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에 해당되는 글 5

  1. 2020.12.14 방아쇠수지증후군
  2. 2020.05.20 자궁샘근증
  3. 2019.03.21 점액낭염
  4. 2018.02.27 방아쇠 수지
  5. 2012.11.28 궤양성 대장염
2020. 12. 14. 10:48

방아쇠수지증후군 질병정보2020. 12. 14. 10:48

 

방아쇠 수지(손가락)란 손가락을 구부리는 굴건에 결절이나 방추상 종창이 생기거나, 중수골(손바닥뼈) 경부의 전방에 있는 A1 도르래라는 구조물이 비후되어 A1 도르래 아래로 건이 힘겹게 통과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에 건이 병변 부위를 통과하면서 심한 마찰이나 통증이 느껴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툭 소리가 나면서 움직임이 쉬워지게 되는 질환으로, 마치 방아쇠를 격발하는 것과 같은 비슷한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질환은 매우 흔하며, 45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무지(엄지손가락) 및 환지(넷째손가락)와 중지(가운뎃손가락)에 많이 발생됩니다. 

대개는 특정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으며, 손잡이 자루가 달린 기구나 운전대 등을 장시간 손에 쥐는 직업이나, 골프 등의 운동에 의한 반복적인 손바닥의 마찰에 의해 발생되기도 합니다. 

건이 걸렸다가 풀리는 순간에 탄발음(관절에서 나는 뚝, 뚝 하는 소리들)을 느끼거나 들을 수 있으며, 동통(몸이 쑤시고 아픔)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에서는 급성으로 발생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투여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국소마취제와 함께 스테로이드를 건막 내로 주입하면 단기적인 치료효과가 아주 좋으며 약 반수에서는 영구적인 증상 소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사요법으로도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지속적으로 재발한 경우, 나이가 들면서도 증상의 회복이 안 되는 경우는 수술적인 치료가 권장됩니다. 

수술은 중수 수지 관절 근위(부)에 피부 절개를 넣고 A1 도르래를 세로방향으로 절개하여 치료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식중독  (0) 2020.12.15
담도암  (0) 2020.12.15
겨울철 심근경색 유의해야.  (0) 2020.12.10
세균 과다증식 증후군  (0) 2020.12.03
겨울철 관절통  (0) 2020.12.01
:
Posted by 건강텔링
2020. 5. 20. 00:08

자궁샘근증 질병정보2020. 5. 20. 00:08


여성의 생식 기관은 자궁과 난소 나팔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궁은 자궁 내막, 자궁근육 및 자궁경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궁 내막이 다른 부위에 침윤하는 질환이 자궁내막증과 자궁 샘근증이며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조직이 복강 내로 침윤해서 발생하는 반면 자궁 샘근증은 자궁내막이 자궁 근육층 내에 침윤하여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자궁내막증이 자궁 근육층에 국한되어 발생한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대체로 자궁 근육층 내로 전반적으로 침투하여 자궁이 전반적으로 또는 전벽이나 후벽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자궁이 커져 있다는 느낌을 주지만, 때로는 자궁근종과 같이 자궁의 특정부위에 샘근종이라 하는 종괴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자궁샘근증은 젊은 가임기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가임기 후반인 40대 이후 여성에게 발생하며, 다수에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과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자궁샘근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출산, 유산, 제왕절개술 등으로 인하여 그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자궁을 수술하거나 자궁 내 기구를 삽입하여 조작할 경우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근육층으로 침투 혹은 이동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주기적인 생리를 하는 여성에게서 발생합니다.
분만 횟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자연 유산이건 인공 유산이건 간에 유산횟수가 많을수록 자궁 샘근증의 빈도가 많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궁샘근증은 종종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전형적으로 보통 가임기 후반(35세 이상)에서 월경 과다, 성교통, 배변 장애(dyschezia), 생리통(경련성 통증)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 증상들은 주로 생리 시작 1주일 전부터 시작하여 생리가 끝날 때까지 지속됩니다.
그 기전은 명확하지 않지만 생리기간 동안 자궁의 적절한 수축이 일어나지 않고, 이로 인해 출혈이 증가하고 커진 자궁과 동반하여 자궁내막 표면이 넓어져 혈류가 증가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월경 과다 및 비정상 자궁 과다출혈의 정도는 자궁내막이 자궁 근육층 내로 침윤한 깊이와 연관성이 있어 보입니다.
자궁샘근증은 다산과 관련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지만, 불임과의 연관성에 관하여는 주목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MRI 및 고해상도의 초음파 기계의 발달로 수술 전에 자궁샘근증의 진단률이 높아지면서 불임, 초기 유산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통 자궁샘근증은 30대 중반부터 발견되는데, 최근 임신 연령이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으로 증가하면서 불임 클리닉을 찾는 환자 중에 자궁샘근증을 동반한 경우가 종종 있어 그 연관성이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자궁샘근증이 불임이나 유산에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자궁샘근증의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은 자궁 적출술입니다.

