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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심'에 해당되는 글 6

  1. 2019.04.02 미세먼지 속 결막염 환자 늘어
  2. 2017.11.09 포도막염
  3. 2016.11.03 편두통
  4. 2013.03.19 세디아크-히가시 증후군
  5. 2013.01.07 결막염
  6. 2012.09.21 홍채모양체염
2019. 4. 2. 13:14

미세먼지 속 결막염 환자 늘어 건강뉴스2019. 4. 2. 13:14


알레르기 결막염은 염증을 유발하는 항원이 결막에 접촉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바이러스성 결막염과 달리 전염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증상에 따라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봄철각결막염, 아토피각결막염, 거대유두결막염으로 구분된다.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대게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원인 물질로는 화장품, 곰팡이, 음식물, 화학섬유, 약품 등이 있다.
특히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동물의 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코가 막히고 맑은 콧물이 나는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함께 동반되며 양쪽 눈에 심한 가려움증과 이물감, 눈부심, 결막충혈 등이 나타난다.
기후변화나 외부 활동 여부에 따라 증상이 악화 될 수 있다.

봄철각결막염은 주로 10세 이전에 발병해 사춘기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날씨가 건조하고 따듯한 봄과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환자 중 남자가 2배 이상 많고, 가족력이 있을 수 있다.
특히 결막에만 염증이 생기는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과 달리 각막에 상처가 생겨 시력에도 영향을 준다.

아토피피부염과 동반되는 아토피각결막염은 성인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천식 습진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각막이 비정상적으로 얇아지면서 돌출되어 부정난시가 발생하는 원추각막, 백내장, 망막박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다른 결막염에 비해 증상이 심하고 1년 내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거대유두결막염은 렌즈표면에 침착된 단백질이 변형되어 항원으로 작용하며, 콘택트렌즈 약품에 대한 알레르기로도 발생한다.

위눈꺼풀 결막에 0.3mm 이상의 유두가 생기고 충혈, 가려움 등을 동반한다.
주로 콘텍트렌즈가 결막에 자극을 주어 생기기 때문에 소프트렌즈 착용자 다수와 하드렌즈 착용자의 약 1% 정도에서 이 결막염이 발견된다.

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 집먼지 진드기 등이 주된 알레르기 유발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에 집안을 깨끗이 하고 꽃가루가 날리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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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11. 9. 09:03

포도막염 질병정보2017. 11. 9. 09:03

포도막염은 눈 속의 색소가 침착된 구조인 포도막에 생긴 염증으로 홍채와 섬모체(모양체)는 포도막의 앞에 위치한 구조물이고, 맥락막은 눈의 뒤쪽에 있습니다.


원인

포도막염은 병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누는데 감염성의 원인으로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이 있고 비감염성은 다시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나눕니다.
외인성은 외상, 수술 등 물리적 손상으로 인해 생기고 내인성은 대부분 면역학적 기전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내인성 포도막염 환자 중에서도 여러 가지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진단을 하는 추세입니다.


증상

포도막염의 흔한 증상은 시력저하, 날파리증, 통증, 눈충혈, 눈물흘림, 눈부심 등으로, 단안이나 양안에서 전신적인 바이러스 감염이나 결막염에서 나타나는 고름, 눈꺼풀 달라붙음, 가려움 혹은 다른 전형적인 외안부 소견 등의 증상 없이 눈이 충혈되는 경우에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많은 질환들이 포도막염 형태로 최초 발견될 수 있는데 소아에서는 연소성류마티스성관절염, 선암, 사르코이드증, 강직성척추염 등이 있고, 성인에서는 베체트병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앞포도막염과 관련된 전신질환에는 단순헤르페스, 대상포진, 매독, 톡소플라즈마증, 결핵, 악성종양,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치료

포도막염 환자를 보면 먼저 내인성 염증인지, 세균감염이나 종양 등으로 인한 이차적인 염증인지를 잘 감별한 다음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포도막염은 내인성 염증으로 자가면역반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되며 전신적인 류마티스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의 포도막염이 발생하면 통증과 함께 홍채후유착을 방지해야 하므로 국소적인 스테로이드 점안과 함께 조절마비제를 점안하여 치료합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제재의 전신투여나 싸이클로스포린 등의 면역억제제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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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11. 3. 10:51

편두통 질병정보2016. 11. 3. 10:51

주로 한쪽 머리 부위에 통증이 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개 20대 이후의 여성에게 잘 발생하며, 심할 경우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해지기도 하므로 조기에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대개 주기적으로 한쪽 머리의 두통을 호소하며 대부분 20대 여성에 많이 나타나며 짧으면 2~3시간, 길게는 하루 이상도 지속되며 이러한 두통은 일주일 또는 한달에 한두 번씩 반복됩니다.

