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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에 해당되는 글 4

  1. 2020.08.27 올바른 안약(점안액) 사용법
  2. 2013.11.07 무홍채증(Aniridia)
  3. 2012.09.06 콘택트렌즈
  4. 2012.08.20 각막이식
2020. 8. 27. 11:14

올바른 안약(점안액) 사용법 건강생활2020. 8. 27. 11:14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결막염 등의 초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크로모글리크산나트륨’, ‘크로몰린나트륨’, ‘레보카바스틴염산염’, ‘케토티펜푸마르산염’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들 성분은 드물게 졸리거나 진정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 또는 기계 조작할 때 주의가 필요하며 원칙적으로 6세 미만의 소아 및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현탁액인 경우 사용 전 잘 흔들어 사용한다.

인공눈물은 건조증상의 완화, 자극의 경감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며 ‘포비돈’, ‘카보머’, ‘세트리미드’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필요시 점안하고 지속적인 충혈이나 자극증상이 악화되거나 72시간 이상 지속되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사용 후에는 일시적으로 시력이 선명하지 않을 수 있어 즉시 운전 등 기계조작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하다.

 

점안제 사용 시 주의사항
일반 점안제는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에 단기간 사용한다.

투여 후, 증상의 개선이 보이지 않거나 눈의 자극감, 작열감, 안구통증,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나면 약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담한다.

점안 후에는 눈을 감고 콧 등 옆에 위치한 눈물관(비루관)을 1분정도 누르고 있으면 전신 흡수를 줄일 수 있다.

결막과 각막의 손상이 심하여 2차적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감염이 일어난 경우는 항균점안제 등의 약물 투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두 종류 이상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약물이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하고, 성분간 상호영향을 줄이기 위해 일정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

점안제 끝이 눈꺼풀 및 속눈썹에 닿으면 약액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약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된 것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공동으로 사용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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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1. 7. 10:45

무홍채증(Aniridia) 질병정보2013. 11. 7. 10:45


질환주요정보
무홍채증은 홍채의 부분적 또는 완전한 결손을 야기하는 선천성 질환입니다. 각막혼탁이나 백내장, 사시, 약시, 눈꺼풀처짐등의 안과적 질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무홍채증과 동반질환
무홍채증은 흔히 전신질환을 동반하지 않으며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하는 유형(85%)과 소뇌조화운동불능과 정신지체를 동반하면서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하는 유형(2%), 마지막으로 WARG 증후근이라 불리는 윌름즈종양과 비뇨생식기 기형, 정신지체를 동반하며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유형(13%)의 세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홍채는 안구의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 있는 도넛 모양의 얇은 막으로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여 사진기의 조리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무홍채증을 가진 환자는 홍채가 없으므로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지 못하여 밝은 곳에서 눈부심을 많이 느낍니다.

임상적으로 안과의 세극등검사로 쉽게 진단되고 몇몇 검사를 통하여 유전자 이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홍채증은 눈의 다양한 부위(각막, 홍채, 수정체, 망막중심오목, 수정체, 시신경)를 침범하는 범안구 장애로 여러가지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시력저하와 눈떨림이 있습니다. 출생 당시부터 뚜렷한 홍채와 동공 이상을 보이거나 영아기(대개 6주)에 눈떨림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눈의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안과적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어느 정도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망막중심오목 형성저하증과 흔히 동반되는데 망막중심오목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보는데 가장 중요한 부위이므로 망막중심오목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면 시력이 나쁘고, 눈떨림이 조기 유아기부터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내장, 녹내장, 각막혼탁, 혈관신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WAGR증후군 환자는 윌름즈종양과 무홍채증, 자궁이상과 요도밑열림증, 잠복고환증, 요도협착, 요관이상 등의 비뇨생식기 이상, 정신지체를 나타냅니다.

뇌회결손의 종류
무홍채증 환자의 70%는 가족무홍채증으로서 상염색체 우성유전에 합당한 가족력을 보이며, 30%는 가족력이 없는 단순무홍채증으로서 흔히 산발무홍채증으로 불립니다.
단독 무홍채증은 PAX6 유전자 돌연변이나 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조절부위의 결실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으며, WAGR증후군은 무홍채증과 연관된 PAX6 유전자와 여기에 인접한 윌름즈종양 연관 WT1 유전자를 포함하는 11번 염색체 단완의 11p13 부위 결실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PAX6와 WT1 결실을 가진 환자에서 윌름즈종양이 발병할 위험성은 50%입니다.
무홍채증의 유병율은 1/40,000~1/100,000으로 인종이나 성별 간 차이는 없습니다.
염색체 위치 표기법
세극등검사, 안저검사, 망막기능검사, 형광안저조영술로 눈의 이상을 진단합니다.

