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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 충혈'에 해당되는 글 3

  1. 2016.12.01 가와사키병
  2. 2013.05.02 안외상
  3. 2012.08.23 신증후군 출혈열
2016. 12. 1. 10:10

가와사키병 질병정보2016. 12. 1. 10:10

가와사키병은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질환으로 5일 이상의 발열, 결막 충혈, 구강 점막의 변화, 사지 말단의 부종 및 손가락 끝 껍질 벗겨짐, 여러 형태의 발진, 경부 임파절 부어 오름(종창) 등의 특징을 보인다.

급성기에 관상동맥염 및 관상동맥류를 일으켜 치료하지 않는 경우 환자의 20∼25%에서 관상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 가와사키병 진단

진단은 5일 이상의 발열과 위에 열거한 임상 증상 중에서 4가지 이상을 보일 경우 내릴 수 있지만 항상 진단기준을 충족시키지는 못할 수도 있어 이런 경우를 불완전형(부정형)가와사키병이라 명명하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관상동맥류의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관상동맥에 병변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6개월 미만의 영아는 특징적인 증상과 소견이 없거나 애매한 경우가 많다.

때로는 심장병변을 통해 이후에 진단을 하는 경우가 있어 특별한 원인 없이 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가와사끼병의 소견 중 손발의 피부 벗겨짐이 있거나 6개월 미만의 영아는 반드시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 가와사키병 치료

가와사끼병의 초기에 고농도의 감마 글로불린의 투여는 해열과 함께 관상동맥류의 발생을 줄이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인정이 되고 있다.

이환된 환아에서 관상동맥류가 20-25%에서 발생되는 반면 급성기에 감마 글로불린의 치료로 관상동맥 합병증을 2-4% 정도로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감마 글로불린의 투여시기는 발병 초기에 투여해야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스피린은 급성기 가와사끼병의 치료로 혈관염증의 경감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아급성기와 만성기의 동맥류의 예방, 혈전방지를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 가와사키병의 장기적인 예후

관상동맥 합병증이 없는 경우는 예후가 좋으나 중등도 이상의 관상동맥 변화가 있는 환자는 추적관찰을 요하며 동맥류의 반수에서 수년에 걸쳐 정상으로 회복된다고는 하나 조직학적으로 혈관벽은 두꺼워져 기능적 이상은 지속된다고 생각되고 있다.

동맥류가 호전이 안 되고 지속되는 경우는 간혹 폐색이나 협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심근경색증이나 허혈성 심질환이 되는데 이는 급사의 주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이 경우 관상동맥우회술과 같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드물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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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3. 5. 2. 10:05

안외상 질병정보2013. 5. 2. 10:05

눈의 수정체와 각막 사이에는 투명한 물이 흐르는 전방 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평소 이곳에는 방수라고 하는 맑은 액체가 생성과 배출을 반복하여 안압이 일정하게 유지되게 됩니다. 그러나 눈이 충격을 받게 되면 홍채나 섬모체의 혈관이 터질 수 있고, 전방 내로 혈액이 고일 수 있는데 이를 전방 출혈이라고 합니다.

전방출혈
전방출혈이 생기게 되면 통증이 생기거나 출혈이 심할 경우 시야가 흐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현미경적 검사를 하면 출혈이 보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안구에 충격이 가해졌다면 꼭 안과에 방문하여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방출혈이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한 경우 의사는 외상의 발생 시기와 발생한 경위(힘의 세기, 속도 방향, 무엇에 의한 것인지 등), 안경 착용 유무, 현재 증상의 심한 정도, 동반된 외상의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또한 복용하고 있는 약물 중 항혈전제 등이 있는지, 과거력 상 출혈 소인이 있는 질병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다른 외상과 동반 될 수 있으므로 두통, 어지러움증 등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하여 안구 천공 등이 동반되지 않았는지를 먼저 살피고, 이후 출혈 및 염증의 정도, 안압 상승 여부, 안저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육안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출혈의 양은 가라앉은 혈액의 높이를 아래쪽 홍채 바닥에서부터 측정하여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반된 골절이나 뇌의 이상이 의심된다면 CT를 찍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하지 않고도 육안으로도 출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하며 이 경우 시야가 많이 흐려지며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시력에는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고 특별한 증상은 없더라도 세극등 현미경 검사상 출혈 및 염증 소견이 보이는 경우를 말하며, 치료는 전방출혈과 동일하지만 경과가 훨씬 양호합니다.
출혈이 방수 유출로를 막거나, 스테로이드계 안약으로 인해 안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안압이 많이 올라가면 안구통, 두통, 구역이나 구토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시신경에 손상을 주어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3~5일 사이에 재출혈의 빈도가 가장 높으므로 그 안에는 안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라도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안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료를 위한 안약으로 조절마비제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염증이 오래 지속될 경우 홍채 뒤유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조절마비제는 근거리시 조절작용을 막아 가까운 것을 볼 때 초점이 잘 맞지 않을 수 있고, 빛의 양이 조절이 되지 않아 야외에서 눈부심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각막이란 안구의 앞쪽을 덮는 혈관이 없는 투명한 층으로 빛이 눈에 들어오면 굴절시켜 망막에 상을 맺게 하는 창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조직입니다. 상피, 보우만층, 각막간질, 데스메막, 내피층의 5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막표면, 즉 각막 상피가 외상으로 인해 긁혀서 벗겨지는 현상을 각막찰과상이라고 합니다.

