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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21 폐암
  2. 2013.07.22 습진
  3. 2012.11.04 폐편평상피세포암
2013. 11. 21. 10:14

폐암 질병정보2013. 11. 21. 10:14

가슴 속에는 크게 폐와 심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장은 가운데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가슴의 앞쪽에 위치하며 나머지 부분은 거의폐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폐는 오른쪽, 왼쪽에 각각 1개씩 있으며, 폐의아래쪽에는 가슴과 배를 나누는 횡격막이 있습니다.
숨을 들이 쉴 때 공기는 코나 입을 통해들어가서 성대를 지나 "기관"으로 먼저 들어가게 됩니다. 기관은 오른쪽 기관지와 왼쪽 기관지로 나누어지고 이 기관지는 더 작은 기관지로 갈라져서 폐와 이어져 있습니다.
폐는 폐포라 불리는 작은 공기 주머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오른쪽 폐는 크게 3조각으로 나누어져 있고, 왼쪽폐는 2조각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런 폐의 조각을 "엽"이라 부릅니다. 따라서 오른쪽 폐는 다시 우상엽, 우중엽, 우하엽으로 나누어지고, 왼쪽 폐는 좌상엽, 좌하엽으로 나누어집니다.
폐는 가슴막(흉막)이라는 얇은막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성인의 오른쪽 폐는 왼쪽 폐보다 폭은 넓고 길이는짧으며, 무게는 620g정도이고 전체 폐기능의 55%를 담당합니다. 왼쪽 폐의 무게는 560g 정도입니다.

폐는 공기 중에서 산소를 혈액 중으로 받아들이고, 혈액 속의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호흡작용이라 부르는데, 이는생명 유지의 기본기능입니다. 폐에는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잘 일어날 수 있도록 작은혈관들이 폐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기관지에서 공기의 흐름이 좋지 않거나 폐포에서 가스 교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호흡곤란을 느끼게 되고 심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호흡작용외에도 폐는 호흡에 의해 열을 발산시킴으로써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몸 속에 있는 산과염기의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도 합니다.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며, 암세포가 폐를 구성하는 조직에서 발생한 원발성 폐암과 암세포가 다른 기관에서 생겨나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이동해 증식하는 전이성 폐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폐암이란 현미경적으로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됩니다.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보았을 때, 세포의 크기가 작은 경우, 한자의 작을 소(小)자를 써서 소세포폐암이라고 하고, 작지 않을 경우, 비소세포폐암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을 구분하는 것은 임상적 경과와 치료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소세포폐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수술적 치료를 함으로써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소세포폐암은 대부분 진단당시에 수술적 절제가 어려울 정도로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급속히 성장하여 전신전이를 잘 하지만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에 잘 반응합니다.
폐암 환자의 약 15~25%에서 발생하며,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강하여 발견 당시 림프관이나 혈액순환을 통하여 다른 장기나 반대편 폐, 종격동(가슴세로칸)으로 전이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폐의 중심부위의 기도(기관지나 세기관지)에서 처음 발병합니다.
소세포폐암은 급속히 성장하고, 대체적으로 덩이(종괴)의 크기가 크며 회백색을 띠고, 기관지벽을 따라 증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전이되는 장기로는 뇌, 간, 전신 뼈, 같은 쪽 폐 또는 다른 쪽 폐, 부신, 신장 등의 순입니다. 흡연량이 많은 사람이 소세포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폐암의 종류로는 편평상피세포암,선암,대세포암,소세포암이 있습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폐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19,685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0.2%로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39.6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2.48: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14,026건으로 남성의 암 중에서 3위를 차지하였고, 여자는 연 5,659건으로 여성의 암 중에서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70대가 34.5%로 가장 많고, 60대가 30.5%, 50대가 14.7%의 순입니다.

*국제질병분류 (ICD-10 : C33-C34이며, 기관지 및 폐의 악성 신생물)*조직학적으로는 2009년의 폐암(C34) 발생건수 19,666건 가운데 암종(carcinoma)이 83.5%, 육종이 0.2%를 차지하였습니다. 암종(carcinoma) 중에서는 선암이 36.0%로 가장 많고, 편평상피세포암이 25.3%, 소세포암이 10.9%를 차지하였습니다.

흡연은 폐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발병 요인입니다. 담배에서 발견되는 유해 물질은 약 4,000종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에서 발암 물질로 알려진 것이 60종 이상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합니다. 흡연과 폐암의 발생은 담배를 피우는 양이 많을수록, 일찍 흡연을 시작할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증가합니다. 또한 흡연의 형태와도 관련이 있어, 흡연의 깊이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집니다. 한국 남자의 높은 흡연율과 증가하고 있는 여성 흡연율 그리고 청소년 흡연율은 흡연 인구가 감소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적으로 금연 운동을 시작한지 30년이 지나야 폐암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흡연 증가율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폐암의 위험요인으로는 흡연,간접 흡연,방사선,환경적 요인,직업적 노출(석면),유전적 요인이 있습니다.
간접 흡연은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같이 생활하면서 담배연기를 흡입하는 경우로 직접 흡연과 마찬가지로 폐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접 흡연자가 들이마시게 되는 담배의 연기는 타고 있는 담배의 끝에서 나오는 부류연과 흡연자가 흡입한 후 내뿜는 주류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몇 종의 잘 알려진 발암물질은 주류연보다 오히려 부류연에 더 짙은 농도로 존재하는데, 간접흡연자는 대체로 주류연보다 부류연에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면으로 인한 폐암은 직업적 노출로 인한 것이 많습니다. 석면은 저밀도 단열제, 건축 자재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석면에 노출된 후 10~35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자가 석면에 노출되었을 때는, 폐암의 위험이 훨씬 높아지기도 합니다.
석면 이외에도 비소, 크롬, 니켈, 다환방향족 탄화수소, 염화비닐 등과 같은 위험물질에 직업적으로 노출되어 폐암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방사성 동위원소는 발암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라늄은 폐암 중에서, 소세포암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는데, 흡연자에서 발생 빈도가 현저히 증가합니다. 라돈의 경우 지표면을 통하여 건물 내부로 들어가며, 환기시키지 않을 경우 농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폐암의 발생원인으로 흡연 다음 순위로 추정되고 있으나, 건물 내부의 라돈가스의 농도가 높지 않아 아직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엑스선 검사(X-ray)나 전산화단층촬영(CT)등의 방사선학적 검사에 쓰이는 방사선량은 극히미미하므로 폐암의 발생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공기 중의 발암 물질에는 벤즈피린, 방사선물질, 비산화물질, 크롬 및 니켈혼합물, 비연소성 지방족 탄화수소 등이있으며, 이들 물질은 도시의 공기 속에 포함되어 폐암을 발생시키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흡연과 환경오염원은 폐암 발생에 있어상승작용을 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폐암은 대부분 후천적 유전자 이상 때문에 발생하며, 선천적 유전자 이상에 의한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졌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없는 일반 사람들 보다 2~3배 정도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폐암의 예방법은 금연 이외에는 확실한 것이 없으며, 약 90%의 폐암이 금연을 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계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흡연은 다른 발암물질의 노출과 상승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의 발생은 흡연량과 흡연기간에 비례해서 증가하고, 금연 이후에도 최대 20년 까지는 폐암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에 금연하는 것이 폐암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환경적 요인(간접흡연 등), 직업적 요인(석면, 비소, 크롬 등), 방사성 동위원소(우라늄, 라돈 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력 등의 유전적 요인들을 고려하여 위험요인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몇 학자들이 과일이나 채소, 혹은 그것들이 함유하고 있는 미량영양소가 사람의 체내 산화물질에 의한 DNA손상을 막아서, 폐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아직까지 폐암의 예방과 음식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특별히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그 중에서 베타 카로틴(β-carotene)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이 시행되었고, 알파 카로틴과 라이코핀, 플라보노이도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알코올 등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베타 카로틴은 흡연자에서 오히려 폐암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 권장할 수 있는 폐암 예방법으로는 금연 이외에는 확실한 것이 없으며, 필요 이상의 미량 영양소들을 폐암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존의 일반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면서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등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균형 있는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나, 실제로 병원을 찾는 폐암환자의 경우, 증상도 없는 상태에서 종합검진 등의 가슴흉부 엑스선 촬영이나 저선량 가슴흉부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폐암은 조기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례는 폐암진단 환자 전체의 5-15%에 불과합니다. 현재 진단 당시 비소세포암 환자의 경우 수술이 가능한 1~2기로 진단되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20~25% 정도에 불과합니다. 25%정도에서는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어 몇몇 선택된 경우에서만 수술이 가능하며, 나머지 55%에서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어 수술을 시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제치료 또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지나 완치율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 폐암의 조기 검진 방법은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주기적으로 흉부엑스선 촬영을 하거나 객담검사를 하는 것은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보고되었습니다.최근에 폐암 고위험 대상자들에 대하여 나선형 전산화 단층촬영, 객담 유전자 검사, 형광 기관지 내시경 등을 이용하여 조기 검진을 하는 연구들이 진행 중입니다. 흡연자나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할 만한 증세가 있으면 즉시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의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일반 감기와 비슷한 기침, 객담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매우 어렵고, 암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기관지 혹은 폐와 연관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며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경우 기침이 생겨도 그저 담배 때문이려니 하고지나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기침할 때 피 섞인 가래나 피를 뱉어내는 것 역시 폐암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인데 이것들이 항상 폐암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폐로부터의 출혈은 가래와 섞여 있고 붉은 빛입니다. 일단 피 섞인 가래나 피가 나오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폐암 환자의 약 반 정도가 숨이 차다고 느끼게 됩니다.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가슴막(흉막) 삼출, 폐허탈, 상기도 폐색 등이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폐암은 여러 가지 성격의 흉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폐암환자의 약 1/3이 가슴통증을 호소합니다. 우선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가슴막(흉막)과 흉벽을 침범하여 생기는 통증은 가끔씩 느끼며 날카로운 경향이 있고, 폐암이 더 진행하면 둔중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폐암이 직접 흉벽을 침범하지 않더라도 갈비뼈로 전이되어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가슴막(흉막)으로 암이 전이되어 악성 흉수(가슴막삼출증)을 만들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를 조절하는 성대 신경은 폐와 기관 사이의 공간을 지나가는데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의 마비가 오고, 그로 인해 목소리가 쉬기도 합니다.
폐암이 상대정맥 주위에서 생겨 상대정맥을 압박하면 혈액 순환 장애가 생겨 머리와 상지가 심하게 부을 수 있고 호흡곤란이 생기며, 가슴에 정맥이 돌출되기도 하는데, 앞으로 숙이거나 누우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이런 증상을 상대정맥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뇌 역시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으로 이 경우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간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전신 증상으로 체중 감소 및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악액질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폐암이 뼈로 전이되면 심한 뼈의 통증이 유발될 수 있고 별다른 외상없이 골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사용되는 검사법으로 간단하게 폐에 혹이 생겼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보통 5mm 이상이 되어야 발견되고 심장 뒤쪽, 뼈와 겹치는 부위 등은 위치에 따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위치 및 진행정도를 정확히 판단하려면 전산화단층촬영(CT촬영)을 해야 합니다.
보다 정교한 검사법으로, 폐나 림프절 그리고 다른 기관에 대한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암의 원발 부위 및 림프절 침범 등 병의 진행 정도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폐암의 발견 및 병기 판정에 필수적입니다.
가래에 섞인 세포 속에서 암세포를 발견해 내는 검사법입니다. 가능한 한 이른 아침의 가래를 용기에 넣어 마르지 않게 한 후 제출하기만 하면 되는데, 매번 암세포가 섞여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3회 정도는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폐 중심부에 위치한 암에서는 진단율이 높지만 말초병변인 경우에는 진단율이 낮고, 초기에는 특히 가래에 암세포가 나올 가능성이 낮아 진단율이 높지 않습니다.
기관지내시경을 통하여, 기관지 내 암조직의 침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떼어낸 조직을 검사하며 암을 확진 할 수 있습니다. 암의 진단뿐만 아니라 암의 기관지 침범 정도를 확인하여 수술 등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국소마취를 한 후에 피부를 통해서 폐암에 바늘을 찔러 폐암의 조직이나 세포를 얻어서 하는 조직검사로 실제로 폐암유무를 판명해 낼 수 있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엑스선으로 관찰할 수 있는 병변에 적용하며, 그 부위가 기관지에서 떨어져 있어 기관지 내시경으로 접근할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최근 초음파 또는 전산화단층촬영(CT)과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진단율이 높아졌습니다.

