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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1 반영구화장과 문신
  2. 2012.08.20 슬관절 전치환술
2012. 9. 11. 09:32

반영구화장과 문신 건강생활2012. 9. 11. 09:32

반영구화장이란 문신으로부터 발전한 새로운 기법의 화장술로 아름다움을 만들어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화장술’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것은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을 의미하며 이후에는 서서히 흐려져 사라지게 되므로 문신처럼 영구적으로 남지는 않습니다. 반영구화장이 여러 측면에서 문신과 다르며 어찌 보면 전혀 새로운 화장술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반영구화장을 문신과 혼동하고 있는데, 이는 반영구화장이 문신 기술과 기계의 발달로부터 유래되었으며 그 용어에서 ‘영구(permanent)’라는 단어가 ‘오랫동안’, ‘영원히’라는 뜻으로 사용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반영구화장술이 개발되기 전에는 먹물이나 잉크를 이용한 문신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신을 한번 해 놓으면 평생토록 지워지지 않을뿐더러 처음에 시술하였던 색상이 푸르스름하게 변질되어 매우 부자연스럽고 강한 인상을 남기므로 지금도 과거 문신을 지우지 못해 창피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적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하여 반영구화장도 한번 실수하면 도저히 지울 수 없고 큰 낭패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선입관과 매우 아플 것이라는 공포심 등이 있어 반영구화장을 하는데 반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영구화장은 아름다움을 창조, 보존하되 절대로 되돌릴 수 없는 시술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유지시켜 줌으로써 수정이 가능하고, 유행에 부응할 수 있으며 세월에 따른 개인의 변화와 노화에 맞추어 새로운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는 시술입니다. 또한 기계와 약품의 발달로 시술 시 통증문제도 현저히 개선되었으며 반영구화장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편리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반영구 화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수 년 전에 도입되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 반영구화장이 보급되면서 그 명칭은 미세 색소 주입술(micropigmentation), dermal pigmentation, dermagraphics등으로 조금씩 바뀌었으나 시술의 기본적인 방식과 원리는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5-10 만 명의 여성이 문신을 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94% 이상이 문신에 만족한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반영구 화장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 문신, 반영구 화장은 의료 행위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문신 시술 행위는 의학적 전문 지식으로 진찰, 처방, 투약 등을 시행해 질병 예방이나 지도를 하는 의료 행위로 본다”라는 판결이 나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다르나 Georgia, Indiana, Massachusette, Oklahoma, South Carolina, Vermont의 6개 주는 의료인만이 이 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반영구 화장술 또는 미세색소 주입술은 미용, 몸의 장식 목적뿐 아니라 백반증, 흉터, 유두륜 재건, 탈모증 등 여러 가지 질환의 재건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시술이나 관련 분야 지식에 접해 더욱 깊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아래의 표와 같이 반영구화장과 문신은 여러 가지 면에서 서로 다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차이점은 문신이 영구적인데 비하여 반영구화장은 일정기간 동안 유지되다가 서서히 옅어진다는 점입니다. 또 반영구 화장이 알레르기나 감염위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데 비하여 문신은 광과민성 질환을 비롯하여 매독, 간염, AIDS 등 감염질환의 위험이 높고 원판상 홍반성루푸스, 악성림프종이 문신 후 수년 뒤에 생긴 예 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반영구화장과 문신
피부색을 구성하는 주된 요소는 멜라닌, 산화 및 환원 혈색소, 카로틴 등 입니다. 또한 이 성분 외에도 표피의 두께나 수분 함유 상태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반영구화장술은 인체의 고유한 피부색을 인위적으로, 반영구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으로서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 피부의 표피층 하부와 진피층 상부 사이에 미세색소를 주입하는 기법을 말합니다.


반영구화장
색소를 주입하기 위해서는 미세한 바늘 끝에 색소를 묻혀 피부에 접촉시키는데 바늘의 운동과 시술자가 가하는 적절한 압력에 의해서 색소가 피부 내에 점착됩니다. 이때 색소는 피부의 바깥에 묻혀지는 것이 아니라 피부 내에 삽입되는 것이고, 색소의 구성 성분 중 일부는 신체에 흡수되므로 안정성이 확인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 색소 분자 크기는 6마이크론 이상 20마이크론 이하가 적당하며 균일해야 합니다. 분자의 크기가 너무 작을 경우는 색소가 피부 속에서 번지거나 흐리게 나타나고 너무 클 경우에는 색소가 덩어리져 고르게 분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술 전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영구 화장은 완벽한 메이크업과는 다르며 자연스러움이 특징이고 화장 자체를 대신하기 보다는 맨얼굴일 때 또렷해 보이는 인상을 갖게 되고 선명해지는 것이 장점임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실제 이 시술 후 외출 시 화장을 조금 더 해주면 훨씬 자연스럽고 화장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가 기본이 되어 시술 과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시술 받기에 앞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은 반영구화장은 한 번의 시술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2차 시술(리터치)을 통해서 두 번에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색소를 입히는 것은 쉬워도 지우기는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주지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첫 시술에 임할 때 아래와 같은 원칙을 지켜 2차 시술에서 수정 및 보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아야 합니다.