그러나 환자의 나이와 향후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향후 출산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과 자궁 보존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자궁을 보존하는 여러 가지 보조적인 치료 방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수술적 요법시 자궁근종은 자궁근육 박리가 잘 되어 자궁근종만 절제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궁샘근증은 자궁 근육층과 박리가 모호하여 샘근증이 있는 부위만 절제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샘근종 절제가 일부에서 시도되기도 합니다.
자궁샘근증의 치료는 보통 월경과다 및 월경곤란증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경구 피임약, GnRH 작용제, 프로제스토젠 방출 자궁 내 피임 장치(LNG-IUD), 프로제스토젠을 이용한 생리 억제, 자궁내막 소작술 등이 시도될 수 있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A형 간염  (0) 2020.06.05
돌발성 난청  (0) 2020.06.01
요로결석, 여름철에 특히 주의  (0) 2020.05.18
칸디다 질염  (0) 2020.05.04
백반증  (0) 2020.04.20
:
Posted by 건강텔링
2019. 3. 21. 10:12

점액낭염 질병정보2019. 3. 21. 10:12


뼈의 표면 위에서 건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점액낭으로 이것은 정상 상태에서도 많은 수가 존재한다.
실제로 고관절(엉덩이 관절) 주위에는 뼈와 건 사이에 약 18여개의 점액낭(물주머니)이 존재한다고 한다.
주로 어깨, 팔, 무릎, 골반, 엉덩이, 아킬레스 건 주위에 존재하는 점액낭에 많이 생긴다.
대개 외상, 감염, 관절염, 통풍, 만성적 자극 등 외적 요인으로 인하여 염증이 생기는데, 흔한 질병으로 치료 후 약 7~14일 안에 사라진다고 한다.

직접적 외상에 의해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윤활액이 과잉 형성되고, 출혈이 일어나 붓게 된다.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고관절 주위에 있는 점액낭 중 좌둔부 점액낭에 이 질병이 생길 수 있으며, 너비가 좁거나 높은 구두를 신는 사람은 발 부위나 아킬레스 건 주위에 이 질병이 생길 수 있다.
감염에 의한 경우 중 급성은 화농성 균에 의한 것이고, 만성은 결핵, 진균(곰팡이) 등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대사성으로 혈중 요산이 증가하여 생기는 통풍성 점액낭염은 드물지만 슬관절 주위 점액낭에 잘 나타나며, 발이나 발목 등에도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증세는 통증이 나타나고, 염증 부위의 움직임이 어렵게 된다.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좋지 않은 수면 자세를 취할 때 올 수 있다.
이 경우 움직일 때 통증을 수반하며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반복적 외상에 의하여 생기는 만성 외상성 점액낭염은 점액낭 벽이 점차 두꺼워지고, 섬유화되며, 통증성 종창이 생긴다.

치료를 위해 관절 부위에 주사액을 주입할 때에는 얼음찜질을 함께 시행하는데, 급성일 때는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얼음찜질을 하고 염증이 사라지면 뜨거운 물수건이나 팩 등을 이용하여 열찜질을 시행한다.
윤활액이나 혈액을 뽑아낸 다음 압박붕대나 압박대로 고정하고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상태가 좋아진다.
그러나 손상이 반복되어 재발하거나 통증 또는 외형적으로 변형이 일어난 경우에는 수술로 염증을 제거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를 투여한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인 부종  (0) 2019.03.22
외상성 망막박리  (0) 2019.03.22
유비저 감염병 특성과 예방법  (0) 2019.03.18
어깨 탈구  (0) 2019.03.15
혈전의 위험성  (0) 2019.03.14
:
Posted by 건강텔링
2018. 2. 27. 09:59

