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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관암'에 해당되는 글 2

  1. 2013.08.28 소변이상
  2. 2013.05.30 신우요관암
2013. 8. 28. 13:22

소변이상 건강생활2013. 8. 28. 13:22

혈뇨는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상태를 말하는데, 현미경으로 소변검사를 해서 적혈구가 고배율에서 3-5개 이상 나오는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소변 색이 붉거나 검붉게 나오는 경우, 혈뇨 여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병원에 바로 내원하여 소변검사를 해야 합니다. 소변을 현미경으로 검사해서 적혈구 세포가 보이지 않으면 혈뇨가 아닙니다.리팜핀 (항결핵제) 을 복용한 경우나 색소를 많이 먹은 경우에는 소변이 붉게 나올 수 있으므로 놀라지 말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적혈구가 깨지는 병(혈색뇨증)과 근육이 깨지는 병 (마이오글로빈뇨증)에서도 소변이 붉게 나와 요시험지봉 검사에서도 혈뇨라고 판독하게 되지만, 실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적혈구는 보이지 않습니다.
소변 색이 붉거나 검붉게 나오고 현미경으로 적혈구가 확인되면 육안적 혈뇨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감염 (방광염, 신우신염), 결석, 암 등이 있습니다. 특히 아무런 증상도 없으면서 붉은 소변이 나오는 경우, 암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소변색은 정상이지만 현미경으로 소변을 검사하여 높은 배율에서 적혈구가 3-5개 이상 나오는 것을 미세혈뇨라고 합니다.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소변 검사를 하기 전에는 모르는 채로 지내게 되어 병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아무 증상이 없는 일반인도 일 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년마다 소변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의료보험공단에서도 35세 이상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소변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서 소변이 지나가는 모든 기관(콩팥, 요관, 방광, 전립선 [남자에게만 있음], 요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콩팥에서는 신우신염, 사구체신염, 신장 혹, 사구체의 혈관이 얇아지는 경우, 콩팥에 결석이 생기는 경우 등이고 요관에서는 요관암, 요관결석이 있습니다. 방광에서는 방광암, 방광염, 방광돌(결석)이 있으며 전립선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전립선염 그리고 요도에는 요도염 등이 있습니다.


