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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검사'에 해당되는 글 3

  1. 2013.02.25 간기능검사
  2. 2012.09.10 독성 간손상
  3. 2012.08.21 간기능검사
2013. 2. 25. 13:21

간기능검사 건강생활2013. 2. 25. 13:21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 중의 하나로 무게는 약 1.5kg정도 입니다. 간의 모양은 쐐기 모양으로 횡격막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복강의 오른쪽 상부 사분역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또한 기능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중 몇가지 중요한 기능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단백질, 당, 비타민, 그리고 지방 등 영양분의 처리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담즙의 생산인데, 담즙은 우리 몸에서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주는 물질로 간으로부터 생산되어 담낭에 저장됩니다. 담낭에서 음식 섭취 전까지 저장되어 있다가 음식물이 장관으로 들어오면 지방의 소화를 돕기 위해서 분비됩니다. 세 번째는 독소의 제거로 간의 주요한 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알코올, 암모니아, 니코틴, 약물, 그리고 소화하면서 생긴 몸에 해로운 물질 등 독성 물질을 무해하게 만드는 작용입니다. 마지막 역할은 혈액의 재활용입니다. 혈액으로부터 오래된 적혈구는 간과 비장에서 제거되는데 이 노화 적혈구 안에 포함되어 있는 철은 골수에서 새로운 적혈구를 만드는데 재활용됩니다.
간의 기본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간은 크게 오른쪽과 왼쪽의 두개의 간엽으로 나누어집니다. 두개의 엽은 약 10만개의 간소엽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각의 소엽은 동맥, 정맥, 담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문맥과 간동맥에서는 간세포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담관은 결국 총담관과 합쳐져서 담즙을 담낭에 저장하게 합니다.

간의 구조
간담췌장의 구조

간기능검사란 간,담도계 질환의 간접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생화학적 검사입니다. 간 질환의 발견, 진단, 중증도 평가, 치료 감시, 예후 평가 등에 이용합니다.
검사항목으로는 간의 대사와 분비기능을 반영하는 빌리루빈, 암모니아, 콜레스테롤 검사 등이 있습니다. 합성기능을 보는 알부민, 응고인자 등의 검사가 있습니다.
간,담도 손상을 반영하는 검사로 잘 알려져 있는 아미노전이효소(AST, ALT), 젖산탈수소효소(LD), 알칼리인산분해효소(ALP), 감마 글루타밀 트란스펩티다제(GGT) 등이 있습니다.

간기능검사의 주요 항목

빌리루빈은 건강한 성인에서 하루 약 250~350mg 생성됩니다. 이중 약 85%가 수명을 다한 적혈구의 파괴로부터 만들어지는 대사산물입니다. 생성장소는 주로 비장, 골수 등의 세망내피계로부터 혈중에 방출됩니다. 이를 유리형 빌리루빈 또는 간접 빌리루빈(indirect bilirubin)이라고 합니다. 간접 빌리루빈은 물에 녹지 않습니다. 혈중에서는 알부민과 결합해 간으로 이동합니다.간에서 물에 녹는 포합형 빌리루빈 또는 직접 빌리루빈(direct bilirubin)으로 변화됩니다. 변화된 빌리루빈은 담즙에 포함되어 장관으로 배출됩니다.
빌리루빈의 직접형과 간접형의 명칭은 아조색소법에 대해 알코올 처리후 반응하는 빌리루빈을 간접형, 무처리후 반응하는 것을 직접형으로 구분됩니다. 빌리루빈은 간질환과 황달의 진단에 중요한 검사 중 하나입니다.

표. 결합형과 비결합형 빌리루빈 비교
암모니아는 아미노산과 핵산의 주 대사산물입니다. 암모니아를 요소로 전환시키는 요소회로(urea cycle)의 주요 효소들이 간세포에만 존재합니다. 암모니아는 간에서만 대사됩니다.
간경변 또는 (라이 증후군을 포함한) 급성 전격간부전 등에 의해 간의 대부분이 파괴되면, 요소회로의 효소들이 고갈됩니다. 암모니아의 혈중 농도가 증가되어 간성뇌병증(hepatic encephalopathy)을 일으키게 됩니다. 암모니아 검사는 간성혼수, 간뇌증후군 등의 진단과 치료관찰에 이용됩니다.


간의 대사와 분비기능(암모니아)
간은 지질단백(lipoprotein)의 합성 및 대사의 중요 장소입니다. 간 질환은 지질단백 이상을 흔히 초래합니다.
간경변을 포함한 심한 간 질환에서는 고밀도지질단백(HDL) 감소 및 고중성지방혈증이 발생합니다(중성지방 250~500mg/dL).
심한 급성 및 만성 간세포 부전증이 있으면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저하되어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떨어집니다. 회복기에 들어서면 콜레스테롤치는 다시 상승하여 정상화됩니다.
혈청 콜레스테롤치는 간질환 뿐 아니라 영양결핍증이 있는 경우에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담즙 정체증이 있는 환자들에서는 혈청 콜레스테롤치가 상승하고 중성지방도 증가합니다.