무홍채증의 진단
세극등현미경검사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PAX6 유전자 돌연변이와 PAX6 유전자 발현 조절부위의 결실, WT1 유전자자리를 포함하는 11p13 인접 유전자 결실을 검사하여 유형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무홍채증의 치료를 위하여 규칙적 안검사와 굴절이상 교정(안경 사용), 착색렌즈나 광변색렌즈(햇빛 노출시 어두워짐) 사용으로 동공 확장에 의한 광민감성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무홍채증의 치료
백내장이나 녹내장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그에 따른 치료를 시행합니다. 녹내장, 윌름즈종양에 대한 지속적 감시를 위하여 평생 해마다 녹내장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무홍채증과 WT1 결실이 있는 소아는 8세까지 신장 초음파검사를 매 3개월마다 시행하고 정기적으로 소아종양학자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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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6. 09:59

콘택트렌즈 건강생활2012. 9. 6. 09:59

콘택트렌즈는 눈의 전면, 주로 각막에 장착하여 시력을 교정하고, 눈의 치료에 도움을 주며 미용 등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렌즈입니다. 레오나르도다빈치는 1508년 그의 저서Codex of the eye, Manual D에서 유리 그릇의 물 속에 얼굴을 담글 때 물이 각막의 굴절력을 바꿈을 묘사하여, 콘택트 렌즈의 개념을 처음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데카르트 및 토마스 영, 허셜 등이 콘택트렌즈의 개념을 발전시켰으며, 1888년 비로소 최초의 콘택트렌즈가 발표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제시한 콘택트렌즈의 원리
1930년대부터 유리 대신 PMMA 플라스틱 재질 콘택트렌즈가 사용되었으며, 1940년대 각막 콘택트렌즈의 개발로 콘택트렌즈 사용이 증가하였습니다. 1970년대에는 하이드로겔 재질의 소프트콘택트렌즈가 FDA 승인을 받으면서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산소 투과성이 높은 RGP 렌즈가(일종의 “하드렌즈”이지만 이전의 PMMA 렌즈와 구분하기 위하여 “산소 투과성 콘택트렌즈”라고 불리움) 개발되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산소투과성를 획기적으로 높인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가 시판되어 연속착용렌즈 및 일일착용 일회용 렌즈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콘택트렌즈의 적응증은 대부분의 근시, 난시, 원시 등의 굴절이상을 교정하여 시력을 교정하는데 사용됩니다. 미용적으로 안경 착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흔히 사용되며, 안경으로는 충분한 시력교정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고도 근시, 심한 난시, 양안 부등시 (흔히 짝눈이라고 불리움, 좌우의 굴절력의 차이가 커서 안경을 쓰면 어지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원시 (특히 수술이나 외상 등으로 수정체가 제거된 경우), 부정 난시 (각막표면이 불규칙한 경우), 원추각막 (각막 표면이 돌출된 경우) 등에서 안경에 비해 우월한 시력 개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목적으로 각막 상피재생장애, 수포각막병증, 실모양각막염, 토안 등에 사용될 수 있으며, 이외에 미용 목적으로 컬러렌즈 (홍채렌즈, 서클렌즈 포함)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손상된 각막표면에 일종의 붕대로 작용하여 각막표면의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하도록 사용되는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안약이 눈에 흡수되는 것을 촉진하는 효과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심한 안구건조증, 수포각막병증, 반복각막진무름, 실모양각막염, 외상에 의한 각막상피손상 및 각막열상 등에 사용되며, 최근에는 굴절교정레이저각막절제수술, 특히 라섹 수술 후 각막 통증의 완화를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여 콘택트렌즈 표면을 특수처리로 착색한 렌즈입니다. 여러가지 색깔을 사용하여 눈 색깔을 바꾸어 주는 미용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서클렌즈는 렌즈의 테두리 부분에 색깔을 넣어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검은색) 눈동자를 뚜렷하고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홍채렌즈는 실명하여 보이지 않는 눈에서 각막혼탁, 홍채손상, 무홍채증 등이 있을 때 미용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렌즈입니다.
