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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맥'에 해당되는 글 2

  1. 2012.11.22 경부 종괴
  2. 2012.09.24 일과성 허혈 발작
2012. 11. 22. 10:39

경부 종괴 질병정보2012. 11. 22. 10:39

경부 종괴의 정확한 진찰을 위해 목의 정상 구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의 가장 두드러지는 구조물은 목의 중앙에 위치하는 설골, 갑상연골, 환상연골, 기관 및 목의 양측에 위치하는 흉쇄유돌근입니다. 남성에서는 갑상연골이 가장 잘 만져지는 구조물이지만, 여성에서는 환상연골이 가장 잘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쇄유돌근은 목 중앙의 가장 아랫부분인 복장 패임(sternal notch)에서 시작하여 양쪽으로 나누어져 양쪽 꼭지돌기까지 주행하는 근육으로, 목을 앞목삼각과 뒷목삼각으로 나누는 중요한 구조입니다.
목의 중앙 구조물
목의 앞목삼각은 목의 중심선과 흉쇄유돌근의 앞쪽 경계, 그리고 아래턱뼈의 아래 경계를 세 변으로 하는 역삼각형 모양을 형성하는 임의의 영역이며, 이는 다시 네 개의 삼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목의 뒷목삼각은 흉쇄유돌근의 뒤쪽 경계와 승모근의 앞쪽 경계, 그리고 빗장뼈를 세 변으로 하여 삼각형을 형성하며, 이는 어깨목뿔근에 의해 다시 두 개의 삼각으로 나뉩니다.
목의 삼각
목동맥은 설골 위치의 양쪽 흉쇄유돌근 앞쪽 경계에서 박동성으로 촉지될 수 있습니다. 목동맥은 마른 사람이나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에서 두드러지게 만져질 수 있으며, 양쪽이 비대칭을 보이는 경우 경부 종괴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목의 림프(액)은 정상적으로 예측 가능한 양상으로 흐르며, 림프절 사슬의 위치에서 나타나는 경부 종괴는 원발(성) 종양이나 원발(성) 감염 부위를 규명하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경부 림프절이 만져질 때 그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목의 림프절은 그 위치에 따라 아래 6개의 림프절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목의 림프절군