각막찰과상 (염색된 부분이 찰과상으로 각막상피가 손상된 것)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눈부심, 이물감, 눈물흘림, 눈 깜빡일 때 불편감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결막 충혈과 안검 부종 등도 함께 올 수 있습니다.
각막찰과상은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어떤 물체에 긁힌 적이 있는지 혹은 콘택트렌즈의 착용 유무를 확인합니다. 긁힌 물질이 식물(나뭇가지 등)이나 손톱에 의한 경우라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극등 검사로 염색약으로 염색이 되는지, 상처의 크기 및 깊이 등을 관찰하며 심한 염증이나 각막의 관통이 없는지 관찰합니다.

액체 혹은 연고로 된 안약을 상처가 생긴 눈에 점안합니다. 항생제의 종류 및 횟수 등은 어떤 물체에의해 상처가 생겼는지 상처가 생긴 정도, 콘택트렌즈 사용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손상 정도가 심하거나 상처가 지저분하다면 먼저 배양검사를 새행한 후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안대를 붙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나 식물이나 손톱에 의한 상처가 아닌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안대로 가려주는 것이 상처 치유나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통증이 심한 경우에 한하여 다른 안과 질환이 없다면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상처가 생겼을 때 세균이나 곰팡이균 감염 등으로 인하여 각막이 녹고 패이는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식물이나 손톱 등에 의해 상처가 생긴 경우 먼저 배양 검사 후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이때 안대나 치료용 콘택트렌즈 등은 대개의 경우 사용하지 않습니다.
상처가 생긴 이후 상당 기간이 지난 후 특별히 각막에 손상을 주지 않더라도 갑자기 각막 찰과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재발성 각막 미란이라고 합니다. 수상 시 상피의 바닥막이 손상 받게 되면 상피와 실질 사이의 부착력이 떨어져 상피가 재생되더라도 자주 각막 미란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료용 콘택트렌즈 및 인공누액 등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손상의 원인이 완전히 깨끗한 물체라면 안연고를 넣고 압박안대를 할 수 있고 그렇게 하면 각막 찰과상 자체는 빨리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손상 원인이 식물이나 손톱 등 균이 많은 매체에 의한 것이라면 균이 증식하여 각막궤양으로 진행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안대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안과에서 검사를 위하여 마취 안약을 점안 하는 것은 통증을 잠시 없애 시력 및 각막 소견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취 안약 자체는 각막에 독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점안 시 각막염 및 각막궤양으로 진행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각막이물(쇠가루)
눈에 철조각이나 유리조각 등의 이물이 튀었을 때 이물이 각막 표면에 붙어있거나 박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각막 이물이라고 합니다.
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으나, 대게는 이물감과 함께 눈물흘림과 충혈을 호소하게 됩니다.
외상의 과거력 및 통증 눈물흘림, 충혈을 확인합니다.
세극등현미경을 통하여 각막 이물과 갈색고리 등을 관찰하게 됩니다. 동반된 각막부종이나 각막 염증이 있는지를 살피며, 각막에 세로모양의 상처가 많이 나 있다면, 각막이 아닌 윗눈꺼풀 결막에 이물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에 따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이물이 안구 내에도 동반될 가능성도 있어, 필요에 따라 CT, 초음파검사나 안저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하게 됩니다.