흔히 컬러렌즈는 의료용품이 아닌 미용용품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심지어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자격자에게 구입하기도 하며, 무허가 업체의 조잡한 제품을 사용하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돌려가며 사용하기도 하는 등 전문가의 사용 안내 및 관리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컬러렌즈도 일반 콘택트렌즈와 마찬가지로 눈에 직접 부착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착색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콘택트렌즈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떨어지고, 표면이 거칠어 질 수 밖에 없어 각막 표면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더 큽니다. 따라서 장시간 착용하면 신생혈관, 각막염, 각막궤양, 각막부종 등 부작용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에는 실명까지 초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컬러렌즈 역시 전문가의 처방 및 사용 안내와 함께 장시간 착용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꼭 세척을 하고 밤에 끼고 자지 않는 등 위생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콘택트렌즈의 기능별 모식도
렌즈의 바깥쪽과 안쪽 모두 구면으로 이루어져 있는 렌즈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콘택트렌즈를 말합니다. 구면이라는 것은 축구공과 같은 구형의 일부 분을 잘라놓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 눈의 각막은 완전한 구면이 아닌,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편평해지는 타원형의 비구면을 가지는데, 이를 보정하기 위해 제작된 렌즈를 비구면렌즈라고 합니다. 비구면렌즈의 종류에는 각막면의 비구면이나 불규칙한 형태를 보정하기 위한 ‘후면 비구면렌즈’, 구면수차를 줄여서 상을 선명하게 하거나 잔여 난시 또는 노안을 보정하기 위한 ‘전면 비구면렌즈’, 또 렌즈 주변부의 편심률이 증가함에 따라 초점을 다르게 하여 노안 교정에 사용되는 ‘다초점 후면 비구면렌즈’ 등이 있습니다.
구면 또는 비구면렌즈로 교정이 어려운 심한 난시를 가진 환자에서 난시축을 따라 원주렌즈 효과를 더하도록 만들어져 뛰어난 난시교정 효과를 가지도록 고안된 렌즈입니다.
초기 단계의 콘택트렌즈에 사용되었으며, 자극이 심하고 장기착용에 적합하지 않아 1930년대 PMMA 플라스틱렌즈가 개발된 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리렌즈보다 사용하기 편리하여 콘택트렌즈가 널리 보급되는데 이바지하였으며, "하드 렌즈“ 라는 명칭을 얻은 최초의 렌즈입니다. 그러나, 산소 투과성이 떨어져 RGP 렌즈가 개발된 후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1960년대에 하이드로겔(hydrogel) 재질을 이용한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개발되면서 기존의 PMMA 렌즈가 갖는 불편감이나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 산소 투과성이 어느 정도 향상되었기 때문에 각광을 받으면서, 콘택트렌즈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렌즈 재질입니다. 현재에도 대부분의 소프트콘택트렌즈는 이 재질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이 개발된 이래 점차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로 바뀌고 있습니다.
산소투과성를 개선하여 PMMA를 대체하고 있는 렌즈로, 현재의 하드렌즈라는 용어는 주로 이 RGP 렌즈를 지칭합니다. 하지만 하드렌즈라고 처음 불렸던 PMMA 렌즈와 구별하기 위하여 RGP 렌즈(산소 투과성 렌즈)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렌즈 착용에 익숙해질 때까지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렌즈 표면이 상대적으로 딱딱하여 각막 표면의 굴절력을 보정하는 효과가 커서, 원추각막이나 심한 난시 등에서 우수한 시력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소프트렌즈인 하이드로겔 렌즈 보다 산소투과도가 5~10배 정도 높아서 소프트렌즈에 비해 각막부종, 각막신생혈관, 안구건조증 악화 등의 부작용이 적고, 렌즈로 인한 염증이나 감염도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960년대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발명된 이래,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재질로는 하이드로겔(hydrogel) 이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하이드로겔 렌즈는 초기 착용감이 편안하나, 새로 개발된 RGP 렌즈에 비하여 산소 투과성이 떨어지고 생리적으로 밤에 끼고 잘 만큼의 충분한 산소투과성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1999년 개발된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는 이러한 산소투과성을 개선함으로써 연속착용렌즈 및 일일착용 1회용 렌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Taco test