폐암의진단 두번째 방법은 객담 세포진 검사,기관지 내시경 검사,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 모식도가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하단 콘텐츠를 참조하세요.
폐암으로 확진된 환자에게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병기 판정을 위하여 추가로 시행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폐암진단에 가장 기본적인 검사인 흉부 엑스선촬영은 우리나라에 흔한 질병인 결핵으로 인해 폐 침윤과 폐암을 감별해내는 것이 어려우므로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흉부 엑스선촬영에서 고립 폐결절이 보이면 다음으로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하여 결절의 악성 여부를 감별하여야 하며 특히 이 검사는 종격동(가슴세로칸) 림프절의 증대 여부 및 흔한 전이 부분인 간 및 부신에의 전이 여부를 점검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암의 진행 정도를 병기(stage)라고 합니다. 폐암의 전이는 림프관이나 혈액을 통하여 퍼지게 되며, 우선 주변의 림프절로 전이하게 되고, 몸 전체로도 확산될 수 있으며 뼈, 뇌, 간, 부신, 신장, 심장등의 장기로도 전이가 일어납니다. 폐암은 정확한 조직진단 후 병기를 결정하고, 각 병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비소세포폐암은 TNM법으로 1-4기 까지 병기를 정하며, T(Tumor 종양)는 원발기관에서 원발종양의 크기와 침윤정도를, N(Node, 림프절)은 원발종양에서 주위 림프절로 얼마나 퍼졌는지를, M(Metastasis, 전이)은 몸의 다른 장기로 암이 퍼졌는지를 나타냅니다.
비소세포암은 1~4기로 병기가 구분되지만 소세포암은 급속히 성장하여 조기에 전이되는 경향이 있어 제한병기와 확장병기로 나누어집니다. 폐암의 병기 구분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폐암은 병기에 따라 각각 그 치료 방법이 다르며, 치료받는 환자의 전신 상태와 개개인의 치료 선호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폐암의 치료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폐암의 치료들에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누어진 폐암의 단계별 치료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교적 서서히 진행하므로 조기 발견시 수술로 완치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과는 달리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소세포폐암은 매우 빨리 자라고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암으로 대개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지만,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에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수술은 암조직이 있는 폐의 부분 혹은 전체를 절제하고 인접한 전이 가능한 림프선 조직들을 절제합니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은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 이상이 걸릴 수도 있는데, 이는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그리고 다른 요인에 따라 다릅니다. 수술 후에는 흉부나 수술부위의 근육들이 약해지므로 근육 강도를 유지시키기 위한 특별한 운동도 필요합니다.수술 후에 기관지에 분비물이 차거나 흉막강에 물이 차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 때는 기침을 계속해 주고, 가래를 뱉고, 심호흡을 해 주어야 합니다.이렇게 하면 남은 폐조직의 기능이 좋아지고, 수술후 후유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소세포폐암은 대부분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소세포폐암은 제한성병기에 발견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전이가 신체 곳곳에 퍼져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수술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병입니다.
한쪽 폐 전체를 절제해야 폐암을 전부 제거 할 수 있을 때는, 한쪽 폐 전부를 절제해 내는 전폐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쪽 폐 전부를 절제하면 숨을 쉬기에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폐기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남은 한쪽 폐만으로도 충분히 호흡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전폐 절제술을 시행하기 전에 호흡에 관련된 모든 검사를 시행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폐엽 절제술이란, 폐의 한 엽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이 수술은 암종이 폐의 한 엽에 국한되어 있을 때, 시행할 수 있는 수술 방법입니다.
양엽 절제술이란, 엽 절제술의 일종이며, 폐의 두 엽을 한 번에 제거하는 수술로 우측 폐에서만 가능합니다. 이 수술은 암종이 폐의 두엽에 걸쳐있거나, 양엽으로 통하는 기관지나 혈관에 암이 있을 때 시행할 수 있는 수술 방법입니다.
폐암이 아주 초기인 경우이거나, 아주 적은 부분에만 암이 있을 때 시행합니다.
소세포폐암의 경우는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 원칙이며 제한성 병기에서는 방사선 치료를 병용합니다.비소세포 폐암의 경우는 3기 이후에 항암화학요법을 2기 또는 일부의 1기 폐암 환자에게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생명을 연장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응이 좋은 일부 환자는 상당기간 동안 병이 안정되어 일상 생활을 큰 문제없이 할 수도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암세포에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잘 듣지 않는 경우가 가장 큰 문제로, 이럴 때는 다른 약제로 바꾸어 투여하게 됩니다.
비소세포폐암에 시스플라틴(Cisplatin), 비노렐빈(Vinorelbine), 탁솔(Taxol), 탁소터(Taxotere), 젬시타빈(Gemcitabine), 알림타(Alimta) 등과 같은 항암제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세포 폐암에 사용되는 항암제의 종류로는 에토포사이드(Etoposide),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 빈크리스틴(Vincristine), 싸이톡산(Cyclophosphamide), 아이포스파마이드(Ifosphamide) 등이 있습니다.
기존의 항암제들이 모두 세포독성제제인 것에 비해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표적치료제들은 표피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EGFR)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약물로 타세바(Tarceva)와 이레사(Iressa)가 있습니다. 주로 비흡연자, 여성, 선암 환자에게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에는 매우 효과적이며, 대부분 부작용이 경미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최근에 이레사는 선암이면서 표피 성장인자수용체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에 1차 약제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치료 시작 한달 후에 폐암과 관련된 주관적인 증상개선이나 종양 축소가 없다면 환자의 전신상태, 선호도, 간질성 폐질환에 대한 위험요소 존재 유무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 후 치료 지속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GOT, GPT 등 간수치가 증가될 수 있으므로 치료기간 중 매 1~2개월 내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주기로 간기능 검사가 필요합니다. 간수치 변화가 심할 경우 투약 중단을 고려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3~4주마다 반복하여 받게 되는데, 수술전 또는 수술 후에 받는 항암화학요법은 기간을 정해놓고 하며, 대개 3~4회 정도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재발 혹은 전이암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은 기간을 미리 정하고 하지는 않습니다. 대개는 지속적인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2~3회마다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을 하여 치료에 대한반응을 평가하는데, 치료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심하면 치료를 중단하고, 다른 항암제로 바꿉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으면 암세포도 죽지만 몸속의 정상세포도 손상을 받아 세포수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일부 환자에게는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3~4주 정도 지나면 정상세포는 회복이 빨라, 거의 원 상태로 돌아오지만 암세포의 경우에는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있습니다. 이때 다시 항암화학요법 치료제를 투여하면 정상 세포는 감소와 회복을 반복하게 되고, 암세포는 계속 줄어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목표는 암세포를 죽이며 증식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부작용도 많이 있지만, 암세포의 증식을 방해하고, 타 기관으로의 전이를 억제할 수도 있으며, 암으로부터 기인하는 통증과 여러가지 이상 증세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환자 몸 밖에서 여러 방향으로 암조직에 직접 쏘아 치료하는 암치료법입니다.방사선은 정상 조직보다 암세포에 더 큰 타격을 주는 속성이 있으며, 또한 여러 방향에서 암세포만 선량을 집중하므로 정상조식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효과적으로 죽이거나 또는 증식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방사선치료는 비소세포폐암의 1기, 2기, 3기에서 병의 완치를 목표로 해서 사용되며, 소세포폐암의 제한성 병기에서 근치적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방사선치료를 받게 됩니다. 재발 혹은 전이 암에서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습니다. 소세포폐암의 제한성 병기에서 흉부 방사선치료만 시행하였을 때, 대부분의 환자에서 방사선치료부위 바깥의 원격전이가 나타납니다. 이는 소세포폐암은 진단당시부터 폐에 보이는 병변 이외에도 잘 보이지 않는 미세전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뜻하는 것으로서, 따라서 전신에 작용하는 치료인 항암화학요법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후 현재는 항암화학요법과 흉부 방사선치료를 병용하는 것이 제한성 병기의 소세포암의 치료원칙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각각 따로 사용하는 것보다 좀 더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골수억제로 인한 면역력저하, 식도염, 방사선 폐렴 등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세포성 폐암환자의 약 10%에서 내원 시 뇌전이를 동반하고 있으며, 치료 후 생존환자 중 많은 경우에 뇌전이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예방적으로 전뇌 방사선치료가 시도되어 왔으며, 이로 뇌전이를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예방적 전뇌 방사선치료의 대상이 되는 환자는 항암화학-방사선치료 병용요법 후 폐암이 소실된 경우, 모든 항암화학요법이 종료된 후 최소 2주 이상 경과된 후 치료를 시행합니다.
폐암치료에서 방사선 치료는 수술이 적용되는 초기 비소세포폐암의 경우에는 수술 전후에 보조적인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병기의 비소세포폐암 혹은 소세포폐암의 경우에 근치적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수술이 불가능하지만 원격 전이가 없는 폐암 환자의 경우,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의 동시치료를 통하여 좋은 치료 성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각각 따로 사용하는 것보다 좀 더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전이여부 및 정도에 따라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서 방사선량이나 치료 횟수, 기간 등이 정해지며 일반적으로 약 5-7주 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됩니다.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통증, 출혈 및 마비 증상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방사선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며, 많은 경우에서 약 2-3주의 치료만으로 치료한 부위의 증상을 환자 생존기간 동안 영구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에 의한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화학적요법(항암제)에 의한 부작용을 말하는데, 각각 치료에 의한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폐암 수술은 호흡을 담당하는 폐의 일부분을 외과적으로 떼어내는 수술인데, 가슴과 팔의 통증 그리고 숨이 차는 증상 등은 폐암수술 후의 일반적 증상입니다. 대부분 상대적으로 폐기능 저하가 나타나며 또한 폐 합병증, 심장 합병증, 상처 부위 감염, 농흉, 신체 각 장기의 기능 부전, 애성(쉰목소리)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폐기능의 감소는 폐절제로 생기는 증상으로, 남아있는 폐의 기능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시간이 경과하여 잘 적응하면 일상생활 정도는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는 암세포 뿐만 아니라 빠르게 분열하는 정상적인 세포들까지 손상시켜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초래하게 됩니다. 골수의 정상적인 혈액세포들이 손상되면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오심, 구토,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계 문제와 탈모, 주사 맞은 부위의 피부 손상, 말초신경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동안 일반적으로 피부염, 탈모, 심신피로, 식욕 부진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폐암을 치료할 경우 방사선 치료에 의한 식도염과 방사선 폐렴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도염은 식도가 방사선에 노출되면 부종 등의 식도염 증세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고 자극성 음식을 먹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런 증세는 대개치료 후 보름 정도 지나면 완화됩니다. 방사선 폐렴은 정상적인 폐가 방사선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증세로, 마른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특히 방사선 치료 후에 발생하는 방사선폐렴은 폐손상 및 섬유화를 유발시켜 심한 호흡곤란증세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폐암은 재발(전이)이 많고 완치율이 낮아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폐암을 치료받은 이후의 추후 관리는, 암의 조기 발견의 어려움과 잦은 재발과 다른 암의 발생 그리고 치료 중과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을 관리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55~80%가 처음 진단 당시 국소적으로 진행되거나 전이를 동반하고 있으며,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3~4기 환자들의 경우에는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근간을 이루며, 이 경우 치료의 목표는 생존기간의 연장과 증상의 완화가 됩니다. 또한 근치적 수술을 시행받은 환자라 하여도, 약 20~50%에서 재발하므로 결국 대다수의 환자는 항암화학요법의 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소세포폐암에서 세포형태나 질병의 침범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국소재발보다는 원격전이인 경우가 많다고 최근 보고되고 있습니다. 흔하게 발생하는 원격전이 장소는 뇌, 뼈, 간, 다른 부위 폐이며 뇌가 가장 호발되는 원격전이 장소라고 보고하고 있으며, 4기 환자에 준하여 관리 및 치료를 하게 됩니다.
소세포폐암에서 항암화학요법 중 병이 진행하거나 치료종료 후 재발한 경우에는 치료효과는 별로 좋지 않으며,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의 중앙생존율은 보통 2~3개월 정도입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새로운 약제들을 사용하는 것이 통례이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흉부 방사선치료시 약 60%에서 반응률을 보이며, 이것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할 때보다 더 좋은 결과입니다. 항암화학요법 후 재발한 상대정맥 증후군, 통증을 동반한 골전이, 척수압박 그리고 전에 뇌방사선조사를 받지 않은 환자에서의 뇌전이 등에서는 방사선치료가 적합한 치료요법입니다.
대부분이 진단될 때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고 따라서 치유적 절제술을 적용할 수 있는 환자가 적은 것이 문제이지만, 폐암 자체가 워낙 성질과 상태가 다양한데다 환자들의 병기 상태도 다양하기 때문에 각 개개인에 적합한 치료법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소세포폐암은 소세포폐암에 비해 비교적 성장 속도가 느리고 주변 조직으로 퍼진 후 나중에 전신으로 전이해 나가므로,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고 가장 효과적인 치료 또한 수술이지만 실제로 폐암 환자의 1/4이하에서만 수술 적응이 됩니다. 비소세포폐암에서 대부분의 치료실패는 수술 절제 후 처음 3년 내에 나타납니다. 4년째에는 거의 사망이 없다가 5년째에는 조금 사망 숫자가 늘어나며 5년 후에는 본래 병으로 인한 사망은 거의 없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은 소세포폐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6~17주에 불과하며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40~70주로 늘어납니다. 요즘은 새로운 여러 항암제들이 개발되어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나, 아직도 치료 후 2년 이상 살 수 있는 가능성은 30%에 불과하며, 5년 이상 살 가능성은 10%미만입니다.소세포폐암은 처음 항암화학치료를 할 때의 반응이 좋을수록 장기생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항암-방사선치료 후 완전관해 (육안적으로, 그리고 각종 흉부 영상촬영에서 암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를 말합니다)를 얻은 경우 일부에서는 장기생존이 가능하지만 다수에서는 재발하게 됩니다.
국내에서 2008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1-2005년의 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5.5%로 보고되었습니다. 수술 가능한 환자는 40~50%로 1기 60~80%, 2기 30~50%, 3A기 10~30%, 3B기 5%, 4기 2%로 보고됩니다. 또한 장기 생존자의 경우 이차 원발암이 매년 3~5%의 빈도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매우 유의해야 할 점입니다.