간의 대사와 분비기능(콜레스테롤)
간은 대부분의 혈장 단백을 합성하는 장소입니다. 모든 단백질의 90% 이상과 알부민의 100%가 간에서 합성됩니다. 간조직의 심한 파괴는 혈청 총단백과 알부민 농도의 감소를 가져옵니다.
간경변에서는 간세포 파괴 이외에 문맥 고혈압도 단백 합성 감소에 관여합니다. 이는 간으로의 단백 전구물질인 아미노산 전달이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혈청 총단백과 알부민 농도는 간기능검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신장 질환, 영양결핍, 단백-소실 창자병증, 드물게는 만성 염증 질환 등 혈청 총단백과 알부민이 감소되는 다른 원인들도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혈액응고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여기에는 최소한 13개의 응고 인자들이 관여합니다.
제 I, Ⅱ, V, Ⅶ, Ⅸ, X, 및 XIII인자들이 간에서 합성됩니다.
간세포의 기능장애가 있을 때 이들의 합성이 적어지고 따라서 혈액응고의 지연이 나타납니다. 이때 가장 널리 사용하는 검사가 프로트롬빈 시간(PT)입니다. 이 검사는 제 I, Ⅱ, V, Ⅶ 및 X인자들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프로트롬빈 시간의 지연은 간질환 이외에 여러 선천성 응고인자 결핍증, 응고인자의 소모성 질환 그리고 이에 영향을 끼치는 약물 복용시에도 보일 수 있어 해석에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간세포 질환의 진단시 프로트롬빈 시간은 예민한 검사가 되지는 못합니다. 간경변증까지 진행하여 간의 합성능이 심하게 저하되었을 때 비로소 비정상 소견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검사는 간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환자들에서 출혈 위험도를 판단하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간침생검이나 외과적 처치를 할 경우 출혈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이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간의 합성기능 : 알부민 / 응고인자
AST와 ALT는 매우 유용하며 가장 기본적인 간기능검사 항목입니다.
AST와 ALT는 반감기가 각각 17시간과 47시간입니다. 정상범위는 약 40 IU/L 이하입니다. AST는 심장, 근육, 혈구 등을 포함한 체내 대부분에 존재합니다. ALT는 주로 간에만 존재합니다.
AST와 ALT의 활성도(농도)는 간세포 내가 가장 높습니다. AST는 혈장의 약 7000배, ALT는 혈장의 약 3000배 정도로 많이 존재합니다.
비타민 B6 결핍 때는 간의 ALT 합성이 감소됩니다. 급성 간세포 손상의 초기에는 간세포 내 농도가 더 높은 AST가 ALT보다 더 많이 증가합니다 24~48시간 뒤부터는 반감기가 더 긴 ALT가 AST보다 더 높아집니다.
예외적으로 알코올성 간염에서는 AST가 더 증가하게 됩니다. 알코올성 간 질환에서는 AST:ALT 비율(DeRitis 비율로도 불림)이 3~4:1정도가 됩니다. 알코올중독자는 비타민 B6결핍 때문에 AST와 ALT 농도가 실제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여야 합니다.
만성 간세포 손상 시에는 AST보다 ALT가 더 높은 경우가 흔합니다.
섬유화가 진행되면 ALT는 감소하게 되고 AST:ALT 비율은 점차 높아지게 됩니다. 간경변 상태에 이르면 ALT보다 AST가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말기 간경변에서는 광범위한 간 파괴로 인해 보통 AST와 ALT가 높지 않습니다. 심지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전격 간부전 때는 AST와 ALT가 모두 크게 증가됩니다.
LDH는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 넓게 분포합니다.
LDH가 포함되어 있는 장기가 손상을 받으면 그 조직으로부터 LDH가 유리되어 혈청 중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총 활성을 측정하여 높은 수치를 보였을 경우에 동종효소를 측정하여 손상장기를 추정합니다.
간염 때 혈청 LD 농도의 상승은, 간의 LD 동종효소(LD4와 LD5)의 농도가 AST나 ALT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혈청의 약 500배) 반감기도 4~6시간으로 짧습니다.
임상증상이 나타난 때에는 정상으로 떨어진 후가 흔합니다.
다른 간 효소의 상승 없이 ALP의 높은 상승과 함께 총 LD가 500IU/L 이상으로 크게 상승되면 전이암, 원발(성) 간세포암종, 드물게는 혈관종 같은 양성종양 등의 공간점유병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상인의 혈청 ALP는 주로 간과 뼈의 ALP로 구성됩니다.
간 ALP의 반감기는 약 3일입니다. 쓸개길 폐쇄 질환 때 쓸개길의 ALP는 빠르게 상승됩니다. 때때로 정상 상한치의 10배가 넘기도 합니다.
원인은 합성 증가 및 배설 감소로 추정됩니다.
폐쇄성 쓸개즙정체 시 혈청 ALP는 정상 상한치의 2배 이상으로 증가됩니다. 혈청 빌리루빈의 증가 속도와 비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ALP는 또한 간 손상에 의해 발생한 황달의 대부분에서 중증도로 증가됩니다.
폐쇄가 해소되면 혈청 ALP 농도는 빌리루빈보다 더 나중에 정상으로 떨어집니다.
GGT는 펩티드의 N말단 글루타민산을 다른 펩티드 또는 아미노산으로 전이하는 효소입니다.
글루타치온 등의 생성에 관여하고 있는 효소입니다.
GGT는 간세포에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GGT는 디아제팜, 페니토인, 페노바비탈 등의 약물이나 알코올 등에 의해 생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혈중 농도는 상승합니다.
GGT 검사의 주목적은 ALP 상승의 원인을 감별하는 것입니다.
ALP와 함께 GGT도 상승되었으면 ALP 상승의 원인은 거의 쓸개길(담도)입니다. 원발쓸개관간경변 또는 경화쓸개관염 같은 만성 쓸개즙정체 시에는 GGT가 정상 상한치의 10배 이상으로 크게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GGT는 또한 만성 음주자의 60~70%에서 대략 음주량과 비례하여 상승됩니다.
GGT의 반감기는 약 10일입니다. 알코올중독의 회복기 때는 28일까지 길어질 수 있습니다.
GGT는 간세포 손상 때보다는 간의 폐쇄성 질환과 공간점유병변 때 더 높게 상승됩니다.
GGT는 간 질환이 없이도, 알코올중독자, 비만한 사람의 일부, 아세트아미노펜, 페니토인, 카르바마제핀 같은 약물의 과다복용 등 때 상승될 수 있습니다.