방아쇠 수지 질병정보2018. 2. 27. 09:59

방아쇠 수지(손가락)란 손가락을 구부리는 굴건에 결절이나 방추상 종창이 생기거나, 중수골(손바닥뼈) 경부의 전방에 있는 A1 도르래라는 구조물이 비후되어 A1 도르래 아래로 건이 힘겹게 통과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에 건이 병변 부위를 통과하면서 심한 마찰이나 통증이 느껴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툭 소리가 나면서 움직임이 쉬워지게 되는 질환으로, 마치 방아쇠를 격발하는 것과 같은 비슷한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질환은 매우 흔하며, 45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무지(엄지손가락) 및 환지(넷째손가락)와 중지(가운뎃손가락)에 많이 발생됩니다.

대개는 특정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으며, 손잡이 자루가 달린 기구나 운전대 등을 장시간 손에 쥐는 직업이나, 골프 등의 운동에 의한 반복적인 손바닥의 마찰에 의해 발생되기도 합니다.


건이 걸렸다가 풀리는 순간에 탄발음(관절에서 나는 뚝, 뚝 하는 소리들)을 느끼거나 들을 수 있으며, 동통(몸이 쑤시고 아픔)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환된 수지의 중수골두(中手骨頭)의 전방에서 도르래의 비후나 건의 증식에 의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며, 병소가 있는 부위에서 건이 자연적으로 파열되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성인에서는 급성으로 발생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투여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국소마취제와 함께 스테로이드를 건막 내로 주입하면 단기적인 치료효과가 아주 좋으며 약 반수에서는 영구적인 증상 소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사요법으로도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지속적으로 재발한 경우, 나이가 들면서도 증상의 회복이 안 되는 경우는 수술적인 치료가 권장됩니다.

수술은 중수 수지 관절 근위(부)에 피부 절개를 넣고 A1 도르래를 세로방향으로 절개하여 치료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연사 원인 급성심근경색  (0) 2018.03.05
다래끼  (0) 2018.02.28
자궁내막증  (0) 2018.02.27
갑상선기능저하증  (0) 2018.02.26
오래 걷기 힘든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0) 2018.02.22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28. 10:43

궤양성 대장염 질병정보2012. 11. 28. 10:43

궤양성대장염이란,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재발성 질환입니다. 주 증상으로는 반복된 혈성 설사와 대변 절박증, 뒤무직 및 복통 등이 나타납니다.
궤양성대장염에서 병적인 변화는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되어 점차 안쪽으로 진행되는데, 병적인 변화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않고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직장의 염증이 발견되며, 약 절반의 환자에서는 직장부터 에스결장까지, 1/4은 직장부터 에스결장과 왼쪽 대장까지, 나머지 1/4은 직장으로부터 횡행결장 또는 오른쪽 대장에 이르기까지 대장 전체에 걸쳐 염증이 존재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범위에 따른 분류
서구의 문헌에 따르면, 궤양성대장염의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6-8명이고, 유병률은 70-150명이며, 남녀 비는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젊은 층에서(15-35세경) 흔히 발생하며, 유태인에서 높은 빈도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의 동양에서도 염증성 장질환의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점차 서구화되어 가는 생활습관과도 관련이 있으며, 진단 기술의 발달도 이에 기여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1970년대부터 궤양성대장염 증례가 보고되기 시작하였으며, 발병률과 유병률이 서구에 비해 높지 않으나,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궤양성대장염의 유병률은 인구 100,000명 당 30.87명 정도로 추정되며, 발병 연령은 서양의 연구와 같이 젊은 나이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20대에서 40대의 연령에서 가장 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남녀 비는 1:1.1-1.3으로 여성이 약간 더 많습니다.
국내 궤양성대장염환자의 1.6-2.0%는 궤양성대장염의 가족력이 있으며, 이는 서구에 비해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궤양성대장염환자의 일차 친족에서 궤양성대장염발병 위험도는 일반인에 비해 14.2배로 높게 나타나며 이는 서구와 유사한 수치입니다.
흡연을 유지하는 동안에는 궤양성대장염의 발생이나 중증도가 감소하며, 국내 연구에서도 궤양성대장염환자 중 흡연자의 비율이 일반인에 비해 유의하게 낮습니다. 충수염으로 인해 충수 절제술을 받은 경우 역시 궤양성대장염의 발생이나 중증도가 감소하고, 한국인에서도 궤양성대장염환자의 충수 절제술 빈도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진통제인 비선택적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는 궤양성대장염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의 궤양성대장염 연관 대장암의 추정 누적 발생비는 0.5%로 서구의 발생빈도에 비해 매우 낮으나, 이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궤양성대장염의 발병률이 정점에 이르지 않았고, 또 궤양성대장염환자에서 대장암의 진단이 지연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은 한가지의 표준화된 진단 방법은 없으며, 병력과 임상 증상, 내시경 검사 및 조직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하여야 합니다. 진단에 앞서 감염성 대장염을 배제하여야 하며,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간격을 두고 내시경검사 및 조직검사를 다시 시행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은 대개 약하게 점진적으로 발병하며, 병원을 방문하기 전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증상을 호소합니다. 90% 이상의 환자에서 피가 섞인 대변을 호소하며 이것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증상 빈도
증상은 대장의 염증정도와 대장 내 질병의 침범범위에 따라 다양하게 호소하며, 혈변 외에 주증상으로는 설사, 대변 절박증, 뒤무직, 야간 설사, 경련성 복통, 배변 전의 좌 하복부 통증 및 불쾌감, 발열, 피로감,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증상