밀봉 흉곽 배액관리로는 배액관을 짜주어 혈괴나 섬유소에 의한 배액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합니다.
밀봉관이나 흉곽 튜브로 액체가 오르내리는데 숨을 들여쉴 때 올라가고 내쉴 때 내려갑니다. 튜브의 파동은 가슴막강(흉막강)과 배액병 사이의 개방을 나타내며, 가슴막강(흉막강) 내 압력을 평가합니다. 밀봉병 안에 파동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흉곽 튜브의 액체 파동이 정지된 경우 의사에게 보고해야 합니다.공기누출은 대상자의 폐를 통하여, 혹은 관이나 수집 용기가 열렸을 때 발생합니다. 밀봉 배액병에 거품이 계속 생기는 것은 배액 기구에서 공기가 누출되는 것으로, 가슴막강(흉막강)에 공기가 누출되거나 고이면 긴장성 기흉이 초래됩니다. 그러므로 밀봉 배액에 심한 거품이 일면 즉시 보고합니다. 정상적으로 호기 동안은 밀봉병에 거품이 일어납니다.튜브가 빠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호흡과 움직임을 억제할 수 있는데, 튜브는 테이프로 안전하게 고정되어있으며 심호흡, 기침은 기관지로부터 분비물을 제거하고 가슴막강(흉막강) 내 액체의 축적을 막아주며, 가슴막강(흉막강) 내 압력을 상승시켜 폐 확장을 돕고 무기폐를 예방합니다. 그러므로 심호흡과 기침을 자주 하도록 격려하며 만일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있으면 적절한 진통제를 투여 받습니다.배액 기구는 가슴막강(흉막강) 내로 액체가 역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상자의 가슴보다 아래에 놓이게 합니다.
자가 통증 조절법이란 환자가 통증을 느끼면 의사나 간호사의 처치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통증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환자 스스로 진통제의 투여 시기와 투여량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진통제 요구량에 대한 개인 간의 차이를 해결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변하는 통증의 정도를 해결할 수 있어 회복기 동안 훨씬 편안함을 느끼고 빠른 회복을 도우며 치료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통증이 경구용 진통제로 조절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보통 수술 후 2~3일이 지나면 중단할 수 있습니다.