 반영구화장의 시술 준비 모습
이 방법은 환자가 색소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미리 검사하는 것으로 검사 직후와 24시간 이후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머리 뒤쪽 귀에 가까운 피부에 바늘로 몇 점을 찍어 봅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빨갛게 부어 오릅니다. 가렵거나 부어 오르거나 피가 응고되지 않거나 하면 본 시술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문신은 피부, 도구, 색소, 시술자의 소독이 불완전하여 감염되는 것이 큰 합병증입니다
보통 진피 유두부 상층까지의 상처는 반흔이 생기지 않지만 너무 깊이 시술하면 감염 및 이물 반응 등으로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문신은 피부 내에 여러 가지 물질이 들어감으로 물질에 따라 항원이 되어서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킵니다.
각종 색소제를 피부에 주입함으로써 색소에 대한 국소 이물 반응도 보입니다.
주로 성행위나 불결한 침이나 주사바늘로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일회용 바늘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반영구 화장은 피부를 관통하는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여러 가지 감염이 피부를 뚫는 바늘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일회용 바늘을 사용하는 병원에서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이저 기술이 발달되어 있어도 색소를 완전히 지워지기 이전 상태로 돌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전혀 흉터를 남기지 않고 색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뿐더러, 레이저 시술 자체가 통증을 수반하며 여러 차례의 반복시술을 요하기도 합니다. 또한 색깔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갈색이 들어가면서 검은 색만 쓰던 예전과 달리 색소를 제거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간염과 같은 감염성 질병의 전파가 가능합니다. 반드시 멸균된 바늘과 기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철저히 멸균된 일회용 바늘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바늘을 장착하는 장비의 구조상 바늘이 오염될 소지가 있습니다. 시술자는 시술 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시술 받은 사람도 시술 후 1주일간 사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매우 드물지만 만약 알레르기가 발생하다면 색소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색소의 주된 원료가 iron oxide 이므로 시술 받을 사람이 iron oxide 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면 반드시 피부반응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색소 입자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색소 입자 주변에 결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Talc 성분이 있는 색소에서 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시술 후 그 자리에 켈로이드가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켈로이드는 피부가 외상을 입었을 때 생길 수 있는데, 문신이나 반영구화장은 일종의 외상이기 때문입니다. 또 켈로이드는 문신이나 반영구 화장술을 했을 때 보다 기존 문신이나 반영구화장시술 부위의 제거술 이후에 더욱 잘 발생합니다.
MRI 촬영 시 시술 받은 부위가 부종이 생기거나 화상을 입는 경우가 보고되었고 MRI 이미지를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라인 시술을 받은 사람이 눈에 MRI 촬영을 할 때 이미지가 방해 받는데 이는 색소 내 iron oxide와 같은 금속 성분과 MRI가 상호 반응을 일으켜 나타내는 결과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피부내에 주입되는 색소는 극소량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발생한다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특별한 후유증 없이 소실됩니다.
과거에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사람에서 재발성 단순포진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보통 여러 개의 붉은 물집을 동반한 융기로 시작되는데, 처음 1~2일에는 입술주위에 통증이 있다가 여러 개의 작은 물집이 생깁니다. 이때 발열, 전신무력감, 근육통, 림프절이 붓는 등 다양한 전신 증세가 나타납니다. 물집은 며칠 후 저절로 터지며 흉터를 남기지 않고 회복되는데 기간은 1~3주 정도 걸립니다. 일단 발생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로 항바이러스제를 바르거나 복용하며, 세균의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항생제 연고를 바릅니다. 물집이 있는 경우에는 냉습포 요법이 효과가 있습니다.