간세포나 담도세포의 손상을 반영하는 검사
ALT와 ASTc(cytoplasmic AST)는 주로 세포질에 존재합니다.
간세포 손상 시 세포막이 파괴되면 이 효소들이 방출되어 굴모양혈관(sinusoid)으로 들어가 혈청 AST와 ALT의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ASTm(mitochondrial AST)는 주로 알코올 등에 의한 사립체 손상 시 방출됩니다.
ALP와 GGT는 주로 쓸개모세관(bile canaliculi)쪽 세포막에 붙어있습니다. 쓸개즙정체(cholestasis)시 쓸개즙산(bile acid) 축적에 의해 간세포막이 용해되면 이 효소들이 방출됩니다. GGT는 또한 미세소체 내에도 존재합니다. 미세소체효소-유발 약물(페노바르비탈, 딜란틴 등)은 GGT 합성 및 혈중 GGT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ICG는 90% 이상이 간세포에 섭취되어 간으로만 배설됩니다. ICG 투여 후 정체율이 간기능의 지표로 사용됩니다. ICG 검사로 유효 간 혈류량, 간세포의 색소 섭취능 및 배설능을 알 수 있습니다.
ICG-Rmax(maximal removal rate, 최대제거율) 검사는 먼저 ICG 색소 주입 전 혈액을 채혈합니다. 이후 ICG를 0.5mg/kg 및 5.0mg/kg 농도로 최소 5, 6시간의 간격을 두고 투여합니다. 주사 투여한 반대편 팔에서 주입 후 5, 10, 15분의 시간간격으로 채혈합니다. 각각의혈중 소실률을 구하고 부하량을 곱하여 제거율을 구한 다음, Lineweaver-Burk plot으로 ICG-Rmax를 구합니다. 소실률은 ICG-R15와 매우 상관성이 높으므로 현재는 ICG-R15로 대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CG-Rmax 검사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약 15%의 경우에 정확한 값을 산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ICG-R15검사가 더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ICG-R15검사는 0.5mg/kg의 ICG를 정주합니다. 15분 동안 5분 간격으로 3회 이상 채혈합니다. ICG 농도의 감소를 측정한 후에 정확히 15분 후의 농도와 정주시 최초 농도에 대한 비율로 계산합니다. ICG-R15의 정상치는 10% 이하입니다. 10~30%를 중등도 증가로 보고, 30% 이상을 고도 증가로 봅니다. 50% 이상의 증가는 로터 증후군및 체질성ICG 배설이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ICG의 투여량이 적어 간 혈류량을 반영할 뿐입니다. 간의 기능적 예비력을 평가하는 검사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빌리루빈은 ICG와 결합을 하고 ICG의 측정은 분광광도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혈청 빌리루빈이 2mg/dL 이하로 떨어져야만 결과에 신빙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간혹 혈청 빌리루빈이 2mg/dL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ICG 검사가 비정상이라 하더라도 다른 간기능검사가 정상이면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ICG 검사

AST와 ALT의 현저한 증가를 보이며, LD 또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주로 급성 간염(감염성, 독성), 경색, 외상성 손상 등이 이에 속합니다.
쓸개관도 같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빌리루빈이 증가합니다. 또한 쓸개관 손상으로 인해 ALP, GGT, 등도 증가합니다.
간세포 손상이 있으면 비결합 빌리루빈이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간염에서 간세포가 80%까지 파괴될 때까지는 단백 합성과 암모니아 대사를 적절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총단백, 알부민, 암모니아 수치는 정상입니다.

회복 가능한 간경변은 간염의 검사소견과 비슷합니다.
간 조직의 80% 이상이 파괴된 경우에는 AST, ALT, LD가 정상 또는 감소합니다.총단백과 알부민도 감소하고, 암모니아는 증가합니다. 섬유화가 쓸개모세관을 파괴하므로 빌리루빈이 증가하게 됩니다.
쓸개관에서 쓸개즙 배설을 막는 결석이나 종양 등에 의해 발생됩니다. 직접 빌리루빈과 ALP, GGT가 증가합니다. 다른 간기능검사 수치는 정상을 보입니다.
공간점유병변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간으로의 전이암(metastatic carcinoma)입니다. 특징적으로 ALP와 LD가 증가하고, 다른 검사는 보통 정상입니다
AST, ALT, LD의 경도 증가가 특징입니다. 좀 더 심한 경우에는 빌리루빈과 ALP가 증가합니다. 이러한 검사양상은 전염단핵구증(infectious mononucleosis)에서도 보일 수 있지만, 전염단핵구증에서는 빌리루빈이 현저히 증가합니다.
라이 증후군, C형 간염 등과 같은 여러 질환에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검사양상은 간염과 간경변이 복합된 소견을 보입니다. AST와 ALT가 현저히 증가하여 종종 10,000IU/L 이상 증가하기도 합니다. 총단백과 알부민은 현저히 감소합니다.
암모니아는 증가하여 간성뇌병증을 일으킵니다. LD, ALP, 빌리루빈 또한 증가합니다.

간기능검사의 6가지 기본 패턴

간 기능 검사 결과를 해석함에 있어서 간담도 질환을 광범위한 몇 가지 범주로 나누어 해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에서 기술하였듯이 간기능 검사상 유사한 범주의 질환들은 그 결과 패턴이 매우 비슷합니다. 그것만으로 원인 질환들을 감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간기능 검사 결과를 가지고 큰 범주의 질환군으로 구분합니다.
그 후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학적 검사, 초음파 검사, 전산화단층촬영술 등의 영상 진단법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간조직생검술 같은 검사들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각각의 간질환의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의 접근법으로써 바람직합니다.