폐절제술 후에는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있고 기관지 분비물의 저류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호흡이나 기침,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남아있는 폐의 기능을 살려주고 수술 부위에 공기와 액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폐절제 후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세포폐암 환자는 치료중 대개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의 부작용을 겪게 되므로 이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져있는 상태이므로 감염증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폐암은 대체적으로 음식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식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필요는 없고 환자의 평소 식성에 맞게 음식을 섭취하셔도 무방합니다. 식사는 조금씩 천천히 하고, 식욕을 증진하기 위해 산책이나 걷기 등의 가벼운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육식을 전혀 하지 않고 채식으로만 식사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환자의 입맛에 맞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는 체내 대사 작용을 활성화하여 신체 회복 기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비정상적인 암세포의 빠른 성장을 억제해주며, 수술이나 방사선 그리고 항암화학요법 등 투병 과정에서 수반되는 여러 부작용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식사 요법이라 하면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이고,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한 식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 잘 먹고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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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7. 22. 11:18

습진 질병정보2013. 7. 22. 11:18

습진(eczema)이란 임상적으로 가려움, 홍반, 부종과 진물 등의 증상을 보이며 조직학적으로 표피의 해면화(spongiosis), 염증세포 침윤과 진피의 혈관 증식과 확장, 혈관 주위의 염증세포 침윤을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습진은 일반적으로 피부염(dermatitis)과 동의어로 사용되나, 피부염이 조직학적인 용어라면 습진은 임상적인 용어로, 피부염 중에서 위에서 기술한 홍반, 부종, 진물 등과 같은 임상소견이 보일 경우를 습진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피부과 의사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의사들은 습진과 피부염을 구별하여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아토피피부염과 아토피습진, 접촉피부염과 접촉습진과 같이 혼용하여 사용합니다. 습진은 피부염증의 정도와 시기에 따라 급성(acute), 아급성(subacute)과 만성(chronic) 습진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급성습진은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 등을 특징으로 하고, 만성습진은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을 특징으로 하며, 아급성 습진은 급성과 만성의 중간 정도로서 두 가지 특성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하였듯이 습진은 임상조직학적 특징을 보이는 피부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용어로, 다양한 세부 질환이 있으며 질환마다 원인, 악화요인, 병변의 발생 부위와 같은 임상 양상이 다르며 각각의 치료와 예후도 다릅니다.

습진의 이름은 그 원인에 근거를 두어 이름 지어진 접촉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자가감작피부염 등이 있으며 동전모양습진, 지루피부염 등과 같이 습진의 모양이나 발생부위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기도 합니다. 습진은 크게 내인성과 외인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병의 주원인이 주위환경에 있으면 외인성으로 말하며, 개인의 특성에 있으면 내인성으로 말하나 두 가지를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외인성의 대표적인 습진이 접촉피부염이며, 내인성의 대표적인 습진은 아토피피부염입니다. 습진에는 많은 종류가 있으나 여기에서는 가장 흔한 접촉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지루피부염, 동전모양습진, 건조피부염에 대해서만 설명하고자 합니다.
접촉피부염은 외부물질에 접촉하여 생기는 피부염으로, 크게 자극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접촉피부염으로 분류합니다.
자극접촉피부염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물질이나 물리적 자극물질에 일정한 농도와 시간 이상으로 노출되면 일어나는 피부염으로, 모든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한 자극물질은 짧은 노출에 의해서도 심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의 자극피부염은 하나 또는 여러 자극물질에 반복적으로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합니다. 자극물질에 노출될 경우 피부염 외에도 화상이나 여드름양발진, 저색소 또는 과색소 침착과 육아종 반응도 보일 수 있습니다. 자극접촉피부염은 알레르기접촉피부염에 비해 더 흔하게 발생하나, 비교적 증상이 경미하고 일과성이며 환자가 원인을 알아 쉽게 회피할 수 있어 병원에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극접촉피부염은 자극물질에 노출되는 일반인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직업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직업피부질환의 80%를 차지합니다. 자극접촉피부염이 잘 생길 수 있는 직업으로는 주부, 미용사, 의료종사자, 수의사, 청소근로자, 농업관련종사자, 원예나 수림산업종사자, 조리사, 금속가공업, 기계나 자동차 수리업, 건설근로자 등이 있습니다. 일반인에게는 세정제, 비누, 채소 등이 흔한 원인 물질이며 직업에 따라 공업용 용제, 불산, 시멘트, 크롬산, 페놀, 아세톤, 알코올 등이 원인 물질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나무나 원예작물, 섬유유리, 인조섬유 등도 자극접촉피부염을 일으킵니다. 자극물질이 접촉피부염을 일으키는 데는 접촉방법이나 환경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아토피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자극접촉피부염이 잘 발생하며, 피부각질층의 장벽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도 자극물질이 잘 침투되어 피부염이 잘 발생합니다. 온도가 낮은 경우, 건조한 경우, 고온 다습한 경우, 자극물질이 밀폐된 상태로 노출된 경우, 피부손상을 받은 후 노출된 경우 등에도 자극접촉피부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흔한 자극접촉피부염은 주부습진입니다. 주부들이 세제, 비누, 음식물 등에 반복적으로 장시간 노출될 경우 손에 주부습진이 잘 발생합니다. 또한, 기저귀발진도 자극 접촉피부염의 한 형태입니다.

 주부습진
자극접촉피부염이 자극물질에 노출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피부염인데 반해,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특정 접촉항원에 감작되어 있는 사람이 그 접촉알레르기항원(알레르기 반응을 유발시키는 물질)에 다시 접촉하였을 경우 생기는 피부염입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발생하기 위한 조건으로 접촉 항원과 감작과정 그리고 유발과정이 필요합니다.

