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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9. 08:43

담석증 질병정보2020. 3. 9. 08:43


담석증은 담도계에 결석이 생기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 말로 담낭 결석, 담도 결석, 간내 결석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서 일반인들이 흔히 말하는 ‘담석증’은 이들 중 ‘담낭 담석’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담낭 담석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서양에서는 전체 성인 10명 중 1명꼴로 나타나고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건강 검진을 위한 복부 초음파 검사가 늘어나면서 담낭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인체의 간에서는 매일 약 1 리터의 담즙을 생산한다.
정상인의 담즙은 순수한 액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떠한 원인으로 담즙 성분들 사이에 비율이 어긋나게 되면 찌꺼기가 생기고 이 찌꺼기가 뭉쳐져서 단단해지면 ‘담석’이 생기게 된다.

담석은 「해부학적 위치」와 「화학적 성분」에 따라 나눌 수 있다.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서 ‘담낭 결석’, ‘담도 결석’, ‘간 내 결석’으로 나누고 화학적 성분에 따라서는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눈다.

콜레스테롤 담석이란 담석의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70% 이상일 때로 정의한다.
담석의 화학적 성분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콜레스테롤 담석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담낭 결석의 증상은 무증상에서부터 복통, 황달, 발열까지 다양하다.
담낭 결석의 경우 약 70~80%는 증상이 없는 ‘무증상 담석’이다.
약 20~30%에서 증상을 호소하는데, 가장 흔한 증상은 심와부(명치)나 우상복부 즉, 오른쪽 갈비뼈 안쪽의 지속적이고 둔한 통증이다(담성 산통, biliary colic). 또한 ‘명치끝이 꽉 막힌’ 듯한 증상으로 ‘급체, 위경련’이라는 표현으로 복통을 표현하기도 한다.
자주 체하는데 위내시경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담석증을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담낭 결석에 의한 담성 산통은 1~5시간 이내에 완화되지만 때로는 급성 담낭염으로 발전하거나 담도 결석이 되어 발열, 황달 등의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담석 발생의 위험 인자는 담석의 성분에 따라서 다른데 콜레스테롤 담석인 경우 저단백 및 고콜레스테롤 식이, 비만, 고지혈증, 당뇨, 경구 피임약 복용, 고령, 여성, 출산 등이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된다.
비만뿐만 아니라 심한 다이어트도 콜레스테롤 대사 이상을 일으켜 담낭 결석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석이 있을 때 일반적인 식생활을 해도 무방하지만, 고지방 식이는 피하는 것이 좋겠고, 증상 없는 담낭 결석 보유자가 규칙적으로 먹고 있던 식단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도록 하고 심한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 것이 담석 예방에 중요하다.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시면 담석이 배출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분들도 많은데, 실상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담도 결석’의 경우는 증상이 없더라도 담석을 제거하는 것이 원칙인 반면에 ‘담낭 결석’의 경우 증상이 없으면 두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담석의 크기가 아주 큰 경우, 담낭 벽이 두꺼워진 경우, 용종(폴립)과 동반된 담낭 결석은 증상이 없더라도 담낭암 예방 차원에서 담낭을 제거하는 것을 권유하게 된다.
‘담낭 결석’의 치료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치료 방법은 복강경 담낭 절제술이다.
전신마취 하에 배 속에 복강경을 넣어 담낭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개복 수술에 비하여 통증이 적고 미용적 효과가 좋으며 짧은 입원 기간으로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경구 용해제를 이용한 ‘담낭 결석’의 치료는 담석의 성분이 콜레스테롤 담석이어야 하고, 담석의 크기가 작아야 하며 담낭의 기능이 정상이어야 하는 제한이 있고 이 요건을 만족하더라도 모든 결석이 용해되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제한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담도 결석은 담도 내시경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이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내시경적 제거가 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간내 결석’은 반복적 담도염, 담성 간경변, 간내 담관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하여야 하며 담즙 정체의 원인이 되는 간내 담관의 협착이 동반된 경우나 반복적 염증에 의하여 간이 쪼그라들어 간실질의 위축이 있는 경우 간 절제를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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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