윗눈꺼풀에 거대 유두(giant papilla) 의 발생이 특징적으로(그림 4) 주로 소프트 렌즈 사용자에서 흔하나 하드렌즈 사용자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콘택트렌즈에 침착된 여러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 및 기계적 자극 등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심한 가려움 및 점액 분비 증가, 눈꺼풀의 충혈 및 부종, 콘택트렌즈가 중심에 위치하지 못하고 주변부에 위치하는 현상 등이 있습니다. 치료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거대유두결막염
주로 소프트 콘택트렌즈 사용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기본 재질인 하이드로겔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수분 함량이 감소하여 렌즈의 직경, 두께, 곡률반경, 산소 투과성 등이 변화하여 안구건조증을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간혹 RGP 렌즈 사용자에서 특징적으로 3, 9시 방향의 각막이 마르면서 세포손상으로 염색이 되는 “3시,9시 각막건조”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 눈의 건조감, 가려움, 불편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RGP 렌즈의 디자인을 바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에 의한 각막상피의 저산소 상태는 정상상피에 비해 자극에 약하기 때문에, 렌즈 침착물에 의한 손상, 렌즈 탈착 시의 손상, 세척액에 의한 손상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각막상피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상피손상이 일어나면 상처가 없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2차 감염이 유발되어 일시적, 심하게는 영구적으로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소 결핍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콘택트렌즈가 너무 꽉 끼도록 착용되었거나, 장시간 착용할 경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거나, 빛을 볼 때 테두리 같은 섬광이 보일 수 있습니다. 치료로 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고, 산소 투과성이 낮은 하이드로겔 콘택트렌즈의 경우 산소 투과성이 높은 RGP 렌즈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의 형태가 조금씩 변할 수 있는데, 특히 각막과 콘택트렌즈의 곡률 차가 크거나, 콘택트렌즈가 건조하게 되면 각막의 형태를 많이 변화시켜 눈의 굴절력까지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러한 변화는 대개 가역적으로, 렌즈를 중지한 후 각막형태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본인의 눈에 맞는 적절한 콘택트렌즈를 처방받아 착용하여야 합니다.
콘택트렌즈, 특히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하게 되면 만성적인 저산소증이 발생하여 원래 투명하고 혈관이 없는 조직인 각막의 주변부에 새로운 혈관이 생기게 됩니다. 하루 중 렌즈 착용시간이 길수록, 오랫동안 렌즈를 착용한 사람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으며,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자에서 하드렌즈 착용자보다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신생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여 주위로 지방이 침착되어 각막혼탁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로 콘택트렌즈 사용시간을 줄이거나, 산소 투과성이 좋은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 또는 RGP 렌즈로 교체를 시도합니다. RGP 렌즈로 교체 후에도 신생 혈관이 지속되면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막신생혈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렌즈 자체가 각막상피의 손상을 유발하여 세균의 침투를 유발할 수 있고, 각막 표면의 눈물 순환을 감소시켜 병원균이 점액에 쌓여 정체됩니다. 또한 점액으로 인해 눈물 내의 살균 효소 및 항체의 살균 효과가 떨어져 세균감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렌즈를 오래 착용할 경우 역시 점액 및 단백질 등 이물질이 많이 침착되어, 세균이 렌즈 표면 및 각막에 잘 유착하게 되어 더욱 더 감염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실제로 국내 및 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콘택트렌즈의 착용이 감염성 각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보고되었으며, 콘택트렌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그 빈도는 더욱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염성 각막염은 렌즈 착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중 가장 무서운 질환으로, 일단 발생하게 되면 치료가 잘 되더라도 각막의 혼탁이 남아 영구적인 시력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콘택트렌즈에 부착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눈에 정상적으로 서식하는 정상세균 보다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병원균들이 많으며, 이는 렌즈 탈부착 시 또는 저장용기에 보관 중에 세균이 부착되는 경우가 흔함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콘택트렌즈 및 저장용기, 세척액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감염성 각막염의 빈도를 줄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수면 시 렌즈를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연속착용렌즈보다는 일일착용렌즈가 안전합니다. 또, 심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가시아메바 감염의 예방을 위해 렌즈를 세척할 때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고, 수영장에서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콘택트렌즈와 관련된 감염성 각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녹농균(Pseudomonas)은 빠른 속도로 각막을 파괴할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눈부심, 시력저하, 눈물흘림, 안구 통증, 충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안과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올바른 착용을 위해 착용목적, 직업, 작업환경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먼지나 연기 많이 나거나, 화학공장과 같이 독성 증기가 발생하는 환경, 비행기내 등과 같은 아주 건조한 환경, 아주 덥거나 추운 환경,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 등에서는 콘택트렌즈의 착용을 삼가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저 및 스포츠를 많이 즐기는 경우에는 RGP(하드)렌즈보다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더 안전합니다. 