분자량이 400 이하인 친지질성의 화학물질인 경우가 많으며, 4,000가지 이상의 접촉 항원이 존재합니다.
접촉항원이 피부를 통해 흡수된 후 피부에 존재하는 항원제시세포에 의해 주변 림프절로 이동되어 T 세포에 이 항원을 기억시키는 과정을 말합니다.
특정 항원에 감작되어 있는 사람이 다시 그 항원에 접촉하면 그 항원을 기억하는 T 세포가 활성화되어 피부염이 발생하는데, 이 과정을 유발과정이라 하며 임상적으로 홍반, 부종과 진물이 나타나는 병변을 보입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을 잘 일으키는 물질로는 니켈, 크롬, 코발트 등의 금속종류가 있으며, 주로 여자들의 귀금속과 장신구에 포함되어 있으며 시계, 안경 등에도 포함되어 있어 접촉 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청바지의 금속단추에 의하여 배꼽 주변에 반복적으로 습진이 발생하거나, 휴대전화기에 포함된 금속에 의한 피부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장품에 포함된 성분에 의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많아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에서 얼굴이나 목 부위에 피부염이 발생하였을 경우, 환자가 사용한 화장품과 화장품의 성분을 가지고 첩포검사를 시행하여 원인 항원을 찾아야 합니다. 화장품의 성분 중 흔한 접촉항원은 향료와 방부제 종류들이 있으며, 머리염색약에 의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도 고무제품이나 접착제 성분에 의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풀밭이나 숲에 다녀온 후 피부염이 발생하였을 경우 식물에 의한 접촉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식물로는 옻나무, 은행나무와 국화과 식물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을 진단하기 위하여는 환자의 병력이 가장 중요하여 피부염이 발생한 부위와 접촉한 물질과의 상관관계, 의심되는 물질이 접촉한 시기와 피부염이 발생한 시기와의 전후 관계, 환자의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의 과거 병력과 주변에 비슷한 병변을 가진 사람의 유무 등을 고려하여 아토피피부염 또는 지루피부염 등과 감별합니다. 접촉피부염이 의심될 경우 원인물질을 찾아내기 위하여 의심 물질을 가지고 첩포시험을 시행해야 합니다. 첩포검사는 의심되는 물질을 주로 환자의 등에 붙인 후 48시간과 96시간 후 그 물질에 반응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로 물질을 붙인 자리에 습진성 병변이 나타나면 그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청바지 금속단추에 의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은 영유아기에 시작되는 대표적인 습진으로, 많은 환자에서 아토피 질환의 가족력이 있으며, 나이에 따라 특정한 부위에 습진이 만성적으로 발생합니다. 최근 아토피피부염의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아토피피부염의 발생률이 높은 북유럽의 경우 20% 이상의 유병률이 보고되었으며, 2008년 서울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설문지 조사에서 19.1%의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리라 추측되고 있습니다. 우선 환자의 70~80%에서 가족력이 있다는 사실로 보아 유전적인 요소가 중요하고, 많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음식물이나 흡입항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환경적인 요인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아토피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음식물이나 흡입항원에 노출되었을 경우 이 물질에 대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일으켜 아토피피부염이 발생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토피피부염 환자 피부의 장벽기능의 이상이 있어 여러 유해물질이 피부를 통해 흡수가 증가하며,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나이가 들면서 알레르기천식, 알레르기비염이나 알레르기결막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과 이로 인한 찰상이 있습니다. 또한 태선화(코끼리 피부처럼 피부가 거칠고 두꺼워지는 현상) 병변이 특정 부위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중요한 특징입니다. 발생 시기에 따라 유아기, 소아기, 성인기로 나눌 수 있는데, 유아기에는 주로 있어 급성습진의 형태로 나타나며, 소아기에는 팔, 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급성 또는 만성습진의 형태로 나타나고, 성인기에는 팔, 다리의 접히는 부위와 함께 얼굴과 목, 두피 등에 병변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원칙은 일반적인 습진 치료와 함께 유발 혹은 악화 요인을 찾아내어 최대한 회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피부장벽기능의 장애를 보충하기 위하여 적절한 피부보습을 잘 유지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병변 부위의 국소 스테로이드제 도포와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스테로이드제의 장기 사용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고 피부염의 악화를 예방할 목적으로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국소 면역조절제의 도포도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신적인 면역억제제나 자외선 치료 등의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아토피피부염
지루피부염은 피지샘이 풍부한 부위에 재발성으로 발생하는 피부염을 말합니다. 지루피부염은 피지샘이 발달하는 생후 3개월 이내와 40~70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피지, 피티로스포룸균(Pityrosporum ovale)이라는 진균,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물리적 인자, 표피증식의 이상과 약제나 영양장애 등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루피부염의 증상은 가려움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이나 접촉피부염에 비해 심하지 않으며, 습진이 코 주위, 이마, 머리, 눈썹, 귀 등 피지샘이 풍부한 부위에 국한되고, 기름지고 노란색 각질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병변이 진행되면 얼굴 전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앞가슴과 서혜부와 엉덩이 사이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일반적인 습진치료와 함께 최근에는 아토피피부염치료에 사용되는 면역조절제가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국소 혹은 전신 항진균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지루피부염
동전모양습진은 비교적 윤곽이 잘 지어진 동전 모양의 습진으로, 구진과 함께 작은 물집이 병변부에 산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손등, 발등, 팔다리의 폄(extensor)쪽에 작은 수포와 구진으로 시작하여 이들이 합쳐지면서 특징적인 동전모양의 병변으로 변하게 됩니다. 간혹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조피부염과도 동반되기도 합니다. 주로 급성습진형태를 띠며, 심한 가려움을 호소합니다. 치료는 급성습진에 준해 치료하며,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제 도포와 가려움을 감소시키는 항히스타민제의 경구투여가 필요하며, 증상이 심하고 병변이 광범위할 때 전신 스테로이드제도 사용합니다. 재발이 흔하며 피부자극이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화폐상습진
건조습진은 피부 표면의 지질 감소와 연관된 습진으로 홍반, 건조증, 피부표면의 균열과 미세한 각질이 특징이며, 건조하고 찬 공기에 노출 시 발생합니다. 피부가 건조한 노인들에서 잘 발생하며 목욕을 자주하거나 때를 심하게 미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나 목욕 후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피부가 건조해져서 건조피부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증상은 팔다리, 특히 정강이 부위에서 미세한 각질로 시작되며 가려움증이 동반되고, 병이 더 진행되면 피부표면에 균열이 발생합니다. 더 진행되면 동전모양습진과 유사한 병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주거환경의 가습과 잘못된 목욕 습관을 바꾸어야 하며, 목욕 후 즉시 보습제를 바르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한 스테로이드 도포와 항히스타민제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건조피부염

습진의 진단은 환자의 병력, 발생부위, 모양 등으로 일차적 진단을 내리며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습진의 진단을 위한 조직검사는 습진과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는 도움이 되나 습진 간의 감별진단에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습진의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검사로 첩포검사, 피부단자검사가 접촉피부염과 아토피피부염의 진단에 도움이 되며, 이외에도 세균배양검사, Tzanck 검사와 진균배양검사나 KOH 도말검사 등으로 세균, 바이러스나 진균 감염질환과도 감별할 수 있습니다.

첩포검사와 피부단자검사

습진은 앞에서 기술한 것과 같이 하나의 병변 모양은 임상과 조직학적으로 비슷하지만, 각 습진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분포를 보일 수 있으며, 국소적일 수도 있고 전신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치료도 치료기간, 치료강도나 그 예후가 각 질환마다 다를 수 있으나, 여기서는 일반적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진물이 나거나 물집이 잡히는 급성 병변에서는 우선 시원한 생리식염수나 소독작용이 있는 KMnO4 용액(1:5000)이나 Burrow 용액(aluminium acetate(1:20-40))으로 하루 3-4회, 한 번에 15-20분씩 물찜질(습포)하거나 목욕을 하여 급성염증을 가라앉힙니다. 진물이 나는 경우는 진물이 마른 후 국소도포제를 바릅니다. 국소도포제는 기름기가 많은 연고제보다는 수분이 많은 크림이나 로션제가 좋습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는 전신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합니다. 이차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치료에 앞서 세균검사를 먼저 시행하여야 하며, 항생제의 국소도포보다는 전신적인 항생제의 사용이 추천됩니다.
만성습진의 치료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의 도포와 함께 피부건조를 막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바닥, 발바닥 등 피부가 두껍거나 태선화 병변에서는 강한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며, 경우에 따라서는 단기간 스테로이드제 국소도포 후 비닐이나 랩 등으로 밀봉하기도 합니다. 이런 스테로이드제 국소도포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며, 국소 치료로 치유가 안 되는 심한 경우나 전신적인 경우에는 경구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구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거나 스테로이드에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다른 전신적인 면역조절제나 면역억제제로 대체 치료하여야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이나 접촉피부염은 습진의 한 종류입니다. 습진이란 하나의 질환 이름이 아니라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인 피부염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습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어떤 원인에 의해 생기느냐에 따라 잘 낫기도 하고 재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토피피부염은 개인적인 알레르기 소인이 있으므로 일정 기간 만성적으로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이며, 금속에 의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일 경우 본인이 금속이 원인이라는 것을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고 접촉을 피하게 되면 금속에 의한 피부염은 대부분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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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4. 04:30

폐편평상피세포암 질병정보2012. 11. 4. 04:30

가슴 속에는 크게 폐와 심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장은 가운데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가슴의 앞쪽에 위치하며 나머지 부분은 거의 폐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폐는 오른쪽, 왼쪽에 각각 1개씩 있으며, 폐의 아래쪽에는 가슴과 배를 나누는 횡격막이 있습니다.
숨을 들이 쉴 때 공기는 코나 입을 통해 들어가서 성대를 지나 “기관”으로 먼저 들어가게 됩니다. 기관은 오른쪽 기관지와 왼쪽 기관지로 나누어지고 이 기관지는 더 작은 기관지로 갈라져서 폐와 이어져 있습니다.
폐는 폐포라 불리는 작은 공기 주머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오른쪽 폐는 크게 3조각으로 나누어져 있고, 왼쪽 폐는 2조각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런 폐의 조각을 “엽”이라 부릅니다. 따라서 오른쪽 폐는 다시 우상엽, 우중엽, 우하엽으로 나누어지고, 왼쪽 폐는 좌상엽, 좌하엽으로 나누어집니다.
폐는 가슴막(흉막)이라는 얇은 막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성인의 오른쪽 폐는 왼쪽 폐보다 너비는 넓고 길이는짧으며, 무게는 620g 정도이고 폐 기능의 55%를 담당합니다. 왼쪽 폐의 무게는 560g 정도입니다.
폐의 구조

