨생식계에 존재하는 상재균으로 정상인에서는 쉽게 발병하지 않으나 노인, 면역저하 환자, 만성 기저질환자 또는 병원에 장기간 입원 중인 환자에서 요로감염, 창상감염, 균혈증 등의 각종 기회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에게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감염 증상이 나타난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시행하며 경험적 치료가 아니라 항생제 감수성 시험에 근거하여 내성이 없고 감수성 있는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합니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의 감염 또는 보균자에 대하여 환자 격리를 실시하고 전파 방지를 위해 병원 내 환경의 청결, 의료진의 손씻기와 장갑 착용 등을 주지시키고 중환자실 등 병원환경에 대한 정기적인 감시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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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7. 11. 10:00

다제내성녹농균(MRPA) 감염증 질병정보2013. 7. 11. 10:00

환자 처치 전 후 손 씻기, 1회용 장갑사용 등을 통해 접촉에 대한 주의를 실시합니다. 환자가 사용한 의료기기를 멸균하고 병실을 정기적으로 소독합니다.
3가지 계열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다제(多劑)내성 녹농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미국의 중환자실 감시에서 1993년 4%에서 2002년 14%로 증가하였고, 유럽의 유럽항생제내성감시시스템 보고에서는 2007년 17.2%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병원에서 다제 내성률이 23.1% (2006)로 보고되고 있으며 종합병원급에서의 카바페넴 내성률은 29% (2006)로 보고된 이래 증가 추세입니다.
녹농균은 상재균으로 자가 감염이 될 수 있으나 다제내성균은 흔히 병원에서 병원감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오염된 의료기구, 의료인의 손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다제내성녹농균

병원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흔히 요로감염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등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그 외 피부감염, 욕창, 각막염, 중이염, 심내막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과 뇌농양 등을 유발합니다.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으로 확인된 균주가 항생제 감수성 시험에서 카바페넴계,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플로로퀴놀론계 항생제에 모두 내성인 경우 진단합니다.

3개 계열 항생제
녹농균은 항생제 내성 획득이 빠르므로, 감염증 치료 시 경험에 의한 치료보다는 항생제 감수성 시험에 근거하여 감수성 있는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감염된 환자, 감염원과 접촉한 의료인의 손 또는 오염된 의료기구 등을 통해서 전파되므로 접촉주의가 요구됩니다. 의료기구 사용 시 무균적 시행이 반드시 필요하고 병실의 정기적인 소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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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2. 8. 11:00

요실금 질병정보2012. 12. 8. 11:00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유출되어 속옷을 적시게 되는 현상으로 사회적 또는 위생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요실금을 경험합니다. 요실금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증가합니다.
요실금은 비뇨기계에서 매우 흔한 질환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발생이 가능하지만 여성에서 더 흔하게 발생됩니다. 요실금의 원인은 방광과 요도괄약근의 기능적 이상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을 통해 내려와 방광에 모이게 됩니다. 방광에 모이는 소변의 양은 섭취한 수분량과 땀으로 배출된 수분량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물, 음료수, 과일을 평소보다 많이 먹은 경우 그리고 여름보다 땀을 적게 흘리는 겨울에는 방광에 고이는 소변량이 많아져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방광이 소변으로 채워지면 방광은 풍선처럼 점점 부풀게 되며 소변에 의해 방광이 충분히 채워질 때까지 요도의 괄약근이 수축을 하여 소변이 새지 않도록 해줍니다.
신장으로부터 내려온 소변이 방광에 충분히 고이게 되면 정상적인 사람은 방광에 배뇨를 할 만큼 소변이 충분히 채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소변을 보기위해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뇌에서 방광과 요도에 신호를 보내어 방광은 수축하게 하고 요도의 괄약근은 이완하게 만들어 방광에 고여 있는 소변이 완전히 배출될 수 있게 합니다.


비뇨기의 구조
비뇨기의 해부학적 구조

방광에서 소변의 저장과 배출은 뇌의 명령에 따라 방광과 요도 괄약근에 의해 조절됩니다. 배뇨기능의 이상은 소변의 저장과 배출에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방광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풍선처럼 잘 늘어나지 못하게 되거나 요도 괄약근이 약화되어 방광에 충분한 양의 소변이 채워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소변을 보기위해 화장실로 가야합니다.
방광이 충분한 양의 소변으로 채워져 배뇨를 하려 할 때 방광의 수축력 이상이나 요도 괄약근이 이완되지 못해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합니다.
배뇨 기능의 이상이 발생하면 소변의 저장과 배출에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하부요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부요로 증상은 소변의 저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증상과 소변의 배출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복압성요실금의 발생기전
노인들에게 흔한 요실금 형태로 요실금을 일으키는 명백한 원인이 있어 그 원인만 제거해주면 보통 요실금이 좋아집니다. 일과성 요실금의 원인으로는 섬망, 요로감염, 위축성요도염 및 질염, 약물, 정신과적 문제가 있을 때, 일상 활동이 제한된 경우, 변비 등이 있습니다.