Toombs 박사에 따르면, 문신이나 반영구화장 시술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시술 부위를 제거하려는 것’ 이라 합니다. 1999년 Chiang 등이 미국 피부과학회지에 발표한 보고에서도 아이라인 시술 후에 가장 주된 불만은 ‘색소가 부적절한 위치에 주입되었다’고 하는 것이라 보고하고 있습니다. 시술기법이나 숙련도가 시술자마다 다르고 예술적, 미적 감각을 요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또한 시술 결과를 평가하는데 주관적 요소가 들어가므로 이런 불만족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욱이 한 번 시술하면 수개월에서 수년씩 지속되고 쉽게 제거하기는 어려운 반영구화장 시술의 특성 상 시술자나 환자 모두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만족스럽게 시술이 되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술부위가 점차 흐려짐과 동시에 피부 깊이 주입된 색소의 위치 이동으로 인하여 시술 부위가 넓어지고 번져 보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시술 특성상 처음 시술 후 2-3일은 색이 굉장히 진해 보이는데 이로 인해 불만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기간을 잘 넘겨야 색깔이 자연스러워짐을 설명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불만족의 또 다른 원인이라면 세월이 지나면서 인체 구조가 변하고 계절에 따라 유행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깨끗한 선으로 시술 된 경우에도 피부가 늘어지고 피부색조가 변하고 주름지는 등 신체의 변화가 생기면 시술부위의 모양이 변형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또 유행이 바뀌면서 처음 시술했을 때와 달리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 대신에 촌스러운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런 문제들이 과거 문신에 비교할 때 반영구화장에서 훨씬 덜 발생하고 비교적 쉽게 해결된다는 점입니다. 문신에 비해 색소의 색감이 매우 뛰어나고 변색이나 번짐이 훨씬 적게 일어나며 피부가 노화되어 모양이 변형되기 이전에 자연스럽게 색이 흐려져 없어지므로 억지로 지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반영구화장의 대표적 부작용

반영구화장을 제거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문신을 제거하는 방법과 유사합니다. 그 종류로는 레이저, 박피술, 난자법, 외과적 절제술 등이 있으나 각 방법마다 후유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른 제거 방법보다 비교적 쉽고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보통 한 번에 제거되기 보다는 2개월 간격으로 여러 차례 시술을 받아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정상 피부색보다 오히려 피부색이 더 밝아지는 저색소침착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처음 시술 방법에 따라 문신의 색소는 지워져도 결의 변화가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층을 솔이나 미세 다이아몬드 가루로 마모시켜 벗겨내는 방법이나 이 방법은 흉터를 남길 가능성이 큽니다.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 용액을 색소 제거에 이용합니다. 때로는 박피술과 병행하여 사용이 되었으나 현재는 점차 사용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산성 용액으로 색소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흉터가 생기게 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생기므로 사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문신 부위를 절제하는 것으로 레이저 등으로 치료해도 남는 경우 마지막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반영구 화장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통증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시술 받으시는 고객 분께서 컨디션이 안 좋으시거나 여자분들 같은 경우는 생리 중일 때 통증을 호소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가 날 정도로 해야 색소가 착색이 잘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피가 나게 시술을 했을 시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으로는 번짐 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화장 눈썹은 물론 자연눈썹 또한 문신색소 빛이 난다거나 색이 번져 보이는 것은 피가 났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아이라인 시술은 빨리 시술하시는 원장님들이 있는데 빨리 시술하시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시간을 두고 시술하시는 원장님들 또한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각 시술하시는 분들마다 테크닉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적인 차이가 나실 수 있습니다.

메디컬 투데이 2009.3.30
소독되지 않은 바늘 ‘C형 간염바이러스’감염 발생
대학생 안모(23,여)씨 2년 전 가격이 저렴하고 잘한다고 소문난 강남의 한 피부관리실에서 눈썹과 아이라인 반영구화장 시술을 받았습니다.
안 씨는 “한동안 이유 없이 축 처지고 입맛이 없어서 피로가 쌓여 그러려니 했는데 학교에서 한 건강검진 결과 ‘C형 간염’ 양성이라고 나왔다”며 “혈액으로 감염된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예전에 저렴한 곳에서 받은 반영구화장 시술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감염된 혈액에 오염된 주사를 맞거나 한방 침이나 미용 문신시술 시 소독하지 않은 바늘 등에 노출 돼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군대입영대상자 7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993년도에 C형 간염 보균자가 0.09% 정도였는데 2002년 0.25%를 기록해 10년 간 약 3배의 뚜렷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은 감염 후에 약 50~80%가 만성으로 진행하며 특징적인 임상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받아보고 확인하지 않으면 본인이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C형 간염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는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문신이나 반영구화장 시술과 같이 미용을 이유로 혹은 치료를 위해 오염된 기구로 피부를 찌르는 행위, 무분별한 성적 접촉, 감염된 산모에게서 태어나는 수직감염, 면도기나 칫솔을 공유할 경우에도 감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바쁜 현대 여성들을 위해 화장하는 시간을 줄여 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반영구화장’시 의료인이 아닌 비 의료인에게 시술을 받을 경우 바늘에 대해 멸균소독이 이뤄지지 않아 C형 간염바이러스에 노출되거나 심지어 부종이나 각막손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병원이 아닌 일반 피부관리실이나 찜질방 등에서 시술을 할 경우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의료기관 중에서도 전문의가 직접 시술을 하는지, 실제 시술 경험이 풍부한지, 소독과 청결에 신경 쓰는지를 고려해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반영구화장 전문 BL클리닉(blclinic.net/micropigmentation) 오수연 원장은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 바이러스에 노출됐던 것은 기본적으로 다시 쓰여서는 안 되며 소독되지 않은 바늘이나 침을 맞지 않도록 해 감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 원장은 “의료인도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지만 피부의 기본적인 생리, 해부학적 지식 등을 갖춘 전문의가 시술해야만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반영구화장술은 예술적 감각을 필요로 하는 시술이자 의료행위이므로 실력을 갖춘 숙련된 의사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부작용을 피하고 만족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 2009.7.6
직장인 김모(26.여)씨는 1년 전 가격이 저렴하고 잘한다고 소문난 강남의 한 피부관리실에서 눈썹 반영구 화장 시술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한 동안 이유 없이 몸에 힘이 없고 입맛이 없어 피곤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건강검진 결과 ‘B형 간염’ 양성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B형 간염은 혈액이나 주사로 감염되는데 김씨는 예전에 받은 반영구 화장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영구 화장 불법시술로 인해 김씨와 같이 바이러스에 감염 되거나 포진, 진물, 부종, 홍반 등의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도 언론에서도 생얼이 대세라고 여겨지는 이때에 화장을 하지 않고도 예쁜 얼굴에 대한 여성들의 욕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반영구 화장에 대한 수요도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얼굴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무엇을 신경 써야 할까? 다음은 미애로여성의원 서울대점(www.miaeroseoul.co.kr) 김형문 원장이 제시하는 안전한 반영구 화장 시술을 위한 조건입니다.