장기에 따른 혈뇨의 원인질환
이러한 원인질환들은 환자의 나이에 따라 발생 빈도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젊은 경우에는 요로감염, 사구체질환 그리고 요관결석이 많지만, 50대가 넘은 경우에는 신장, 방광 그리고 전립선 등의 암과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에 따른 혈뇨의 원인질환
위와 같은 특별한 질환이 없으면서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나와서 다시 검사를 하면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 운동 후나 열이 심한 경우, 신장에 가까운 등에 충격이나 외상을 입은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따라서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나왔을 때, 일시적 혈뇨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수 일 간격으로 2번 이상 재검을 해보기도 합니다.
미세 혈뇨는 자각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고 소변 검사를 하기 전에는 모르는 채로 지내게 되어 병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아무 증상이 없는 일반인도 일 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안적 혈뇨가 있거나 반복적으로 미세혈뇨가 나오는 경우, 반드시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혈뇨 자체로는 빈혈을 일으키거나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염증이나 결석에서부터 사구체신염, 암까지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혈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질환을 진단하게 되는 첫 실마리로서 혈뇨의 의미는 매우 크다 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사구체신염에 의해 반복적인 혈뇨가 있는데 이를 모르거나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에는 서서히 신장기능이 감소하여 말기신부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로 결석의 경우, 보통 옆구리가 매우 아프다고 하지만 아무 증상 없이 미세혈뇨만 있으면서 요관을 완전히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그 쪽 콩팥의 기능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신장암의 초기 증상으로 미세혈뇨만 보일 수 있는데, 이를 모르거나 무시했다가 암이 진행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혈뇨는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사항을 알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소변 볼 때 아프거나 자주 보지 않는지, 잔뇨감은 없는지, 소변 줄기가 약해지지 않았는지, 옆구리가 아프지 않은지 등 요로계와 관련된 증상은 물론이고 목감기가 있었는지, 약을 복용한 것은 없는지, 최근 심한 운동을 했는지, 옆구리 부위를 크게 부딪친 적은 없는지, 열이 나거나 관절이 아프지 않은지 등을 의사에게 자세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전에 콩팥, 요로계 질환을 앓은 적은 없었는지 (선천성신장염, 요로결석 등), 가족 중에 혈뇨 또는 다낭성 콩팥병 환자가 있는지 등도 중요한 정보입니다.
소변을 채취할 때는 아침 첫 소변을 받고, 소변 줄기의 처음은 버리고 중간 소변을 받아서 검사를 하여야 소변이 나오는 요도에 있는 물질의 오염을 막을 수 있어서 정확한 소변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생리중이거나 분만 후인 여성은 질에서 나오는 출혈이 소변에 섞일 수 있으므로 생리가 완전히 끝나고 수 일 뒤에 소변검사를 해야 합니다.
초음파로 콩팥, 요로계의 영상을 확인하여 결석, 암, 신장낭종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정맥에 조영제를 넣은 다음 시간차를 두고 여러번 X-ray를 찍으면 정맥의 조영제가 콩팥으로 배설되어 요로, 방광으로 내려가는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요관 결석, 암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요도를 통해 가느다란 내시경을 집어넣어 방광을 직접 살펴보는 검사입니다. 방광암, 방광결석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인 분이 혈뇨가 있으면서 다른 검사에 이상이 없다면 방광암을 확인하기 위해 방광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구체신염에 의한 혈뇨가 의심되는 경우, 신장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초음파로 신장을 확인하면서 긴 바늘을 신장에 넣어 조직을 조금 떼어낸 후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것입니다.