경부 종괴의 진단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환자의 나이입니다. 크게 3개의 연령군, 즉 소아기(0~15세), 젊은 성인기(16~40세), 늦은 성인기(40세 이상)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아기에서 발생하는 경부 종괴는 선천성 혹은 발달성 종괴보다는 염증성 종괴가 좀 더 흔하며, 신생물보다는 선천성 종괴가 좀 더 흔합니다. 이런 분포는 젊은 성인들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40세 이상 군에서 경부 종괴가 있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신생물입니다. 종종 80%의 법칙이 적용되는데, 이는 "성인에서 비갑상샘 종괴의 80%는 신생물이고 이 종양의 80%는 악성이다"라는 것입니다. 반면, 소아기의 경우에는 경부 종괴의 90%가 양성 종괴입니다.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종괴의 위치입니다. 종괴의 위치는 선천성이나 발달성 종괴가 의심될 때 특히 중요합니다. 전이성 경부 종괴가 의심될 때는 원발(성) 종양을 규명하기 위해 전이성 종괴의 위치가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목에서 종괴가 만져질 때 주위 깊은 병력 청취를 통해 진단을 위한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병력 청취를 할 때에는 일단 환자의 나이, 종괴의 크기와 발생 기간이 가장 명확한 예측 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경부 종괴는 연령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환자의 나이는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많을수록 악성 종양의 위험도는 증가합니다.
경부 종괴와 함께 동반되는 증상의 양상도 역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급성기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상기도 감염에 의한 선병증을 시사하고, 인두통, 삼킴 곤란, 목소리 변화 혹은 쉰 목소리 등의 동반 증상 등은 종종 후두나 인두의 해부학적, 기능적 변화와 관련됩니다. 최근에 여행을 한 병력이 있거나, 머리나 목에 외상이 있을 때, 벌레에 물렸거나 애완동물, 가축 등과 접촉한 적이 있을 때, 결핵에 걸린 적이 있을 때는 염증성 질환이나 감염에 의한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혹은 이전에 목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등에서는 악성 종양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세하고 정확한 병력을 확인하는 과정은 감별 진단의 범위를 좁혀 나가는 데 도움이 되며, 향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경부 종괴는 시진과 촉진을 통해서 종괴의 크기, 단단함의 정도, 움직여지는 정도, 홍반, 열감이나 압통과 같은 염증 소견을 동반하는지 등을 규명해야 하며, 특히 앞서 이야기한 정상 구조물들과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것이 진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첫 진찰 때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시행되는 진찰 시에도 연속적으로 종괴의 크기를 측정하여 비교해 보는 것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종괴의 위치에 따라 진찰 시 염두에 두어야 할 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머리와 목의 피부는 장기간의 햇빛 노출에 의해 발생한 악성 종양이나 전암 병변이 있는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귀 진찰을 할 때에는 아가미틈새기형과 관련된 굴이나 누공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만성 부비동염이나 인두염의 증거가 있는 경우에는 경부 종괴의 원인이 반응성 선병증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합니다. 구강 점막을 진찰할 때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의치나 치과 보조기구들을 모두 제거한 상태에서 진찰해야 하며, 특히 편도오목에서 궤양, 점막 하 부종이나 양쪽에 비대칭성이 있는지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두나 후두의 진찰 시에는 후두경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삼킴이나 발살바 호흡법을 하는 동안 경부 종괴를 촉진함으로써 인두나 갑상샘 안에 있는 병변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뒷목삼각을 진찰할 때는 목을 구부리거나 편 상태에서 머리를 돌린 상태에서 진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음파가 비교적 많이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경부 종괴의 진단에서 초음파 검사가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부 초음파 검사는 경부 종괴의 해부학적 위치와 종괴 자체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우면서도 비침습적인 영상 검사 방법으로, 진찰에서 만져지지 않는 경부 종괴에 대해서도 초음파를 이용하여 조직 검사나 세포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초음파는 종괴의 크기와 모양, 종괴와 주위 구조와의 관련성을 평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음파 투과도에 따라 낭성 종괴와 고형 종괴를 감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투과도에 따라 종괴 내부의 성분까지 추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초음파는 공기를 투과하지 못하며, 뼈나 연골과 같이 수분이 적고 밀도가 높은 조직을 투과하지 못하므로 기관과 같이 공기가 차 있는 부위나 뼈와 연골 뒤쪽의 깊은 부위, 그리고 석회를 다량 포함하는 종괴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평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갑상샘 초음파 검사
최근에 초음파 검사만큼이나 흔히 이용되는 목의 영상 진단법이 전산화 단층 촬영입니다. 목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는 초음파 검사와 마찬가지로 낭성 종괴와 고형 종괴를 감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부학적으로 깊은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종양에 대해 비교적 정확히 평가할 수 있으며,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에 대한 파악이 용이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어 경부 종괴의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 혈관 분포와 혈류까지 평가할 수 있어 외상성 종괴를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 촬영은 특히, 목에서 전이성 종괴가 발견된 경우, 암의 원발(성) 부위를 규명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경부 전산화 단층촬영