김 원장은 또한 각 시술 부위에 따른 주의점도 덧붙였습니다. 눈썹부위 시술은 눈썹 숱이 적거나 흐린 경우 그리고 눈썹이 짝짝이인 사람들에게 선호 받는 부위입니다. 피부가 약하면 각질이나 붓는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고 시술합니다. 또한 자신의 피부와 헤어 색상과 조화되도록 시술해야 하므로 충분한 고려 후에 시술 받아야 합니다.
아이라인 시술은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우는 것으로 안과질환이나 민감한 눈을 가진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피부에 비해 연약하고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할 수 있으므로 유념하여야 합니다.
입술 시술은 보통 다크레드 컬러가 가장 예쁘면서 무난하게 표현됩니다. 또한 붉은색 계열에 오렌지색 계열을 섞으면 화사하면서도 청순한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입술색, 피부색과 어울리는 색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입술은 신경이 많이 몰려 있는 부위이므로 의사와의 상담으로 충분한 통증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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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0. 16:19

슬관절 전치환술 질병정보2012. 8. 20. 16:19

퇴행성 슬관절염(무릎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무릎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일차적으로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뼈가 딱딱해지고, 관절 주변에 골의 과잉 형성, 관절의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5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45세 이전에는 남성에서, 55세 이후로는 여성에서 더 발생합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로는 50세 이상의 고령, 이전에 무릎 관절을 다친 적이 있는 경우, 관절의 염증, 비만, 말초 신경병증, 직업적이거나 스포츠로 인한 반복적인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의 통증으로, 초기에는 많이 걷거나 심한 운동을 한 경우에 통증과 부기(부종)가 나타났다가 충분히 쉬면 사라집니다. 흔히 계단을 오를 때, 의자에서 일어날 때, 장기간 걸을 때, 흐린 날씨 또는 비가 올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더 악화되면 가만히 있을 때에도 통증이 나타나고, 춥거나 습기가 많은 날에는 악화되며, 운동할 때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됩니다. 아침에 또는 오래 쉬고 있다가 움직일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오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활동을 하면 나아지고 대개 30분을 넘지 않습니다. 이러한 관절의 강직은 환자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악순환으로 전신 약화와 관절 기능을 저하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궁극적으로는 관절 통증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무릎 관절의 무력감을 호소하기도 하며, 동반된 근력 약화와 비정상적인 과다한 주변 근육의 운동으로 인해 하지의 방사통의 형태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관절 주위를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거나 무릎 관절 안에 물이 차기도 하고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는 관절 운동이 감소하고 관절이 굳게 되는 구축이 발생하고 다리가 변형되어 활처럼 휘게 되고, 더욱 심해지면 “O자 다리”가 되고 다리를 절며, 더 심해지면 걷지 못하게 됩니다. 우선 통증의 부위 및 증상을 듣고 간단한 신체 검진 및 단순 방사선 검사(x-ray 검사)를 하면 퇴행성 슬관절염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슬관절 통증의 정도, 기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등에 대한 자세한 병력 청취가 진단에 중요합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 정상 무릎 관절은 안쪽과 바깥쪽의 관절 간격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되면 관절 안쪽의 간격이 좁아지게 되고, 뼈의 돌기(골극)가 자라고, 뼈가 딱딱해집니다. 관절염 중기에는 관절 안쪽의 간격이 완전히 좁아지게 되고 다리가 안쪽으로 휘게 됩니다. 관절염 말기가 되면 주로 관절면에 근접하여 골낭종이 발생하며 낭종 주변에 골경화 소견이 나타나고, 무릎 안쪽의 관절이 심하게 파괴되고, 다리가 안쪽으로 휘게 되며, 통증이 심하고 걷기가 힘들어집니다.
심한 퇴행성 슬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양쪽 무릎 단순 방사선 사진
관절 내시경 검사(Arthroscopy)는 관절 내시경을 무릎 관절에 삽입하여 관찰한 영상을 TV 화면을 통해 전송하여 퇴행성 변화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이 가능하게 합니다.