국소점안마취제를 점안한 후 각막 이물을 제거합니다. 반드시 세극등 현미경하에서 치료해야 하므로 안과 방문하에 시행하기를 바랍니다. 이물 제거 시에는 갈색고리도 함께 제거하여야 나중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점안 항생제를 사용하여 이차 세균감염을 막고 각막 상피 재생을 치료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이물 제거가 늦거나 오염된 상태라면 각막 상처주위로 이차 세균감염이 유발되어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각막 혼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각막은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빛을 투과하는 기능을 할 수 있는 조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물이나 상처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난 이후로는 각막 혼탁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번 혼탁해진 각막은 다시 돌아오기 어렵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물 제거 후에 정기적으로 안과에 와서 검진을 받으며 안약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막이 피부처럼 열이나 화학물질 등에 의해 화상을 입는 경우를 말합니다.
심한 경우 안구 통증과 작열감, 충혈과 눈부심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경증인 경우에도 경한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상 직후에 증상이 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난후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뜨거운 열이나 화학 물질에 가까이 간적이 있는지, 화학 물질이 눈에 튄 적이 있는지, 어떤 종류의 화학 물질인지 등을 확인합니다.
동반된 피부의 화상이 있는지 확인하며 함께 치료합니다.
화학물질로 인한 각막, 결막손상 정도와 안압을 측정합니다.

화학약품의 종류로는 알칼리성에는 양잿물과 시멘트, 석고가루 등이 있으며 빙초산, 염산, 황산과 같은 산성용액, 소독약이나 제초제등이 각막 화상을 일으키는 화학약품에 포함됩니다.화학약품이 눈에 들어간 경우 치료는 무엇보다도 즉각적으로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씻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생리식염수가 없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깨끗한 물로 씻어내도 괜찮습니다. 그 후 통증이 심하므로 진통제를 투여하며, 점안 항생제 및 인공누액을 투여합니다. 안압이 올라가면 안압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괴사된 조직은 될 수 있는 한 제거하며, 포도막염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조절 마비제나 산동제를 투여합니다. 점안용 국소마취제는 상처 치유를 지연할 수도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고, 스테로이드는 화상정도에 따라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폭발화염이나 뜨거운 금속, 담뱃재 등에 의하며, 최근에는 뜨거운 불가마나 스키장의 자외선 등에 의하여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각막화상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시에는 차가운 물수건 등으로 눈을 마사지 하면서 안과에 오는 것이 좋습니다. 안과에서는 냉찜질, 항생제, 진통 소염제 투여 등을 통해 1차 치료를 하게 되며, 심하면 치료용 콘택트렌즈나 압박안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차적 세균 감염이 동반 될 경우 각막 궤양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막 화상이 심한 경우 각막 표면의 결막화가 발생하게 되고 각막의 투명성을 잃게 되어 실명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추후 각막 이식이나 윤부세포 이식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화학약품 등을 다룰 때 반드시 눈 보호 장비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산은 각막에 깊이 투과하지 못하지만, 염기성 약품은 단백질을 용해시키면서 조직내로 깊이 침투하므로 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염기성 약품에 의한 화상은 초기에는 손상이 심하지 않아 보여도 시간이 경과 하면서 조직이 괴사되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안구 천공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염기성 물질에 화학화상을 입은 경우는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화학적 대응물(산성을 염기성으로 혹은 반대로)로 중화할 경우 상호작용으로 열이 발생하여 더 많은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안와골절
안구는 주변의 얇은 뼈에 의해 둘러 싸여 보호되고 있으며 안구와 주변의 뼈 사이에는 지방조직 등이 있어 안구를 보호하는 완충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이 뼈는 매우 얇아 외상에 의해 골절이 잘 일어납니다. 심한 경우 눈이 들어가 보이거나 안구 운동 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출혈과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안와 CT촬영을 해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외상으로 인하여 눈꺼풀이 붓고, 피하출혈, 결막 출혈로 눈이 빨갛게 되고, 골절 부위를 통하여 눈 뒤쪽으로 공기가 들어가서 대부분의 환자는 일시적으로 눈이 돌출되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눈이 꺼지는 안구 함몰이 발생하게 됩니다.그 외에도 안구 운동장애 및 눈 움직임시 동통, 눈꺼풀 아래 얼굴의 감각이상, 코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구 운동 장애가 있다면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며, 타박상에 의한 안구내 손상도 흔히 동반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의사의 진료를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수상 기전 및 힘의 세기, 속도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야 하며, 복시나 감각이상 유무도 확인합니다.
CT로 골절 여부를 확인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으로 골절 위치와 정도, 안와조직의 탈출 및 손상 여부를 판정하게 됩니다. 안구 운동 장애 여부 및 안구 돌출정도를 측정하며, 초기에는 부종으로 안구가 돌출되어 보이더라도, 나중에는 함몰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기에 안와조직을 복원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심한 전안부 및 안저 검사로 동반된 안구내 손상이 있는지도 검사합니다.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항생제를 사용하고,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절 정도가 경미하고 증상이 없다면 수술하지 않고 경과만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안구 근육이 끼어 복시가 생기거나 안와골절이 커서 심한 안구 함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가능하면 10-14일 이전에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상 후 오래된 환자라도 안구함몰 의 경우 교정수술로 호전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안과 의사의 진료를 반드시 받아서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안와골절로 인하여 발생되는 가장 중요한 후유증은 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복시와 눈이 안으로 들어가 보이는 안구함몰입니다.
수술 후에는 수술 전과 비교하여 안구 운동장애와 복시는 대부분의 경우 호전이 되지만, 완전히 회복이 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2-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 합니다. 그러나 눈 움직이는 근육과 조직의 손상이 심하여 눈 움직임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골절이 큰 경우에는 안구함몰이 발생하는데 이의 교정을 위하여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 일반적으로 외관상 두 눈이 비슷하게 되지만, 눈 주위 조직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눈 주위 조직이 위축되어 어느 정도의 안구함몰이 남을 수 있습니다.
골절의 위치가 안구 깊은 곳인 경우 수술이 매우 까다로우며, 아주 드물게 시신경손상으로 시력 소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와 아래쪽 뼈가 골절되면 아래 눈꺼풀에서 윗 입술까지 얼굴에 분포하는 신경의 이상으로 감각이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일차 외상이나 수술 중 손상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수개월에서 1년 정도 경과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감각이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을 싸고 있는 뼈는 코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코를 풀면 골절이 생긴 곳을 통하여 공기가 안와내로 들어가 눈이 심하게 부풀어 오를 수 있으므로 안와골절 시 코를 푸는 것은 위험합니다.

