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항염증제'에 해당되는 글 2

  1. 2012.11.28 궤양성 대장염
  2. 2012.11.15 직장염
2012. 11. 28. 10:43

궤양성 대장염 질병정보2012. 11. 28. 10:43

궤양성대장염이란,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재발성 질환입니다. 주 증상으로는 반복된 혈성 설사와 대변 절박증, 뒤무직 및 복통 등이 나타납니다.
궤양성대장염에서 병적인 변화는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되어 점차 안쪽으로 진행되는데, 병적인 변화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않고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직장의 염증이 발견되며, 약 절반의 환자에서는 직장부터 에스결장까지, 1/4은 직장부터 에스결장과 왼쪽 대장까지, 나머지 1/4은 직장으로부터 횡행결장 또는 오른쪽 대장에 이르기까지 대장 전체에 걸쳐 염증이 존재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범위에 따른 분류
서구의 문헌에 따르면, 궤양성대장염의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6-8명이고, 유병률은 70-150명이며, 남녀 비는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젊은 층에서(15-35세경) 흔히 발생하며, 유태인에서 높은 빈도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의 동양에서도 염증성 장질환의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점차 서구화되어 가는 생활습관과도 관련이 있으며, 진단 기술의 발달도 이에 기여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1970년대부터 궤양성대장염 증례가 보고되기 시작하였으며, 발병률과 유병률이 서구에 비해 높지 않으나,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궤양성대장염의 유병률은 인구 100,000명 당 30.87명 정도로 추정되며, 발병 연령은 서양의 연구와 같이 젊은 나이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20대에서 40대의 연령에서 가장 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남녀 비는 1:1.1-1.3으로 여성이 약간 더 많습니다.
국내 궤양성대장염환자의 1.6-2.0%는 궤양성대장염의 가족력이 있으며, 이는 서구에 비해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궤양성대장염환자의 일차 친족에서 궤양성대장염발병 위험도는 일반인에 비해 14.2배로 높게 나타나며 이는 서구와 유사한 수치입니다.
흡연을 유지하는 동안에는 궤양성대장염의 발생이나 중증도가 감소하며, 국내 연구에서도 궤양성대장염환자 중 흡연자의 비율이 일반인에 비해 유의하게 낮습니다. 충수염으로 인해 충수 절제술을 받은 경우 역시 궤양성대장염의 발생이나 중증도가 감소하고, 한국인에서도 궤양성대장염환자의 충수 절제술 빈도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진통제인 비선택적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는 궤양성대장염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의 궤양성대장염 연관 대장암의 추정 누적 발생비는 0.5%로 서구의 발생빈도에 비해 매우 낮으나, 이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궤양성대장염의 발병률이 정점에 이르지 않았고, 또 궤양성대장염환자에서 대장암의 진단이 지연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은 한가지의 표준화된 진단 방법은 없으며, 병력과 임상 증상, 내시경 검사 및 조직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하여야 합니다. 진단에 앞서 감염성 대장염을 배제하여야 하며,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간격을 두고 내시경검사 및 조직검사를 다시 시행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은 대개 약하게 점진적으로 발병하며, 병원을 방문하기 전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증상을 호소합니다. 90% 이상의 환자에서 피가 섞인 대변을 호소하며 이것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증상 빈도
증상은 대장의 염증정도와 대장 내 질병의 침범범위에 따라 다양하게 호소하며, 혈변 외에 주증상으로는 설사, 대변 절박증, 뒤무직, 야간 설사, 경련성 복통, 배변 전의 좌 하복부 통증 및 불쾌감, 발열, 피로감,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증상

또한, 대장 이외 증상으로 결절 홍반, 괴저 농피염, 구강 궤양이 있을 수 있으며 안질환이나 관절염, 담관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묽은 변이 6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감염성 설사 보다는 궤양성대장염을 의심해야 하며, 대장 전체에 염증이 있거나 좌측 대장염의 경우에는 혈변을 동반한 만성 설사를 호소합니다. 증상이 좀 더 심한 경우에는 식욕부진, 오심, 구토, 구역, 발열, 부종, 전신 쇠약감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직장에만 병변이 있을 경우에는 변비를 호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신체 검사 소견도 질병의 범위와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 질병 활동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직장 수지 검사에서 관찰되는 혈변 이외 별다른 특이 소견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중증환자의 경우에는 복부 팽만(배가 불러옴), 복부에 전반적인 압통(배를 누를 경우 통증이 있음)과 반발 압통, 장음 감소, 빠른 맥박, 발열, 기립성 저혈압,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혈액 및 대변 검사와 생물학적 표지인자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활동기의 궤양성대장염환자에서 일반 혈액검사(CBC), 적혈구 침강속도(ESR), C-반응단백질(CRP), 혈청철분 검사를 포함하여 감염성 대장염을 배제하기 위한 대변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것으로 질병의 심한 정도를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질병의 중증도가 경한 경우 혈액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 이외 증상으로 지방간염, 담석증, 원발 경화성 담도염 등이 동반된 경우 간기능 검사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생물학적 표지 인자가 여러 가지 있지만, 민감도나 특이도가 높지 않아 진단검사로는 제한점이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진단과 병변의 범위 확인을 위하여 대장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여야 하며, 대개의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병변의 범위와 중증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상상황을 고려하여 검사방법을 선택하여야 하는데, 대장염이 심한 환자에서는 장정결과 대장내시경 검사 중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에스자결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궤양성대장염에만 특징적인 내시경 소견은 없습니다. 거의 항상 직장을 침범하며, 근위(부)로 진행하는 연속적, 대칭적, 원주형 병변이 관찰되고, 대장 전체를 침범하는 경우가 아니면 염증부위와 정상 부위 간의 구분이 분명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내시경 소견