각막이 평균곡률보다 벗어나는 경우 보통 렌즈를 착용하면 렌즈가 너무 편평하거나 꼭 조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프트 콘택트렌즈도 정확한 굴절검사와 곡률반경 검사 후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RGP 렌즈가 소프트 콘택트렌즈보다는 산소 투과성이 높고 눈물 순환이 잘 되며, 난시 교정효과가 뛰어나 선호하고 있는데, RGP 렌즈는 일반 근시, 난시 뿐 아니라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교정이 잘 안 되는 고도근시, 심한 난시, 원추각막, 부정난시, 심한 안구건조증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RGP 렌즈 역시 각막곡률검사 및 굴절검사를 거쳐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여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서클렌즈, 컬러렌즈 등 미용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렌즈도 일반 콘택트렌즈와 같은 방식으로 눈에 직접 접촉하게 되므로, 마찬가지로 각막미란, 찰과상, 감염성 각막염, 신생혈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영구적인 시력 저하까지 이르게 된 사례가 많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2008년에 발표한 ‘미용렌즈 등 콘택트렌즈 안전실태조사’에 따르면, 미용 콘택트렌즈는 무자격자 및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착용 및 관리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합병증의 발생가능성은 더 크다고 합니다. 또한, 미용 콘택트렌즈의 경우 무허가 제조회사가 공신력이 떨어지는 무허가 제조 공정으로 제작한 저가렌즈를 역시 허가받지 않은 외부 업체를 통해 판매하는 사례가 적발되는 등 산소 투과성, 생체적합성, 색소 안정성 등의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합병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컬러렌즈는 주변부에 색이 들어가 있으므로 시야(5-20도)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색이 짙은 경우 야간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미용 콘택트렌즈의 사용에 있어서도 전문가의 적절한 처방과 교육이 필요하며, 검증된 제조사 및 판매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흔히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특히 컬러렌즈를 친구들끼리 돌려서 끼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콘택트렌즈에 세균이 남아있을 경우 감염을 전파할 수 있으며, 특히 허가받지 않은 공법으로 제조된 컬러렌즈의 경우 많은 수의 세균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감염의 위험성이 큽니다. 또한 렌즈에 남아 있는 눈물 성분을 통해 유행성각결막염, B형 간염, C형 간염 및 심지어 AIDS까지 전파될 수 있으므로 콘택트렌즈를 돌려가며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각막굴절교정 렌즈 (Orthokeratology, OK lens, 드림렌즈, 역기하렌즈) 는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일시적으로 근시, 난시를 감소시키거나 진행을 억제시키는 시술입니다. 각막굴절교정 렌즈의 효과에 대해 주로 해외에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근시가 억제된다는 보고도 있지만, 그 효과가 미미하다는 보고도 있어 아직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확실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입증이 어려운 이유는 각막굴절교정 렌즈를 낀 환자와 끼지 않은 환자를 비교하기가 어렵고, 정상적인 근시 진행 정도가 사람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을 “최근에 각막굴절교정 렌즈의 근시 억제 효과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2005년에 싱가폴에서 나온 연구결과에서는 2년 동안 각막굴절교정 렌즈를 낀 환자 35명을 안경을 낀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안축장의 증가를 46% 억제하였다고 보고하고 있고, 2011년에 일본에서 나온 연구에서는 2년 동안 각막굴절교정 렌즈를 낀 환자 45명을 안경을 낀 대조군 60명과 비교하였을 때 안축장의 증가를 36% 억제하였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안축장의 증가가 억제되었다는 것은 가장 객관적으로 근시 진행이 억제되었음을 확인하였다는 의미입니다”로 변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연구결과 중 동양에서 나온 결과를 보면 굴절률로 보았을 때 대략 반 정도의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개인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문장을 “하지만 이러한 억제 효과는 평균적으로 차이가 있었다는 의미로 개인에 따라서 개인차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막굴절교정 렌즈 역시 원칙적으로 매일 잠잘 때 마다 렌즈를 착용해야 하므로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며, 실제로 드물지만 감염성 각막염이 생긴 사례가 있으므로 충혈이 있으면 바로 렌즈를 제거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안구는 공막과 각막이 튼튼한 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시 이를 테논낭이라는 조직이 둘러싸고 있어서 강한 외상을 입지 않는 이상 콘택트렌즈가 눈 안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또, 눈꺼풀 안쪽과 안구 사이를 결막이 덮고 있고 눈 앞쪽에서 눈꺼풀쪽 결막과 안구쪽 결막이 만나 결막구석을 형성하기 때문에, 콘택트렌즈가 제 위치를 이탈하더라도 결막 구석에 걸리게 되어, 눈 뒤쪽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콘택트렌즈가 이탈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거울 앞에서 손가락으로 눈을 크게 벌리고 찾도록 하고, 그래도 찾기 힘든 경우 가까운 안과를 방문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안구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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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0. 14:53