각막이나 공막이 외상에 의해 뚫려 안구 내부와 외부가 통해있는 상황을 말하여 이 경우 내부 물질의 탈출과 이차적인 안내염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각막, 공막열상이 심한 경우 상처 부위를 통하여 홍채, 수정체, 유리체, 망막조직이 탈출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술적 봉합이 필요한 응급 질환입니다.각막이나 공막열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절대 눈을 누르지 않고 눈을 씻는 등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말고 바로 가까운 안과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상 직후 발생하는 통증과 시력의 저하가 있으며 안구에서 지속적으로 서서히 물(방수)이 흘러나옴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환자의 외상 과거력이 가장 중요하며 무엇에, 언제, 어떻게 손상되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중요합니다.
결막이나 공막에 동반된 손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반대쪽 눈과 비교하여 전방깊이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방수 유출 여부를 알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열상부위를 통한 홍채 및 유리체의 탈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크기가 작은 경우 부종으로 인하여 창상부위가 저절로 막힐 수 있으며 수일 내에 자연 치유되므로 항생제를 점안하면서 이차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방수 유출 방지를 위하여 치료용 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열상 부위로 홍채가 탈출하였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이때는 동공이 동그란 모양이 아닌, 눈물방울 모양을 띠게 됩니다. 홍채가 탈출하지 않은 경우 각막열상 봉합수술을 하고, 홍채가 탈출한 경우에 상처부위가 오염되거나 시간이 24시간 경과되어 조직괴사가 의심되는 경우는 탈출한 홍채를 제거하고 봉합합니다. 각막결손이 심해 봉합으로 불가능한 경우는 양막이식 또는 부분층 각막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물이 안구 내에 남아 있다면 이를 제거하기 위하여 유리체 절제술까지 함께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차적 세균 감염이 동반 될 경우 안내염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상처로 인한 흉터 로 각막 난시나 각막 혼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거울과 같이 투명해야 할 각막조직에 각막혼탁이 중심부에 위치하게 되면 시력저하가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지만 외상 후 4-8주 후 수상안의 염증반응이 심해지면서 반대쪽 정상눈에도 포도막염 등의 이상 증후가 오는 교감성 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막 열상이 있는 경우 안구내 조직이 외부로 노출되면 안내염의 가능성이 점차 증가되므로 응급으로 수술적 치료가 요구됩니다. 각막 열상으로 진단된 이후에는 금식하면서 안대를 착용하여 수상 정도가 더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망막열공(구멍)에 의하여 생긴 망막박리를 말하며 외상에 의하여 눈에 충격이 발생하면 힘이 망막주변부에 가해져서 주변부 망막이 찢어지거나 망막이 끝나는 부위가 떨어져 나가는 망막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망막에 열공이 발생하고 액화된 유리체가 열공으로 유입되어 망막박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전구증상으로 눈앞이 번쩍거리거나 먼지가 보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검은 장막이 내려오는 것과 같은 시야의 결손이나 시력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섬광증이나 비문증 등에 대한 문진이 전구 증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극등 검사상 박리된 망막이 안구 내로 들떠 있고 주름이 잡혀 있으며 회색빛을 띠게 됩니다. 국한된 박리가 지속되면 그 경계부에 색소가 침착되게 되기도 합니다. 안압은 대부분 낮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초음파 검사상 들떠 있는 망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공 망막박리의 경우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의 목적은 모든 열공을 발견하여 열공 주위의 망막을 영구적으로 유착시키는데 있으며, 즉 구조적으로 망막을 본래 위치대로 맞춰주는 것입니다. 