신장기능이 나빠져 있지는 않은지 혈중요소질소 (BUN; blood urea nitrogen)와 크레아티닌(creatinine)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전신질환과 동반되어서 콩팥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간염바이러스 검사나 자가면역성 질환과 관련된 혈청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요소질소는 단백질이 대사되어 소변을 통해서 배설되는 물질인데, 신장의 기능이 감소한 경우에는 혈액의 요소질소의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혈액의 요소농도가 높은 정도에 따라서 신장의 기능이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혈중 요소농도를 신장 기능의 측정법으로 사용합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 세포에서 분비되어 소변을 통해서 배설되는 물질입니다. 혈중요소질소처럼 신장의 기능이 나빠지는 경우에 혈청 크레아티닌이 상승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의 측정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혈청 크레아티닌의 상승 정도에 따라서 신장의 기능이 감소합니다.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당뇨와 단백뇨를 비슷한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당뇨는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소변 검사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반정량적인 검사법이며, 단백질 중에서 주요 성분인 알부민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요시험지봉 검사법은 단백뇨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를 알 수 있는 검사법으로 정상인에서는 음성(-)이고 단백뇨의 정도에 따라서 1+, 2+, 3+ 그리고 4+까지 표시를 합니다.
요시험지봉 검사법에서 단백뇨가 나오면, 요단백이 어느 정도 배설되는지를 알기 위해 24시간 소변을 받은 후 직접 요단백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법입니다. 정상인에서는 단백질이 사구체를 통과하는 것이 어렵고 일부 여과되는 분자량이 작은 단백질의 대부분은 근위 세관에서 재흡수됩니다. 그래서 정상 식이, 수분 섭취 및 요량을 유지할 때 정상 성인에서는 24시간 소변의 단백질양은 150mg 이하입니다. 정상 요단백의 구성은 여과된 혈장 단백이 40% (예: 알부민 20-40 mg), 요세관에서 분비된 점액단백질 (예:Tamm-Horsfall mucoprotein)이 40%, 그리고 면역글로블린이 15%, 그 외 혈장단백 및 효소가 5%를 차지합니다.
24시간 소변 단백양과 상관관계가 좋고 편리해서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24시간 소변을 모으지 않고 일회 소변에서 크레아티닌(mg)에 대한 단백(mg) 비율로 측정하여, 비율이 1이면 체표면적 1.73 m2인 사람에서 하루 1g의 단백뇨가 배설됨을 의미합니다.
기립성 단백뇨는 오래 서 있는 경우에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립성 단백뇨는 오래 서 있는 경우에 발생하기 때문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단백뇨가 호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립성 단백뇨는 30세 이하의 젊은 사람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양호한 경과를 취해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한 번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온 후에 다시 시간 간격을 두고 소변검사를 하면 단백뇨가 소실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단백뇨를 “일시적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런 일시적인 단백뇨의 원인으로는 발열 또는 심한 운동 등이 있습니다.
일시적 단백뇨와 달리 소변검사를 할 때마다 계속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를 “지속적 단백뇨”라고 합니다. 콩팥병이 있거나 콩팥과 관련해서 전신질환이 있을 때 단백뇨가 발생하게 됩니다. 콩팥병에서 단백뇨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24시간 요단백 정량검사 또는 일회 소변에서 단백/크레아티닌 비율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또한 원인 질환을 알아보기 위해서 신장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꼭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뇨가 동반될 수 있는 콩팥 질환은 여러 가지인데 크게 사구체 질환과 콩팥 요세관 질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콩팥에서 혈액의 노폐물을 거르는 장치인 사구체에 있는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변해서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24시간 소변 단백정량검사에서 단백뇨가 하루 1-2g 이상 나오면 사구체질환에 의한 단백뇨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구체성 단백뇨의 원인으로는 신증후군 (미세변화형, 막성사구체염, 막증식성사구체염, 초점성분절성 사구체경화증등), IgA 신증, 루푸스신염 등이 있습니다.
콩팥 요세관에서는 사구체에서 여과된 작은 단백질이 대부분 흡수되는데, 요세관의 질환에 의해서 요세관에서 흡수되어야할 단백질이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설되면 ‘요세관성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런 단백뇨의 원인으로는 베타2-미세글로불린, 면역글로불린의 경쇄(light chain), 리소자임(lyszyme) 아미노산 등이 있습니다. 요세관에서 나오는 단백뇨는 24시간 소변 단백정량검사에서 단백뇨가 하루 1g 이상인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콩팥의 구조물 중 사구체나 콩팥 요세관의 문제가 아니라 면역글로불린, 미오글로불린, 혈색소 등이 많이 체내에서 생성되어 소변으로 나오는 상태를 과다유출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런 원인 질환으로는 면역글로불린이 많이 발생하는 다발성골수종, 미오글로불린이 증가하는 횡문근융해증, 헤모글로빈이 증가하는 용혈 등이 있습니다.