내시경 검사에서 경도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발적(붉어짐), 부종, 울혈, 혈관 투영상 감소 등이 관찰됩니다. 좀 더 심하면 점막에 거친 과립상이 보이며, 가벼운 접촉에도 출혈이 생길 정도의 점막 유약성이 관찰되고, 중증의 경우에는 자연 출혈이나 궤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궤양성대장염에서 보이는 궤양은 표층에 국한된 병변을 보이다가 궤양이 커지면 다양한 성상을 나타냅니다.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궤양 주위 점막의 부종과 발적 등 염증을 시사하는 소견이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깊은 궤양이 나타날 경우에는 경과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염증이 오랜기간 지속되면 점막이 위축되어 대장 내강이 좁아지고, 결장 주름의 소실 및 점막의 과도한 증식에 의한 가성 용종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의 진단을 위하여 영상의학검사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나, 대장의 협착이 있는 경우에는 대장조영술이나, 가상 대장 내시경 검사와 같은 영상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복부촬영을 통해 두꺼워진 대장벽과 대장 내강의 확장 소견뿐만 아니라, 병변의 범위도 평가할 수 있으며, 대장 조영술은 대장 협착이나, 불규칙하고 두꺼워진 점막면, 결장주름의 소실, 얕은 궤양 등의 소견이 관찰됩니다.
질병 중증도에 따른 분류에 따라 임상에서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이러한 궤양성대장염의 임상적 및 내시경적 중증도 지표로 몇가지가 제시 되었으나, 아직 충분히 검증된 지표는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1955년 Truelove and Witt's Score에 의해 제안된 분류기준이 기억하고 적용하기 쉬워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임상에서 사용의 편의를 위해 임상적 중증도를 Truelove and Witt's Score에 따라 관해, 경도, 중등도, 중증, 그리고 전격성으로 분류하는데, 관해는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고(혈변이 없고, 배변 회수가 하루 3회 이하), 내시경검사에서 점막이 정상, 혹은 치유된 경우로 정의 됩니다.
표. 궤양성 대장염 중증도의 분류
객관적인 임상 소견 중에 혈변의 횟수, 체온, 그리고 맥박수는 경과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되며, 궤양성대장염에서 직장염을 제외하면 C-반응 단백이 대체로 질병의 중증도를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의 치료는 크게 관해 유도 치료와 관해 유지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진단이 되고 나면 해부학적인 병변의 범위와 병변의 중증도를 결정 하는 것이 치료 방법을 정하는데 있어 중요합니다. 치료는 크게 내과적 치료로 약물치료, 면역억제치료, 생물학적 치료가 있고, 외과적으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병의 경과에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를 거쳐 여러 가지 치료법이 개발되었고, 상당한 치료 효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약물 치료에는 항염증제(설파살라진(sulfasalazine), 메살라민(mesalamine)), 부신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 제제) 등의 약물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약물을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이들 약제는 주사약, 먹는 약, 좌약 및 관장약 등의 여러 형태로 시판되고 있으므로 염증의 종류, 부위 및 범위에 따라 같은 성분의 약제 중에서 적절한 투여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표.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약제
항염증제인 설파살라진과 메살라민은 구역질, 속쓰림, 두통, 어지러움, 빈혈 및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는 이들 약물로 인해 간염, 장염, 폐렴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경구용 항염증제인 설파살라진과 메살라민은 경증 혹은 중등증의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관해 유도와 유지 치료에 첫 번째로 고려할 수 있는 약제이며, 대부분의 치료가 경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항문으로 투여하는 메살라민 제제도 있는데, 이는 주로 직장만을 침범한 궤양성대장염에서 유용하며, 장점으로는 염증이 가장 심한 부위에 직접적으로 투약이 가능하며, 전신 부작용을 줄인다는 점입니다. 실제 직장에 국한된 궤양성대장염의 경우에서 메살라민 좌약을 500mg씩 하루 한 번 내지 두 번 사용하여 관해 유도 및 관해 유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항염증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심한 궤양성대장염에서 사용합니다. 급성기에 관해를 유도하는 효과는 탁월하지만, 관해를 유지하는 효과는 없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부신피질호르몬제는 많은 부작용이 있다는 단점이 있어 가능하면 단기간, 소량, 하루 걸러 투여하는 등의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투여하여야 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 체계에 전반적으로 비특이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부신 피질호르몬제제는 경구용, 주사용과 국소용이 있으며, 최근에는 부데소나이드 같이 전신적인 부작용을 줄인 제제들이 나와 이용되기도 합니다.