대개 한쪽 관자놀이나 눈 속이 욱신거리며 점차 머리 한쪽으로 퍼지고 맥박 치는 듯이 규칙적으로 아픈 박동성 두통을 호소하며 머리 전체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두통은 보통 구역, 구토, 설사, 눈부심, 소리과민, 감정, 식욕의 변화 등과 같은 전신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두통은 전조증상(두통이 시작되기 직전의 일종의 예고증상)이 있는 경우와 없는 편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전조증상은 대뇌의 혈액 공급이 국소적으로 부족하여 두통이 시작되기 전에 시야에 특수한 증상(그때까지 읽고 있던 책의 문자가 희미해지면서 보기 어려워지거나 섬광 같은 빛이 보임)이 나타나거나 환청, 환시 등이 생기기도 하고 냄새, 감각 또는 운동기능의 장애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원인

두개 내 혈관의 과도한 수축, 확장에 따라서 생기는 통증으로 맥박치는 듯한 욱신거리는 통증이 옵니다.

대개 강한 가족적 성향이 있으며 유발인자로 특별한 음식(치즈, 해산물, 초콜릿, 포도주 등), 수면습관의 변화, 알코올, 생리중, 경구피임약, 피로, 스트레스, 강한 냄새, 강렬한 햇빛 등이 있습니다.


치료

신경차단요법과 약물치료로 크게 구할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요법

주로 목부위에 있는 자율신경의 하나인 성상신경절을 반복차단하는 것으로 편두통의 발작 빈도와 통증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코속에 위치한 교감신경절 차단법도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차단법은 별다른 부작용없이 누구나 외래에서 간단히 시술받을 수 있으며 주사후 1시간 정도 쉬었다 귀가하시게 됩니다.

초기에는 대개 일주일에 2-3회정도 반복하게 되며 증상에 따라 간격을 띄우게 됩니다.


약물치료

혈관의 지나친 수축,확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에르고타민 등의 혈관수축제가 조기 치료목적으로 이용됩니다.

이러한 혈관수축제는 두통이 일어나는 듯한 느낌이 들면 복용을 시작하며 통증이 계속되면 30분간격으로 3회까지 추가로 복용하지만 심한 통증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또한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 때문에 다량 복용은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하여아 하며 이는 단지 증상의 치료일뿐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혈관확장제나 신경차단요법이 이용됩니다.

즉 심장약인 프로프라노롤(propranolol, 인데랄)같은 혈관확장제나 항우울제, 칼슘통로차단제 등이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심한 두통이 갑자기 이유없이 시작되거나 심해지면서 24시간이상 지속되는 경우, 의식장애, 고열, 시력장애, 구토, 손발의 마비,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는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의 뇌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몇주전 또는 몇개월전 머리에 타박상을 받은 일이 있는 경우는 빨리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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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3. 19. 10:09

세디아크-히가시 증후군 질병정보2013. 3. 19. 10:09

질환주요정보
중성구의 탈과립 장애로 인한 감염의 빈발, 출혈경향, 눈과 피부에 부분적인 백색증(albinism), 진행성 말초 신경병증, 치명적 림프종 유사 증후군(lymphoma like syndrome)의 발생을 특징으로 하는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하는 질환입니다. 세포질 내 과립구들의 융합의 증가로 특징되는 전신 세포 기능 장애 질환으로 생각됩니다.
세디아크-히가시 증후군 환자는 감염이 쉽게 되며, 출혈의 경향이 있고,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세디아크 히가시 증후군
증상은 유아기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모발, 피부, 안저의 색소가 희석되는 백색증이 특징적입니다. 부모보다 환자 피부와 모발의 색이 옅습니다. 눈의 부분 백색증에 의하여 광과민과 눈부심(photophobia)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 잦은 감염과 신경 이상 등이 나타납니다. 감염은 점막, 피부, 호흡기에서 발생하며, 신경 이상증으로 운동신경이나 지각 신경의 이상증을 나타내며, 조화운동불능(ataxia)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신경이상증은 10대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이 질환에서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혈소판 응집력의 장애로 혈소판 수는 정상이나 출혈시간이 연장되어 출혈성 경향을 가지게 됩니다.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은 범혈구감소증, 고열, 간비장 종대, 림프절에 림프조직구의 침윤 등이 나타나는 림프종 유사 증후군(accelerated phase)의 발생입니다. 이 가속기는 어느 연령에서나 나타날 수 있으며, 또한 반복되는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감염에 의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원인 유전자는 염색체 1q42-q44에 위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유전자의 단백질은 세포내 과립 이동과 관련되어 있으며, 단백질의 상호작용과 단백질과 세포막의 결합을 조정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모든 유핵혈액세포에서 거대 과립을 관찰함으로써 진단합니다. 이는 골수검사를 통해 확진하며, 말초혈액도말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유핵혈액세포에서 발견되는 거대 과립
치료는 주로 증상 치료입니다. 또는 진균 감염 시 항생제와 항진균제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급성 바이러스 감염 시 항바이러스제제로 치료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감염의 치료를 위해 백혈구수혈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만일 림프종와 같은 암이 발생되었을 경우, 각 암의 종류에 맞는 항암제치료가 중요합니다.
환자들은 되도록 햇빛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 관리 및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 선크림 등을 사용을 권장합니다.
유전학적 상담이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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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 7. 13:57

