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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바이러스'에 해당되는 글 3

  1. 2017.04.06 급성기관지염
  2. 2014.03.31 거대세포바이러스병
  3. 2013.10.02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2017. 4. 6. 13:21

급성기관지염 질병정보2017. 4. 6. 13:21

기관지는 호흡기계중 하부기도로써 일반적으로 급성감염이 잘 안 생깁니다.

그러나 급성 상부기도 감염상태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아 장기간 지속되면 기관지염이 병발하기도 합니다.

기관지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주된 감염원인 급성 기관지염과 흡연, 암모니아, 바나디움이나 카드뮴같은 중금속, 각종공해물질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기관지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관지염은 노인이나 유아에 걸리기 쉽고 과거에 폐결핵을 앓았거나 흉막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유행성감기나 독감과 같은 인플 루엔자가 유행하면 급성기관지염도 증가하게 되므로 만일 2~3일이 지나도 열이 내리지 않고 기침이 계속될 때에는 신속히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원인

급성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로써 세균성인 경우에는 인플루엔자간균과 폐렴균이 흔하나 때때로 결핵균도 있습니다.

바이러스성인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헤르페스바이러스 등 많은 바이러스가 있고 드물게는 곰팡이(진균)에 의한 감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

급성기관지염의 주된 증상은 감염초기에 기침과 발열이 있고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는 가슴이 아플 정도의 심한 기침을 하게 되며 이때에는 인두의 경련과 부종도 동반하고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따릅니다.

유아의 급성기관지염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안되면 모세기관지염으로 진행하게 되고 합병증으로 폐렴을 일으키게 됩니다.

만약 폐렴으로 진행하게 되면 발열, 기침, 탈수, 호흡곤란, 늑막동통 등을 초래 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아주 위험한 상태에 처하게 되므로 신속히 의사의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

흉부X선 사진으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혈액검사에서도 백혈구 수라든가 혈청치가 정상으로, 청진에서 땔 습성 수포음이나 건성 수포음이 들릴 정도입니다.

급성기관지염의 진단은 이학적인 소견과 병력이 중요합니다.

청진을 포함한 이학적인 관찰로써 환자의 증상을 진단하고 혈액검사로 세균감염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감염을 일으킨 병원체를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세균배양검사나 면역학적 혈청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

급성기관지염의 치료는 발병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를 해야 하며 세균이나 바이러스성인 경우에는 병원체에 따라 항생제나 항 바이러스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기타 증상에 따라 고열을 동반할 때에는 해열제를 사용하고 기관지 폐쇄 증세가 있거나 가래가 많을 때에는 기관지확장제를 써야하며 기침이 심할 때에 는 기침을 줄이기 위하여 진해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타 국소소염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히 기침을 줄이기 위하여 진해제를 사용할 때에는 코데인이 포함된 진해제의 사용을 제한하고 꼭 필요한 경우 즉 예를 들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한 기침을 할 경우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코데인은 마약이기 때문입니다.

급성기관지염의 대증요법으로는 첫째, 안정을 취하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합니다.

둘째, 수분섭취를 늘이고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를 사용합니다.

이때 가습기의 물통은 청결히 청소하여 깨끗한 물을 사용하여야 하며 세균, 곰팡이, 먼지 등이 오염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합니다.

셋째, 호흡기계의 공통대증요법인 흡연은 절대 삼가야 하고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예방

급성기관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급성상기도감염에 이환되지 않도록 앞서 설명한 인두염과 후두염의 예방책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둘째, 상기도감 염에 이환되었을 경우에는 급성기관지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초기에 적절한 치 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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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31. 10:11