면역억제제 치료에는 아자치오프린, 싸이크로스포린 등이 사용됩니다. 아자치오프린(Azathioprine)은 수주에서 수개월 후에 평형 상태를 유지하게 되므로 3개월 내지 4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투여한 후에야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장기간 고용량의 부신 피질 호르몬제를 사용해야 할 경우 면역억제제를 동시에 사용하면,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관해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부작용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백혈구감소증으로 말초혈액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부작용은 약 15%의 환자에서 발생하며, 췌장염(3.3%), 골수억제(2%), 알러지 반응(2%), 감염성 합병증(7%) 등이 있고, 장기간 사용시 림프종과 백혈병의 발생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싸이크로스포린(cyclosporine)도 중증 환자에서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사제, 경구제, 관장액이 사용되는데, 이는 다른 면역억제제에 비하여 수일 내에 약효를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콩팥 독성이 환자의 23%에서 보고되고 있어, 혈중 싸이클로스포린 농도와 콩팥기능의 감시가 필요하므로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인플릭시맵은 종양괴사인자-α의 길항체로서 항염증약물이나 면역억제제등에 반응을 하지 않는 환자에서 관해유도의 효과가 있으며, 한번 투여로도 위약에 비해 장절제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으로 흔하지 않지만 급성 과민반응이나 결핵을 포함한 감염에 대한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 전 반드시 결핵유무를 확인해야합니다.
궤양성대장염으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는 크게 응급수술과 계획수술로 나뉘게 됩니다. 응급수술은 독성거대결장이나 천공, 출혈을 주증상으로 하는 경우에 필요하며, 궤양성대장염으로 수술 받는 환자는 약 30%를 차지합니다.
독성 거대결장은 천공 유무에 따라 수술 사망률이 차이가 나므로, 수술결정을 내리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계획수술의 경우는 내과 치료에 실패한 경우, 소아에서 성장지연이 있는 경우, 암이 발생한 경우로 대별되는데. 내과 치료에 실패한 경우란 만성 질환, 부신 피질 호르몬제 의존성, 재발성 급성 악화, 증상이 심한 경우, 장 이외 증상이 나타난 경우 등을 말합니다.
소아의 경우 부신 피질호르몬제제는 성장판이 조기에 닫히는 것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성장 지연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전적 소인을 가진 환자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증거들이 실제 보고되고 있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이상이 확인되기는 하였지만, 한 가지 유전적 이상으로 병이 생기거나 병의 유형을 결정짓는 유력한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한 보고에 의하면, 환자의 부모, 형제, 자매에서 궤양성대장염의 상대적 위험도가 15.5배로 나타났지만, 실제 가족력의 확률은 2%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유전적 질환이라기보다는 가족성 질환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국방부령 제 534호의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 규칙에 따르면, 궤양성대장염은 만성 특이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구별되어 5급의 판정을 받게 됩니다. 군면제가 가능하므로 병사용 진단서를 작성하고, 조직검사 슬라이드를 첨부하면 군대는 면제되게 됩니다.
환자들은 설사, 혈변, 체중감소 등의 문제로 사춘기에 자신의 신체 모습(body image)에 손상을 입게 되고, 자신감 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영양장애가 생기게 되면, 성장지연 및 2차 성징 발현이 늦어져 위축된 심리를 가중시킬 수 있어 친밀한 교우 관계나 이성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부부관계에 공포심을 갖게 됩니다.