정상인과 관절염 환자의 관절사진
하지만 관절 내시경 검사는 주로 젊은 환자들에게 발생한 스포츠 손상이나 외상으로 인한 인대나 반월상 연골판 손상에 유효한 진단법으로서, 보통 고령의 환자들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단순 방사선 검사(x-ray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므로 굳이 관절 내시경 검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관절 내시경 치료에 의해 얻을 수 있는 치료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자기 공명 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검사는 주로 무릎 관절의 연부 조직(전후방 십자인대, 내외측 측부인대(무릎), 반월상 연골판 등) 손상의 진단에 유효한 검사로, 주로 젊은 사람에서 무릎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인대 손상이나 반월상 연골판 손상의 진단에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미 심한 퇴행성 변화가 발생한 무릎 관절은 단순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이 가능하며, 관절 간격이 좁아져 있을 정도로 심한 퇴행성 변화가 발생한 경우 반월상 연골판 등의 파열이 동반되어 있음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므로 굳이 비싼 자기 공명 영상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자기 공명 영상 검사(MRI)가 단순 방사선 검사(x-ray)보다 더 좋은 검사 방법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자기 공명 영상 검사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행성 변화가 발생한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휴식하게 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하고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에 의해 급성 통증 등의 증상이 완화되면 슬관절의 근력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관절염 환자에서 적절한 운동은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이는 근력이 강화되고 관절의 운동 범위와 유연성이 유지되어 강직이 완화되고, 체중이 감소하고, 긍정적인 태도가 생기며,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등의 효과에 의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은 무리하면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주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악화되고 부종(부기)이 생기는 등 어떤 악화의 조짐이 보이면 운동량을 줄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자세가 특별히 나쁘다는 것도 비슷한 상황으로, 관절에 통증이 오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지팡이나 목발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특히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체중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에 쓰이는 약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와 영양 보조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중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는 많이 복용하게 되면 소화 불량, 위점막 자극 등의 가벼운 부작용부터 위장관 출혈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장병, 뇌혈관 질환의 발생 빈도도 증가할 수 있어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흔히 권장되지 않습니다. 

 영양 보조제로는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영양 보조제들은 아직 미국 식품 의약 안전청(FDA)에서 관절염에 대한 전문 치료약으로 인정받지 못했으므로 영양 보조 식품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히알루론 산이나 스테로이드(부신 피질 호르몬제) 등을 직접 무릎 관절 내에 주사하여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히알루론 산을 관절 내 주입하여 관절의 윤활 기능과 관절액의 점성을 높여 관절염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으나, 단점으로 주사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며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의 관절 내 주입은 관절 내 염증을 완화시키므로 통증의 감소에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지만, 빈번한 약제의 투여는 관절을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일 년에 2-3회 이상은 투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시행할 수 있는 수술적 치료로는 관절 내시경 수술, 근위(부) 경골 교정 절골술 및 인공 관절 치환술 등이 있습니다.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관절 세척술(lavage) 및 변연절제술(debridement)은 관절 내 활액막의 염증을 유발하는 연골 조직, 유리체 관절 내 부유물 등을 제거하여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으로, 고식적인 치료 수단이지만 비교적 수술 방법이 단순하며, 수술에 의한 합병증이 낮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의 복용을 피할 수 있으며, 인공 관절 치환술과 같은 치료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위(부) 경골 교정 절골술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발생한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활동적이고 체중이 나가는 환자에게 시행되며, 경골(정강이뼈)의 근위(부)에 절골술을 가해 무릎 관절의 안쪽에 집중되어 있는 체중 부하를 좀 더 바깥쪽으로 분산시켜 통증을 감소시켜 주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자기의 관절을 살려두며, 추후에 무릎 관절 전치환술로 재수술을 하는 경우에 추가적인 뼈 이식이나 금속 보강물의 사용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릎 관절의 인공 관절 수술은 슬관절 전치환술, 인공 슬관절 성형술이라고도 합니다. 심한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에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심하게 닳고 망가진 낡은 관절의 관절면을 깎아내고 그 자리를 금속 합금으로 바꾸어 줍니다. 그리고 대퇴골(넓적다리뼈)과 경골(정강이뼈)로 이루어진 슬관절의 양쪽 관절 사이에 폴리에틸렌 삽입물을 끼워 넣어 그 관절면이 부드럽게 잘 움직이도록 합니다. 수술을 통해 결국 통증을 없애주는 무릎에서 하는 최종 단계의 수술을 슬관절 전치환술이라고 합니다. 이상적인 인공 관절 수술은 디자인이 우수한 인공 관절을 사용하여 정확한 수술 기법으로 인공 관절의 위치가 이상적으로 삽입되고 수술 후 다리의 정렬을 좋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수술 시간을 줄이고 수술 중 피부 절개와 골 절제를 최소화하는 수술 기법을 사용하여 출혈량을 감소시키고 수술 도중 발생할 수 있는 골절이나 지방 색전증 및 폐 색전증 등의 합병증의 빈도를 최소화시키는 것입니다. 