목의 자기공명 영상 촬영은 대부분 전산화 단층 촬영과 유사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상부 목과 두개골 저부와 같이 전산화 단층 촬영 시 움직임이 많아 인공 음영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의 평가에 더 유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산화 단층 촬영에 비해 연부 조직의 평가에서 우수한 해상도를 나타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역시, 조영제를 사용함으로써 혈관 구조를 평가할 수 있으며, 박동성 종괴나 잡음이나 진동을 동반하는 종괴에서 동맥조영술을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핵종 스캔은 샘구조 안에서 발생한 종양이나 샘구조 밖에 있는 샘구조(이소성 샘)를 진단하거나, 종괴의 기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그래서 이 영상법은 침샘이나 갑상샘 종양이 의심될 때 특히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세침 흡입 세포검사는 대부분의 경부 종괴에서 표준 진단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검사는 가는 바늘을 이용하여 종괴에서 세포를 뽑아낸 후, 이 세포에 대해 병리과 의사가 현미경으로 진단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의 감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신생물 또는 염증성 종괴의 감별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침 흡입 세포검사는 어린이에게도 시행할 수 있으나, 2세 미만의 어린이는 움직이지 못하게 잡아 주는 것이 좋고, 2세부터 7세까지는 약물을 이용하여 수면을 유도한 후에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부 종괴(혹)는 모든 연령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지만, 그 감별 진단은 광범위하여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부 종괴들은 양성 질환에서 기인하지만, 특히 성인에서는 악성 질환에 의한 경부 종괴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경부 종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나이, 종괴의 위치와 크기, 발생 기간 등을 포함하여 주위 깊게 환자의 병력을 살펴봐야 하며, 목의 여러 해부학적 구조들과의 연관성을 잘 따져 보는 전반적인 신체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영상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에 이르기도 합니다. 경부 종괴의 진단에 있어서 악성 종양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경부 종괴가 발생한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우선적으로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천성 이상은 성인보다는 소아에서 더욱 흔하지만, 성인의 경부 종괴의 감별 진단 시에도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측부 경부에서는 아가미 틈새 기형이 가장 흔한 선천성 종괴입니다. 이 종괴는 낭종, 굴, 샛길(누공)로 구분되며 흉쇄유돌근을 따라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종괴는 전형적으로 말랑말랑하고 천천히 자라며, 통증을 동반하지 않으며, 감염이 되었거나, 저절로 삼출물이 배액된 경험이 있거나, 이전에 절개 배농을 했던 적이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을 수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설골 높이에서 흉쇄유돌근의 내측에서 낭성 종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수술적 완전 절제이며, 악성을 배제하기 위해 수술 중 동결절편 조직 검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발다이어 편도 고리(Waldeyer’s tonsillar ring)에서 발생한 편평상피 암종의 낭성 전이 가능성 때문에 절제 전에 세침 흡입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 밖의 측부 경부의 선천성 종괴는 낭림프관종, 유피종 등이 있습니다.
중심 경부에서는 갑상혀관낭(갑상설관낭종)이 가장 흔한 선천성 종괴입니다. 갑상샘은 정상적으로 배아기에 혀의 저부에서 발생하여 목의 중앙으로 이동하는데, 이 경로에서 갑상샘 조직이 그 이동경로에 남아서 종괴처럼 만져지는 것입니다. 갑상혀관낭은 설골의 중앙 부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진찰 시 삼키는 동작을 할 때 인두를 따라 위로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갑상혀관낭은 환자의 유일한 갑상샘 조직일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갑상샘암이 갑상혀관낭에서 보고되기도 합니다. 만약, 갑상샘 기능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인다면 갑상샘 스캔을 통해 목의 갑상샘 조직의 양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영구적인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피하기 위해 관례적으로 초음파나 갑상샘 스캔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아가미 틈새 기형과 마찬가지로 감염, 삼출액의 자발 배출, 이전에 절개 배농의 경험이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술은 설골의 중심부를 포함하여 갑상혀관낭을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재발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심 경부의 다른 선천성 종괴는 가슴샘 잔존과 유피종이 있습니다.
목의 림프절군들은 턱밑삼각 안에 있는 턱밑 림프절과 속목정맥을 따라 위치하는 림프절의 목정맥사슬, 흉쇄유돌근과 승모근 사이에 위치하는 뒷목삼각 림프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염증성 림프절병은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주 후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타석(침돌)이나 관 협착증에 의한 만성 침샘염은 침샘의 비대와 섬유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만성 염증은 턱밑샘이나 귀밑샘에서 종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아니면 보존적 치료를 하며,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수술적 절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경부 선염은 목에서 염증성 종괴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정상 림프절들이 감염이나 염증에 반응하여 통증을 유발하며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균과 바이러스 모두 경부 종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림프절은 괴사되어 농양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포도상 구균이나 포도상 연쇄구균이 경부 농양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세균입니다. 하지만 여러 세균이 동시에 감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부 농양은 일반적으로 정맥 내 항생제가 필요하며, 수술적 배액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핵성 감염은 감염성 경부 종괴의 꽤 흔한 원인입니다. 결핵성 감염의 원인균은 마이코박테륨이며, 압통이나 통증을 동반하는 단일 림프절 종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성 감염은 일반적으로 결핵에 노출된 적이 있거나 투버쿨린검사(purified protein derivative(PPD) tuberculin skin test) 양성인 노인에서 나타납니다. 치료는 항결핵약을 6개월에서 12개월 사용하는 것이 일차 치료입니다.