검사 결과의 패턴에 따라 다음의 검사들 중에서 선택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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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10. 09:44

독성 간손상 질병정보2012. 9. 10. 09:44

간은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음식물로부터 필요한 성분은 영양으로 공급하며, 필요하지 않은 성분과 해로운 성분은 분해하고 해독하는 우리 몸의 화학공장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다른 장기와 달리 간은 간동맥과 문맥 두 군데에서 혈액 공급을 받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은 우리 몸의 화학공장으로서 알부민과 여러 혈장 단백의 합성, 혈당조절, 지질과 지단백의 합성, 내인성 또는 외인성 물질의 전환과 해독 등 우리 몸의 필수적인 생리적 작용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모든 약물은 효능이 있는 약이면서 또한 부작용이 있는 독이기도 합니다. 만일 우리가 섭취하는 어떤 외래물질(xenobiotics)이 효과가 없다면, 그것은 약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음식도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우리 몸에 이로운 물질이라 하더라도 부적절한 용량을 사용하거나, 어떤 경우에는 독성 효과를 가져 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아무리 균형 잡힌 식사라 할지라도 과도하면 병(예: 비만, 지방간, 당뇨, 고지혈증 등)을 유발하고,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로운 음식이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해(예: 콩 알레르기 등)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양면성은 약 뿐 아니라 음식, 한약(medicinal herbs) 등 사람이 섭취하는 ‘모든 물질에 예외 없이 적용된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간은 우리가 흡수하는 음식물과 약물의 대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므로, 약물과 음식물에 의해 간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약물과 음식물에 의한 독성 간손상은 무증상부터 급성 전격성 간염까지 다양한 임상 양상으로 나타나며, 단순한 혈액화학검사의 이상에서부터 간경변, 간종양에 이르기까지 예후도 매우 다양합니다. 독성 간손상은 환자, 의사, 정부 모두에게 어려움을 주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그 까닭은 첫째, 독성 간손상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지표가 없기 때문에, 다른 원인을 배제하고 나서 확률적인 원인평가를 하는 진단도구에 의해 판정 또는 평가를 해야 하므로 진단에 특별한 의학적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독성 간손상이 주로 대사성 특이반응으로 나타나므로, 같은 약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여도 어떤 사람에게는 독성 간손상이 나타나고, 어떤 사람에게는 나타나지 않으므로 나아가 한 개인에게서도 간손상의 발현 여부와 시간이 일정치 않기 때문입니다.


간의 역할

우리 몸에 들어오는 약물과 음식물이 우리가 원하는 약효성분과 영양성분으로서 작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간에서 대사전환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은 복잡한 화학 과정인데, 간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는다거나, 간이 제대로 이 기능을 하지 못하면 독성 간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독성간손상의 기전
독성 간손상은 우리 몸에 들어오는 양이 많아지면, 누구에게서나 발생되는 직접 독소형 간손상과 같은 양이 들어오더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독성 간손상이 발생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발생하지 않는 과민 반응형 간손상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러나 심한 간 손상이 올 때에는 흔히 이 두 가지 기전이 함께 작용합니다.


독성간손상의 유형
우리나라에서 독성 간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분류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 중 하나이며, 이는 우리나라의 특수한 사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한의학(漢醫學)의 영향을 받아 온 동양 3개국 중 우리나라만이 한의학(韓醫學)을 별도의 의학으로 인정하는 독특한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약의 조제도 한의사 뿐 아니라, 한약사, 약사에 의해서도 가능합니다. 나아가서 한약재의 많은 부분이 적절한 통제와 관리 없이 중국에서 다량 수입되어 한약재(韓약재)와 한약재(漢약재)가 혼재돼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민간요법이 성행하여 한약과 민간요법의 구분조차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외국과 다른 우리나라의 특수한 사정들 때문에 독성 간손상의 원인이 (상용)약, 한약, 건강기능식품, 민간요법으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의사로부터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상용)약 중에서 독성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결핵약(아이나), 먹는 무좀약, 항생제, 전신마취제, 신경정신과 약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 약물을 처방할 때는 독성 간손상의 발생 여부에 대해 세심한 관찰과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어떤 원인에 의해 독성 간손상이 발생하는지, 또 얼마나 발생하는지 그 실체를 알기 어려웠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도움을 받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년 동안 전국의 17개 대학병원에서 독성 간손상에 대한 전향적인 증례수집이 시행되었는데, 그 결과는 일반인의 인식과는 상당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독성 간손상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한 총 371증례를 분석한 이 연구에서는 독성 간손상의 원인물질로 한약이 40.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상용약 27.2%, 건강기능식품 13.7%, 민간요법 10.8%, 복합원인 8.2% 순이었습니다.


독성간손상의 원인물질
이 연구에서 한약이 가장 흔한 독성 간손상의 원인이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처방전 확인이 불가능하여 구체적인 원인물질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한약이 가장 흔한 독성 간손상의 원인인 까닭이 한약 그 자체 때문인지, 한약의 오남용(제대로 교육되지 못한 사람에 의한 처방과 조제) 때문인지, 아니면 부적절하게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 때문인지는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서양에서도 한약과 건강기능식품에 의한 독성 간손상의 발생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독성 간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는 한약(Jin-Bu-Huan,Xiao-Chai-Hu-Tang), 개불알꽃(germander), 떡갈나무덤불(chaparral), 겨우살이(mistletoe), 골무꽃(skullcap), 용담(gentian), 컴프리, 허브차 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상용약 뿐만 아니라 한약, 건강기능식품, 민간요법 등은 모두 독성 간손상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이므로 이들을 사용할 때는 독성 간손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흔히 얘기하는데, 이는 간질환과 증상과의 관계를 잘 나타낸 말입니다. 간질환의 증상은 세 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째, 간질환이 있어도 증상이 없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둘째, 증상이 있더라도 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 간질환만의 특이한 증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며, 셋째, 일반적으로 간질환의 특이한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는 황달, 복수 등은 간질환이 많이 진행되어서야 비로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독성 간손상도 다른 간질환과 마찬가지로 증상만으로 진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간 손상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