실제 부부관계에서 여성의 경우 성교통이 유발될 수 있고, 약물 사용으로 인한 질내 칸디다증이 생길 수 있어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부부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 수술 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녀의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고들에 나타난 경우는 심한 질병 상태에 있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앓은 경우로 각별한 심리적인 지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실제 병이 심한 환자들보다는 경미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많아 일상생활을 잘하는 환자들도 많고, 미국에서 영구적 회장루 조성술을 받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연구에서도 수술 후 건강, 직업, 결혼, 성생활 등에 대부분 만족한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궤양성대장염 대장의 경우 일반인과 임신률에 있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전대장절제술의 수술적 치료를 받은 여성의 경우에는 수술 후 골반유착으로 인하여 불임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설파살라진은 남성에서 정자수와 운동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약물 중단 후 3주면 가역적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산모나 태아에 있어 임신 당시 질병의 활성도가 중요합니다. 임신 당시에 대장염이 관해상태인 경우에는 임신 기간과 임신 후에도 관해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나, 임신 당시 대장염이 활동성인 경우에는 임신기간 중에 지속적으로 활동성이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임신 전에 의사와 상담하고 대장염이 잘 조절된 상태에서 임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규모 지역 사회 연구에서 궤양성대장염에서 저체중아를 출산할 수 있지만, 선천성 기형아의 확률은 더 높지 않고, 유산률도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임신시의 치료는 아미노살리실레이트가 태반과 모유를 다 통과하지만, 약제가 태아나 신생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고, 오히려 질병의 중증도가 태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 역시 사용이 가능하나, 태아에서는 대사가 빨라 부신피질 억제효과가 적고 수유에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면역억제제의 사용은 의사 본인도 이 약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신하지 못해 기피하는 경향을 가졌지만,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에서 임신 전, 임신기 당시 및 임신기간 동안 아자치오프린의 사용이 조산, 유산, 선천성 기형, 신생아 및 아동 감염에 큰 차이가 없고, 임신기간 동안 환자에게 안전하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치료 약제인 아미노살리실레이트는 모유로 분비되지만, 그 양이 적어 아기에게 유해하지 않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제 역시 분비되는 양이 적어 모유수유를 추천할 수 있지만, 아자치오프린 등의 면역억제제 치료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무작위 추출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6년간 추적 설문조사를 시행한 연구에서 53%에서는 직장의 변동이 없었고, 25.8%의 환자들이 직장이나 시간을 조정하고, 좀 더 쉬운 직종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조기 퇴직도 4.2%에 불과 했고, 건강상의 이유와는 무관한 이유로 24.2%에서 직장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77%의 환자들이 고용주에게 밝히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했고, 57%의 환자들은 일반인과 동일하게 승진이 가능하였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차별대우는 공공장소나 식품을 다루는 곳에 일하는 사람에서 4명 정도에서 실직을 고백하였습니다.
증상이 없을 때는 일반인과 동일하게 활동이 가능하고, 운동에 지장이 없습니다. 활동성으로 염증이 심한 경우는, 무리한 운동이나 노동을 피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유익합니다.
궤양성대장염에서 암의 발생은 선종-선암의 과정을 거치는 산발성 대장암과 다른 기전을 통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은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의 지속적인 분비로 점막 세포내 대사에 이상이 유도되면서, 점막의 증식과 세포사멸이 감소되는 것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대장암이 생기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궤양성대장염에서 질병의 유병기간과 병변의 범위가 주요한 위험인자가 됩니다. 우측 대장까지 침범한 전 대장염의 경우 증상이 발생한지 8-10년 뒤부터 대장암의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증가되며 좌측 대장염의 경우에는 15-20년 뒤부터 대장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직장 혹은 구불결장까지만 침범한 궤양성대장염 환자들과 관해에 잘 도달한 환자에서는 대장암 발생의 위험이 더 높지는 않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이유는 물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필요하며,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에 있어 필수적입니다. 또한 병변의 부위 및 범위의 평가, 중증도 평가, 치료에 대한 반응 평가, 합병증의 진단, 또한 이환기간이 8-10년 뒤부터는 대장암 발생을 조기진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은 증상이 없어지는 관해기와 다시 악화하는 재연기가 반복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완치는 힘들지만 적절한 치료에 의해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대부분 가능하므로,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로 합병증의 발생을 억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도움이 되는 음식은 없으며, 등 푸른 생선에서 추출한 생선유가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어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만, 이보다는 충분한 영양 공급과 균형 잡힌 식이가 더 중요합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으로는 콩, 야채, 절인 채소, 오렌지, 레몬, 과일 쥬스 등 시거나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마가린, 설탕,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우유(평소에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경우)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피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며, 더욱 중요한 것은 식사와 증상 사이의 관계를 보기 위해 식이 일지를 기록해 두는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식이 일지의 시간에 따라 먹거나 마신 모든 음식과 음료의 종류 및 양을 적고, 동시에 체중과 전신 상태 및 대변을 본 시간, 대변의 굳기, 복통 등의 증상을 기록하면, 어느 정도의 시일이 지나면 스스로 문제가 되는 음식을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이상을 요약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모두 먹을 것, 그리고 식이 일지에 자세한 기록을 남길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은 관해와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경과를 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재발 상태보다는 관해 상태에 있는 기간이 길지만, 소수의 환자에서 증상이 관해에 도달하지 않고 지속되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발의 위험은 첫 발병 시의 병변의 범위나 증상의 중증도와는 무관하며, 오히려 전신 증상이 심했던 환자가 일단 관해기에 들어가면, 그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발병 연령이 낮을수록 재발률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일반적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건강한 사람 간에 평균 수명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합병증이 동반되어 사망하는 경우는 가끔 있으나, 염증성 장질환 자체로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병 초기의 사망률은 아직까지 건강한 사람에 비해 높아, 진단 첫해 사망률이 일반인의 2.4배에 까지 이른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첫 발병 시의 예후는 병변의 범위, 염증의 중증도, 발병 시 나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순포진  (0) 2012.11.29
자궁외 임신  (0) 2012.11.29
홍역  (0) 2012.11.28
통풍  (0) 2012.11.27
윌름즈종양  (0) 2012.11.27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15. 15:10

직장염 질병정보2012. 11. 15. 15:10

직장(Rectum)은 대장의 가장 아래 말단 부분으로, 항문 바로 위에 위치합니다. 이곳에 생긴 염증을 직장염(Proctitis)이라고 합니다.