결막염 질병정보2013. 1. 7. 13:57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써 해부학적으로 세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눈꺼풀판 안쪽을 덮고 있는 눈꺼풀판결막(검결막), 안구 앞의 흰자위에 해당하는 공막을 덮고 있는 눈알결막, 그리고 이 두 부위를 연결하는 구석결막이 이에 해당합니다.
결막의 역할은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기능에 관여하며,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결막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미생물이 침범하기 쉽고,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등 수많은 물질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이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과 꽃가루나 화학 자극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결막염의 개념

결막은 안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 방어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미생물에 의해 병이 유발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이런 방어 기전의 균형이 깨지거나 면역이 약화된 경우 감염성 결막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면역 질환으로 외부의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수많은 물질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과민반응을 보일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화학 물질이나 담배, 점안약제 등에 의해서도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콘택트렌즈 착용자나 자가면역질환에 동반된 건성안의 경우에도 결막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발병원인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결막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충혈과 눈물 흘림, 눈꺼풀 부종(edema), 경도의 삼출성 분비물에서 다량의 화농성 분비물, 이물감, 가려움증 및 작열감, 눈부심, 시력저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알레르기 결막염에서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양안에 자주 재발되는 양상의 가려움증이 있으며, 기후나 환자의 활동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이 동반돼 있는 경우 알레르기 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봄철각결막염(Vernal keratoconjunctivitis) 의 경우 가려움증이 매우 심하게 동반됩니다.

염증이 있을 때 동반되는 안구 분비물의 양상은 삼출성, 점액성, 화농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결막염의 원인을 추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삼출성 분비물은 주로 바이러스 또는 알레르기 결막염에 동반되며, 실모양의 점액성 분비물은 건성안이나 알레르기 결막염이 있는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농성 분비물로 인해 아침에 눈에 딱지가 생겨 눈뜨기가 불편한 경우에는 세균성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심한 안통과 눈부심은 결막염에서 일차적으로 동반되는 특징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각막염, 포도막염, 급성 녹내장 또는 안와봉소염(orbital cellulitis) 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결막염이 한쪽 눈에만 국한되어 발생하였는지, 양쪽 눈에 발생하였는지도 결막염의 감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알레르기 결막염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양쪽 눈에 같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은 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대개 한 눈에 발생해 며칠이 지나 반대편 눈에 옮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쪽 눈에 발생하는 만성 결막염은 일으키는 요인이 다양하며, 진단이 어려워 세심한 안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각막염이나 코눈물관 폐쇄, 결막 종양 등 흔치 않은 질환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의 주요 증상