각막이식 질병정보2012. 8. 20. 14:53

각막이란 안구의 가장 앞부분에 위치하는 검은 동자에 해당합니다. 검게 보이기 때문에 흔히들 “검은 동자”라고는 하지만 각막은 실제로 눈 안에 빛이 없기 때문에 검게 보일 뿐, 가장 투명한 인체조직 중의 하나입니다. 각막은 이런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 몸의 다른 장기와는 다른 몇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혈관이 존재하지 않아 산소의 공급을 대기로부터 눈물을 통해 직접 공급받는 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각막이 외상을 받거나, 심한 염증을 앓거나 혹은 선천적인 이유 등에 의해서 그 투명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혼탁(투명한 각막이 뿌옇게 됨)이 생기게 되면, 시신경을 비롯한 눈의 다른 모든 기능이 정상적이라 할지라도 심각한 시력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혼탁에 대하여 약물이나 레이저 등의 치료가 힘든 경우에는 각막을 절제해내고 기증받은 안구의 투명한 각막으로 대치하여 빛이 눈의 내부로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수술이 각막이식수술입니다. 

하지만 각막 이외의 망막질환과 시신경관련 장애, 또는 어려서 발생한 각막혼탁, 사시 등에 의한 약시 등을 앓고 있는 환자는 각막이식을 하여도 그 효과가 미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에 안구의 전체를 이식하는 수술은 현재의 의학기술로써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눈의 창문에 해당하는 각막만을 교체하는 것이 현재 행해지고 있는 각막이식수술입니다.
각막의 해부학적 구조

각막이식은 다른 장기이식에 비해 비교적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19세기 후반에 독일에서 부분(부분 층) 각막이식을 시행하였고, 1904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는 Eduard Konrad Zirm, M.D.(1863~1944)가 최초의 전층(전체 층) 각막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후 1930년대에 와서는 Vladimir Filatov, M. D.(1875~1956)가 사후 안구 기증자로부터 각막을 떼내어 성공적으로 이식수술을 마쳤습니다. 

이러한 각막이식수술의 발달에 따라 기증받은 안구의 보존을 위해, 미국 뉴욕에는 1944년에 안(眼)은행이 설립되었습니다. 이처럼 각막이 다른 장기에 비해 비교적 일찍부터 이식수술이 가능했던 데에는 각막의 면역학적 특수성이 한몫을 하였습니다. 

 즉, 각막은 무혈관성 조직으로, 다른 장기이식시에 필요한 기증자와 수혜자 간의 조직형 일치 정도(HLA A, B, DR)와 혈액형의 일치가 수술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일찍부터 이식수술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2월에 설립된 국가기관인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Korean Network for Organ Sharing))에서 국내의 장기이식 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행해지는 각막이식은 연평균 약 250~300건 내외인데 반하여, 수술 대기자는 약 3,500여명이나 되어 기증안이 많이 부족합니다. 아직 장기기증문화가 성숙히 자리 잡히지 않은 우리나라는, 턱없이 부족한 국내의 기증안 문제로 인하여 미국의 안은행을 비롯한 세계 각지로부터 기증 각막을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3년 이후, 이러한 수입각막의 사용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증되는 장기 그 자체는 매매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각막의 경우 적출, 검사, 보관, 운송 등에 관련된 제반 비용은 결국 환자가 부담을 하여야 하는데 수입된 각막을 기증받기 위해서는 국내 기증 각막을 기증받을 때보다 3~4배 정도 더 부담하게 됩니다.안구의 기증은 사망 후에 가능하며, 생존한 사람의 안구기증은 불가능 합니다. 2009년 2월 ‘고 김수환 추기경’이 각막을 기증하면서 국내의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서약을 하고 있으며, 현재 실제 기증자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보다 꾸준하고 많은 기증안이 절실합니다. 혼탁이 생긴 각막을 기증된 투명한 각막으로 치환하여 시력을 개선하기 위해 각막이식을 시행하게 되는 경우로, 이러한 목적의 각막이식 수술이 가장 많습니다. 

