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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기형'에 해당되는 글 4

  1. 2018.10.19 일본 풍진 유행 주의
  2. 2018.10.12 풍진
  3. 2014.02.07 산전 기형아 검사
  4. 2013.10.23 쇼트 증후군(SHORT Syndrome)
2018. 10. 19. 10:34

일본 풍진 유행 주의 건강뉴스2018. 10. 19. 10:34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풍진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력을 사전 확인하여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이 없는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풍진은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나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높으므로 풍진 면역의 증거가 없는 임신부는 유행지역 여행을 자제하여야 합니다.

일본 내 풍진은 2013년 유행 이후 감소추세에 있었으나 2018년 7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주로 30∼40대 남자에서 발생 하다가 현재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풍진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고 2013년 이후부터는 매년 20명 미만(‘17년 7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2018년 9월 현재 2명의 환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행 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하였는지 확인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가임여성은 임신 전 풍진 항체 검사를 받아야 하고, 항체가 없다면 풍진 예방접종 (MMR)을 받아야 하며, 접종 후 4주간은 임신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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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0. 12. 10:16

풍진 질병정보2018. 10. 12. 10:16

풍진은 풍진 바이러스(Togavirus와 Rubivirus 속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귀 뒤, 목 뒤의 림프절 비대와 통증으로 시작되고 이어 얼굴과 몸에 발진(연분홍색의 홍반성 구진)이 나타난다.
발진이 있는 동안 미열이 동반되며, 전염력이 높은 감염성 질환이다.

풍진은 미만성의 소반점상 구진을 동반하는 경증 열성바이러스 감염증이다.
때로 발진이 홍역이나 성홍열과 유사하게 나타나기도 하며, 구내점막진도 나타난다.
발열은 보통 2~3일간 계속되고, 발진은 3~5일간 나타나다 호전된다.
발진이 나타나기 5~10일전부터 수 주간에 걸쳐 후두부, 후경부와 귀 뒤의 림프선종창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인 임상양상이다.
성인에서는 미열, 두통, 권태감, 비염이나 결막염의 전구증상이 발진이 나타나기 1~5일 전부터 나타나며,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발진은 20~25%에서는 나타나지 않기도 하고 약 반 수에서는 발진 없이 지나간다.

주로 감염된 사람이 기침을 하거나 말할 때 튀어나오는 작은 비말로 전파되고 그 외에도 분변, 소변, 혈액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발진이 나타나기 7일전부터 8일 후까지 전염성이 있으며, 겉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도 전염력이 있다.
풍진은 전염력이 강하여 집단 내 발생률이 높고 가족 내에서 발생할 경우에는 50~60%에서 감염된다.
임산부가 풍진에 감염될 경우에는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도 감염된다.

풍진은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 초기에 산모가 처음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의 90%가 선천성 풍진 증후군(Congenital rubella syndrome)에 걸리게 되지만 임신 16주에 감염되면 0~20%에서만 발생하고, 임신 20주 이후에는 드물다.
자궁 내 사망이나 유산, 또는 저체중아의 출산, 심장 기형, 뇌성 마비, 청력 장애, 백내장, 소안증, 녹내장, 뇌수막염, 지능 저하, 간비종대 등이 주요한 증상이다.
또한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의 합병률이 높다.
대개 태어나자마자 발견되지만 가벼운 경우에는 수개월에서 수 년 후에 발견되기도 하고, 불현성 감염에서도 선천성 풍진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MMR로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며, 접종 대상은 모든 영∙유아가 해당 된다.