폐는 공기 중에서 산소를 혈액 중으로 받아들이고, 혈액 속의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호흡작용이라 부르는데, 이는 생명 유지의 기본 기능입니다. 폐에는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잘 일어날 수 있도록작은 혈관들이 폐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기관지에서 공기의 흐름이 좋지 않거나 폐포에서 가스 교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호흡곤란을 느끼게 되고 심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호흡작용외에도 폐는 호흡에 의해 열을 발산시킴으로써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몸속에 있는 산과 염기의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도 합니다.
폐의 중층편평상피의 조직에서 발생하여 폐편평상피세포암이라고 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주로 기관지의 중심부에서 생겨 기관지의 폐색을 유발하여 무기폐나 폐렴을 유발하지만 기관지의 말단 부위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폐편평상피세포암
2010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망한 암은 폐암으로, 전체 암 사망자의 2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평균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폐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평균 19,685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0.2%로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국제질병분류(ICD-10:C33-C34이며, 기관지 및 폐의 악성 신생물)*2009년 발생한 폐암 중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75%를 차지하며, 일부의 환자에서만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진단 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병기로 발견됩니다. 비소세포폐암 중에서 선암의 빈도가 약 36%, 편평상피세포암의 빈도는 약 25%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편평상피세포암은 주로 흡연을 하는 남자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빈도, 2009년 폐얌 발생건수 전체

폐편평상피세포암의 위험요인
일반적으로 편평상피세포암은 흡연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흡연을하는 남자에서 주로 발생하는 암이라고 보면 됩니다.
보고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흡연자에서 폐암의 발생빈도는 수십 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폐암 사망환자의 80%가 흡연에서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폐암발생 위험도는 더 증가하게 됩니다.
흡연량과 더불어 흡연의 기간도 중요하여 흡연 기간이 길수록 폐암발생 위험도도 증가하게 됩니다. 하루에 한 갑씩 30년 동안 흡연을 한 폐암환자의 경우 비흡연 정상인에 비해 폐암으로 인한 사망확률이 남자의 경우 20-60배, 여자의 경우 14-20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자가 금연할 경우 금연한 기간에 비례하여 폐암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타르 담배 같은 순한 담배 역시 기존 담배와 유사한 폐암 위험도를 보이며 최근에 사용량이 증가한 멘솔 담배의 경우 흡연자가 더 깊숙이 들이마시기 때문에 폐기관지의 말초부분까지 발암물질이 도달하게 됨으로써 폐암 발생발암 위험이 더 높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비흡연자의 경우 간접흡연(ETS; Environmental Tobacco Smoke)을 하면 간접흡연을 하지 않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발생율이 20-30%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53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리 프라우메니(Li-Fraumeni) 증후군 흡연환자의 경우 정상흡연자에 비해 폐암발생이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DNA 수선과정에 관여하는 유전자, 담배의 발암물질을 대사하는 효소의 단일염기 다형성(SNP)과 폐암발생의 위험도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그 외 세포분열과 DNA 수선과정에 관여하는 유전자들(p53, cyclin D, MDM2, ERCC2, XRCC1)의 유전적 다형성이 폐암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석면, 카드뮴, 니켈, 비소, 베릴리움, 크롬, PAH, 라돈, 전리방사선 등이 대표적인 폐암발생과 관련된 환경적, 직업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직업적/환경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흡연을 하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폐암발생 위험도가 더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석면은 폐암 발생 위험을 2-5배가량 증가시키는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석면을 인체발암성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라돈은 지상에서 대기로 방출되는 천연방사선 가스입니다. 직업적 노출(예:우라늄 광산)뿐 만 아니라 일상 생활거주지에서도 라돈의 노출양이 많을수록 폐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돈의 위험도는 흡연에 비하면 매우 작지만 흡연자의 경우 라돈 노출이 폐암 위험도를 더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타카로틴, 비타민 A, C, E, 엽산(folate) 등의 식이 섭취요인과 폐암발생과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많은 역학연구들의 결과에서 뚜렷한 폐암예방효과는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폐암의 예방법은 금연 이외에는 확실한 것이 없으며, 약 90%의 폐암이 금연을 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계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의 발생은 흡연량과 흡연기간에 비례해서 증가하고, 금연 이후에도 최대 20년 까지는 폐암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에 금연하는 것이 폐암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됩니다. 금연을 위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금연상담전화 (1544-9030, http://quitline.hp.go.kr)나 가까운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과 같은 환경적 요인을 최대한 피하고, 작업장에서의 직업적(석면, 비소, 크롬 등)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가족력 등의 유전적 요인들을 고려하여 위험요인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 예방과 음식의 관련성을 보면 몇몇 학자들이 과일이나 채소, 혹은 그것들이 함유하고 있는 미량영양소가 사람의 체내 산화물질에 의한 DNA손상을 막아서, 폐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아직까지 폐암의 예방과 음식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특별히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그 중에서 베타카로틴(β-carotene)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이 시행되었고, 알파카로틴과 라이코핀, 플라보노이도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알코올 등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베타카로틴은 흡연자에서 오히려 폐암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권장하는 조기검진 방법은 아직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과연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고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폐암의 5년 생존율은 15% 이하로 지난 수십 년간 수술법, 항암제치료, 방사선 치료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큰 호전이 없었습니다. 폐암 검진의 주요 대상이 되는 비소세포폐암에서 수술적 완전 절제가 가능하고 병기가 1A기인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70%~80%, 1B는 50% 정도입니다. 1970년대 초 흉부 방사선촬영(CXR)과 객담 세포검사를 이용한 폐암 검진의 결과는 검진 대상군이 대조군에 비해 폐암의 병기가 낮았고, 절제 가능한 폐암이 더 많았고, 이들의 5년 생존율이 높았지만 폐암자체로 인한 사망률의 감소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아직 폐암의 조기 검진 방법은 확실히 정립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폐암 고위험 대상자들에 대하여 저선량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객담 유전자 검사, 형광 기관지 내시경 등을 이용하여 조기 검진을 하는 연구들이 진행 중입니다. 흡연자나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폐암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금연 및 간접 노출에 의한 담배연기를 피하기입니다.
저선량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은 기존의 전산화단층촬영(CT)에 비해 방사선 조사량을 1/6~1/10 수준으로 감소시켜 조사하는 검사법으로 피폭량은 줄었으면서도 폐실질에서의 영상은 기존의 전산화단층촬영(CT)과 거의 비슷하여 폐암의 선별검사를 하는데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폐암의 조기진단 방법으로 저선량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은 위양성 문제(폐암이 의심되어 조직검사를 실시하였으나 폐암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는 경우)와 폐실질 병변에 비해 편평상피세포암이 흔히 생기는 기관지 내 병변을 조기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 폐암으로 인한 사망 감소 효과 미비 등 여전히 논란이 많아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사업에서 폐암검진은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폐암의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일반 감기와 비슷한 기침, 객담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매우 어렵고, 암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기관지 혹은 폐와 연관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폐편평상피세포암의 일반적인 증상
진행단계별 증상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며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경우 기침이 생겨도 그저 담배 때문이려니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기침할 때 피 섞인 가래나 피를 뱉어내는 것 역시 폐암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인데 이것들이 항상 폐암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폐로부터의 출혈은 가래와 섞여 있고 붉은 빛입니다. 일단 피 섞인 가래나 피가 나오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폐암 환자의 약 반 정도가 숨이 차다고 느끼게 됩니다.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삼출, 폐허탈, 상기도 폐색 등이 호흡 곤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폐암은 여러 가지 성격의 흉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폐암 환자의 약 ⅓이 가슴 통증을 호소합니다. 우선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가슴막(흉막)과 흉벽을 침범하여 생기는 통증은 가끔씩 느끼며 날카로운 경향이 있고, 폐암이 더 진행하면 둔중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폐암이 직접 흉벽을 침범하지 않더라도 갈비뼈로 전이되어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가슴막(흉막)으로 암이 전이되어 악성 흉수(가슴막 삼출증)를 만들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를 조절하는 성대 신경은 폐와 기관 사이의 공간을 지나가는데 폐암이 이 신경 을 침범하면 성대의 마비가 오고, 그로 인해 목소리가 쉬기도 합니다.
폐암이 상대정맥 주위에서 생겨 상대정맥을 압박하면 혈액 순환 장애가 생겨 머리와 상지가 심하게 부을 수 있고 호흡 곤란이 생기며, 가슴에 정맥이 돌출되기도 하는데, 앞으로 숙이거나 누우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이런 증상을 상대정맥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폐암이 뼈로 전이되면 심한 뼈의 통증이 유발될 수 있고 별다른 외상 없이 골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뇌 역시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으로 이 경우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간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전신 증상으로 체중 감소 및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악액질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폐암의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학적 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의 구별이 가능하고 또한 비소세포폐암의 여러 조직학적 유형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는 것이 중요하나 폐암의 경우 충분한 양의 조직검체를 얻는 것이 힘들 때도 있습니다.
비교적 쉽게 시행할 수 있으며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처럼 중심부에 위치한 경우에 진단적 가치가 높습니다. 반복하여 객담을 모아 검사할 경우 폐암환자에서 폐암을 진단할 확률이 약 65% 정도입니다.
폐의 표면쪽에 가까운 폐결절의 조직학적 진단에 유용하며 1cm 미만의 폐결절의 진단도 가능합니다. 검사 후 기흉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관지속으로 기관지 내시경을 넣어서 기관지 및 기관지에 가까운 종양을 조직학적, 세포학적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진단적 정확도는 90% 이상이며, 진정제를 쓰고 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주로 기관지 및 기관지 주변의 중심부이기 때문에 기관지 내시경으로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관지 내시경
이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하여, 기관지 내시경 끝에 달린 초음파로 림프절을 관찰하여 의심되는 주변 림프절을 가느다란 바늘로 찔러서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종격동 림프절 전이여부를 알수 있어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신마취 하에 흉강 내로 내시경을 넣어 폐조직검사를 하는 방법으로 폐암의 진단 및 조기폐암의 수술적 치료로도 널리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은 인체에 X선을 여러 각도로 투과시켜서 신체의 단면을 보는 검사입니다. 폐암의 크기와 주변 림프절 전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원격전이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어수술 전 폐암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검사입니다.
폐암의 경우 뇌전이가 흔히 발생하여 대개 진단 시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학적 증상이 없으면 시행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선암의 경우보다 빈도는 적지만 뇌로 전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편평상피세포암에서도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온 암 검사방법 중 가장 민감도가 높다고 알려진 검사방법으로 종격동 림프절 전이나 원격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검사는 아니지만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에 포함되지 않은 장기로의 원격전이를 발견하는 등 정확한 병기 결정에 큰 도움을 얻고 있으며 현재 폐암진단 시 보험적용이 되고 있어 사용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폐암진단에 가장 기본적인 검사가 되는 단순흉부촬영은 우리나라의 경우,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결핵으로 인한 폐침윤과 폐암을 감별해내는 것이 어려우므로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폐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중심형으로 결절의 크기가 4cm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종괴 내부에 공동을 포함한 경우 공동을 이루는 벽의 두께나 경계가 불규칙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흉부촬영에서 고립성 폐결절이 보이면 조영증간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해 결절들을 감별할 수 있으며, 종격동 림프절의 비대 여부 및 흔한 전이 부분인 간 및 부신에의 전이 여부를 점검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1기, 2기, 3기, 4기로 나누며 병기에 따라 치료방침이 다릅니다.