의사는 결막염 증상으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면 자세히 문진해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게 되며, 세극등현미경검사, 배양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의사는 결막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하면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전신적·안과적 과거병력, 안약 사용여부,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 직업이나 환경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눈의 충혈에 대한 감별 진단
급성 바이러스결막염 중 인두결막열(pharyngoconjunctival fever)은 한쪽 또는 양쪽 눈에 염증이 생겨, 고열과 목이 아픈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클라미디아에 의한 성인 봉입체(cell enclosure, 세포 봉입체; 바이러스병의 병원체)결막염은 비뇨생식기적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일부 결막염에서는 귀 앞의 림프샘이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지만 일부 세균성 결막염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균이 혈관을 통해 뇌로 전파되어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환자의 충혈 정도와 부위, 분비물의 양상, 결막밑출혈여부, 결막의 유두비대나 여포 생성 및 가성막의 생성 여부, 각막염의 합병 여부 등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게 되고 필요한 경우 아래와 같은 세포학적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게 됩니다.
삼출물이나 마취된 결막의 표면을 찰과합니다.(scraping, 긁음) 수집한 검체(화학 반응 등의 방법으로 검사·분석하려는 물건)는 세균검색을 위한 그람(Gram)염색을 하거나 세포형태와 종류를 검출하기 위한 김자(Giemsa) 염색을 합니다. 염색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해 균의 존재여부와 염증세포 양상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결막 찰과물에서 보이는 염증세포의 양상이 결막염의 감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염증이 약한 결막염은 이런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심하거나 경험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결막염은 원인균 배양을 시행해 균을 동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하여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세균결막염은 가장 흔한 안과질환 중의 하나로 보통 급성이지만 만성으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대다수는 자연 치유하지만, 2주 정도 지속할 경우에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수일 내에 회복되기도 합니다. 세균결막염은 보통 한쪽 눈에서 발병해 환자의 손에 의해 반대 쪽 눈으로 전염되기도 하고 환자와 접촉한 경우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도 합니다. 보통 세균결막염은 원인균보다는 임상증상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세균 결막염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로 결막 전체에 현저한 충혈을 보입니다. 이와 동반되어 중등도의 점액농성 분비물이 급격히 나타나고 결막부종, 유두증식 (papillary hyperpalsia)을 보일 수 있습니다. 원인균은 주로 포도알균이나 폐렴구균이고, 5세 이하의 소아는 인플루엔자 균에 의해 결막염과 동시에 중이염(중이에 염증이 생겨 일어나는 병)이 동반하기도 합니다.
보통 한쪽 눈에 먼저 발병한 후 2~3일내에 반대쪽 눈에 감염됩니다. 발병 수일 후에 염증이 심해지나 약 2주일 후에는 대부분 자연 치유합니다.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더 빨리 완치하며, 치료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만성결막염으로 이행하기도 합니다.
만성 결막염은 4주 이상 결막염의 증상인 충혈과 삼출물이 있는 경우를 말하며, 주로 포도알균에 의한 경우가 흔합니다. 대개 한쪽 눈에 발생하며, 통증과 눈물은 심하지 않습니다.급성 결막염을 불충분하게 치료해 만성으로 이행되거나 병원성이 약한 균의 반복 감염, 또는 정상적으로 결막 내에 존재하는 비병원성균(병을 일으키지 않는 균)이 병원성(병을 일으키는 균)으로 바뀌어 발병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결막 충혈, 눈물언덕의 충혈, 유두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분비물이 많지는 않으나 마이봄샘의 분비항진으로 인해 외측 눈구석에 비누거품 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심한 작열감, 가려움, 건조감 등을 호소하며, 각막의 병변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정확한 원인균을 검출해 알맞은 항생제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한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 제제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임균이나 수막알균(유행성 수막염을 일으키는 균)이 원인균이며 급성으로 발생하고, 화농성 삼출물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수막알균 결막염은 어린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균이 혈관을 통해 뇌에 전이 돼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에 세균배양과 감수성 검사를 통해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전형적인 유행성 눈병은 대부분 바이러스 결막염입니다. 대표적 바이러스성 결막염에는 유행성각결막염, 인두결막염 및 “아폴로눈병”이라고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이 중 전염성이 강한 대표적인 눈병은 유행성각결막염입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8형과 19형이 그 원인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가 결막에만 침입해서 결막염을 일으킬 때 유행성 결막염이라 하고, 각막과 결막에 동시에 침입한 경우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 합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어른은 주로 눈에 국한한 증상을 보이지만 어린이의 경우 유행성 각결막염과 동시에 고열, 인후통, 설사 등의 전신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 양쪽 눈에 염증이 생기나 한쪽만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양쪽 눈에 병이 난 경우 대개 먼저 병이 난 눈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잠복기는 접촉 후 보통 5~7일 정도이고 대개 3-4 주간 지속되며, 병이 난 후 2주까지 전염성을 가집니다. 발병 초기에는 충혈과 중등도의 통증이 있고, 눈물이 많이 나오며, 눈꺼풀부종, 시력저하 등이 나타나는데, 귀밑이나 턱밑에 임파선 종창이 같이 올 수도 있습니다. 환자의 반수에서 결막염 발생 후 5~14일 사이에 눈부심을 호소합니다. 이는 각막 중심부에 이차적으로 상피각막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세극등 현미경검사에서 결막에 여포와 가성막(결막표면에 생기는 노란색 막)이 관찰됩니다. 가성막이 생길 경우 각막표면을 긁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각막표면의 상피세포가 벗겨지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고 각막상피하혼탁을 남겨 드물게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유행성각결막염
초기 2주간은 얼음찜질로 부종이나 통증을 완화하고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손상된 세포가 2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점안하며, 표층각막염이 동반된 경우에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증상 발현 후 약 2주간은 활동적인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력이 강하므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환자의 가족들은 필히 수건, 비누, 침구 등을 따로 써야 하며, 직접적인 신체접촉도 피해야 합니다. 환자는 손을 자주 씻어 질병의 전파를 막아야 합니다. 최근의 한 보고에 의하면 전염력이 있는 기간 중 약 46%의 환자 손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의 예방법
알레르기 결막염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대부분은 증상이 가벼운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입니다. 이 밖에 아토피피부염과 동반된 아토피각결막염, 주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봄철각결막염, 그리고 거대유두결막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시력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자주 발생하고 만성적이어서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줍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한 가지 원인만 관여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되어 나타납니다.