직장에 염증이 있으면 대변을 봐도 본 것 같지 않고 자꾸 보고 싶어지는 잔변감과 후중증, 복통, 설사, 때로는 혈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직장염의 주요 증상
직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염증성 장질환의 한 종류인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이질(Shigellosis) 등의 세균성 장염, 아메바(Entamoeba histolytica)라는 원충류 감염에 의한 직장염, 하복부에 생긴 암으로 인하여 이 부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에 생기는 직장염(Radiation proctitis)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며, 만성 질환이기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궤양성대장염을 위주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염의 주요 원인

궤양성대장염은 우리 몸의 소화관 중 대장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대장은 소장의 끝 부위에서 시작하여 항문까지 연결되는 길이가 약 150cm 정도 되는 장으로, 소화하고 남은 음식물의 찌꺼기를 통과시키면서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의 형태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궤양성대장염은 이러한 대장의 안쪽인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염증은 직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위쪽 대장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즉, 염증이 있는 부위가 떨어져 있는 경우는 없고 염증 부위의 범위가 크든 작든 모두 이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거의 모든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직장에 염증이 있으며, 약 반수의 환자에서는 직장부터 에스결장까지, 1/4은 직장부터 에스결장과 왼쪽 대장까지, 나머지 1/4은 직장에서부터 횡행 결장 또는 오른쪽 대장에 이르기까지 병변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궤양성대장염은 흔한 병이 아닙니다. 미국을 포함한 서구에서는 궤양성대장염이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인구 1,000명당 한 명의 환자가 있으며(유병률), 궤양성대장염으로 새로 진단되는 환자는 매년 인구 100,000명당 11명 정도입니다(발병률).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서구에 비하여 드물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궤양성대장염 환자가 점차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는데 이 분야를 전공하는 전문의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젊은 사람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15~3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새롭게 발생하는 예는 적어지다가 60~80세에 다시 한 번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한번 발생하면 잘 낫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고, 남자와 여자 사이의 차이는 없습니다.

현재까지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들 질환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바이러스, 세균, 음식물 등)이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구에 의하면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이 위와 같은 요인들에 노출됨으로써 시작이 되는데, 우리 몸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체제인 면역계가 이런 외부 인자에 대해 부적절하게 반응하여 대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외부인자가 제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발된 염증이 가라앉지 않고 지속된다고 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은 유전성 질환이라고 하지 않고 가족성 질환이라고 부릅니다. 즉, 환자의 가까운 가족 중에 이 질환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또 다른 환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서양에서는 그 확률이 15~20% 정도로 꽤 높으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매우 낮습니다. 한편, 궤양성대장염은 전염병이 아니므로 전염의 우려는 없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음식물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 외에 스트레스도 관계가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재발의 원인인지 결과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재발 직전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예가 많습니다. 따라서 궤양성대장염 환자가 질병을 잘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가족과 의사로부터 정신적인 도움이 중요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염증의 정도와 침범 부위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은 만성질환이지만 늘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상당수의 환자에서는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반복합니다. 때로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는 시기가 있기도 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의 증상은 크게 대장의 염증에 기인한 증상, 전신적인 증상, 그리고 장외 증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대장의 염증에 의한 증상에는 설사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가 가장 현저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대변에 피나 점액이 섞여 나옵니다. 대변을 본 후에도 덜 본 것같이 곧 다시 마려운 후중증 또는 잔변감은 직장에 염증이 있는 경우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복통도 흔히 겪는 증상으로, 염증이 있는 부위와 염증의 종류에 따라 아픈 곳과 아픈 정도 및 어떻게 아픈지가 다릅니다.