거대세포바이러스병 질병정보2014. 3. 31. 10:11


질환주요정보 관련질환명 : 거대세포바이러스 폐렴(Cytomegaloviral pneumonitis),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Cytomegaloviral mononucleosis),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Cytomegaloviral retinitis), 거대세포바이러스 간염(Cytomegaloviral hepatitis),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Congenital cytomgalovirus infection), 거대세포바이러스 항원혈증(Cytomegalovirus antigenemia). 영향부위 : 체내의 간/뇌/폐, 체외의 귀/눈. 증상 :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의 경우에는 발열, 권태감, 비장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서의 재활성화 감염의 경우에는 침범된 장기에 따라서 각기 다른 관련 증상이 나타남. 원인 : 거대세포바이러스 (Cytomegalovirus, CMV). 진단 : 바이러스 배양(virus culture), 조직 생검(biopsy), 항원-항체 검사, 핵산물질 검사(DNA PCR), 침범된 장기에 대한 영상 검사. 치료 : 항바이러스제 투여, 면역 글로불린 투여. 의료비지원 : 미지원.
거대세포바이러스는 헤르페스바이러스과(Herpesviridae)의 한 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처음 감염된 이후 대부분의 사람은 무증상 잠복 상태로 평생을 지내게 되나 면역력이 약한 일부의 사람에서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어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처음 감염된 상황에서는 대부분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Cytomegaloviral mononucleosis)이라는 급성 감염 증후군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는 밀접한 신체 접촉 환경에서 잘 전파되기 때문에 공동생활과 위생상태 조건이 열악한 저개발국가에서 감염 빈도가 더 높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인지 여부는 혈중 특이 항체를 측정하는 방법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국가 같은 경우에서는 성인 인구의 약 70-80% 정도에서 항체 양성율을 보입니다. 한국은 거의 100%에 가까운 성인에서 혈중 항체 양성을 보이는 거대세포바이러스의 토착 유행성 지역(Endemic area)입니다.
특정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서 항시 발생하는 질병이 존재해 있는 지역으로서 그 지역의 토양, 기후, 생물 등의 자연환경과 주민의 풍속,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병 - 급성기 초감염. 보라색 알갱이 모양의 거대세포 바이러스(CMV)와 감염경로의 삽화. 초감염의 경우 선천성 태아 감염과 어린이와 성인의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 주산기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이 있음. 주산기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분만 혹은 모유수유를 통해서 감염됨.

초감염의 경우 감염 시기에 따라 ①선천성 태아 감염(Congenital CMV infection), ②주산기 신생아 감염(Perinatal CMV infection), ③어린이와 성인의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CMV mononucleosis)으로 나뉩니다. 급성기 초감염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경미한 수준의 증상을 겪습니다. 면역저하자에서 발생하는 재활성화 감염은 바이러스가 어떤 장기를 침범했는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태아 감염 역시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중증의 파종성 감염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가장 심한 감염 형태인 거대세포바이러스 포함병(CMV inclusion disease)은 약 5% 미만의 감염 태아에게서 발생하며 피부의 점상 출혈, 황달, 간과 비장의 크기증가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소견입니다. 머리가 작게 태어나는 작은머리증(microcephaly)나 성장 지연, 조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이나 망막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태어난 직후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은 신생아의 경우라 할지라도 약 5-25%에서는 수년 내에 정신운동 발달, 치아 발육의 이상, 청력이나 시력의 문제가 뒤늦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분만 과정이나 모유 수유를 통해 감염되는 주산기 감염도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때로는 미숙아의 경우 지연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하고 다른 미생물에 의한 이차 동반 감염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호전되지 않는 폐렴 내지 지연성 호전을 보이는 폐렴을 말하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인해 호전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크게 호전이 없을 경우를 말합니다.
어떤 병원체의 감염이 먼저 일어난 후 숙주의 감염력이 저하되었을 때 이차적으로 감염되는 현상입니다
영유아기 이후 면역기능이 정상인 사람이 거대세포바이러스에 처음 노출되면 일부에선 단핵구증이라 불리는 급성 감염 증후군이 나타납니다. 단핵구증은 주로 십대 또는 이십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흔하고 발열과 권태감, 무력감이 흔히 나타나고 비장이 커져 아프거나 만져지기도 합니다. 림프절 종대가 동반될 수 있는데, 심한 경우에는 간질성 폐렴, 심근염, 흉막염, 뇌염 등의 장기 침범이 있을 수 있으나 빈도는 드뭅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성인은 평생 동안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잠복감염(Latent infection)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손상된 환자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하여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 이식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이식술 후 첫 수 개월이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가장 취약한 시기입니다. 에이즈 환자 역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며 특히 혈액을 통한 전신 파종성 감염과 망막염이 문제가 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은 에이즈 환자에서 실명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바이러스혈증(Viremia)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발열이 가장 흔히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폐렴, 식도염, 위염, 장염, 망막염, 뇌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증상은 침범된 장기에 따라 다양합니다. 즉 폐렴의 경우에는 빠른 호흡, 저산소증, 마른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위장관염의 경우 복통이나 위장관 출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망막염은 시력의 손상이 발생하나 초기에는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뇌염의 경우 침범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학적 손상과 관련된 증상이나 의식저하 또는 뇌기능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병 - 재활성화 감염 예제 그림. 거대세포바이러스(CMV) → 잠복기 → 먼역저하(AIDS/장기이식/조혈모세포 이식)→바이러스 재활성화(망막염,뇌염, 페렴, 식도엄,위염, 장염).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 대한의학회 제공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는 입술이나 성기 주변의 포진을 일으키는 단순포진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나 어린이의 수두, 성인의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와 비슷한 DNA 바이러스로서 헤르페스 바이러스과(Herpesviridae)에 속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는 반복적이고 밀접한 사람 간의 접촉에 의해 주로 전파됩니다. 성행위를 통한 전파도 가능하고, 임산부의 경우에는 태반을 통해 태아로 전파될 수 있으며, 주산기 산모의 생식기 분비물, 수유부의 모유를 통해 신생아 및 영유아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 기관에서는 수혈이나 장기 이식을 통해서도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합니다.
진단을 위해 제일 중요한 단계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임상 소견을 토대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환자의 신체 진찰 소견이나, 영상 검사 소견을 토대로 추정 진단을 얻게 됩니다. 망막염 환자의 경우에는 안과 전문의사의 검안이 진단에 결정적인 과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진찰과 영상 검사 소견만으로 거대세포바이러스가 원인이 된다는 확진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질병을 진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조직을 채취하여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배양 검사(Virus culture)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배양 검사는 기술적으로 어려워 일반적인 의료기관에서는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조직에서 특징적인 병리 소견을 관찰하거나,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에 특이적인 항원을 측정하거나 바이러스의 유전체를 검출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 등이 적용됩니다.
초(初)감염 환자의 경우 혈액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에 대한 특이항체가 새로 형성되거나 항체가가 증가하는 지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임상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은 주사제형의 간사이클로비어(Ganciclovir)라는 항바이러스제와 이 약물의 경구형 전구 약물인 발간사이클로비어(Valganciclovir)입니다. 망막염 환자의 경우 간사이클로비어 약물을 망막 내에 직접 삽입하는 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약제 내성이나 부작용의 문제로 일차 권장 약제인 간사이클로비어 제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공인된 대체 약제로 포스카넷(Foscarnet)과 시도포비어(Cidofovir)가 있습니다. 포스카넷과 시도포비어의는 2010년 9월 현재 한국에서는 한국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가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은 경우에는 예방적인 목적으로 거대세포바이러스 특이 면역글로불린을 정맥 주사합니다. 면역글로불린은 거대세포 바이러스 질병 치료의 보조 약제로 활용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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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0. 2. 09:49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질병정보2013. 10. 2. 09:49