예방접종명 : MMR(홍역, 풍진, 유행성이하선염)
접종대상 : 모든 영∙유아
기초접종 : 생후 12~15개월 1회 접종
추가접종 : 만 4~6세 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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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2. 7. 13:30

산전 기형아 검사 육아건강2014. 2. 7. 13:30

임신부나 그 가족은 임신 기간 내내 태아가 건강할까하는 불안감으로 많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만일 유전적 질환이나 선천적 기형을 갖고 있는 신생아가 태어나면 부모와 다른 가족은 물론 본인도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으로 고통 받기 때문입니다.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는 약 3%정도이며, 이중 1%는 심각한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특히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는 평생 장애를 갖게 되고, 대부분 다발성 기형을 동반하므로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다행히 최근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산전에 태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어, 대부분 산모들이 산전에 이 중 한 가지 이상의 검사를 받는 것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산전에 염색체 이상을 발견하기 위한 검사로는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양수 검사, 융모막 융모 검사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고령 임신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산전 태아 염색체 이상을 위한 검사는 언제 받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 하는 임신부들이 많습니다. 특히 대부분 임신부들이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검사 (triple 또는 quad test)를 검사받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이의 결과에 따른 양수 검사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검사는 가장 광범위하게 시행되는 산전기형검사방법으로 임신 14-20주 사이에 임신부의 혈액을 채취하여 알파태아단백, 사람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 비결합에스트리올, 인히빈의 농도를 측정하고 컴퓨터로 분석하여 다운증후군의 위험도를 계산 후 결과에 따라 양수검사 필요성을 결정 하는 검사입니다. 이 때 삼중표지자 검사인 3가지 호르몬(알파태아단백, 사람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 비결합에스트리올)의 농도를 이용하여 다운증후군의 위험도를 계산하고, 여기에 인히빈이라는 물질을 추가로 검사하여 4가지 호르몬으로 위험도를 계산하는 것을 사중표지자검사라고 합니다.
그 결과 다운증후군에 대한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양수검사를 시행하여 태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즉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의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검사방법이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진단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검사 결과 ‘이상이 있다’라고 나온 것은 양수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이므로 양수검사 여부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에 대한 검사목적 : 태아의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신경관 결손 또는 복벽기형의 위험도 측정. 검사방법 : 임신부의 혈액으로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계산. 검사시기 : 임신 14~20주. 검사결과 : 위험도가 증가되면 양수검사 시행. 확진 : 염색체 이상-양수 검사를 통한 태아 핵형 확인, 신경관 또는 복벽결손-양수내 아세틸콜린에서테라아제 존재 유무 또는 정밀초음파검사로 태아 기형 확인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
다운증후군이란 1866년 다운(Down)이라는 의사가 처음으로 설명한 질병으로, 양쪽 눈썹 사이가 넓으며, 코와 머리 뒤통수가 납작하고 넓어 동양 사람의 머리 모양과 비슷하다하여 몽골리즘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1959년 다운증후군은 염색체이상에 의한 질환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정상인은 23쌍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 모두 46개인데 반해 다운증후군은 21번이 세 개의 염색체로 모두 47개인 염색체를 갖게 되는 염색체 질환입니다.


정상인과 다운증후군의 염색체 비교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다운증후군의 핵형분석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형태는 염색체 21번이 3개인 삼염색체로, 전체 다운증후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나머지 5%에서 염색체의 위치가 바뀐 전위, 그리고 3% 미만에서 정상 염색체와 삼염색체가 섞여 있는 모자이크현상으로 발생됩니다. 보통 엄마와 아빠의 염색체 21쌍이 각각 반으로 나뉜 것이 수정되는 것이 정상이나, 다운증후군은 엄마 염색체 21번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로 아빠 염색체와 수정되어 21번 염색체가 3개로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다운증후군은 90% 이상이 모계(엄마)로부터 유전되며, 임신부의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21번 염색체의 분리가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임신부의 나이에 따라 다운증후군의 발생률도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임신부의 나이는 태아 다운증후군의 확률을 예측하는데 전통적인 기준이 되었는데 그림에서 보듯이 임신부의 나이가 35세 이상이면 다운증후군의 아이를 낳을 확률이 1/250 이상으로 증가하므로 이를 근거로 분만 시 산모의 나이가 만으로 35세 이상이면 양수검사를 하도록 기준을 정하였습니다.

