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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질환'에 해당되는 글 2

  1. 2018.01.18 심방세동
  2. 2013.05.16 심내막 섬유탄력증(Endocardial fibroelastosis)
2018. 1. 18. 12:57

심방세동 질병정보2018. 1. 18. 12:57

심장은 좌우 심방과 심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적으로 연결돼 있어(방실 전도계) 정상적으로는 심방에서 발생한 전기적 자극이 1:1 비율로 심실에 전달된다.
통상 분당 60~100회의 심방수를 정상으로 보며 개인에 따라 이 범위를 다소 벗어나는 수도 있다.
심방세동에서는 심방의 전기적 자극 발생 양상이 불규칙적이며 아주 빠른 양상(분당 350~600회)을 보이며, 여기에 대한 심실의 반응(심박동수)에 따라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심방세동은 치료를 요하는 부정맥 중 가장 빈도가 높으며, 일반 대중의 1% 정도에서, 60세 이상에서는 4%까지 관찰된다.
최근에는 인구의 노령화 및 그에 따른 뇌졸중 빈도의 증가에 의해 중요한 원인 질환의 하나로서 심방세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심방세동은 발생 양상에 따라 발작적 또는 만성적으로 구분하며, 원인 질환으로는 기질적 심장 질환(심장판막증, 협심증, 심근증, 선천성 심질환 등), 고혈압, 갑상선 질환, 만성 폐질환, 체내 전해질 이상 등이 있다.

30% 내외에서는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한다.
그 증상은 심방세동의 발생 양상, 심실 박동수, 동반된 질환, 심실 기능 및 합병증(혈전 색전증 등)에 따라 무증상부터 두근거림, 흉통(압박감), 호흡 곤란, 어지러움 또는 실신, 뇌졸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진단은 심전도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나, 지속 시간이 짧은 발작인 경우는 진단이 장기간 지연되는 수가 있다.

일단 심방세동으로 진단하면 자세한 병력 청취, 검진, 24시간 심전도, 체액 전해질 상태,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치료 방침을 정하게 된다.

첫째, 원인 질환 유무 및 치료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둘째, 혈전 색전증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 제재(아스피린)를 투여할 것인가, 아니면 강력하나 출혈 위험성이 크며 지속적인 추적 관찰 및 정기적인 검사를 요하는 항응고제를 투여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셋째, 정상 맥박으로 전환을 시도할 것인가, 아니면 심실 박동수 조절만 할 것인가.

넷째, 정상 맥막으로 전환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 (전기 충격 또는 약물 요법)등을 결정하고 치료를 시작한다.

흔히 심장 질환같은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발작적인 심방세동은 혈전색전증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서 별 차이가 없으므로 항응고제 치료는 불필요하다.

그러나 빈도가 잦으며 심박수가 빠른 경우는 심박수 조절 목적의 항부정맥제를, 경우에 따라서는 심방세동을 억제하는 항부정맥제를 장기간 투여하게 된다.
그외 심박수가 빠르지 않고 별 증상이 없는 경우는 치료가 불필요하다.

그 이외에서는 금기증이 없는 한 항응고제를 투여한다.
75세 이상에서는 출혈 위험성이 있으므로 항응고제 대신 아스피린을 투여한다.
악성 종양, 출혈 병력, 고혈압, 치매, 정기적 검진이 어려운 사람 등에서는 항응고제 투여의 금기증이 된다.

심박수가 빠른 환자 중 심한 저혈압이나 울혈성 심부전이 있는 경우는 항응고제(헤파린)을 충분히 투여한 후 전기자극으로 정상 맥박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그러나 5년 이상 된 만성 심방세동은 정상 맥박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희박하므로 심박수 조절로 만족하는 것이 좋다.
심박수 조절은 안정시를 기준으로 60~80회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운동시에는 130회가 좋다.
발생한 지 1~2일 이내의 심방세동은 상당수(40~50%)에서 저절로 정상 맥박 전환이 되므로 기다려 보고 시도한다.
정상 맥박 전환이 이루어진 뒤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적절한 항부정맥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한다.
정상 맥박 전환에 실패한 심부전증, 류마티스성 승모판막 질환과 같은 심장 질환이 있는 만성 심방세동에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적어도 75세까지는 항응고제를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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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질환주요정보
심내막 탄력섬유증은 주로 2세 미만의 아이들에게서 잘 발생하며 심내막에 결합조직과 탄력 섬유의 양이 과다하게 증가함으로 인해서 심내막이 두꺼워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드문 심장 질환입니다.