또한, 대장 이외 증상으로 결절 홍반, 괴저 농피염, 구강 궤양이 있을 수 있으며 안질환이나 관절염, 담관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묽은 변이 6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감염성 설사 보다는 궤양성대장염을 의심해야 하며, 대장 전체에 염증이 있거나 좌측 대장염의 경우에는 혈변을 동반한 만성 설사를 호소합니다. 증상이 좀 더 심한 경우에는 식욕부진, 오심, 구토, 구역, 발열, 부종, 전신 쇠약감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직장에만 병변이 있을 경우에는 변비를 호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신체 검사 소견도 질병의 범위와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 질병 활동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직장 수지 검사에서 관찰되는 혈변 이외 별다른 특이 소견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중증환자의 경우에는 복부 팽만(배가 불러옴), 복부에 전반적인 압통(배를 누를 경우 통증이 있음)과 반발 압통, 장음 감소, 빠른 맥박, 발열, 기립성 저혈압,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혈액 및 대변 검사와 생물학적 표지인자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활동기의 궤양성대장염환자에서 일반 혈액검사(CBC), 적혈구 침강속도(ESR), C-반응단백질(CRP), 혈청철분 검사를 포함하여 감염성 대장염을 배제하기 위한 대변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것으로 질병의 심한 정도를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질병의 중증도가 경한 경우 혈액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 이외 증상으로 지방간염, 담석증, 원발 경화성 담도염 등이 동반된 경우 간기능 검사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생물학적 표지 인자가 여러 가지 있지만, 민감도나 특이도가 높지 않아 진단검사로는 제한점이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진단과 병변의 범위 확인을 위하여 대장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여야 하며, 대개의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병변의 범위와 중증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상상황을 고려하여 검사방법을 선택하여야 하는데, 대장염이 심한 환자에서는 장정결과 대장내시경 검사 중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에스자결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궤양성대장염에만 특징적인 내시경 소견은 없습니다. 거의 항상 직장을 침범하며, 근위(부)로 진행하는 연속적, 대칭적, 원주형 병변이 관찰되고, 대장 전체를 침범하는 경우가 아니면 염증부위와 정상 부위 간의 구분이 분명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내시경 소견
내시경 검사에서 경도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발적(붉어짐), 부종, 울혈, 혈관 투영상 감소 등이 관찰됩니다. 좀 더 심하면 점막에 거친 과립상이 보이며, 가벼운 접촉에도 출혈이 생길 정도의 점막 유약성이 관찰되고, 중증의 경우에는 자연 출혈이나 궤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궤양성대장염에서 보이는 궤양은 표층에 국한된 병변을 보이다가 궤양이 커지면 다양한 성상을 나타냅니다.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궤양 주위 점막의 부종과 발적 등 염증을 시사하는 소견이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깊은 궤양이 나타날 경우에는 경과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염증이 오랜기간 지속되면 점막이 위축되어 대장 내강이 좁아지고, 결장 주름의 소실 및 점막의 과도한 증식에 의한 가성 용종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의 진단을 위하여 영상의학검사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나, 대장의 협착이 있는 경우에는 대장조영술이나, 가상 대장 내시경 검사와 같은 영상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복부촬영을 통해 두꺼워진 대장벽과 대장 내강의 확장 소견뿐만 아니라, 병변의 범위도 평가할 수 있으며, 대장 조영술은 대장 협착이나, 불규칙하고 두꺼워진 점막면, 결장주름의 소실, 얕은 궤양 등의 소견이 관찰됩니다.
질병 중증도에 따른 분류에 따라 임상에서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이러한 궤양성대장염의 임상적 및 내시경적 중증도 지표로 몇가지가 제시 되었으나, 아직 충분히 검증된 지표는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1955년 Truelove and Witt's Score에 의해 제안된 분류기준이 기억하고 적용하기 쉬워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임상에서 사용의 편의를 위해 임상적 중증도를 Truelove and Witt's Score에 따라 관해, 경도, 중등도, 중증, 그리고 전격성으로 분류하는데, 관해는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고(혈변이 없고, 배변 회수가 하루 3회 이하), 내시경검사에서 점막이 정상, 혹은 치유된 경우로 정의 됩니다.
표. 궤양성 대장염 중증도의 분류