임신부 나이와 다운증후군 위험도와의 관계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사실 다운증후군 태아의 70%는 35세 미만의 젊은 산모에서 태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전 다운증후군 진단 목적으로 양수검사를 실시할 때 그 대상을 35세 이상의 임신부로 하는 경우 산전에 다운증후군의 아이를 진단할 확률이 30%밖에 되지 않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1984년 미국의 Merkatz라는 의사가 혈청 알파태아단백의 농도가 다운증후군을 임신한 여성에서 낮다는 것을 발표하면서 이 후 여러 연구 끝에 현재의 삼중표지자 검사가 정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임신 중반기에 알파태아단백, 사람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 에스트리올 등을 이용한 삼중 표지 검사가 1990년대 초부터 다운증후군을 검진하기 위한 검사로 쓰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중표지자 검사는 삼중표지자 검사에 인히빈 호르몬을 추가한 것입니다. 기존의 삼중표지자 검사는 다운증후군 태아를 발견할 확률(발견율)이 약 70% 정도였습니다. 즉 30%의 다운증후군 태아는 산전에 진단이 되지 않으며 동시에 높은 위양성률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므로 산부인과 의사들은 삼중표지자 검사에서 위양성률을 줄이기 위하여 인히빈을 추가로 포함한 사중표지자 검사를 개발하였습니다. 사중표지자 검사를 이용하면 산전에 다운증후군을 발견할 확률은 80%로 증가하게 됩니다. 2004년도 이후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병/의원에서는 사중표지자 검사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혈중표지자 검사는 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하여 위험도를 계산합니다. 이 때 흡연, 당뇨병, 쌍태아 임신 등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사실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인종에 따라 호르몬의 정상 수치가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이와 같은 임산부의 특성을 기록한 후 분석하게 됩니다.
모체혈중표지자 검사의 가장 큰 목적은 다운증후군 태아 진단을 위한 양수검사 필요성 유무를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표지자 검사에 사용되는 호르몬으로 태아의 다른 선천성 기형의 발견에도 사용되는데, 알파태아단백이 정상 임신부보다 2.5배 증가한 경우 태아의 신경관결손 또는 복벽결손과 같은 기형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때는 정밀검사를 받게 됩니다. 즉, 임신 14-18주 사이에 혈중표지자 검사를 하여 표지자 중 알파태아단백이 일반인보다 2.5배 증가한 경우 우선 초음파 검사를 하여 태아의 크기와 임신 주수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만일 임신 주수가 틀리면 임신 주수를 수정하여 알파태아단백이 정말 증가했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임신 주수가 정확한데도 알파태아단백이 증가되어 있다면 혈액검사를 다시 확인합니다. 이때 약 30% 정도는 정상으로 확인되는데 재검에서도 알파태아단백이 증가하면 정밀 초음파 검사를 하여 태아의 신경관계통과 복벽의 결손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일 초음파 검사에서 특별한 소견이 보이지 않는 경우 양수 검사를 시행하여 양수 내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의 유무, 알파태아단백을 측정합니다. 이때 필요에 따라 염색체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일 알파태아단백이 매우 높아 3.5배 이상 증가되어 있거나, 임신 주수가 19주 이상이면 재검하지 않고 바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양수 검사를 하게 됩니다.
혈중표지자 검사에서는 각 표지자의 특성을 이용하여 다운증후군 외의 염색체 이상을 검진할 수도 있습니다. 다운증후군 외의 에드워드증후군의 위험도를 계산하여 위험도가 증가한 경우 양수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는 임신중반기에 검사가 진행되므로 진단시기가 다소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임신 일삼분기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임신 일삼분기 선별검사의 장점은 더 이른 임신주수에 태아의 이상을 발견하여 염색체 이상, 심장 결손 등의 위험을 더 빨리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경우에 따라 더 안전하게 임신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에 비하여 몇 가지 제한점이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가장 흔히 사용하는 것이 초음파를 이용한 목덜미 투명대 검사입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태아 목덜미 투명대 측정 삽화, 임신 10~14주 사이에 태아 목덜미 부위의 투명하게 보이는 피하 두께를 측정 - 두껙 증거되어 있으면 염색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윰모막유모검사 또는 양수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복부 또는 질초음파를 통해 임신 10-14주 사이의 태아 목덜미 부위에 투명하게 보이는 피하 두께를 측정합니다. 이때 두께가 증가되어 있으면 염색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융모막 융모 검사 또는 양수 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최근 목덜미 투명대 측정과 함께 혈액검사를 병행하면 태아 염색체 이상에 대한 위양성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과거 염색체 이상의 기형아를 출산한 병력 또는 가족력이 있거나 다른 기형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으면 비교적 빠른 시기인 임신 일삼분기에 목덜미 투명대를 측정하여 기형의 위험을 판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덜미 투명대 측정에 대한 검사목적 : 태아의 염색체 이상의 위험도 측정 
검사방법 : 초음파를 이용해 태아 목뒤 피하 두께를 측정. 검사시기 : 임신10-14주. 검사결과 : 위험도가 증가하면 혈액검사를 추가로 하거나 필요한 경우 융모막융모검사 또는 양수검사를 한다. 확진 : 염색체 이상-융모막융모검사 또는 양수 검사를 통한 태아 핵형 확인