일반적인 간질환(또는 간손상)의 진단과 독성 간손상의 진단으로 나누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간질환또는 간손상)을 진단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하는 것은 AST(과거의 SGOT)나 ALT(과거의 SGPT)를 포함하는 ‘간기능검사’(혈액검사)입니다. 이 혈액검사의 해석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한두 가지 항목이 아니라 여러 항목을 함께 검사하여 전체적으로 해석하여야 하고, 둘째, 임상적인 맥락에서 이해하고 해석되어야 하며, 셋째, 어느 한 시점의 검사를 완전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오류의 위험이 크므로 여러 차례 검사하여 경과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손상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단 한 번의 검사가 아니라 여러 차례 추적검사를 하여 그 결과에 대한 적절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간기능검사의 주요 항목 : 간기능검사
독성 간손상은 다른 원인(예: 바이러스 간염)에 의한 간손상과 매우 유사하며, 한가지 약물에 의해 다양한 간손상이 초래되기도 하므로 원인물질과 간손상의 연관성을 밝히는 것은 상당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독성 간손상을 진단하는 일반적인 원칙은,
독성 간손상의 진단도구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RUCAM(또는 CIOMS) 척도는 국제의학회(CIOMS, Council for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edical Sciences)가 주관하여 만든 독성 간손상의 원인 산정 도구입니다.
이 RUCAM 척도는 증상발현까지 시간, 경과, 위험인자, 동반투여약물, 약물 이외의 간손상 원인조사, 약물의 간독성에 대해 이미 알려진 정보, 재투여에 대한 반응 등의 범주로 나뉘어 있으며, 각 항목에 점수를 부과하여 총점을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총점의 해석은 각 점수에 따라 원인물질과 독성 간손상의 연관성을 평가하는데, 진단배제, 가능성 낮음(가능성 <25%), 가능성 있음(가능성 25-49%), 가능성 높음(가능성 50-74%), 매우 가능성 높음(가능성 75-95%) 또는 확정적(가능성 >95%)으로 결정됩니다.
약물의 개발 시점부터 독성 간손상의 자료가 축적된 상용약과 달리 한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이 독성 간손상의 원인인 경우에는 학술보고가 없는 경우가 많아 RUCAM 척도가 실제보다 저평가되기 쉽습니다.


표. RUCAM(CIOMS) 척도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중독의 경우 특별한 해독제가 사용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독성 간손상은 해독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치료의 원칙은 최대한 빨리 의심되는 약물을 중단하는 것이고, 동시에 보존적인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아주 심한 독성 간손상이 발생하여 생명이 위독한 경우에는 간이식을 하기도 합니다.
독성 간손상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섭취하는 약물과 음식 등 외래물질이 모두 독성 간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생각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간독성이 "전혀 없다"고 알려진 약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약물은 약효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약물의 간독성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는 경우인데,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은 간독성에 대한 정보 없이 유통되며, 민간요법은 간독성에 대한 정보의 필요성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 입니다.

독성 간손상은 다른 대부분의 간질환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있다하더라도 간질환에서만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이 아닌 피로감이나 식욕부진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특이한 증상으로 알려진 황달이나 복수는 간손상이 아주 심해졌을 때에야 비로소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증상만으로 간손상을 알아차리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모든 약에는 약효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또 독성 간손상을 일으키지 않는 약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의사들은 약물을 처방할 때 그 약물의 약효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지만, 약물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주의를 기울입니다. 특히, 독성 간손상이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고 알려진 약물을 처방할 때는 특히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결핵에 걸려 결핵약을 처방할 때는 결핵이 낫는지도 살펴보지만, 독성 간손상을 포함한 결핵약에 의한 부작용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봅니다. 또, 다른 예로 먹는 무좀약이나 신경정신 계통의 약물을 들 수 있습니다.
의사가 처방을 할 때는 그 약물이 꼭 필요한지, 그 약물의 투여가 현재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인지를 살피고,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 환자가 얻을 수 있는 약효보다 훨씬 적다고 판단할 때에 비로소 처방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어쩔 수없이 원하지 않던 독성 간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갑상선기능이 항진되어 괴로워하는 젊은 여성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은 몇 가지 되지 않는데, 그 약물들은 모두 드물지만 독성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드물게 발생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처방을 하게 되고,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매년 몇 사람의 독성 간손상 환자가 어쩔 수 없이 발생하게 됩니다.


독성 간손상이 발생하는 대표적 약물
네. 물론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외래물질 중 독이 아닌 것은 없다”는 사실을 고대의 의사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약과 독의 차이는 단지 그 양이 다를 뿐입니다.
그러므로, 의사가 사용하는 약은 독성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한의사가 사용하는 한약은 자연에서 나온 것이므로 독성 간손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의사가 처방하는 약 중에서 자연으로부터 얻은 약은 아주 많습니다. 아편으로부터 진통제를 얻었고, 독화살에 묻혔던 독으로부터 강심제를 얻었으며, 주목 나무로부터는 항암제를 얻었습니다. 요즘에 유행하는 ‘보톡스 주사’도 복어의 독으로부터 얻은 것입니다. 모두 자연으로부터 얻은 것이지만, 그 양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다만, 각자의 체질에 따라 약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는 독이 되지 않는 양도 어떤 사람에게는 독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약효가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약효가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이런 “사람들 사이의 차이”를 연구하는 학문을 유전체학(genomics)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약에 의한 독성 간손상이 많은 이유가 어쩌면, 한약이 정말로 독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한의사들이 “한약은 안전하다”는 잘못된 선전에 현혹되어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독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물질은 약효도 전혀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녹즙, 민간요법에 의해 독성 간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백선(봉삼), 개암풀 등 민간요법으로 인해 발생된 독성 간손상은 잘 알려져 있으며, 체중감량 목적으로 여러 가지 한약재를 복합하여 만든 중국산 건강기능식품에 의해 독성 간손상이 대량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또,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지역에서도 민간요법으로 사용해 오던 개불알꽃(germa -nder)에 의한 대량 사고가 난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황금, 곽향, 개곽향 등은 이 개불알꽃과 가까운 근연종(近緣種)입니다.
또, 미국에서도 독성 간손상이 문제되어 중국산 마황(ma-huang)의 미국 내 사용금지 조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만성 간질환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물 중 하나가 인진쑥(茵蔯蒿)입니다. 한국에서 일컫는 “인진쑥”은 더위지기(Artemisia iwayomogi)를 의미하고, 일본에서 일컫는 inchinkoto는 사철쑥(Artemisia capillaris)을 의미하며, 중국에서는 더위지기와 사철쑥을 모두 인진호(茵蔯蒿)라고 하는데, 이 인진쑥에 의한 독성 간손상 또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네. 안타깝게도 그런 사례가 드물지 않습니다. 이미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는 일반인에 비해 독성 간손상의 발생 빈도도 높고, 중한 합병증이 더 빈번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식들이 부모님의 간질환을 염려하여 병의 치료에 도움을 드리겠다는 좋은 뜻으로 사다드린 한약, 건강기능식품, 민간요법으로 오히려 간질환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우리나라의 관습이 외국에까지 알려져 재미동포를 많이 치료하는 미국 의사들조차 “한국계 미국인에게서 간질환이 악화되면 한약 등을 복용하지 않았는지 꼭 물어보아야한다”는 말을 합니다. 이제는 우리도 “약을 선물”하는 위험하고 무지한 관습을 빨리 버려야겠습니다.