심한 각막 반흔, 수포성 각막질환(각막이 붓는 질환), 원추각막(각막 중심부가 뾰족해지고 얇아지는 질환:난시가 심하게 생겨서 시력이 나빠짐), 외상으로 인한 혼탁 등이 있을 때 각막이식을 시행할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각막에 구멍이 뚫리거나 과도하게 얇아져 구멍이 뚫릴 위험이 있는 경우, 안구의 형태를 보존하기 위해 각막이식을 시행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세균성 혹은 진균성 각막염의 경우, 감염된 부위를 제거하여 더 이상 염증이 번지는 것을 막아 안구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각막이식을 시행할수 있습니다. 시력개선의 목적보다 각막혼탁을 제거하여 미용적으로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고자 각막이식을 시행할수 있습니다. 혼탁이 있는 각막은 뿌옇게 회색이나 흰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용적인 문제가 있고 이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각막이식을 통하여 다시 투명한 각막을 회복하여 검은 동자가 검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각막이식수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는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료 후 의료진이 환자에게 각막이식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의료진의 판단에 의하여 의료기관에서는 환자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각막이식 대상자로 등록하게 됩니다. 각막이식 대상자 (수술 대기자)로 등록하면 기증 각막이 생겼을 때 대기자 질환의 중증도나 반대편 눈의 시력, 등록 순서 등의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정해진 순서에 의하여 연락을 합니다. 

장기이식등록기관, 장기이식의료기관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www.kono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다 빨리 각막이식을 받으려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 외국에서 각막을 수입해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려면 각막이식을 받으려는 의료기관에서 외국에서 수입해 온 각막을 이식하는지를 확인한 후에 그 의료기관에 요청하면 됩니다. 부분 각막이식은 각막의 전 층을 이식하지 않고 일부 층만을 이식하는 수술방법으로, 비교적 정상적인 각막의 조직은 남기고 비정상적인 부분만을 이식합니다. 즉, 각막의 병변(혼탁 등 문제가 있는 부분) 부위가 일부 층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 각막의 앞쪽 또는 뒤쪽 일부 층판만을 제거하고 동일한 부위의 기증 각막을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이식받는 조직을 최소화하여 거부반응, 난시 등의 부작용을 줄일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수술방법이 어렵고 이식 받은 조직과 본인의 조직 사이에서 혼탁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아직까지 보편적으로 행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수술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그 활용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안과 영역의 펨토초 각막절삭레이저의 발달로 이와 같은 각막의 부분절제 기술이 보다 정교해지면서가능하여 일부 적응증에서의 경우에 공여각막의 정교한 절삭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식하는 층에 따라서 심부표층 각막이식술(DALK),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 이식술(DSEK) 등으로 구분됩니다. 많은 경우, 각막이식의 대상이 되는 각막 병변은 각막 전층에 걸쳐 있습니다. 전층 각막이식수술은 각막의 중심부위의 6~8mm 정도의 원형 절제술을 시행한 다음, 기증자의 각막에서도 비슷한 크기의 투명하고 건강한 각막을 절제하여 환자의 각막에 봉합하여 고정하는 수술방법 입니다.
각막이식의 수술방법

수술 전후의 입원 기간은 수술 전 상태와 동반질환, 합병증 유무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대개 5일 전후입니다. 퇴원 후에도 수주에서 2개월 사이의 간격으로, 1년 정도이상의 통원치료를 해야 합니다. 