질환주요정보
과거에는 Histiocytosis X라고 불렸던 질환으로, 임상적으로 Letter-Siwe병, Hand-Schuller-Christain병, 단발호산구육아종으로 불리기도 하며 랑게르한스세포가 종양성 증식을 하는 질환입니다. CD1a, S100단백을 표현하고 전자현미경상 Birbeck 과립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침범하는 장기에 따라 단일장기 침범질환과 다장기 침범질환으로 나누고, 단일장기 침범 질환은 단일병소와 다병소 질환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 발열, 두통, 무력감, 체중감소, 성장부진이 나타나며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학령기에 흔하며 무증상의 단일 뼈 병변으로부터 여러 뼈를 침범하여 통증, 골절, 기능 부전 등 다양한 형태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통증성 종창으로 인접 연부조직의 종창과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개골을 가장 많이 침범하여 구멍이 뚫린 것 같거나 또는 지도 모양의 병소를 일으키며, 대퇴골, 장골, 늑골, 상완골, 척추, 쇄골의 순으로 침범합니다. 안와 병변으로 인한 눈 돌출, 귓속뼈의 파괴로 인한 난청, 턱뼈 병변으로 인한 치아손실과 잇몸 종창, 척추 뼈를 침범하여 편평척추, 장골에 침범하여 골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폐 병변은 주로 20대에 흔합니다. 성인에서는 폐만을 침범할 수 있고 흡연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 빈호흡, 호흡 곤란, 기흉, 폐기종, 늑막삼출 등이 올 수 있고, 흉부 X선상 미만성낭성 변화, 결절성 침윤 등의 소견을 보이고 폐 기능 검사 상 제한성 폐질환의 소견을 보입니다. 확진은 기관지 폐포 세척액 검사에 의한 전자현미경의 소견으로 하는데 정상적으로 호흡기 조직 내에 소수의 랑게르한스세포가 존재하기 때문에 진단에 유의해야 합니다.