객관적인 임상 소견 중에 혈변의 횟수, 체온, 그리고 맥박수는 경과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되며, 궤양성대장염에서 직장염을 제외하면 C-반응 단백이 대체로 질병의 중증도를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의 치료는 크게 관해 유도 치료와 관해 유지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진단이 되고 나면 해부학적인 병변의 범위와 병변의 중증도를 결정 하는 것이 치료 방법을 정하는데 있어 중요합니다. 치료는 크게 내과적 치료로 약물치료, 면역억제치료, 생물학적 치료가 있고, 외과적으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병의 경과에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를 거쳐 여러 가지 치료법이 개발되었고, 상당한 치료 효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약물 치료에는 항염증제(설파살라진(sulfasalazine), 메살라민(mesalamine)), 부신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 제제) 등의 약물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약물을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이들 약제는 주사약, 먹는 약, 좌약 및 관장약 등의 여러 형태로 시판되고 있으므로 염증의 종류, 부위 및 범위에 따라 같은 성분의 약제 중에서 적절한 투여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표.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약제
항염증제인 설파살라진과 메살라민은 구역질, 속쓰림, 두통, 어지러움, 빈혈 및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는 이들 약물로 인해 간염, 장염, 폐렴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경구용 항염증제인 설파살라진과 메살라민은 경증 혹은 중등증의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관해 유도와 유지 치료에 첫 번째로 고려할 수 있는 약제이며, 대부분의 치료가 경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항문으로 투여하는 메살라민 제제도 있는데, 이는 주로 직장만을 침범한 궤양성대장염에서 유용하며, 장점으로는 염증이 가장 심한 부위에 직접적으로 투약이 가능하며, 전신 부작용을 줄인다는 점입니다. 실제 직장에 국한된 궤양성대장염의 경우에서 메살라민 좌약을 500mg씩 하루 한 번 내지 두 번 사용하여 관해 유도 및 관해 유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항염증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심한 궤양성대장염에서 사용합니다. 급성기에 관해를 유도하는 효과는 탁월하지만, 관해를 유지하는 효과는 없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부신피질호르몬제는 많은 부작용이 있다는 단점이 있어 가능하면 단기간, 소량, 하루 걸러 투여하는 등의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투여하여야 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 체계에 전반적으로 비특이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부신 피질호르몬제제는 경구용, 주사용과 국소용이 있으며, 최근에는 부데소나이드 같이 전신적인 부작용을 줄인 제제들이 나와 이용되기도 합니다.
면역억제제 치료에는 아자치오프린, 싸이크로스포린 등이 사용됩니다. 아자치오프린(Azathioprine)은 수주에서 수개월 후에 평형 상태를 유지하게 되므로 3개월 내지 4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투여한 후에야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장기간 고용량의 부신 피질 호르몬제를 사용해야 할 경우 면역억제제를 동시에 사용하면,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관해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부작용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백혈구감소증으로 말초혈액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부작용은 약 15%의 환자에서 발생하며, 췌장염(3.3%), 골수억제(2%), 알러지 반응(2%), 감염성 합병증(7%) 등이 있고, 장기간 사용시 림프종과 백혈병의 발생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싸이크로스포린(cyclosporine)도 중증 환자에서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사제, 경구제, 관장액이 사용되는데, 이는 다른 면역억제제에 비하여 수일 내에 약효를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콩팥 독성이 환자의 23%에서 보고되고 있어, 혈중 싸이클로스포린 농도와 콩팥기능의 감시가 필요하므로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인플릭시맵은 종양괴사인자-α의 길항체로서 항염증약물이나 면역억제제등에 반응을 하지 않는 환자에서 관해유도의 효과가 있으며, 한번 투여로도 위약에 비해 장절제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으로 흔하지 않지만 급성 과민반응이나 결핵을 포함한 감염에 대한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 전 반드시 결핵유무를 확인해야합니다.
궤양성대장염으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는 크게 응급수술과 계획수술로 나뉘게 됩니다. 응급수술은 독성거대결장이나 천공, 출혈을 주증상으로 하는 경우에 필요하며, 궤양성대장염으로 수술 받는 환자는 약 30%를 차지합니다.
독성 거대결장은 천공 유무에 따라 수술 사망률이 차이가 나므로, 수술결정을 내리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계획수술의 경우는 내과 치료에 실패한 경우, 소아에서 성장지연이 있는 경우, 암이 발생한 경우로 대별되는데. 내과 치료에 실패한 경우란 만성 질환, 부신 피질 호르몬제 의존성, 재발성 급성 악화, 증상이 심한 경우, 장 이외 증상이 나타난 경우 등을 말합니다.