약을 선물하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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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1. 11:08

간기능검사 건강생활2012. 8. 21. 11:08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 중의 하나로 무게는 약 1.5kg정도 입니다. 간의 모양은 쐐기 모양으로 횡격막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복강의 오른쪽 상부 사분역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또한 기능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중 몇가지 중요한 기능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단백질, 당, 비타민, 그리고 지방 등 영양분의 처리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담즙의 생산인데, 담즙은 우리 몸에서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주는 물질로 간으로부터 생산되어 담낭에 저장됩니다. 담낭에서 음식 섭취 전까지 저장되어 있다가 음식물이 장관으로 들어오면 지방의 소화를 돕기 위해서 분비됩니다. 세 번째는 독소의 제거로 간의 주요한 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알코올, 암모니아, 니코틴, 약물, 그리고 소화하면서 생긴 몸에 해로운 물질 등 독성 물질을 무해하게 만드는 작용입니다. 마지막 역할은 혈액의 재활용입니다. 혈액으로부터 오래된 적혈구는 간과 비장에서 제거되는데 이 노화 적혈구 안에 포함되어 있는 철은 골수에서 새로운 적혈구를 만드는데 재활용됩니다.
간의 기본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간은 크게 오른쪽과 왼쪽의 두개의 간엽으로 나누어집니다. 두개의 엽은 약 10만개의 간소엽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각의 소엽은 동맥, 정맥, 담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문맥과 간동맥에서는 간세포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담관은 결국 총담관과 합쳐져서 담즙을 담낭에 저장하게 합니다.


간의 구조
간담췌장의 구조
간기능검사란 간,담도계 질환의 간접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생화학적 검사입니다. 간 질환의 발견, 진단, 중증도 평가, 치료 감시, 예후 평가 등에 이용합니다.
검사항목으로는 간의 대사와 분비기능을 반영하는 빌리루빈, 암모니아, 콜레스테롤 검사 등이 있습니다. 합성기능을 보는 알부민, 응고인자 등의 검사가 있습니다.
간,담도 손상을 반영하는 검사로 잘 알려져 있는 아미노전이효소(AST, ALT), 젖산탈수소효소(LD), 알칼리인산분해효소(ALP), 감마 글루타밀 트란스펩티다제(GGT) 등이 있습니다.


간기능검사의 주요 항목

빌리루빈은 건강한 성인에서 하루 약 250~350mg 생성됩니다. 이중 약 85%가 수명을 다한 적혈구의 파괴로부터 만들어지는 대사산물입니다. 생성장소는 주로 비장, 골수 등의 세망내피계로부터 혈중에 방출됩니다. 이를 유리형 빌리루빈 또는 간접 빌리루빈(indirect bilirubin)이라고 합니다. 간접 빌리루빈은 물에 녹지 않습니다. 혈중에서는 알부민과 결합해 간으로 이동합니다.간에서 물에 녹는 포합형 빌리루빈 또는 직접 빌리루빈(direct bilirubin)으로 변화됩니다. 변화된 빌리루빈은 담즙에 포함되어 장관으로 배출됩니다.
빌리루빈의 직접형과 간접형의 명칭은 아조색소법에 대해 알코올 처리후 반응하는 빌리루빈을 간접형, 무처리후 반응하는 것을 직접형으로 구분됩니다. 빌리루빈은 간질환과 황달의 진단에 중요한 검사 중 하나입니다.


표. 결합형과 비결합형 빌리루빈 비교
암모니아는 아미노산과 핵산의 주 대사산물입니다. 암모니아를 요소로 전환시키는 요소회로(urea cycle)의 주요 효소들이 간세포에만 존재합니다. 암모니아는 간에서만 대사됩니다.
간경변 또는 (라이 증후군을 포함한) 급성 전격간부전 등에 의해 간의 대부분이 파괴되면, 요소회로의 효소들이 고갈됩니다. 암모니아의 혈중 농도가 증가되어 간성뇌병증(hepatic encephalopathy)을 일으키게 됩니다. 암모니아 검사는 간성혼수, 간뇌증후군 등의 진단과 치료관찰에 이용됩니다.


간의 대사와 분비기능(암모니아)
간은 지질단백(lipoprotein)의 합성 및 대사의 중요 장소입니다. 간 질환은 지질단백 이상을 흔히 초래합니다.
간경변을 포함한 심한 간 질환에서는 고밀도지질단백(HDL) 감소 및 고중성지방혈증이 발생합니다(중성지방 250~500mg/dL).
심한 급성 및 만성 간세포 부전증이 있으면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저하되어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떨어집니다. 회복기에 들어서면 콜레스테롤치는 다시 상승하여 정상화됩니다.
혈청 콜레스테롤치는 간질환 뿐 아니라 영양결핍증이 있는 경우에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담즙 정체증이 있는 환자들에서는 혈청 콜레스테롤치가 상승하고 중성지방도 증가합니다.