안전하고도 성공적인 인공 관절 수술로 많은 환자들이 퇴행성 슬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에서 해방되어 노년을 활동적이고 우아하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무릎 인공관절의 모형도와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방사선 사진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통증이 있기 때문입니다. 퇴행성 관절염 등의 원인으로 관절면의 연골이 손상을 받으면 일어날 때, 걸을 때, 계단 오를 때 등 무릎에 체중 부하가 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 통증이 약물 치료나 운동 치료와 같은 다른 방법으로 치료되지 않을 때는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음으로써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는 계단 오르기, 산책 등과 가벼운 운동(얕은 산 오르기, 수영, 골프, 탁구, 자전거 타기)은 가능하나 격렬한 운동과 쪼그려 하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염 환자의 일부와 화농성 관절염의 후유증 등이 있는 환자는 무릎을 완전히 펴지 못하거나 구부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수술 후에는 무릎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려서 쭉 펴진 상태에서 120도 이상 구부릴 수도 있게 됩니다. 심한 관절염 환자는 다리가 대개 O자형으로 휘어 있거나 간혹 반대로 X자형으로 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환자는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을 할 때 휜 다리를 교정하여야만 수술 후 결과도 좋고 인공 관절의 수명도 길어지게 됩니다. 인공 관절 수술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관절 연골의 손상에 의한 관절의 통증때문입니다. 무릎 관절에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것 중 가장 흔한 것으로는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으며, 그 외에 무릎 주위를 다친 후에 생기는 외상성 관절염, 무릎의 골괴사증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질환이 있다고 모두 수술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은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며,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의 효과가 없는 일부에서 인공 관절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젊은 나이 혹은 어렸을 때 화농성 관절염을 앓았으나 적절한 치료를 못 받은 경우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빨리 진행하여 조기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해 인공 관절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퇴행성 혹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인 경우는 연골 손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수술보다는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런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경우는 수술이 필요 없거나 수술을 나중으로 연기할 수 있습니다. 단순 방사선 사진(X-ray)로 관절염 환자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정상 무릎 관절의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 무릎 관절의 관절 사이의 간격이 보존되어 있으며 관절면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는 모습입니다. 중등도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단순 방사선 사진은 어느 정도 관절염이 진행하여 관절면이 불규칙하고 무릎 관절 안쪽의 공간이 좁아졌으나 다리의 축 배열은 아직까지 정상 배열을 유지하고 있는 소견을 보여주고 있어 약물이나 물리 치료 등의 요법을 시도해 볼 만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을 때는 인공 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정상 무릎과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의 방사선 사진 비교
이런 관절염이 진행해서 연골 손상이 더 심해지거나 무릎의 한쪽 연골이 심하게 닳아서 무릎이 관절 사이가 심하게 좁아지고 무릎이 휘어지는 정도가 되면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은 계속되고 걷기도 어려울 때가 생기게 됩니다. 이때에는 더 이상의 약물 치료는 효과가 없으며 인공 관절 수술만이 효과적입니다. 이런 경우는 대개 무릎 안쪽의 연골이 닳아서 무릎이 휘어 내반 변형(O자형 다리, 안짱다리)이 생기게 되어 인공 관절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입니다.
심하게 진행된 퇴행성 슬관절염의 방사선 사진으로 무릎이 휘어져 O자형 변형이 생긴 상태
진단은 단순 방사선 검사만으로도 가능하여 방사선 사진에서 대퇴골과 경골 사이의 무릎 관절 공간이 아주 좁아져 있거나 혹은 비대칭적으로 한쪽(대개 안쪽)만 좁아져 있으면서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무릎이 휘어져 보이는 경우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아래 왼쪽사진은 심하게 진행된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의 수술전후 사진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수술 전 사진으로 무릎이 휘어져 O자형 변형이 생긴 상태인데 수술 후 두번째 사진처럼 일직선으로 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사진에서도 인공슬관절 전치환술 후 다리의 정렬이 곧게 펴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후 하지의 정렬 변화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을 할 때 일반적으로 알려진 출혈량은 1000-2000cc 정도입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정도의 출혈량에도 고령의 환자들은 활력 징후가 저하되어 수혈을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혈과 관련된 문제점들(에이즈나 간염을 비롯한 질환의 전파, 수혈 부작용 등)이 대두되면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혈을 꺼리고 있습니다. 수혈과 관련된 문제점의 근본 해결책은 수술할 때 출혈량을 최대한 줄여 수혈이 필요 없게 하거나, 부득이 출혈량이 많을 경우 자가 수혈을 받는 것입니다. 출혈량을 줄이는 방법은 골 절제를 최대한 줄이고 최소 절개를 통해 연부 조직에 손상을 줄이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들 방법을 모두 사용하여 출혈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공 관절 수술 후 간혹 일시적인 치매 현상으로 정신이 혼미해져 주위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엉뚱한 말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제시되고 있는데, 현재 수술 중 발생한 지방 덩어리 등이 뇌혈관 등을 막아 발생하는 것이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지방 색전증이라고 합니다. 