기운이 없고 피로하여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흔히 경험하는 직장염의 전신적인 일반 증상입니다. 상당수의 환자는 구역질 또는 구토도 호소합니다. 오랫동안 병을 앓은 경우에는 빈혈과 함께 영양 결핍으로 인하여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미열은 비교적 흔하지만,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합병증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표. 증상
궤양성대장염은 장에만 염증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장 이외의 전신에 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를 궤양성대장염의 장외 증상이라 부릅니다. 장외 증상은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약 1/3이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문제가 될 정도로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장외 증상이 흔히 나타나는 곳은 관절, 눈, 피부, 간, 담관, 신장 등입니다. 관절염은 궤양성대장염의 가장 흔한 장외 증상으로서 무릎, 손, 발, 척추, 엉치뼈 등이 붓고 아프며 때로는 움직이기 어렵게 됩니다. 그 외에 뼈에 나타나는 장외 증상으로 골다공증도 비교적 흔합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결절성 홍반(빨갛게 부으면서 아픈 발진), 괴저성 농피증(고름이 잡히는 피부 궤양) 등이 있으며, 눈에는 포도막염, 결막염, 공막염 등이 생기며, 간 및 담관의 문제로는 만성 간염 및 지방간, 경화성 담관염, 담관암, 담석 등이 있으며 신장 합병증으로 신장 결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외 증상들은 장염이 심할 때 나타나고, 장염이 가라앉으면 장외 증상도 호전됩니다. 그러나 일부 장외 증상들은 장염의 정도와 무관하게 나타나며, 드물게 대장 질환보다 더 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표.  장외 증상

궤양성대장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방법으로는 진단을 내릴 수 없으며, 여러 검사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환자가 처음으로 병원을 찾아오면 자세한 병력을 듣고, 진찰을 한 후, 몇 가지의 혈액검사와 더불어 대장 엑스레이 촬영 또는 대장내시경검사를 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검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대장내시경을 통하여 장 내부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하며 필요 시 조직검사도 시행하여 다른 종류의 질환과 구별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대장내시경검사와 조직검사를 병행하여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반복적인 검사나 다른 검사 소견을 참고하게 됩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궤양성대장염이 대장의 어느 부위까지 침범했고, 어느 정도 심한지를 평가하는 데도 유용하며, 치료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기 위하여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오랫동안 궤양성대장염을 앓은 사람에서는 대장암이 잘 생기므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표. 궤양성 대장염에서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이유
궤양성대장염에서는 설사의 횟수, 혈변의 정도, 체온, 맥박, 진찰 소견, 엑스레이 검사 및 혈액 검사 등을 고려하여 가벼운 정도, 중간 정도, 심한 정도 및 매우 심한 정도로 나눕니다.
표. 궤양성 대장염의 활동도에 따른 분류

궤양성 대장염의 중증도별 내시경소견
정상적인 장의 점막은 매끄럽고 매우 얇고 투명하여 점막 밑의 혈관이 깨끗하게 비추어 보입니다. 그러나 궤양성대장염에서는 점막이 붓고 빨갛게 충혈됨에 따라 점막이 투명하지 않게 되므로 점막 밑의 혈관이 보이지 않게 되며, 표면이 거칠어집니다. 또한 점막이 쉽게 손상받아 조금만 닿아도 피가 나며 점액 또는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스며 나오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저절로 출혈하고 점막이 벗겨져 나가 불규칙한 모양의 궤양이 생깁니다. 이러한 변화는 직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연속하여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직장에 염증이 있으며, 대장의 어느 부분까지 병이 침범하는지 여부는 환자에 따라 다릅니다. 염증이 오래 진행되는 경우에는 장의 내강이 좁아지고 길이가 짧아지며 대장의 주름이 없어집니다.
대장이 아닌 부분에 불편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 이외에 다른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초음파검사 또는 컴퓨터단층촬영으로는 간, 담낭, 신장 등을 관찰하고, 관절통이 있는 환자에서 관절 엑스레이 촬영을, 그리고 피부 질환이 동반된 환자에서 피부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은 매우 다양한 경과를 보일 수 있으므로 개개 환자의 경과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증상이 전혀 없는 시기와 증상이 있는 시기가 번갈아 나타납니다. 그러나 일부 소수의 환자에서는 한 번 증상이 있은 이후 아주 오랫동안 다시 재발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일부 환자에서는 첫 발병 당시부터 증상이 매우 심하고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아 대장을 전부 잘라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재발 또는 악화를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자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일찍 치료할수록 더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치료의 일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격한 운동, 정신적 긴장, 편식, 불결한 음식, 날음식 등은 피하여야 합니다. 장기간의 설사, 복통 때문에 진통제, 지사제, 항생제 등을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는 경우에는 이를 중지해야 합니다. 급성으로 악화된 경우는 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대변, 혈청검사 등을 통해 이들 병원성 생물체 감염 여부를 조사하여야 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을 치료할 때 치료법을 선택하고 약의 용량을 조절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느끼는 증상입니다. 어떤 치료를 시작한 후 환자의 증상이 좋아지면 현재의 치료를 계속하거나 용량을 줄이며,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약의 용량을 늘리거나 종류를 바꾸며 때로는 새로운 약을 추가하게 됩니다.