비소폐암의 병기 (1기)


비소폐암의 병기 (2기)


비소폐암의 병기 (3기, 4기)



폐편평상피세포암의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폐편평상피세포암의 수술적 치료는 기본적인 원칙이나 적응증이 선암과 유사합니다.
폐암과 관련된 일련의 검사를 마친 후 그 결과를 종합하여 이중 폐암이 한쪽 흉곽 내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IA, IB, IIA, IIB 그리고 IIIA기의 일부에서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암이 한쪽 가슴 속에만 있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어 있지 않아 암을 물리적으로 다 떼어낼 수 있는 정도라고 판단 될 때 수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흉강경 수술이란 복강경처럼 비디오 모니터를 장착한 내시경 기구를 이용한 수술이며 가슴에 작은 절개를 하고 이를 통해 내시경과 내시경 수술 기구를 넣고 수술하는 것을 말하며 초기 폐암에서도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개흉술(가슴을 절개하고 하는 수술)은 20-30cm 정도의 피부 절개와 여러 층의 근육을 절개하고 갈비뼈를 벌려서 수술을 하게 되지만 흉강경수술(VATS)은 가슴에 약 2-5cm 정도의 절개와 2-3개의 작은 구멍을 이용해 내시경 수술 기구로 수술을 하여 흉터가 작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빨라지게 됩니다. 물론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흉터가 작고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지만, 항상 흉강경으로 수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병기가 진행된 경우, 유착(가슴 안쪽과 폐가 붙어있는 경우)이 심한 경우, 폐의 여러 군데에서 작은 결절들을 떼어내야 하는 경우, 폐암이 큰 혈관주위에 가까이 있거나 주 기관지에 있는 경우 등에서는 기술적인 이유로 흉강경 수술을 할 수가 없고 개흉술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폐편평상피세포암의 방사선 치료는 기본적인 원칙이나 적응증이 선암과 유사합니다.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1,2기의 초기폐암은 주로 국소적 치료로 수술을 선택하게 되며, 3기 이상의 진행성 폐암은 수술 대신 방사선 치료가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세포폐암의 경우 수술은 거의 시행하지 않으며, 비교적 초기인 제한병기에서 방사선 치료가 국소치료로서 사용됩니다.
즉, 비소세포폐암에서 3기 이상의 경우 병의 완치를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기도 하며 이 때에는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하게 됩니다. 재발 혹은 전이암에서 병을 다시 치료하기 위하여 혹은 증상의 완화를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구제치료 혹은 완화치료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가 전체 폐암 환자의 약 20~30%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차원입체 방사선 치료, 강도변조방사선치료(IMRT), 토모치료, 양성자치료 등이 있습니다.
강도변조방사선치료(IMRT, intensity-modulated radiation therapy)와 토모치료(tomotherapy)가 방사선수술과 다른 점은 일회에 끝내지 않고 여러 번 나누어 치료함으로써 생물학적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것과, 같은 각도에서도 방사선의 조사 강도를 다양하게 조절하거나, 오늘과 내일의 방사선 조사 모양을 다르게 하거나, 360도 전 방향에서 조사가 가능하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체성을 더 높인다는 것입니다.
양성자치료는 정상조직에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하여 획기적으로 적은 양의 방사선만 노출시키고, 종양에는 최대한의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폐는 우리 몸에서 대표적으로 방사선에 약한 조직입니다. 게다가 3기 이상의 수술 불가능한 큰 종양이 주로 방사선 치료의 대상인 점과 폐암 환자의 상당수가 흡연자로 폐기능이 상당히 나쁜 점을 감안하면 폐 손상이 더 작은 방사선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인 일입니다. 더구나 가슴 안에는 폐 뿐만 아니라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심장, 대혈관, 식도, 척수신경 등의 장기들이 복잡한 모양으로 분포해 있어서 이들을 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폐암을 방사선 치료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복잡한 분야로 여겨져 왔는데, 기존 엑스선 치료도 상당한 발전을 이루기는 하였지만, 양성자 치료를 이용하면 근본적으로 폐에 조사되는 방사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성자치료가 다른 장기의 암에도 중요하지만, 폐암의 치료에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폐암에서 장점이 많은 양성자 치료이지만, 아직 시술 역사가 짧아서 현재는 환자가 수술을 거절하거나 혹은 수술이 불가능한(기존 질환, 고령, 나쁜 폐 기능 등의 원인으로) 1,2기 초기 폐암에서만 주로 양성자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약 10여년 정도의 임상 보고를 종합해 보면 1기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수술과 거의 같은 정도의 완치율을 나타내는 획기적인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소세포폐암의 치료 중 선암과 편평상피세포암의 차이가 나는 부분은 항암화학요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폐암은 항암화학요법에 비교적 반응을 하는 종양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의 위험을 줄이고자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폐암에 있어서 항암화학요법은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데, 첫째는 보조적인 치료 방법으로써의 역할입니다. 수술 후에 육안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잔류암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약제의 선택, 주기 그리고 횟수 등은 환자의 전신 상태와 폐암의 병기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될 수 있으나 대개는 수술 후 병기 2기-3기초 환자를 대상으로4주기를 시행합니다. 둘째는 수술을 전제로 하여 종양크기를 줄이기 위하여 시행하는 경우입니다. 원격전이 없이 국소적으로 진행된 폐암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함으로써 크기를 줄이고 절제가 가능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고식적인 치료방법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입니다. 보통 1차 항암제로는 시스플라틴(cisplatin)을 이용하는 복합항암화학요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암제의 종류로는 젬시타빈(gemcitabine), 파클리탁셀(paclitaxel), 도세탁셀(docetaxel), 이리노테칸(irinotecan)등이 시스플라틴(cisplatin)과 같이 사용되고 있으며, 선암과 편평상피세포암의 치료에 모두 사용되고 있습니다 반응율은 20-30% 정도입니다.
대개는 4-6회의 항암화학요법 후 경과관찰을 하며 병의 진행 시 약을 바꿔서 2차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데, 이 중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에서는 도세탁셀(docetaxel)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타세바(erlotinib), 이레사(gefitinib)등의 경구용 항암제는 주로 선암(adenocarcinoma) 환자에서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림타 (pemetrexed)의 경우에는 편평상피세포암 이외의 조직형에서 효과를 보여 현재 편평상피세포암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비소세포폐암의 조직학적 유형에 따라 항암제에 대한 반응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 진단 당시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은 한쪽 폐를 모두 절제하는 방법, 한 쪽엽을 절제하는 수술(예 좌상엽절제술, 우하엽절제술 등등) 등이 있습니다. 수술 후 병리학적 병기가 2기 이상이면 재발을 줄이기 위한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병기 1기는 대개는 보조항암화학요법을 하지 않지만 크기가 4cm 이상이거나 혈관 또는 장측 가슴막(흉막)을 침범한 경우 보조항앙화학요법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현재까지 임상연구 결과 생존율의 향상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병기 1기-2기 비소세포폐암환자에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속하는 환자의 경우 치료방법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먼저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방법이며, 두 번째는 항암화학요법을 2-3회 시행후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이 있으며, 세 번째는 동시항암방사선치료를 먼저 시행 후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이 세 가지 방법의 경우 모두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이 포함되어 있어 다학제적치료방법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을 모두 동원하는 방법) 이 중요하며, 치료방법이 가장 다양한 병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항암방사선치료가 현재 표준치료로서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항암제의 경우 에토포사이드(etoposide)/시스플라틴(cisplatin)또는 파클리탁셀(paclitaxel)/카보플라틴(carboplatin) 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 분자표적치료제를 같이 사용하는 임상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동시항암방사선치료가 끝나면 대개는 병이 진행될 때까지 경과관찰을 하며, 병의 진행 시 추가로 항암화학요법을 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방법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2-3회 시행한 후 동시항암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에 속하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16-24개월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입니다. 보통 1차 항암제로는 시스플라틴(cisplatin)을 이용하는 복합항암화학요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암제의 종류로는 젬시타빈(gemcitabine), 파클리탁셀(paclitaxel), 도세탁셀(docetaxel), 이리노테칸(irinotecan)등이 시스플라틴(cisplatin)등과 같이 사용되고 있으며, 반응율은 20-30% 정도입니다. />대개는 4-6회의 항암화학요법 후 경과관찰을 하며 병의 진행 시 2차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항암제는 도세탁셀(docetaxel), 타세바(erlotinib), 알림타(pemetrexed)등이 있습니다. 이 중 편평상피세포암에서는 도세탁셀(docetaxel)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타세바(erlotinib), 알림타(pemetrexed)등의 항암제는 주로 선암(adenocarcinoma) 환자에서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차 항암화학요법 후 병의 진행 시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좋으면 3차, 4차 항암화학요법을 하기도 하지만 효과는 이전의 1차, 2차 항암화학요법보다는 많이 떨어집니다.