각막은 상처회복이 느린 편이기 때문에 퇴원 후 수 개월이 지난 다음에 난시의 유무를 살펴가면서 단계적으로 봉합사(기증 각막을 기증 받은 사람의 눈에 고정시킨 수술용 실)를 제거합니다. 수술 후 약 한 달간은 심한 운동이나 육체노동을 삼가며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회복과정 동안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안약의 점안이 필요하며, 바이러스에 의한 각막혼탁이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원인질환의 재발을 막기 위하여 원인질환에 따라 항 바이러스 제제를 장기간 복용하기도 합니다. 원인질환과 눈의 상태에 따라 시력예후는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나안시력으로 0.5 이상을 보게 되는 경우는 20% 미만입니다.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의 착용으로 교정이 가능한 경우도 많이 있으며, 심지어 이식한 각막에 LASIK 등의 시력교정술 혹은 백내장 수술 등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수술부위의 감염, 녹내장, 난시, 거부반응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에 따라 회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치료가 잘 듣지 않으면 이식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식된 각막이 수술 후 합병증이나 거부반응 없이 환자의 각막에 1년 동안 생착되는 성공률은 80~90%, 5년 성공률은 약 60~70% 정도로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으나, 수술 전의 원인 질환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소아 환자가 이식받는 경우, 이전에 이식에 실패한 눈, 각막 주변부 손상이 많은 눈 등을 수술할 경우, 더욱 성공률이 낮습니다. 각막이 각막이식 수술후 합병증이나 거부반응이 발생하여 더 이상 투명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다른 기증자를 통한 새로운 각막으로 재수술이 가능합니다. 2세 이하의 유아나 70세 이상 노인의 안구는 각막이식에 잘 사용하지 않으며, AIDS, 간염 등의 감염성 질환이나 백혈병 등의 전신성 종양을 앓은 사람의 안구도 각막이식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각막은 다른 장기들과는 달리 사람이 살아 있을 때 미리 장기 기증의사를 표명할 수는 있지만 사망하기 전에는 기증이 불가능합니다. 장기 기증의사 표명은 사전에만 가능한 것은 아니고 사후에 의사를 밝혀도 기증 가능하며, 이때는 각막이식등록기관인 병원 혹은 각종 사회단체(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나눔실천본부,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 한국실명예방재단 등) 또는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알리기만 하면 됩니다. 

안구의 적출은 사후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늦어도 사망 후 6시간 이내에 적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안구를 적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0분 이내이며, 적출 후에 눈을 감겨 드리기 때문에 기증자의 외형적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기증된 안구는 각막을 분리하여 그 각막을 수술 전까지 4℃의 특수 보존용액 내에 보관하게 됩니다. 장기기증희망자의 많은 증가와 더불어 각막 이식의 건수는 많은 증가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이식대기자의 수에 비하면 기증되는 각막의 수는 턱없이 모자라는 편입니다.
표. 국내 각막이식 대기자

표. 국내 기증자로부터의 각막이식 현황자

우리나라의 각막이식 현황
[희망의 씨앗 안내]
희망의 씨앗
다른 장기와 달리 조직형 일치 정도(HLA A, B, DR)나 혈액형의 일치 여부가 각막이식수술 결과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조직형이나 혈액형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각막이식에 드는 비용은 크게 수술비(입원비 포함)와 각막의 획득에 드는 비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증되는 장기 자체는 금전적으로 매매할 수 없지만, 각막의 경우 적출, 검사, 보관, 운송 등에 관련된 제반 비용은 환자가 부담을 하여야 합니다. 

특히 수입각막의 경우 각막의 획득에 필요한 각막 비용이 국내 기증 각막에 비해 3~4배 정도로, 환율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 350만원 내외입니다. 결과적으로 수술비를 고려하면 국내에서 기증 된 각막을 이식받을 경우 150~200만원, 수입된 각막을 이식받을 경우 450~5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하지만 병원이나 환율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막이식을 위해서 안구를 적출하여 각막 만을 떼어내서 이식하는데, 이 때문에 각막이식과 안구이식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의료기술로는 안구 전체를 이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현재 이식되고 있는 안구 조직은 각막, 결막, 공막에 국한됩니다. 원추각막이라 할지라도 진행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써 시력교정이 대개 가능합니다. 하지만 진행을 막을 수는 없다는 한계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 진행 정도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인택(Intacs)’이나 ‘케라링(Keraring)’이라는 미세 고리를 각막 내에 삽입하여 난시교정을 가능하게 하거나, UV를 이용한 치료도 많이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단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도 호전되지 않으며 각막이식을 해야 합니다. 원추각막 환자들의 각막이식결과는 다른 각막이식 환자에 비해 그 결과가 상당히 좋은 편이며, 비교적 거부반응도 적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식할 수 있습니다. 각막은 무혈관의 투명한 조직으로, 다른 장기이식에 비하여 조직형 일치도와 혈액형조차도 수술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른 인종의 각막도 이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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