간의 대사와 분비기능(콜레스테롤)
간은 대부분의 혈장 단백을 합성하는 장소입니다. 모든 단백질의 90% 이상과 알부민의 100%가 간에서 합성됩니다. 간조직의 심한 파괴는 혈청 총단백과 알부민 농도의 감소를 가져옵니다.
간경변에서는 간세포 파괴 이외에 문맥 고혈압도 단백 합성 감소에 관여합니다. 이는 간으로의 단백 전구물질인 아미노산 전달이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혈청 총단백과 알부민 농도는 간기능검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신장 질환, 영양결핍, 단백-소실 창자병증, 드물게는 만성 염증 질환 등 혈청 총단백과 알부민이 감소되는 다른 원인들도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혈액응고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여기에는 최소한 13개의 응고 인자들이 관여합니다.
제 I, Ⅱ, V, Ⅶ, Ⅸ, X, 및 XIII인자들이 간에서 합성됩니다.
간세포의 기능장애가 있을 때 이들의 합성이 적어지고 따라서 혈액응고의 지연이 나타납니다. 이때 가장 널리 사용하는 검사가 프로트롬빈 시간(PT)입니다. 이 검사는 제 I, Ⅱ, V, Ⅶ 및 X인자들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프로트롬빈 시간의 지연은 간질환 이외에 여러 선천성 응고인자 결핍증, 응고인자의 소모성 질환 그리고 이에 영향을 끼치는 약물 복용시에도 보일 수 있어 해석에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간세포 질환의 진단시 프로트롬빈 시간은 예민한 검사가 되지는 못합니다. 간경변증까지 진행하여 간의 합성능이 심하게 저하되었을 때 비로소 비정상 소견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검사는 간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환자들에서 출혈 위험도를 판단하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간침생검이나 외과적 처치를 할 경우 출혈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이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간의 합성기능 : 알부민 / 응고인자
AST와 ALT는 매우 유용하며 가장 기본적인 간기능검사 항목입니다.
AST와 ALT는 반감기가 각각 17시간과 47시간입니다. 정상범위는 약 40 IU/L 이하입니다. AST는 심장, 근육, 혈구 등을 포함한 체내 대부분에 존재합니다. ALT는 주로 간에만 존재합니다.
AST와 ALT의 활성도(농도)는 간세포 내가 가장 높습니다. AST는 혈장의 약 7000배, ALT는 혈장의 약 3000배 정도로 많이 존재합니다.
비타민 B6 결핍 때는 간의 ALT 합성이 감소됩니다. 급성 간세포 손상의 초기에는 간세포 내 농도가 더 높은 AST가 ALT보다 더 많이 증가합니다 24~48시간 뒤부터는 반감기가 더 긴 ALT가 AST보다 더 높아집니다.
예외적으로 알코올성 간염에서는 AST가 더 증가하게 됩니다. 알코올성 간 질환에서는 AST:ALT 비율(DeRitis 비율로도 불림)이 3~4:1정도가 됩니다. 알코올중독자는 비타민 B6결핍 때문에 AST와 ALT 농도가 실제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여야 합니다.
만성 간세포 손상 시에는 AST보다 ALT가 더 높은 경우가 흔합니다.
섬유화가 진행되면 ALT는 감소하게 되고 AST:ALT 비율은 점차 높아지게 됩니다. 간경변 상태에 이르면 ALT보다 AST가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말기 간경변에서는 광범위한 간 파괴로 인해 보통 AST와 ALT가 높지 않습니다. 심지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전격 간부전 때는 AST와 ALT가 모두 크게 증가됩니다.
LDH는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 넓게 분포합니다.
LDH가 포함되어 있는 장기가 손상을 받으면 그 조직으로부터 LDH가 유리되어 혈청 중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총 활성을 측정하여 높은 수치를 보였을 경우에 동종효소를 측정하여 손상장기를 추정합니다.
간염 때 혈청 LD 농도의 상승은, 간의 LD 동종효소(LD4와 LD5)의 농도가 AST나 ALT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혈청의 약 500배) 반감기도 4~6시간으로 짧습니다.
임상증상이 나타난 때에는 정상으로 떨어진 후가 흔합니다.
다른 간 효소의 상승 없이 ALP의 높은 상승과 함께 총 LD가 500IU/L 이상으로 크게 상승되면 전이암, 원발(성) 간세포암종, 드물게는 혈관종 같은 양성종양 등의 공간점유병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상인의 혈청 ALP는 주로 간과 뼈의 ALP로 구성됩니다.
간 ALP의 반감기는 약 3일입니다. 쓸개길 폐쇄 질환 때 쓸개길의 ALP는 빠르게 상승됩니다. 때때로 정상 상한치의 10배가 넘기도 합니다.
원인은 합성 증가 및 배설 감소로 추정됩니다.
폐쇄성 쓸개즙정체 시 혈청 ALP는 정상 상한치의 2배 이상으로 증가됩니다. 혈청 빌리루빈의 증가 속도와 비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ALP는 또한 간 손상에 의해 발생한 황달의 대부분에서 중증도로 증가됩니다.
폐쇄가 해소되면 혈청 ALP 농도는 빌리루빈보다 더 나중에 정상으로 떨어집니다.
GGT는 펩티드의 N말단 글루타민산을 다른 펩티드 또는 아미노산으로 전이하는 효소입니다.
글루타치온 등의 생성에 관여하고 있는 효소입니다.
GGT는 간세포에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GGT는 디아제팜, 페니토인, 페노바비탈 등의 약물이나 알코올 등에 의해 생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혈중 농도는 상승합니다.
GGT 검사의 주목적은 ALP 상승의 원인을 감별하는 것입니다.
ALP와 함께 GGT도 상승되었으면 ALP 상승의 원인은 거의 쓸개길(담도)입니다. 원발쓸개관간경변 또는 경화쓸개관염 같은 만성 쓸개즙정체 시에는 GGT가 정상 상한치의 10배 이상으로 크게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GGT는 또한 만성 음주자의 60~70%에서 대략 음주량과 비례하여 상승됩니다.
GGT의 반감기는 약 10일입니다. 알코올중독의 회복기 때는 28일까지 길어질 수 있습니다.
GGT는 간세포 손상 때보다는 간의 폐쇄성 질환과 공간점유병변 때 더 높게 상승됩니다.
GGT는 간 질환이 없이도, 알코올중독자, 비만한 사람의 일부, 아세트아미노펜, 페니토인, 카르바마제핀 같은 약물의 과다복용 등 때 상승될 수 있습니다.


