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17. 09:33
위장약 '잔탁' 발암우려물질 없다. 건강뉴스2019. 9. 17. 09:3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에서 허가된 잔탁 3개 품목 29개 제품과 잔탁에 사용된 원료 라니티딘 6개 등 총 35개를 긴급 수거해 검사한 결과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NDMA를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앞서 미 식품의약청(FDA)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잔탁 등 일부 라니티딘 계열의 제산제에서 NDMA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같은 제품인데도 국내 잔탁에서 NDMA가 검출되지 않은 데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미국에 라니티딘을 납품한 제조사와 우리나라에 납품한 제조사가 다를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 납품한 제조사가 만든 라니티딘에서 NDMA가 검출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NDMA가 검출되지 않아 제품 회수 등의 조치는 하지 않았다.
FDA도 “라니티딘 제산제에서 검출된 NDMA 양이 일반 식품에 들어있을 수 있는 양을 조금 초과하는 수준”이라며 복용 중단 등을 권하지 않았다.
식품과 달리 위장약은 매일 먹는 게 아니어서 잔탁을 통해 NDMA를 섭취하는 양이 인체를 위해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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