원인 물질로는 꽃가루, 화장품, 비누, 샴푸, 풀, 먼지, 곰팡이, 음식물, 화학섬유, 화학약품 등이 있습니다. 특히 집 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동물의 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사람에게 볼 수 있으며, 보통 양쪽 눈에 심한 가려움증과 이물감, 끈적끈적한 점액성 분비물, 눈부심, 눈물 흘림, 결막충혈 등을 보입니다. 이 중에 눈이 붉어지고 간지러운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대개 날씨가 따뜻해지고 건조해지면 증상이 나타나며 기후 변화나 활동 여부에 따라 심해지거나 좋아질 수 있습니다.
급성 발작 시에는 결막이 충혈되고 우윳빛을 띠면서 아주 심하게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결막부종(chemosis)이라고 합니다. 대개 원인이 되는 항원(antigen, Ag; 체내로 들어와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합니다. 그러나 환자의 연령이 증가하면 발작 횟수가 감소하고 발현 증상도 가벼워집니다.
임상적 증상과 진찰 소견에 따라 진단을 내리는데, 세극등 현미경 검사 상 결막의 충혈과 유두 비대가 관찰되며, 결막 찰과 표본에서 호산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알아내기 위해 혈액 및 피부 실험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주로 항원을 피하는 방법과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어 시행하고, 혈관 수축제를 점안하면 결막부종과 증상이 호전됩니다.
또 항히스타민제를 경구 또는 국소 투여하기도 하고 만성적인 경우에는 비만세포 안정제(mast cell stabilizers, 가려운 물질을 덜 나오게 하는 안약),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을 사용합니다.
또한 가렵다고 눈을 비비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이런 경우 차가운 찜질이나 인공 누액(눈물)을 냉장보관 하였다가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으로 피하고, 청소와 환기를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해야 할 경우 안경을 착용합니다.
특히 먼지가 많은 계절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일반적인 예방책으로도 증상이 심해지신다면 점안약이나 경구약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예방법
봄철각결막염은 양쪽 눈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결막염입니다. 덥고 건조한 곳에서 많이 발병하며, 우리나라 같은 온대성 북반부에서는 봄과 여름에 흔합니다.
보통 10세 이전 남자아이에게 발병하며, 증상이 2~10년간 지속합니다. 정확한 발생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환자에게 아토피나 천식, 습진 등의 다른 알레르기 증상이 동반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가려움을 호소하며 끈끈하고 실 같은 점액성 분비물과 눈부심, 결막 충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윗눈꺼풀 결막에 거대유두가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병이 진행되면 산재성(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는 뜻) 표층각막염이나 표층 각막 궤양(角膜潰瘍, corneal ulcer)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때때로 각막 흉터를 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병력과 이학적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며, 대증요법으로 냉찜질, 식염수 세척, 항히스타민제, 혈관수축제등을 사용할 수 있고, 비만세포안정제가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장기간 사용 시에는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합병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주 재발하거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사람의 경우 추운 지방으로 이주하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봄철각결막염
아토피각결막염은 양안성의 만성각결막염으로 아토피피부염과 동반하여 발생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인구의 3%에서 발견되는데 그 중 15~67.5%는 결막염이 동반한다고 합니다.
10대 후반에 발병하여 30~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아토피각결막염의 경우 눈꺼풀염증과 유두결막염, 각막상피결손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년간 치료해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아토피피부염과 습진이 있는 성인 남성에게 계절에 관계없이 증상이 나타나며 양쪽 눈에 발생합니다. 눈꺼풀테가 두꺼워져있고 가려움, 작열감, 눈물흘림 등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결막염이 반복해서 악화되거나 눈꺼풀염증으로 눈꺼풀속말림 증상이 진행할 경우 각막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지속되는 각막염으로 혈관증식이 유발하거나, 각막 궤양, 각막 흉터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시력저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병력과 기타 이학적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며, 작은 유두가 아래눈꺼풀 결막에서 관찰될 수 있습니다.
치료의 우선적 목표는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고 부작용을 줄이는데 있습니다. 대다수 경우 만성적이고 치료가 어려운 편으로 심할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제가 도움이 되지만 백내장이나 녹내장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흔히 발병하는 급성 세균 결막염이나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각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의 경우는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대다수는 합병증 없이 잘 회복합니다.
유행성각결막염의 경과 중 각막염이 발생하면 검은자 부위가 미세하게 흐려져 시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대다수 좀 흐려 보이는 정도이며, 수개월에서 수년 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이 회복합니다.
결막에 심한 염증이 있은 후에는 눈물을 만드는 세포가 손상돼 눈물층이 불안정해 집니다. 이런 이유에서 눈병을 앓고 난 후 많은 수의 환자들이 자주 눈의 불편감을 호소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을 앓고 있는 동안은 신체의 면역이 약해져있는 상태이므로, 다른 세균이 같이 증식해 더 심한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중 각막에 심한 염증이 생겨 궤양이 발생하면 시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실명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밖에 결막 반흔, 안검하수, 눈물점협착, 누낭염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아주 쉽게 전염이 되기 때문에 주위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병 후 약 2주 동안은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자가 사용하는 물건(수건이나 세수대야 등)은 다른 사람이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환자를 포함하여 모든 가족은 가급적 눈을 만지지 말고 만진 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합니다. 먼지나 세균은 직접 눈으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손을 통해서 들어가는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눈을 비빌 경우 결막이나 눈꺼풀의 혈관이 자극을 받아 혈액 속의 혈장성분이나 알레르기유발인자들이 조직 속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부종이나 충혈, 가려움 등의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눈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게 되면 눈꺼풀의 부종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혈관이 수축하면서 부종이 줄어들고 알레르기유발인자의 유출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특정한 항원을 제거하지 않는 경우 반복해 재발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지만, 병이 호전된 후 대부분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아토피가 동반된 아토피각결막염은 결막의 흉터성 변화와 각막의 반복적 염증으로 각막 궤양 등이 발생해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반드시 안과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아토피가 심한 경우에는 백내장이나 망막박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런 원인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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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21. 09:27