단백뇨의 원인
당뇨병이 수 년 이상 지속되면 신장에 합병증이 생기는데, 이런 당뇨병성 신증이 생기는 것을 조기에 알 수 있는 방법이 단백뇨 검사입니다. 특히 당뇨병성 신증이 시작하는 초기에는 일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검출되지 않고, 알부민뇨 (알부민은 단백질의 중요 성분)가 소량 나오는데 이를 미세알부민뇨(microalbuminuria)라고 합니다. 미세알부민뇨는 일반 소변검사로는 알 수 없으므로 미세알부민뇨를 검출하는 특수 검사가 필요하며, 24시간 소변에서 알부민이 30-300 mg가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미세알부민뇨는,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 신장합병증을 조기발견 할 수 있으며, 당뇨병성 신증의 예측지표로서 사용할 수 있는 임상적인 중요성이 있습니다.
당뇨병, 이전의 콩팥질환, 사슬알균감염후 사구체신염 등은 단백뇨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병력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반 소변검사와 24시간 소변 요단백정량검사에서 단백뇨가 있는지 검사합니다. 하루 종일 소변을 받기 불편한 경우에는 일회 소변에서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 검사를 실시합니다.
신장 초음파는 신장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여 만성콩팥병인지를 알 수 있으며, 역류성 질환이 있는지, 다낭성 콩팥병 등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필수 검사법입니다.
대다수의 콩팥질환은 초음파 또는 컴퓨터 단층촬영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으므로 신장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신장은 혈관이 풍부한 장기이기 때문에 신장조직검사 후에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단백뇨 환자의 일부에서는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 있을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혈액검사를 통해서 신장의 기능을 확인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신장의 기능을 알 수 있는 검사법인 혈중 요소질소 농도와 크레아티닌을 통해서 신장의 기능이 정상인지 감소하였는지를 파악합니다.
기립성 단백뇨와 일시적인 단백뇨와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단백뇨가 없어지며, 장기적으로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IgA 신증 또는 막성신염과 같은 단백뇨의 양이 많아지면 (특히 하루 3g 이상), 신장 기능이 감소되는 만성콩팥병의 위험성이 더 증가됩니다. 따라서 단백뇨가 많이 동반되는 이런 사구체질환에서는 단백뇨를 줄이는 것이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단백뇨를 줄일 수 있는 약으로서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인데 이런 약을 복용하면 단백뇨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혈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칼슘 통로 차단제도 단백뇨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백뇨를 감소시킬 수 있는 약물은 저혈압, 고칼륨혈증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기립성 단백뇨와 일시적인 단백뇨와 같은 경우는 예후가 좋아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나오는 단백뇨는 콩팥 질환을 예측 할 수 있는 중요한 소견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백뇨는 원인 검사가 중요하고 특히 단백뇨가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단백뇨가 많이 나와도 신장과 관련된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으므로, 단백뇨가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에서 꼭 검사를 받아서 원인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검사에서 당이 나오는 경우를 당뇨라고 합니다. 정상인은 소변검사에서 당이 나오지 않습니다. 소변검사에서 당뇨가 나오기 위해서는 혈액에서 당의 수치가 180mg/dL 이상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인 경우에도 혈당이 잘 조절되어 180mg/dL 이하인 경우에는 소변검사에서 당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혈당이 정상인 경우에도 요세관에서 당을 적절히 재흡수하지 못하는 드문 경우에는 소변검사에서 당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에서 당뇨 검사는 반정량적인 요시험지봉 검사법을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요시험지봉 검사법은 당뇨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를 알 수 있는 검사법으로 정상인에서는 (-)이고, 당뇨의 정도에 따라서 1+, 2+, 3+ 그리고 4+까지 표시를 합니다. 4+가 나오면 당뇨가 소변에서 나오는 양이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소변에서 당뇨가 보이는 경우는 혈당이 180mg/dL 이상으로 높은 경우에 발생하므로 혈당을 측정해 보아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를 측정하여 혈당이 잘 조절되는지를 보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이유로는 당뇨 측정이 혈당 측정에 비해서 예민하지 못하고, 소변의 양에 따라서 변화가 있으며, 측정할 당시의 혈당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소변검사에서 염증세포가 고배율에서 5개 이상 보이는 경우를 농뇨라고 합니다.
소변검사에서 농뇨가 보이는 경우는 콩팥, 요관, 방광, 전립선 그리고 요도 등의 요로에서 세균성 감염이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세균성 요로감염은 상부요로감염과 하부요로감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부요로감염과 하부요로감염을 나누는 이유는 증상, 약물 치료기간 그리고 약물의 종류에 있어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핵균에 의해서 신장 또는 요로에서 신장결핵 또는 요로결핵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농뇨가 나옵니다.
세균을 배양하였는데 세균의 성장없이 소변에서 염증 세포가 계속 나오는 경우에는 진통소염제를 오래 복용하여 신장의 유두부가 손상되는 콩팥유두괴사 (papillary necrosis)가 있으므로 편두통, 관절염으로 장기적으로 진통소염제를 먹는 경우에는 아주 주의해야 합니다.