궤양성대장염에 대한 원인을 아직까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이므로 근본적인 약물 요법은 아직 없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은 환자에 따라 질병이 생기는 부위나 범위, 증상, 경과 등이 다양할 뿐 아니라 치료에 대한 반응도 모두 다릅니다. 궤양성대장염 치료의 목표는 궤양성대장염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고 설사, 혈변 및 복통 등의 증상을 없애 줌으로써 정상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증상이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를 유도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최소한의 투약으로 증상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궤양성대장염의 약물 치료는 약 70~80%의 환자에서 효과가 있으며, 나머지 20~30%에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의 치료제는 주사제, 경구약, 좌약, 관장 등 여러 형태가 있으며 염증의 정도, 부위 및 범위에 따라 같은 약제에서도 적절한 투여 형태를 선택하게 됩니다. 많이 사용되고 있는 궤양성대장염의 치료제는 항염증제(설파살라진/메살라진),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항생제 및 기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표.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개념
설파살라진과 메살라민은 구역질, 속쓰림, 두통, 어지러움, 빈혈 및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는 간염, 빈혈, 췌장염, 폐렴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적은 양을 복용하다가 점차 적정 수준까지 양을 늘려 복용하면 상당수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설파살라진을 사용할 때 부작용이 심하거나 설파살라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의 80% 이상은 메살라민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환자의 10%에서는 메살라민에 대해서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므로 초기에 약제를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면 얼굴이 보름달 같이 둥글게 되고 여드름이 나며, 몸에 털이 많이 자라게 됩니다. 또 식욕이 무척 좋아지고 체중이 증가합니다. 속쓰림과 소화불량도 흔히 경험하는 부작용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위 또는 십이지장 궤양, 골다공증,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성격의 변화 등을 일으키기도 하며, 백내장과 녹내장도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이므로 정기적인 안과 진찰을 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작용은 스테로이드의 용량을 줄이면 덜해지고, 약을 끊으면 없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면역억제제는 골수기능저하, 신독성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으므로 전문의 지시 하에 신중하게 투여하여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혈액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는 없지만 복통이 심하면 적절한 진통제를 사용하고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지사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염증 반응이 심한 경우에 지사제를 사용하면 독성 거대 결장(대장이 마비되어 대장이 심하게 늘어나는 것) 등 매우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의논한 후 복용하여야 합니다. 빈혈이 있는 경우에는 철분제를 사용하며, 심하면 수혈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을 치료하기 위하여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25~40%는 평생에 언젠가 한 번은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질환을 가진 환자는 왜, 언제,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 평소에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수술을 고려할 때에는 수술이 병의 경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어떤 목적으로 왜 수술하는지, 수술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각각의 방법에 따른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수술의 위험성과 합병증은 어떤지, 수술 이외의 다른 치료 방법은 없는지 등을 주치의와 의논하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이미 수술받은 환자를 만날 기회를 가지고 그들의 경험담을 듣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수술은 응급수술과 계획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응급수술은 심한 증상이나 심각한 합병증이 갑자기 발생하여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 시간을 다투어 수술하는 것이고 계획수술은 상당한 시간을 두고 철저히 준비하여 수술에 임하는 것입니다.
표. 궤양성 대장염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
궤양성대장염에서는 대장과 직장을 모두 절제하면(전 대장절제술) 병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 경우 배에 구멍을 뚫어 인공항문을 만든 후 소장의 끝을 인공항문에 연결하게 되는데, 이를 소장 장루술이라 합니다. 소장 장루술은 특별하게 고안된 비닐 백을 배에 붙여 대변을 받아내게 되므로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있지만 일상적인 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대장의 일부분만 절제하는 수술은 재발의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권할 만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장루술을 피하기 위하여 대장과 직장을 절제하고 소장의 끝 부분(회장)을 주머니같이 만든 후 항문에 직접 연결하는 수술(회장-항문 문합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소장으로 만든 주머니가 직장의 역할을 하여 얼마 동안 대변이 모인 후 배변할 수 있으므로 비닐 백을 달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됩니다. 그러나 회장-항문 문합술을 시행할 경우에 보통은 일시적인 장루술이 필요하므로 수술을 두 차례 받아야 하고 배변 조절 기능의 장애가 비교적 흔하며 항문에 연결한 소장의 끝 부분에 궤양성대장염과 비슷한 염증 반응이 잘 생기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회장-항문 문합술
정신적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치료시기에 정신적 안정이 필수적입니다.

궤양성대장염의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병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진행하는 경우 또는 대장 이외의 부분에 병이 파급되는 경우를 합병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에서 합병증은 국소 합병증과 전신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표. 궤양성대장염의 합병증
궤양성대장염에서 합병증은 비교적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10~20%는 어떤 종류이건 간에 합병증을 경험하게 되고, 나머지 80~90%는 합병증 없이 비교적 치료에 잘 반응합니다.

장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대부분의 세균성 장염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고 짧은 기간 내에 소실되는 것이 특징이며, 대장내시경검사 등으로 궤양성대장염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세균성 장염은 궤양성대장염과 매우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때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을 동원하여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대변의 세균 배양검사로 세균성 장염을 진단할 수 있지만, 궤양성대장염이 있는 환자도 이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항상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에 대한 반응을 관찰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검사를 반복하여 감별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궤양성대장염에 대한 치료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과거에는 이 병에 걸리면 사망률이 매우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치료방법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수명은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게 되었습니다. 다만 발병 당시에 중증 환자이거나 광범위한 병변을 가진 환자에서는 다소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는데, 사망률의 증가는 주로 발병 초기 1~2년 또는 수년 동안에 현저하고 이후에는 궤양성대장염 환자와 일반인 사이에 비슷한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서양에서는 첫 발병 당시의 사망률이 2~3%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국내의 한 연구에 의하면 191명의 환자를 평균 3년간 추적하는 동안에 사망한 환자는 없었습니다.