양수 검사란 임신 15-20주 사이에 임신부의 복부를 통해 바늘을 양막강으로 넣어 양수를 채취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태아의 염색체 분석을 위해 가장 많이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양수를 채취하기 위해 복부를 바늘로 찌르게 되므로 많은 임신부들은 그로 인해 태아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태아 염색체 분석을 위한 검사 중 가장 안전한 방법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음파를 보면서 태아, 탯줄, 태반을 피해서 바늘을 찌르기 때문에 태아를 찌를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복부를 소독한 후에 멸균된 바늘을 사용하므로 감염의 위험성 또한 희박합니다. 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일시적인 질출혈, 양막파수가 약 1%에서, 융모막염은 0.1% 미만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검사 전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검사를 결정하게 됩니다.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에도 양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양수검사에 대한 검사목적 : 태아의 염색체 확인. 검사방법 :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임신부 복부를 통해 바늘을 양수 내에 주입하여 양수를 채취한 후 양수 내 세포를 배양하여 태아 염색체를 확인. 검사시기 : 임신 15-20주. 검사결과 : 태아의 정확한 염색체 숫자를 알 수 있어 태아 염색체의 숫적 결함을 확인

양수검사 삽화. 초음파로 관찰하면서 안전하게 양수를 채취 → 채취된 양수 속의 태아세포를 배양 →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융모막 융모 검사는 임신 10-13주 사이에 복부 또는 자궁경관을 통해 태반 조직을 채취하여 염색체를 분석하거나 기타 질환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융모막융모검사는 임신 초기에 시행하기 때문에 태아 이상이 있는 경우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융모막융모검사는 임신 1/3분기에 시행되므로 임신 중기에 시행하는 양수 검사에 비하여 유산의 위험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복부를 통한 검사보다 자궁경부를 통한 검사가 좀 더 유산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검사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검사의 필요성을 설명 받게 됩니다. 임신 초기 태아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융모막 융모 검사를 하여야 하는 경우 주로 질과 자궁경부를 통한 융모막 융모 생검을 시행 받게 됩니다.