시력의 예후는 박리의 정도와 망막박리의 범위가 시력의 중심부를 포함했는가의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의 방법으로는 공막 돌륭술(안구 바깥쪽으로 실리콘 밴드를 대어 묶어주어 안구를 조임으로써 구멍을 막는 방법), 유리체절제술(안구에 구멍을 뚫어 기구를 삽입하여 떨어진 망막을 붙이는 방법), 가스망막 유착술(주입된 가스를 이용하여 망막을 붙이는 방법) 등이 있으며 수술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망막 열공이 폐쇄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에는 재수술의 가능성이 있으며 망막이 박리된 채로 오래 지속되면 주변 또는 중심시력의 상실이 발생하고, 안구 위축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망막박리 수술은 떨어진 망막을 원래대로 붙여서 원상태로 만드는 수술을 말합니다. 이 수술 후 시력이 원래대로 돌아올 지의 여부는 망막박리의 시기, 정도, 환자의 원래 망막 상태, 동반된 염증 등등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수술 이후에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하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수술을 하여 망막을 붙이더라도 시력이 정상화 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래도 수술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첫째로 가장 최소한의 시력만이라도 보존하자는 이유와 둘째로 망막이 떨어진 채로 방치할 경우 안구 위축 등이 오게 되어 최악의 경우 안구 제거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하면 안구 내에 공기, 기름, 가스 등 망막을 안정시킬 수 있는 충전물을 넣게 되는데, 이것이 제거될 때까지는 시력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외상으로 수정체가 파열되거나 파열되지 않더라도 수정체에 혼탁이 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외상성 백내장이라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수정체가 부분, 또는 완전 이탈이 일어나며 수정체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는 것을 수정체 이탈이라 하며 이는 수정체를 모양체근에 고정시켜주는 섬모체 소대의 일부가 약해지거나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시력장애가 별로 심하지 않을 수 있으며 수상 당한 눈의 한눈복시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수정체가 완전 이탈하여 전방으로 이동하거나, 유리체 내에 가라앉게 되면 시력저하 및 포도막염이나 속발(성)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으며 충혈도 심하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환자의 외상 과거력이 가장 중요하며 무엇에, 언제, 어떻게 손상되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중요합니다.
백내장의 경우는 세극등 검사 상 꽃잎 형태의 수정체 혼탁이 발견될 수 있으며 수정체 이탈이 있는 경우는 환자가 눈을 움직일 때 홍채가 떨리는 홍채떨림이나 수정체가 기울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를 눕히는 경우 중력에 의하여 확인이 더 용이해집니다.
수정체낭의 파열이 있는 경우에는 수정체낭내 물질들이 전방으로 나와 포도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 환자에 따라 초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이 외에도 초기에는 비교적 투명한 꽃모양 백내장을 보이다가 점차 수개월에서 수년 뒤에 늑골모양의 심한 혼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시력 저하가 심하여 환자가 불편할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 즉 전방내로 탈구되거나 유리체로 수정체가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유리체 절제술 후 수정체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수정체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포도막염이나 안압이 상승하는 녹내장이 생길 수 있으며, 수정체나 섬모체 소대 손상이 심하여 완전 이탈되면 유리체로 떨어지면서 망막 열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정체가 움직이는 위치에 따라 시력의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나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두려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방치할 경우 더 큰 위험이나 불량한 예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 반드시 수술적 교정이 요구됩니다. 섬모체 소대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백내장을 제거하면서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을 하거나, 유리체 절제술을 통하여 수정체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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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3. 11:00