간세포나 담도세포의 손상을 반영하는 검사
ALT와 ASTc(cytoplasmic AST)는 주로 세포질에 존재합니다.
간세포 손상 시 세포막이 파괴되면 이 효소들이 방출되어 굴모양혈관(sinusoid)으로 들어가 혈청 AST와 ALT의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ASTm(mitochondrial AST)는 주로 알코올 등에 의한 사립체 손상 시 방출됩니다.
ALP와 GGT는 주로 쓸개모세관(bile canaliculi)쪽 세포막에 붙어있습니다. 쓸개즙정체(cholestasis)시 쓸개즙산(bile acid) 축적에 의해 간세포막이 용해되면 이 효소들이 방출됩니다. GGT는 또한 미세소체 내에도 존재합니다. 미세소체효소-유발 약물(페노바르비탈, 딜란틴 등)은 GGT 합성 및 혈중 GGT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ICG는 90% 이상이 간세포에 섭취되어 간으로만 배설됩니다. ICG 투여 후 정체율이 간기능의 지표로 사용됩니다. ICG 검사로 유효 간 혈류량, 간세포의 색소 섭취능 및 배설능을 알 수 있습니다.
ICG-Rmax(maximal removal rate, 최대제거율) 검사는 먼저 ICG 색소 주입 전 혈액을 채혈합니다. 이후 ICG를 0.5mg/kg 및 5.0mg/kg 농도로 최소 5, 6시간의 간격을 두고 투여합니다. 주사 투여한 반대편 팔에서 주입 후 5, 10, 15분의 시간간격으로 채혈합니다. 각각의혈중 소실률을 구하고 부하량을 곱하여 제거율을 구한 다음, Lineweaver-Burk plot으로 ICG-Rmax를 구합니다. 소실률은 ICG-R15와 매우 상관성이 높으므로 현재는 ICG-R15로 대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CG-Rmax 검사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약 15%의 경우에 정확한 값을 산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ICG-R15검사가 더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ICG-R15검사는 0.5mg/kg의 ICG를 정주합니다. 15분 동안 5분 간격으로 3회 이상 채혈합니다. ICG 농도의 감소를 측정한 후에 정확히 15분 후의 농도와 정주시 최초 농도에 대한 비율로 계산합니다. ICG-R15의 정상치는 10% 이하입니다. 10~30%를 중등도 증가로 보고, 30% 이상을 고도 증가로 봅니다. 50% 이상의 증가는 로터 증후군및 체질성ICG 배설이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ICG의 투여량이 적어 간 혈류량을 반영할 뿐입니다. 간의 기능적 예비력을 평가하는 검사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빌리루빈은 ICG와 결합을 하고 ICG의 측정은 분광광도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혈청 빌리루빈이 2mg/dL 이하로 떨어져야만 결과에 신빙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간혹 혈청 빌리루빈이 2mg/dL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ICG 검사가 비정상이라 하더라도 다른 간기능검사가 정상이면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ICG 검사

AST와 ALT의 현저한 증가를 보이며, LD 또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주로 급성 간염(감염성, 독성), 경색, 외상성 손상 등이 이에 속합니다.
쓸개관도 같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빌리루빈이 증가합니다. 또한 쓸개관 손상으로 인해 ALP, GGT, 등도 증가합니다.
간세포 손상이 있으면 비결합 빌리루빈이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간염에서 간세포가 80%까지 파괴될 때까지는 단백 합성과 암모니아 대사를 적절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총단백, 알부민, 암모니아 수치는 정상입니다.
회복 가능한 간경변은 간염의 검사소견과 비슷합니다.
간 조직의 80% 이상이 파괴된 경우에는 AST, ALT, LD가 정상 또는 감소합니다.총단백과 알부민도 감소하고, 암모니아는 증가합니다. 섬유화가 쓸개모세관을 파괴하므로 빌리루빈이 증가하게 됩니다.
쓸개관에서 쓸개즙 배설을 막는 결석이나 종양 등에 의해 발생됩니다. 직접 빌리루빈과 ALP, GGT가 증가합니다. 다른 간기능검사 수치는 정상을 보입니다.
공간점유병변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간으로의 전이암(metastatic carcinoma)입니다. 특징적으로 ALP와 LD가 증가하고, 다른 검사는 보통 정상입니다
AST, ALT, LD의 경도 증가가 특징입니다. 좀 더 심한 경우에는 빌리루빈과 ALP가 증가합니다. 이러한 검사양상은 전염단핵구증(infectious mononucleosis)에서도 보일 수 있지만, 전염단핵구증에서는 빌리루빈이 현저히 증가합니다.
라이 증후군, C형 간염 등과 같은 여러 질환에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검사양상은 간염과 간경변이 복합된 소견을 보입니다. AST와 ALT가 현저히 증가하여 종종 10,000IU/L 이상 증가하기도 합니다. 총단백과 알부민은 현저히 감소합니다.
암모니아는 증가하여 간성뇌병증을 일으킵니다. LD, ALP, 빌리루빈 또한 증가합니다.


간기능검사의 6가지 기본 패턴

간 기능 검사 결과를 해석함에 있어서 간담도 질환을 광범위한 몇 가지 범주로 나누어 해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에서 기술하였듯이 간기능 검사상 유사한 범주의 질환들은 그 결과 패턴이 매우 비슷합니다. 그것만으로 원인 질환들을 감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간기능 검사 결과를 가지고 큰 범주의 질환군으로 구분합니다.
그 후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학적 검사, 초음파 검사, 전산화단층촬영술 등의 영상 진단법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간조직생검술 같은 검사들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각각의 간질환의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의 접근법으로써 바람직합니다.
검사 결과의 패턴에 따라 다음의 검사들 중에서 선택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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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