심내막 섬유탄력증
1943년 Weinberg와 Himmelfarb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된 이 질환은 20세기 중반즈음에 심장이 늘어나고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 증상을 보인 환아들의 부검 결과, 심내막이 두꺼워져 있으면서, 원래 정상의 얇고 투명한 심내막 대신 진주같이 하얗고 불투명한 형태의 조직으로 변해있는 소견을 보고하였습니다. 현미경학적 검사 상에서는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조직적으로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20세기 후반을 지나면서 다른 선천성 심장 질환을 가진 환아들에 있어서 심장에 가해지는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2차적으로도 심내막 탄력섬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개념이 보고되었고, 감염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연구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감염, 심근병증, 면역계 질환, 선천성 기형 등 31가지의 다른 질환 및 스트레스와 관련하여 심내막 탄력섬유증이 보고되었으며, 유전 양식으로는 X-연관 열성 유전 또는 상염색체 열성 유전 양식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심내막 탄력섬유증은 남성과 여성에게 같은 비율로 나타나며, 선천성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신생아와 어린이들 중 1-2% 정도에서 이 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심장의 좌심실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는 좌심실 형성 부전 증후군이나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길이 좁아지는 대동맥 판막 협착 또는 대동맥 판막 폐쇄 환아들에게서 더 높은 빈도로 관찰됩니다. 현재 이 질환의 발병률은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은 대개 80% 정도에서는 생후 3∼6개월에 나타나며, 주로 2-12개월사이에 진단을 받게 됩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증상은 호흡 곤란으로 그렁그렁거리는 소리나 쌕쌕거림, 호흡이 빨라지는 빈호흡, 누우면 호흡이 어려워 앉아서 호흡하려는 기좌 호흡, 수유 시 호흡 곤란 등이고, 그 이외에 청진 시 비정상적인 심장음인 심잡음이 간혹 약하게 청진되기도 합니다.

진찰 시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정상적으로는 숨을 들이쉴 때 흉곽이 위로 올라와야 하지만, 오히려 들숨 시에 흉곽이 함몰을 보일 수 있으며, 정상아에 비해 몸무게와 키의 성장이 늦고, 잘 못 자라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한 경우가 많습니다. 청색증은 보이는 경우도 있고 간헐적으로 관찰되기도 하는데 대개 손과 발 말단이 비정상적으로 푸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유 곤란, 과도한 땀 흘림, 보챔, 기침, 복통, 구토, 빈맥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약 20%의 환아들에서는 잦은 호흡기 감염을 보일 수 있습니다.
주로는 심부전 증세를 보이게 되며 갑자기 심한 형태로 발병할 수도 있어 관상동맥 혈류 공급이 잘 안되고 심장과 관련한 쇼크로 급사의 위험도 있습니다.
심부전 증세가 지속되게 되면, 비정상적으로 심장이 커지며, 좌심실이나 우심실의 벽을 이루는 근육이 비대해지는 소견을 보입니다. 침범된 심장의 방은 심내막이 두꺼워지면서 도자기 같이 하얗게 되는데 이들 환아 중 반 수 이상에서는 하나이상의 판막에도 이상을 보여 판막엽이 두꺼워 지고 변형이 오게 됩니다.
심내막 탄력섬유증1(EFE1)은 뚜렷한 이유 없이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나며 염색체와 그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심내막 탄력섬유증2(EFE2)는 X-연관 열성으로 유전됩니다. 돌연변이된 유전자가 성 염색체인 X 염색체에 위치하고 있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수유 시 증상, 호흡 증상, 성장 발달력을 꼭 알아봅니다. 혈액학적 검사 소견은 특이적이지 않으나, 다른 이상들을 감별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이학적 검사를 통하여 호흡기계에 이상 증상이 있는지, 비정상적 심장 박동, 심잡음, 청색증 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신체 계측을 통해 성장 부진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심내막 섬유탄력증의 진단
흉부 방사선 검사를 통해 심장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좌심실의 비대가 뚜렷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이 커져있어 심장 비대를 나타내기도 하고, 또 다른 환자들은 태어난 후 몇 주에서 몇 달까지는 심장의 크기가 정상이었지만, 이 후에 심장 비대가 진행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심부전 증상이 동반 시 폐혈관에 피가 많이 정체되어 있는 폐정맥 울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을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침범된 부위의 심내막이 하얗게 음영이 증가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침범된 심장의 방 및 판막의 이상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있는 판막엽 및 동반된 판막 역류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선천성 심장병에 의한 심장의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2차적으로 이 질환이 생긴 경우 동반된 심장병에 대한 진단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최근 태아 심장초음파검사의 발달로 인해 조기 진단이 가능해 졌으며, 그와 동반된 선천성 심질환이나, 심내막 탄력섬유증의 진행 여부 등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단층 촬영은 심내막의 딱딱해지는 경화 진행 정도 등을 아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MRI가 심내막 탄력섬유증을 조기 진단하는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심전도 상 좌심실이 커진 좌심실 비대 소견을 보입니다. 심전도의 변화를 통하여 심장이 손상되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여 심장의 기능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계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부정맥이 의심되는 경우 24시간 심전도 기록을 통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환이 더 진행하기 이전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어 원인 질환을 치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치료로는 심부전증의 치료와 같습니다. 심부전을 조절하고 심장의 수축하는 힘을 증가시키기 위해 환아의 상태에 따라 이뇨제, 강심제, 혈관 확장제 등 다양한 약물들을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혈전 예방을 위해 항응고제가 필요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하여 대증 요법이나 약물 요법으로 증상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는 심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염색체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 유전학적 상담이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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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