때때로 초증상일 수 있으며 습진 비슷한 구진, 자반성 발진과 육아종성 궤양이 체간이나 이마에 나타납니다. 피부만 침범하는 경우는 1세 이하 남아에 흔하고 자연 퇴화가 빈번하나, 성인에서는 랑게르한스세포의 표현형을 보이는 림프종과 세심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없어 침범빈도가 낮게 밝혀질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흡수장애에 의한 성장부진이고 구토, 설사 단백소실증 등을 보이면 생검에 의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급성 증상은 드물고 진단 후 수년에 걸쳐 진행성 조화운동 불능, 말더듬증, 안구진탕, 상반운동반복수행장애, 연하곤란, 실명, 뇌신경장애등을 일으킵니다. 최근 MRI검사로 다장기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의 10% 이상에서 양측성으로 뇌를 침범하고, 초기에는 주로 소뇌 병변을 일으키고 점차 전방부의 뇌실곁 백색질로 침범이 이행함이 밝혀졌습니다.

랑게르한스 세포가 지나치게 많이 증식되어 조직과 장기에 침착되는 원인으로 감염 또는 면역 체계의 이상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이론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필라델피아 병원에 있는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을 앓고 있는 35명의 아이들을 검사한 결과 이들 중 25명에게서 제 6형 사람 헤르페스바이러스(Human herpesvirus 6 (HHV-6))가 발견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제 6형 사람 헤르페스바이러스와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과의 관련성을 추측하고 있습니다.
드물게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에 대한 가족력을 보인 경우도 있었지만 유전적인 소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흡연과 연관이 있으나 흡연이 이 질환에 미치는 정확한 기전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진단은 종양 조직 내에서 랑게르한스세포를 증명하는 것인데, 랑게르한스세포는 10~15 um 크기로 중간 정도의 약한 호산성 세포질을 가지며, 핵의 모양이 특징적이어서 핵에 고랑 모양이나 주름, 함입 등이 관찰됩니다. 또한 랑게르한스세포의 가장 특징적인 소견은 전자현미경상 세포질 내에 Birbeck 과립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면역 표현상 특징적으로 CD 1a와 S100단백을 표현하며, 면역 조직 화학 염색을 하여 Langerin(CD 207)을 염색하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의 목적은 증상 완화와 영구적인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 증식증(LCH)은 치료를 위해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 증식증(LCH)를 두 개의 군으로 나누는데 한 개의 군은 단일 기관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 증식증(LCH)으로 단일 뼈, 피부, 림프선 등의 병변이 포함됩니다.
다른 한 군은 다기관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 증식증(LCH)으로 두 군데 이상의 장기가 침범되는 경우이며 장기의 기능 부전이 동반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저 위험군은 다장기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 증식증 환자의 20% 정도를 차지하는데, 위험 장기인 간, 폐, 비장, 골수를 포함하지 않으며,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반면 나머지 80%를 차지하는 고위군 환자들은 최소한 한군데 이상의 위험 장기(간, 폐, 비장, 골수) 병변을 포함하고 있으며, 나쁜 예후를 보이게 됩니다.
골병변으로는 단일뼈 병변일 경우와 다수뼈 병변일 경우로 구분하여 치료합니다.
단일뼈 병병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합병증 위험도가 없으면 관찰이나 진단적 소파술을 시행합니다. 증상이 있거나 합병증 위험도가 있으면 병변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하거나 경구 indomethacin을 투여합니다.(indomethacin그림 삽입)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주입치료가 불가능할 때 저 용량 방사선 치료가 권장됩니다.
다수뼈 병변일 경우 임상양상에 따라 관찰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는 소파술이나 병변내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며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요법을 시행합니다.
피부병변의 치료를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피부병변에 바르거나, 머스타드 질소(Nitrogen mustard)연고를 사용하거나 광화학용법인 PUVA(Phototherapy with psoralen and ultraviolet irradiation)로 치료합니다. PUVA 요법은 피부 병변에 광과민제인 솔라렌(Psoralen)을 바르거나 복용 후 자외선을 쬐어주어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신체의 여러 기관을 침범하면 스테로이드제제와 함께 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이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최상의 항암치료요법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빈블라스틴 (Vinblastine)과 에토포사이드(Etoposide)를 따로 사용하거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빈블라스틴(Vinblastine)을 함께 사용하기도 하고, 프레드니솔론과 메르캅토퓨 린(Mercaptopurine)을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암 치료한 후 6주 이내 반응을 봄으로써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데, 6주 이내에 치료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강력한 항암 치료를 하였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조기에 조혈모세포 이식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는 앞으로 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두 차례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응을 보이지 않는 다장기 병변 환자의 예후는 매우 불량합니다. 이러한 경우 현재 표준치료법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 여러 가지 항암제들이 시도될 수는 있으나, 뚜렷한 생존율의 향상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치료에 불응하는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이 시행되어져 왔지만, 이식 관련 사망률이 높아 문제가 되었습니다. 최근엔 저강도 전처치 후에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이식 관련 사망률을 줄이면서 질병을 조절할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어, 전향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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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