신증후군 출혈열 질병정보2012. 8. 23. 11:00

신증후군 출혈열은 흔히 ‘유행성 출혈열’, ‘한국형 출혈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로 늦가을에 유행하는 풍토 발열질환입니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50,000명이 발생할 정도로 공중보건학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발열, 고열, 신부전, 출혈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발열질환으로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속에 속하는 여러 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사망률은 5-15%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Hantavirus)는 신증후군 출혈열 외에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은 1993년 미국의 남서부 지역에서 급성 호흡곤란증후군의 유행을 계기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갑작스런 발열과 두통, 근육통, 저혈압, 호흡부전을 특징으로 하고 약 50%의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히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은 지금까지 약 1,000예가 보고되고 있어 신증후군 출혈열보다는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내에서는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가 신증후군 출혈열을 유발하며,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탄바이러스가 더 심한 임상경과를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매년 300-400여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신증후군 출혈열의 전파경로

신증후군 출혈열은 1951부터 1954년까지 한국전쟁 당시 주한미군에서 약 3,000명의 출혈성 경향을 보이는 발열환자를 연구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1976년 등줄쥐의 폐조직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처음 분리하여 확인하고 바이러스를 발견한 한탄강의 이름을 따서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라 명명하였습니다.
한탄바이러스는 등줄쥐에 의해서 옮겨지며 중증의 신증후군 출혈열을 일으키는데, 중증 신증후군 출혈열의 경우에는 쇼크와 신부전을 유발하고 10%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반면 서울바이러스는 집쥐나 실험실쥐에 의해 옮겨지며, 주로 도시지역과 실험실에서 경한 신증후군 출혈열을 유발합니다.
이들 바이러스들은 특정의 설치류에 만성 감염을 일으키고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되어 공기 중에 건조된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그러므로 쥐가 많이 서식하는 야외에서 눕거나 작업을 할 때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건조한 시기인 10~12월과 5~7월에 많이 발생하며, 최근 들어서는 점차 5~7월의 소유행 시기가 없어지고, 10~12월의 단일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로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드물게 도시의 집쥐나 실험실쥐를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야외활동이 많은 남자, 농부, 군인, 설치류 동물 실험실 요원 등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등줄쥐와 한타바이러스