비전형 마이코박테륨 감염은 일반적으로 결핵에 노출된 적이 없거나 투버쿨린검사 음성인 소아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두면 림프절은 스스로 배액되어 만성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술적 절제 및 배농이 표준 치료이며, 항생제 사용은 재발한 경우를 위해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수년간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 HIV) 양성인 성인과 음성인 소아에서 전형 마이코박테륨 감염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부 선병증이 있는 성인에서는 적절한 HIV 감염 혈청 검사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경부 림프절을 침범하는 결핵성 마이코박테륨 감염이 있는 HIV 감염환자에서 클라리쓰로마이신(clarithromycin, Biaxin)이 전형적인 치료이며, 수술적 치료는 저항성을 보이거나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묘소병(Cat-scratch disease)은 또 다른 흔치 않은 경부 종괴의 원인입니다. 이는 처음 상처를 입은 후 수일에서 수개월 후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이 병의 원인이 Bartonella henselae라는 것이 규명되었으며, 일반적으로 한 개의 림프절이 커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소포자충증(Toxoplasmosis)도 때때로 경부 종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감염은 일반적으로 뒷목삼각에서 한 개의 림프절의 종대로 나타나고, 대부분 항생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됩니다.
그 외에도 매우 드문 원인으로 전염성 단핵구증(Infectious mononucleosis), 방성균증(Actinomycosis) 등이 있습니다.
외상에 의한 경부 종괴는 특징적인 병력과 신체검사 소견을 갖습니다. 새로 발생했거나 기질화된 혈종이 해소되었을지라도 이것들은 섬유화 때문에 단단한 종괴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외상으로 인해 목의 주요 동맥의 가성동맥류나 동정맥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드물지만 경부 종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사성 질환은 경부 종괴의 드문 원인입니다. 통풍과 종양성 칼슘-인 침착증이 경부 종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염증성 가성종양, 키무라병(Kimura’s disease), 캐슬만병(Castleman’s disease)와 같은 특발성 상태에서 경부 종괴로 나타날 수 있으며, 사르코이드증(Sarcoidosis)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키무라병은 흔하지 않은 피하층의 만성 염증상태이며,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이 질환으로 인해 머리와 목에서 종양과 같은 병변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캐슬만병은 중격동 림프절에서 가장 흔한 양성 림프증식증이며, 전형적으로 머리와 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목선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방종, 혈관종, 신경종, 섬유종이 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양성 종양입니다. 이들은 모두 천천히 자라고 침윤을 잘 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방종은 피부 밑에서 말랑말랑하게 만져지는 흔한 종괴이며, 혈관종은 모세 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붉은색의 종괴입니다. 신경종은 신경 조직에서 발생한 종괴이며 섬유종은 피부 밑에 위치하는 비교적 딱딱한 종괴입니다. 대부분의 양성 종양은 간단한 수술적 절제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시행될 수 있습니다.
목의 악성 종양은 크게 원발(성) 종양 및 전이성 종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종양은 목 부위에 위치한 조직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을 말하며, 전이성 종양은 타 부위에서 발생한 암이 목 부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갑상샘암, 침샘암, 림프종, 육종이 원발(성)암의 예이며, 이 중 갑상샘암과 침샘암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때로는 샘 안에 무증상의 결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병력이 있는 경우에 경부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만성적으로 강한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장기간 흡연 또는 음주를 한 병력이 있는 경우, 치아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환경오염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및 경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의 병력이 있는 때에 머리나 목의 점막(구강, 인후, 인두)에서 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머리와 목 등의 원발(성) 부위에서 목의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목의 림프절군별로 잘 구획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머리나 목 부위에서 발생한 암은 목의 외측으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구강암의 경우에는 전형적으로 턱밑삼각으로 전이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빗장위오목(supraclavicular fossa)에서 만져지는 림프절병증은 빗장뼈 아래 부위를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목림프절의 암 전이 부위