홍채모양체염 질병정보2012. 9. 21. 09:27

포도막은 혈관이 많은 눈 안의 조직으로, 부위에 따라 앞에서부터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 수정체를 받쳐주는 모양체, 그리고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도막염은 이들 부위에 발생한 염증을 말합니다. 또한 포도막염이 있으면 망막, 유리체에도 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염증에 따른 이차적인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포도막의 구조와 역할

포도막염은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그리고 원인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포도막염의 분류
염증의 발생 부위에 따라 포도막의 앞쪽 부분에 해당하는 홍채나 모양체에 염증이 주로 나타나면 앞포도막염이라고 부르며, 앞포도막염은 다시 홍채염, 모양체염, 홍채모양체염으로 세분됩니다.
포도막의 뒤쪽 부분인 맥락막에 주로 염증이 있을 때는 뒤포도막염이라고 부르며, 맥락막의 염증이 망막까지 파급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맥락망막 염이라고 합니다.
포도막의 앞쪽이나 뒤쪽이 아닌 중간 부위의 염증을 중간포도막염이라 합니다. 주로 주변부망막, 앞쪽 유리체, 모양체에 염증이 있으며 앞방이나 뒤포도막에는 염증이 거의 없거나 경미합니다.
포도막 전체에 염증이 퍼지면 전체 포도막염이라 합니다.
감염성 포도막염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 원충 등이 있습니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의 원인은 다시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나뉘며 외인성은 외상, 수술 등 물리적 손상으로 인해 생기고, 내인성은 종양과 변성 조직등 에 대한 반응이나 면역 반응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검사로도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특발성 포도막염이라고 불립니다.