남녀 간에 궤양성대장염의 증상 또는 경과의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서 궤양성대장염이 발생하는 환자에서는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경우에 비하여 경과가 다소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은 만성적인 질환이며 대장을 제거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완전한 치료는 없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약물을 중단해서 활동성인 염증이 재연되거나 지속되면 염증에 따른 증상이 환자를 괴롭힐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의 이차적인 문제 또는 합병증을 발생시킵니다. 합병증은 상당수에서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고 평생 동안 환자를 괴롭히게 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부작용이 없고, 값이 싸며, 복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면서 효과는 뛰어난 이상적인 약이 있으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의 단점이 없는 약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 약물의 복용이 관해의 유지 및 재발 방지에 모두 유용합니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법을 찾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염증이 장의 일부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 전신적으로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하면 부작용이 많으므로, 필요한 부분에만 소량을 직접 투여하는 국소 치료가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이에 점막에서의 국소적인 치료 효과는 높이고 전신적인 부작용은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스테로이드 제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인 엔토코트(Entocort, budesonide)는 직장으로 투여할 경우 10~15%만 흡수되어 부신피질의 기능을 억제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부작용도 적게 발생하고, 치료 효과도 우수합니다.

단쇄 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SCFA)은 대장 상피 세포의 주요 영양소인데, 이 단쇄 지방산의 부족이 궤양성 대장염의 발생과 연관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궤양성대장염에서 단쇄 지방산 관장이 유효하다는 보고가 있지만, 냄새가 지독하고 자주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상품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염증이 있는 부위에는 반응 산소 대사물(reactive oxygen metabolite)이 증가되어 있는데, 이것이 조직 손상과 염증 반응의 증폭에 관여하리라 생각됩니다. 알로퓨리놀(allopurinol)과 디메틸 설폭사이드(dimethyl sulfoxide) 및 비타민E 등의 항산화제를 투여하는 치료가 실험적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관 신경원(enteric neuron)에서 분비되는 신경 펩타이드가 장의 염증반응에 기여한다는 가설에 의하여 국소 마취제인 리도카인이 시도되어 치유 효과가 인정되고 있습니다. 담배의 주요 성분인 니코틴도 장관 신경계를 통하여 작용합니다. 임상 시험 결과, 과거 흡연 경력이 있는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니코틴은 장염의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알려졌으며, 설파살라진과 부신피질 호르몬제에 반응하지 않는 궤양성대장염환자에서 니코틴 패치의 유용성이 보고되었습니다. 그 외에 혈액응고 억제제인 헤파린, 비만세포 억제제인 케토티펜(ketotifen), T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 과립구 단핵구 콜로니 자극인자(granulocyte-monocyte-colony-stimulating factor: GM-CSF) 및 표피성장인자(epidermal growth factor: EGF) 등의 새로운 치료제가 임상적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대체의학이란 기존의 서양의학 이외의 치료방법을 말하며 침이나 전기자극, 한약, 최면술, 기도, 단식, 기타 민간요법 등 수없이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 중에는 정말로 치료 효과가 있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 중에 치료 효과가 확실히 증명된 방법은 아직 없으며, 또한 부작용에 대한 연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두 사람이 어떤 치료에 효과를 보았다 하더라도 그 치료가 자신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스스로 판단해서 함부로 치료받아서는 안 됩니다. 만약 그 치료로 인하여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생기거나 치료의 효과가 없어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치료 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설혹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추측되는 치료가 있다 하더라도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므로,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알려진 치료를 하면서 기다리는 편이 현명합니다.
그렇습니다. 활동성 궤양성대장염에서는 장의 염증에 따른 설사와 흡수장애로 인하여 영양이 결핍되고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 전에 영양상태를 좋게 만들지 않으면 안 니다. 영양상태가 좋아지면 체내의 면역 반응이 호전되어 수술 후에 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위험성을 낮출 뿐 아니라 회복기간도 단축됩니다. 하지만 응급 상황일 때에는 수술 전에 영양상태를 호전시킬 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수술 직후부터 영양을 공급하는 계획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영양은 경구로 공급할 수도 있고 정맥주사로 공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금식하면서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할 때에도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약은 계속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궤양성대장염은 장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므로 대장 전체를 잘라내면 병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회장-항문 문합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소장의 끝 부분에 궤양성대장염과 비슷한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코올성 간질환  (0) 2012.11.16
편평상피세포암  (0) 2012.11.15
직장탈출증  (0) 2012.11.14
부신암  (0) 2012.11.14
유방파제트병  (0) 2012.11.14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