폐암에 사용되는 분자표적치료제로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신호경로를 차단하는 이레사(gefitinib), 타세바(erlotinib), 어비툭스(cetuximab)등의 약이 있으며, 이 중 이레사와 타세바는 주로 비흡연자, 여자, 선암 환자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분자유전학적으로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폐암환자의 경우 반응율이 70-80%정도로 매우 효과적인 약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의 돌연변이 빈도가 10% 내외로 알려져 있어 선암보다는 효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또 다른 분자표적치료제 중 하나인 혈관신생억제제 아바스틴(bevacizumab)의 경우 폐출혈 가능성 때문에 편평상피세포암환자는 연구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주로 선암환자에서 일차요법으로서 항암제와 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1차 항암제치료의 적정기간에 대해서는 만약 항암제에 반응이 있고 독성이 적다면 비소세포폐암의 진행시점까지 그 치료를 계속 해야 하겠지만 항암제의 독성을 고려할 때 그 치료기간이 문제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가 있는 데, 대한항암요법연구회에서 시행한 다기관 연구에서는 4회의 항암치료와 6회의 항암화학요법을 비교하는 3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4회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군과 6회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군을 비교 시 생존율의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독성을 감안하여 4회의 항암치료 후 경과를 볼 수 있으며, 독성이 적은 약을 이용한 유지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걷거나 움직이는 것은 수술 당일 또는 다음 날부터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개흉술(가슴을 절개하고 하는 수술)의 경우약 10여일 정도, 흉강수술의 경우 4-7일 정도의 입원치료 후 퇴원하게 되며 퇴원 당시에는 대부분의 환자 분들이 진통제를 필요로 하지만 퇴원하고 2주쯤 후에 외래를 방문하여서는 진통제의 양을 많이 줄일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사회활동을 위해서는 개흉술의 경우 보통 4-6주 정도의 안정기간이 필요하고, 흉강경수술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빨리 사회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지만 통증 등의 문제에서는 개인차가 큽니다.
수술 후 회복이 끝나면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일상생활을 영위하시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통증은 개인 차이가 매우 심합니다. 어떤 분들은 퇴원 후 첫 외래에서 벌써 진통제를 거의 끊을 수 있는 경우도 있는 반면, 어떤 경우에는 수술 후 2달이 지나서도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심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개흉술(가슴을 절개하고 하는 수술)의 경우4-6주 정도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흉강경수술의 경우 2-4주 정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결리는 느낌이나 불편감은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 외 합병증으로는 상처부위 감염, 혈흉, 기흉, 무기폐,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에는 크게 전신반응, 급성 부작용, 그리고 만성 부작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전신반응은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도 식욕감퇴, 구역, 전신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으로써, 방사선 치료의 범위가 넓은 경우이거나 항암화학요법을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에 자주 나타납니다. 이는 대개 일시적인 증상으로 충분히 쉬고 영양섭취를 잘 하면 회복되며, 회복된 이후에는 증상이 재발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둘째로 급성 부작용은, 방사선 치료 중 혹은 치료 직후(대개 한달 이내)에 나타나는 부작용을 이야기 합니다. 방사선 치료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폐암의 경우에는 가슴 중앙의 식도가 방사선을 조사받아서 나타나는 식도염이 대표적인 급성 부작용입니다. 대개 방사선 치료 시작 후에는 별다른 급성 부작용이 없다가 2~4주 정도가 지나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호전시키지 위하여 치료 중 진통제, 위장약 등을 투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가 끝나면 급격히 호전되기 시작해서 대개 한달 이내에 증상은 거의 호전됩니다.
셋째로 만성 부작용은 방사선 치료가 끝난 후 약 3~6개월 뒤에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방사선 폐렴이 가장 흔하며, 치료 종료 후 약 3~4개월째 최대로 나타나서 6개월이 지나면 섬유화의 형태로 안정되면서 줄어들게 됩니다. 치료 범위가 넓지 않은 경우에는 대개 폐 손상이 단순흉부촬영 사진이나 전산화단층촬영(흉부 CT) 상에는 폐렴의 형태로 보여도 기침 등의 증상은 그다지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 투여를 하기도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물의 종류와 투여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구토, 식욕감소, 탈모, 설사, 구강 상처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생성하는 골수세포를 억제합니다. 따라서 가벼운 출혈, 쉽게 멍드는 증상, 피로감, 쉽게 숨 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감염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부작용은 치료를 멈추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의학적으로도 중요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위험해질 수 있는부작용이 항암제로 인한 골수억제입니다. 다시 말해 항암제치료 후 백혈구가 감소한 상태에서 열이 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럴 때는 즉시 병원으로 와야 합니다. 즉 백혈구가 감소해 있는 면역억제상태에서 열이 난다는 것은 몸 어딘가에 감염에 의한 염증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럴 때는 바로 항생제치료를 해야 하며 대개는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항생제치료가 늦어질 경우 잘못하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감소시기는 대개 항암화학요법 후 7일-14일 사이입니다. 따라서 외래에서 항암화학요법을 하는 경우 이 시기에 열이 나는지 잘 관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망이 병의 재발, 전이와 관련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폐암의 재발은 비교적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발하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각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면,
수술 후 초기에는 3개월마다 추적관찰을 통해 환자의 상태 및 병의 재발여부를 관찰합니다. 보통 단순흉부촬영, 전산화단층촬영(흉부 CT)을 시행하면서 경과를 보는 데, 만약 이전에 없던 증상이 나타나면 담당의사에게 자세히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찰 수가 있습니다.
평소에 폐 기능이 나쁘거나 절제 범위가 커서 수술 후 폐 기능이 충분치 않은 경우 숨이 찰 수 있지만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수술 후 남게 되는 폐 기능이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에만 수술을 하므로 대개 수술 후 숨이 찬 원인은 통증과 연관되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 통증이 좋아지면 차차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프진 않고 숨만 차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도 진통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좋아 지는 경우가 많으며 가끔 생기고 짧은 시간만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해서 숨이 차거나 숨이 차는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든지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 또는 가래의 색이 변하거나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폐 합병증이나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 하시는 게 좋습니다.
1기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80%, 2기의 경우 50-60%, 3기의 경우 30%, 4기의 경우 5%미만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2010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4-2008년의 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17.5%로 보고되었으며, 남자가 15.9%, 여자가 21.5% 였습니다.


폐암의 5년 상대 생존율 추이, 대한민국



밀봉 흉곽 배액 관리
자가 통증 조절법이란 환자가 통증을 느끼면 의사나 간호사의 처치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통증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환자 스스로 진통제의 투여 시기와 투여량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진통제 요구량에 대한 개인 간의 차이를 해결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변하는 통증의 정도를 해결할 수 있어 회복기 동안 훨씬 편안함을 느끼고 빠른 회복을 도우며 치료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통증이 경구용 진통제로 조절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보통 수술 후 2~3일이 지나면 중단할 수 있습니다.

폐절제술 후에는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있고 기관지 분비물의 저류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호흡이나 기침,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남아있는 폐의 기능을 살려주고 수술 부위에 공기와 액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폐절제 후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폐암은 대체적으로 음식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식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필요는 없고 환자의 평소 식성에 맞게 음식을 섭취하셔도 무방합니다. 식사는 조금씩 천천히 하고, 식욕을 증진하기 위해 산책이나 걷기 등의 가벼운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육식을 전혀 하지 않고 채식으로만 식사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환자의 입맛에 맞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있는 영양 섭취는 체내 대사 작용을 활성화하여 신체 회복 기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비정상적인 암세포의 빠른 성장을 억제해주며, 수술이나 방사선 그리고 항암화학요법 등 투병 과정에서 수반되는 여러 부작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식사 요법이라 하면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이고,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한 식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 잘 먹고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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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