인공 관절 수술 중 발생하는 지방 덩어리는 인공 관절 수술 시 골수강 내 지침자를 사용하거나 주대를 이용한 치환물을 삽입할 때, 골수강 내 압력의 증가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골수강 침범을 최소화하는 수술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심부 혈전증은 수술 후 비교적 초기에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주로 수술받은 하지 정맥 혈관 내에 혈전(피떡, 핏덩어리)이 발생하여 혈류를 방해하여 다리의 부종이 심하고 통증이 있는데 열감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런 혈전이 심폐혈관으로 흘러 들어가서 폐혈관을 막는 폐색전증을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때는 혈중 산소 분압이 저하되고 숨이 차는 증상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에 감염이 발생하면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감염이 피부와 피하 층에 국한된 경우라면 인공 관절을 그대로 둔 채 항생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와 염증만을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 관절을 삽입한 곳까지 심부 감염이 있다면 인공 관절을 제거하고 항생제를 함유한 골 시멘트를 삽입하는 등의 재수술이 필요하며, 또한 항생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하는 등의 매우 힘들고 어려운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예방이 최선책인데, 감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수술 시간을 줄이고 수술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입니다. 의료인의 철저한 손 소독과 소독된 기구뿐만 아니라 수술실 내부의 공기 순환(정화) 장치 및 수술자의 전신을 덮는 우주복과 같은 무균 수술복의 착용 등도 감염 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무균 수술복

인공 관절은 부모님이 주신 원래의 관절과는 달리 사람이 만들어 낸 관절이므로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습니다. 아프지 않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는 아무런 제한이 없으나, 한국식 생활에서 주로 많이 하는 쪼그려 앉는 자세, 방바닥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행동은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바닥에 요를 깔고 자거나,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방바닥에 앉아서 밥상에서 식사하던 습관을 가졌던 환자들은 수술 후에는 침대와 양변기를 사용하고 식탁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사무 작업은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운동은 뛰고 달리는 운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운동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걷기 운동,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운동 등이 권장되고, 골프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쪼그리고 앉아 직접 농사를 짓는다거나 심한 노동 일을 하는 것은 인공 관절을 빨리 닳게 할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고령으로 인한 골다공증이 동반되어 있어 사소한 충격에도 인공 관절 주위에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공 관절 주위에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부러진 뼈를 붙여주는 골유합술을 시행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의 인공 관절을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 관절을 삽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골 소실 등이 많고 연부 조직의 유착이 심해 재수술은 처음보다 어렵게 되고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인공 관절 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 관리를 잘 하여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혹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 중에는 통증이 없거나 관절 운동에 지장이 없으면 아무 이상이 없으므로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마치 자동차를 사용하면서 정기적인 점검과 수리가 필요하듯, 인공 슬관절 역시 기계이므로 그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유무와 인공 슬관절 삽입물의 상태 확인을 위해서 증상이 없더라도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정기 검진과 방사선 촬영을 하는 것이 인공 관절을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후 관절주위 골절 소견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후 슬개골 탈구 소견
인공 관절의 수명은 인공 관절의 재료보다는 디자인, 수술 술기, 관절 운동 범위 및 인공 슬관절의 안정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공 관절에 삽입되는 폴리에틸렌 삽입물의 디자인 중 합치율(conformity)이 좋아 대퇴부의 금속 삽입물을 감싸 주듯이 받쳐 주는 디자인이 있는데, 이러한 형태의 폴리에틸렌 삽입물이 삽입되면 대퇴부 금속 삽입물과의 접촉 면적이 넓어져 접촉 스트레스가 분산되게 되어 마모가 적게 발생됩니다. 여기에 인공 관절이 이상적인 위치에 삽입되고 수술 후의 다리의 정렬이 좋을 경우 관절 운동이 좋게 됨은 물론 인공 슬관절의 안정성이 생겨 인공 관절의 수명은 30년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재료의 인공 관절을 사용하더라도 폴리에틸렌 삽입물의 디자인이 평면에 가깝다면 대퇴 금속 삽입물과의 접촉 면적이 좁은 영역에 집중되게 되어 마모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인공 관절이 삽입된 위치가 좋지 못하고 수술 후 다리의 정렬이 나쁘면 관절 운동 범위가 적을 뿐만 아니라 인공 슬관절의 불안정성도 발생하게 되어 조기에 마모가 발생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는 수술 후 3년도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합치율이 좋은 폴리에틸렌 삽입물과 접촉으로 마모가 일어난 삽입물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로 호전된 환자의 상태
퇴행성 슬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침, 뜸 등을 경험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 치료는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관절 간격이 좁아지며 다리가 휘는, 변형이 일어난 무릎의 치료에 근본적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염의 위험이 있어 세균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감염이 발생하게 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응급 수술까지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추후 인공 관절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감염의 위험이 남아 있어 수술을 못하게 되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침습적이며 감염의 위험이 높은 행위는 극히 자제해야 합니다.