세균성 요로감염인 경우에는 증상에 따라 하부요로감염인지 상부요로감염인지 구별할 수 있습니다. 하부요로감염인 방광염에서는 하복부 통증이나 무지근한 느낌, 자주 소변을 보는 증상,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증상, 소변 볼 때 따끔거림 등이 있습니다. 반면 상부요로감염인 신우신염에서는 방광염에서 볼 수 있는 증상 이외에도 옆구리 통증과 발열 등이 주로 동반됩니다. 한편, 하부 요로 증상이 없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어 가끔 감기 몸살로 오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우신염에 의해 발열이 심하면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소변검사에서 농뇨가 나오는 경우는 소변배양검사를 같이 시행하여 어떤 세균에 의한 감염인 지를 알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서 배양검사를 실시할지를 상의하셔야 합니다.
간혹 소변검사에서 염증세포가 보이면서 소변배양검사에서 세균이 자라지만 요로감염과 관련된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무증상성 세균뇨라고 합니다. 무증상성 세균뇨는 특별한 경우(임산부, 비뇨기계 조작이 예정된 환자 등)를 제외하고는 항생제 등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소변검사에서 농뇨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항생제 등의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 여부에 대하여 상의해야 합니다.요로 결핵인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체중 감소 등의 소견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급성사구체염, 사슬알균감염후 사구체신염에서는 발열, 전신부종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콩팥경색 또는 요관폐쇄인 경우에는 옆구리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세균성 요로감염인 경우에는 항생제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호전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여 항생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 농뇨와 동반된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소변검사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소변을 적절하게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일반 소변검사를 할 때 첫 소변 100-200ml 정도는 변기에 누고, 중간 소변을 컵에 받은 다음에 검체용기(시험관)에 담아주어야 합니다. 소변을 받는 시간은 아침 첫 소변이 좋습니다. 생리가 있는 여성인 경우에 피가 소변에 묻어나올 수 있으므로 생리가 끝난 수 일 후에 실시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에 소변검사를 할 때 또 주의할 점은 소변을 누기 전에 생리식염수가 묻은 거즈 또는 깨끗한 물이 묻은 화장지를 가지고 소변이 나오는 외음부를 3-4 차례 닦아준 다음 위에 기술한 방법대로 중간소변을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정상적인 여성의 요도 끝부분에 염증세포가 있어 첫 소변을 받으면 이 염증세포로 인해 실제 요로감염에 의한 염증세포인지 정상적으로 보이는 염증세포인지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콩팥 질환이 있는 경우에 대부분 소변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동반되기 때문에 소변검사 이상 소견은 콩팥 질환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특히 소변검사는 저렴하고, 침습적이지 않고 쉬운 검사이며, 반복적으로 검사가 가능하므로 콩팥 질환을 알아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일부 콩팥 질환에서는 소변검사가 정상으로 나와도 실제로 콩팥 질환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로 급성 신손상, 요로폐쇄, 고칼슘혈증, 다발성골수종과 동반된 신장질환, 혈관콩팥 질환, 신장 경색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에 당연히 콩팥 질환 등에 대해서 검사를 해야 하지만 소변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다고 하더라고 추가로 혈액검사, 영상의학적인 검사를 통해서 콩팥 질환이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뇨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혈뇨가 있으면 꼭 원인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중에서도 특히 육안적인 혈뇨가 있는 경우에는 신장, 요로 그리고 방광에서 감염, 암 또는 결석 등이 있을 수 있고, 소변색은 정상이지만 미세혈뇨가 있는 경우는 IgA 신증과 같은 사구체신염일 수 있습니다. IgA 신증과 같은 사구체신염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증상이 없더라도 수년이 지나면서 점차 만성콩팥병으로 발전하여 투석요법이나 신장이식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질환은 신장의 기능이 악화되는 초기에는 신장과 관련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고 혈뇨에 대한 검사를 받지 않는 것은 아주 위험할 수 있으므로 꼭 병원에서 혈뇨의 원인 검사를 해 보아야 합니다.
단백뇨의 임상양상에 따라서 일시적인 단백뇨, 기립성단백뇨 그리고 지속적인 단백뇨가 있습니다. 심한 운동, 고열 등에 동반되는 일시적인 단백뇨와 오래 서 있는 경우 발생하는 기립성 단백뇨는 예후가 양호하지만, 지속적인 단백뇨는 다양한 예후를 보이므로 다시 소변검사를 실시하여 단백뇨가 있는 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뇨가 계속 나온다면 24시간 소변에서 단백 정량검사를 실시하거나 단백뇨/크레아티닌 비율을 검사해 보아서 단백뇨가 어느 정도 나오는 지를 알면 좋습니다. 단백뇨가 나오는 정도에 따라서 일부 사구체질환의 예후에 영향을 미칩니다. 단백뇨가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신장조직검사를 꼭 고려해야 합니다. 단백뇨는 조금 나오는 경우에서부터, 많이 나와서 심한 콩팥질환이 오는 경우까지 다양하므로 꼭 단백뇨의 원인을 검사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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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3. 5. 30. 10:49