포도막염의 흔한 증상은 시력저하, 날파리증, 통증, 출혈, 눈물흘림, 눈부심 등 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염증의 양상이나 침범된 부위의 해부학적인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시력저하는 황반 부종이나 저안압증, 수정체의 위치 변화에 따르는 근시 또는 원시로의 굴절 변화 때문에 생기거나 앞방(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공간, 전방이라고도 함), 유리체(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 초자체라고도 함)의 염증 삼출물이 시축을 가려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은 홍채 부위에 급성 염증이 있거나 이차적인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에 주로 나타납니다. 날파리증은 섬모체와 맥락막의 염증으로 유리 체에 염증 세포, 삼출물이 유출되어 발생합니다.
앞포도막염에서는 충혈과 눈부심, 눈물흘림, 통증 등의 눈 불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상대적으로 시력 장애는 심하지 않습니다.
전안부의 염증으로 인한 충혈이 생기고 투명해야 할 방수(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앞방"을 채우고 있는 액체)가 뿌옇게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염증세포의 유출로 방수에 염증세포가 떠다니는 것이 관찰되고 이것이 각막 안쪽에 부착하여 각막침착물을 만들며 심하면 가라앉은 염증세포가 검은동자 아래쪽에 하얗게 보이는 앞방축농(전방축농)이 관찰됩니다.


앞포도막염 환자에서 발생한 각막침착물과 전방 축농
포도막염이 활동적일때는 염증으로 인해 모양체의 방수생산이 저하되어 종종 안압이 낮아지지만, 포도막염이 지속되면 방수가 빠져나가는 섬유주가 염증세포, 출혈, 삼출물 등으로 막히거나 동공 폐쇄가 발생하여 급격하게 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홍채 동공가장자리의 삼출물로 인해 홍채가 뒤쪽에 있는 수정체 앞면과 유착되면 홍채후유착이 생깁니다. 후유착이 광범위하게 동공가장자리 전체에 생기면 급성 녹내장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량의 삼출물이 동공을 덮어서 수정체 앞방에 막이 형성되면 동공폐쇄가 되며 백내장과 유사하게 애기동자가 하얗게 보일수 있습니다.
주변부 홍채가 삼출물 때문에 각막과 유착되면 주변홍채앞유착이라고 하며, 방수유출로가 막혀서 녹내장의 원인이 됩니다.


삼출물로 인해 발생한  홍채후유착
중간포도막염은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병으로 대부분 비감염성이며, 양쪽 눈에 발생하고 청소년이나 젊은이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경도 또는 중등도의 시력저하나 날파리증등의 증상이 많으나 자각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중간포도막염은 망막 주변부와 섬모체 평면부에 염증세포들이 응집되고 염증성 삼출물이 축적되어 눈더미 같은 병변이 주로 나타나고 유리체 혼탁, 주변부망 막혈관염 소견도 함께 나타납니다. 염증으로 인하여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부가 붓는 낭포황반부종이 자주 동반되며 이는 시력저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전안부의 염증 소견은 없거나 경미합니다. 중간포도막염은 사르코이드증, 다발경화증, 라임병, 매독, 결핵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리체내 염증 세포 침윤에 의한 유리체 혼탁
뒤포도막염의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와 날파리증이며, 환자는 눈부심, 변시증, 색시증, 대시증이나 소시증, 시야이상, 암점, 색각이상 등을 호소합니다. 전체포도막염에서는 이러한 증상들이 모두 나타날 수 있고 시력이 심하게 저하됩니다.
뒤포도막염의 원발(성) 병소는 맥락막이지만 망막에도 이차적인 변화가 나타나 원발(성) 병소가 맥락막인지 망막인지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맥락망막염, 망맥락막염 등으로 불립니다. 맥락막의 염증으로 인해 염증 삼출물 또는 염증 세포가 유리체내로 나와 유리체 혼탁을 일으킵니다.
주변부 망막의 바로 위쪽으로 염증세포가 집단으로 모여 둥근 눈덩이나 진주목 걸이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신경유두증은 부종과 충혈이 관찰될 수 있고, 망막혈관염이 있으면 혈관집형성이 보입니다. 염증으로 인해 망막부종, 특히 황반 부종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맥락망막염은 결국 위축병소를 만듭니다.