경부 종괴의 진단 과정

어린 연령에서 목의 중앙 부위에 부드러운 혹이 만져진다면 갑상혀관낭(갑상설관난종)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는 발생 과정에서 갑상샘의 조직의 일부 혹은 전체가 정상적인 갑상샘의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목의 중앙 부위에 남아서 혹처럼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이외에도 지방종, 유피종 등의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고령의 나이에 점점 커지는 딱딱한 종양이 있다면 암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암으로 인한 종양은 일반적으로 딱딱하게 만져지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점 종양의 크기가 커지고, 주위에 딱딱한 종양이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부 또는 경부 이외의 부위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이 진행하면서 목 주변의 림프절로 전이가 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경부의 종괴에 대한 진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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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24. 10:00

일과성 허혈 발작 질병정보2012. 9. 24. 10:00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은 1위가 암이며, 2위가 뇌혈관질환(뇌졸중)입니다. 단일 질환으로 봤을 때 뇌졸중은 사망 원인 중 1위이며, 발생 빈도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구분됩니다. 일과성허혈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이란 일시적인 뇌혈류 부전으로 초래된 허혈성 뇌졸중 증상이 발생한 후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증상이 없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은 뇌경색이 올 수 있다는 경고 또는 전구증상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일반인들은 뇌졸중이 저절로 치유되었다고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diffusion weighted MRI)으로 조사해보면, 증상이 사라졌다할지라도 실질적인 뇌손상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실신, 편두통, 부분성 경련 발작, 저혈당 등과 같은 일과성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다른 원인 질환에 대해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과성허혈발작이 있고 난 뒤 실제로 영구적인 신경학적 결손이 남는 뇌경색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졸중 증상이 잠시라도 있었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을 일으킨 경우에는 향후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그 확률은 초기에 위험도가 높아서 이틀 이내에 5%, 1주일 이내에 11%입니다. 또한 발작이 빈번할수록 뇌졸중의 위험도는 증가합니다.


뇌졸중과 일과성 허혈발작의 차이
급격하지만 가역적으로 발생된 뇌혈류의 전반적 감소에 의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의식의 손상 및 근육 긴장도의 감소를 보입니다.
심장 기능 이상이나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주로 발생하며, 추골기저동맥계의 일과성허혈발작에서도 초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편두통은 두통이 발생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전조증상이라고 하는데 시야결손, 섬광등 시각증상이 흔하며, 이후 쿵쾅거리듯 머리가 아프고, 메슥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과성허혈발작 중 한쪽 눈만 갑자기 보이지 않는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향후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은 증상이므로 꼭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주로 얼굴과 손의 한쪽이 따갑거나 저리는 이상감각 및 일시적인 언어상실증(aphasgia)과 같은 전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뇌 피질의 특정 부위에서 비정상적인 뇌세포의 전기적 활동에 의해 발생됩니다. 일시적인 이상감각이나 마비가 경련발작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어 뇌파 및 뇌영상 검사를 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항경련약물을 복용해서 조절해야 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당뇨 유병율은 급격히 증가하였고, 저혈당으로 인해 일시적인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응급실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저혈당으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은 구음장애부터 의식장애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대개 수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됩니다. 저혈당 확인 후 포도당 투여를 통해 완전회복이 가능하나, 치료가 늦어지면 전신 경련 발작 및 영구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약물, 감염성 질환 및 암 등에 의해서도 일시적인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뇌는 전체 체중의 1/50에 불과하지만, 전체 혈류의 1/5을 소비하면서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비슷한 기능, 즉 정보를 처리하고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가 전기 없이는 작동을 못하듯 우리의 뇌도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작동이 멈추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뇌혈류가 20-30ml/100g/min 이하로 감소되면, 뇌의 오작동이 일어나게 되고 혈류감소의 정도와 지속시간에 따라 일과성 허혈로 가볍게 지나가거나, 경색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동맥경화증이 가장 흔하며, 그에 따른 죽상반의 형성, 혈전의 생성과 동맥간 색전증 등에 의해 나타납니다. 이런 일과성 허혈 발작은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므로 혈관 상태를 잘 파악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요인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이 관여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제거하면 허혈성발작이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의 원인질환으로는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심방세동, 심실내혈전 등), 혈관박리 등이 있습니다.
연령이 증가하면 매 10년 마다 뇌졸중의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합니다. 한편, 뇌졸중이나 허혈성 심장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일과성허혈발작 및 뇌졸중의 발생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요인과 달리 교정 가능하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 성인병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일과성 허혈발작 및 뇌졸중이 있었던 환자의 혈압 조절을 잘하는 것은 이차적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당뇨병은 뇌졸중의 위험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뇌졸중 후 예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이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무심코 마신 술과 담배는 뇌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며, 특히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배가량 뇌졸중의 위험도를 갖습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은 뇌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반 이상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금주, 금연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은 뇌혈류의 감소로 인해서 국소적인 신경학적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뇌혈관이 지배하는 뇌영역의 기능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의 증상
뇌에 분포하는 혈관은 앞순환계(anterior circulation)와 후순환계(posterior circulation) 로 나눌 수 있고 이중 앞순환계가 전체 뇌혈류의 80% 정도를 담당합니다.
목과 머리의 주요 동맥
중간대뇌동맥은 근위(부) 중간대뇌동맥의 줄기로부터 크게 위분지와 아래분지로 갈라지며, 개개의 혈관은 무수한 작은 가지로 분지합니다. 위분지의 뇌 영역에 혈류가 감소되면 상지에 더 심한 반부전마비와 얼굴마비를 초래하며, 우성, 비우성 대뇌반구, 즉 어느 대뇌 반구에 문제가 있느냐에 따라 실어증과 편측무시가 나타나게 됩니다.
속목동맥은 크게 중간대뇌동맥과 앞대뇌동맥으로 분지됩니다. 속목동맥은 동맥경화로 인한 심한 협착이 있을 경우 중간대뇌동맥질환과 앞대뇌동맥질환에서 보이는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서구화된 식사습관으로 인해 속목동맥 동맥경화증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속목동맥의 심한 협착이 있거나, 이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이 초래된다면 목동맥내막절제술이나 목동맥 스텐트삽입술을 통해서 일과성 뇌허혈의 재발 및 뇌졸중의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척추기저동맥허혈(vertebrobasilar insufficiency)이 후순환계질환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척추기저동맥은 주로 숨골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양쪽 척추동맥이 만나서 기저동맥을 이룹니다. 뇌신경의 주요 핵들과 주요 신경섬유들이 밀집되어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작은 부위의 허혈도 의식소실, 복시(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현상), 마비, 감각장애 등을 보일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척추기저동맥 영역의 일시적인 뇌혈류 감소는 주로 의식소실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호전되더라도 즉시 신경과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일과성허혈발작은 증상이 수 분가량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며, 동일한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다가 소실되길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한번이라도 있었다면, 병원에 즉시 방문해 필요한 검사 및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은 뇌졸중에 준해 치료해야 합니다.