신우요관암 질병정보2013. 5. 30. 10:49

비뇨기계 기관은 소변을 생성, 운반, 배설하는 기능을 가진 신장, 요관, 방광, 요도로 구성됩니다. 이 중 신장은 소변을 생성하는 신실질과 생성된 소변의 배출관인 신배와 신우로 나뉘는데, 한 쪽의 신장에는 8~12개의 소신배가 있고, 이것들이 모여서 2~3개의 대신배를 형성하며 대신배는 다시 합쳐져 신우로 연결됩니다.
요관은 신우로부터 방광을 연결하는 관으로, 길이는 25~30cm이며 완만한 S자 곡선을 그리며 하행합니다. 따라서 좌우의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신배에서 신우로, 또 이곳에서부터 이어지는 요관으로 흘러가 방광에 저장됩니다.
신우와 요관의 점막은 요로상피 (이행상피) 세포로 덮여있고, 그 바깥을 고유판(lamina propria)과 평활근이 덮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요로상피암은 다발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발병 부위가 여러 곳일 뿐 아니라 발생 시점에 있어서도 동시에 발병하거나, 시간 간격을 두고 발병할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신우요관암이 신장의 양쪽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신우암은 신배 (renal calyx), 신우(renal pelvis), 누두 (infundibulum) 전역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요관암은 하부요관에 가장 많이 생기지만, 중부요관과 상부요관에서도 발생합니다.신우요관암은 소변의 이동 통로인 신우와 요관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요로상피암종이 주로 발생합니다.


신장의 구조
신우와 요관은 상부요로에 속하며 이들의 점막은 이행상피라는 동일한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우 요관암은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요로상피세포에서 유래한 요로상피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외에 편평세포암, 선암 등이 있습니다. 신우와 요관, 신우와 방광에 동시에 암이 생길 수 있고, 신우와 요관의 요상피암 환자 중 15~50%에서는 방광 요상피암이 동반됩니다. 따라서 요상피암이 발생한 환자는 요로 전체를 검사하여 동반된 다른 요상피암의 유무를 파악해야 합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신우요관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67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35%를 차지하였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2.1: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459건, 여자가 연 214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70대가 37.1%로 가장 많고, 60대가 28.4%, 50대가 14.4%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신우요관암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생률을 높이는 몇 가지 위험인자들이 있습니다.
체질이나 요상피, 요에 포함된 발암 물질 등의 조건이 같은데도 방광, 신우, 요관에 생기는 종양의 비율이 51대 3대 1로 다른 점으로 보아 요에 노출되는 시간과 암 발생이 비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흡연은 신우요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로상피암의 발생 위험률을 높입니다.
화학 발암 물질에 대한 노출이 가장 대표적인 직업적 요인입니다. 구체적으로 현재 제조 및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염료나 도료 등인 벤진, 베타나프틸라신 등에 장기간 동안 노출된 경우 암 발생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진통제인 페나세틴을 장기 복용한 경우나 특정 종류의 항암제 (사이클로포스아미드)를 사용한 경우에 암이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적인 염증이나 결석 등에 의한 반복적인 점막 자극은 편평세포암과 선암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린츠 증후군Ⅱ (Lynch syndrome,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은 신우요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로상피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예방법은 없으나 흡연이 신우요관암의 원인이 되므로 금연을 권장합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며 60~70%의 환자에게서는 육안으로 확인되는 무통성 혈뇨가 나타나고 약 12%의 환자에게서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현미경적 혈뇨가 나타납니다. 배뇨 중에 전체 줄기에서 육안적 혈뇨가 보이면 방광이나 상부요로에서 출혈이 있음을 암시하고, 길고 가는 핏덩어리가 보이면 상부 요로에서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냅니다.
주로 옆구리에서 나타나며, 요관이 혈전으로 막힌 경우나 암이 주위로 진행된 경우에 일어납니다.
수신증은 종양이 서서히 자라서 요관을 막아 상부요로가 확장되어 일어나는 증상으로,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장의 기능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체중 감소, 식욕 감퇴, 뼈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기 검진 중 요검사,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결과를 통해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도 암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진단검사1