소아의 경우 부신 피질호르몬제제는 성장판이 조기에 닫히는 것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성장 지연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전적 소인을 가진 환자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증거들이 실제 보고되고 있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이상이 확인되기는 하였지만, 한 가지 유전적 이상으로 병이 생기거나 병의 유형을 결정짓는 유력한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한 보고에 의하면, 환자의 부모, 형제, 자매에서 궤양성대장염의 상대적 위험도가 15.5배로 나타났지만, 실제 가족력의 확률은 2%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유전적 질환이라기보다는 가족성 질환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국방부령 제 534호의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 규칙에 따르면, 궤양성대장염은 만성 특이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구별되어 5급의 판정을 받게 됩니다. 군면제가 가능하므로 병사용 진단서를 작성하고, 조직검사 슬라이드를 첨부하면 군대는 면제되게 됩니다.
환자들은 설사, 혈변, 체중감소 등의 문제로 사춘기에 자신의 신체 모습(body image)에 손상을 입게 되고, 자신감 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영양장애가 생기게 되면, 성장지연 및 2차 성징 발현이 늦어져 위축된 심리를 가중시킬 수 있어 친밀한 교우 관계나 이성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부부관계에 공포심을 갖게 됩니다.
실제 부부관계에서 여성의 경우 성교통이 유발될 수 있고, 약물 사용으로 인한 질내 칸디다증이 생길 수 있어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부부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 수술 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녀의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고들에 나타난 경우는 심한 질병 상태에 있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앓은 경우로 각별한 심리적인 지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실제 병이 심한 환자들보다는 경미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많아 일상생활을 잘하는 환자들도 많고, 미국에서 영구적 회장루 조성술을 받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연구에서도 수술 후 건강, 직업, 결혼, 성생활 등에 대부분 만족한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궤양성대장염 대장의 경우 일반인과 임신률에 있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전대장절제술의 수술적 치료를 받은 여성의 경우에는 수술 후 골반유착으로 인하여 불임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설파살라진은 남성에서 정자수와 운동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약물 중단 후 3주면 가역적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산모나 태아에 있어 임신 당시 질병의 활성도가 중요합니다. 임신 당시에 대장염이 관해상태인 경우에는 임신 기간과 임신 후에도 관해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나, 임신 당시 대장염이 활동성인 경우에는 임신기간 중에 지속적으로 활동성이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임신 전에 의사와 상담하고 대장염이 잘 조절된 상태에서 임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규모 지역 사회 연구에서 궤양성대장염에서 저체중아를 출산할 수 있지만, 선천성 기형아의 확률은 더 높지 않고, 유산률도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임신시의 치료는 아미노살리실레이트가 태반과 모유를 다 통과하지만, 약제가 태아나 신생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고, 오히려 질병의 중증도가 태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 역시 사용이 가능하나, 태아에서는 대사가 빨라 부신피질 억제효과가 적고 수유에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면역억제제의 사용은 의사 본인도 이 약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신하지 못해 기피하는 경향을 가졌지만,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에서 임신 전, 임신기 당시 및 임신기간 동안 아자치오프린의 사용이 조산, 유산, 선천성 기형, 신생아 및 아동 감염에 큰 차이가 없고, 임신기간 동안 환자에게 안전하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치료 약제인 아미노살리실레이트는 모유로 분비되지만, 그 양이 적어 아기에게 유해하지 않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제 역시 분비되는 양이 적어 모유수유를 추천할 수 있지만, 아자치오프린 등의 면역억제제 치료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무작위 추출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6년간 추적 설문조사를 시행한 연구에서 53%에서는 직장의 변동이 없었고, 25.8%의 환자들이 직장이나 시간을 조정하고, 좀 더 쉬운 직종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조기 퇴직도 4.2%에 불과 했고, 건강상의 이유와는 무관한 이유로 24.2%에서 직장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77%의 환자들이 고용주에게 밝히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했고, 57%의 환자들은 일반인과 동일하게 승진이 가능하였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차별대우는 공공장소나 식품을 다루는 곳에 일하는 사람에서 4명 정도에서 실직을 고백하였습니다.