뒤포도막염으로 인한 황반부종

방수의 염증 소견, 유리체 또는 안저에 염증성 삼출물, 혈관집 등이 발견되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포도막염이 진단되면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가족력을 포함한 모든 병력에 대해 자세한 문진을 실시하고 병의 발생 부위, 침범된 조직, 발생 형태(다발성 또는 국소성), 재발 여부, 염증의 정도, 염증의 발생과 진행양상 (급성 또는 만성)등을 자세히 조사해야 합니다. 이를 근거로 전신 질환과의 관련성 유무를 추측한 후 확진을 위한 진단적 절차가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혈액검사, 혈청검사, 면역 검사, 세균 검사, 바이러스 검사를 포함한 각종 임상병리 검사와 관절, 폐, 뇌 등에 대한 방사선 검사, 피부, 구강, 외음부 등의 이학적 검사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으로도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1/3 이상이나 됩니다. 이는 병의 특징적인 소견들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또 새로운 형태의 병이 계속해서 보고될 정도로 병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포도막염에서는 먼저 내인성 염증인지, 세균감염이나 종양등으로 인한 이차적인 염증인지를 잘 감별한 다음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포도막염은 내 인성 염증으로 인체의 자가면역 반응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되며, 베 체트병, 강직척추염,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전신적인 류마티스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동제 안약은 안약을 이용하여 일시적으로 (애기)동자를 키우는 약제입니다. 보통은 동자가 작아지면 검사하기 어려운 망막 등 눈 안쪽 구조물을 검사할 때 검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주로 사용하지만 포도막염에서는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하는데 통증을 감소시키고 홍채후유착의 형성을 막기 위해 사용합니다.
안약을 이용한 스테로이드 치료는 급성의 포도막염이 발생했을 경우 염증 정도에 따라 결정합니다. 약물 투여는 처음 몇 시간 동안은 자주(예를 들어 15분마다) 점안하고, 이후에는 점차적 으로 천천히 줄입니다. 일단 염증이 잘 조절되면 빈도는 하루에 1~2방울로 줄일 수 있으며 보통 5~6주에 걸쳐 서서히 끊습니다.
만성앞포도막염의 치료는 염증이 수개월, 심지어 수년 까지 지속될 수도 있어 더 어렵습니다. 급성 악화는 급성앞포도막염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이후 염증이 조절되면 점안 비율을 감소 시켜 1주일에 1~2방울, 1달에 1~2방울, 이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녹내장, 백내장, 전신부작용이 동반 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점안 및 눈주위 주사 치료에 내성을 가지는 앞포도막염 및 중간포도막염, 심한 양측성 병발이 있는 전체포도막염 등에서 사용됩니다. 투여는 고용량에서 시작하여 염증이 조절되면 수주에 걸쳐 서서히 용량을 줄입니다. 장기간 치료는 골다공증, 소아에서 성장장애, 결핵 같은 감염의 재활성화, 당뇨와 근육병등 기존에 존재하던 질환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합니다.
점안 투여와 비교하여 수정체 뒤편까지 치료 농도 도달이 가능하며 공막을 통해 눈에 들어갈 수 있고,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심한 급성앞포도막염, 약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앞포도막염, 점안이나 전신 투약에 순응이 좋지 못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막 마취 후에 시행하며 최근에는 눈 안쪽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치료가 소개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적절한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 양측성 비감염성 포도막염이나 전신 스테로이드에 견디지 못하는 부작용을 가진 경우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이기 위해 투여합니다. 시클로스포린, 아자시오프린 등이 사용됩니다.
포도막염이 재발하거나 만성화되면 염증 자체 또는 염증치료를 위해 사용한 스테로이드제제로 인해 백내장이 발생합니다. 홍채앞유착으로 앞방각이 폐쇄되거나 홍채후유착으로 동공이 차단되면 녹내장이 발생합니다. 모양체염이 심하면 모양체의 방수 생산이 저하되어 안압이 낮아지며, 심하면 안구 위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낭포황반부종으로 시력장애가 올 수 있으며,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포도막염에서는 먼저 내인성 염증인지, 세균감염이나 종양 등으로 인한 이차적인 염증인지를 잘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포도막염은 내인성 염증으로 인체의 자가 면역 반응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첫 증상 발생 시에는 베체트병, 강직척추염,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전신적인 질환이 동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혈액검사, 혈청검사, 면역검사, 세균 검사, 바이러스 검사를 포함한 각종 임상병리 검사와 관절, 폐, 뇌 등에 대한 방사선 검사, 피부, 구강, 외음부등의 이학적 검사 등이 해당됩니다.
자가 면역 반응과 관련된 포도막염의 경우에는 전신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육체적인 피로나 혹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포도막염의 재발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포도막염의 치료중이나 혹은 치료 후에도 일상 생활에서 무리한 활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료가 된 후에도 포도막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으시고 포도막염으로 진단되면 신속히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치료 결과나 예후에 좋습니다.
초기 증상 발생 시에 신속하고 충분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대부분의 경우 포도막염 발생 이전의 시력이 회복됩니다. 하지만 포도막염의 치료가 늦어지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 후에도 홍채앞유착으로 인한 녹내장, 황반부종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의 저하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기 진단과 빠른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시고 충혈, 안통,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안과에서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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