경정맥신우조영술은 조영제를 정맥에 투여한 다음 몇 차례에 걸쳐 엑스(X)선 촬영을 하는 검사로, 신장 기능에 문제가 없는 경우 사용합니다. 이 검사로는 조영제가 신장에서 신우나 요관으로 배설되는 상황, 종양의 유무 등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부초음파검사는 신우 내에 종양이 있는지, 수신증이 있는지, 결석이 신우요관에 발생했는지 등을 감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검사로 간편하고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역행성신우조영술은 방광경을 사용하여 요관 입구로 가느다란 튜브 (카테터)를 삽입하고 이 카테터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사진을 촬영하는 검사법입니다. 이 검사는 경정맥신우조영술로는 충분히 조영되지 않은 부위나 충만 결손이 명확하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진단 가치가 높은 검사법입니다. 튜브 삽입 시 좌우의 요관에서 직접 소변을 채취하여 요세포 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은 신우암과 신세포암의 감별에 도움이 되며, 신우와 요관암의 주위 장기로의 침범 여부나 임파선 혹은 원격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영상진단검사2
골스캔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하여 뼈로의 전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뇨가 확인된 경우 우선 출혈하는 원인을 발견하기 위해 방광경검사를 합니다. 신우요관암보다는 방광암의 발생 빈도가 더 높기 때문에, 우선 방광암 존재의 유무를 검사합니다. 방광 내에서 종양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좌우의 요관구에서 출혈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 신우 또는 요관을 요관경으로 직접 들여다보게 됩니다.
방광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광경 검사를 통해 방광암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방광내시경의 모식도
요세포검사는 소변에 암세포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암세포의 존재 유무를 판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신우요관암이 발생해도 요세포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어 요세포 검사 결과만으로는 암의 유무를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신우암은 신세포암 및 신장에 생기는 다른 종류의 악성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하며 요관암은 요관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전산화단층촬영(CT), 배설성 요로조영술 및 초음파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로는 감별이 힘든 경우가 있어 요관 내시경을 이용한 조직검사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신우요관암의 병기는 크게 종양세포가 근육층을 침범했는지에 따라 표재성과 침윤성으로 구분되고, 림프절의 전이 유무, 다른 장기의 전이 유무에 따라 병기가 결정됩니다.
국제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TNM 체계 분류법를 간단히 소개하면, 이는 암이 신우나 요관에서 어느 정도 진전해 있는지 (T),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는지 (N),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지 (M)의 조합으로 병기를 분류하는 방법입니다.

신우와 요관 종양의 병기 : 병기

신우와 요관 종양의 병기 : N, M병기

신우요관암의 치료는 암이 전이했는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신우요관암에 대한 치료방침은 외과적 치료가 주를 이룹니다.

신우요관암의 치료방법
암이 발생한 쪽의 신장, 요관, 방광벽의 일부를 모두 절제하는 방법으로 신우요관암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신장과 신우가 밀접해 있고 요관의 일부를 남겨두면 남겨진 부분에서 암이 발생하기 쉽고 반대쪽 요관에서는 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해서 신장과 요관 전체를 적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개복술,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 그리고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 등이 있습니다.
신장이 하나밖에 없거나 양측성으로 발생한 경우 그리고 신부전 등을 동반한 환자에서는 각각의 상황을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합니다. 보존적 수술법에는 개복수술 혹은 요관경을 통해 종양만을 제거하는 방법이나 종양이 요관의 상부에 발생한 경우에 종양을 포함하여 요관의 일부를 절제한 뒤 나머지를 다시 이어주는 방법, 하부에 발생한 경우에 요관을 절제한 후에 요관을 방광과 문합하는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종양이 다른 장기로 전이한 경우에는 외과적 치료의 적용 대상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합니다.