마비, 감각저하, 구음장애, 어지럼증, 언어상실 등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면서 치료를 시작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신경학적 검사를 포함한 이학적 검사는 물론 기본 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지속 시간, 과거병력, 약물 복용여부, 일반 건강상태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신경학적 증상의 원인을 감별하고 문제가 된 뇌혈관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자세한 문진 후 남아 있는 신경학적 증상이나 징후가 없는지를 자세히 검사하게 됩니다. 의식수준, 뇌신경기능 평가, 근력, 감각, 심부건반사 등 병적 반사의 유무 등 을 알아내기 위해 자세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을 일으키는 다른 전신 질환여부에 대해서 감별 진단을 위해 기본적인 혈액 검사들을 시행합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일차예방 및 일과성허혈발작의 이차예방을 위해 고지혈증, 당뇨 검사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뇌졸중이나 일과성허혈발작은 병력과 진찰 소견으로 진단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향후 예방 원칙을 정하기 위해 뇌영상촬영을 하게 됩니다.
뇌 전산화단층촬영은 안전하고 빠르게 검사를 할 수 있으며, 출혈성 뇌졸중인지 허혈성 뇌졸중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검사입니다. 이는 일과성허혈발작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즉시 시행하여 뇌출혈, 종양 같은 다른 뇌병변을 구별하거나 치료방침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일시적인 신경학적 증상이 있어 응급실을 방문하면, 빠르게 촬영하게 되는 검사로 사진에서 뇌경색은 검게 보이며 뇌출혈은 희게 보입니다. 그러나 뇌경색이 발생한지 24시간 이내이거나, 일과성허혈발작이라면 사진에서 안 보일 수 있으므로 뇌전산화단층촬영이 정상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되며, 의사와 상의하여 추가 검사 및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은 해상도가 뛰어나 전산화단층촬영에서 보이지 않은 작은 경색이나 출혈을 찾을 수 있는 검사입니다.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이나 관류강조자기공명영상같은 검사방법이 있어 초기에도 뇌경색이나 뇌혈류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비용이 비싸며, 촬영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중환자나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제한점을 가집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뇌혈관조영술은 상기 검사 중 함께 검사할 수 있어 뇌혈관상태를 평가함에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한 혈관조영술은 전체적인 뇌혈관의 자세한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자세한 평가를 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침습적인 뇌혈관조영술(TFCA) 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심한 혈관의 협착이 있거나 지주막하출혈, 동정맥 기형처럼 치료원칙을 정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실시하게 됩니다.