침으로 인한 관절주위 감염
관절경 수술은 간단하고 수술 시간이 짧으며, 회복이 빠르고, 본래의 관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방바닥에 앉거나 쪼그려 앉기 등 자연스런 활동이 가능하고 인공 관절 수술 시기를 늦춤으로써 본인의 관절의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관절 손상이 심하면 효과가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심한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일부는 외래를 방문해서 관절경 수술(레이저 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한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경 수술의 적응증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관절 연골이 닳아서 관절 간격이 좁아지고 다리가 휜 경우에는 관절경 수술을 통해 찢어져 있는 반월상 연골을 제거하거나 다듬는다고 근본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집의 기둥이 무너지고 있는데 방청소만 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격입니다. 간혹 심한 퇴행성 관절염에도 불구하고 타 병원에서 관절경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관절경 수술 후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였으나, 곧 증상이 재발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관절경 수술장면
인공 관절 수술을 받는 연령은 기준은 없으나 대개 65세 전후가 수술하기에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한 번의 수술로 평생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너무 고령에서는 수술에 따르는 전신적인 합병증을 고려할 때 수술이 어려울 수 있으며, 너무 젊은 나이에서는 수차례의 재수술을 필요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재수술은 골량의 소실로 인하여 수술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 손상이 심하면 40대의 연령에서도 인공 관절 수술을 하기도 하며, 70대 이상의 고령에서도 건강 상태가 좋다면 수술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나이보다는 전신 상태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개 인공 관절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은 고령의 환자가 많아 대개 한두 가지 이상의 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 전 환자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흔한 성인병인 고혈압과 당뇨는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 전에 조절하여 수술을 시행하면 됩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는 수술 상처의 회복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그 외에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질환별 전문과 또는 마취과에 의뢰하여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무릎에 침, 뜸, 부황 등으로 인하여 피부나 관절 내의 염증 소견이 있을 때는 수술을 못하게 되므로 이러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요법은 수술 전에 피해야 합니다. 관절염은 양쪽에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쪽 모두 수술이 필요할 경우 한쪽씩 나누어 시행하기도 하며 동시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특별한 질병이 없이 전신 건강 상태가 양호하면 양쪽을 같이 수술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양쪽을 따로 수술하는데, 한쪽을 수술하고 2주 정도 지나면 언제라도 반대편을 수술할 수 있게 됩니다. 양측을 동시에 하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측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후 방사선 사진
최근 많은 환자들로부터 텔레비전이나 뉴스, 인터넷 등을 통해서 알게 된 세라믹 인공 관절에 관해 많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 세라믹 인공 관절이란 기존 인공 관절의 재료인 코발트-크롬 금속 합금 위에 세라믹 코팅을 한 것입니다.
세라믹 인공 관절
하지만 인공 관절 수술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되는 부분은 코발트-크롬 합금이나 세라믹으로 된 대퇴 삽입물이 아니라 대퇴골과 경골사이에 삽입된 폴리에틸렌이라는 삽입물입니다. 따라서 인공 관절에서 중요한 것은 인공 관절의 재료가 아니라 인공 관절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폴리에틸렌 삽입물의 디자인이 중요한데, 대퇴부 금속 삽입물을 감싸듯이 받쳐주는 형태의 폴리에틸렌 삽입물이 마모를 줄여 인공 관절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세라믹 인공 관절은 최근 개발된 것으로, 아직 장기적인 추시 관찰 등을 통한 합병증에 대한 보고나 검증이 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인공 관절은 장기적인 추시 관찰 등을 통해 이미 검증받은 제품들로서,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널리 쓰이고 있는 인공 관절 제품
인공 관절 수술을 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척추 마취를 통하여 하반신만을 마취하게 됩니다. 또한 환자가 원할 경우 수술하는 동안 잠을 잘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전신 마취를 해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전에 척추 수술을 하였거나,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심하여 척추 마취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전신 마취를 하게 됩니다. 또한 환자가 항응고제를 오랫동안 복용하였을 경우 척추에 피가 고여 신경 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전신 마취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 조절 방법으로는 보통 정맥 주사를 통한 진통제의 투약 및 통증 자가 조절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통증 자가 조절 방법은 진통제를 투여할 때 개인의 요구량에 맞추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정맥 주사 방법과 경막 외 주입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의 종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용량과 최신의 다양한 장치를 이용하여 수술 후 통증을 조절하며, 통증으로 인해 회복이 지연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많은 부분에서 로봇과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한 네비게이션 수술이 활발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인공 관절 수술 분야에서도 역시 이들이 도입되어 실제 수술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인공 슬관절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수술의 장점은 수술이 정확하고 재생성이 높고, 출혈량 및 색전증의 빈도가 줄어드는 점입니다. 로봇은 수술할 때 인공 관절의 삽입을 위해 뼈를 깎아 내는 과정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실제로 숙련된 의사가 수기로 하는 수술과 큰 차이가 없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수술 역시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수술 중 인공 관절 삽입물의 위치 선정 등에 이용되고 있지만 수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고 수술 결과 역시 숙련된 의사가 수기로 한 수술 결과와 비교하여 큰 차이는 없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시스템의 크기가 줄어들어 최소 침습적 수술에서도 지금보다 용이하게 시행될 수 있으며, 정확성이 높아져 실수할 가능성이 감소할 것이며,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로 로봇 및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수술이 좀 더 보편화되고 더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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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