요상피암에 대해서는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또는 국소 진행된 신우 요관암에서 수술 후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쪽 신장을 떼어내어도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쪽 신장을 적출했다고 해서 인공 투석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항암화학요법 치료 중의 주된 부작용은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신장 기능 장애, 항암제에 의한 오심, 구토, 식욕 부진, 탈모 등입니다. 필요한 경우 오심을 억제하는 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료 경과 도중 백혈구 수가 감소하기도 하며 이로 인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집니다. 백혈구가 감소하는 시기에는 아무런 감염이 없는데도 발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하여 증식을 억제하거나 암세포를 제거하게 하는 것이지만 정상 세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신적인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이런 합병증을 잘 견디어 내고 항암화학요법을 잘 버텨 원하는 치료 목적을 얻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 치료를 중단하거나 연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과 관련되어 우려되는 부작용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합병증은 항암제에 의해 골수의 기능이 억제되어 백혈구가 잘 만들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여러 가지 감염의 원인이 되며 항암 화학 요법을 중단하고 경우에 따라 골수에서의 백혈구 생산을 촉진하게 하는 약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혈구 감소증과 관련되어 폐렴이 가장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감염으로 이때는 격리 및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감염이 진행되어 패혈증으로 진전되면 혈액 속에 세균이 돌아다니는 상황이 되므로 사망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골수가 억제되어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나면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설사, 전신 쇠약감, 탈모 등이 나타납니다. 탈모는 항암화학요법 기간 중에 대부분 나타나지만 치료가 완전히 끝난 후 모발은 어느 정도까지 다시 자랍니다.
때로 항암제가 혈관에서 주위 조직으로 새어나가 피부 괴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우나 요관 모두에서 표재암의 경우는 치료 성과는 양호하지만 방광 내에서 재발을 잘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침윤성암은 요관 벽이 매우 얇아 쉽게 벽 밖으로 진행하므로 방광암보다 예후가 불량합니다. 또 침윤성 신우암에서는 암이 혈관이 풍부한 신장 실질 내로 진행하기 때문에 외과적 치료를 해도 전이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수술을 한 결과 침윤성 암이라고 판명되면 필요한 경우 항암제를 사용하여 조금이라도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치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신우요관암 환자의 40~50%에서 결국 방광암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로 방광암 환자에서 신우요관암이 발생할 확률은 2~3% 정도입니다.
신우요관암은 재발과 암의 진행을 최소화하고 재발한 경우 적기에 발견해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수술 후 2~3년간은 3개월마다 요검사, 요세포검사 등을 실시하고 6개월마다 경정맥신우조영술 또는 전산화단층촬영을 실시합니다. 2~3년간의 세밀한 추적 관찰 후에도 암의 재발이나 진행이 없다면 이후 추적기간의 간격을 늘릴 수 있습니다.
신우요관암은 암세포의 분화도와 병기에 따라 생존율에 차이를 보입니다. 분화도에 따른 5년 생존율을 비교해 보면 좋은 분화도에선 생존율이 40~87 %를 보이고 좋지 않은 분화도에선 0~33%의 낮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병기에 따른 5년 생존율을 보면 각각 생존율이 표재암 (T1병기) 국소암(T2병기이하) 국소진행암 (T3-4병기) 전이병변을 동반한 전이암의 경우 각각 95.1%, 88.9%, 62.6%, 16.5%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외과적 수술 후 한쪽 신장만 남아 있더라도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대략 8주 후에는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지만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이나 과격한 신체 운동은 피하고 남아 있는 신장에 외상이나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 전에 하던 일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사고 방식으로 생활에 임하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같은 수술을 받은 환자와 대화를 하면서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지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암 치료 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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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