신증후군 출혈열의 특징은 혈관 기능의 장애라 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하여 증상이 나타납니다. 즉,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세혈관의 투과성 증가되고 이로 인하여 복막 뒤 부종이 생기면서 복통, 요통이 유발됩니다. 폐포 내로 체액이 유출되어 폐부종이 발생하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혈관기능장애뿐만 아니라 혈소판의 기능장애 및 혈소판 감소가 나타나면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한탄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는 신증후군 출혈열은 고열, 출혈성 경향, 요통, 신부전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전형적인 임상경과는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의 5단계로 나누어지는데 최근에는 저혈압기나 핍뇨기를 거치지 않고 경한 임상경과를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증후군 출혈열 환자의 얼굴모습
노출 후 2~3주 동안 증상이 없는 잠복기를 거쳐 1~2일간의 오한, 쇠약감, 식욕부진 등의 전구증상이 나타난 뒤 갑자기 발열, 오한, 심한 두통 등의 독감 증상과 구토, 복통, 요통, 기타 위장관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발열은 수 시간 내지 24시간 내에 39℃ 이상으로 오르고, 대개 3-7일 동안 지속되다가 갑자기 정상 체온으로 떨어집니다. 일부에서는 안구통 및 시력이상, 광선공포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이런 발열기 증상은 3~7일간 지속됩니다. 발열기가 끝날 무렵에는 결막 충혈과 입천장 및 겨드랑이 등에 점상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평균 발병 5일 후부터 나타나며 수 시간에서 2일 정도 지속됩니다. 체온은 정상 또는 저체온을 보이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맥박이 빨라집니다. 저혈압기에는 두통, 안구통, 근육통 등은 경감되거나 소실되지만 위장관 증상과 출혈증상은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증인 경우 정신 착란, 섬망, 혼수 등 쇼크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쇼크에서 회복되지 못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평균 발병 7일 후부터 나타나며 3~7일간 지속됩니다. 혈압은 정상화되거나 상승하지만 신부전으로 인한 노폐물이 몸에 축적되는 질소혈증, 고칼륨혈증이 발생하고, 심한 단백뇨가 동반됩니다. 신부전에 따른 증상들이 현저해져서 오심, 구토, 심한 딸꾹질, 측부 복통 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출혈 증상이 악화되면 피부의 반상출혈, 뇌출혈, 위장관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체 사망환자의 50% 정도는 이 시기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균 발병 10일경에 시작되며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신기능이 회복되는 시기로, 거의 모든 환자에서 나타납니다. 신장기능이 회복되고 단백뇨가 소실되며 식욕증진, 쇠약감 소실, 출혈증상 소실 등이 나타나지만 하루 3~6L 정도로 소변량이 증가하여 심한 탈수와 전해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드물게는 2차성 쇼크나 감염 등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이뇨기에 증가된 소변량이 서서히 감소되면서 정상으로 돌아오고, 체력이나 일반 상태가 호전되어 회복에 이릅니다. 특이한 증상이나 징후는 없으나 다뇨, 전신 쇠약감, 빈혈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증후군 출혈열과 관련된 사망은 대개 저혈압기와 핍뇨기에 생기며, 사망률은 한탄바이러스의 경우 약 5~15% 정도로 주로 쇼크, 급성신부전, 급성 호흡곤란증, 출혈 등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혈관투과성의 증가로 장에서 단백 소실이 증가하며, 저알부민혈증의 정도가 신증후군 출혈열의 중등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군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소변량이 감소하는 핍뇨를 보인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서 더 중증의 임상경과를 보였습니다. 서울바이러스에 의한 도시형 신증후군 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에 의한 경우보다 경한 임상 경과를 보여 전형적인 5단계의 임상병기를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전형적인 신증후군 출혈열의 임상경과