증상이 없을 때는 일반인과 동일하게 활동이 가능하고, 운동에 지장이 없습니다. 활동성으로 염증이 심한 경우는, 무리한 운동이나 노동을 피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유익합니다.
궤양성대장염에서 암의 발생은 선종-선암의 과정을 거치는 산발성 대장암과 다른 기전을 통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은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의 지속적인 분비로 점막 세포내 대사에 이상이 유도되면서, 점막의 증식과 세포사멸이 감소되는 것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대장암이 생기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궤양성대장염에서 질병의 유병기간과 병변의 범위가 주요한 위험인자가 됩니다. 우측 대장까지 침범한 전 대장염의 경우 증상이 발생한지 8-10년 뒤부터 대장암의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증가되며 좌측 대장염의 경우에는 15-20년 뒤부터 대장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직장 혹은 구불결장까지만 침범한 궤양성대장염 환자들과 관해에 잘 도달한 환자에서는 대장암 발생의 위험이 더 높지는 않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이유는 물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필요하며,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에 있어 필수적입니다. 또한 병변의 부위 및 범위의 평가, 중증도 평가, 치료에 대한 반응 평가, 합병증의 진단, 또한 이환기간이 8-10년 뒤부터는 대장암 발생을 조기진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은 증상이 없어지는 관해기와 다시 악화하는 재연기가 반복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완치는 힘들지만 적절한 치료에 의해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대부분 가능하므로,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로 합병증의 발생을 억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도움이 되는 음식은 없으며, 등 푸른 생선에서 추출한 생선유가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어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만, 이보다는 충분한 영양 공급과 균형 잡힌 식이가 더 중요합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으로는 콩, 야채, 절인 채소, 오렌지, 레몬, 과일 쥬스 등 시거나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마가린, 설탕,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우유(평소에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경우)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피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며, 더욱 중요한 것은 식사와 증상 사이의 관계를 보기 위해 식이 일지를 기록해 두는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식이 일지의 시간에 따라 먹거나 마신 모든 음식과 음료의 종류 및 양을 적고, 동시에 체중과 전신 상태 및 대변을 본 시간, 대변의 굳기, 복통 등의 증상을 기록하면, 어느 정도의 시일이 지나면 스스로 문제가 되는 음식을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이상을 요약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모두 먹을 것, 그리고 식이 일지에 자세한 기록을 남길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은 관해와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경과를 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재발 상태보다는 관해 상태에 있는 기간이 길지만, 소수의 환자에서 증상이 관해에 도달하지 않고 지속되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발의 위험은 첫 발병 시의 병변의 범위나 증상의 중증도와는 무관하며, 오히려 전신 증상이 심했던 환자가 일단 관해기에 들어가면, 그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발병 연령이 낮을수록 재발률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일반적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건강한 사람 간에 평균 수명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합병증이 동반되어 사망하는 경우는 가끔 있으나, 염증성 장질환 자체로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병 초기의 사망률은 아직까지 건강한 사람에 비해 높아, 진단 첫해 사망률이 일반인의 2.4배에 까지 이른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첫 발병 시의 예후는 병변의 범위, 염증의 중증도, 발병 시 나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순포진  (0) 2012.11.29
자궁외 임신  (0) 2012.11.29
홍역  (0) 2012.11.28
통풍  (0) 2012.11.27
윌름즈종양  (0) 2012.11.27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