융모막융모생검에 대한 검사목적 : 태아의 염색체를 진단. 검사방법 :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작은 튜브를 자궁경부 또는 복부를 통해 삽입하여 태반조직 일부를 채취. 검사시기 : 임신 10-13주. 검사결과 : 채취한 태반조직세포를 배양하여 염색체 이상 유무를 진단. 확진 : 융모막융모 검사를 통해 태아 염색체 이상을 확진

융모막 융모 생검 관찰 삽화. 태반조직의 일부인 융모막을 채취하여 염색체의 이상여부를 확인.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검사 결과는 인종이나 체중, 다태아 여부, 당뇨, 체외수정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도를 측정할 때 임신 주수, 산모의 연령, 인종, 체중 등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임신 주수에서 오차가 날 경우 위양성이나 위음성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검사 당일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아의 임신 주수를 정확히 계산하여 검사를 받게 됩니다. 혈중표지자 검사 결과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이것이 태아의 이상으로 확진하는 것이 아니며, 단지 추가적인 검사, 즉 양수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사중표지자 검사를 통한 다운증후군 태아의 발견율은 약 80%이고, 양성 예측율은 약 2%입니다. 즉 다운증후군 태아를 임신한 임신부 100명 중 약 80명에서는 혈청 검사결과가 고위험군으로 나오지만 나머지 20명에서는 저위험군 (정상)으로 나올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사중표지자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인다 할지라도 실제 다운증후군 태아로 확인되는 경우는 100명 중 약 2명에 불과하므로 (즉 양성예측율 2%) 혈청표지자 검사가 다운증후군을 확진하는 검사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중표지자 검사가 정상이라도 100% 정상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또 비정상이더라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충분히 설명을 의사에게 듣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중표지자 검사가 양성이면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임신주수를 다시 확인하고 양수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혈중표지자 검사에서 다운증후군 고위험군으로 나왔다면 다시 재검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검사해도 유사한 결과가 나올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기에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와 같은 임신부의 혈액검사로 신경관결손, 다운증후군 또는 18번 세염책체의 발견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검사방법과 결과에 대하여 충분한 상담을 통해 그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혈액 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는 그 결과가 확진이 아니며 이러한 경우 양수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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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0. 23. 10:21

쇼트 증후군(SHORT Syndrome) 질병정보2013. 10. 23. 10:21


질환주요정보
쇼트 증후군은 다양한 선천성 기형이 여러 장기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SHORT’라는 단어는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신체소견을 나타내는 영문 단어의 앞 글자를 모아서 만든 것입니다.

쇼트 증후군
이 외에 쇼트 증후군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으로는 삼각형 얼굴, 보조개 있는 작은 턱, 피부 아래에 있는 지방을 상실하게 되는 지방이영양증, 비정상적인 귀의 위치, 청력 상실 그리고 언어지체 등이 있습니다.
쇼트 증후군은 의학문헌에 보고된 경우가 거의 없는 희귀한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발병률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쇼트 증후군은 신체의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병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작은 체구, 과신전되는 관절, 특별한 형태의 서혜부 탈장, 안구 함몰, 눈의 앞쪽 방에 결함이 생겨 녹내장이 되는 리이거 기형이 나타나며, 이빨이 나오는 시기가 지연됩니다.
쇼트 증후군에서 나타나는 또 다른 공통적인 특징으로 삼각형의 얼굴, 보조개가 있는 작은 턱, 피부 아래에 있는 지방을 상실하게 되는 지방이영양증, 비정상적인 귀의 위치, 청력 상실 등이 나타납니다.
어떤 환자들의 경우 언어지체, 기타 발달장애가 나타내지만 지능은 일반적으로 정상입니다.
이러한 특징들과 함께 쇼트 증후군의 영아들은 몸무게가 잘 증가하지 않고, 자주 아픕니다.
그리고 10대에 당뇨병이 흔히 나타나며 보통 저혈당증으로 발전됩니다.
쇼트 증후군은 매우 희귀한 증후군이며, 유전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질환을 일으키는 특정한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되는 패턴도 아직은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염색체 우성이라고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쇼트 증후군의 진단은 신체 소견 그리고 진단 방사선 검사를 근거로 합니다.
분자 유전 검사는 연구를 위해서만 사용합니다.
쇼트 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특별한 치료법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추가적인 치료로는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하는 대증요법과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을 조절하고 완화시키기 위해 지지요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우성 유전으로 추측되어 자녀분만 등의 상황 시 유전상담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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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