혈관조영술
초음파검사는 귀에 들리지 않는 높은 주파수의 음파(초음파)를 몸속으로 발사한 후, 장기나 조직에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음파를 전기적으로 처리하여 모니터 상에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검사 장비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검사가 용이하고 부작용이 없으며,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검사입니다.
주로 목동맥초음파와 경두개도플러초음파를 사용해 혈관내 죽상판의 상태나 혈류의 속도, 방향 등을 측정함으로써 혈관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목동맥의 심한 협착이나 뇌내혈관의 협착이 있는 환자에서 추적 관찰하는데 용이합니다.


초음파 검사
단일광자방출 전산촬영술(SPE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은 뇌의 혈류 상태, 포도당 대사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로서 일부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간질발작을 감별하고 실시간 뇌의 전기생리적 상태를 감시할 수 있는 뇌파(EEG)도 선택적으로 사용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은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그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뇌졸중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뇌졸중에 준해서 치료와 예방을 해야 합니다. 이런 일과성허혈발작의 치료목적은 뇌졸중을 예방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사용되는 치료, 예방법에는 크게 다음 세가지 방법이 있으며, 신경과 의사는 환자의 병력과 뇌혈관, 심장을 포함한 전신상태,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절한 예방법을 선택합니다.
뇌혈관질환은 적절한 운동과 체중유지, 금연, 금주만으로 위험도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은 약물을 복용하여 뇌졸중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심혈관계질환을 비롯한 뇌혈관질환의 환자에서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은 위험도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항고혈압제, 혈당강하제, 스타틴계열의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포함하는 항혈전 치료제는 뇌졸중의 장기적 예방에 그 효과가 잘 확립되어 있습니다.
환자의 뇌허혈발작의 발생기전, 전신상태, 순응도를 고려해 이들 약물 중 적절한 약을 선택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피의 응고에 관여하는 혈소판의 기능을 막아서 혈관내 색전의 형성을 줄여줘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좁아진 혈관을 다시 넓히거나 죽상경화반을 줄이는 기능은 거의 없거나 미미하며, 위장관출혈 등 출혈성 소인이 증가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변이나 검은 변을 보고 속이 쓰리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부작용에 대해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아스피린이 있습니다.
항혈소판제와 마찬가지로 뇌줄중의 예방에 많이 사용되는 약으로 심방세동같은 부정맥이나 심장내 혈전 등 심인성 색전증으로 인한 허혈성 뇌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항혈소판제보다 출혈 소인이 크고,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많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 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와파린이 있습니다.
국소적으로 좁아진 뇌혈관이나 목동맥혈관을 수술적 방법으로 넓혀주는 것입니다.
속목동맥 시작부위의 동맥경화성 협착이 70% 이상이며, 이로 인한 저혈류성 혹은 색전성 일과성허혈발작이 있었던 환자에서 시행할 수 있으며, 50~69% 협착의 경우에는 70%이상 협착의 경우에 비해 수술의 이득이 적기 때문에 환자의 나이, 증상의 심각한 정도 등에 따라 고려할 수 도 있습니다.


목동맥내막절제술
혈관내 카테터를 삽입해 협착부위를 넓히고, 스텐트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목동맥내막절제술과 비교해 봤을 때, 치료성적과 합병증발생빈도는 비슷하며, 회복시간이 짧고 일반적으로 전신 마취가 필요치 않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스텐트 삽입술

일과성허혈발작이 있었던 환자의 5-10% 정도는 매년 실제로 뇌경색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뇌경색 환자가 일과성허혈발작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이 있었던 환자는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 신경과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뇌졸중을 100% 예방하는 약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뇌경색이나 일과성허혈성대뇌발작을 예방하는 데 항혈전약물이 도움 된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바 있으며, 위장관출혈, 주요장기의 출혈이 아니라면 항혈전약물은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치과치료나 수술을 받기 위해 일시적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면, 반드시 신경과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협착이 심해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 받은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와 신경과 진료를 통해서 재협착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수술여부에 상관없이 항혈전약물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뇌졸중학회에서는 <뇌졸중 예방 수칙 10계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이 있던 분은 반드시 이를 숙지하고 실천하여야 합니다.


표. 뇌졸중 예방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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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