신증후군 출혈열은 최근 2-3주 전에 쥐가 많은 삼림지역이나 논밭에 노출된 경력이 있으면서 특징적인 임상증상과 검사소견, 병의 진행 경과 등을 보일 때 발병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서울바이러스인 경우 집쥐가 보유소이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특징적인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발병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위의 전형적인 임상증상과 함께 실험실적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실험실적 검사는 혈액을 채취한 후 혈청학적 검사를 통하여 한탄바이러스에 대한 특이 항체를 검사하게 됩니다. 고밀도입자응집검사(high density composite particle agglutination, HDPA; Hantadiaⓡ), 신속 면역크로마토그라피법, 면역효소측정법(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간접면역형광항체법 등이 한탄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증후군 출혈열에 이환된 상황뿐만 아니라 과거 감염, 백신접종, 과거의 불현성 감염 등에 의해서도 양성을 보일 수 있으므로 임상증상 등을 참고로 다른 보조적인 검사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보통 1주일 간격으로 항체의 역가를 측정하여 급성기와 회복기에 항체의 역가가 4배 이상 증가하거나 급성기에 면역글로불린 M(IgM) 항체를 증명하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각 병기에 따른 적절한 처치가 중요하므로,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신속한 진단과 입원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방법은 신증후군 출혈열의 병기별로 다르며, 신증후군 출혈열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으므로 치료기간 중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정치료 및 해열/진통제의 사용이 필요하며, 수분균형을 철저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충분한 혈장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액공급에도 불구하고 저혈압 소견을 보일 경우에는 승압제를 투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범발성 혈관 내 응고증이 나타나 출혈성 경향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신선동결혈장이나 농축혈소판을 적절히 투여해야 하고, 산소분압에 따라 필요하면 산소를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핍뇨기에는 신장기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분 및 전해질 균형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분을 공급할 때에는 단백질 섭취는 제한하되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되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신장기능이 현저히 저하되면서 심한 요독증상이 발생하거나 수분 혹은 전해질 불균형이 교정되지 않는 경우에는 투석 등 신대체요법을 시행해야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소변량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분 및 전해질 평형을 유지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변량 과다증가 및 빈혈 등 이상 소견이 회복되는지 관찰을 해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으나 리바비린(ribavirin)을 투여하여 사망률을 낮추고 신부전 및 출혈의 위험성을 줄였다는 보고가 있지만, 발병 초기에 사용하여야 하고 투석이 시행되지 못하던 때에 시행된 연구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오늘날 실제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신증후군 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설치류와 설치류의 서식지에 접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의 보균소인 설치류의 수를 줄이는 것도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음식물은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는 건조한 표면에서 2일간 생존할 수 있으므로, 위험이 있는 부분은 소독제를 사용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990년에 신증후군 출혈열에 대한 예방백신(한타박스ⓡ)이 개발되었습니다. 효능에 대한 논란은 있으나, 다발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 추천됩니다. 접종 대상은 신증후군 출혈열 다발지역에서 야외 활동이 많은 군인이나 농부, 직업적으로 한탄바이러스에 오염된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전화 건설업체 인부나 골프장 인부, 실험용 쥐를 많이 다루는 실험실 종사자 등입니다. 접종시기는 신증후군 출혈열 유행이 시작되는 10월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접종방법은 0.5mL을 한 달 간격으로 2회에 걸쳐 피하 또는 근육 주사하여 기초접종을 시행하고, 12개월 후 추가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12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0.25mL를 같은 방법으로 주사하게 됩니다.
부작용은 대개 경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소적인 부작용으로는 발적, 종창, 동통, 소양증, 색소침착증이 접종부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전신 부작용으로 발열, 근육통, 관절통, 오한, 오심, 두통, 현기증, 권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통상 2~3일 내에 소실됩니다.

신증후군 출혈열 유행이 시작되는 10월 이전에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접종방법은 한 달 간격으로 2회에 걸쳐 피하 또는 근육 주사하여 기초접종을 시행하고 12개월 후 추가접종을 하게 됩니다. 접종 대상은 신증후군 출혈열 다발지역에서 야외 활동이 많은 군인이나 농부, 직업적으로 한탄바이러스에 오염된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전화 건설업체 인부나 골프장 인부, 실험용 쥐를 많이 다루는 실험실 종사자 등입니다.
신증후군 출혈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항체가 형성되는데, 이 항체는 수십 년간 지속되므로 신증후군 출혈열은 재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병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1960년대 이전에는 5~15%의 사망률을 보였지만, 현재는 5% 미만으로 예후가 양호한 편입니다. 주요 사망 원인은 쇼크나 폐부종/폐출혈, 뇌병증 등이 있습니다.
신증후군 출혈열 외에 가을철 발열성 질환으로는 쯔쯔가무시병과 렙토스피라증이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챠 쯔즈가무시(Orientia tsutsugamushi)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세균은 털진드기의 유충에서 만성감염된 상태로 있다가 사람의 피부에 우연히 부착하게 되면 조직액을 흡입하는 과정에 인체 내로 들어가게 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증상도 고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 등으로 다른 가을철 발열성 질환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털진드기 유충이 부착했던 부위에 특징적으로 궤양을 동반한 가피가 형성되므로 다른 질환들과 감별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가피형성 등 임상증상과 혈액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항생제를 투여하면 36~48시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게 됩니다.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유행지역에서 관목 숲 등에 가거나 밭일 등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긴 옷을 입고 곤충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 인터로간스(Leptospira interrogans)라는 세균에 의해 유발됩니다. 만성적으로 감염된 쥐 등 야생동물의 오줌을 통해 균이 배설되는데 오염된 젖은 풀, 흙, 물 등과 접촉할 때 점막이나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됩니다. 임상증상은 주로 혈관의 염증으로 인해 나타나는데 고열, 두통, 근육통, 결막부종 등이 나타나고 폐출혈, 뇌수막염, 황달,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진단은 임상증상 및 혈액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조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은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황달 등 간장애가 나타나거나 신부전, 폐출혈 등으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렙토스피라증도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논이나 물이 고인 습지에 들어갈 때는 장화, 장갑 등의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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