요실금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요실금의 유형, 정도 및 요실금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자세한 문진이 필요합니다. 또한 과거 병력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야 합니다.
요로감염이 있는 경우 일시적으로 요실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소변검사를 통하여 요로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배뇨일기
요실금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방광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 방법이나 모든 요실금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요실금 환자에서 요 역동학 검사는 신경학적 원인에 의한 요실금이 의심될 때, 이전에 요실금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증상이 재발한 경우,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요실금인 경우, 이전에 직장암이나 자궁암으로 수술을 받았던 경우 등에서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복압성 요실금을 가진 경우 수술을 받기 위하여 요 역동학 검사를 반드시 시행하여야 하며 기준에 맞는 경우 보험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복압성요실금 환자의 요역동학검사 소견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범람 요실금 등 여러 종류의 요실금 형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요실금 환자를 적절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요실금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부요도슬링수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골반근육 운동을 하면 골반근육이 강화되어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산 후 요실금이 있는 환자에서 유용할 수 있으며 절박성 요실금을 가진 경우에도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은 장기간 훈련하였을 때 효과적이기 때문에 시행 도중에 포기하게 되면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훈련은 동기부여가 중요하고 무엇보다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훈련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요실금 예방을 위한 골반근육운동 방법
시간표에 따라 배뇨를 하게 되면 요실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시간 이상 소변을 참을 때 요실금이 생긴다면 3시간 이상 소변을 참지 않고 배뇨를 하여 요실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밖에도 배뇨를 한 후 다시 배뇨를 하여 남아 있는 잔뇨가 다 배출될 수 있게 하여 요실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먹으면 요실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에는 알콜 음료, 커피, 차,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 매운 음식, 신맛이 나는 주스나 과일류, 인공 감미료, 쵸콜릿, 시럽, 꿀, 설탕 등이 있습니다.
비만은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만한 경우에는 다이어트가 요실금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장 운동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을 긴장시켜 주어 요실금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수영이나 유산소 운동 등 전신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요실금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매일 적어도 6∼8 잔의 물을 마시면 소변을 묽게 해주고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변비가 심하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요실금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며 방광을 자극하여 요실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노인에서는 여성호르몬이 부족하여 질, 방광, 요도의 노화 현상으로 요실금이 더 악화되기도 합니다.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호르몬 치료가 요실금의 악화를 예방할 수도 있으나 이에 대하여는 현재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고령일수록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이 생기기 시작하고 요실금의 발생도 중년 이후의 남성 및 여성에서 증가합니다. 또한 요실금은 나이 외에도 방광과 골반을 지지해주는 주위 조직이 약해지는 경우, 뇌경색, 척수손상,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자궁암이나 직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및 방광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요실금은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요실금을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치료가 필요 없거나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본인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요실금의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요실금은 여성에서 더 발생 빈도가 높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남성에서 요실금은 전립선비대증, 신경인성방광 등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전립선비대증 수술 또는 전립선암으로 근치(적) 전립선제거술을 시행 후에도 요실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실금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지므로 모든 요실금 환자에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에는 일차치료로 약물요법과 함께 행동치료를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1차 치료법으로 중부요도슬링수술이란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복압성 요실금에서도 아주 미약한 경우에는 행동 및 물리치료를 1차 치료로 시행하게 됩니다. 요실금이 있다 하여 모든 환자를 수술한다면 오히려 환자에게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요실금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요실금의 원인에 따라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뇌손상, 척수손상, 당뇨나 자궁암, 직장암 수술 등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방광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의 문제가 생겨 방광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조절할 수 없어 배뇨 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신경인성방광이라고 합니다. 요실금이 이러한 신경인성방광 환자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증상 조절을 위해 항콜린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신경계가 정상이고 방광염등과 같은 요로감염 없이 요절박, 빈뇨, 야간뇨를 주증상으로 하는 과민성방광환자에 절박성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자에서 약물 치료에 반응이 있는 경우 3-6개월 간 약물치료를 지속 후 약물의 복용을 중단합니다. 약물 복용을 중단 후에도 증상의 악화가 관찰되지 않고 배뇨 시 문제가 없으면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합니다. 그러나 약물 중단 후 증상이 재발한 경우에는 지속적인 약물 치료나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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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